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요구하는 언어능력은 무엇일까요?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영어로 작성된 정보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구별하고, 찾아내고, 이해하고, 재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이에요. 단순한 해독이나 독해 수준이 아닌 문해가 가능한 수준의 모국어 능력과 영어능력이라고 생각해요.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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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거나 대단하지 않은 아이에게도 독특한 스토리가 가능하다고 믿어요. 아이와 아이의 일상이 특별하지 않은 순간에도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눈빛만은 특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이는 엄마 눈동자에 비친 자기 모습에서 독특함을 발견할 수 있어요. 엄마 미소와 함께라면 일상의 작은 순간도 반짝거릴 수 있어요.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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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영어 발음에 관심 없어요. 엄마가 한글책 재미있게 읽어주는 것처럼 신나게 읽어주세요. 엄마가 읽어주는 게 제일 좋아요. 아이가 엄마와 함께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즐겁고 그래야 기억에 오래 남아요. 그래야 계속 읽어달라고 해요. 그래야 영어그림책을 좋아하게 돼요. 그 시간이 무조건 즐겁고 행복해야 해요. 엄마도 즐기세요. 아이는 엄마의 발음보다 엄마와 함께 하는 순간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발음에 자신 없다고 주눅 들어서 읽어주면 아이가 재미없어 해요. (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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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 아이의 취향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좋아하는 캐릭터나 시리즈가 생기는 연력대로 책 고르기가 오히려 수월해지는 시기에요. 아이가 인기 있는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실망하지 말고 과감하게 다른 책으로 넘어가세요. 대안이 아주 많을 정도로 다양한 책들이 있어요.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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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주 동안에는 정말 책을 “틈틈이” 밖에 읽지 못했다. 일도 많고 정신적으로 힘겨운 일도 많아서 오래 엉덩이를 붙이고 읽을 시간이 없었다.그런데 그 사이 아이의 영어교육 관련도서를 2권이나 읽었으니, 최근 나의 관심사를 정확히 들여다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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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앞서 읽은 영어도서와 이 책의 골자는 비슷했다. 아이에게 어떤 정보를 주어야 하는지,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은 “아, 이게 진짜 중요하구나.” 하는 마음으로 복습하듯 비슷한 내용을 읽었다. (또 한 번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받는 것 같아서 매우 신중해질 수 있었다. 결코 나쁘지 않았다.) 약간 다른 점이 있었다면 미래의 영어교육에 대해 집중했던 점이다. 엄마들이 배웠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말은 다소 안심이 되는 말이었다. 내가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 얼마든 아이는 잘하게 키워줄 수 있다는 묘한 자신감도 생겼다.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학습해야 한다면, 영어를 엄청 잘 하는 엄마와 못 하는 엄마의 격차는, 과거와 같은 방식일 때보다 작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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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책들은 한 번 읽어서 이해하고 습득할 책이 아니기에,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라기보다는 좋은 내용을 공유하는 차원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러니 “리뷰”보단 “프리뷰”라는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10년 쯤 후에서야 이 책의 진짜 리뷰를 쓸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물론, 이 책을 포함하는 그 모든 육아, 학습서에 대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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