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씨#오늘수영장물온도는좀어때요
스토아 철학으로 배운
이 세상을 수영하는 법
❝물과 싸우지 말고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세요.❞
✔ 복잡하고 흔들리는 일상 속에서 중심을 바로 잡고 싶다면
✔ 담담하게 삶의 파도를 넘는 스토아 철학의 지혜가 궁금하다면
📕 책 소개
고대 로마의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지혜를
현대인의 일상 언어로 녹여낸 에세이
마치 세네카 씨와 함께 수영하며
나의 걱정에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느낌이었다.
📘 가고, 가고, 가는 중에 알게 된다
가장 인상깊었던 꼭지다.
처음 수영장 레인 25m 왕복은
끝없이 멀게만 느껴졌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골골이 병약 저질체력에도 불구하고
1년 반 동안 꾸준히 물을 가르다보니,
이제는 10바퀴 넘게 쉬지 않고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호흡에 집중하며 물살을 느끼고
물소리와 수영장 전체의 소리가 들린다.
25m를 가고, 가고, 가는 중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모든 것을 이해하고
깨닫게 된다는 것을.
🔖 한 줄 소감
📍 책 속에서 수영을 만나면 수영가고 싶어지는데
이 책은 수영보다 스토아 철학을 더 알고 싶게한다.
일반적인 '수영 에세이' 보다는 진지하고,
기존의 철학책보다는 가볍지만 현실적인 책
📍 스토아 철학과 수영이 이렇게 닮아있다니.
수영으로 스토아 철학을 배우고,
스토아 철학으로 나를 다시 세우는 훈련을 한다.
#정강민#스토아철학#수영장에서배운삶의비결#2025_271
ㅡ
📍p.184
수영은 내 안의 소음을 가라앉히고, 스토아 철학은 나를 다시 세우는 훈련이다. 삶은 명확성과 결단력, 반복되는 훈련이 더해질 때 비로소 단순해진다. 그리고 단순함 속에서 우리는 평온과 가까워진다.
스토아철학에 대해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순 없었다.
글을 읽으면서 이해하려 노력했고 또 다짐했으나 여러번 반복해도 순간의 감정에 놀아나는 내자신을 보면서 아직 배우고 다스릴 것이 많다고 느꼈다.
최근에 싫은 사람이 생겼는데 그 사람을 미워하면서 내 감정을 소모하느라고 힘에 부쳤다.
그럴때 이 책을 보았다. 내 감정을 살피고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당장의 격양된 감정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했다.
이미 일어난 일들이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더 이상 짜증내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스토아철학처럼
매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통제 가능한 일)에 집중하고
또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의 태도를 바꿔보려 꾸준히 노력한다면,
이 순간 나는 행복한 지금을 살고 있는게 아닐까.
철학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때와 마무리할 때 읽으면 좋은 책.
P.72 이것이 소크라테스가 일으키고자 했던 것이었다. 관점의 근본적 변화가 나타나리라는 희망에서, 내가 아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묻는 인정사정없는 자기 심문
P.121 소로는 이렇게 적었다. "관찰이 흥미로워지려면, 즉 중요한 의미를 가지려면, 반드시 주관적이어야 한다."
P.130 소로는 다르게 생각했다. 아름다움에 익숙한 사람은 쓰레기장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아내지만, "흠잡기 선수는 낙원에서도 흠을 찾아낸다."
P.134 <베다>에서 말하듯, "당신이 보는 것이 곧 당신 자신이다."
P.179 우리는 데이터를 정보로 착각하고, 정보를 지식으로, 지식을 지혜로 착각한다.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썼다. " 정보는 그저 통찰로 향하는 수단일 뿐이며 정보 그 자체에는 거의 아무 가치도 없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P.222 관심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어디에 관심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느냐, 더 중요하게는 어떻게 관심을 기울이느냐가 곧 그 사람을 보여준다.
P.279 "네겐 노력할 권리가 있지만, 반드시 그 노력의 결실을 취할 권리는 없다. 절대로 보상받기 위해 행동에 나서지 말 것이며,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바라서도 안된다." <바가바드기타>는 노력과 결과를 분리하라고 가르친다.
P.337 소나곤은 세상을 묘사하지 않는다. 자기만의 세상을 묘사한다. 중립적인 관찰은 없다. 진실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다. 그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쇼나곤은 맗나다. 너만의 것으로 만들어.
P.372 "모든 진실은 구불구불하다." 니체가 말했다. 모든 삶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든 것이 지난 후에야 과거를 돌이켜보며 서사를 매끄럽게 다듬고 패턴과 의미를 부여한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모든 것이 지그재그다. 여백도 있다.
P.408 스토아철학은 이렇게 말한다. "해야 할 일을 하라. 그리고 일어날 일이 일어나게 두라."
P.436 우리는 절대로 자신이 늙었다고 느끼지 않느다. 우리는 자신의 노화를 절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자기 나이와 충돌하고 12년이 지났을 무렵 보부아르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예순셋이다. 그리고 나는 여전히 이 사실이 낯설다."
P.445 실존주의자들에게 사람은 곧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이다. 추상적인 개념의 사랑이란 없으며, 오로시 사랑하는 행동만이 있을 뿐이다. 천재란 없고, 천재적인 행동만이 있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자기 자화상을 그린다.
P.473 버트런드 러셀은 관심사의 원을 확장시켜서 "더 넓고 덜 사적인 것으로 만듦으로써 자아의 벽이 조금씩 약해지도록, 자신의 삶을 점점 더 보편적인 삶에 어우러지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이것이 노년의 최종 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물길을 좁히는 것이 아니라 넓히는 것. 꺼져가는 빛에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빛이 다른 이들의 삶 속에서 계속 타오를 것임을 믿는 것. 카이로스의 지혜.
P.486 크세주 '나는 무엇을 아는가?'
P.497 죽음의 해결책은 더 긴 삶이 아니다. 절망의 해결책이 희망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죽음과 절망 모두 같은 약을 필요로 한다. 수용이다.
14명의 철학자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철학 입문책이다.
인생에 필요한 지혜를 주어 내면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들이 많았다. 두고 두고 떠올리고 싶은 책이기에 여러 철학자들이 추구한 사상을 정리하면서 읽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생각을 그만두고 행동에 나서라.
-소크라테스 : 알랭 드 보통의 ‘철학의 위안’을 보면서 좀 더 이해하고 알아가고 있는데,
그는 모든 것에 궁금해하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의문을 던지며 철학을 논하고 깨우쳐갔다.
-장 자크 루소 : 자연주의. 자유로운 걸음을 가진 루소의 걷기란, 모든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고 나를 알아가게 해주는 행동이었다.
루소가 장거리를 걷는 모습에 ‘걷는사람, 하정우’ 책이 많이 생각났고, 소개 된 루소의 책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도 읽어 보고싶다.
-데이비드 헨리 소로 : 함께 읽고 있는 소로의 책 ‘월든-숲속의 생활’ 을 떠올리며 읽었다. 나만의 월든 호수를 찾자!
-아르투어 소펜하우어 : 염세주의. 하지만 음악과 동물만은 좋아했다.
-에피쿠로스 : 쾌락주의. (자연스럽고 반드시 필요한 욕망) 다음에 (자연스럽지만 반드시 필요하지 않는 욕망) 으로 욕망을 분류하여 진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시몬 베유 : 주의,관심,몰입,인내심을 강조한다
-마하트마 간디 : 비폭력. 더 잘 싸우는 법. 좋은 싸움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줬다.
좋은 싸움이란 이기기 위해 싸우지 않고 자신이 싸울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싸움을 싸우기 위해 싸웠다.(하고자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결과를 바라지 않는 것)
-공자 : 친절의 전염성에 대해 설명
-세이쇼나곤 : 작은 것의 아름다움을 보는 법.
-프리드리히 니체 : 영원회귀. 인생은 똑같이 반복된다. 반복되는 삶에 보는 관점을 달리하여 사는것.
지우고 싶은 과거라면 체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수용하고 그것을 넘어서 사랑하라 말한다.
-에픽테토스 : 스토아철학-자연에 순응하은 삶을 살라. 나의 태도가 바뀌면 불행도 행복으로 바뀐다.
-시몬 드 보부아르 : 노화는 타인이 내리는 문화적,사회적 판결이다. (노인들이 해야 하는 행동)을 따라 할 필요가 없다. 자유롭게 내 선택으로 삶을 나아가면 된다. 자유롭게 선택하고 배움을 멈추지 말고, 지나간 과거는 받아들이자!
-미셸 드 몽테뉴 : ‘내가 지금 죽는다면?’ 라고 생각하라. 죽음을 회피하면 다른 기쁨까지 전부 사라져 버린다.
몽테뉴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삶을 동경했다.
삶을 잘 살아내지 않고서 잘 죽을 수 없었고, 자기자신에 대해 잘 알지 않고서 삶을 잘 살아 낼 수 없었다.
읽으면서 철학에 빗대어 여러감정을 설명한 책 강신주의 ‘감정수업’ 이 생각났다. 그때는 감정에 집중하면서 읽었다면 이제 다시 읽어보면 철학자의 생각도 함께 흡수하면서 읽을 스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