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시간 여행, 초능력 소녀, 동네에 나타난 외계인!
📚우리가 바라는 미래를 오늘로 불러올 유쾌발랄한 SF소설집!
📚김원우 저자의 <좋아하길 잘했어>!
💘SF 장르의 전통적인 소재들을 감성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좋아하길 잘했어>는 세 편의 중편소설이 수록된 소설집으로, 타임슬립, 초능력, 외계인이라는 전통적인 SF 소재들을 세계의 부조리와 폭력에 유쾌하게 맞서는 작고 용감한 반항아들의 이야기로 그려낸 작품이다. 브라운관 텔레비전과 체 게바라 티셔츠, 숟가락 초능력 유행 등 추억 속 소재들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노동과 생태, 동물권 등 오늘의 가장 첨예한 현장과도 맞닿아 있어서 읽는내내 반갑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3편의 중편 소설이 수록된 이 작품은 세계의 부조리와 폭력에 맞서는 작고 용감한 인물들의 이야기이다. 또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기발한 설정과 유머와 풍자, 그리고 묘한 위로를 받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이 작품의 주제는 좋아하길 잘했다이다.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존재, 애정을 품는 행위 등이 어떻게 삶을 지탱하고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표제작인 <좋아하길 잘했어>는 외계 생명체와 개의 사랑이 우주를 구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작품으로, 좋아함이 단순한 감정을 넘어선 구원의 힘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세 편의 이야기 모두가 작고 약한 존재의 용기이다. 이들은 초능력, 시간여행, 외게 생명체 같은 SF 적 요소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싸우고 변화시킨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SF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현실적인 감정을 연결시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만듦으로써, 인간적인 감정과 공감을 느끼게 한다. 기억에 어떻게 사람을 규정하고, 또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으로, 단순한 SF 보다는 감정과 철학이 잘 녹아든 작품으로 봐야 하는 작품이다.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감정이 남는 이 작품은 유머와 풍자가 가득한 작품이지만, 단순한 웃음에 그치는게 아니라 현실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힘을 그려냈다. 또한 동네에서 일어날 법한 일에 양자 얽힘과 우주 팽창까지 등장시켜 엉뚱하기보다는 묘한 위안을 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SF적 상상력이 오히려 현실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이라는 것.
💘이 작품에 수록된 3편의 이야기들이 열린 결말이지만,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생각이 이어지게 하는 작품으로, 긴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저자의 첫 소설집인 이 작품은 타임머신, 초능력, 외계인 이라는 설정을 통해 좋아함이라는 감정의 본질에 대해 다룬다. 세 편의 이야기들은 각각 다른 세계의 배경을 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현실의 부조리와 폭력에 맛서는 작고 용감한 인물들의 이야기로 , 현실과 상상을 기발하게 엮어낸 감정의 순환 구조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좋아하는 마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묘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 좋아한다는 감정은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감정 표현을 넘어, 삶을 지탱하고 세계를 바꾸는 원동력으로 그려내고,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들을 거대한 폭력이나 부조리에 맞서, 좋아하는 존재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연대하는 모습으로 그려냈다. 또한 기억은 상처이자 힘이며,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어쩌면 세계와 단절하고 내면으로 파고들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용기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어떤 인물이든 외롭게 서 있지 않게, 소박한 온기들로 그려낸 작품이다. 읽는 이도 두려움을 이기게 되고, 좀 더 나아질 세계를 향해 조금씩 전진하는 등! 울 수도 물 수도 없는 세상을 달콤하고도 웃기게 쓴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유머러스하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지만, 현실의 고단함을 위로하는 힘이 담겨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감정적으로 깊은 울림을 찾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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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삶을 사셨습니까?
저희 '자살가게'로 오십시오!
당신의 죽음만큼은 성공을 보장해드리겠습니다!
우울 무드였던 날 만난 섬뜩한 제목.
깜짝 놀랐다.
'아니, 이런 책을 출간해도 되는거야?
근데 표지 분위기는 그리 절망적이지는 않은데?'
읽다가 피식 피식 몇 번을 웃었다.
죽음, 죽으려는 사람들, 죽음을 위한 도구들로
이렇게 엉뚱발랄 유쾌할 수가..
✔ 우울 모드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분이라면
✔ 프랑스식 유머, 참신한 블랙코미디로 유쾌발랄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 죽음에서 출발해서 삶을 행복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
📍 섬뜩한 제목으로 윤리적인 고민을 해야하면 어쩌나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유쾌한 시트콤을 감상하듯 가볍게 즐기며 읽기 좋은 작품 😊
#장퇼레#프랑스소설#유쾌한소설추천#2025_107
오디오 클립에서 작가가 운영했던 채널을 들으면서 나름 유쾌하면서 자기 객관화와 성찰을 잘 하는 사람이구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다른 소설을 한 권 읽었고 에세이는 이 작품으로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나름 유쾌발랄하게 진행되지만 장이 계속 진행될수록 자기 고백에 관한 이야기에서는 고민과 생각들이 삯아진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다.
신춘문예를 50번을 떨어지고 포기할 무렵 등단하게 되었고, 등단 이후에도 전업작가가 되기전까지는 직장생활과 글쓰기를 병행했던 생활의 이야기, 전업작가가 되어서 나름 좋기만 했을 것 같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만족할 수 없고 여러 모로 정신적으로 생활적으로 일반적인 루틴을 잡기 힘들었던 상태들도 요즘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정신적 상태가 공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다는 것에 있어서 자신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원고마감이라는 자본주의의 상황에 맞닥뜨려 할 지라도 작가로서의 글에 대해서는 진심임이 읽힌다.
그의 오디오 클립에서의 이야기나 말들은 자칫 말 잘하는 인플루언서 작가 같은 느낌도 들었지만 듣다보면 독서와 글쓰기에서만은 작가적 역량과 고민, 진심이 비추인다.
재미있게 읽다가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님을 다시 느끼게 해 준 에세이다.
어떻게든 두 딸을 키워내야만 했던 엄마는 이때 끈질기게 동사무소를 들락거리며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이 모색했다. 노력 끝에 우리가족은 기초생활 수급자가 되었고, 매달 쌀 한 포대씩을 받았다. 나는 그렇게 국가에서 인정한 공식 “흙수저”가 되었다. (p.31)
처음 이 책을 받아 들었을 때,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냥 먹고 살기 좋은 집 아이의 신나고 유쾌한 여행이야기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그렇게 좋은 인상으로 시작된 책은 아니었다. (열등감을 느낄 나이는 아니지만 그냥 원래 잘 먹고 잘 살던 애들이 신나게 놀고 온 책은 늘 그냥 그랬다.) 하지만 이 책은 몇 장 넘기기도 전에 놀라움이 먼저 느껴졌다. 이 판잣집, 이런 집에서 자란 아이의 여행기라? 비록 선입견이겠지만, 절대 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것을 해낸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읽고 난 후에는 저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 들었다. 죄송합니다. 당신을 채 알기도 전에 선입견을 먼저 가져서.)
진정한 여행의 용기는 무를 수 없는 비행기표에서 나온다는 그녀의 호기로움에서 나는 이미 그녀를 따라 아프리카행 비행기라도 탈 듯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 혼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여행 준비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수십 번 묻고 싶었을 텐데, 출발이 임박해서야 엄마는 겨우 입을 뗐다. 철부지 딸을 향한 걱정과 애정이 단번에 느껴지는 한마디에 하마터면 속내를 털어놓을 뻔했다. 사실 나도 겁이 난다고. (p.51)
- 그때보다 몇 년이 흐른 지금의 나는 다행히 답을 알고 있다. 퇴사를 하든 안 하든 장기 여행을 하든 안 하든 앞으로 무엇을 하며 먹고 살 것인가라는 문제는 각자 죽을 때까지 평생 안고 가야 할 숙제라는 것을 말이다. (p.94)
사실 1도 기대하지 않았던 책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여행기는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짠내 나기도 하고, 묘하기도 했다. 솔직히 사회에서 만들어놓은 지표대로 보자면 내가 그녀보다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삶이 조금 부러웠다. “자신의 마음대로” 살 수 있었다는 포인트에서. 어린 시절에는 나름 내 마음대로 살고 있다고 믿었던 적도 있었으나 다 크고 보니, 이제서야 돌아보니 나는 정말 내 맘대로 살았던 적이 있었나 싶다. 하물며 내가 보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영화 하나 내 마음대로 못 보는 사람이었다. 어른이 되면 꼭 전부 사 모으리라고 다짐하던 세계고전, 한국고전 시리즈도 여전히 전자책으로만 갖고 있지 않은가.
그런 그녀가 내게 말한다. 가끔은 세상이 정해놓은 정답으로 살지 않아도 된다고. 내 멋대로 살아보니 그것도 나름 살만하다고.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참 싫어하는 말인데- 오늘은 그 말이 참 부럽다. 그리고 나에게도 그 말을 해주고 싶어진다.
내 마음대로 살아보라고. 어떻게든 된다고.
서른을 훌쩍 넘은 나이에 이제서야 사춘기를 겪는 나에게 이 책은 그래도 괜찮다고, 뭐 어떠냐고 말해주며 나를 안아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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