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신게임 - 마야 유타카
📖줄거리
작은 마을에서 고양이들이 연달아 죽는 사건이 벌어지고, 초등학생인 요시오는 친구들과 함께 범인을 찾기 위해 모인다. 호기심과 정의감으로 시작된 이 추리는 전학생 스즈키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달라진다. 그는 자신을 신이라고 말하며, 마치 당연하다는 듯 범인의 이름을 지목한다.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끝내 설명하지 않는다.
✔️이 설정만 보면 흥미로울 것 같았지만, 읽는 내내 미스터리라고 하기에는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극적인 요소도 많지 않아 성인이 읽기에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고, 주인공들이 초등학생이라는 설정 역시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다. 내가 너무 고자극에 익숙해져 있어서 일수도… 미스터리 장르에서 기대하는 긴박감이나 반전의 쾌감도 제한적으로 다가왔고, 그로 인해 이야기의 밀도가 다소 약해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근데 난 왜 재밌지? 너무 잘 읽혔음!!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아쉬웠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게임》은 분명 문제작으로 불릴 만한 개성과 문제의식을 지닌 작품이다. 전통적인 미스터리처럼 단서와 추리를 따라가는 재미보다는, ‘정답이 이미 주어졌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이 지점에서 이 작품의 실험성은 분명하게 빛난다.
미스터리 장르의 틀을 흔드는 시도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볼 가치는 있는 책이다.
너무 순한맛 미스터리! 그리고… 마지막 반전🤫👍🏻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chae_seongmo) 서평단 자격으로 내친구의서재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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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독리뷰
쇼지 병원 4호실에 입원한 소설가 쓰노다는 어느 날부터인가 한밤중의 병실에서 유령을 목격한다. 과거 팔천만 엔을 횡령하고 연인과 동반 자살을 시도했던 젊은 사무관이 이곳에서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불길한 4호실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러다 오랜 친구 이시게 경감과 함께 과거의 죽음, 사라진 거액, 그리고 병원 곳곳에 스며든 음모를 마주하게 된다. 다리가 불편한 쓰노다는 병상에 누워 논리와 상상력으로 사건을 추리하고, 이시게는 전국을 누비며 발로 단서를 쫓는다. 정적인 두뇌싸움과 역동적인 수사가 맞물리며 이야기는 점점 거대한 퍼즐로 확장된다. 처음엔 단순한 자살 사건처럼 보이지만, 읽을수록 인간의 욕망과 죄의식이 드러나며 서늘한 긴장감이 가슴을 조인다.
읽는 내내 ‘이 트릭을 내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하는 긴장감이 이어졌다. 단서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작가와 두뇌싸움을 벌이는 듯했고, 중반 이후 사건이 커질 때는 숨이 막힐 정도였다. 병원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전국적인 수사극으로 확장되는 과정은 정말 흡입력 그 자체였다. 특히 쓰노다가 침상 위에서 퍼즐을 맞춰 가는 장면들은, 마치 나 자신이 추리의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몰입감을 줬다.
모든 단서가 공정하게 제시되고, 결말의 반전은 논리적으로 완벽하다. 트릭은 정교하지만 결코 인위적이지 않다. 구스다 교스케가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트릭’이 아니라 ‘인간’이다. 거짓과 두려움이 빚어낸 비극이 얼마나 냉정하고 치밀하게 세상을 속일 수 있는지를 드러내며, 결국 인간의 심리와 죄의식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1957년에 발표된 작품임에도 놀라울 만큼 세련됐다. 오히려 최근의 미스터리보다도 빠른 전개와 밀도 높은 긴장감이 돋보인다. 트릭의 정밀함 위에 인간의 감정이 얹혀져 페이지를 덮고 나서도 여운이 길게 남았다. 무엇보다 감탄스러웠던 건, 7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음에도 ‘추리의 본질’이 이렇게 생생히 살아 있다는 사실이었다.
읽고 나니 ‘트릭’이란 단어가 새삼 다르게 느껴졌다. 단순한 장치가 아니라,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비추는 거울 같았다. 마지막 장을 덮고도 한동안 머릿속을 맴도는 건, 범인의 정체보다도 그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트릭은 시대를 초월한다”는 말처럼, 『언제 살해당할까』는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인간 본성과 진실에 대한 끝없는 탐구였다. 독자로서,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참 행복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chae_seongmo) 서평단 자격으로 톰캣출판사(@tomcat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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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완독.
쿤은 이 책을 통해서 과학의 '객관성'과 '합리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과학은 사람의 활동, 더 구체적으로는 과학 공동체의 활동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생각보다 객관적이지 않고 비합리적인 면들이 있다.
그리고 과학을 연구하는 '과학학'의 발판을 마련했다. 과학을 역사주의적 관점에서 크게 바라보며 구조를 파악하였는데, 실제 과학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도가 본다면 과학이라는 '숲'을 보며 진리를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과학혁명의 구조에 의하면, 정상 과학을 유지하던 기존 패러다임은 변칙 현상이 자꾸 나타나 위기를 맞이하면 소수의 과학자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새 패러다임이 나타나고, 이전의 이론은 폐기처분된다. 과학의 '사실'은 '진실'이 아니며 언제든 깨질 수 있음을 인지하면 변화를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발전의 속도가 빠르다.
쿤이 이 책을 발표한 지 60년도 더 됐는데 현재 쿤의 과학혁명 패러다임은 여전히 유효할까?
오늘날 과학혁명의 구조는 어떤 모양일까?
쿤은 과학의 방향이 과학자 집단에 의해 결정된다 하였는데, 내가 보는 과학은 자본과 정치의 힘에 의해 결정되는 것 같다.
기후위기가 사실이니 거짓이니, 하는 말도 그렇고 GMO와 원전의 안전성 여부,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은 오염수인가 아닌가, 광우병의 실체는 무엇인가, 녹조는 4대강 보 때문인가 아닌가 하는 모든 문제가 다 그렇다.
과학이 빠르게 발전하는데 법안은 제자리이고 AI는 고삐 풀린 망아지 같다. 자기네끼리 대화를 주고받는 AI들을 보면 무섭기까지 하다.
과학을 계속해서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유발 하라리는 그의 최근 저서 <넥서스>에서 인공지능의 연구 개발 속도를 늦추자고 제안했다. 나는 거기에 더, 비과학자들도 과학자들과 테이블에 함께 앉아 과학의 길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택하고 판단하는 몫을 과학 공동체, 자본주의와 정치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그래서 요새 자주 만나는 SF 소설들이나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반갑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어떤 과학 기술로 세상이 굴러가는지 알면 좋다. 아니, 알아야 한다.
📚 무엇을 예측해야 할지를 매우 정확히 알면서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음을 깨달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새로움은 그 모습을 드러낸다.(146쪽)
쿤의 과학 역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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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경제 이야기
1. 식량이 산업이 되기 까지
트랙터의 등장, 비료의 등장 , 유전학 등장 (종자개량)
위에 나열한 것들로 인해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 졌고, 이는 바꿔 말해 노동력에 여유가 생겼다는 뜻 이며, 다른 산업발전(제조업, 서비스업) 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2. 세계 곡물의 80%는 ABCD 기업으로 대표되는 4개 기업이 독점 하고 있다.
A 아처 대니얼 미들랜드, 미국
B 벙기, 미국
C 카길, 미국
D 루이 드레이퓌스, 유럽
이들 기업은 오늘날 생산부터 유통 전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신흥 기업 4곳 정도가 다크호스로 등장
(노블, 올램, 윌마, 글렌코어)
3. 세계 최강 농업국은 단연 미국
동부 지역 농업은 유럽 정착민의 전통 농업 기술
옥수수, 밀, 담배 등 자급 농업 중심으로 발달
남부 지역 농업은 면화 중심 , 노예제도 선호
서부개척 시대를 거치며 농지 확장
세계대전 이후 '마샬플랜' 이라는 유럽 재건, 원조 계획에는 농업 부분도 한 몫을 차지 한다
그에 반해 빈곤한 아프리카
정치적 부패, 종족갈등, 내전 등이 경제 발전을 막았다.
식민지 시대 유럽 농업정책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다른 대륙을 위한 상업 작물 생산기지 역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식량 부족을 안보 문제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생겨났다.
4. 현대 농업은 연구전쟁, 종자부터 GMO , 농약, 유기농 까지
동물과 식물, 가축과 작물을 가르는 경계는 품종개량 여부
야생종 상태로 진화 하고 있으면 동물과, 식물
그외 대량생산 형태로 진화 하고 있다면 가축과 작물
5. 유기농은 정말 좋은걸까?
유기농 식품은 농약 잔여물과 항생제 내성균 문제는 안전하지만, 식품 매개 질병, 중금속 오염 등에서는 일관된 우위를 보이지 않는다.
오늘도 얼마나 달게 먹었나요?
설탕은 염증유발. 염증은 만병의 근원.
설탕이 안 들어간 먹거리를 찾아보기 힘든 시대이다.
거기에다 Gmo 문제도 심각하고....
우리의 몸은 우리가 먹는 걸로 구성이 된다.
병이 나면 먹거리를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이다.
먹거리와 생활습관, 운동여부 등등
기본만 지켜도 몸은 건강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본은 지키지 않으면서 병을 고치려고 한다.
병원에, 의사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게 정답이 아님에도
(심지어 제대로 고치는 것도 아님)
병원부터 의사부터 찾고 보는 시대.
병원부터 의사부터 찾기 전에
얼마나 질 좋은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했는지
스트레스는 없는지
운동은 얼마나 하는지
등을 먼저 살펴보는 사람들이 되기를
- 다양한 과학 이야기를 통해 '세상물정'을 보여준다. 세상사를 개혁적인 위치에서 살펴본다는 것보다 과학을 통해서 살펴본다는 점이 흥미롭다
- 세상사를 엮었다고 무겁거나 딱딱하지 않다. 다양한 과학이야기를 풍부히 풀어내고 결말을 촌철살인 같은 문장으로 세상과 엮는다.
- 판사계의 문유석님이 있다면 과학계에는 이정모님이리라 ㅎ. 문장과 문맥이 재미지다
- 다양한 과학이야기와 상식을 섭렵하고 쬐금 '아는체'하기에도 좋은 책일 듯 싶다. 다만 깊은 과학적 지식이나 객관적 검증, 논란의 부분(예를 들어 GMO같은)은 따로 찾아봐야할 듯
- 자연사박물관에 꼭 다시 가보리라
- 초딩 아들에게 책을 넘김
《출판사 21세기북스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우리들은 문화속에 긴밀히 연결된 과학에 대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홍성욱 교수님의 강의가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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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편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2편을 굉장히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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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들과 예시를 프랑켄슈타인, 퀴리부인, 킹콩, 옥자, 로보캅, 공각기동대 등 영화와 책으로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도 쉽게 되고 흥미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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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중간부까지는 여러 영화와 책들을 같이 이야기해주셔서 흥미를 가지고 보았는데 중반부가 지나면서 GMO, 전기 등의 심도깊은 이야기가 나오면서 우리가 알아야할 이야기이지만 조금 지루하게 전개되지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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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의 지루하다는 기분을 느꼈지만 모든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쉽게 이야기를 풀어놓으셔서 누구나 읽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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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우리 운명이 유전자에 결정되어 있지 않듯, 우리 미래는 유전적 차별이 횡행하는 사회로 결정되어 있지 않다.
오늘의 한국은 기아가 사회 문제로 거론되는 단계를 벗어난지 오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끼니를 걸러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고, 어떤 이들은 개인과 단체, 사회의 지원이 있을 때만 먹을 기회를 얻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먹을 게 부족해서 그들이 끼니를 거르게 되는 게 아니라는 건 우리도 잘 알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도 같은 맥락이다.
"바보야! 문제는 분배야!"
이 문제가 어디 먹는 데만 국한되겠는가마는 이 책에서는 우리가 먹는 것, 식량, 농업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전에 읽었던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종말'시리즈나 인간이 지구에 남긴 흔적, 오염, 파괴, 폐해를 인간의 '발자국'이라 칭한 로마 클럽이 펴낸 <성장의 한계>, 우리가 쉽게 먹고 즐기는 음식들이 실상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직접 보고 기록한 <식탁 위의 세상>과도 다른 책이었다.
나는 이 책에 낮은 평점을 줬는데, 이유는 나 같은 사람의 경우 신뢰하는 건 '전문가의 연구와 지식'이고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건 '나와 내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게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부분에서 어중간한 자리를 차지한다. 완전히 전문적이지도 않으면서, 먼 나라 이야기고, 미래를 이야기하며, 마음을 자극하지도 않는다.
못하는 게 아니라 '하지 않았다'고 봐야겠지만, 우리는 멀로 아는 것만으로는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한계를 공유한다. 그래서다. 낮은 점수의 이유란.
하지만 함께 읽은 이들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처음 이런 책을 접했고, 이런 문제가 있음을 알았으며, 의식의 각성과 전환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아, 그렇구나.'한다.
미래 농업의 방향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여러 차례 나온다. 핵심은 자급, 자생, 자연이다.
결론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사람과 다국적 기업, 정부가 힘을 모아야만 기아와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것.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이 모든 게 인간 중심, 인간이 지속하기 위한 고민일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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