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위한 수면 큐레이션
일상이 바쁘다 보니 피곤해서 눕는 자리가 꿈나라 행인 나에겐
불면증이 먼 나라의 이야기로만 들렸다.
왜 잠을 못 잔다는 것이지?
그런데 몇 해전 지인과 함께 해외 여행을 가면서
지인이 앓고 있는 불면증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직업을 바꾸고 밤에 일을 하게 되면서
낮과 밤이 바뀐 지인은 여행지 숙소에서 홀로 독방을 사용하며
긴 밤 다른 일행을 깨울까 봐 하얀 밤을 지새웠다.
여행을 하는 낮 동안 버스 안에서 잠시 잠을 청하는 듯 보였으나
그것 또한 잠시라도 자기 위해 눈을 감는 행위에 지나지 않았다.
여행의 날들이 지나면서 수면제를 통해
억지로 잠을 청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 책을 보고 불면증이 얼마나 심각한 병이 될 수 있는지 깨달았다.
국내 1호 수면 심리학자 서수연 교수가 지필한 이 책은 잠과 관련한 습관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자기 전까지 하루를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들여다보면 본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는데 사용한다.
또한 잠을 못 자는 이유의 많은 부분이 마음의 문제와 관계가 있다.
불면증은 인지행동치료를 비롯한 비약물적 심리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도 있다고 한다.
수면학자들은 주중과 주말의 기상 시간 차이가 두 시간 이상 나면 '사회적 시차'가 발생한다고 한다. 우리가 다른 시간대의 나라로 해외여행을 가면 시차에 적응하느라 피곤하듯이, 사회적 시차가 발생하면 우리의 몸은 언제 잠을 자야 하는지 혼란스럽고 피곤해 진다는 것이다.
또한 잠을 한숨도 안 자면 죽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알게 되었다.
수면의학이라는 분야가 만들어지기 전 1894년 러시아의 생물학자가 강아지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했다.
강아지 10마리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강아지 중 일부는 잠을 한숨도 안 재우고, 나머지 강아지에게는 밥을 전혀 주지 않았다고 한다.
밥을 먹지 못한 강아지는 20~25일 정도 생존했지만,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한 강아지들은 모두 4~5일 만에 죽었다고 한다.
경제학자들은 한 시간 적게 자는 것의 기회 비용을 약 2 만원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수면의 가치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잠만큼 우리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없으며,
잠을 가치 있게 여길 때 비로소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불면증과 관련하여 취침시간 지연 행동을 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1위가 정서조절이라고 한다.
정서조절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감정 컨트롤과 비슷한 말이다.
마음의 조절로 잠 들기 전 불안, 우울, 분노와 같은 너무 깊은 감정을 느끼면 잠과 점점 멀어지게 된다.
2위는 보상이라고 한다.
이것은 복수를 위한 취침시간 지연 행동으로 바쁜 일상에 대한 보복으로 자는 것을 미루는 행위로 일상의 시간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라고 한다.
3위는 사회적 소속감과 친밀감을 갖기 위한 것으로 sns 를 통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연결감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들이 잠과 연관된 것이들이라니 !!
또한 저녁형 인간은 불면증에 취약할 수 있다.
그동안 잠과 관련해서 몰랐던 많은 부분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잠만 자는 침대 만들기, 주말에 몰아서 자도 괜찮을까?
가장 좋은 낮잠 타이밍 찾기 등등
무엇보다 우리 삶에서 잠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시간이다.
우리의 잠은 모두 다르고 사연이나 극복 방법도 다르다.
누군가의 방법을 무분별하게 따르기 보다 본인의 성향과 수면 습관을
잘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수면 장애는 심리적 측면과 많은 부분 연관되어 있다.
또한 치매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가 기억력 저하인데 불면증이 기억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불면증을 심각하게 앓게 되는 사람들의 예를 보면
여러 달과 해에 걸쳐 잠에 대한 걱정이 천천히 진행되며,
점점 잠을 못 자게 되면서 하룻밤 잠을 잘 자고 싶은 욕구가 그 사람의 주요 관심사가 되면서 본인의 모든 삶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고 한다.
잠을 자는 시간이 아깝고 성공을 위해 잠을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이다.
이 책은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잠에 관한 지침들을 전하고 있다.
수면을 통해 몸 건강 뿐 아니라 마음 건강도 챙기기에 적극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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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택하고 뛰어들어보자. 일단 우리는 무엇인가를 하려면 완벽하게 계획을 만들고 모든 것을 완벽히 분히애햐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옭아맨다. 그러나 그걸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행은 미뤄지기 쉽고 타이밍을 놓쳐버리기도 한다.
물론 실천하는 과정이 수월할 리 없다. 많이 힘들고 생각만큼 잘 안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우물쭈물 하지말고 달려 나가보면, 그 과정에서 나에게 유리한 우연들이 나타날 수 도 있고 행운을 발견할 수도 있다. 실제로 시도한 것이 잘 안되고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괜찮다. 지금은 비록 시간 낭비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나 자신을 더 잘 알고 미래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까. (p.81)
『하버드 오후 4시 반』. 솔직히 말해 이 책의 제목은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세상에는 하버드에 관련된 책이 유달리 많고, 나 역시도 최소 10권은 읽은 것 같다. 심지어 '하버드 새벽 4시반'이라는 책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이 책을 읽어야겠다 싶었던 까닭. '오후 4시' 때문이었다. 새벽도 아니고, 첫수업도 아닌 오후 4시라고? 오후 4시면 수업이 끝난 시간 아니야? 맞다. 이 책은 하버드대학 자체의 이야기보다는 사람들과의 교류, 강의실 밖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래서 어쩌면 '하버드에 다니지 못할' 나같은 사람들에게 더 실질적인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하버드 오후 4시 반』은 작가가 하버드에 가게 되는 과정과 남편이 하벋의 주부(?) 된 이야기로 시작되어, 하버드 이웃들에게서 배우게 되는 도전정신, 통찰력, 실행력, 회복탄력성, 멘탈관리법, 관계관리, 시간관리, 커리어관리 등을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운동과 독서 등을 즐기는 하버드 대학생들의 생활습관을 엿볼 수 있었는데, 일상적인 문체덕분에 에세이를 읽듯 편하게 읽었으나 생각할바를 남기는 독특한 느낌의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이 든다. 더욱이 화자가 아내와 남편이 번갈아등장하다보니 토크쇼같은 편안함(?)도 있었다.
하버드의 기본기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버드 인재들의 4가지 관리법이 인상깊었다. 물론 다른 책에서도 종종 거론된 내용들도 있었으나 멘탈관리, 시간관리, 관계관리, 커리어관리 등을 대하는 작가의 생각이 특히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를 잘 이해하면 자신감이 생긴다.(p.118)”라는 말이 마음에 깊이 닿았다. 따지고보면 직장을 다니던 때의 나보다 지금의 나는 객관적으로 부족해졌겠만, 주관적으로는 더 행복해지고 더 나아졌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이러한 선상에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보기도 했고, 조바심 내지 않고 나를 들여다보며 살자는 마음을 또 한 번 먹기도 했다. 자기돌봄이 잘 된 사람이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나아가 더 잘 소통할 수 있음도 생각했고.
『하버드 오후 4시 반』은 타고난 잘난 사람이야기라기보다는, 노력으로 잘나진 사람의 이야기같아서 읽는 내내 힘을 얻기도 했고, 긍정의 마음이 들기도 했다. 멘탈관리나 자기관리 등에 대한 이야기도 아무나 실천할 수 없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마음 먹으면 우리도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느낌이 강했다고나할까. 또 군데군데 만날 수 있는 '하버드 수업 간접체험'을 통해 생각할거리도 많이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다행이도 나는 아침형인간이라 세상이 '미라클모닝'을 이야기할 때 어려움없이 '미라클모닝을 실천하는 사람들'대열에 들 수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해가 뜨기전 아침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이 모두에게 적용가능한 일이 아님을 새삼 느끼고, 자신의 속도, 자신의 방향을 더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타인의 성공공식을 잘 가지고 오는 게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계속해나가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한다>>의 저자 김유진 변호사님의 2번째 책.
첫번째 책이 이슈화되고 너도나도 미라클모닝이라는 것을 시작할때만해도 ‘아침형인간 되라는 뻔한 이야기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딱히 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우연히 두번째 책을 읽은 후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단순한 아침, 새벽 기상이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에서 발견하는 무언가였다. 그게 휴식이든, 자아성찰이든, 새로운것을 배우면서 얻는 무엇이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어려워 하는 나에게 이 책은 많은 떨림을 주는 책이었다. 그 시간 속에서 얻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는 사람에 대한 발견, 부수적으로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 등. 완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습관 형성을 위해 SNS를 잠시 끊어보았다. 24시간만에 습관적으로 인스타를 찾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이런 조그만 습관을 고치면서 변화되는 나를 발견하고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나를 발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