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뉴어리의푸른문#도서제공
❝글을 쓰자 문이 열렸다. 나는 그 문으로 뛰어들었다.❞
액자 구조의 소설이다.
두 개의 이야기가 전혀 연결고리 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평행선 같았다.
벽돌책의 1/3쯤 지나니
평행선이 점점 좁혀지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
두 개의 톱니바퀴의 아귀가 딱 맞아 떨어지면서
점점 책에 빨려들어갔다.
액자 소설은 어렵다고 투덜거리다
퍼즐 조각이 머리 속에서 맞춰지면서
문해력이 좋아졌다며 뿌듯하기까지 했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생각나게 하는 책
🔖퍼즐 조각이 머릿속에서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을 경험한 책
#앨릭스E해리슨#밝은세상#북스타그램#bookstargarm#2024년69번째책
《밝은세상의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윌이 살고있는 동네에는 세가지의 룰이 있다.
첫째 울지마라, 둘째 밀고하지마라, 셋째 복수하라.
.
이 룰에따라 윌의 형인 숀을 죽인 사람에게 복수를 하러
엘레베이터에 탔는데 로비층으로 가는 동안에 윌의 주변인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
2019년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였는데 1년동안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특이한 책이였다.
.
306페이지에 운문형식으로 쓰여있어 짧은 시들을 여러편 읽은 기분이였다.
.
짧은 글이였지만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본 기분이였다.
--
내가 좋아하는 스릴러소설이지만 다 읽고나서 마냥 재미있었다고 웃을 수 만은 없는 책이였다.
《출판사 밝은세상으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보수주의자 아빠, 신경증환자 엄마, 진보주의자 큰오빠, 무기력증환자 작은오빠, 그리고 나 앨리스.
5명의 한 가족의 14년간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다.
--
고온은 70년대, 80년대를 배경으로 뒀고 가족사뿐만 아니라 경제불황, 섹스, 동성애, 자살, 마약, 테러, 성차별, 인종차별, 학교폭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
실제로 이 글은 더글라스 케네디의 자전적 요소들이 담겨있는데 앨리스가 다닌 두 대학교를 다녔고 어린 시절 올드그리니치에서 여름을 보냈고 아버지는 이 곳으로 이사하길 원하셨고 어머니는 병적으로 우울해하셨으며 소설에서 묘사된 결혼생활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한다.
.
그리고 무엇보다 아버지가 CIA요원이었고 칠레 아옌데 정권을 몰아낸 쿠데타와 연관되었고 아버지의 내연녀가 피노체트 측근의 딸이라고 아버지의 입을 통해 들었다고 한다.
.
소설에서의 많은 점들이 실제 작가님의 경험이 담긴것이라는게 더욱 흥미를 유발한 것 같다.
--
개인적으로 책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책이 출판되기까지의 과정, 편집자의 역할 등등 출판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
고 온은 너무 많은 내용들을 담고있어서 한 편으로는 읽을거리가 많다고 느꼈고 한 편으로는 조금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하지만 이 책에서 주인공 앨리스가 성장하는 모습 그리고 성숙해져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들은 볼 수 있어 좋았고 이런 고난들을 겪어도 인생은 계속되기 때문에 제목이 '고 온'이 아니였나 감히 예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