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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마르크스, 니체 혹은 그림자의 왕국

헤겔, 마르크스, 니체 혹은 그림자의 왕국

앙리 르페브르 (지은이), 신승원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헤겔

헤겔

찰스 테일러

그린비

헤겔&마르크스 =역사를 움직이는 힘 /Georg W.F. Hegel & Karl Marx

헤겔&마르크스 =역사를 움직이는 힘 /Georg W.F. Hegel & Karl Marx

손철성

김영사

헤겔 정신현상학 번역과 주해 1

헤겔 정신현상학 번역과 주해 1

이병창

먼빛으로

헤겔 정신현상학 번역과 주해 2

헤겔 정신현상학 번역과 주해 2

이병창

먼빛으로

헤겔을 넘어서는 헤겔

헤겔을 넘어서는 헤겔

나카마사 마사키

비(도서출판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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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한글로 쓰인 글이 어쩌면 이리 어려울까? 내 지식의 한계와 개념없음을 뼈저리게 느낀 나날이었다. 어휴… 정말이지 두 번 다시 들여다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 이토록 난해한 책을 어찌저찌 읽어나가려고 챙겨 본 유튜브 영상이 오히려 들뢰즈 사상을 이해하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되었다. 유튜브 강의로 내가 이해한 들뢰즈 사상의 핵심은 세상을 같음(동일성)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다름(차이)으로도 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우주엔 같은 것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존재할 수 조차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이런 기초적인 사실 조차 쉽게 간과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례로 우리가 흔히 지겹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살펴보자.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늘 같은 루트를 오가는 지하철과 언제나 거기에 멍하니 앉아 있는 나. 언제나 똑같은 헤어스타일로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직장상사. 매 월 되풀이 되는 구내식당의 점심 메뉴.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그리고 모레, 글피… 이렇듯 우린 일상을 똑같은 것의 반복으로 여기는 까닭에 거기에서 지루함과 권태를 느낀다. 왜 그렇게 살아야만 하나? 들뢰즈는 그게 불만이다. 들뢰즈는 우리가 갖고 있는 사유의 틀이 동일성 중심으로 짜여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칸트와 헤겔 등. 전인류가 신봉하고 위대하다고 여기는 대철학자들 조차 차이보다는 동일성을 더 중요시 여기고, 차이를 탐구할 때 조차 사유의 깊은 영역까지는 들어가지 못 했다고 들뢰즈는 비판한다. 그래서 들뢰즈는 이 책 ‘차이와 반복’을 통해 우리가 가진 사유의 틀을 바꿔보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회사, 집, 회사, 집, 회사, 집… 동일성의 관점을 버리고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눈을 갖고 보면 이러한 일상이 매일 똑같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라? 여기 장사 잘 됐는데, 언제 없어졌지?’ ‘저 집 담벼락에 핀 꽃이 장미였어.‘ ‘칙칙한 컬러만 입고 다니시던 김 부장님이 웬일로 밝은 재킷을 입고 오셨네?’ ‘오늘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해볼까?’ 이렇듯 관점을 바꾸면 우리 삶은 훨씬 더 풍요로워 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들뢰즈 사상에서 내가 가장 크게 감명받은 점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차이’를 느끼며 계속해서 새로운 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매순간 변한다. 1초 전의 나는 바로 이 순간의 나와 다르고,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다르다. 왜냐하면 나는 영원히 새롭게 만들어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닮기위해 누군가가 먼저 지나간 길을 따라가는 삶은 동일성을 추구하는 삶이고,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찾아나설 때 비로소 나만의 삶, 차이를 추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거기엔 같은 것은 없고, 언제나 새롭고 차이나는 것만이 존재한다. 앞으로 이 점을 명심하고, 동일성의 눈이 아닌 다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겠다. 책이 너무 어려워서 별점은 3점.
차이와 반복

차이와 반복

질 들뢰즈
민음사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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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아우구스티누스에서 헤겔까지 만화로본 철학 존재와 인식의 문제를 다룸. 때로는 말장난?
3분 철학 2: 서양 중세·근대 철학편 (서양 중세·근대 철학편)

3분 철학 2: 서양 중세·근대 철학편 (서양 중세·근대 철학편)

서정욱 외 1명
카시오페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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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책을 읽는 즐거움, 지식의 세계로 들어가는 즐거움, 나는 이러한 즐거움을 추구한다.    나의 박사 과정은 교육철학이다. 그리고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철학적 접근을 할 때 교과서 외의 다양한 이야기를 가미한다. 그러나 지식이란 끝이 없다.    김영사에서 이 책이 나왔을 때 줄 곳 관심을 두고 있었다. 내가 상상했던 이상이다. 책 한 권에 내가 알고 싶었던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토요일 대학원 강의를 마치고 학교 도서관에서 몇 주를 읽었다.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학부생들에게 루소의 자연주의 교육 사상을 이야기 할 때 가끔은 나의 사심이 들어갔다. 위대한 교육 사상가의 이면에 역기능적인 부분을 발견하고 실망했던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역시나 책에서는 그의 행적을 더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매독 걱정을 하면서 그들과 상종했다. 그러다가 호텔에서 단순한 일을 하는 아가씨와 알게 되었고, 몹시 애를 써서 그녀에게 읽기를 가르쳤다. 그리고 23년 동안이나 함께 살고 난 다음 마침내 그녀와 결혼했다. 위대한 교육이론가인 루소는 자기 가족에 대해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서 자신의 다섯 아이를 모조리 고아원으로 보냈다. 아이들이 너무 시끄럽게 굴고 또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가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 준 학문적 성과를 거두었던 점은 정말 아이러니컬하다.     우리는 흔히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를 악처로 기억한다. 남편의 철학 활동을 못하게 하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창문에서 남편의 머리 위로 더러운 물을 쏟아 붓거나 남편의 뒤를 따라와 사람 많은 시장에서 외투를 벗겼다.  소크라테스는 크산티페를 다룰 수 있게 되면 다른 사람도 잘 다룰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고 지인들에게 이야기했다. 크산티페는 남편 소크라테스에게 온갖 비난을 퍼부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무엇을 얻었을까? 소크라테스는 크산티페의 악행을 피해 못마땅한 집을 떠나 더욱 열심히 철학적인 토론에 몰두했다. 만일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서재에 틀어박혀 있었다면 그는 절대로 유명한 사상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결국 그의 아내가 소크라테스에게 철학하기를 방해하려고 한 일로 그는 더욱 더 깊이 철학할 수 있었다.    17세기 초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이자 근대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배우들이 이마에 부끄러움이 나타나지 않도록 가면을 쓰고 등장 하듯이 나도 세계라는 무대에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데카르트는 수수께끼의 철학자다. 오늘날 까지도 그의 가면은 완전히 벗겨지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에 속한 소아시아지역의 상업지역 밀레토스 출신의 영리한 남자 탈레스가 2500년 전에 최초로 철학을 시작한 이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파스칼, 스피노자, 비트겐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34명 철학자들의 삶과 사상을 압축해 놓은 책이다. 많은 사상가 중에는 이전에 깊이 알지 못했던 철학자도 있다. 한 권으로 압축된 분량 속에서 대표적인 사상과 철학 세계가 너무 쉽게 풀이되어 있다. 소설을 읽듯 한 시대를 풍미한 사상가의 내면으로 들어가 본 시간이었다. 철학이란 용어의 딱딱함과 지겨움에 대한 고민을 지워버리는 책이다.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학부생들의 시험기간 그리고 토요일을 포함한 주말의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수업 내용과 곁들여서 첨가해 줄 내용은 요점을 정리해 저장해 두었다. 삶에서 철학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교육 철학 이란 학문을 만나면서 나에게 철학은 삶의 전반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철학 사상가의 전기나 그들의 저작을 통해 통찰의 순간을 맞이하길 원하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길다고 해도 짧기만 하다.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바뀌어 있을 무상한 것들을 잠시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무모한 짓도 서슴지 않았던 순간을 돌아보게 된다. 언젠가 우리는 죽음이란 마지막 목표를 앞에 당도할 것이다. 본인의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세상일을 다시 본다면 아마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소크라테스의 조산술, 산파술, 플라톤의 형이상학 돌이켜보면 사물의 본질에서부터 우리는 질문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철학자의 길을 따라가며 이어진 질문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사상을 해석하는 시간은 엄청난 즐거움이었다.  철학적 물음과 사유의 시간, 논리학을 파고드는 길고 긴 여정. 수학적인 정교함을 갖춘 논리체계의 철학에 언제나 매료 된다. 철학은 우리의 삶을 지탱한다. 자신의 세계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다면 이 책 읽기를 권한다. 많은 사유의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들은  학문의 즐거움에 빠져있었던 나날이다. 2500년 서양철학사를 대변하는 사유의 전사 34명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철학 #철학의뒷계단 #책 #김영사 #헤겔 #스피노자 #파스칼 #데카르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서양철학 #독서 #독서모임 #루소 #사상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글귀 #글귀스타그램
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탈레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위대한 철학자 34인의 생애와 사상)

철학을 만나는 지름길, 철학의 뒷계단 (탈레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위대한 철학자 34인의 생애와 사상)

빌헬름 바이셰델|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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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헤겔이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베를린 대학에 교수로 취임하며 했던 두 차례 연설의 연설문과 그 해제를 실은 책이다. 당시의 교수취임 연설문은 일반적으로 시대적 상황에 대해 나름의 전망과 입장 등을 자신의 학적 연구와 관련시켜 압축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피력하는 추세였기에 이 책에 실린 헤겔의 연설문에서도 나름의 사상과 철학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일종의 사상적 요약문과 같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두 편의 글 중 베를린 대학의 교수취임 연설문이 더 마음에 들었다. 평소 가지고 있는 생각과도 상당부분 일치해서 비교적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좀 더 쉽게 쓸 수도 있었을 텐데 꼭 이렇게 써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관념론 철학자 특유의 이론적인 성향탓으로 이해하고 넘어갔다. 사실 너무도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논의이기에 자칫 모호해지기 쉬운 글을 이 정도로 써낸 것만 해도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철학이란 단어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철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실하고 정확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철학이 죽어버린 시기라서 그런 것인지, 사람들이 가볍고 자극적인 것에만 관심을 가져서 그런 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내부를 돌볼 겨를도 없이 외부에 집중하기에도 바쁜 세상이라서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는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기만의 철학이며 사상을 세워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헤겔의 짤막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연설문이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본문과 달리 해제의 경우에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열심히 쓴 흔적이 역력한 것과는 별개로 해제는 실린 글에 대한 풀이여야 하는 것이다. 헤겔의 교수취임 연설문에 대한 해제를 기대했는데 헤겔 철학 그 자체에 대한 길고 지루한 해석이라니, 정말이지 재미도 의미도 없는 글이었다. 아무리 교수취임 연설문에 헤겔 사상이 단적으로 드러난다 해도 단순 요약이 아닌 나름의 주제가 있는 연설문이었는데 그에 대한 해석은 전무했으니 답답할 뿐이었다.
교수취임 연설문

교수취임 연설문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책세상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