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여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반응을 살피며 아이의 행동을 따라 해 주세요. 부모의 작은 태도변화만으로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p.34)
방금 세려 보니 이 책은 내가 읽은 45번째 육아서다. 나는 20권쯤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온라인 서점상에서 육아서로 분류된 책만 45권이라니 스스로도 조금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100권을 읽은 친구에 비하면 나는 아직 멀었다.) 그러나 이 책은 마치 첫 번째 육아서를 읽던 마음으로 되돌아가 읽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한층 더 진지하게, 또 깊게 이 책을 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첫 번째 장에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라는 말이 적혀있다. 그와 함께 엄마가 방전된 에너지를 채우는 법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으로 거론하고 있고. 어쩌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 역시 그런 사소한 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이 책은 발달 중재중인 엄마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모든 엄마들에게 해당될 수 있는 이야기이기에 어떤 문장에서는 크게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스스로를 부족한 엄마로 만든다. 하지만 엄마들은 모두 그 자체로 완전하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니 부디 잘 놀아주지 못하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 분명 누구든 잘하는 게 하나쯤 있고, 못하는 것도 하나쯤 있기 마련이니 말이다.
이 책의 뒷 표지에 수록된 “우리는 천천히 자라는 아이를 보면 조급함과 불안함에 당기고 밀며 아이를 이끌어가려 애씁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소중한 순간의 가치를 놓치게 됩니다. 이 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숨쉬고 공명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는 단국대 정신의학과 김경민 교수의 추천평처럼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먼저 발견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가 되어야지. 우리 아이가 빠르던 느리던, 아이들은 모두 자신의 속도로 부지런히 자라고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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