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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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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Review content 1
『묻다』의 다섯 작가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질문을 던진다. 김솔은 존재의 근원, 김홍은 언어의 어긋남, 박지영은 사회적 연대, 오한기는 일상의 관계, 윤해서는 삶의 조건을 묻는다. 이 앤솔러지의 힘은 바로 그 차이의 울림에 있다. 각기 다른 질문들이 서로의 메아리가 되어, 결국 하나의 문장으로 수렴한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묻고 있는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며, ‘묻는 일’이야말로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문학적인 방식임을 보여준다. 대답보다 중요한 것은 질문 그 자체다. 1. 〈고도를 묻다〉 – 김솔 『고도를 기다리며』를 새롭게 비튼 작품. ‘고도’라는 부재의 상징을 통해 “왜 우리는 여전히 기다리는가”를 묻는다. 철학적이고 실험적인 문체 속에서, 부재 속의 존재를 사유하게 만든다. “답이 아닌 질문의 지속 속에서 예술의 숨결을 찾는다.” 읽는 내내 침묵이 이어지는 듯한 느낌. 그 침묵 속에서 ‘존재’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되묻는 철학적 여정이다. 2. 〈드래곤 세탁소〉 – 김홍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와의 미완의 대화. 카페가 사라지고 세탁소가 들어선 공간에서, 화자는 사라진 존재에게 계속 말을 건넨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작품은 “잃어버린 언어의 세탁소”처럼 느껴진다. “어긋난 세계의 틈에서 웃음으로 진실을 비추는 기묘한 우화.” 상실의 아픔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다. 이야기의 온도는 낮지만, 그 안의 마음은 따뜻하다. 3. 〈개와 꿀〉 – 박지영 수경이라는 인물을 통해 ‘듣는 자’와 ‘묻는 자’의 경계를 탐색한다. “개소리도 달게 만드는 꿀단지”라는 표현은 오래 남는다. 타인의 폭력적인 언어를 삼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달콤하면서도 쓰디쓴 여운을 남긴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넘어, 함께 귀 기울이는 연대의 이야기.” 세상의 소음을 달게 삼키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용한 위로 같은 작품이다. 4. 〈방과 후 교실〉 – 오한기 딸의 숙제, ‘공포 동화 쓰기’를 계기로 작가 자신의 부끄러움과 따뜻함을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 일상의 평범한 순간 속에 도사린 불안과 책임, 그리고 사랑. “딸의 순진한 질문 앞에서 다시 배우는, 글쓰기의 부끄러움과 따뜻함.” 따뜻하면서도 살짝 쓸쓸한 미소가 남는 작품이다. 5. 〈조건〉 – 윤해서 셰프의 기억과 죄의식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정제된 문장 속에 묻지 못한 마음이 깃들어 있다. 삶의 조건이 바뀔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질문 앞에 선다. “끊임없이 바뀌는 삶의 조건 속에서 인간의 가능성을 묻는다.” 시처럼 조용하고, 사유처럼 깊은 여운이 오래 남는다. 읽고 난 뒤,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된다. 『묻다』는 질문들의 합창이다. 답을 찾기보다, 묻는 일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게 하는 책. 다섯 작가의 서로 다른 물음이 겹쳐지며 한 문장이 마음속에 오래 머문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묻고 있나요?” “답을 찾기보다, 묻는 일의 이유를 생각하게 하는 문학의 시간.”
묻다

묻다

윤해서 외 4명|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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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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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나의즐거운육아일기 #오한기 글을 쓰고 육아에 살림까지 감당하기가 힘들었던 주인공은 심부름꾼을 고용하게 된다. 성실하고 능력있는 심부름꾸니 나타나 나 대신 살아주니 살 것 같다. 행복한 시간마저 심부름꾼에게 맡기게 되며 나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책 속 남의 육아 일기는 가볍고 재밌다. 책을 덮고 나니 현실 육아 전쟁이 느껴져서 씁쓸할 뿐. 언제쯤.. 육아는 고되지 않고 행복할 수 있을까? ^^;; #워밍맘화이팅 #워킹대디화이팅 #위픽 #단편소설 #한국단편 #2024년142번째책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오한기|위즈덤하우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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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대프린스

@apoetofmyheart
『인간만세』(작가정신, 2021)와 『산책하기 좋은 날』(현대문학, 2022)을 읽었다면 따라 읽지 않을 수 없는 오한기의 신작! 이 소설집에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발표한 소설들이 실려 있다. 6년간 작가의 작품 스타일은 무척 변해왔다. 다채롭다는 말이고, 읽으시라는 말이다. 책장을 덮은 후, 최근의 오한기가 좋다면 그의 근작들을, 예전의 오한기가 좋다면 이전 작품들을 읽으면 되니, 바야흐로 오한기에 빠지기 딱 좋은 책이다··· * 난 오한기를 왜 좋아하지? 그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항상 말도 안 되기 때문에. 그런데 그게 왜 말이 안 되는데? 그게 정말 말이 안 되나? 반문할 수 있어서. 그러면서 벌어지는 틈 사이에서 새어 나오며 새로워지는 무언가가 있다. 문보영 시인도 그렇게 생각했나 보다. “오한기의 소설만이 가진 무질서와 어지럽히기의 힘을 믿는다"는 추천사에 깊이 동감. 오한기는 이렇게 말한다. "봐라, 변화는 예상 가능하다. 그러나 무질서는 우리를 다른 세계로 이끈다." (「바게트 소년병」, 26쪽) 사실 오한기가 말한 건 아니고 표제작의 인물이 한 말인데, '오한기 월드'를 몇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바로 저 문장들 아닐까. 예상 가능한 거 말고, 멱살 잡고 이세계로 나를 데려가는 그의 이야기들. 인물들은 망설이다가도 곧 결단한 채 순순히 제 멱살을 내어주고 이리저리 치이며 어디론가 향한다. 그러면서 짐짓 고통받는 것 같다가도 꼭 같은 지점에서 기어코 유머를 발견하는 그들! 혼돈 끝에 도착하게 될 곳이 어디인지가 중요하지 않음을 아는 그들은, 고통과 쾌락이 혼재하는 이 돌파의 순간만이 우리의 인생에 가장 가깝게 수렴하는 방식임을 안다. 오한기 소설이 늘 견지하고 있는 현실과 환상의 충돌―이를테면 저주의 글자가―팽!―등껍질에 새겨진 거북이 매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든지, 토끼 머리를 가진 인간이 주인공이라든지, 복역 중이 전 대통령과 펜팔을 나누는 상황이라든지―은 생판 다른 얘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그런가. (그러한 일들이 정말 발생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은 차치하자.) 그가 제시하는 환상의 어떤 구체적 모습과 조금씩 다른, 각자의 일상을 뚫고 들어오는 환상을 우리는 매일 목도하지 않나? 놀라운 일은 항상 발생하니까.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일단 우리 삶에 찾아오면, 우리는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영향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계속 돌파해야 한다. 서현승은 이렇게 말했다. "오한기의 소설을 읽는 일은 충돌하고 돌파하며 근육의 힘을 기르는 일이죠. "우리가 자기 인생의 주인공도 되지 못한 채 나이를 먹는 것도 모두 비현실적이잖아. 그런데 이 모든 비현실이 전부 이루어졌어. (중략) 비현실은 더 이상 비현실이 아니다. 비현실도 현실이다. (중략) 이건 글쓰기도 비슷한 것 같아. 우리 머릿속에 있는 망상이나 잡념을 활자화하는 순간 그게 현실이 되는 거지." (「곰 사냥」, 198쪽) * 이 책을 읽으며 나는 피식피식 웃고, 가끔 박장대소하고, 오한기는 참 오한기처럼 쓰는구나··· 생각해. 근데 그게 너무 좋고 계속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이 엉뚱하게 안온한 세계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고도. 의도한 부분에서도 딱히 의도하지 않은 부분에서도 아무튼 여기저기 웃음이 비어져 나오고 새어 나오고 막 생겨나. 당신에게도 이 웃음을 전염시키겠습니다. 오한기를 펼치십시오!
바게트 소년병 (오한기 소설)

바게트 소년병 (오한기 소설)

오한기
문학동네
3년 전
user

샤대프린스

@apoetofmyheart
오한기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건 못 참지, 하며 바로 주문했다. (A few moments later) 책을 샀다고 바로 들춰보게 되는 것은 아니다. 적절한 ‘때’가 있다.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꾼이 된 것처럼, 책이 나를 원하고 나도 책을 원하는 순간을 감지해야 한다. 얼마 전에는 그런 순간이 바로 이 책에 있었다. 어느 저녁, 온종일 누워만 혹은 앉아만 있다가, 이제 좀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싶은데, 막상 나가려니까 귀찮아서 다시 자리에 앉았을 때, 이 책이 내 옆에 있었다. 집어 들면서 중얼거리기를, 오늘이었네, “산책하기 좋은 날”. 서울을 산책하는 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아주 서울에 가고 싶었고, 꼭 그만큼 집에만 있고 싶었다. “산책”하는 사람의 일기는, 집밖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도통 한 자도 쓰일 수 없으니까. 몸을 굴려 시간을 걸은 후에는, 그 허공에서의 행위를 종이 위에 활자로 붙박아야 한다. 이 두 가지는 정말 귀찮고 힘들다. 그런 일을 오한기가 대신 해두어서 2022년 3월의 나는 안온한 침대 위에서 그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귀로 듣고 그런다. 물론 그의 다리로 부단히도 움직이면서. 책에 대한 감상은, 오한기의 글 위에 나의 일기를 살포시 얹어놓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하자. (일기가 2월 28일 이후로 끊겼다. 문제다.) “문학평론가 한영인은 오한기가 '소설가 소설'을 쓰는 소설가라고 했고, 그렇다, 오한기는 소설가를 등장시키고, 그는 당연히 소설을 쓸 테고, 소설가가 소설을 쓰는 서사로 소설을 쓴다. 소설가-소설이고 소설-소설이고 그러니까 메타-소설이다. 작년에 읽었던 오한기의 중편소설 『인간만세』(작가정신, 2021) 역시 그러했고, 그렇다면 오한기는 조만간 이 방향으로 나아가려나, 부딪히고 허물고 치워서 넓히는 작업을 계속하려나. 나는 나도 나를 그런 방식으로 넓히는 작업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바로 이 쓰기의 행동을 통해 수행할 것이고, 그렇기에 일기-일기를 쓰는 어느 일요일 오후에는 소설-소설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2022년 2월 27일)
산책하기 좋은 날

산책하기 좋은 날

오한기 (지은이)
현대문학
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