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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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0.4.17

페이지

256쪽

상세 정보

오랜 세월을 건너며 사람들의 삶 가운데 깊이 자리한 아름다운 고전들과 오늘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감각이 하나로 만난 Art & Classic 시리즈. 첫 책은 세계가 사랑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이 재해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일상 속 따뜻한 정서를 공감 가득한 그림으로 담아내온 퍼엉 작가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 책을 읽어내어 유쾌하고, 신비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회중시계를 든 시계 토끼를 쫓아 토끼 굴로 빠져들어 만난 이상한 나라와 그곳에서 겪은 모험을 담은 이야기이다. 주인공 앨리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며 때론 기이하고, 때론 어설픈 여러 동물들과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앨리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가르치려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앨리스는 그 무엇에도 주눅 들지 않고 그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며 모험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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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검은 고양이

@6hritdsunxab

그림체가 너무 예뻤고 글이 많고 구체적이여서 재미있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20년 10월 11일
0
책읽는엄마곰님의 프로필 이미지

책읽는엄마곰

@k_jin

모든 사람들이 자기 일에만 신경 쓴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잘 돌아갈 거다. (p.116)⁣

사실 어느 이야기에 누가 등장하고, 어디쯤 어느 문장이 나오는지 알만큼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읽었다. 다양한 버전-그림책부터 소설, 그리고 영화까지-으로 앨리스를 만났으니 나는 이미 충분히 앨리스를 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정말 제목처럼 이상하게 만날 때 마다 다른 이야기로 느껴진다. 다른 문장이 눈에 들고, 다른 부분이 마음에 닿는다. 늘 새롭기에 책을 수집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 권은 소장하라고 말하고 싶은 앨리스가 rhk출판사의 마법(!)으로 퍼엉을 만났다. 아마 일러스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퍼엉의 그림을 알 것이다. 나도 아주 초창기의 그림부터 지금까지를 다 좋아하는 소위 “팬”이다. 사실 그 이유 하나로 이 책을 만났다. 몇 권이나 되는 앨리스를 두고 또 한 권의 앨리스를 만난 이유는 퍼엉이었다. (물론 난 또다시 앨리스에게 풍덩 빠져 이야기를 읽어갔지만 말이다.) ⁣



- 내가 젊을 때는 말이다, 아버지 윌리엄이 아들에게 대답했네. 머리를 다칠까 두려웠단다. 지금은 머릿 속이 빈 게 확실하단다. 그러니 이렇게 하고 또 하게 되는 구나. (p.93) ⁣

- 네가 시간이랑만 잘 지내면 시간은 네가 원하는 부탁은 거의 다 들어준다고. (p.140) ⁣

아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신기하게도 제대로 읽은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당신이 하루라도 더 젊은 순간에 꼭 앨리스를 만나라고. 이상한 나라에서 만나는 이들은 분명 뭔가 특이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모습을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다. 허영심, 이기심, 건망증, 욕심 등. 그래서 이 책은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 이야기 같고,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같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그저 동화책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꽤 심오한 이야기들과 깊은 문장들이 가득히 들어있어 진지하게 읽다 보면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나는 수없이 읽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앨리스를 만나며 울기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했다.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다짐도 다시 했고. ⁣

종종 내게 사람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을 묻는다. 보통의 책들은 그때의 기분이나 느낌, 그때 내게 닿았던 문장들을 위주로 고른다. 다양한 버전으로 출간된 책들을 고를 때에는 평소 나와 잘 맞았던 출판사를 위주로 고른다. 아마 번역문도 평소 스타일로 정리하고 다듬었겠지, 하는 위안이랄까. 그래서 내가 이번 주에 만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특별히 더 좋았다. 일러스트도 너무 좋았고 매끄러운 문장도 만족스러웠다.⁣

우리의 삶에는 분명, 구렁에 빠지는 날도 올 테고, 구름을 치고 올만큼 행복한 날들도 있을 테고. 그런 순간순간 부디 앨리스처럼 지혜롭게 상황을 이겨갈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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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2020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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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오랜 세월을 건너며 사람들의 삶 가운데 깊이 자리한 아름다운 고전들과 오늘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감각이 하나로 만난 Art & Classic 시리즈. 첫 책은 세계가 사랑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이 재해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일상 속 따뜻한 정서를 공감 가득한 그림으로 담아내온 퍼엉 작가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 책을 읽어내어 유쾌하고, 신비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회중시계를 든 시계 토끼를 쫓아 토끼 굴로 빠져들어 만난 이상한 나라와 그곳에서 겪은 모험을 담은 이야기이다. 주인공 앨리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며 때론 기이하고, 때론 어설픈 여러 동물들과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앨리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가르치려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앨리스는 그 무엇에도 주눅 들지 않고 그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며 모험을 지속한다.

출판사 책 소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이 재해석한
판타지의 영원한 클래식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고전과
오늘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만나는 새로운 시도,
아트앤클래식


오랜 세월을 건너며 사람들의 삶 가운데 깊이 자리한 아름다운 고전들.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아온 명작과 오늘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감각이 하나로 만난 새로운 클래식 시리즈, 아트앤클래식Art & Classic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고전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할 아트앤클래식은 1년여의 기획 기간을 거쳐 고전 작품을 선별하고, 그에 어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첫 책은 세계가 사랑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이 재해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이다. 일상 속 따뜻한 정서를 공감 가득한 그림으로 담아내온 퍼엉 작가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이 책을 읽어내어 유쾌하고, 신비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덕분에 우리는 그림을 넘겨보는 것만으로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빠져들었던 것처럼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앨리스의 꿈속 이야기가 오늘의 우리에게 전하는 말
“부탁인데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말해줄래?”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회중시계를 든 시계 토끼를 쫓아 토끼 굴로 빠져들어 만난 이상한 나라와 그곳에서 겪은 모험을 담은 이야기이다. 주인공 앨리스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며 때론 기이하고, 때론 어설픈 여러 동물들과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모두 저마다 독특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앨리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가르치려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앨리스는 그 무엇에도 주눅 들지 않고 그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하며 모험을 지속한다.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인물들은 때론 철학적 질문과 답을 던지기도 하는데, 늘 웃고 있는 체셔 고양이는 어디로 가야 할지 묻는 앨리스에게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다”고 답해주고는 “계속 걷는다면 결국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긴다. 그런가 하면 물담배를 피우는 애벌레는 앨리스에게 “넌 누구니?”라는 질문을 던져 외형의 변화가 자신의 본질을 달라지게 할 수 없다는 걸 일깨우기도 한다.
물론 ‘목을 베라’고 명령하는 것 외에 다른 해결 방법이 없는 하트 여왕이나 말도 안 되는 판결을 내놓는 하트 왕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의 세상을 비웃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는 그 어떤 교훈적 형태도 취하지 않는다. 그저 앨리스에게 일어난 일들을 앨리스라는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이해하고, 보여줄 뿐이다.

긴 이야기와 긴 꼬리,
언어유희로 가득 찬 세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유독 말장난이 많은 이야기다. 긴 꼬리를 가진 생쥐가 눈물 웅덩이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내 이야기는 슬프고도 길단다”라고 말하자 앨리스는 “아무렴, 네 꼬리는 길지”라고 답한다. 이야기tale와 꼬리tail의 영어 발음이 동일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이야기 전체에 이런 말장난은 수없이 많이 등장한다. 우리말로 옮기는 데 있어서 이 부분은 가장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대개 우리가 이해하기 좋게 한국어의 운율을 살리거나 한국 문화에 적용될 수 있는 말들로 옮겨지곤 했다.
긴 고민 끝에 이 책에서는 작가의 의도를 확연히 알아차릴 수 있도록 최대한 원문에 충실하게 옮기고, 꼼꼼하고 세심하게 주석을 달았다. 언어유희 자체가 하나의 이상한 세상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고, 또한 독자들이 말장난으로 가득 찬 이상한 나라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아트앤클래식의 첫 번째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865년 출간된 이래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판타지의 고전을 전혀 다르게 읽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언어유희의 읽는 재미와 함께 특별히 퍼엉 작가만의 감성으로 채워진 일러스트를 찬찬히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설핏 보면 넘겨버릴 수도 있는 그림 속 이야기들이 환상 나라의 모험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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