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사람들은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을 만들자고 했었다. 공존. 그때 그곳에 있었던 로봇부는 그 말을 너무도 쉽게 입에 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존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까. 인간은 로봇은 커녕 같은 인간과도 공존하지 못하는데. 함께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어떻게든 편을 나누고 서로를 믿지 않으려 하는데. 결국 우리는 이렇게 사라질 운명인 건가, 아무 공존도 이루지 못하고’(p.352)
온갖 인간군상을 이 소설에서 다 본 것 같다.
사실 나는 로봇과 공존하는 삶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걱정할 일이 아니었다.
앞으로도 부와 빈곤 차별, 인종차별 등 온갖 차별이 난무할테고
인간과 인간의 공존은 더 어려울텐데 로봇과 인간의 공존을 걱정하다니.
진짜 이렇게 우리는 서로 편을 나누고 믿지 않다가 사라질 운명인걸까.
생각할수록 섬뜩하고 슬픈 일이다.
그래도 책에서처럼 끝끝내 세상을 구하고 서로를 구하기 위한
존재들은 어디라도 있지 않을까,,긍정적인 생각을 해본다.
우주과학은 미지의 세계다. 잘 알지도 못하고 잘 알려들지도 않는, 나와는 상관 없는 세계. 그 세계를 배경으로 소설을 쓴 이가 있다.
어릴 적에만 접해봤던 SF소설이라니 신선했다. 어릴 적 그런 류의 책은 마치 상상 속 세계로만 여겨졌다. 이 책의 모티브나 배경도 비현실적인 건 매 한가지지만 다른 점은 그 안에 인간군상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장애인, 미혼모, 노인 등 소수자가 주인공인, 그래서 타인의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때때로 평범한- 그런 존재는 실상 없으나- 한 사람이라고 여기며 매일을 살아가는 나와 당신같은 존재는 물을지도 모른다. 왜 그런 소수자의 삶을 다루느냐고.
허나 나도 당신도 알고 있는 불편한 진실은, 우리도 언젠가 소수자였고 언젠가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언제나 내가 다수에 묻혀살리라고 착각한다. 소수자로 살기에는 너무 외롭고 고독하고 처절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에.
📌<도서지원 >
📚역제안, 다른 선택의 가능성!
📚역제안이 보여준 삶의 역설!
📚정재환 저자 <역제안>!
💭역제안이 보여주는 삶의 역설! <역제안>은 서스펜스 스릴러 단편집으로, 절망에 기생하고 희망과 공멸하는 기묘한 인간들을 다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 만들어내는 불온한 긴장감을 총 7편에서 보여준다. 여기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등장한다. 삶의 벼랑 끝에서 타인의 선택에 매달리거나,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절망을 이용하는 인물들, 즉 절망에 기생하는 인간들. 희망을 붙잡으려 하지만 결국 그 희망이 자신을 파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 즉 희망과 공멸하는 인간들. 도청을 즐기는 병사, 정당방위를 입증하려는 변호사, 자살을 막으려는 대학생 등 각자의 욕망과 집착이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는 인간들, 즉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들. 그리고 마약 중독자, 대행 배우, 좀비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 등 현실적이면서도 허구적인 인물들을 사회적 풍자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그려냈다. 일상의 평범한 상황을 뒤집어 불온한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담아낸 이 작품은 서스펜스와 블랙 유머 부터 예상하지 못한 결말의 놀라게 되는 작품이다. 각 단편들이 짧은 분량이지만, 반전도 강렬하고, 서스펜스를 잘 구축하였고, 읽는내내 몰입감을 준다. 또한 인간의 욕망, 선택, 그리고 그 결과가 가져오는 파면까지! 읽고 나면 묘한 불안 뿐만 아니라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 만들어내는 그 아이러니와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에서 드러나는 볼온한 긴장감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절망에 기생하고 희망과 공멸하는 기묘한 인간들을 잘 그려냈으며, 희망조차 불안정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흔들리게 되는지, 또 어떻게 무너지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살을 막으려는 대학생, 도청을 즐기는 병사, 우발적 살인을 정당방위로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등 각자의 욕망과 선택에 의해 극단적인 상황으로 그려냈는데, 이는 거절과 역제안이라는 행위가 단순한 선택을 넘어 인간 내면의 욕망과 불안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7편의 단편들이 짧지만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읽는내내 먹먹한 여운을 남긴다.
💭마약 중독자, 대행 배우, 좀비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등 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인물들을 그려낸 이 작품은 사회적 풍자와 인간 본성에 대해 다루기도 한다.일상의 평범한 상황을 뒤집어 반전을 극적으로 그려냈고, 읽는내내 놀라움과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딘가 수상하다. 하지만 완전히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아니라, 마치 현실 속에서 있을 법한 인물들이라, 읽는내내 몰입하면서 읽게 된 작품이다. 단순한 서스펜스 스릴러가 아니라 블랙유머와 아이러니가 잘 결합한 작품으로, 묘한 쾌감뿐만 아니라 먹먹한 여운까지!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방식이 아주 독특한 작품! 각 단편들이 독립적이지만, 그 단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이야기가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다. 읽다보면 짧은 시간에도 강렬한 독서 경험을 하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강렬한 반전, 서스펜스, 블랙유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정재환 작가님에게 직접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역제안#정재환#서스펜스#스릴러#단편집#한국소설#도서지원#스릴러단편집#반전#블랙유머#인간군상#소설리뷰#소설추천#책리뷰#연말리뷰#에이플랫출판사
러시아 문학은 처음 읽었다.
읽으면서 러시아의 전래되어오는 설화들이 궁금했다. 니콜라이 고골의 이야기들이 신기했다.
해설 부분을 읽으면서 당시 러시아제국의 이 도시의 인간군상들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단편소설에 대한 선입견으로 잘 읽지 않았는데,
작가의 진수를 맛보려면 단편소설을 읽어야 하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또 다른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다.
러시아문학은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는 말에 그만큼 중요한 작가라는 걸 느끼면서 첫 러시아문학 4점의 높은 만족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