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목을 보고 사랑 관련 책인줄 알았다. 그러나 그 사랑의 대상은 문학이였다. 문학이 왜 필요한지 한 번 더 알게되었다. 문학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필요한 것들 중 하나다. 어쩌면 이 책으로 인해 내가 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게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장영희 교수님 쓰신 글이 너무 잘읽힌다. 좋고 유익한 책이였다.
'그 눈, 그 슬픈 눈을 나는 잊지 못한다. 그에게는 그녀를 사랑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 그가 인간이 아닌 흉측한 고릴라였기 때문에...... 그때 나는 전율처럼 깨달았다. 이 사회에서는 내가 바로 그 킹콩이라는 걸. '
-<킹콩의 눈> 중에서
이 글은 장영희 씨의 에세이다. 서강대 영미어문전공 교수이면서 초중고 영어 교과서 집필진, 칼럼니스트였고 돌아가신 정왕록 교수의 영애이기도 한 작가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목발을 짚고 생활하다 2009년 암으로 작고하셨다.
그다지 오래전 일이 아닌데도 장애인이라서 국내 박사과정을 밟지 못했다. 자기 자신을 킹콩에 비유한 글이 마음 아팠다. '보통이 최고다' 라는 말도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문체는 가벼우나 내용이 묵직하니 가슴에 오래 남는다.
#폭풍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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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시적인 감성이 물씬 가을에 발견하기 참 잘한 책이다.
고전을 읽다가 글자로만 이어져있어 읽다 멈추고 말았는데 어려운 고전 문학 작품을 작가의 경험담에 잘 녹여내어 그림을 적절하게 섞으니 몰입이 저절로 됐다. 마치 작가의 영문학 수업을 듣고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로미오와 줄리엣과 흡연과의 관계를 이야기로 접하니 웃프기도 했다.
문장들이 너무 좋아서 필사하고 싶어 인상깊은 구절들을 기록해뒀다.
이렇게 고전을 소개하는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게 하는 책을 오랜만에 발견해서 반갑다.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라 두고두고 보면서 좋은 문장들을 수집해야지
오늘 발견한 문장과 내일 읽고 마음에 들어올 문장이 다를 수 있어 더 기대되는 책이다.
*이 글은 샘터사 서평단에 선정이 되어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