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몇페이지를 읽고 문유석판사님의 위트있고 힘이 들어가지않은 문체가 너무좋아서 그 책을 샀는데 정작 쾌락독서를 읽었다. 읽고나서보니 다른분들도 이 책을 먼저 읽고 나서 개인주의자선언을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개인주의자선언을 쓰게된 배경이 간간히 적혀있어서 알고나서 보면 더 쏠쏠할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바로 이분의 팬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고 내일당장 개인주의자선언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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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하지않고, 가장 격렬한 순간에도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고, 놓아야 할 때를 홀연히 놓아버릴 수 있는, 삶에 적절한 거리를 둘 수 있는 그런 태도랄까.
그렇다고 아무런 열망도 감정도 없이 죽어있는 심장도 아닌데 그 뜨거움을 스스로 갈무리할 줄 아는사람. 상처받기 싫어서 애써 강한척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삶이란 내 손에 잡히지 않은 채 잠시 스쳐가는 것들로 이루어졌지만 그래도 순간순간 눈부시게 반짝인다는 것을 알기에 너그러워질 수 있는 사람. 그런사람이 아주 드물다는 건 어린시절에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기에 동경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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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동경한다고 해서 내가 그런사람인것도, 내 삶에서 그런 태도를 견지해온 것도 아니다. 원래 동경이란 그런 것이다. p.37-38
단순히 개인주의자가 되는 법.
에 대한 메소드가 있는 줄 알았지만,
개인주의의필요성과 지금현실을있게한 작가는 과거 및 현재 우리 시대의 환경을 세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책 제목을 까먹게 될 정도로 내가 느끼기엔 책내용과 제목이 어울리진 않았다.
책을 읽으며 특히 아래 글에 공감이 많이갔다.
'대한민국이 즐거운 지옥이라면 북유럽은 지루한 천국에 가까운 듯하다.' / 개인주의자선언 중에서
#👧쭈미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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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핫한 문유석 판사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알쓸신잡이었던가? 우리나라와 유럽 문화를
비교하며 나온 이야기가 바로 개인 vs 조직 중
어디를 더 중요시 하는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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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직장 생활을 돌아보면 개인보다는 회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나도 살고 우리 가족도 산다는 생각이었다. (나처럼 회사에 순응하는 직원이 또 있을까 싶다, 어찌보면 생각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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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 제목에는 ‘합리적’ 이라는 단어가 생략되어 있다. 책 읽는 동안 합리적 개인주의자라는 기준은 과연 누가 정해주는 것일까?라는 질문이 머릿 속을 맴돌았다. 스스로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인정해줄까? 그 사회는 원만하게 잘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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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여러번 언급, 아니 우리 모두가 아는
것처럼 우리 나라처럼 좌우논리가 심한 나라가 또 있을까? 아군이 아니면 적군, 중립은 잘 허용되지 않거나 확실한 성향이 없음을 비난하기도 하는
우리 현실을 보면 자주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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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이 병들어버린 우리 사회의 단면을 조목조목 집어서 이야기해 주는 작가의 설명에 한숨이
절로 나오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걸지도 모른다.
📖
정치적 목적으로 문명의 작동을 정지하면
인간이란 쉽사리 동물에 가까운 원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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