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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팬티 입은 늑대』 4 요며칠 너무 바빴던터라 리뷰를 좀 게을리올렸더니 친한 친구가 톡이 온다. “팬티입은 늑대 4권은 도대체 언제 소개해줄꺼야?” 순간 너무 웃겨서, “아니, 고객님 왜이렇게 재촉하세요?”했더니 그동안 내가 올린 리뷰를 보고 도서관에서 아이와 『팬티입은 늑대』시리즈를 계속 빌려보고 있는데, 4권을 올려주지 않아서 혹 4권은 재미가 없나, 했다는 것. 아니 그럴리가! 『팬티입은 늑대』는 정말 한 권도 빼놓지 않고 다 재미있고, 다 의미를 지닌다. 내가 키위북스에 입덕한게 바로 이 『팬티입은 늑대』때문인데 (입덕하고보니 재미있는 그림책이 정말 많은 곳이다. 『팬티입은 늑대』시리즈 후에는 이 책들도 소개할 예정이니 많관부) 『팬티입은 늑대』4권은 그야말로 배울 것이 많은 책이니 꼭 만나볼 것. 『팬티입은 늑대』4권에서는 숲속에 장이 열린다. 늑대는 국수를 사먹다가 도둑으로 몰리게 되었으나 점입가경, 그 “돈”이 어디에서 났는지에 대해 추궁을 당한다. 돈을 벌지 않지만 국수 사먹을 돈이 있던 우리의 늑대. 감옥에 갇히고 만다. 이때 다른 도둑이 말한다. “네 행동 때문에 화가 난 걸거야.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네가 노느 동안 남들은 계속 일했거든. 일을 해야 행복해질 수 있으니 열심히 일하라는 얘기잖아. 신문에서도 널 게으름뱅이라고 부르더라” 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와 무척이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돈”을 내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이 나쁜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돈을 얻은 것이 나쁜지. 아이는 “노력하지 않고 돈을 얻은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노력하지 않고 돈을 바란거라면 늑대에게 너무 실망할 것 같아”라고 말하더라. 아이의 이 말에 나는 너무 깜짝 놀랐다. 아이가 이미 노동의 의미와 재화의 가치에 대해 생각할 줄 안다니. 나의 놀라움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부자가 되지 않아도 멋진 인생을 즐기는 게 더 가치있다는 늑대의 말이나, 늑대가 욕심내지 않았는데 생긴 재화에 책임이 있는가 하는 부분, 또 그동안 늑대가 해온 일들에 대해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내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아이의 생각이 잘 자라고 있음도 놀라웠고, 그림책으로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역시 『팬티입은 늑대』는 단순히 재미있는 그림책이 아닌 아이들이 생각을 키우고, 세상의 가치에 대해 배우는 엄청난 책임을 또 깨달았다. 『팬티입은 늑대』4의 부재였던 “난 게으름뱅이가 아니야”을 읽으며 노동애 대해, 재화의 가치에 대해, 이익을 만들지 못해도 가치있는 것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시간은 그 어떤 배움보다 깊은 지혜를 만들어준 것 같아 기뻤다. 또 우리집 꼬마는 어릴때부터 자신의 집안일을 부여받아 실천하고 있는데, 『팬티입은 늑대』4를 다시 읽으며 자신이 하고 있는 다양한 일,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엄마 역시 삶이 느슨해질 무렵, 이 책을 읽은 덕분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 행복했고. 노동의 가치, 게으름과 부지런함에 대해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꼭 한번 만나보시길!
팬티 입은 늑대 4 (난 게으름뱅이가 아니야)

팬티 입은 늑대 4 (난 게으름뱅이가 아니야)

윌프리드 루파노
키위북스(어린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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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 인구를 늘리고 농업 생산량을 늘리려면 많은 농민이 필요했다. 오랜 전쟁으로 이미 많은 주민이 죽거나 고향을 떠나버린 농경지에 새로운 사람을 들이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었다. 바로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일이었다. (p.93) /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했던가. (...) 혹자는 박쥐 같은 놈이라고 손가락질할지 모르나, 누군가는 '생존'이라는 궁금의 꿈을 이뤄낸 대단한 망명객이라 평가하지 않을까. (p.98) ⁣ ⁣ 이 책을 읽다가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아, 이런 남자랑 맥주 한 잔 먹으며 역사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하고. 의미 없는 생각을 고이 접어두며 꽤 의미 없는 생각으로 전환했다. 내가 더 열심히 역사 공부를 해서,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해줘야지. 맞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아주 재미있다”다. 내가 역사서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책은 진짜 역사서를 한 권도 안 읽은 사람이 읽어도 재미있다고 할 거다. 자신 있게 “강력추천도서”라고 써놓고 나의 독서감상문을 시작해본다.⁣ ⁣ ⁣ 한국사회의 역사 인식과 교육은 '다문화사회'라는 시대적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을까. 지금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사 교육체계는 폐쇄적 혈연 의식과 인종적 편견을 지양하는 국경 없는 교육을 실행하고 있을까. (p.144) ⁣ ⁣ 이 책은 문장 자체가 매끄럽고 조리 있어 술술 읽히는 것도 장점이지만, 과거의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읽어낸다. 단순히 승자와 패자를 벗어나 상황을 보여주고, 살짝 비켜낸 시각에서 역사를 해석한다. 그래서 마치 이야기를 한 편 듣는 것 같다. 유튜브 등에서 맛있게 역사를 이야기하는 이야기꾼 영상을 보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가볍지 않다. 매우 다양한 사료들이 녹아있어 쉽게 읽었는데 남는 것은 꽤 묵직하다. 이런 책이야말로 시리즈로 계속 출간되어, 아이들의 실질적인 “재미있는 역사 공부 책”으로 사용되면 좋겠다. ⁣ ⁣ 풍덩 빠져 책을 읽다가 종종 날카로운 문장들을 만나곤 했는데 그 문장들을 통해 현재의 순간들을 떠올려보기도 했고, 과거의 역사를 학습하고 그것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지도 많이 생각했다. 그러한 시각들에 고개를 끄덕이며 문득, 내가 그래도 처음 역사서를 펼치던 때보다는 성장해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 ⁣ ⁣ 평생의 노력을 통해 쌓아 올린 탑이 무너지는 것도 한순간이다. (p.174) ⁣ ⁣ 요즈음의 동아시아 정세를 놓고 보면 마치 예전의 그것과 같다는 느낌은 지나친 억측일까. “왜”가 중요한 나라로 인식되지 않았던 과거처럼 일본은 다소 비중이 줄어들고 중국과 러시아가 각종 이슈를 몰고 다니는 느낌. 그래서 요즈음의 나는 뉴스를 보며 역사서의 한 페이지를 떠올리는 것에 퍽 관심이 많다. 나의 편협한 시선은 모두 틀린 것일지는 모르나 적어도 과거의 역사가 “그저 지나간 것을 학습하는 것”이 전부가 아닌 “오늘을 잘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을 냉정하게 되짚어보면서 현재 동아시아 각국 정상들의 웃음 뒤에 숨겨진 치열한 이해타산과 그 밑바닥의 욕망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안목이 더해지면 그만 (p.39)”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조금 더 너른 눈을 가지도록 더 부지런히 읽어야겠다. ⁣ ⁣ 우리가 부지런히 읽고 알아야, 큰 분들이 공든 탑을 쉬이 무너트리지 않을 테니 말이다. ⁣ ⁣ ⁣ #반전의한국사 #웅진지식하우스 #차이나는클래스 #안정준 #전복적역사읽기 #동아시아를뒤흔든냉정과열전의순간들 #21세기한국사 #재미있는한국사 #독서감상문 #리뷰 #협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리뷰어 #책수집 #책수집가 #독서 #책읽는시간 #책마곰 #책소개 #책을읽읍시다 #좋아요 #독서그램 #독후감 #책읽어드립니다 #책을소개합니다 #강추도서 #추천도서 #많관부 ㅋㅋ (아무도 안시켰는데 내가 홍보함)
반전의 한국사

반전의 한국사

안정준 (지은이)
웅진지식하우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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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인잡에 나온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