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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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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스완네 집 쪽으로-스완의 사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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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합본) (활짝 핀 아가씨들의 그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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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

열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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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bimileuibang
2편 꽃 핀 소녀들의 그늘에서(1부 스완 부인의 주변)는 스완과 오데트가 결혼하고 딸 질베르트를 낳는다. 스완의 오데트를 향한 1편에서의 사랑이 끝나고 15~6년 정도 지난 시점이다. 주요 배경지는 스완네 집 응접실이며 '나'와 질베르트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완과 화자 '나'는 거의 동일시 된다. 스완의 오데트를 향한 강박적 사랑을 '나'가 질베르트를 향하여 그대로 재현하는 듯하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 아닌데 너무도 똑같은 스타일의 사랑을 한다. "사실 질베르트가 무척 보고 싶을 때면, 나의 뛰어난 영향력에 설득된 그녀 부모님이 나를 초대하도록 하면 그만이었다. 그들은 질베르트에 대해 전권을 행사했으므로, 이런 그들이 내 편인 이상 난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가장 중요한 사유는 사랑과 예술(음악, 미술, 문학)이다. 2편 1부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본다. 첫 번째 사랑. 프루스트가 말하는 사랑은 가수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과 정 반대이다. 사랑은 '아픔', 고통', 비정상적인 상태'라 규정하다. "사랑에는 지속적인 고통이 따르는 법이라 기쁨이 고통을 완화하고 잠재적인 것으로 만들며 융화하기도 하지만, 매 순간 언제라도 우리가 바랐던 것을 얻지 못하면 이 기쁨은 이미 오래전에 그렇게 되어야만 했던 끔찍한 고통으로 바뀐다." 사랑은 언제나 불안정한 상태 속에서 이루어지고 예기치 못한 변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아가페적 사랑과는 대조적인 끝없이 원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사랑은 고통을 동반한다. "사랑에 있어서 행복이란, 겉보기에 가장 단순하고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사고에 그 사고 자체 속에는 없는 하나의 심각성을 즉각 부여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하나의 비정상적인 상태이다." "우리가 사랑할 때 마음이 평온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손안에 놓인 것이 항상 그 이상의 것을 욕망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사랑학 개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예술(미술, 문학) 스완이 연구하는 화가 엘스티르는 실제 인물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이다. 프루스트가 실제로 좋아한 화가이며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책 표지로 유명한 '진주 귀고리 소녀'를 그린 화가다. '나'의 미술 취향을 따라가느라 이번에는 그림을 검색하면서 읽는 수고를 더했다. 또 하나 문학에서는 '나'의 우상인 작가 베르고트를 스완네 집에서 만나는 부분이다. 흔히 첫사랑은 다시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처럼, 우상은 멀리서 지켜보고 동경해야 할 대상임을 '나'를 통해 보여 준다. 얼굴 없는 가수, 얼굴 없는 작가의 실물이 공개되면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와, 저 얼굴에 저런 목소리가? 깬다. ㅜㅜ '나'는 베르고트와의 첫인상에서 크게 실망하여 그의 작품까지 부정하기도 한다. '나'의 편향적 사고는 투박하고 땅딸막한 그의 모습을 보고 커다란 슬픔에 빠진다. 세 번째. 신흥 부르주아 VS 전통 귀족의 대립 "다소 혁명적인 거나 최소한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언제나 반감과 두려움과 멸시를 드러냈다. 서민이든 사교계 인사든 취향이 다름을 지각하지 못하는 몇몇 무식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사람들을 가까워지게 하는 것은 의견의 공동체가 아니라 정신적인 혈족 관계다." 신흥 부르주아에 속하는 베르뒤랭 부인은 전통 귀족인 게르망 부인처럼 사교계 여왕이 되는 야심을 갖고 있지만 귀족 계급에 대한 배타적인 증오 또한 갖고 있다. 스완이 오데트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곳이 베르뒤랭 부인네였다. 그러나 스완은 그녀의 부르주아적 속물근성을 싫어한다. 오데트와 결혼하고 나서는 베르뒤랭네 출입을 제한한다. 이들의 가식과 허세 속물근성이 읽는 재미를 더해 3권을 완독할 수 있었다. 이제 1/4를 넘었다. 고지는 아직 멀고도 멀었는데 4권을 펴치기가 두렵다. 대하소설을 읽을 때도 책 펼치는 게 두렵지 않았는데 역시 스푸스트~~~ 3일째 표지만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다음은 또 어떻게 나를 두렵게 만들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오늘은 펼치리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1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3: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1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1)

마르셀 프루스트
민음사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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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bimileuibang
2부 스완부네 집 쪽으로는 본격적인 스완의 사랑을 이이기하고 있다. 사랑 이야기라 다소 읽기가 수월했지만 당시 프랑스 문화와 문학에 있어서 매춘부의 역할, 의미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그냥 읽는다면 고구마 1000개는 먹은 듯한 답답함과, 그들의 허세, 한량 놀이에 책을 덮고 말 것이다. (그야말로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해할 수 없는 스완의 사랑. 스완은 완벽함 그 자체이다. 유대인 금융계 큰손, 사교계 거물(왕족과 귀족을 넘나들며 만남), 수준 높은 예술적 취향과 교양을 갖추었다. 그런 반면 그가 죽을 만큼 사랑하는 오데트는 고급 매춘부 출신이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며, 스완을 만나면서도 다른 남자들과 계속 만난다. 경박하기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문학에 대해 예술에 대해서도 지식이 없다. 얼굴이 이쁘고 몸매가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2부 끝부분에 가서 스완의 오데트에 대한 콩깍지 사랑이 벗겨지는 듯한 독백이 다소 사이다를 마신 듯 시원함을 준다. "나의 마음에 썩 들지도 않고 나의 취향에 맞지도 않는 여자를 위하여, 나의 생에 중 여러 해를 낭비하였고, 내가 심지어 죽으려고 하였으며, 나의 가장 심각한 사랑을 쏟았다니!" #프루스트에게 (스완) 있어서 사랑이란. 헛것, 환상이라고 말한다. 한 마디로 남녀 사이의 사랑을 필연, 운명의 낭만적 사랑을 거부한다. 사랑은 우연하고 우발적인 것이며, 사랑하는 이의 무의식적 힘의 산물이라 한다. 그렇기에 스완과 오데트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오데트를 보았을 때 별 호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어느 날 오데트의 집에서 오데트를 보티첼리의 그림에 등장하는 여자와 일치시키며 단숨에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의 옆에서 서서, 풀어헤친 머리채가 볼을 따라 흐르듯 늘어지게 내버려 둔 채, 활기를 띠지 않은 때에는 지치고 침울해 보이는 그 커다란 눈으로, 머리를 숙여 들여다보려는 편화 쪽으로 힘들이지 않고 몸을 기울이기 위하여, 가볍게 춤을 추는 듯한 자세로 다리 하나를 구부리는 모습이, 시스 티나 예배당의 어느 벽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이트로의 딸 시뽀라의 모습과 아찌나 흡사한지, 스완은 강한 충격을 받았다.... 시뽀라와 오데뜨 간의 유사함 속에서 발견한 희열이 더욱 깊었고, 장차 스완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운명적 만남이 아니라 무의식에서 떠오른 환상의 조작이 사랑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그로 인하여 스완은 오데트를 향한, 불안과, 질투, 환멸의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오데트에 대한 자신의 환상이 깨질까 좌 불안해 하하고, 질투 때문에 못 견뎌하며,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완...그런 스완의 모습을 3부 고장의 이름 - 이름에서 '나'(화자)가 스완과 오데트의 딸인 질베르트를 향해 오마주 한다. 스완을 향한 화자의 무한 존경과, 동경을 느낄 수 있다. "스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내가 그를 닮기 위하여, 탁자 앞에 앉아 나의 코를 잡아당기고 눈을 비비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곤 하였다. 나는 특히 스완처럼 대머리였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가 나에게 어찌나 비범한 존재로 보였던지, 나와 일상 만나는 사람들 역시 그를 알고, 아무 날에나 사람들이 그와 우연히 마주칠 수 있다는 사실 등을 나는 경이로운 일로 여겼다." '나'(화자)의 질베르트를 향한 고구마 사랑, 신경증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사랑은 우연일까? 무의식의 환상일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스완네 집 쪽으로 2 (스완네 집 쪽으로 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스완네 집 쪽으로 2 (스완네 집 쪽으로 2)

마르셀 프루스트
민음사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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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yujung0602
#프루스트의 문장은 길고 난해하다고 옮긴이는 말한다. 그만큼 만연체의 이 책을 읽기란 2편 역시 인내를 필요로 했다. 더구나 스완의 오데트에 대한 사랑이 작품 대부분을 차지함에 있어 얼마나 나른하게 펼쳐지는지, 이렇게까지 오데트에 대한 사랑을 방대하게 쓸 만큼 절절하게 와 닿지 않았다는 점이 다소 실망스러웠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문학과지성사) 사랑과 연민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절망과 행복을 담아낸 심리소설. #스완의 사랑과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기에 생각났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느낌. 읽다보면 어느새 글자만 읽고 있다는 이 알수 없는 책읽기.다시 앞으로 가 읽기를 반복하며, 그래도 2편 읽기를 마쳤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작품이 읽기 쉬운 책은 아닌가보다~ 3편은 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스완네 집 쪽으로 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스완네 집 쪽으로 2)

마르셀 프루스트
민음사
5년 전
user

가가책방

@zdkwlfg0s5br
오, 역시 사랑이야기는 만국공통이구나. 스완의 사랑과 마르셀의 첫사랑이야기. 크으~ 다음이 궁금햇!! #마르셀 #스완 #첫사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스완네 집 쪽으로 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 (스완네 집 쪽으로 2)

마르셀 프루스트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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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9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