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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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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니체

책세상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 잊지 않으려고 시작한 매일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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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

휴머니스트

음악은 왜 중요할까? (자유, 연대, 사랑 사람과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음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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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헤즈먼드핼시

오월의봄

C.S. Lewis :별난 천재, 마지못해 나선 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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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터 맥그래스

복있는사람

주홍색 연구.네 사람의 서명 (반양장) - 최신 완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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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지은이), 정태원 (옮긴이)

시간과공간사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 (앨리스 닐, 도리스 레싱, 어슐러 르 귄, 오드리 로드, 앨리스 워커, 앤절라 카터ㆍㆍㆍ돌보는 사람들의 창조성에 관하여)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 (앨리스 닐, 도리스 레싱, 어슐러 르 귄, 오드리 로드, 앨리스 워커, 앤절라 카터ㆍㆍㆍ돌보는 사람들의 창조성에 관하여)

줄리 필립스

돌고래

게시물

4
user

summer

@summerschz
거리를 걷다 우연히 들른 독립서점에서 여러 책들 중 작가의 감성과 표현이 마음에 들어 집어든 책이다. 작가의 섬세한 표현 속에서 사람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깨달음이 깊게 느껴진다.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작품 속 발췌- 사랑하는 사람들의 우산 속에는 거리가 없다. 언젠가 비가 데려오는 냄새를 좋아한다고 쓴 적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빗물을 머금고 올라오는' 흙냄새를 좋아한다고, 그녀가 내게 해준 말이었다. 세상에는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고 마음에 메모를 남긴 날이었다. 세월이 많이도 흘렀고, 많은 것들이 변했다. 계절마다 비는 내렸고, 여전히 이곳에서 거리를 내려다본다. 비는 세상을 슬로우 모션처럼 만드는 것인지, 바쁜 세상이 비를 가져서 여유를 되찾은 건지. 가끔은 이 높은 곳까지 '빗물을 머금은 흙냄새'가 전해지기도 한다. 세상에는 그런 식으로 말하던 사람도 있었고, 나는 조금 더 비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꽃향기에 취해있을 때 방심이 날아들었다. 우리는 서로의 마음에 남들보다 가깝게 밀착되어 있다는 믿음이, 서로에게 노력을 조금 덜 해도 된다는 오만이 되었다. 바람이 불어오지 않는 계절은 없다...사람의 마음이 바람의 방향이나 속도에 관여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계절에 불어오는 바람도 금세 흘러갈 흐름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초연함이, 사람을 바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한다. 변화는 설렘이자 두려움이지만, 반복되는 변화는 감각을 무뎌지게 한다. 사실 계절이 바뀌는 것만큼 거대하고 신비로운 일도 없는데, 나는 창문 한번 닫는 일로 무심하게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대수로운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무심코 스쳐보내기에는 너무나 세심한 변화들로 가득한 환절기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줄 선물을 고를 때처럼 세심한 마음으로, 상대방이 이 선물을 받게 되면 어떤 표정을 짓게 될까 궁금해하면서, 그렇게 단어를 고르고, 말투를 골라서, 정성껏 건넨다면, 우리의 말에서 향기로운 꽃이 만개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풍수지리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가구배치는 현실이잖아요. 눈에 보이는 믿음을 따르려 당장의 현실을 희생하는 것도 좀 그렇구요. 우리는 낯선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녹초가 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무심함을 베풀며 위안을 삼는다.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

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

오수영
별빛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5년 전
user

루케테-료닝

@2oqomxp6hipk
#.난 말이야. 나와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좋아하는 낱말 열개를 적어보라고 하고 싶어. 거기서 내 맘에 드는 낱말이 적어도 다섯개는 보여야 사귈 수 있을 것 같아. #.그 시절 그 아이는 어쩌면 세상에 없는 언어로 얘기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에게서 잊혀져가는 꼭꼭 숨어 있는 말들을 찾아 배우고 싶었나 봅니다. 늘 쓰던 흔한 언어로는 말이 되어 나오지 않을 때. 이미 죽은 언어라는 사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 일 때. 살다보면 나도 그런 마음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 어떤 언어도 내 마음을 표현하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가 말입니다. 하지만 마음도 글도 쉽게 만들거나 배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그럴때면 나는 그냥 침묵합니다. #.언제나 웃음소리와 반짝이는 것들은 쉽게 사라져간다. #.그는 농담을 진담처럼 말한다. 웃자고 하는 소리인 줄 알면서도 내 마음은 조금 뭉클해졌다. #.아가씨가 슬픈게 너무 많아. 가까이 오면 묻을거 같자나. #.누군가의 죽음과 사라져간 것들에 대해, 우리는 인내의 시간을 두고 품위있게 슬프고 싶었다. 농밀하게 슬픔을 나누고 음미하고 싶었다. 그러나 잘 되지 않았다. 진짜 슬픔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품위있지도 아름답지도 않았다. #.누군가 힘들 때 그걸 고쳐주는 일은 쉽다. 하지만 곁에서 지켜보며 기다려주는 일은 참으로 어렵다는 걸. #.집의 나이테는 겹쳐진 벽지의 두께 같은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사람의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얻는 행복의 평균이 있다면 나도 그 정도이길 바랐다. 혼자서 더 행복한 건 어쩐지 불안하고, 남의 행복에서 덜어온 듯해 편치않을것 같았다. 돌이켜보면 세상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불행의 양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고 느꼈던 날들이 있었다. 누구 하나가 많이 행복하면 다른 하나가 그만큼 불행할지도 모른다고. 타인의 행복이 커진다고 해서 내 행복이 줄어들진 않는다는 진실을 깨닫기까지는 세월이 많이 걸렸다.
잠옷을 입으렴 (이도우 장편소설)

잠옷을 입으렴 (이도우 장편소설)

이도우
예담
read
다 읽었어요
6년 전
user

루케테-료닝

@2oqomxp6hipk
⠀ P10. "죽는 일은 인과응보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사는 일이나 그렇죠" ⠀ P13.거봐, 내가 그랬지. 열심히 살지 말자고. ⠀ P90.사람의 평생을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 두이가 살면서 얻은 유일한 믿음이자 희망이었다. ⠀ P170.겨우내 얼었던 수도에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면 아버지는 마루에 걸터앉아 한가로이 말하곤 했다. 죽으려면 봄에 죽어야 한다고. 이즈음에는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해 흙을 파기 쉽고, 이어지는 여름의 열기 덕분에 무른 몸뚱이가 순식간에 썩을 것이라서, 세상에서 사라지려면 봄이 알맞다는 게 그가 자식들에게 종종 하던 말이었다. ⠀ "아버지는 사는 것보다 죽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십니다." ⠀ "거기까지 생각해 주어야 완성된다. 삶이란 게." ⠀ 아버지는 가르치듯 받아쳤다. 죽을 날 골라서 죽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두이가 비아냥대는 투로 물으면 아버지는 모르는 소리 마라며 핀잔을 주었다. "안 죽겠다고 버티면 한 계절은 산다. 이대로 죽겠다 맘먹으면 하룻밤도 안 살고 간다. 짐승은 시간을 끄는 법이 없지. 인간만 죽음을 몰라." ⠀ ⠀
호재 (황현진 장편소설)

호재 (황현진 장편소설)

황현진
민음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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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해

@qwxfhewnjd5p
영어 본문으로 읽었던거라 제대로 해석하면서 읽은건지 모르겠지만 되게 동화책처럼 재미있게 읽었어요! 음...사람의 욕심때문에 벌어진 일들 같아서 마음아팠어요. 살아남기위해서 변해가는 벅이 대단하기도하지만, 인간하고 자연이 같이 어울려 살아간다면, 인간이 돈에 대한 욕심을 조금만 더 버린다면!... 저렇게 힘들게 살지않았을것같아요...ㅇㅁㅇ
The Call of the Wild (Paperback) (야성의 부름)

The Call of the Wild (Paperback) (야성의 부름)

잭 런던
HarperPress
read
다 읽었어요
8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