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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jeyi6ggc
오래 전부터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책인데 인연이 닿지 않다가 최근에 드디어 읽었다. 사실 4월에 읽었으나 일상이 너무 바빠 기록을 뒤늦게 남긴다. 과식의 심리학은 미국에서 쓰여진 소비주의에 대한 사회학적 교양서다. 사실 일반 교양서라기보단 일종의 대중용으로 쓰여진 논문에 가깝다. 그만큼 인용이 많고 대부분이 기존 연구자료에 근거한 설명이다. 그러다보니 논문에 익숙하지 않거나 저자가 말하는 소비주의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두가지 모두 익숙하다보니 책을 읽는 것 자체는 어려움이 없었는데, 아쉬운 점은 저자가 하고싶은 말을 지나치게 반복한다는 점이다. 논문에 근거해서 설명이 많은데 이게 오히려 독일 수 있다. 한마디로 간명한 글은 아니다. 대신 이 영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큰 시야로 전체적인 매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명확한 표현의 문장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2016년에 발행됐다. 그 사이 문화는 더 많이 변했고 소비주의는 극에 달했다. 5년 전에 이 책은 새로운 시각이었겠지만 이제는 누구나 느낄 수 있을정도로 일상이 변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일종의 예언서 처럼 생각하고 읽으면 좀 더 재밌다. 우리는 매스미디어와 SNS를 통해 너무 쉽게 영향받는다. 최근 몇년간 이어진 #먹방 #쿡방 #푸드포르노 는 음식에 대한 욕망을 키운다. 거기에 인스타그램이 일상화 되며 음식에 대한 문화는 이상하게 과장됐다. 건강한 식습관의 가치는 축소되고 인스타그래머블한 식사와 유행하는 식당으로 꽉 채워진다. 이러니 엥겔지수가 하늘높게 치솟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책에서 말하듯, 이는 개인의 문제라기보단 개인을 둘러싼 사회적인 문제다. 미국보단 덜하지만 우리나라도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의 교묘함과 미디어와 SNS의 부추김은 개인의 의지만으론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다. 결국 사회가 움직여야한다. 마치 최근 #제로웨이스트 처럼 소비자가 국가와 기업에 소리높여 바뀌라고 요구해야한다. 그리고 그 변화가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시작이 될 것이다.
과식의 심리학 (현대인은 왜 과식과 씨름하는가)

과식의 심리학 (현대인은 왜 과식과 씨름하는가)

키마 카길
루아크
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