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고장이라 기대를 하며 책을 폈다. 역시 전주비빔밥이 빠질 수 없지 지금에서 비빔밥은 손님이 비비지만 비벼 나온적이 있다는 때도 있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추천 아니 전주시에서 추천한 비빔밥 집이 너무 비싸다. 다양한 비빔꺼리로 비싸다는게 어느 정도지 최소 17,000원이 넘어간다. 차라리 지방의 8,0000원짜리 사 먹는게 낫지 거기까지 차 타고가서 사먹기가 좀 그렇다. 녹두로 만든 황포묵은 한번 먹어보고 싶다. 콩나물 해장국도 지방에서 충분히 싼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역부를 거기까지 가서 먹고 싶지는 않다. 밥 칼국수는 즐겨 먹는 음식이 아니고 차라리 갈고 칼국수로 대신 먹고 싶다. 전라도 음식은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라서 역부로가서 먹기 싫다.
이 책에 소개된 5편의 영화
단 한순간도 세상이 내 편이었던 적 없다면
영화 〈내 책상 위의 천사〉
나로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들다
영화 〈파이란〉
가짜 희망이 당신의 행복에 덧씌워질 때
영화 〈미안해요, 리키〉
도저히 극복할 수 없던 운명의 파도 앞에서
영화 〈행복한 라짜로〉
막다른 길에 다다라 절망을 마주했을 때
영화 〈레벤느망〉
이 중 내 픽
https://deep.wavve.com/content/MV_ST01_ST000000599
#0000#임선우
❝다음에 또 만나자고 전해주세요.❞
통장잔고 0, 인간관계 0
행동반경 0 킬로미터, 메신저 알림 0 인
'나'는 외롭고 고독하게 죽는다.
황천길로 가는 길에
고양이 '오후'에게 납치를 당했다.
오후는 나에게
'존재감을 없애는 비결'을 알려달라고 한다.
비결을 전수하고 전수받으며
나와 오후가 나누는 대화가 따뜻하다.
길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오후의 아낌없는 사랑도 뭉클하다.
#위픽시리즈#위픽도장깨기#단편소설#2025_7
폭염은 노동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 따르면 평균기온 1도씩 상승할 때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의 약 1%인 3000억달러(약 4조원)가 증발한다. 폭염 아래 야외 노동은 불가능하고, 설비의 고장 역시 늘어나기 때문이다. 2020년 미국에서 극단적 더위로 인한 노동자의 생산성 저하는 1000억달러의 손실을 불러왔고 이 손실액은 2050년 500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생산 시설과 노동 생산성의 감소 끝에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것은 생존마저 위협하는 마트의 ‘가격표’다.
열은 우리의 사회 시스템마저 붕괴시킨다. 통계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자살과 유산이 늘어난다. 혐오발언과 강간 사건을 비롯한 각종 강력범죄 빈도가 높아진다. 저자는 “지구상 모든 존재의 생존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적 문제가 골딜록스 존(Goldilocks zone), 즉 생존 가능 영역 밖으로 한 발짝 내딛었다”고 말한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999674?sid=103
☞엄청 더운 날 사 먹은 1000원짜리 아이스크림과 은행수수료로 사용한 1000원. 어떤 것이 더 가치 있나?
☞오늘 사면 10000원, 내일 사면 9900원. 당신은 언제 물건을 구매할 것인가?
☞분명 다시는 입지 못할 44사이즈의 옷, 왜 버리지 못하고 망설일까?
당신은 이 물음들에 선뜻 답할 수 있는가? 어려운가?
그러면 질문을 바꾸어보자. 당신의 아이가 목이 말라 사 먹은 1000원과 포0몬 카드를 산 1000원 중 어느 것이 더 아까운가? 맞다, 당신은 당연히 포0몬 카드를 골랐을 거다. 그런데 아이에게도 같은 답일까? 아이에게도 생수보다 그 카드가 값질까? 이 문제에 답을 하기 위해, 아이에게 이 문제를 이해시키기 위해 우리는 행동경제학을 공부해야 한다.
그런데 어른에게도 어려운 행동경제학을 무슨 수로 아이에게 쉽게 알려줄 수 있을까?
사실 나는 이 고민을 시작한 것이 일 년쯤 된 것 같다. 아이에게 화폐의 개념을 심어주고자 마트에서 스스로 비교하고 고를 '권리'를 주었더니 아이는 쓸모없는 것들을 사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아무렇게나 돈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내 말에 아이는 '내가 고를 수 있다 그래서, 나에게 의미 있는 것을 고른 거야'라고 대답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아이가 아닌 나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짚어줄 책을 찾지 못하고 고민만 하는 사이 1년이 흘렀고, 늘 좋은 주제로 생각거리를 주는 봄나무에서 『우리는 행동경제학에 진심』이라는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서야 나도 무지해서 이것을 미루고만 있었음을 반성했다.
평소에도 관심 있게 읽던 '10대들의 챌린지'시리즈이기에 『우리는 행동경제학에 진심』 역시 많은 기대를 안고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알찬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어 만족감이 컸다. 『우리는 행동경제학에 진심』은 선택, 일상, 경제, 편향성, 넛지 이론 등에 대해 쉬우면서도 유익하게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행동경제학을 끌어내는 지혜로운 방법들도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행동경제학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 아이가 『우리는 행동경제학에 진심』 안에서 무척 흥미로워했던 것은 행동에 일상 속의 행동경제학. 재미없는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하는지, 무료라는 단어로 인내할 수 있는 시간 등에 대해 무척이나 흥미로워했다. 또 자신의 선택이나 시간이 재화가 될 수 있음에 놀라워하기도 했고. 나 역시 편향주의에 대해 기록된 부분을 읽으며 이유도 모른 채 말하고 동의해왔던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얻었다.
『우리는 행동경제학에 진심』가 속한 시리즈 자체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의 방향을 제시하기에 토론이나 논술용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우리는 행동경제학에 진심』은 더욱 그런 느낌이 강했다. 아이들이 이런 주제로 자기 생각을 펼쳐본다면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선택에 대해 더 신중할 수 있고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으리라. 물론 작가의 말처럼 좋아하는 것에까지 행동경제학의 잣대를 들이밀 필요는 없지만 말이다.
알수록 보인다고 했던가. 아이들의 생각 폭이 넓어지면 아이들의 선택지도 다양해지고, 어떤 것이 나를 위하는 선택지인지를 깨달을 수 있으리라. 『우리는 행동경제학에 진심』가 그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하고. 주체적인 아이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좋은 주제의 책이었다.
한편 세상을 바꾸는 10대들의 챌린지 시리즈는 '우리는 기후 변화에 진심', '우리는 공유경제에 진심', '우리는 동물권리에 진심' 등이 출간되어 아이들이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75.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90번
, 7/5, 1991
에두아르도 멘도사 ★★★
외계인이 👽 이 등장하는, 세계
문학전집에서 처음 보는 SF 코믹 소설이다.
에스파냐 출신의 작가의 상상력이 날짜, 시간별로 짤막하게 연재되었던 것을 책으로 묶은 것.
에스파냐에 도착한 외계인 나와 구르브, 구르브가 탐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직접 변신하고 온갖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재밌다.
어떤 외모로든 변신이 가능하고, 복권번호를 맞추거나, 은행계좌에 0000을 추가해 살아간다.
단골음식점 주인 대신 가게도 봐주면서, 물론 사고 치는 건 기본이다. 술집에서 다툼으로 경찰서도 다니면서, 풍자와 해학으로 대도시 삶의 모습을 온화한 눈으로 바라보며, 같이 어느덧 동화된다.
이제 다음 목적지인 '알파 센타우리'로 가야 할 시간.
"예정 운항 시간 : 784년"
이들은 명령대로 다음 목적지를 향할까? 😯
술술술 읽힌다. 171쪽.
-20210719(월)-
<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완독
별점 : 3.5/5
-줄거리
학원 가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은 열두 살 여자아이, 나디아는 장마가 시작돼던 어느 날 우연히 녹색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에 이끌려 '꿈꾸는 우주'라는 카페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신비한 분위기를 꿈 부자 언니를 만나 마법의 레시피를 꿈의 비밀을 배우게 된다. 자신의 꿈을 찾고 이루기 위해 준비하던 중 단짝친구와 오해가 생기면서 좋아하는 남자친구와도 사이가 멀어지고 엄마에게도 의심을 받게 된다. 복잡한 세상 속 이루는 디아의 꿈 이야기.
-후기
처음에는 그냥 소재가 흥미롭기도 했고 판타지 같은 이야기를 좋아해서 읽게 되었는데 언제선가 다 읽고 나니까 내가 이 책에 빨려들어가 있었다. 내용이 유치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유치하다는 생각보다는 잔잔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동화 같은 소설책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보면 온통 꿈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그 모든 꿈이야기들을 200쪽 안에 담은 것도 신기할 정도이다. 하지만 너무 꿈 이야기들만 반복하다보니까 좀 지루한 느낌이 있기도 했다. 그래도 1인칭 시점이라서 디아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었고 전개도 너무 뻔하게 흘러가진 않아서 '흥미롭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읽다보니까 언젠가부터 이 책이 좀 일부로(부자연스럽게) 좋은 말을 하도록 이끄는 감이 있었다. 물론 이런 상식들과 좋은 생각을 만들어 주는 게 책이기는 하다만,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렇게 부자연스럽게 엮는 걸 좋아하지 않기에 그 단점이 몰입을 방해했다.
이 책을 읽고 왠지 내가 날 너무 복잡하게 만드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내가 복잡한 마음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기 때문에 책 읽기를 좋아한다. 4학년 때에, 내가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책 10000권 읽기를 버킷리스트에 썼다. 이 책을 읽고 다시금 이 꿈을 되새길 수 있었다. 나는 내 영화를 어떻게 꾸미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90년대 중반에 인기리에 방영됐던 외화 '환상특급' 소설 판 같다. 그때 당시 환상특급은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넘어 초자연적인 현상과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들을 소설집 형식으로 세 네 편씩 묶어서 방영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시공간을 만드는 인부들' 이었다.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공간을 0.0000001초 뒤의 내가 쓸 공간으로 인부들이 똑같이 만드는 것이다. 가구 위치며, 소품 하나하나, 먼지 위치까지 그대로 만들어 낸다. 바뀐 거라고는 먼지의 위치 뿐 이다. 신선함을 넘어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박민규의 '카스테라'가 마치 그러하다. 환상특급을 책으로 읽는 느낌이다. 그런데 어렵다. 같은 장르의 김언수 작가의 캐비닛은 너무 재미있게 흠뻑 빠져서 읽었는데 '카스테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의 평이 어렵고 이해가 안 된다 이다. 나 또한 어렵고 이해가 안 되었다. 왜?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는 걸까? 무슨 뜻일까? 너무 고차원이다. 많은것을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그냥 이야기로만 읽는다면 흥미롭고 재미있다.
사람들은 바랄 수 없는 현실에서 꿈을 꾸고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내 앞에 있는 현실이 시궁창 같을 때 뭔가 기적이 일어나 이 시궁창에서 벗어나게 해주기를 바란다. 우리가 공상, 판타지 소설과 영화에 빠지는 이유다. '카스테라'를 끝까지 읽은 이유 이기도 하다.
"공상, 판타지 이야기들은 실화가 아닌 허구다. 그런데도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일련의 열망을 채워 준다. 사실주의적 픽션은 결코 그런 열망을 건드리거나 채워 줄 수 없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초자연 세계를 경험하려는 갈망, 죽음을 면하려는 갈망, 영원한 사랑을 만나려는 갈망, 늙지 않고 오래오래 살며 창의적 꿈을 실현하려는 갈망, 하늘을 날려는 갈망, 인류 이외의 존재와 소통하려는 갈망, 악을 이기려는 갈망이 있기 때문이다. 좋은 이야기는 잠시나마 이런 갈망을 채워 주고, 미치도록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팀 켈러의 예수 예수 내용 중 -
박민규 작가는 '카스테라' 속 이야기들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속 깊숙이 박여있는 열망을 알아봐 주고 채워준다. 앞이 캄캄하고 세상에 떠밀려 난 자들.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한 부류, 비주류들에게 마술을 부린다. 이상하고 기이한 일들을 만들어 준다. 고마워, 너구리야에서의 인턴,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에서는 무능력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실업 고생, 아, 하세요 펠리컨은 취직이 되지 않아 유원지에서 오리 배를 관리하는 공시생, 갑을 고시원 체류기에서는 집안이 망한 대학생. 코리언 스텐더즈에서의 실패한 농촌운동가가 그렇다. 작가는 이런 저렴한 인생들을 보면서 저렴한 심야 전기가 자신의 가슴속으로 흐르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 문득 연천 이란 이름의 이 유원지가, 그래서 불쌍하게 느껴졌다. ... 심야전기처럼 저렴한 내 청춘이 흐린 전구처럼 못내 밤을 밝히기도 했다."
암담한 현실 속에서 환상과 기적마저 기대하지 못한다면 이번 생은 정말 망한 걸까?
📚반면 IT 기기를 차단할 줄 아는 사람들은 IT 기기를 접촉할 시간에 독서와 사색을 하고 예술과 자연을 접하고 다른사람들과 진실하게 교류하면서 자기 안의 인간성과 창조성을 발견하고 강화해갈 것이다. 그런데 이런 능력을 가진사람은 IT 시대인 지금도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인공지능 시대에는 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저절로 리더가 된다.
📝본가에 있는 서재에 꽂혀있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보며 '위키피디아 10000분의 1도 쫓아오지 못할 저 전집을 어떻게 세상의 지식인 양 모르는 것만 있으면 달려가서 펼쳤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리콘 밸리에서는 일부러 그런 환경을 조성하고 심지어는 IT가 없는 시간을 철저히 지킨다는 것을 보고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규칙을 만들어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병목' 사회를 이해하면,
‘정시 확대’의 딜레마가 보인다.
#조지프피시킨#병목사회#이론으로#기회의문제를#보자#시사IN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시 확대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정시를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는 말은 직관적이고 타당해 보이지만, 한국 같은 ‘병목 사회’에서는 문제를 더 심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조지프 피시킨 교수의 저서 《병목사회》를 통해 사회 구조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사IN의 기사 내용을 읽어 보세요.
사회의 '병목' 현상을 이해하면 공정함을 강조하는 사회의 근본적 문제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사발췌
대통령은 평등·공정·정의를 조화시키는 문제가 얼마나 까다로운지를 드러냈다. 과정의 공정을 대표하는 제도(수능)가 교육특구의 입장권을 살 부모의 능력에 좌우되는 한, 이 제도는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
...(중략)...
출구가 없을까. 정치철학자 조지프 피시킨이 흥미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책 <병목 사회>에서 피시킨은 ‘전사 사회’라는 비유를 든다. 일종의 원시 부족사회인 전사 사회에서, 좋은 직업은 오로지 전사 하나뿐이다. 전사가 되어야만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다. 아이가 성인이 되는 해에 치르는 전사 시험은 공정하다.
그렇다면 이 사회는 공정할까? 그렇지 않다. 이런 사회는 기회의 종류가 지나치게 제약되어 있다. 전사가 아닌 다른 재능은 쓸모없고, 아이들의 소망과 목표는 전사 하나로 강요된다. 완벽하게 공정한 시험이라 해도 전사의 자녀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지원자들은 전사 시험에 과몰입하고, 시험의 가치를 기를 쓰고 긍정한다. 그게 유일한 통로라서다. 피시킨이 ‘병목’이라고 부르는 원리다.
이런 사회는 구조적으로 공정할 수 없다. 통과하는 병목 자체가 아무리 엄격하게 관리되더라도,
...(하략)...
*
전체 기사 읽기
https://n.news.naver.com/article/308/0000025927
*2020년의 첫 책, 왜 나는 이 책을 꺼내들었을까?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 -플라톤-
사실 최근에 바쁘다는 핑계로 뉴스도 안보고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없었다. 마음의 짐처럼 남아있었는데 이 문장을 보는 순간 올해 첫 책으로 이 책을 꺼내든 이유가 설명되었다. 우매한 시민이 되지 않기 위해 다시 힘써서 관심을 쏟아부어야겠다.
*장우진 기자 같은 사람이 10명만 있었다면 사회가 지금과 달랐을까? 과연 돈과 권력에 무릎꿇지 않을 사람이 이 사회에서 10명이나 될까? 돈이라는 건 뭘까? 권력이라는 건 뭘까? 삶에 있어서 돈과 권력은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 왜 그렇게 돈에 목숨을 걸까? 그들에게 돈과 권력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나는 돈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과연 나는 돈과 권력 앞에서 양심대로, 가치관대로 어떤 결정을 할 수 있을까? 나에게 대한민국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나라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일까? 국가에게 국민이란 무엇일까?
*탐진치; 욕심 부리지 말고, 화내지 말고,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라
*사마천; 자기보다 10배 부자면 헐뜯고, 자기보다 100배 부자면 두려워하고, 자기보다 1000배 부자면 고용당하고, 자기보다 10000배 부자면 노예가 된다.
고조선이 멸망하고 백 여년 후, 고구려, 백제, 신라가 건국될 무렵.
하늘의 자손이던 고조선의 유민인 동이족이 서쪽 90000리 유대왕국에 하늘의 아들인 새로운 왕을 모시러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동방의 해뜨는 나라에서 온 동방박사가 고조선의 동이족일거라는 가설에서 탄생된 소설.
어려울 때가 많은 이 수학을 왜 배워야 하지? 배워서 어디에 써먹으려고... 계산하거나 디자인을 하거나 많이 쳐줘야 집합, 벤다이어그램, 도표 정도 사용하는 거 같은데 이 어려운 수학을 왜 배워야 되는 거야 하는 생각을 품은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가끔 품는다. 어느 때처럼 이 생각을 품고 있던 때 우리말을 수학으로 풀어냈다는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드는 생각은 디자인이 예쁘다 였고 그 이후 서문을 통해서는 디자인만큼이나 통통 튀는 뭔가를 얻어 가겠네라는 느낌표였다.
아래 사진처럼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은 책을 차례차례 읽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할 우리를 배려해 목차에 페이지와 우리말을 다 적어주셨다. 처음에는 차근차근 차례에 따라 읽었지만 머지 못해 저자가 첫 페이지부터 읽어 가는 촌스러운 짓은 하지 않겠지라는 말에 뒤늦게 자극받아 (?) 왔다 갔다 거리며 읽었다. 사실 하나씩 꼼꼼히 읽으려 하니 지루해졌지만 홍길동 마냥 이리저리 다니니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었다.
평소 같으면 그저 지나쳤을 우리말들도 새롭게 다가왔다. 기존에 알던 뜻에 수학적 뜻이 더해지거나 수학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있으니 더 새로웠나 보다. 무엇보다 어느 사전에서도 접하지 못할 내용들이었기에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을 며칠에 나눠 읽게 되었다. 223가지의 우리말이 담겨있기에 재밌는 표현도 많았지만 그중 몇 가지만 보면 다음과 같다. 차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겉/ 속 그리고 안/밖 부분은 이제까지는 생각 없이 그저 나오는 적합한 표현으로 썼는데 이렇게 보니 한국인이 아니면 이 말이 참 어렵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이 뜻을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됐다.
역사 시간에 자주 등장하는 두만강 또한 고려 시대 때 두맨이 10000(만)을 뜻했다고 하니 이 또한 새로움이었다. 이외에도 빵점, 할망구, 지름길, 그리고 지성이면 감천이다도 있었다. 빵점은 흔히 0점일 때 빵점이라고 말하곤 했는데 실제로 이 단어에는 0점이라는 뜻이 없다고 한다. 그저 도넛의 둥근 모양이 0과 비슷해 불린 거라던... 지름길로 가로질러서 와라는 말도 사용해 본 내게 지름길에서 지름이 원의 지름과 같다는 거 또한 초등학생(?) 때 풀어내던 최단거리 문제가 이와 같았지 않았나 하며 생각해볼 것도 없는 문제였다는 추억(?)에 잠기기도 했고, 고등학생 때 손끝에서 여러 번 풀어내렸던 극한이 지성이면 감천이다 와 같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할망구는 90세를 바라보는 망구라는 뜻이었다 하니 이 또한 신기했다.
부록에 있는 가로세로 수학 퍼즐은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을 때 풀어보라던 말씀처럼 그때 이 페이지를 열어보면 어서 읽고 채워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재미를 볼 수 있던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은 출판사로부터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아내의 채식땜에 본인이 고기 못 먹는다고 처가에 일러바치는 남편
안먹겠다는 고기를 뺨때려가며 어거지로 먹이려는 아빠
몽고반점 있는 처제한테 성욕 느끼는 형부
초반부터 고구마 100000000개 먹은 느낌
정말 읽는 내내 미간에 주름이 찌푸려졌다
영혜가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 읽었는데도 모르겠다..
종의 기원이 피범벅이라 읽기 힘들었지만 뒷 내용이 궁금해서 봤다면
이 책은 빨리 넘겨 덮어버리고 싶었다
사람들은 힘든 노동에 더욱 큰 목적이 있는 척하며 삶을 견딘다. 노동이 그저 의식주를 해결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 아니라 더욱 큰 목적이 있는 척한다. 결국 우리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일할 뿐이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초라한지 마주하지 않기 위해 일할 뿐이다. 계속 바삐 일하다 보면 우리의 삶이 절망적으로 무가치하다는 사실과 우리 스스로 빠져든 막다른 길의 깊은 수렁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데드 하트 | 더글라스 케네디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75000095
- 1등석과 3등석의 차이. 그건 한마디로 천당과 지옥의 차이였다. 돈의 힘이 어떤 것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그리고 자본주의란 얼마나 솔직하면서도 잔혹한 것인지를 확인시켜 주는 교육장이었다. 비행기만큼 돈으로 인간의 등급을 확실하게 갈라버리는 데가 또 있을까. P31
-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 P103
- 역사 정신은 과거에서 배워야 하는 것이며, 역사란 흘러간 시간인 과거가 아니라 그 과거가 비추는 빛에 따라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암기만 했을 뿐 실천을 하지 않은 것이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스노의 묘소 모습입니다. P181
- '한 장의 사진이 역사를 바꾼다.' 사진은 그 어떤 변명도 거짓말도 용납하지 않는 가장 뚜렷한 증거였고, 가장 생생한 증언이었다. P203
- '시간의 흐름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행복이다.' P240
- 자기보다 10배 부자면 헐뜯고, 자기보다 100배 부자면 두려워하고, 자기보다 1000배 부자면 고용당하고, 자기보다 10000배 부자면 노예가 된다. ~ 그때 이미 중국은 돈이 인간사회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었는지, 돈이 인간사회에서 얼마나 큰 권력으로 작용하고 있었는지, 정치제도는 봉건주의였지만 경제구조는 그때 이미 자본주의 형태였다는 것 등을 두루두루 확인하게 해주고 있소. P267
- '고달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고, 외롭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더냐. 자기 인생은 자기 혼자서 갈 뿐이다. 남이 가르쳐 주는 건 그 사람이 겪은 과거일 뿐이고, 네가 해야 할 일은 혼자서 겪어 나아가야 하는 너의 미래다.' P271
- "대학 졸업 앞두고 인생 전선에 막 나서려는 내 조카야, 외삼촌의 말씀 잘 들어라.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찾으며,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노 젓는 자만이 대륙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P354
- '대중은 거짓말을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계속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이건 독일 나치스의 선전장관 괴벨스가 한 말이오. 중국 인민들도 당의 끝없이 되풀이되는 정치선전 속에서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오. P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