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예전에 신임팀장 교육 때 추천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직장생활의 정석'은 될 수 있는 책이다. 직장생활을 하더면 들었던 주옥같은 원칙들이 잘 담겨진 것 같다. 직장인이라면 팀장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5가지 핵심 역량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다.
#전달력 : 막힘없는 지식과 감정의 전달 기술
#기획력 : 핵심 프로젝트를 찾는 눈
#숫자력 : 수치로 상황을 해석하는 능력
#관리력 : 사람과 시간을 열 배로 활용하는 지혜
#가치력 : 일(조직)과 자신에게 애정을 부여하는 태도
#그 나이에, 그 직급에, 그 연봉에는 스타 직원이지만 거기에만 머물면 어느 순간 칭찬은 사라지고 천덕꾸러기가 되지. 자기는 여전히 똑같은 성과를 내고 있어도 말이야.
# 입사 7년차 이상이면 얘가 그냥 팀원으로 남아 있을 사람인지, 팀장으로 올릴 사람인지 대부분 알아. 그리고 팀장을 시켜보고 3년 정도면 어디까지 올라갈 역량인지 판단이 서지.
#기본적인 태와 역량의 차이가 있거든. 성과는 바뀔 수 있지만 업무를 대하는, 조직을 대하는 태도는 거의 바뀌지 않아. 위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알아보고 따로 키우거든. 맡게 되는 업무, 부서, 하다못해 해외 연수까지 고려돼.
#이상한 사람은 정말 다양하게 이상해. 그런데 좋은 사람의 조건은 비교적 심플하단 말이지. 대부분의 직원이 꿈꾸는 상사는 어떤 사람일까?
일단 업무에 대해 잘 알아서 프로젝트 방향을 잘 잡아줬으면 좋겠어. 경영진과 커뮤니케이션이 잘되어 일을 쉽게 처리해 준다면 더 좋지.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라서 성과가 나는 핵심 프로젝트를 끌어왔으면 좋겠고. 게다가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배려해주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 일도 너무 많이 시키지 않고, 특히 쓸데없는 보고서 작업이나 회식 같은 것으로 가뜩이나 없는 시간을 더 빠듯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꿈꾸는 부하 직원은 업무에 대해 잘 알아서 시키는 일의 방향을 잘 잡아 처리해줬으면 좋겠어. 나를 비롯한 경영진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서 일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쉽게 처리해주는 사람이면 더 좋지. 회사에서 인정받아 핵심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게다가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배하고 배려해주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 쓸데없는 일을 하느라 직원들을 고생시키고 사기를 떨어뜨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 자신을 파악하라.
나는 좋은 상사인가? 나는 좋은 부하인가?
핵심 인재에 포함될 나의 강점과 가로막는 약점은 무엇인가?
#전달력 : 훌륭한 보고의 네가지 기술
1) 반드시 30초 두괄식 보고로 시작하라.
30초 문장은 항상 준비하고 가. 왜 자료는 그렇게 고치면서 말로 하는 보고는 준비 없이 즉석에서 해? 내가 아까 포스트잇에 쓴 걸 봐.
- WHY(왜 보고하러 왔나): A 프로젝트 인허가 관련 - 진척사항
- WHAT(무슨 일이 있나): 인허가 승인 99% 완료(국장 승인)
- HOW(어떻게 했냐): 전문가 미팅, 경험자 미팅, 담당 공무원 설득
2) A를 물어보면 A에 대해 대답하라.
많은 상사가 처음에 보고할 때는 기분이 괜찮았는데 나와 대화할수록 점점 화를 낸다면 모호한 답변하지 않는지 점검해봐야 해. 안 그래도 상사는 에너지 고갈 상태인데 '담당자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는 데 대부분의 에너지를 써야 한다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3) 보고의 유통기한을 지켜라.
안 좋은 소식일수록 빨리 보고해야 해. 마음이 무겁겠지만, 상사 입장에서는 나쁜 소식을 늦게 아는 것만큼 최악의 상황이 없어.
4) 30분 수다를 준비하라.
최고위층 경영진을 비롯해서 상사들은 자기가 모르는 정보를 듣는 건 정말 좋아해. 요즘 만나는 정부 부처 공무원에게 들은 최근 내부 이슈나 불만, 또는 경쟁사가 최근 겪은 비하인드 에피소드, 하다못해 젊은 직원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나 요즘 동향 등과 같은 정보라면 늘 관심이 많아. 자신에게도 좋은 이야기 소재가 되거든.
#모든 상사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해. 그걸 표현해주면 되는 거야. 거짓말을 하지 않되 구체적이며 우아하게.
아무(칭찬)의 기본 = 상사의 도움과 배려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칭찬은 특별한 날 마음먹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상대방에게 감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거라고 했다. 상대방의 도움이나 지지를 당연한 듯이 여기지 않고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태도는 어떤 관계든지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방법이다.
#전달력: 관계의 우아한 기술
1) 칭찬에 스토리를 입혀라.
우아한 아부의 첫 번째 팁은 칭찬에 스토리를 입혀야 한다는 거야. 그러면 기억에 오래 남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진실해 보이거든.
2) 구체적으로 하라.
3) 미루지 말고 즉각 하라.
#기존의 프로젝트를 하나로 묶고 관점과 방향, 강조점을 살짝 틀면 대표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다.
#기획력: 대표 프로젝트를 만드는 세 가지 기술
1) 20% 더하고, 20% 빼라
기존 주력 업무 80% + 새롭게 시도하는 업무 20%
2) 상사들을 끌어들여라
프로젝트 규모를 키워서 인사 결정권자와 당신의 공동 프로젝트가 되게 하라. 일의 속도와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대부분의 상사는 이중적인 마음이 있어. 부하 직원이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다 했으면 하는 마음과 부하 직원에게 도움을 줘서 성공하도록 돕고, 존재감을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공존하지. 그러니 징징거리며 내 얼굴만 바라보는 부하 직원도 싫지만, 상의 한마디 없이 알아서 하고 진행 상황만 통보하는 직원도 비슷하게 별로라는 생각하는 거야. 그러니 프로젝트가 상사와 너의 공동 작품이 되어야 해. 그래야 책임도 같이 지고, 연말에 평가할 때 사심 섞인 애정도 들어가거든.
#연말 실적은 연말에 작성하는 게 아니라 매주 작성하며 빈 곳을 채워가는 것이다.
#숫자력: 숫자력을 키우는 네 가지 기술
1) 모호한 형용사 대신 숫자를 사용하라.
2) 숫자를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라.
숫자 자체는 누구에게나 같은 크기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러니 두가지 원칙을 꼭 지키라고 강조했다 첫째 보고는 가능한 한 숫자를 사용하여 계량화하고, 둘째 그 숫자가 가지는 의미를 반드시 덧붙이서 써줘야 한다는 것이다.
3) 자신의 회사 위주로 재무 공부를 하라.
4) 필수 데이터를 암기하라.
회사의 필수 데이터를 외우는 게 좋다네. 회사 예산을 알고 있어야 이 프로젝트가 예산의 1%를 쓰는 건지 90%를 쓰는 건지 알 수 있지 않겠지? 꼭 외워야 하는 회사 데이터는 A4 한 장을 넘지 않게, 회사의 재무상태, 투자 현황, 수익률, 지출 수입 금액 및 항목별 금액 등, 1년에 두 번 정도 수정
#상사들이 오타에 민감한 건 문서가 완벽해야 한다는 편집증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두 가지 걱정 때문이야. 첫째는 숫자가 틀렸을까 봐 그러는 거라네. 숫자는 무엇보다 팩트에 기반해야 하거든. 뚤째는 담당자도 제대로 안 본 자료라는 증거이니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지.
#수치로 상황을 해석하는 감각인 수치력이 없으면 조직을 효과적으로 망하게 할 수 있다. 비영리재단이나 스타트업 중에서도 재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사라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상대를 설득하고 싶으면 우리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아니라 상대방이 흥미로워하는 부분을 강조해야 한다.
#큰 프로젝트를 할 때 한계가 드러나는 사람이 있고, 의외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일부러 어려운 일을 맡겨서 시험해보는 이유가 그것이다. 한계에 다다를 때 진짜 근성과 실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관리력: 사람과 시간을 관리하는 다섯 가지 기술
1) 내 등의 원숭이를 치워라.
원숭이를 안 키우고 즉시 돌려주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어. 첫째는 네가 만족할 만한 답변을 주는 것. 둘째는 네가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는 데 필요한 숙제를 내주는 거지.
내 등에 원숭이를 가지고 있으면, 팀원은 너를 관리하기 시작하겠지. '제가 저번에 말씀드린 건 어떻게 됐나요?' 그러면 너는 허둥대면서 팀원이 시킨 일을 하느라 바쁘겠지. 걸핏하면 마감을 맞추지 못하니 팀원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거고, 팀원 입장에서는 자기 일은 진즉 했는데 팀장이 중간에 병목이 되는 바람에 발목을 잡고 있으니까.
리더가 팀원을 관리하는 것이다. 팀원이 리더를 관리하는 게 아니라, 허둥대는 리터는 상사와 팀원의 재촉을 동시에 받는다.
2) 장밋빛 미래에 맞춰 시나리오를 짜지 마라.
예상하는 소요 시간과 업무량에 항상 2배를 더하라. 오히려 그게 더 현실에 가깝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날은 없다.
3) 프로젝트 발주자와 자주 만나라.
업무를 수비게 하고 싶으면 프로젝트 발주자(애초의 업무 지시자)를 가능한 한 빨리 만나서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라.
4) 팀원을 위한 '집중 지원 시간'을 따로 떼어놓아라.
팀원에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시간을 떼어 놓되, 자기 자신을 위해 방해받지 않는 집중 시간대 역시 꼭 확보해야 한다.
5) 결정적인 도움을 줄 분야별 핵심인맥 3명을 만들어라
삶에 소중한 100명의 리스트를 만들어 늘 마음을 쓰는 방식으로 인맥을 관리한다. 100명 중에서도 추가로 분야별 핵심 인맥 3명을 뽑아서 관리해라.
#좋은 리더지. 그런데 그 역할에 심취한 나머지 경영진을 상대로 직원 입장만 계속 강조하는 사람이 있어. 그 과정에서 임원이나 경영진은 꼭 직원 생각 안 하는 나쁜 편처럼 느끼지게 하면서 말이야.
#가치력: 자기가 하는 일과 속한 조직에 애정을 부여하는 태도
로열티는 자기 삶이 단단하게 있는 사람이 회사와 자기가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젊은 날의 시간을 투자하는 태도야.
로열티: 회사와 자기가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
결국은 자기와 같은 편을 키우고 승진시키기 마련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돈 주고 사면 되지만 자기편인 사람은 구하기 어렵거든.
#가치력: 로열티를 높이는 세 가지 기술
1) 회삿돈(자원)을 아낀다는 인상을 줘라.
2) 불평꾼들과 몰려다니지 마라.
3) 경영진을 피해 도망가지 마라.
승진하면 할수록 고독하고 외로운 경우가 많지. 마음 편히 술 한잔할 상대도 점점 없어지고, 직원들과 점심 약속을 하기도 눈치 보이거든. 다들 피하는 바이러스가 된 기분이 들 때도 있네. 그러니 나를 피하지 않고, 나에게 호감을 보이며 대화를 하는 사람을 만나면 신기하지. 그런 사람은 역량이 좀 떨어져도 끝까지 데리고 가고 싶어. 바보가 아닌 이상 역량이 뛰어난 상사나 직속 부하를 붙여주면 보완할 수 있으니까.
#가치력
1) 로열티: 자기가 하는 일과 속한 조직에 애정을 부여하는 태도
2) 자기관리: 자신의 매력과 평판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회사에서의 매력이란, 같이 계속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가치력: 자기관리의 네 가지 기술
1) 단정한 옷차림을 기반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져라.
2) 예측 가능한 매너를 지녀라.
총괄 부서의 데드라인은 지켜줘라.
약속을 갑자기 변경하지 마라. 노쇼도 서든쇼도 모두 나쁘다.
지시를 하거나 받은 내용은 메모하라. "내가 언제?"라는 말은 한두 번만 용서해줄 수 있다.
회의 시간이나 상대방이 말할 때 스마트폰을 보고 있지 마라.
늦은 시간 회의를 소집하거나 갑작스러운 저녁 회식을 통보하지 마라 등
3) 평판 관리를 해라
경영진인 생각하는 최악의 평판이 무엇인지 알아? 바로 '착한 상사'야. 착한 상사란, 그 위 상사 입장에서 볼 때 부서원에게 싫은 소리 못 하고 휘둘려서 성과가 늘 떨어지는 사람을 말해. 부서원 입장에서는 위에서 억울한 소리를 들어도 아무 소리 못 하고 참는 바람에 졸징 자기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사람이지.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업무를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와서 직원들을 몇 배로 고생시키는 사람이기도 하고.
그런 착한 상사는 직원도 괴로비지만 상사도 괴롭혀. 싫은 소리 하는 악역을 상사에게 전가하니까. 업무 데드라인은 다가오는데 사람 좋은 표정으로 웃고만 있으면, 초조해진 상사가 직접 실무자들을 다그치게 되지. 그건 이기적인 거라고 생각해.
4) 10분 이상 즐겁게 말할 대화 주제를 찾아라.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직장인들에게 좋아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체로 대답을 못 해. 취미가 뭐냐고 물어봐도 어색한 듯 웃을 뿐이야. 없거든. 스마트폰 보는 것과 맛집 탐방이 유일한 취미생할이랄까? 물론 바쁜 생활에 지쳐서 여력이 없을 수도 있을 것야. 하지만 좋아하는 분야를 정해서 더 시간을 쏟는다는 게,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까지 힘든 일은 아니잖아? 인생을 재밌게 사는 사람만큼 매력적인 사람이 없지.
#자신의 매력과 평판을 소중히 여겨라. 회사에서의 매력이란 같이 계속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경영진에게 최악의 평판은 '착한 상사'다. 그가 착한 이미지를 고수하는 동안 그 대가를 치르는 사람은 부서원과 그의 상사이기 때문이다.
#그것보다는 사람을 알아보고, 키우고,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역량 훈련이 상대적으로 덜 되어 있어서 그렇지.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자기 세력을 만들고 싶어 하는 욕구가 큰 편이라 다른 그룹의 구성원을 눌러서라도 인재를 끌어오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내가 본 대부분의 여성 임원은 그런 갈등 상황을 불편하게 여기고 가능한 한 모두와 좋게 지내고 싶어 해. 그러다 보니 특별히 적도 없고 지지자도 없게 되지.
#역사상 가장 훌륭한 리더 중 하나인 페리클레스는 좋은 리더의 조건을 네 가지로 밝혔따. 첫째 무엇이 필요한지 아는 식견, 둘째, 본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셋째,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넷째, 돈에 초연한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