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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예수님의부활믿을수있나요 #레베카맥클러프린 [도서협찬] 예수의 부활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가장 간결하고 강렬하게 답한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가?❞ ✔ 예수의 부활, 역사적인 증거를 찾고 있다면 ✔ 예수의 부활에 확신이 부족하다면 ✔ 믿음이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 책 속으로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나 대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믿는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예수의 부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변호사이자 기독교 작가인 저자가 역사적 증거와 함께 짧고도 깊이있게 설명한다! 1️⃣ 예수님이 실제로 역사 속에 사셨을까? 2️⃣ 예수님의 죽음은 도덕적으로 옳은가? 3️⃣ 예수님의 부활은 신뢰할 수 있는가? 4️⃣ 예수님의 제안은 매력적인가?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가?" 수줍게 답했던 "... 네에.."라는 말은 이 책을 덮고 나면 목청 높여 외치게 된다. 📢 "네네네!!" 📕 배타적이고 포괄적인 길 _p.83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께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한다. 참으로 배.타.적.인 것 같지만,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영생을 얻는다"는 말씀은 참으로 포.괄.적.이다.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목적지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답변을 주저하게 된다면, 이 책을 읽으며 확신의 답을 찾아보시길.. 📕 한 줄 소감 부활에 관해 간결하고 강력한 답변에 객관적인 역사 자료뿐 아니라,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해리포터> 같은 다양한 책들까지 인용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 빰빰 빠라 빰빰 빠 빰빰~ 🎺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제임스 본드가 언급되는 순간! 예수 부활의 확신과 재미까지 누렸던 책 :) @북서번트 @야다북스 감사합니다. #사순절 #부활절 #추천도서 [2026_48]
예수님의 부활, 믿을 수 있나요?

예수님의 부활, 믿을 수 있나요?

레베카 맥클러플린 (지은이), 김혜경 (옮긴이)|굿트리
🍂
외로울 때
추천!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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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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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지원 > 📚반지하에서 만난 공존의 진실! 📚벌레와 인간, 그리고 도시의 이야기! 📚절자 저자 '지층거주자: 반지하로부터의 수기 ' 🪰반지하에서 시작된 혐오와 공존을 기록한 그래픽노블 !<지층거주자>는 반지하라는 도시의 경계 공간에서 바퀴벌레, 돈벌레, 초파리, 쥐, 고양이 , 그리고 인간이 어떻게 서로의 삶에 동의 없이 살아가는지를 그린 작품으로, 살생의 목록이자, 회피의 역사이고,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백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벌레 이야기가 아니다. 바퀴벌레, 돈벌레,초파리, 쥐, 고양이와의 만남은 도시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얼마나 쉽게 혐오를 선택하는지,그리고 얼마나 자주 폭력의 책임을 회피하는지를 그린 작품이다. 벌레를 단순히 혐오하거나 인간 중심적으로 정당화하지 않는 이 작품은 왜 어떤 생명은 쉽게 죽여도 되는 존재가 되었는지에 대해 질문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반지하라는 도시의 경계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자발적 공존!단순한 벌레와 인간의 동거를 그린 작품이 아니라, 생명 윤리와 사회적 공존을 담은 작품이다. 반지하라는 공간은 한국사회에서 빈곤과 주변화를 상징하는 곳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사회적 현실을 은유적으로 그려냈다. 저자의 특유의 재치와 위트가 잘 살려내어 전혀 무겁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그래픽노블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다. 🪰단순한 만화라기보다, 이 작품은 도시의 어두운 단면과 인간 중심적 사고를 비판하는 철학적인 작품이다. 벌레와 인간의 공존은 불편하지만, 그와 동시에 생명과 존재의 경계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이 작품의 화자는 매번 선택의 기로에 선다. 방치할 것인지, 쫓아낼 것인지, 죽일 것인지 등등 하지만 선택을 늘 쉽지 않다. 그리고 깔끔하게 끝나지 않는다. 살해는 기억으로 남게 되고, 공존은 불편하고, 외면은 결국 또 상처가 된다. 이 작품은 인간을 도덕적 우위에 올려 놓지 않았다. 동물이나 공춘을 감상적으로 소비하지 않았다. 반지하라는 도시의 경계 공간에서 인간과 벌레, 쥐,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지만, 자신이 혼자산다라는 믿음을 깨닫게 되지만, 결국은 우리는 공존의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바퀴벌레나 초파리 같은 존재를 왜 우리는 쉽게 죽여도 되는 대상으로 여기는지, 왜 어떤 생명은 존중받지 못하는지에 대해 생명 가치의 위계에 대해 한번 생각보게 한다. 인간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 존재들까지 함께 거주하는 현실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혐오의 대상은 단순히 제거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거주자라는 것. 단순히 벌레와 인간의 동거를 기록한 작품이 아니라, 도시 속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묻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 중심적 사고를 흔들고, 불편한 공존을 성찰하게 하는 철학적인 그래픽노블! 반지하라는 공간을 벌레, 쥐, 고양이와의 공존이라는 은유로 풀어냈고, 사회적 성찰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생명 가치와 윤리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하고, 그래픽노블 형식을 통해 무거운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그려내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읽는내내 혐오와 불쾌감은 있지만, 그 불편함이 바로 공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도시의 경계 공간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공존을 기록한 철학적 그래픽노블으로, 사회적 현실과 생명 윤리를 동시에 성찰하게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세종마루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지층거주자 #반지하로부터의수기 #그래픽노블 #절자 #세종마루 #신간 #만화 #혐오 #공존 #도서지원 #서평 #생명윤리 #철학적그래픽노블 #책리뷰 #책추천
지층거주자 - 반지하로부터의 수기

지층거주자 - 반지하로부터의 수기

절자|세종마루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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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거기내가가면안돼요 #이금이 '일제강점기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의 시작을 알린 소설!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 일제강점기와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 작가의 디아스포라 3부작 중 다른 작품을 읽어봤다면 ✔ 역사 속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낸 여성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책 속으로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일곱 살 소녀 '수남'은 시골의 논 서 마지기에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 선물로 팔려 경성으로 가게 된다. 자작의 딸과 가난한 소작농의 딸, 극단적으로 다른 운명을 지닌 수남과 채령이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까지 혼란한 시대를 배경으로 경성, 일본, 러시아, 미국을 넘나들며 주어진 삶을 당당하고 진취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두 여성의 삶을 다룬 이야기 📕 디아스포라 3부작 작가가 처음 쓴 역사소설로 그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준 작품이다. 일제강점기와 해방기의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운명에 굴하지 않고 삶을 꿋꿋이 살아내는 두 여성의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이자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작가의 #디아스포라 3부작은 순서대로 읽어도, 순서와 상관없이 읽어도 좋은, 더많은 분들이 읽고 오래 기억했으면 하는 작품이다. 1.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2. 알로하, 나의 엄마들 3. 슬픔의 틈새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저는 순서를 거꾸로 읽었어요.) 📕 한 줄 소감 612쪽을 단숨에 읽으며 가슴이 먹먹했다. 세상의 중심에 있었던 채령이 세상이 뜻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 세상의 중심에 없던 수남이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살아내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했을 때, 채령이 그토록 외면했던 어머니를 같은 여성으로서 이해하게 될 때, 슬프고 아프고 애렸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_p.327 작가는 등장인물로부터 인생을 배웠다고 한다. 나 역시 역사 속 인물들을 마주하며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인생을 배웠다. [강추합니다] #알로하나의엄마들 #슬픔의틈새 [2026_43]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이금이|사계절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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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준

@bongjoorrr
이걸 다 읽다니! 1110쪽의 책을 다 읽은 건 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소설 삼국지와 정사 삼국지 그리고 다양한 사료와 직접 취재한 내용까지 비교하며 실제 삼국지의 역사적 사실을 꼼꼼히 비교할 수 있었다 저자의 방대한 자료 조사와 객관적 서술이 놀라운 책
역사 삼국지 (군웅할거에서 통일전쟁까지 184~280)

역사 삼국지 (군웅할거에서 통일전쟁까지 184~280)

최진열 (지은이)
미지북스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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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
[발췌한 책 속 문장] 95P 사랑은 그렇게 영원한 것인지 모르겠다. 윤리학자들은 삶의 선과 악을 말한다. 삶이 끝나면 선과 악은 사라진다. 그런데 예술인들은 아름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영원하기에 그런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자기를 위한 이기적인 사랑은 사람과 함께 사라진다. 사랑은 빼앗는 것이 아니다. 베푸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면 그 사랑은 영원히 존속된다. 107P 부를 차지하고 누리면서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옆집의 가족을 멀리하는 사회는 부를 누릴 자격이 없다. 116P “일제강점기라는 슬픈 역사를 살아오는 동안에 있었던 작은 잘못에 돌을 던지는 일은 정치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 116P 정치에 관심이 있고 배후를 잘 아는 사람들은 김성수나 백낙준 같은 저명인사를 친일파로 추가함으로써 친일파 배척을 목표로 출범한 북한 정권의 정당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보편적으로 통할 만한 메시지의 내용으로 어찌어찌 억누른 노인의 편협된 가치관이 결국 이 흑백논리로 가득 찬 문장을 통해 숨길 수 없게 되었다. 그 때문에 독서에서 울림을 느낄 사람들도 확연히 줄어들어 특정 정치 이념을 지닌 이들만 환호하게 될 것이다. 첨예한 독서 토론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이 문장의 논리로 활화산 같은 주제를 산출할 것이다. 때에 따라선 격화된 감정싸움도 일어날 수 있고. 120P 악을 악으로 보복하는 역사는 패망을 초래한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의 보복적 정의에만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저자가 규정하는 악이 어떤 것인지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 122P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선진 국가들은 진보나 보수를 넘어 열린 사회를 지향하는 공존의 정신과 질서로 방향을 바꾼 지 오래다. ≫ 선진 국가들에서도 폐쇄적인 극단주의 정치 계파들이 들끓고 있다. 당장 대한민국이 피로 얼룩진 억압의 사회로 격하될 뻔한 시기도 얼마 지나지 않았다. 당장 트럼프가 화약고로 만든 중동 정세를 저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167P 고정 관념이나 선입 관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치유할 수 없는 역사의 병폐를 자초할 뿐이다. ≫ 인간은 필연적으로 자신이 속한 시대, 교육, 환경적 배경이 만들어낸 선입견 속에 갇혀 세계를 인식하는 한계적 존재다. 저자도 이 문장 앞뒤의 내용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당장 작년에 저자가 참석한 행사와 그가 작성한 칼럼을 조금만 탐구하더라도 그의 이념이 어디에 치우쳐있는지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174P 우리 사회가 눈앞의 결과보다 긴 안목을 기를 때 진정한 영재가 탄생하고 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가 함께 열매 맺게 될 것이다. 180P 하물며 수십만 명의 지적 성장을 획일적으로 대학입시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구상 자체가 잘못이다. 181P 대학입시는 책임자인 대학으로 환원시키고 국민 교육은 사랑이 있는 사제 관계로 열매를 거두도록 방향을 개선하기 바란다. ≫ 교육의 본질을 고찰하게 하는 주제 의식으로 책을 저술했으면 좋았을 것을 왜 편협한 생각들을 덧붙여선. 215P 그러나 돌이켜 보면 우리는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 근로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한국 사회는 세계화의 혜택을 크게 누리며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저임금 노동을 위해 이 땅을 찾은 이주 노동자들을 경제적 도구로 취급하며 차별하고 배제하는 현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16P 특히 스위스의 정신적 기본이 무엇인가를 역사적으로 찾아보면 역시 기독교 정신이 전통과 정신계를 형성한 인상을 준다. 교회는 줄어가고 있으나 기독교 정신이 사회와 역사의 지류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 ≫ 은근스레 기독교 신자로서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려는 것이 불편하다. 특정 종교에 대한 나쁜 편견을 지니면 안되지만, 이 문장이 내 생각을 녹이는 것을 방해한다. 250P 모든 독서는 나를 키운다. 어떤 교리나 선입관념 또는 자신이 믿는 이념에 안주하거나 몰입하는 불행을 치유해 준다. 독서는 인간적 성장과 발전을 돕는다. ≫ 첫 문장에만 동의한다. 저자가 어떤 의도를 지니고 책을 저술했는지와 그 책을 읽는 독자의 배경들에 따라 선입견이 굳어지고 극단적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다. 독서는 무조건 명검이 아니라 마검이 될 수 있다. 결국 독서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 작용을 원한다면 설계에 숙고가 필요하다.
김형석, 백 년의 유산 (106세 철학자가 길어 올린 최후의 인간학)

김형석, 백 년의 유산 (106세 철학자가 길어 올린 최후의 인간학)

김형석|21세기북스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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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
[독서 후 주요 감상] # 베풀지 않고 빼앗아 버리는 ‘나쁜 사마리아인’ 저자는 신자유주의 경제 원칙들이 실제로는 개발도상국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고 자립적 산업 생태계 구축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부자 국가들이 과거 경제 패권을 장악할 땐 강력한 보호무역과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을 활용했다. 하지만 가난한 나라들엔 자신들이 밟고 올라온 사다리를 걷어차며 신자유주의적 교리를 맹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는 점이 책의 핵심 논지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성경의 비유에 변주를 주어 신자유주의 경제 이데올로기를 '나쁜 사마리아인'의 행위에 빗대었으며 주요 서술 방식으로 세계 경제사의 역사 기록들을 근거로 두었다. # 2008년 대한민국 국방부가 만든 ‘스트라이샌드 효과’ 이 책을 논할 때 2008년 대한민국 국방부에 의해 자행된 '불온서적' 지정 사태를 빼놓을 수 없다. 국방부는 이 책의 경제사 분석을 반미 정서 확산에 억지로 결부시켰으며, 민주주의와 체제 수호 정신을 와해시키는 이적 행위로 치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방부의 불온 도서 지정은 대중의 폭발적인 호기심을 자극했다. 군 당국이 금지령을 내렸던 서적이 세계적인 석학이 집필했으며 자본주의의 건강한 발전을 모색하는 저서라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적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전 사회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발췌한 책 속 문장] 6P 금서가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광고 효과로 책 판매가 엄청나게 늘었기 때문이다. ≫ 비판적 사고를 금서로 억압하려는 시대착오적 시도가 대중의 지식에 대한 갈망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49P 발췌 한국의 경제 기적은 시장 인센티브와 국가 관리의 교묘하고도 실용적인 조합이 빚어낸 결과이다. 65P 발췌 부자 나라들은 약소국들에 자유 무역을 강요하면서도 다른 한편 스스로는 매우 높은 관세를 유지했는데, 그것은 산업 관세에서 특히 심했다. ≫ 세계 경제 질서를 지배하는 선진국들의 뿌리 깊은 이중 잣대를 꼬집는 문장이다. 부자 국가들은 자유 무역 체제를 자신들의 압도적인 기술적, 자본적 기득권을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82P 국제 무역 협상은 흡사 어떤 사람들은 권총을 들고 싸우는데, 어떤 사람들은 공중 폭격을 하고 있는 전쟁과 같은 것이다. ≫ 국제 경제 협상이 겉으로는 '주권이 평등한 국가 간의 자발적 계약'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구조적 폭력이 숨겨져 있는 비대칭적 전장이다. 99P 그(알렉산더 해밀턴)의 견해의 핵심은 미국과 같은 후진적인 나라는 외국의 경쟁으로부터 ‘유치산업’을 보호하고, 그 산업들이 자기 발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155P 따라서 개발도상국들이 1980년대 및 1990년대에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강권에 못 이겨 자본 시장을 개방한 뒤로 금융 위기를 훨씬 자주 경험하게 된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는 없다. ≫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자본 시장 급진적 개방은 단기 차익만을 노리는 투기 자본의 놀이터로 전락할 수 있다. 164P 미국은 19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외국인 투자를 가장 많이 받았던 나라였음에도 이렇듯 외국인 투자에 대해 다방면으로 엄격한 통제를 실시했는데, 이는 최근 중국의 경우와 비슷하다. ≫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이 무조건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신자유주의 통념을 반박한다. 해당 국가의 장기적 경제 발전 목표와 부합하지 않는 무분별한 외국인 자본 유치는 일시적인 수지를 개선할 수는 있으나, 종국에는 핵심 자산의 유출과 자국 산업의 예속화를 초래할 수 있다. 190P 발췌 이렇게 성공적인 공기업들이 많은데 우리는 왜 이런 기업들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한 걸까? 이는 언론계 혹은 학계에서 행하는 보고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국영 기업의 많은 성공 사례가 버젓이 존재함을 주장한다. 그러면서 이를 덮는 장치들은 민영화를 신성시하는 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와 그를 뒷받침하는 언론과 경제 학계임을 꼬집는다. 2008년 민영화에 미쳐 있던 대한민국의 ‘그’ 정권은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반대하는 내용이 가장 큰 이유였고 그에 따라 국방부의 탈을 쓴, 사실상 정부 금서로서 이 책을 지목한 것이 아닐까. 272P 따라서 부정부패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해당 부패 행위가 어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느냐, 뇌물을 받은 사람이 뇌물을 어떻게 쓰느냐, 그리고 만일 부패가 없었다면 뇌물이 과연 어떻게 쓰일 수 있었느냐에 따라 다르다. ≫ 투명성이 모자란 부패 구조가 무조건적인 경제 성장의 절대적 걸림돌이자 붕괴의 원인이라는 서사에 대한 반기인 문장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저자는 자이르를 지배했던 모부투 정권과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정권의 부패를 비교한다. 전자는 부패로 축적된 자금이 스위스 은행 등 국외로 유출되어 국가 경제에서 소멸한다. 후자는 부정한 자금이 국내 산업 시설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되어 실물 경제를 돌게 한 대비를 두르고 있다. 도덕적 가치 판단을 배제한 시각으로 독자에게 큰 충격을 준다. 하지만 한편으론 저자가 부정부패를 피치 못함으로 변호하는 데 이용될 논리를 만든 또 다른 “나쁜 사마리아인”의 면모를 보인 대목으로도 보인다. 312P 이렇듯 경제 발전에 확실하게 좋거나 확실하게 나쁜 문화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화 속에 들어 있는 ‘원료들’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뿐이다. ≫ 불과 한 세기 전만 하더라도 서구 지식인들은 일본인과 독일인을 '선천적으로 게으르고 지나치게 감정적이며 합리적 사고가 불가능한 민족'이라고 경멸적으로 묘사했다. 이 문장은 문화가 경제 구조를 결정짓는 고정불변의 DNA가 아니라, 외려 국가의 경제 발전 단계와 제도적 변화의 산물로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인 요소임을 환기한다.
나쁜 사마리아인들 :신자유주의는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는가?

나쁜 사마리아인들 :신자유주의는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는가?

장하준|부키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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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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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는 이를 ‘피로스의 승리(Pyrrhic Victory)라고 부르는데, 전쟁에 이기고서도 오히려 국력이 기울었음을 뜻한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플루타르코스 (지은이), 신복룡 (옮긴이)|을유문화사
reading
읽고있어요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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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없음

@siganeopeum
흥미진진한 애플의 역사. 외부인들을 알기 힘든 애플에대한 상당한 정보와, 중국에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돋보이는 작품.
애플 인 차이나 (중국에 포획된 애플과 기술패권의 미래)

애플 인 차이나 (중국에 포획된 애플과 기술패권의 미래)

패트릭 맥기
인플루엔셜(주)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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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d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에우메네스, 세르토리우스 포키온, 소 카토 데메티리오스, 안토니우스 이번 편은 알렉산드로스와 카이사르의 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영웅 사이엔 25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의 간격이 있지만, 그들이 세운 업적은 시대를 초월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기원전 356에 태어나 323년에 사망한 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 전지역은 물론 이집트, 페르시아, 인도의 일부지역까지 아우르는 대제국을 완성시킴으로써 헬레니즘 문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보다 훨씬 뒤인 기원전 100년에 태어나 44년에 사망한 카이사르는 프랑스에 해당하는 이탈리아 북부 전역과 잉글랜드를 점령한 후 내전을 종식시킴으로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국의 초석을 세웠다. 이러한 두 영웅에겐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병사들을 대했고, 그들과 똑같은 음식을 먹었으며, 전선에 섰을 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언제나 최선봉에 섰다. 큰 승리를 거둔 후에도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 그들은 언제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며, 승리의 결실은 부하들과 함께 나누었다. 훌륭한 리더가 갖춰야 할 핵심 덕목인 겸손과 희생, 솔선수범과 공평무사의 정신이 2,000전 두 영웅에게도 어김없이 깃들어 있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 두 영웅에게도 참혹한 전쟁과 살육이라는 크나큰 과오가 있었다. 이로 말미암아 알렉산드로스는 끊임없이 마음고생을 하다 병에 걸려 일찍 죽고, 카이사르는 브루투스를 비롯한 원로원의원들에게 일격을 당해 죽었다. 가만보면 인간의 삶도 우주의 본질인 파동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느 누구도 무한한 영광을 누릴 수 없고, 영원한 파멸에만 머물 수도 없는 거대한 파동위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운명이 아닐까,,,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4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4

플루타르코스 (지은이), 신복룡 (옮긴이)
을유문화사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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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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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주요 감상] # 미국 달러 패권의 역사적 과정. 책은 비트코인의 의의를 설명하기 전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미국 중심의 달러 패권을 철저하게 해부한다. 저자들은 브레턴우즈 체제의 성립과 1971년 닉슨 쇼크에 이은 금 태환 정지,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밀약을 통한 페트로 달러 확보 등으로 어떻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획득했는지 그 역사적 과정을 소개한다. 더 나아가 현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인 '미국 국채'의 메커니즘을 다루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경제 기관들은 유동성과 안전성을 이유로 미국 국채를 궁극의 담보 자산으로 활용한다. 이 구조에서, 미국은 자국 통화로 부채를 무한정 발행하며 누리는 특권을 보유하고 있다. # 미국과 중국의 경제 공생 또 주목했던 내용은 미국과 중국 간의 기묘한 공생 관계다. 미국은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이용해 달러를 무한정 발행하며 중국의 값싼 공산품을 끝없이 소비한다. 중국은 막대한 무역 흑자로 벌어들인 달러를 다시 미국 국채에 투자하여 미국의 거대한 재정 적자와 과잉 소비를 지탱해 왔다. 두 대국의 경제적 고리는 각자의 체제 이데올로기를 고려하면 모순적이지만 동시에 서로를 지탱한 구조물이다. 그러나 미국의 기축통화국으로서 자국의 경제 정책과 세계 경제의 유동성 공급 의무 사이에서 발생하는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가 임계점에 달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의 대두 그 후 책은 새롭게 대두되는 화폐 체계로 시선을 돌린다. 저자들은 제도권 금융이 불안정하거나 통화 가치가 급락하는 국가 등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현지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현상을 유효하게 간주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전통적인 은행 망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 콘트랙트와 오라클 네트워크 등의 기술을 통해 즉각적으로 결제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금융 질서의 실험을 통한 산물이란 것이다. # 미국 정부의 전략 수단, 스테이블코인 하지만 책은 스테이블코인도 미국의 달러 패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이 표면적으로는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듯 보이지만, 이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막대한 규모의 미국 단기 국채를 매입하게 한다. 이를 통해 자국의 부채를 디지털 세계로 떠넘기고 달러의 지배력을 무한히 확장하려는 고도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발췌한 책 속 문장] 40P 이런 의미에서 비트코인은 에너지가 응축되어 구현된 가치물이라 할 수 있다. ≫ 비트코인은 막대한 양의 전기 에너지와 컴퓨터 하드웨어를 통해 탄생한 디지털 장부다. 92P 미국은 달러를 발행해 중국산 제품을 수입했고, 중국은 그 대가로 벌어들인 달러를 다시 미국 국채에 투자함으로써 미국의 재정 적자와 소비를 떠받쳤다. 이는 미국의 과잉 소비가 중국의 과잉 저축을 정당화하고, 중국의 외환 보유는 다시 미국의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식의 상호 의존적 순환 구조를 낳았다. 그 결과 중국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 군림하며, 미국의 소비를 지탱하는 기묘한 힘의 역학을 형성했다. ≫ 미국은 막대한 소비를 통해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을 돕고, 중국은 국채 매입을 통해 미국의 천문학적 부채 경제와 낮은 금리를 연장해 주는 기형적인 공생 관계를 맺었다. 105P 디지털 위안화는 블록체인 기술이 강조하는 분산성과는 정반대의 방향에서 출발했다. 이는 오히려 국가 주도의 중앙집중적 통화 시스템을 통해 거래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세금 복지 소비 사회질서 전반을 통합 관리하려는 시도였다. ≫ 중국의 디지털 화폐와 미국에서 탄생한 비트코인은 암호학이라는 근원을 일정 부분 공유하지만, 이데올로기적으로는 완벽히 대척점에 서 있다. 115P 결론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는 금융공학과 수학에 대한 맹신이 초래할 수 있는 파괴적인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원인 중 하나는 경제 현상을 복잡한 수학적 확률 모델로 계량화하여 분절하고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는 월가의 오만함이었다. 120P 중국의 부상은 단순한 경제 성장의 결과가 아니라, 백년국치를 극복하고 문명 질서를 재건하려는 역사적 서사로 이해해야 한다. ≫ 중국은 아편전쟁 이후의 치욕을 씻고 유라시아의 지배자로 거듭나기 위해 이 달러 시스템에 역사적 사명감을 띠고 도전하고 있다. 131P 비록 볼테르가 영국의 콘솔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기록은 없지만, 전쟁의 승패를 단순한 군사력의 우열이 아닌 금융 시스템의 성숙도에서 찾은 그의 통찰은 당시로서는 매우 선구적이었다. ≫ 장기적인 국가 대 국가 전쟁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것은 단순히 군사력이 강한 국가가 아니라 더 낮은 금리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튼튼한 국채 시장과 투명한 신용 제도를 가진 국가였다. 248P 이런 정서의 분출구로 등장한 인물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였다. 그는 전통적인 안보 동맹의 프레임 자체를 뒤흔들며. 유럽이 더 이상 ‘공짜 안보’를 누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단지 특정 정치인의 기행이 아니었다. 그것은 냉전 이후 30년간 축적된 미국의 구조적 불만과 피로를 대변하는 것이었다. ≫ 도널드 트럼프의 자국 고립주의 선회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세계 경찰이자 기축통화국으로서 지급한 엄청난 비용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을 통해 탄생한 괴물이 아닐까. 필연적으로 선출될 인물이었다 하더라도 그 정도가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넘어서 지구 전역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50P 이제 미국은 질서의 비용을 각국이 공동 부담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칙을 통보하고 있다. ≫ 하지만 어제 이스라엘과 미국이 일으킨 전쟁은 그들이 질서의 비용을 만들었고 이란 시민들에게 부과한 것을 보니 이 문장이 이질적으로 다가온다. 반세기 넘게 하메네이를 필두로 한 이란의 이슬람 종교 정권은 악으로써 국민을 괴롭힌 게 명백하고 그들은 천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 어떤 후폭풍을 낳을지 걱정이다. 부디 또 다른 중동전쟁과 테러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65P 기축통화국은 안정적인 외환 수요, 낮은 조달 금리, 그리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우선권이라는 세 가지 혜택을 누린다. 그러나 이러한 특권은 결코 무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구조적 긴장을 수반하는 이중 과제를 부여한다. 자국의 통화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세계의 유동성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는 이 과제는 근본적으로 충돌을 내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조적 모순을 개념화한 것이 ‘트리핀 딜레마’다. ≫ 세계 경제의 규모가 성장할수록 국제 결제 수단인 달러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미국은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자국의 경상수지 거대한 적자를 감수하며 통화를 해외로 유출해야 한다는 딜레마. 351P 비트코인은 화려한 기능 대신 명료한 구조와 보수적 전략으로 신뢰를 축적했다. ≫ 구조가 극도로 명료하여 누구나 노드를 통해 장부를 검증할 수 있고, 임의로 규칙이 변경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비트코인은 '지독한 보수성'.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세계 최초 화폐철학과의 비밀노트)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세계 최초 화폐철학과의 비밀노트)

오태민 외 2명|거인의정원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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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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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과 버스 안, 심지어 길을 걸어가면서도 사람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본다. 이어폰을 꽂은 채 각자의 세계에 잠긴 모습은 이제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다. 🧐 낯선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말을 건넨다는 일은 어쩌면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무료함을 달래는 장치는 넘쳐나지만, 역설적으로 외로움과 소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 ☝️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 분위기가 익숙한 내게 이 책은 작은 충격이자 새로운 자극이었다. 😌 특히 놀라웠던 점은, 낯선 사람과의 대화가 스트레스가 아니라 오히려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는 제안이었다. 😊 더 나아가 그것이 나 자신의 자화상을 확장하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신선하고도 기분 좋은 발견이었다. . 1️⃣ 대화는 자아를 확장하는 가장 쉬운 모험 🔹️ 이 책은 낯선 사람과의 연결을 '자기 확장'의 과정으로 설명한다. 🔹️ 우리는 타인의 관점과 경험, 감정을 받아들이며 조금씩 변한다. 강물이 강바닥의 특성을 띠듯, 우리의 자아 역시 우리가 만나온 사람들의 흔적을 담는다. 🔹️ 대화는 머리로만 배우는 지식이 아니라, 타인에게 마음을 열었을 때 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직접 실험해보는 실천적 학습 도구다. 🔹️ 이 관점은 인상 깊었다. 말 한마디가 관계를 만들고, 관계는 결국 나를 다시 빚어낸다. 🔹️ 그렇다면 낯선 이에게 말을 거는 일은 타인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더 넓고 입체적으로 만드는 가장 간단한 모험 아닐까. . 2️⃣ 인류를 지탱해온 힘, 환대와 호혜주의 🔹️ 책은 역사적·사회적 관점에서도 낯선 이와의 연결을 조명한다. 인류학자 줄리언 피트리버스가 말한 ‘호혜주의’는 사회를 결속시키는 접착제였다. 🔹️ 무언가를 주고받는 관계가 문명을 이어왔다. 농경 초기 마을은 낯선 이들이 머무는 환승지였고, 그들을 환대했기에 교류와 이동이 가능했다. 🔹️ 낯선 이의 등장은 일상의 반복을 깨뜨리고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이 되었다. 대화는 살아가는 방편이 아니라 ‘살아남는 전략’이었다는 책의 메시지는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 영국에서 고독 담당 장관을 임명할 정도로 외로움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오늘날, 우리는 오히려 인류의 오래된 생존 전략을 잊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 3️⃣ 두려움을 넘는 기술, 관계를 여는 작은 실천 🔹️ 우리가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거절당할까 봐’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비관적 기대와 실제 경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막상 말을 걸면 긍정적인 경험이 훨씬 많다. 🔹️ 옷차림, 반려견, 날씨 같은 사소한 공통점만으로도 우리는 소속감을 느낀다. 혹여 상대가 대화를 피하더라도, 그것이 곧 나에 대한 거부는 아니다. 🔹️ 상대의 피로감이나 상황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책은 구체적인 기술도 제시한다. 경청, 반복하기, 쉬운 말로 바꾸기는 신뢰를 쌓는 방법이다. 🔹️ 질문 대신 자연스러운 ‘진술’로 말을 시작하는 전략, 낯선 사람이 ‘생애 최고의 날’을 맞기를 속으로 기원해보는 훈련은 의외로 실천 가능하다. 🔹️ 이런 작은 시도는 결국 나의 태도를 바꾸고, 세상을 대하는 표정을 바꾼다. . 🎯 마무리 : 타인이라는 거울, 그리고 더 넓어진 나 🔹️ 이 책은 타인이라는 거울을 통해 나를 확장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낯선 이에게 말을 거는 행위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동시에 나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가장 짜릿한 모험이다. 🔹️ 스마트폰 화면 대신 잠시 고개를 들어 주변을 바라보는 일. 그 순간 우리는 더 이상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연결 가능한 존재가 된다. 🔹️ 이 책은 내게 묻는다. “당신은 오늘, 어떤 낯선 사람과 새로운 세계를 열어볼 것인가?”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면 (예의 바른 무관심의 시대, 연결이 가져다주는 확실한 이점들)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면 (예의 바른 무관심의 시대, 연결이 가져다주는 확실한 이점들)

조 코헤인|어크로스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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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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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gong
네팔 여성이 두 사람을 진짜 살해했는지 진실을 찾는 큰 줄기에 네팔 신화, 원자력 피해, 재판통역사 같은 이질적인 소재가 마구 뒤섞인 채 이야기가 전개된다 접시 하나에 이것저것 맛난 걸 담았지만 양념이 섞여서 이맛도 저맛도 아닌 부페를 다녀온 느낌이다
통역사 (이소영 장편소설)

통역사 (이소영 장편소설)

이소영
래빗홀
1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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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anna5n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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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으로 많이 꼽히는 책이라기에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지만, 왠지 어려운 내용일 것 같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었다. 책 자체도 심플하고 감성 넘치는 분위기라 괜히 고전소설 같았고, 펼쳐보기 두려운 데코레이션용 책처럼 느껴졌다. 막상 읽다 보니 어려움과는 거리가 멀었고, 되려 잔잔한 영화처럼 흘러가듯 읽기 쉬운 소설이었다. 영화 보이후드, 패터슨 같은 느낌이라 보면 되겠다. ​ 독후감을 적으려다보면 줄거리를 요약하는게 부담돼서 - 가끔은 너무너무 너무나도 줄거리를 정리하고 해석해서 적어내고 싶은 욕망이 일 때가 있긴 하지만 - 대부분은 버겁게 느껴져서 책을 끝내기 두려울 정도다. 지금도 아주 버겁고 갑갑하다. 이걸 어떻게 적어야하지? 그런데 이 버거움을 견디지 못해 독후감을 안 적어둔채 몇 년을 지나쳐보니, 정말로 남는게 없다. 내 안에 제목마저 남아 있지 않더라. 버거움을 약간만 이겨내고 적당히 적어뒀더니, 제목은 기억나는데 내용이 기억나지를 않았다. 분명 읽었는데, 남는 게 하나도 없다. 최대한 나의 말로 많이 기록해놔야 기억에도 남는다. 그걸 알아서 더 버겁다. ​ 이 책은 윌리엄(애칭: 빌/윌리) 스토너라는 영문학과 교수의 삶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농사 가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 농업을 배우러 대학에 갔다가, 교양 수업으로 영문학을 접하면서 인생이 뒤바뀐다. 문학과 사랑에 빠져 대학원에 진학하고 교수의 길까지 걷게 된다. 여기까지만 읽어봐도 대충 스토너가 어떤 사람인지 감이 온다. 그냥 인생이 흘러가는 대로, 큰 욕심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니 연구자가 된 케이스. 너무 특이하고 이상한 사람 같지만 왜인지 연구자라는 직업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인간상처럼 느껴진다. 비슷하게 특이하고 이상한 여자, 이디스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 딸 그레이스를 사랑했지만, 결혼은 실패였다는 걸 깨닫는다. 가정에도 크게 기대하는 바가 없고, 주어진 강의 일은 열정적으로 하지만 야망도 없고 정치질에도 관심이 없다. 융통성도 없이 꽉 막힌 인간이라 결국 동료 교수와 갈등이 생기고 학과 내에서도 고립된다. 그러다 자신의 강의를 들었던 한참 어린 교수와 사랑(불륜)에 빠지지만, 그마저도 주변의 압박으로 끝나게 된다. 명예퇴직을 앞둔 노년에 온몸에 암이 퍼져 급하게 은퇴하고 죽음을 맞는다. 임종 직전, 맑아진 정신으로 책을 집어 들고 처음 문학을 접했을 때처럼 떨리는 손으로 책장을 넘기다가 떨어뜨린 채 조용히 생을 마감한다. ​ 이같이 한 남성의 일대기를 쓴 베스트셀러를 읽어보면, 남자들의 추구미가 무엇인지 대략 느껴진다. 감정이 완전히 배제된, 남의 말이나 행동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또 남에게 크게 관심도 없는, 오롯이 나에게 주어진 일에 집중하며 지적인 면이 돋보이는 남자. 모두에게 차갑지만 사랑에 빠지면 누구보다 열정적인 남자. 나쁘게 말하자면 융통성도 없고 배려심도 없는 끔찍한 회피형. 당사자 입장에서 서술하면 쿨한 이미지겠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꽤 징글징글하겠다. 평생을 대학에 바친 교수지만 왜 아무도 그를 선명하게 기억하지 못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 ​ 등장인물들도 하나같이 이상하다. 그중 아처 슬론이라는 캐릭터가 제일 해석하기 어려웠다. 스토너를 문학도의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인데, 왜 그렇게 사람이 뾰족하게 날이 서 있었으며, 1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왜 그리 서글피 울었으며(정말. 의문이다.), 왜 그렇게 죽었을까? ​ 아내 이디스도 아주 특이하다. 히스테릭한 조울증 환자처럼 묘사되는데… 이디스 입장에서 보면 스토너도 만만치 않은 도라이가 아닐까 싶다. 유럽에 보내준다며!! 아이를 낳아놓고는 육아를 내팽개치고, 이 일 했다 저 일 했다, 집을 떠났다 돌아왔다, 집에 틀어박혀 있는 남편도 티 나게 마음에 안 들어 하면서, 그런데 또 아이는 사교적이고 완벽하게 키우고 싶어 한다. 워낙 특이했던 사람이 산후우울증까지 겹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 딸 그레이스는 그저 안타깝다. 서로다른 육아관을 가진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가 얼마나 불안정하게 자라는지에 대한 표본처럼 보인다. ​ 로맥스도 참 웃긴 캐릭터다. 스토너 인생에서 가장 큰 악인이 되겠다. 훌륭한 학자이자 교수고 얼굴도 잘생겼지만, 척추기형 장애로 인한 외형적 콤플렉스가 심해 보인다. 그래서 자신처럼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애정을 가지고 동질감을 느껴 팍팍 밀어주고 싶었는데, 하필 그 학생이 입만 살고 말만 번지르르한 엉터리 문학도였다는 걸 스토너가 알아채고 낙제를 주며 앞길까지 막는 상황이 생긴다. 로맥스는 (아마도, 내 생각에는) 그걸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공격처럼 느낀 것 같다. 그래서 그 이후로 스토너의 일을 사사건건 망치려 한다. 초짜 강사들이나 할 법한 강의 시간표를 짜서 주고, 불륜 상대도 망치려 한다. 하여튼 둘의 관계는 둘 다 이상하다. 로맥스도 이상하지만 스토너도 잘한 건 없다. 조금 융통성 있게, 둥글둥글하게 대화하고 타협해볼 수도 있었을 텐데. 불륜은 물론 하면 안 됐다. 그렇게나 천년의 사랑이었다면 아내와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어야지. ​ 이 대서사 중에서 가장 정상인은 고든 핀치다. 처음 참전얘기 나왔을 땐 좀 이상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제일 정상이다. 스토너에게도 제발 정상적으로 사고하며 살아보라고 계속 찔러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아무리 가깝고 아끼는 사이여도 결국 타인은 타인이구나 라는 걸 느끼게해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이 모든 등장인물들이 안쓰럽기도 했다. 1차 세계대전, 대공황, 2차 세계대전까지 겪어야했던 세대. 사랑하는 이들을 전쟁과 경제몰락으로 떠나보내야만 했던 사람들. 이건 실제 일어났던 역사 사건들이기에 더 가슴이 아려왔다. ​ 스토너는 확실히 이상한 사람이다. 하지만 솔직히, 아주 솔직히 나도 스토너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스트레스가 거의 없을 것 같다. 남 생각, 국가 생각, 미래 생각, 가정도 크게 생각하지 않고 그저 오늘 하루에 충실하는 삶. 아내가 산후우울증에 걸려도 뭘 도와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아니 아내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조차 잘 느끼지 못하는 둔팅함. 사내 괴롭힘과 좌천을 당해도 너는 짖어라 나는 일한다 정신으로 버티는 태평함. “넌 무엇을 기대했나?” 남들이 자신에게 했던 기대는 하나도 신경 쓰지 않았으면서 끝까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회피성 개인주의자의 마지막 질문까지 완벽하다. 얼마나 편할까? 그런 면에서 스토너가 불쌍하지는 않다. 되려 부럽다.
스토너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알에이치코리아(RHK)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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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지난번 『유현준의 세계건축대모험』1권과 2권, 이집트와 프랑스편을 업데이트 한 후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로부터 막대한 관심을 받았더랬다. 일단 엄마들도 관심이 많은 도시와 건축물을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이야기로 만들어낸 자체가 많은 이들에게는 놀라움이었을 듯. 나 역시 유명한 건축 스토리텔러의 이야기를 아이의 책을 통해 들을 수 있다는 자체가 무척이나 흥미롭게 느껴졌었다. 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화와 동화 형식을 빌러 들려주니 더욱 재미있고, 다채로운 지식을 얻을 수있던 것도 사실이었고. 그런 세계건축대모험 3권은 무려! 이탈리아라니!! 『유현준의 세계건축대모험 3 – 이탈리아: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는 고대 로마,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역시 아이의 모습으로 변한 유현준 교수가 "랜드마블"에 참여하여 고양이단들과 세계랜드마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며 아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이번에는 로마의 상징인 이탈리아의 코롤세움을 배경우로 아치 구조나 화산재 콘트리트 등 로마 건축 기술의 비밀을 탐구한다. 이번 『유현준의 세계건축대모험 3 – 이탈리아: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편이 더욱 좋았건 까닭은 역사와 과학, 문화와 예술이 진짜 고루 잘 버무려진 종합 사고력 비빔밥 같았달까. 건축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이나 수학, 에술을 받아들이기도 하고, 시각적인 자극으로 시작된 건축에서 문화와 예술, 삶까지를 바라보게 하는 넓은 시야를 틔어주는 기분이 들어 무척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건축이라는 주제 자체가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지만, 익숙한 보드게임의 형식에서 친밀감을 주는 덕분에 『유현준의 세계건축대모험 3 – 이탈리아: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을 통해 아이들은 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확대해나갈 수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는 이번 책을 읽으며, 콜로세움이 작은 지구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여럿이 함께 만들고, 싸우기도 하고, 즐기기도 하는 모습이 그렇게 느껴진다는 아이의 설명에 깊은 공감과, 아이들만 가질 수 있는 시각에, 내가 배움을 얻기도 했던 것 같다. 아이는 『유현준의 세계건축대모험 3 – 이탈리아: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를 읽은 후 종이컵 등으로 아치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길을 지나다니며 아치모양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 모습에서, 아이들에게 진짜 좋은 책은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참여하게 하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했고. (부디 어른의 시각으로 아이들에게 책 고를 권리까지 빼앗지 말자!) 어느새 끝나가는 봄방학.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으로 『유현준의 세계건축대모험 3 – 이탈리아: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를 추천해본다.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3 이탈리아 :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

유현준의 세계 건축 대모험 3 이탈리아 : 콜로세움의 마지막 승부

강지혜 (글), 불곰 (그림), 유현준 (기획)
아울북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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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편집

@peuropilpyeonjib
할매를 읽는 내내 역사 사건들이 너무 평면적으로 나열되어 있어 교과서 같다는 생각을 했다. 왜 한 권의 책 안에서 서사가 이토록 이분적으로 느껴지는지 궁금했는데 최근 황석영 작가의 인터뷰를 보고 알 수 있었다. GPT를 활용해 효율적인 집필을 했을지는 몰라도 기술의 개입이 작가만의 독특한 문체를 흐리게 만든다면 그것을 진정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할매

할매

황석영
창비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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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쌤

@mybiscuit
초기 일류가 출현하여,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시대를 거치면서 무리를 지어 살다 부족을 이루고, 성읍을 이루고, 도시를 이루고,나라가 세워집니다. 이 책은 문명의 초기 발상지라 할 수 있는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를 포함한 고대 근동 지방의 역사, 성읍, 도시들을 정말 흥미롭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우가릿이란 도시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인류 초기 문명과 그 역사의 흐름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인류 최초의 문명과 이스라엘 (고대근동 3천 년)

인류 최초의 문명과 이스라엘 (고대근동 3천 년)

주원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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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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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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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gong
역사 관련 책을 좋아해서 신간이 나올때마다 읽는다 벌거벗은 시리즈, 효기심, 썬킴 책도 재미있지만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도 매력적이다 과감히 근현대사만 국가별로 정리했고 사건이 발생하게된 지배층의 상황을 쉽게 설명한다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 -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한번 시작하면 잠들 수 없는 세계사 - 문명의 탄생부터 국제 정세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김도형(별별역사)
빅피시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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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없음

@siganeopeum
이 교수님은 교재를 쓰려고 했는지 글을 왜이리 어렵게 쓰는지, 게다가 머리에 든게 많아서 그런지 중구난방 왜이리 정리가 안되는지. 운전을 배우러 갔는데 자동차의 역사와 원리, 정비를 배우는격. 그런데 그래도 재밌고 배울게 너무 많다.
내면소통

내면소통

김주환
인플루엔셜(주)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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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ooomul
항상 의심하고 살아가라고. 이러니 저러니, 난자한 생각은 뒤로 하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관적인 소재, 반복되지 않는 주제, 장치와 상징. 그리고 작품 집필을 위해 얼마나 조사를 많이 했는지도 엿보였다. 국가, 역사, 기조, 장르 불문. 물론 본인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도 투명하게 엿보여 웃기기도 했다. 하여간 작품으로써도 교본으로써도 모범적인 작품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단점인 작품. 모범지이기에 추천하며 모범지이기에 그뿐인.
혼모노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 (성해나 소설집)

성해나
창비
2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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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_GOOL

@gaegool
시대의 흐름에 치여 흔들리고 부딪히는 자갈돌 주인공의 할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는 큰 미스터리 줄기 아래,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흐름에 휘둘리는 소시민의 삶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미스터리보다는 주인공이 점차 성장하는 성장소설로 느껴졌다.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사소한 사건들을 쌓아올리는 전개를 통해 독자는 주인공에게 이입하며 보다 애달프고 보다 심각하게 작중 사건들을 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마오마오와의 사랑이야기가 가장 애달프게 다가왔다. 여느 커플과 같이 사랑이 식고 이별이 다가온 줄 알았으나, 후반부 마오마오가 떠날 수 밖에 없던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며 어른으로 나아가는 성장판이 된다. 아시아 역사의 흐름 상 전쟁과 관련된 묘사는 피할 수 없다. 특히 이 작품은 전쟁 속 서로 반대편에 서 있던 이들의 자기합리화 성향이 짙게 나타나기 때문에 식민지의 아픔을 가진 한국인이라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나도 당연히 그렇게 느끼는 지점이 몇몇 존재했다. 다만 일개 시민으로서 자신이 살기 위해 한 행동의 합리화 과정은 자연스러운 본능이다라는 생각도 존재했기에 그 점에 매몰되어 작품을 오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읽었다. 무지했던 대만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무난한 성장소설이었다.
류

류

히가시야마 아키라
해피북스투유
2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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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원

@won1
미국의 역사적 과오에 대한 진보 진영의 비판을 반박하며, 미국이 인류의 자유와 번영에 기여한 대체 불가능한 긍정적 가치를 역설하는 책
미국이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

미국이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

디네시 더수자
21세기북스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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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rkarbf
소년이 온다 리뷰 | 우리가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그날의 눈동자 (한강) 1. 서론: 드디어 완독한 소년이 온다 너무나 유명한 책이지만, 이제야 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소식과 함께, 그 수상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알려진 작품이죠. 이 책은 평소 역사 소재의 소설을 자주 접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습니다. 2. 소년이 온다 소개: 5.18,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소년이 온다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지만, 거대한 담론을 이야기하지않습니다. 대신 그 일을 겪어내야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고통'에 주목합니다. 또 소년이 온다는 아래와 같은 독특한 특징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시점: 챕터마다 서술자가 바뀌며 사건을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독특한 편집: 기울임 꼴, 행 간격 등을 활용해 죽은 자의 증언, 슬픔의 침묵 등을 형상화했습니다. 문체: 한강 작가님 특유의 담백하고 깨끗하면서도, 날카로운 슬픔이 담긴 시적 산문이 돋보입니다. 3. 소년이 온다 추천독자 한강 작가님 특유의 섬세하고 처절한 문장을 경험하고 싶은 분 5.18 역사적 사실보다 그 일을 겪은 사람들의 감정을 느끼고 싶으신 분 더 자세한 책 내용 및 제 인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rkarbf071/224166896439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한강 장편소설

한강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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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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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anna5nme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
쉬운 책은 아니다. 다 읽어가는 순간까지도 내 머리 한켠에는 계속 “이게 지금… 무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은 계속 내리고, 현실인지 꿈인지, 현재인지 기억인지 과거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문장들 속에서 몇 번이고 다짐을 해야 했다. 그래도 다 읽어야지. 처음 시작부터 왠지 이 책을 쓰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가 느껴졌으니까. 문장을 하나하나 머리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그냥 분위기에 스며들듯 읽어보았다. 게다가 제주 사투리는 영어보다도 어려워서 완전히 해석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말의 뉘앙스는 전해졌다. ​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 생존자의 기억을 정말 개개인의 ‘기억’처럼 불쑥불쑥 튀어나오듯 이야기해주는 소설이다. 정리된 역사라기보다는, 상처 난 기억 그 자체에 가깝다. 세대가 바뀌며 잊혀져가는 슬픈 역사와 쉽게 작별하지 않게끔 해주는 작품이다. 잘렸던 손가락이 썩어버리지 않게 봉합 부위에 계속 생채기를 내는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의 기억 속에서 슬픈 역사를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도려내버리지 않게끔 마음에 생채기를 내주는 책이다. ​ 이런 게 문학이구나. 어렵지만, 그만큼 의미가 있고 오래 생각하게 만든다. 어려운 만큼 추천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기를 잘했다는 것이다.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은이)|문학동네
2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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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도서협찬><서평단> 📚도서명 : 1939년 명성아파트 ✏️저자명 : 무경 🏢출판사 : 래빗홀 📅출간일 : 2026년 2월 11일 1938년 겨울, 경성. 열두 살 소녀 입분은 주인집에서 음식 도둑으로 몰려 쫓겨난다. 제대로 변명할 기회조차 없이 ‘도둑’이라는 낙인이 찍히는 순간, 아이의 삶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갈 곳 없는 입분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그날 손님으로 와 있던 가야마 렌코, 한국 이름 최연자였다. 입분은 그녀의 식모로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새로운 삶을 시작한 곳이 경성의 독신자아파트, 일명 ‘명성아파트’다. 1939년 여름, 명성아파트 이듬해 여름, 명성아파트에서 영화 촬영이 진행된다. 낯설고 화려한 촬영 현장은 입주민들의 무료한 일상에 작은 설렘을 불어넣는다. 누군가는 구경꾼이 되고, 누군가는 단역으로 출연하며 잠시나마 다른 삶을 꿈꾼다. 그러나 촬영에 참여했던 한 입주민이 칼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다. 현장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 글씨가 남겨지고, 그날 아파트에 있던 모든 사람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수사가 시작되면서 드러나는 것은 입주민 각자가 숨기고 있던 사연과 욕망, 관계의 균열, 그리고 서로를 향한 불신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이 이야기는 열두 살 소녀 입분의 시선을 따라 전개된다. 어른들의 복잡한 세계를 조용히 관찰하는 아이의 눈을 통해, 명성아파트는 점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명성아파트’라는 공간 설정이다. 소리가 잘 새어 나오지 않는 두꺼운 문, 층마다 반복되는 동일한 구조, 가까이 살지만 서로를 깊이 알지 못하는 관계. 이 모든 요소가 맞물리며 아파트는 하나의 거대한 밀실이 된다. 공간 자체가 사건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장치로 작용한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다. 이 폐쇄적인 구조는 긴장을 배가시키며, 평범했던 일상의 공간을 서서히 공포의 무대로 바꾸어 놓는다. 또 좋았던 점은 주인공 입분이다. 보통 미스터리 소설에서 어린 주인공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거나, 다소 무모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입분은 다르다. 똑똑하고 눈치가 빠르며, 상황을 읽는 감각이 탁월하다. 조용히 관찰하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빠릿하게 움직인다. 그래서일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입분을 응원하게 된다. 그 작은 아이가 어른들의 욕망과 거짓이 뒤얽힌 공간을 통과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묘하게 뭉클하다. 기특하고, 안쓰럽고, 그래서 더 사랑스럽다. 역사미스터리라는 장르답게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특정한 메시지를 과하게 내세우기보다, 그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욕망과 선택을 보여주며 이야기의 무게를 더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전에서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밀실 트릭의 긴장감, 역사적 배경이 더하는 묵직함, 그리고 예상 밖의 반전까지. 추리소설의 재미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만족👍🏻 📌 추천 ✔ 반전 있는 미스터리를 좋아하시는 분 ✔ 역사미스터리 장르를 즐기시는 분 ✔ 밀실 구조와 폐쇄된 공간 추리를 좋아하시는 분 ✔ 똑똑한 어린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책이다. 래빗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1939년명성아파트 #무경 #래빗홀 #추리소설 #책추천
1939년 명성아파트

1939년 명성아파트

무경
래빗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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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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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seon

@yuseon
책을 읽으면서 통일에 대한 설렘을 느꼈다. 역사적인 배경에서 출발하여 미래를, 더군다다 100년 뒤 미래를 바라봐서 그런게 아닐까. 책을 읽으며 역사를 공부해서 시대의 흐름을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우선 나부터 바뀌어야겠다. 그게 바로 통일에 연결되는 건 아니겠지만 역사를 이해하고 시대를 읽는 그 변화에서 시작되리라고 믿는다.
새로운 100년 :가슴을 뛰게 하는 통일 이야기

새로운 100년 :가슴을 뛰게 하는 통일 이야기

법륜 외 1명
오마이북
2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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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
전쟁이 기사 형식의 표준을 만들다 책의 2장에서 특히 흥미로운 지점은 '역피라미드 구조 기사'의 기원이다. 남북전쟁 당시 전신(telegraph) 기술의 불안정성과 전선을 끊어버리는 방해꾼들 때문에 가장 중요한 정보를 먼저 보내야 했던 역사가 현대 기사 작성의 표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취재원에 취해선 안 됨을 강조 저자는 책의 1장에서 스포츠 저널리즘의 현실적인 문제점도 날카롭게 지적한다. 그는 구단과 기자가 상호 의존하는 '십자군 저널리즘(Crusader journalism)'과 '치어리더 저널리즘'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기자가 취재원과 불가분의 공생 관계를 맺다 보면 비판적 거리를 잃기 쉽기 때문이다.
스포츠 저널리즘 : 코너스툴과 라커룸

스포츠 저널리즘 : 코너스툴과 라커룸

유상건|지금(도서출판)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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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jdmp
대만은 “중화권”이라는 이름 하나로 묶기엔 너무 다층적이며, 그 복합성은 역사적 상흔과 정체성의 갈등 위에서 만들어진다. 이 책은 대만의 역사, 문화, 정치, 지리, 경제, 종교를 여러 소주제로 훑으며 생활문화부터 첨단산업까지 한 번에 연결해 보여준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대만인의 정체성이 단일하지 않다는 점이다. 대만 사회는 원주민과 한족계로 크게 갈리고, 한족계 내부도 객가인, 본성인, 외성인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기억과 이해관계를 갖는다. 이런 구도는 과거의 폭력과 갈등을 통해 더 굳어졌다. 본성인의 원주민 토지 점유와 동화, 외성인의 강압적 진압 같은 사건들은 지금도 사회에 상흔으로 남아 정치적 선택에 영향을 준다. 국민당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과 중화 정체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고, 민진당은 대만 중심의 독자 정체성을 내세운다. 원주민의 일부가 국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도 이런 역사적 관계를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결국 양안 관계는 단순한 외교 이슈가 아니라, 대만 내부의 기억과 정체성의 층위를 건드리는 문제다. 상대의 역사적 맥락을 알고 접근한다면 대화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더 깊은 교류가 가능해진다. 더 나아가 대만의 사례는 우리에게도 질문을 던진다. 사회가 과거의 상처를 어떻게 직시하고 치유해 왔는지, 성찰 없는 폭력이 어떻게 반복되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대만은 문화적 매력과 산업 역량을 동시에 가진 중요한 이웃이며, 더 깊이 이해하고 배우는 관계로 발전시킬 가치가 충분한 나라다.
지금은 대만을 읽을 시간

지금은 대만을 읽을 시간

서울중국어교사회
민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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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사를 공부할 때 꼭 나오는 인물이므로 역사를 조금만 공부하면 곧 익숙해지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철학 쪽에 발을 들였다면 또 거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 나라의 황제로서 업적을 남기기도 쉽지 않을 텐데 동시에 학문의 정점에 서다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 제목만 들어봤던 <명상록>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한 철학서를 읽다 보면 빼놓지 않고 나오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명상록>은 어떤 책인가? 사실 <명상록>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이 깨달은 철학적 결과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적은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을 갈고 닦기 위해 적어놓은 자신만의(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노트를 묶어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일기도 아니고, 그저 자신의 공부와 인성을 위해 정리한 사적인 노트인 것이다. 그것을 누군가 발견하고 잘 묶어서 필기하고 다시 누군가의 필사를 통해 그렇게 전해진 책이니, 어쩌면 그 어떤 책보다 그 책의 가치가 뛰어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동시에 만약 나의 처지와 나의 가치관과 잘 부합되지 않는다면 그저그런 자기계발서로 그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명상록>을 읽을 때에는 더 나은 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명상록> 본문을 읽어나가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무척이나 단단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끊임없는 공부와 자기 성찰, 다른 이에게서 배울 점 등을 꼼꼼이 적고 스스로 닮으려고 노력한 점이 이 책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그 기회를 통해 성장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진대 끊임없이 스스로를 넘어서려 한 이 황제는 그러므로 이렇게 오랜 뒤에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오아시스의 <명상록>은 더 특별하다. 그레고리 헤이스의 해제가 더해졌기 때문인데 이 해제가 책의 본문 앞에 위치해 있어서 대강의 주변 배경지식과 본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저변을 깔아준 후에 본문을 읽을 수 있다.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한번 더 이 해제를 통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명상록>을 통해 깨달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점과 철학에 대한 중요성이다. 나이가 들수록 내키는대로와 될대로 되라는 식이 되어버리고 있는 듯한 나를 무척이나 반성하게 하는 책이었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필사하는 것도, 아무데나 펴서 한, 두 장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렵지 않고 그저 쭉~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어서 더 좋았다.
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

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오아시스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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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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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안의공부한다는것 #강영안 #최종원 [도서협찬] ❝공부는 삶을 비추고 삶은 공부를 완성한다❞ ✔ 그리스도인에게 공부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 '공부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싶다면 ✔ 지성과 신앙을 조화롭게 이어갈 방향을 찾고 있다면 📕 책 속으로 재벌가의 아들이 강남 자사고를 차석 졸업하고 수능에서 한 문제만 틀리며 서울대에 진학한다는 이 연일 화제다. 도대체 공부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 아니, 공부란 과연 무엇일까? 요즘 AI가 다 해준다고 하는데 왜 여전히 우리는 공부해야 하는 걸까? 이 책은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저자가 최종원 교수와 대담을 통해 '공부한다'는 것에 관한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풀어준다. 저자는 말한다. "공부한다는 것은 질문하고, 책임지며, 사랑으로 응답하는 한 인간의 생애 전체에 걸친 형성의 여정이라고." _p.387 이 책을 읽고나면 왜 공부해야 하는지는 물론, 그리스도인에게 공부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는지, 그리고 나의 공부와 신앙은 어디로 나아가야하는지에 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한 줄 소감 역사, 인문학,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까지 아우르며 참된 공부란 무엇인지 이야기하지만, 신기하게도 어렵지 얺고 지루하지도 않다. 특히나 삶을 바라보면 볼수록 모든 것이 '주어진 것'임을 깨달았다는 저자의 고백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다시 읽으면 또 어떤 배움이 있을지 기대하게 만드는, 재독이 필수인 책 <최재천의 공부>와 함께 읽으며 비교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도 든다. @북서번트 @복있는사람 감사합니다 #공부란무엇인가 #북서번트 [2026_26] ㅡ 📍 p.380 결국 나의 존재, 나의 생각, 나의 삶, 이 모든 것은 만유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며 오늘도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니 마땅히 제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고백은 "고맙습니다"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삶으로 형성되는 지혜의 영성

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삶으로 형성되는 지혜의 영성

강영안, 최종원 (지은이)|복있는사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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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노비

@landbear
"최악의 상황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그는 벌써 닥쳐올 일들을 감지했다. … 그럼에도 펄롱은 문을 열고 뜰로 나가며 가슴 속에서 솟구치는 낯선 행복을 느꼈다." . 역사적 배경: 아일랜드 '막달레나 세탁소' 사건 소설 속 수녀원이 운영하는 세탁소는 허구가 아닌 실재했던 역사적 비극입니다. • 막달레나 세탁소란?: 18세기부터 20세기 후반까지 아일랜드 가톨릭 수녀회가 운영했던 여성 수용 시설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타락한 여성'을 교화한다는 명분이었으나, 실제로는 감옥에 가까웠습니다. • 수용 대상: 미혼모, 성폭력 피해자, 너무 예쁘거나 못생겼다는 이유, 혹은 단순히 반항적이라는 이유로 사회에서 '부적절하다'고 낙인찍힌 여성과 소녀들이 강제로 보내졌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다산책방
1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