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도둑이 하나 있어요. 이 도둑은 반짝이는 보석을 훔치는 도둑도 아니고, 미술관에 걸린 유명한 그림을 훔치는 도둑도 아니에요. 돈뭉치를 훔치지도 않고요. (아, 딱 한 번 훔쳤다가 되돌려놓은 이력이 있기는 해요. 그건 마음이 너무 슬픈 상태였기 때문이었어요.) 이 도둑은, 편지를 훔치는 도둑이에요. 아니, 정확히는 “편지씨앗”이요.
『도둑 잼버리』는 잘못 쓴 편지, 몇 번이나 고쳐 쓴 편지, 쑥스러워서 보내지 못한 편지 등을 매일 밤 모으러 다녔어요. 버려진 편지 씨앗에는 '벌거숭이 속마음'이 속속들이 담겨있었거든요. 울퉁불퉁해도 솔직한 그 마음들이 너무 좋았던 『도둑 잼버리』였거든요. 마을 사람들은 편지 쓰길 무척 좋아했기에, 우체부들은 쉴 틈 없이 바빴고 잼버리는 풍족히 편지씨앗을 모을 수 있었어요. 그 씨앗들은 잼버리의 마음에서 알록달록한 꽃이 되어 “좋아, 좋군, 오늘도 참 좋았지”하고 곱씹을 수 있는 행복이었답니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요.
오랜만에 아이와 머리를 맡대고, 하루종일 같은 그림책을 읽은 날이다. 『도둑 잼버리』안에는 무척이나 많은 깨달음과 생각과, 감동이 숨어있었기 때문. 사실 처음 『도둑 잼버리』를 받아들고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쉬이 상상할 수 없었다. 그림책이니 무섭고 기괴한 도둑은 아닐텐데 과연 무엇을 훔칠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훔치는 것이 편지 씨앗이라니! 『도둑 잼버리』의 첫 장을 읽을 때만해도 누군가의 “벌거숭이 속마음”을 훔치는 『도둑 잼버리』가 과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저 외로움에 타인의 감정을 소중히 감상하는 딱한 사람일까 정도 생각했다. 그러나 이야기의 중반, 자신의 우체통에는 편지가 들어있지 않은 시장님이 편지금지령을 내려버렸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진짜 빌런(!)의 등장. 마을에는 더이상 편지지조차 팔지 않았고, 지금까지 받은 편지들도 모두 빼앗기게 되자 마을은 우울함에 가득찬다.
이 대목에서 아이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보고 싶어' 등의 마음이 오가지 않는 마을은 슬픔만 남는 다는 것을 알고도 잊고 살았던 것. 나와 아이도 꽤 많은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였는데 요즘은 그 편지가 뜸했던 것을 깨달으며, 우리집에 『도둑 잼버리』가 돌아오도록 다시 편지 씨앗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이야기도 나누었고.
편지 씨앗이 없는 마을에서 더는 살 수 없던 『도둑 잼버리』는 마을을 떠나기로 한다. 그러나 시장님은 모두의 마음을 훔칠 수는 없었는지, 『도둑 잼버리』가 실수로 흘린 편지씨앗로 인해 모두의 마음에는 “알록달록한 꽃”이 핀다. 이때서야 마을사람들은 그 편지씨앗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좋아, 좋군, 오늘도 참 좋았지”하며 잠드는 밤을 되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잼버리처럼.
마을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너무 아름답다. 시장을 몰아내거나, 따지러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님을 마을에서 가장 많은 편지를 받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
『도둑 잼버리』를 읽는 내내, 우리가 쉬이 잊고사는 마음들에 대해 생각했다. 표현하지 못하고 담아놓은 “울퉁불퉁한 마음”들을 “알록달록한 꽃”으로 피워 “좋아, 좋군, 오늘도 참 좋았지”하는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 마음을 전해야만 한다는 것도. 점점 손으로 쓴 편지들이 사라지는 세상, 어쩌면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단순히 손글씨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부디 『도둑 잼버리』가 “좋아, 좋군, 오늘도 참 좋았지”하며 잠들 수 있도록 서로의 마음을 많이 나누는 세상이 되기를.
📚오늘도 탕비실에서 잠깐 도망갑니다.!
📚작은 공간이 품은 큰 이야기!
📚이미예 저자 <탕비실>!
💭탕비실 빌런들의 이야기! <탕비실>은 저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퍼리얼리즘 소설로, 직장에서 탕비실 빌런으로 꼽히는 사람들을 모아 7일간의 리얼리티 쇼를 벌이는 이야기이다. 쇼의 재미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일상 속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출연자들의 행동과 심경 변화로 생생하게 잘 그려냈다. 또한 공감과 재미 뿐만 아니라 기묘한 불쾌함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일상 속 작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현실과 가장 맞닿은 소설로 그려낸 작품이다. 가상 현실적인 이야기인 이 작품은 '누가 가장 싫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왠지 첫문장부터 날카롭다. 그래서인지 제대로 현실감 있게 다가온 작품이었고, 이 작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도 친근하지만 실제로 있을 법한 사람들이라 읽는내내 좀 불쾌하기까지도 했다.
💭직장 내 탕비실 빌런들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합숙 리얼리티 쇼 형식의 소설이다. 일상적인 공간을 통해 인간관계와 갈등을 그려냈고, 가볍게 읽기 좋지만 자기 반성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작품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빌런들이 등장한다. 텀블러를 씻지 않고 쌓아두는 환경운동가, 공용 간식을 독점하는 분, 계속 혼잣말을 하는 분, 냉장고에 케이크 박스를 쌓아두는 분, 얼음 틀에 커피, 콜라를 얼려두는 분 등 서로의 습관과 민폐는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마지막 날 술래를 밝혀내는 이 작품은 직장 내 갈등과 인간 관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그런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직장 생활의 사소한 갈등을 리얼리티 쇼라는 장치로 그려낸 아주 독특한 작품으로, 현실적인 불편함과 인간관계의 아이러니를 아주 날카롭게 그려냈다. 재미와 불쾌감을 동시에 담아낸 이 작품은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으로, 인간관계의 본질과 사소한 갈등이 어떻게 누군가를 빌런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잘 그려냈다. 한마디로 호감과 비호감의 상대성, 타인이 시선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심리, 그리고 자기 반성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같은 행동도 누군가에는 배려이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공용공간에서 벌어지는 작은 습관들이 갈등을 증폭시키는데, 이는 조직 내 관계의 민낯을 잘 보여준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빌런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 작품은 타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사소한 공간에서 드러나는 인간 관계의 민낯을 통해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규정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 전작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 에서 따뜻한 이야기를 보여줬다면, 이번 '탕비실' 에서는 하이퍼리얼리즘적 시선으로 직장 내 갈등과 인간 심리를 아주 날카롭게 그려내어, 약 140쪽 정도의 단편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바쁜 직장인이나 가볍게 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딱 적합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갈등들! 단순한 직장 이야기에서 벗어나 , 사회적 풍자와 실험적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관게의 본질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읽고 나면 내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남에게는 불편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직장 생활 뿐만 아니라 일상 속 인간관계의 전반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가볍게 읽으며 공감과 웃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탕비실#이미예#리얼리티쇼#탕비실빌런#하이퍼리얼리즘소설#책리뷰#책추천#한국소설#한끼출판사#오디오북#밀리의서재
250722
너무 재미있어서, 쉬지 않고 끝까지 들어버린 책이다.
‘함께 탕비실을 쓰기 싫은 사람’으로 뽑힌 사람들이
7일간 합숙을 하며 리얼리티쇼를 촬영한다는 설정 자체도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여기에 성우들의 연기가 더해지니 2시간짜리 유튜브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했다.
도파민 폭발!
오디오북이라는 형식 덕분에 훨씬 더 시너지 효과가 났던 책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각각의 인물들에게 조금 더 서사가 부여되었다면 책의 내용이 더 풍부해졌을 것 같다.
캐릭터가 단면적으로 표현되는 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그만큼 책이 가볍게, 빠르게 읽히니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을 거고,
결국 그 사람들 모두가 작가가 던진 주제에 대해 한 번씩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이것 또한 좋잖아?
가볍게 쓱 보고, 띵! 👍🏼
작가의 말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탕비실은 겨우 인사 정도만 나누며 스쳐 가는 애매한 관계 속에서조차 미운 털이 박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등장하는 인물 중 그 누구도 타인에게 완전히 이해받은 적 없고,
타인을 이해하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우리가 그저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그러하듯이. 』
예전에 한창 사람들과 했던 말이
“내 주변에 또라이가 없으면, 내가 또라이래.” 였다.
‘내가 왜? 나는 완전히 정상인데?‘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내가 빌런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
누구나 빌런의 자질을 갖고 있지 않을까?
작가의 말처럼
타인을 이해하려고도, 이해받으려고도 노력하지 않는 사회 속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아니, 지금 어딘가에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 같아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었다.
📘25#37 비스킷2
2025.11.13~11.20
⏩️그런 소소한 친절이 세상에는 그리고 우리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줄거리
제성이는 소리과민증을 활용해 비스킷을 찾아냈었는데, 이젠 그 소리를 듣고 상대의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이 생겼다.
타인의 평가에 예민해 스스로를 지키는 선택도 하지 못하는 인설이, 다문화 배경에서 엄마에게 버림받고 사람들에게 소외되는 근원이,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선동이가 비스킷으로 등장한다.
진종기와 꼴통 패거리가 학폭 빌런으로 등장하는데, 제성이는 이전 책 <비스킷>에서 더이상 복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종기팸에 대항하면서도 효진이와 덕환이와 연대하며 비스킷을 구하려 한다.
그리고 <비스킷>에서 나왔던 윗집 희원이는 위탁시설에, 아버지는 교도소에 가게 되면서 빈집에 안하무인 가족이 이사오게 되었는데 층간소음 이슈로 힘든 나날을 보내다 거기서 희미해진 지안이를 만나며 그녀를 비스킷 상태에서 구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느낀점
비스킷으로 등장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면서도 너무나 현실적이다. 그야말로 우리 주변에 무조건 있다고나 할까? 그 점이 안타까우면서 나 역시 주변을 한 번 돌아봐야 할 부분이라고 느낀다.
무엇보다 제성이가 사랑에 빠진 것이 기특하고 간질거렸는데, 제성이와 지안이의 사귀는 과정이 너무 문학적이라 띠용스러웠다. 지안이가 시든 꽃을 심기 때문에, 자신도 시든 꽃을 심으며 같이 돌보고 싶다고 하는 게... "우리 사귀자!" 이런 거 없이 사귀는 거 맞아??? 이게 고백??하고 당황스러웠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제성이가 지안이와 뽀뽀하고 싶은 마음을 너무 말캉말캉, 말랑말랑하게 그리고 정말 그 나이대 소년이 그럴 법 하게 현실적으로 묘사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이후에 진짜 입 맞추는 장면도 기대했는데, 막상 그 장면에서는 생각보다 덤덤해서 아쉬웠다.ㅋㅋㅋㅋㅋㅋ
탕비실 빌런들에 대한 이야기. 작가의 의도와는 조금 동떨어져있을 지도 모르지만, 탕비실이라는 쇼 프로그램의 진행과정 보다는 정말 이런 사람이 있다고? 싶은 수준의 에피소드들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었다. 정말 가볍게 읽기 좋았지만, 작가의 말에서 언급한 것처럼 '싫음'을 조금이나마 소화할 계기까지는 사실 되지 않는 것 같아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결국 문제를 뚫고 성장하는 사람
문제를 키우고 방관하는 사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람,
나는 어떤 유형일까?
전자는 아니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후자에 해당한다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도 없다.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논의를 담아내고 있다.
문제에 당면했을 때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다가설까?
책의 초입 부분을 읽으며 젊은 직장인 대상 '성장과 자아 탐색' 추천서인가?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나 스스로 공감하는 내용도 많다.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따로 있다.
그 계절을 준비하자'
'우리는 모두 심겨져 있다'
책의 저자가 서문에 밝힌 이 내용을 며칠 동안 곰곰이 머리 속에 굴려가며 생각해 보았다.
참 오묘하면서도 의미 있는 글귀다.
'나'라는 꽃이 피는 계절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싹을 한번 틔워보자.
스스로 돌멩이가 아니라 씨앗이라고 믿어보자!
언젠가 '나'도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다 보니
내 삶에서 '문제 해결'이라는 경험의 역사를 생각해 보았다.
누군가는 나의 문제 해결 경험을 산다고 생각하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책의 저자는 스스로 무능하다고 생각했던 젊은 시절을 지나
지금은 실전 문제해결형 커리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강연도 하고 있다.
직접 경험하고 느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여본다.
커리어는 씨앗!
씨앗은 싹이 트기 전 가장 어두운 땅 속에 있다.
그러다 우연히(사실은 기회가 왔을 때 일 것이다)
작은 기회를 잡고 훌륭한 선배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노출 되면서
조금씩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가며 성장하는 것이다.
나 또한 오랜 시간 몸 담았던 직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분야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가끔 매일의 일들이 너무 많아
조금 쉬운 삶은 없을까?
고민에 빠지기도 했는데
책에서 해답을 찾는다.
'더 잘할 기회'는
항상 '더 큰 문제가 있는 곳'에 있다는 것
큰 문제를 해결한 후 성장한 본인과 마주할 수 있다는 것!
도전이 필요한 곳!
계속해서 우리에게 문제를 던지는 그 곳
그곳과 마주했을 때 나의 모든 것을 바쳐 일할 수 있는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
역량을 설득할 증거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먼저 자신을 충분히 파악해야 된다는 것!
그리고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잘못된 선택에서
조금 덜 잘못된 선택으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앞으로의 모든 시도는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며
사회 어느 곳이나 그런 인재를 찾게 될 것이라는 것
오늘은 수고는 내일의 성장을 위한 시간!
무언가를 알아차리는 능력!
그리고 영역을 넘나드는 통섭적인 경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잡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속에 가지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창의력!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성장과 고난의 시간 견뎌내기
현재의 시간을 나름대로 견뎌내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젊은 생각으로 담담하게 지나온 시간들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것을 풀어내고 있다.
책에서 나에게 맞는 생각 몇 개를 건져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되는 책이다.
"trust your next chapter because you are the only author"
"나를 믿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를"
#결국문제를뚫고성장하는사람#서현직#문제해결#문제해결능력#빌런#조직#회사#직장인#출근#퇴근#퇴사#이직#경력#커리어#자기계발#이력서#책스타그램#독서#독서모임#김영사#필독서
윌리엄 스토너의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이고, 머 특이할 것 없지만 절망적일 수도 있는 이야기
특히 빌런 3인방(이디스, 로맥스, 워커)에 의해 삶의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그냥그냥 그렇게 담당하게 받아들인다.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이 이렇게 억울하지만 현실을 감내하며 살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이렇게 지극히 현실적인 삶이 더욱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다
📘25#4 탕비실
2025.01.10~01.14
⏩️마피아 : 탕비실 빌런 아닌 사람 맞추기
✅줄거리
탕비실 빌런 4명과 연기를 하는 사람 한 명이 일주일 간 함께 생활하며 누가 연기자인지 맞추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이야기하고 있다. 공용 공간인 탕비실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지키는 규칙을 깨면 나를 포함한 참가자들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온갖 추잡한 행동으로 힌트를 얻으며 일주일의 시간을 보낸다.
✅느낀점
티비 프로그램 내용을 글자로 읽는 것이 참신하게 느껴졌다. 요즘 워낙에 관찰예능이 많지 않은가. 그런 비디오에 익숙해져 있는데 그것을 글로 보는 게 어색하게 느껴졌다가 금세 적응해 글자가 내 머릿속의 방송으로 재생되었다.
혼자 있을 때, 그리고 나만의 공간이 아닐 때 우리는 가끔 "난 몰라"하며 대범하게 무책임해지기도 하는 것 같다. 물론 여기의 빌런들은 타인의 시선에도 굴하지 않는 듯하다.
사실 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너무 싫어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감내하는 편이다. 그래서 나는 이들과 확연히 다른 부류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나도 저 속에 들어가 있으면 달라졌으려나..?
책은 닉네임 "얼음"의 시선에서 서술되고 있는데, 난 그냥도 공용 얼음틀에 콜라나 커피를 얼려놓는 게 싫었다가 마지막에 소름끼치는 반전을 보고 더 싫어졌다.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게 음식 주문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스토킹적? 행동 때문이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콜라의 얼음을 만들려 쓰레기통을 뒤졌을 것이라는 직장 동료의 말에 나도 모르게 "헙" 했던 것 같다. '얼음'의 입장에서는 선의로 베푼 친절이라 하지만,, 사회성 센스가 이렇게 부족하다는 건가?
나는 이런 류의 사람들이 자기 딴에 친절을 베풀었지만 거절을 당하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범죄로 이어져 <용감한 형사들>이나 박지선 교수님이 소개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나오는 거 아냐? 하고 또 한번 상상을 돌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나도 비난하는 건 똑같지?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난 다르지! 반복ㅋㅋㅋㅋㅋ
보는 내내.... 대학 때 기숙사 살 때가 생각났다.
역대 최고의 빌런 룸메 부터 세탁실 빌런 휴게실 빌런 등등....
그때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았지만....
그래 좋고 싫은데 특별히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
작가의 말에서 이 부분이 인상 싶었다.
등장하는 인물 중 그 누구도 타인에게 완전히 이해받은 적 없고, 타인을 이해하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우리가 그저 '안면이 있는' 사람에게 흔히 그러하듯이.
#탕비실#이미예
'탕비실 빌런'으로 추천받은? 사람들이
7일간 리얼리티 쇼를 촬영한다.
❝누가 가짜 빌런일까?❞
나에게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빌런의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술래가 궁금하기 보다는
힌트를 얻기 위해 규칙을 깨는 출연진들을 보며 심리 게임을 보는 듯.
재밌게는 읽었지만
겉으로 비춰지는 내 모습은 어떨까 너무 열심히 생각했다. 🤔
최강 소심 극I형인
나의 행동 반경을 조금 더 주춤하게 만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달러구트꿈백화점#2024년155번째책
탕비실의 빌런으로 뽑힌 직장인들이 한 데 모여 빌런이 아닌 사람을 찾는 일명 마피아 게임의 탕비실 버전. 술래는 누굴까. 술래도 과연 빌런이 아닐까?
감점이 많으면 가산점을 받아도 소용이 없다.
세상에 이상한 사람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 어떤 사람이고 누군가에겐 이상한 사람이다.
_
요즘 SNS에서 하도 광고를 하길래 궁금했던 책. 시 도서관에서는 여러 권이 이미 대출 중이고 예약조차 불가길래 기대가 컸는데.. 그만큼 실망도 컸다는 흔한 결론.
탕비실 빌런들의 리얼리티 쇼라는 기발하고 (직장인들에게는 특히나)흥미진진한 소재를 가볍게 건드려 보고만 것이 아쉽다. 주인공에 대해서조차도 공감을 이끌어내기 전에 이야기가 끝나 버렸다.
짧은 웹 드라마의 소재로는 괜찮을 듯.
어릴 적 선택의 실수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소년원이 존재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소년원과 관련된
청소년 소설입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
최구실 작가님의
장편소설입니다.
최구실 작가님은
2021년 메가박스 플러스엠 x 안전가옥
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하여
안전가옥 앤솔로지 <빌런>의
<샐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2년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하여 첫 번째 장편 소설
<소녀, 감빵에 가다>를
집필하였습니다.
두 번째 장편 소설을
출간하는 것이 목표이며
재미있는 글을 쓰길 원하십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
소개를 시작합니다.
신희민은 아이들 사이에서
신사장으로 불렸습니다.
귀중품을 받는 대신
다른 물건을 판매하던 그녀는
거래를 마치고
아지트인 전당포에 돌아옵니다.
그리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에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됩니다.
희민의 혐의는 약물 불법 유통,
불법 금품 거래로 인한
청소년 법 위반이었습니다.
진행되는 재판 속에서
12개월의 형량과
10호 처분을 받게 됩니다.
희민은 서락여자학교로
배정되게 됩니다.
9호실을 배정받은 희민은
세 명의 아이들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 명의 아이들은
19살 천가람, 19살 진유리,
18살 채이설이었습니다.
네 명이서 한 방을 쓰며
관찰력이 좋은 희민은
자연스레 아이들을 관찰했고
소년원에서 돈을 벌 방법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희민은 소년원에서
담배가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되고
자신에게 약을 유통해 줬던
교도소에 있는 이모에게
편지를 쓰게 됩니다.
검수를 통과하기 위해
은어를 사용하여 편지를 보냈고
이모는 희민을 돕습니다.
희민은 다시 신사장이 되어
우표를 받는 대가로
담배를 유통해 주고
돈을 벌게 됩니다.
9호실의 가람과 유리는
희민을 의심하게 됩니다.
희민은 가람과 유리에게
담배를 유통한다는 사실을
걸리게 됩니다.
장사할 물량을 한순간 잃게 되고
희민은 가람에게 공격을 가합니다.
희민은 가람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목격하게 됩니다.
유리는 희민에게
기술 직공의 독점 시장을
침범한 사실을 지적하며
상황이 탈로날 시
늘어날 희민의 형량을 걱정합니다.
한편, 유리는 소년원에서
정신 상담을 진행하며
빨간약을 처방하는 최 실장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됩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최 실장이 주는 빨간약을
먹지 않는 9호실의 세 명의 아이들만
천가람을 볼 수 있었고
약을 먹는 나머지 아이들은
천가람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없는 사람인 척 행동했습니다.
희민은 빨간약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됩니다.
천가람은 분명 존재했지만
약을 먹으면 그 존재는
가려졌습니다.
희민은 가람으로 인해
담배를 못 팔게 되고
희민에게 담배를 사던 11호 남자는
폭력을 행사합니다.
다행히 희민은 위험에서 벗어나고
자신을 찾으러 온 가람에게
소년원에 머무르는
이유를 묻습니다.
하지만 가람은 원인과 이유
모두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9호실에는
8호 처분 받은 한솔아가
합류하게 됩니다.
솔아는 쌍둥이 수아와
어른들 모르게
비밀스러운 결정을 내립니다.
솔아는 청각장애가 있는
17살이었습니다.
가람과 빨간약의 관계를
고민하던 희민과 이설은
최 실장의 만행을 눈치챕니다.
최 실장은 빨간약을 이용해
아이들을 재우고 있었습니다.
한편 보건실에 쉬러 왔던 가람은
최 실장이 이설의 처방 약에
손을 대려고 하는 계획을
우연히 듣게 됩니다.
그리고 희민은 종교 봉사를 온
스님으로부터 가람이의 정체를
추측할 단서를 얻게 됩니다.
9호실 친구들은 솔아에게
기술 직공이 저지른 만행을 듣고
그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웁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를 통해
뒤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 책은
귀여운 표지와는 다르게
무거운 주제를 다룹니다.
소녀, 감빵에 가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이들의 우정과 의리는
감동을 주고 흥미진진하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갑니다.
어른들의 방치 속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사는 법을
배워갔던 아이들이
최악으로 보이는 공간 속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청소년 소설이었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기에
한순간의 실수로
소년원을 가게 된 아이들이
옳은 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우는 곳이 소년원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상, 소녀, 감빵에 가다
출판사 서랍의 날씨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신선한 소재.
밋밋한 결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생활 속 빌런들의 등장은 꽤나 흥미로웠다.
진짜 있을 법한 사람들을 모아다가 리얼리티 쇼를 하며
궁극적으로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기 위함인 거 같은데,
그러기엔
인물들이 생각보다 평면적이고, 이야기는 짧다.
인물들의 컨셉이 명확한 만큼 좀 더 깊이있는 이야기가 나왔다면
의도했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더 좋았을 거 같은데
그 메시지를 휘리릭 던진 느낌이다.
어찌됐든
사람의 이야기라 인물에 좀 더 집중했다면
흥미롭고 독특한 상황과 사건들이 펼쳐졌을 거 같은데,
이야기를 빨리 끝내려고 한 느낌이 강하다.
물론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게 맞기는 하다만
놓치거나 건들지도 않은 이야기가 많은 거 같아서
아쉽다.
히어로가 멋있는 이유는 빌런 덕분이다. 어둠이 그리운 이유도 빛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독이 힘든 이유는 소통이 없어서가 아닐까.
왜 과거 그토록 갈구하던 고독이 이제는 환상이 되어버렸나. 왜 그리 고독이 아픔이 되어버린걸까?
끊임없는 강제적인 소통과 끝없이 이어지는 외로움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색다른 책이다.
#내인생책
한때는 이런 생각을 했었다. 지하철이라는 공간에 주인공이 있다면 그건 기관사가 아닐까. 그때 나는 기관사만이 주인공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다.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열차가 고장나거나 민원이 있을 때면 관제사나 역무원, 청소 여사님, 검수 직원들이 득달같이 달려나와 힘이 되어 주었다. 문제가 터지고 도움을 받고서야 비로소 알 수 있었다. 우리 모두의 필요에 대해서. (p.114)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는 제 11회 브런치북대상수상작이다. 부산지하철 기관사로 근무하는 작가님의 지하철 관찰기를 담은 에세이로, 엄청난 입담과 놀라운 일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고루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그야말로 희노애락이 한 권에 담긴, 대단한 책이랄까.
기왕 희노애락으로 말을 시작했으니 각각의 이야기를 한가지씩 풀어볼까 한다.
희. 기쁨.
“적어도 당신만은 알지 않는가. 그것이 당신의 하루, 당신 생애 최초의 순간이었다는 것을 (p.217)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에서 가장 자주 느낀 감정은 기쁨이었다. 가벼운 기쁨은 아니고 성실히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건강한 기쁨. 이 책에는 수많은 성실한 이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나 역시 더 성실히, 제대로 살아가야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에세이라는 문학에서 만나는 가장 큰 수확이 바로 그것 아닐까. 타인의 건강한 성실함에서 나도 그러리라고 다짐하게 되는 것.
노. 화
“열차 코앞에서 선로로 머리를 내밀었던 할아버지가 침을 뱉고는 홱 뒤돌아서 승강장 안쪽으로 가버렸다. 본인때문에 비상제동이 체결됐고, 열차가 기적을 울리는데도 할아버지는 신경쓰지 않았다.(207)”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에는 내가 싫어하는 여러(?)사람이 등장한다. 자신밖에 몰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 공공의 편의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온갖 사람이 오가는 곳이기에 더욱 그렇겠지만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문장에 깊이 공감하고, 같이 희노애락하며 나는 그의 문장에 풍덩 빠져 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애. 슬픔
“순간이었다. 사람을 치는 게. 속으로는 제발 멈춰라 멈춰라 간절했지만 열차는 멈추지 않았다. 까마귀나 새들이 부딪혀도 큰 소리가 나는데 그 충격음이 들리지 않길 바랐다. 쿵! (p.47)”
지하철에서의 자살. 사실 대부분의 경우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입장에서 언론에 공개되기에 기관사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일이 크게 없었다. 하지만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를 읽으며 뜻하지 않게 그 반대편에 서버린 입장을 읽으며 안타까움과 짠함이 동시에 들었다. 다른 이야기에 비해 지극히 감정이 절제된 이야기였지만, 덤덤한 문장 사이사이에서 묻어나는 슬픔이 가슴아팠다. 더불어 사상사고를 겪은 기관사가 스스로 생을 마무리한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좀 울었다. 어쩌면 세상에는 수많은 '타인의 아픔을 온 몸으로 버텨내고 사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타인에게 가해를 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뜻하지 않은 사고에도 자신의 슬픔인듯 아파하고 슬퍼한다. 이 일상적이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슬픔을 전해읽으며, 평범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러번.
락. 즐거움
“덥다는 민원과 춥다는 민원이 두더지게임의 두더지처럼 미친듯이 솟아오른다. 얼울한 게 나는 동전을 넣은 적도 없는데 솟아오르니 환장할 노릇이다. (p.134)
이 페이지를 읽으며 나는 깔깔 웃었다. 일단 책에 포함된 일러스트도 너무 웃겼고, 우리집에서도 매일 일어나는 전쟁(?)이라 깊은 공감을 했다. 하다못해 3명이 사는 집에서도 춥다와 덥다의 의견이 갈리는 수백명이 타는 지하철은 오죽할까. 우리는 이렇게 모두 다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두더지게임을 하고 있을 모든 기관사들에게 경의를!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를 읽는 내내 사람냄새에 웃고 울고, 공감하기도 했다. 빌런과 슈퍼히어로가 동시에 살고 있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느낄 수 있던 이 책. 누구라도 이 책을 만나면 분명, 그래서 다음 이야기는? 하면서 작가의 브런치북을 검색해보게 될테니 반드시, 꼭! 이 책을 만나볼 것!
역시는 역시다. 뒷이야기가 궁금해 계속 책을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스노보드를 타는 묘사가 예술이다. 스노보드를 타본 적은 없지만, 꼭 스노보드를 타고 있는 것처럼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구름에 올라탄 듯 폭신하면서도 엄청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니. 굉장하잖아!
법학과 친구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길래 ‘빌런인가?’ 생각하면서 언제라도 꼬투리를 잡을 준비를 했다. 결과적으로는 아니었지만.
고스기 형사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런 때, 진심으로 그런 생각이 들어. 만일 저승에서 이쪽이 보인다면 후쿠마루 씨가 어지간히 답답해하시겠구나 하는 생각.”
-
설산 시리즈
1. 백은의 잭🏂
- 일본: 2010.10
- 국내: 2011.10
- 최근 개정: 2022.01
2. 화이트 러시(『질풍론도』)🏂
- 일본: 2013.11
- 국내: 2014.01
- 최근 개정: 2023.01
3. 연애의 행방🏂
- 일본: 2016.11
- 국내: 2018.01
- 최근 개정: 2020.12
4. 눈보라 체이스🏂
- 일본: 2016.11
- 국내: 2018.01
- 최근 개정: 2022.01
겨울 스포츠 관련
1.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에세이+단편소설)🏂
- 2002-2004년 ‘월간 제이노블’ 등에 연재된 글을 엮은 책
- 국내: 2018.12
2.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 일본: 2006.05
- 국내: 2017.02
(읽은 책은 🏂)
마치 50년대 기술 박람회를 본 느낌.
인류가 달에 닿기 전에 이런 작품을 썼다는 것이 놀랍다. 책에 서술된 기술 중에 현실화된 것이 너무 많아 나열하기 입아프고 반대의 관점에서 볼 때 화장실이 제일 현실과 동떨어져서 재밌었다.
할의 존재는 흥미롭고 할이 영화사에서 매우 중요한 빌런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솔직히 서사의 측면에서 할의 존재가 필수적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 남는다.
우리의 진화가 우리 스스로 이뤄낸 것이 아니라 고지능의 존재에 도움으로 가능했다는 가설은 재밌지만 배알꼴림. 뭔가 종교 같기도 하고 이집트 피라미드 외계인설 같기도 하고..
아무튼 SF소설의 기원?까지는 모르겠고 고조할아버지 정도를 본 느낌이라 마음이 웅장해진다.
후속 시리즈는 아마 안볼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