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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우정에 관하여 :자매애에서 동성애까지, 그 친밀한 관계의 역사

여성의 우정에 관하여 :자매애에서 동성애까지, 그 친밀한 관계의 역사

메릴린 옐롬, 테리사 도너번 브라운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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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라멘

@lempicka
자매애에 대한 이야기인 듯 하기도 하고, 자매애에 빗댄 사랑에 관한 이야기 같기도 하다. 혈연으로 이어진 자매이지만, (현실의 자매처럼..) 애정과 관심은 부재했던 언니인 수아, 동생인 경아의 관계와 일터에서 만난 매니저와 부하 직원으로 엮인 사이이지만, 혈연보다도 사랑과 애정이 가득한 관계가 대비되어 보였다. 그래서, 마르타가 무엇을 의미하느냐..?하면 사실 읽는 중에는 잘 이해하진 못했다. 수아가 마르타처럼 동생의 생전에 동생을 잘 챙겨줬는가 하면, 전혀 아닌데다가 최악의 언니였던지라 ‘정말 자매라는 이유로 마르타를 빗댄건가..“싶기도 했다. 다만 성경속 마르타가 동생인 마리아를 예수 앞에서 타박한 이유로 남자들 속에서 여자인 동생이 가르침을 받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게될 것을 걱정하여, 일부러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타박하여 이를 막으려 했다고 해석한 점은 새로웠다. 아무튼 세상으로부터 피해를 입는(또는 이미 입은..) 동생을 걱정하여 언니가 나서게 된다는 점에서 마르타와 수아가 겹쳐 보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동생인 수아를 위해 수아가 부탁한 “일”을 기꺼이 해주는 매니저 언니의 모습에서 제목인 ”마르타의 일“이 떠오르기도 한다. 자매애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사랑’의 관점으로 보면 연인의 사랑의 측면에서 대비를 갖는 관계들을 볼 수 있다. 우선 경아와 경아의 남친(이름이 기억 안난다..)은 그냥 속된 말로 착한 여자와 개새끼의 관계다. 사실 사랑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동물적인 감각만 있는 관계다.(경아는 진심이었겠지만) 하지만 수아와 매니저언니와의 관계는 에로틱함도 있지만, ”어여뻐함“이 있다. 사실 사랑의 필수 요소가 어여뻐함이라고 생각한다. 다른사람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해도 이내 안쓰러워 하는 마음이 들어야만 진짜 사랑이란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이 두 커플은 진짜같은 가짜 사랑과 가짜같은 진짜 사랑의 대조 같았다. 아무튼 이 소설은 여러개의 관계를 통해 사랑(가족애이건, 동료에이건, 그냥 에로틱한 사랑이건)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마르타의 일

마르타의 일

박서련
한겨레출판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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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나의 미래에게    이 책은 주민선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2025년 창비 스토리 공모 대상 수상작이다. 출판사의 이러한 기획으로 훌륭한 작가들의 좋은 작품을 독자들은 읽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생각해보니 책의 내용에 나오는 상상의 공간과 스토리가 단지 허상일 것 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어쩌면 아주 가까운 미래의 지구에 관한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른의 한 사람으로 공포가 밀려왔다.  현재 어른들이 행하는 모든 일상의 무책임한 행위가 미래 우리 아이들의 세계를 삭막하고 위험하고 인간의 멸종을 가져다는 주는 결과를 가져다 줄 지 모른다.    책에는 환경에 관한 이야기가 깊이 스며있다. 책의 두 번째 페이지에 상파울루에 모인 과학자들이 인류 절멸 선언을 낭독하고 자기 머리를 에너지 총으로 날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장면을 시작으로  "우리 어른 됐을 때는 다 망하는 거 아냐?" 라는 공포감을 가지고 자란 아이들의 세상은 시작된다.    지구 종말을 코앞에 둔 채 태어난 아이들  전 세계적으로 피터 팬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어른들은 면역을 이기지 못하고 모두 죽어갔다.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들    돈 되는 일에 미친듯이 덤비는 제약회사의 백신 장사를 위해 전염병을 일부러 퍼뜨린다는 음모가 도사리는 세계에 살아남은 사람은 아이들 뿐이다.    피터 팬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일어난 류미아! 눈을 떠 보니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언니 류미래 뿐이다.    그리고 자매는 전염병 이전에 죽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았던 복고주의, 즉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옛날 방식으로 사는 삶을 택했던 그곳으로 떠났다.    이야기는 할머니댁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맞이하는 다양한 사건들과 자매애를 그린다. 어른들이 모두 죽은 죽음의 도시에서 부호들이 죽기 전에 만들었던 지하 벙커에 모여사는 아이들을 만나기도 한다.    매일 버려진 집에서 음식들을 줍고 아이들끼리의 공동체 생활 그러나 지하 벙커가 무너져 내리고 헤어졌던 언니와의 재회 그들의 여정은 계속된다. 고속도로에 멈춘 수 많은 차들에서 먹이를 구하고  알리나라는 러시아계 여자 아이를 만나고 언니 류미래와 알리나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단계까지~    그리고 어릴적 할머니댁에서 소꼽친구로 지냈던 친구 영조를 우연히 고속도로에서 만나면서 그들은 이상한 덩쿨과 나비가 보이는 도시에 들어간다.    그 도시에서 그들이 본 것은 양비귀와 같은 이상한 식물에 취해 환영 속에 살아가는 무리들과 수많은 나비떼들이었다.    그 환영의 도시에서 피터 팬 바이러스를 견뎌낸 아이들은 초능력과 같은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    하지만 향기에 취하는 중독에 빠진 주인공과 언니의 연인 알리나는 무리들을 따라 이동하게 되고 언니 류미래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결국 연인 알리나를 포기하고 동생을 택해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온다.    마침내 우여곡절 끝에 할머니의 마을에 도착하지만 언니는 마을의 누군가가 쏜 총에 목숨을 잃고 죽어가는 순간에도 마지막 초능력을 발휘해서 주인공을 구한다.    언니의 초능력 덕분에 살아남은 미아 그리고 언니의 공격에 죽어간 사람의 품 안에서 발견한 작은 아이    이야기는 주인공 미아가 언니를 죽인 원수의 품 안에서 발견한 아이에게  쓰는 일기다.    언니가 자신의 엄마가 되어 주인공 미아를 보살폈듯이 미아는 언니를 죽인 원수가 품었던 아이의 언니가 되어 그 아이와 함께 살아간다.    생존 너머의 삶을 찾기 위한 그들의 눈부신 여정에 눈물이 났다. 멸망한 세상에서 우리의 '미래'에게 쓴 편지    책을 읽는 순간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잠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정말 이런 세상이 온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어떡할까?    무분별한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를 책에서 읽었다. 이타적이고 개인적인 부의 축적으로 죽어가는 지구를 생각했다.    더 늦기 전에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저출산으로 인구의 멸종이 예상되는 미래에 대한 공포가 생겼다.    시급한 환경문제, 사회문제 어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다수의 목소리가 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으며 이 책의 미래에서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게 된다.    #나의미래에게 #가제본 #창비 #주민선 #손편지 #청소년소설 #장편소설 #책추천 #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글귀스타그램 #미래 #청소년 #전염병
나의 미래에게

나의 미래에게

주민선|창비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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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youjh509
📚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는 조현병을 앓는 언니와 그를 사랑하는 동생의 아픈 기억과 애정이 담긴 작품이다. 책은 동생이자 저자인 카일리 레디가 자신의 언니와 겪은 조현병의 시련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서서히 언니를 잃어가는 과정, 그 슬픔과 결국 찾아오는 상실감, 그리고 조현병으로 인한 가족의 아픔까지... 이 모든 것이 저자의 눈을 통해 담담하면서도 비장하게 전달된다. 🥺 📖 주요 포인트 - 실화: 언니의 질병과 그로 인해 변해가는 가족 관계, 사회의 단면을 그린 에세이 - 감정 전달: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감정과 인간적인 무게감 - 인식 개선: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이해를 주는 계기 조현병이라는 불치병 앞에서 언니와 가족이 느낀 절망과 격동의 순간들이 다가와 휘몰아친다. 자매 사이의 사랑과 의지, 간직하고픈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이야기가 강렬하게 남는다. 🌟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정신 질환에 관한 편견을 넘어, 이해와 공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 #도서협찬 #언니가내게안아봐도되냐고물었다 #카일리레디 #까치글방 #언내안 #정신질환 #조현병 #책스타그램 #서평 #정신건강 #자매애 #가족 #인생책추천 #서평단 #북스타그램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찬란하고 고통스럽게 흩어진 언니의 삶 그리고 조현병)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찬란하고 고통스럽게 흩어진 언니의 삶 그리고 조현병)

카일리 레디
까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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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덱

@ok_odk
10여 년 전 인터넷을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한 페미니즘은 여전히 뜨거운 논쟁거리다. 그전까지는 퍽 낯선 단어였는데 요즘엔 누구나 페미니즘에 대한 의견 한 마디쯤은 얹을 수 있을 정도로 인식의 저변이 확대되었다. 그것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페미니즘은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다. ≪페미니즘들≫의 저자 루시 딜랩은 페미니스트들의 다면적 요구와 충돌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여성은 페미니즘 이전에 시대, 국가, 인종 그리고 그 안에서도 계급, 종교, 성적 지향, 정치 성향 등 다양한 맥락 안에서 정체화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이 겪는 억압과 불평등은 이질적이며 페미니즘의 실천 양상도 서로 다르게 전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페미니즘 내부의 균열이 필연적이라는 주장은 페미니즘의 근간인 전 지구적 자매애와 단결이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얘기처럼 들린다. 내부에 갈등이 상존하는 페미니즘 운동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인 걸까? 딜랩은 페미니즘 내부에서 발생하는 불화를 실패라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서로 다른 성질의 페미니즘이 맞부딪힐 때 발생하는 교차성이야말로 페미니즘의 지평을 확장시키는 동력이라고 인식한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더 자세한 리뷰>> https://m.blog.naver.com/ok_odk/223264031880
페미니즘들 (여성의 자유와 해방에 관한 지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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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딜랩
오월의봄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