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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선

@cye5462
Review content 1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보였던 이모의 삶 이 스스로에겐 한없는 불행이었다면,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들에 게 불행하게 비쳤던 어머니의 삶이 이모에게는 행복이었다면, 남은 것은 어떤 종류의 불행과 행복을 택할 것인지 그것을 결정하 는 문제뿐이었다.나는 내게 없었던 것을 선택한 것이었다. 이전에도 없었고, 김 장우와 결혼하면 앞으로도 없을 것이 분명한 그것, 그것을 나는 나 영규에게서 구하기로 결심했다.그것이 이모가 그토록이나 못 견뎌했던 '무덤 속 같은 평온'이 라 해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삶의 어떤 교훈도 내 속에서 체험 된 후가 아니면 절대 마음으로 들을 수 없다. 뜨거운 줄 알면서도 뜨거운 불 앞으로 다가가는 이 모순, 이 모순 때문에 내 삶은 발 전할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우이독경, 사람들은 모두 소의 귀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한마디.일 년쯤 전, 내가 한 말을 수정한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모순 (양귀자 장편소설)

모순 (양귀자 장편소설)

양귀자|쓰다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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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반짝이지않아도잘지냅니다 #김민지 [도서선물] 전 SBS 아나운서, 박지성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가 아닌, 나답게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 ❝서두르지 않아도, 반짝이지 않아도, 나라는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 누군가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나'로 살아가고 싶다면 ✔ 나만의 속도로 살아도 괜찮다는 위로가 필요하다면 ✔ 소소하고 무탈한 일상으로 마음에 온기를 채우고 싶다면 📕 책 속으로 축구 팬은 아니지만 박지성 선수는 좋아한다. 그래서 저자에게도 호감을 갖고 있었다. 세계적인 선수의 아내로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까 하는 얕은 호기심으로 이 책을 펼쳤다. 추천사에서 #박지성 선수가 말한다. "민지를 전 아나운서라든지 두 아이의 엄마, 혹은 나의 아내라고만 생각하는 것을 보면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든다. 민지가 쓴 글은 내가 아는 민지의 본 모습에 가장 가깝다. 따뜻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고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사람." ✔ 아나운서가 되기까지의 '성장' 기록 ✔ 가족이 되며 나눈 '사랑' ✔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 ✔ 타지에서의 일상과 '나' 4장으로 나뉜 이야기를 읽고 나면, 추천사에 공감하게 된다. 화려한 문장이 아니어도 진심과 따뜻함이 느껴지고, 작가에 대한 시선뿐 아니라 평범한 나의 하루까지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는 이야기 📕 한 줄 소감 약간 기울어진 그녀의 새끼손가락과 나의 부실한 허리까지 반짝이게 해준 문장들을 오래도록 품는다. 반짝임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닌, '나'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잔잔하게 느끼게 해준 에세이 @mandooinlondon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k.gogh_books 도서 나눔, 감사합니다 ^^ #나답게살기 #에세이추천 [2026_49]
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반짝이지 않아도 잘 지냅니다

김민지|샘터사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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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타이거즈

@newyork6
Review content 1
Malcolm X/핵무기
거꾸로 읽는 세계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지은이)|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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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p/ 404p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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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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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im
Review content 1
*세이노의 가르침 1. 남들이 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2. 절대 오늘의 이득에 눈이 멀면 안된다는 것. 3. 자기 몸값을 올릴 것 ¹.영어부터 배워라 4. 고객이 왜 당신에게 돈을 지불하는지 정확히 알아라. 5. 먹는 장사를 하려면 가난하고 배고픈 자들의 입에 맛있는 음식은 만들지도 말고 팔지도 말아라. 6. 이득=판매가-원가가 아닌 [고객의 신뢰도×고객의 수] 즉, 서비스. *보거나 찾아볼 것 1. 톰 피터스의 모든 책 2.[성공시대]: BE HAPPY, 노르웨이 라면왕 미스터 리 이야기- MBC사이트 3.주켄 사람들 #출근독서 #카페에서 #독서습관만들기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데이원
reading
~240p/ 736p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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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우

@klaire_is_reading
how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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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typeface
Review content 1
https://m.blog.naver.com/typeface_/224215657380 📃 경찰의 사명은 진실을 밝히고 범죄자를 체포함으로써 무고한 시민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제도가 악당을 법으로 다스리지 못하고 진실을 덮으려 한다면 관전둬는 자기 자신을 시커먼 늪에 던져 넣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의 방식 그대로 그들을 상대할 것이다. 어쩌면 관전둬의 방식은 검은색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의 목적은 흰색이다. 📃 어쩌면 세상일이란 전부 정해진 운명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닐까. 시작과 끝이 모두 보통 사람은 꿰뚫어볼 수 없는 우연의 일치로 이뤄진다면, 시간의 도도한 물줄기 속에서 인간은 작디작은 모래알과 같은 존재로 무력하게 시대의 흐름을 따라 흘러갈 뿐이다. 📃 지금 우리는 광기와 이성의 경계선에 위태롭게 서 있다. 그리고 그 경계선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우리는 갈수록 무엇이 이성이고 무엇이 광기인지,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죄악인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명하게 나눌 수 없어졌다.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의 안락함만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생존은 삶의 유일한 이유이자 목적으로 변해버렸다. 📃 “당신은 ‘경찰의 가치’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1호차의 폭탄을 해체했어. 그런데 어제는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 당신 때문에 목숨을 잃었지. 당신이 보호해야 하는 건 경찰이야, 시민이야? 당신이 충성하는 건 홍콩 정부야, 홍콩 시민이야?” 나는 조용히 물었다. “당신, 도대체 왜 경찰이 된 거야?”
13.67 (개정판)

13.67 (개정판)

찬호께이|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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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Review content 1
🤔 ​오늘날 미·중 패권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은 대개 어느 한 쪽의 승리나 도덕적 우위를 점치는 이분법적 논리에 갇히기 쉽다. 🧐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단순한 대결 구도를 넘어, 두 국가가 채택한 서로 다른 '운영 체제'가 불러온 기회와 위기를 서늘할 정도로 날카롭게 파고든다. ☝️ 이 책은 '기술적 효율성'이라는 전차 아래 '인간적 가치'가 어떻게 충돌하고 마모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각국이 범하고 있는 치명적인 '헛발질'은 무엇인지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제시한다. . ​1️⃣ 공학자의 실행력과 법률가의 절차주의, 엇갈린 두 국가의 '운영 체제' 🔹️ ​저자는 중국을 '공학자 중심 국가', 미국을 '법률가 중심 국가'로 정의하며 서사를 시작한다. 🔹️ 중국의 엘리트 공학자들은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을 지속하는 것을 가장 고귀한 행위로 간주한다. 🔹️ 이들은 인본주의적 비판이나 복잡한 절차보다 '목표 달성'을 우선시하며, 안 되면 즉시 방향을 트는 무서운 유연함과 속도를 보여준다. 🔹️ 반면 미국은 '절차 중심주의'에 빠져 규제와 소송에 발목이 잡힌 채 산업적 폐허 속에 멈춰 서 있다. 🔹️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것이 단순한 우열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은 복지 대신 인프라에 올인하며 성장의 토대를 닦았지만, 이는 곧 법적 보호가 미비한 상류층의 불안과 불균형한 자원 배분이라는 잠재적 위기를 동시에 잉태했다. ​ . 2️⃣ '절차적 지식'이 만든 제조 강국, 그리고 성과 만능주의가 낳은 헛발질 🔹️ ​중국 제조업의 진짜 힘은 단순히 낮은 인건비가 아닌, 현장 노동자들의 머릿속에 축적된 '절차적 지식(암묵지)'에 있다. 🔹️ 중국은 애플과 테슬라 같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그들의 제조 공정을 흡수하며 거대한 공학적 실무 공동체를 구축했다. 🔹️ 하지만 이러한 '공학적 효율성'에 대한 집착은 치명적인 헛발질로 이어지기도 한다. 중앙정부의 실적 지표에 맞추기 위해 이용객 없는 공항을 짓거나, 외형만 번드르르하고 내실은 없는 '두부 공정' 부실 공사를 남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 숫자에 집착하는 베이징의 설계자들이 만들어낸 비효율적 과잉 투자는 중국 경제의 가장 거대한 거품이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 ​3️⃣ 효율성이 집어삼킨 사생활, '인간적 가치'의 충돌과 무너지는 세계관 🔹️ 이 ​책의 가장 아픈 통찰은 '기술적 효율성 vs 인간적 가치'의 충돌이 정점에 달한 지점에서 나온다. 🔹️ 제로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완성된 디지털 감시 체계는 이제 여성의 생리 주기나 출산 의지까지 묻는 등 신체의 사적인 영역까지 깊숙이 침투했다. 🔹️ 국가가 기계적인 효율성을 위해 개인의 삶을 편집증적으로 통제하기 시작하자, 대도시에서 자라 자유를 갈구하던 청년들은 '탈출(Run)'을 선택하거나 태국 치앙마이 같은 곳에서 이중생활을 하며 조용히 저항한다. 🔹️ 통제와 성장에 집착하는 독재자의 조급함과 세계관이 무너져가는 청년들의 슬픔 사이의 괴리야말로, 중국이라는 거대한 기관차를 멈춰 세울 가장 약한 연결고리가 될 것임을 저자는 경고한다. . 🎯 ​마무리하며 🔹️ 이 책은 "절차에 묶여 정체된 미국의 민주주의와, 효율을 위해 인간의 영혼까지 통제하는 중국의 공학적 독재 중 무엇이 더 지속 가능한가?"에 대해 깊이 숙고하게 한다. 🔹️ 저자는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는 대신, 두 시스템 모두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결국 기술이 지향해야 할 종착역이 '숫자로 증명되는 효율'인지, 아니면 '인간다운 삶의 보호'인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 책은, 기술 패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균형 감각을 제공한다.
브레이크넥 - 변호사의 나라 미국과 엔지니어의 나라 중국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가

브레이크넥 - 변호사의 나라 미국과 엔지니어의 나라 중국은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는가

댄 왕 (지은이), 우진하 (옮긴이)|웅진지식하우스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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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anna5n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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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읽었던 단편소설 <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의 작가 유즈키 아사코의 대표 장편소설 중 하나인 <버터>를 읽었다. 사실 이전 독후감을 적을 때, 집에 이 책이 있었기 때문에 뭐 언젠가는 읽겠지라는 마음으로 ‘조만간 유즈키 아사코 작가의 장편소설도 읽어봐야겠다’고 적었더랬다. 정말 집에 있으니까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이었다. 두껍고 무거운 책에서 오는 부담감에. 그런데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둘째 딸이 이 책을 영차영차 들고오더니 “엄마 책! 엄마 거야. 엄마 읽어.” 라는 거다. 어쩌겠는가. 읽어야지. 이 소설은 일본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해야할지 참고하여 쓰여졌다고 해야할지,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모티브로 쓰인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수도권 연속 의문사 사건’이라 불리고 있단다. 수도권에서 여러 명의 남성이 비슷한 방식으로 잇따라 사망하면서 시작된 사건으로, 피해자들은 대부분 중년 남성이었고, 기지마 가나에(木嶋 佳苗 키지마 카나에)라는 한 여성과 교제하거나 결혼을 약속한 뒤 갑작스럽게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그 여성에게서 거액의 돈이나 보험금이 이동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의심이 커졌고, 그녀가 여러 남성과 동시에 관계를 맺으며 경제적으로 의존하게 만든 뒤 죽음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이 큰 논란이 된 결정적인 요인은, 범인인 기지마 가나에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꽃뱀’의 이미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설 주인공은 마치다 리카라는 주간지 기자의 시점으로 서술된다. 수도권에서 여러 남성이 잇따라 의문사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체포된 여성 가지이 마나코를 취재하게 된다. 리카는 가정적인 친구 레이코의 “원래 요리 좋아하는 사람한테 레시피 물어보면 신나서 시시콜콜 묻지도 않은 것까지 얘기하거든. 이건 절대 원칙이야.”라는 조언을 듣고 가지이에게 편지로 그녀가 체포되기 전에 블로그에 적었던 음식에 대한 레시피를 묻는다. 가지이는 대부분의 기자를 거부하지만 리카에게만 답장을 보내며 면회를 시작하고, 대신 자신이 알려주는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먹어보라는 조건을 건다. 리카는 가지이가 추천한 버터 요리와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그녀의 이야기를 조금씩 듣게 되고, 레이코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가지이의 고향을 방문해 가족과 동창을 만나고, 가지이가 다니던 요리수업에도 잠입해 직접 겪어보기도 한다. 취재가 계속될수록 가지이가 실제로 남성들을 죽였는지, 아니면 사회의 편견 속에서 범인으로 만들어졌는지 점점 모호해진다. 이 과정에서 리카는 자신의 삶과 가치관도 바뀐다. 실은- 엄청 재미있지는 않았다. 뭐랄까, 분명 읽고는 있고 내용을 따라가고는 있는데 이게 내가 지금 제대로 읽고있는게 맞나하는 생각이 줄곧 들었다. 잘 짜여져있긴 하다. 사건 하나를 보고 이렇게까지 모든 등장인물에 서사를 부여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 느꼈다. 계속해서 나오는 버터와 꼬마삼보이야기가 잘 녹아들어있고, 제목이 왜 버터인지도 너무 잘 알겠다. 버터에 대한 표현력도 훌륭하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뭐하나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가지이는 정말 남자들을 죽인 것인지, 마지막 네 번째 남자가 가지이 어린 시절 동생을 강간하려던 그 놈이 맞는 건지 말이다.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가지이는 병적으로 허언증을 앓고있을 뿐 살인자는 아니고, 네 번째 남자는 랜덤의 남자일 뿐인 것 같다. 명확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그런 뉘앙스로 느껴졌다. 일단 작가에게 가지이가 살인자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실제 수도권 연속 의문사 사건의 가해자가 사건 자체가 아닌 외모로 더 큰 화제를 낳았다는 사실에 더 꽂혔던 게 아닐까. 왜 여자는 살인을 저질러도 얼평이 우선적으로 화두에 오르는 걸까-라는 점 말이다. 주인공 리카가 가지이를 취재하며 버터의 맛을 알게된 후 평생 알게모르게 자제해오던 식욕을 터뜨리게 된다. 결국 마지막에는 10kg나 체중이 증가하는데, 166cm에 58kg이 되었다고 살이 쪘다며 주변에서 눈칫밥을 먹는다. 세상에. 다행인 것은 리카가 이 사건조사를 통해 결국 가치관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왜 먹는 걸 항상 참았지? 왜 남들이 정한 기준대로 살아야 하지? 왜 여성의 욕망은 항상 부끄러운 것으로 취급될까? 이게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핵심인 만큼, 가지이가 범인인지 아닌지보다는 리카의 변화를 더 집중한 것이겠지. 내일 아침에는 아이들과 버터간장밥 먹어야겠다.
버터

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이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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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900408
책 우리는 사랑일까 | 냉철하게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https://m.blog.naver.com/hj5544m/224207646405
우리는 사랑일까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은행나무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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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

@gomaeehfz
개별 투자보다 M7 전체에 투자하라 우량 기업이라고 해도 투자자들은 단기 조정기 때 감정적으로 흔들려 매도하기 쉽다. 따라서 나는 M7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제일 합리적이라고 본다. 개별 기업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테크 산업 성장의 과실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1)AI를 반드시 업무에 적용하라 2)AI가 준 답은 반드시 사람이 다시 점검하라(Human in the loop) 3)AI에게 역할이나 성격(페르소나)을 부여하라 4)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AI가 항상 '최악'임을 전제로 활용하라 AI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므로, 현재의 한계에 안주하지 말고 더 나은 활용법을 계속 모색해야 한다는 의미다. 나스닥100은 테크기업 성장을 직접 담을 수 있는 대표 지수다. 장기 기대 수익률은 반도체나 비기테크 집중 투자에 비해 낮을 수 있다. 그러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장기 투자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실제로도 장기 투자를 실현할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 AI 시대, ETF 투자 전략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 AI 시대, ETF 투자 전략

배재규
이든하우스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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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야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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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yahoya
나랑 mbti가 정반대일것 같은 그녀. 침착하고 성실하고 생각깊고 말을 아낄줄 아는 모습이 부러운 그녀. 서울 시내 데이트장면에선 지나간 시간들이 생각나 반가웠다. 서울 못가본지 5년인가보다.. 종로가 내 생활이였는데 광화문 서울역 너무 그립다. 그시절들도 그립고..
오직 그녀의 것

오직 그녀의 것

김혜진
문학동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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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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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샘터잊지못할명문장 [도서협찬] 마음에 간직한 <샘터> 명문장을 필사하며 다시 만나다! ❝지금 당장 튀지 않아도 돼. 나는 평생 할 거니까.❞ ✔ 필사하기 좋은 문장을 찾고 있다면 ✔ 이웃들의 진솔한 경험이 담긴 글을 원한다면 ✔ 오래도록 곁에 두고 읽으며 삶을 나눌 문장이 필요하다면 📕 책 속으로 56년간 <샘터>에 실린 수많은 글들 중 '인간관계, 행복, 삶, 사랑, 자연'의 키워드로 명문장을 엄선해 수록한 책 왼쪽 페이지에는 명문장과 생각을 가다듬기 좋은 질문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마음을 정돈하기 좋은 #필사집 📕 어둠을 찍어낸 광부 _p.175, 정채봉 짧은 문장으로도 여운이 깊게 남았는데 수록된 전문을 읽고 나니 더욱 목이 메였다. "앉아서 죽느니 나가다가 죽는 게 더 낫다. 탈출을 기도하다가 어느 지점에서 죽게 되더라도 그것은 나머지 사람들에게 어떤 이정표 같은 구실을 할 것이다. 내가 죽은 자리에서 시체로 계속 하나하나 밖으로 이어져 간다 해도 75명의 끝선에서는 바깥에 이를 것이라 그는 믿었다." Q. 당신이라면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다림과 탈출 중 어떤 선택을 했을 것 같나요. My Answer. 공포와 허기에 지쳐보지 않은 지금의 이성으로는 탈출을 선택하겠지만, 죽음의 공포 앞에서는 과연 내게 남아 있는 이성이 있을까. 주저주저하다 결국 답을 내리지 못했다. 📕 한 줄 소감 읽고, 쓰며 생각을 가다듬기 참 좋았다. 어릴 적 특별한 날이면 아빠가 퇴근길에 들고 오시던 "종합 과자 선물 세트"가 떠오르는, "명문장 선물 세트" 같은 책 :) @샘터출판사 감사합니다 #샘터 #좋은문장 #필사하기좋은문장 [2026_42]
56년 샘터 잊지 못할 명문장 -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필사

56년 샘터 잊지 못할 명문장 -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필사

월간 &lt;샘터&gt;|샘터사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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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typeface
Review content 1
https://m.blog.naver.com/typeface_/224208557455 📃 도저히 ‘나’라고 부를 수 없으니 ‘그’라고 지칭하겠다. 📃 지킬은 지극히 불안해하면서도 탐욕스러운 열정으로 하이드의 쾌락과 모험에 동참했다. 그러나 하이드는 지킬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저 산적이 쫓길 때 몸을 숨기는 동굴 정도로 지킬을 기억할 뿐이었다. 지킬은 여느 아버지 이상의 관심을 보였지만, 하이드는 여느 아들보다 무관심했다. 📃 어쨌든 죄를 지은 사람은 하이드였다. 하이드가 단독으로 죄를 지은 것이다. 지킬이 악해진 건 아니지 않은가. 📃 그럼에도 거울에서 그 추한 형상을 보았을 때 혐오감이 들기는커녕 오히려 반가웠다. 이 또한 나 자신이므로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보였다. 내 영혼을 눈앞에 생생히 구현한 것 같았다. 여태껏 익숙하게 나라고 여겼던 불완전하고 분열된 얼굴보다 정확하고 꾸밈없는 형체였다. 📃 “만약 두 요소를 각각 별개의 육신에 담을 수 있다면 견딜 수 없는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지 않을까?” 하고 혼잣말을 하곤 했다. 부정한 자아는 한결 올바른 쌍둥이 자아의 열망과 가책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정의로운 자아는 자신과 관련 없는 사악한 자아가 저지른 행위 때문에 망신당하거나 부끄러워할 일 없이, 선행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향상의 길로 굳건하고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 함께 묶여 있다는 것, 즉 극단적으로 다른 쌍둥이가 고통스러운 의식의 자궁 속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싸워야 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저주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분리할 것인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현대지성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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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핑

@exoping
연극으로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2494
감정의 혼란

감정의 혼란

슈테판 츠바이크
문학동네
want
읽고싶어요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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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클럽

@jellyfishclub
<우리들>은 전체주의 디스토피아의 효시이고 참신한 SF이지만 동시에 이후의 너무 많은 명작들에게 영향을 줬고 그에 비해서는 비교적 덜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매력은 상징적인 요소가 강하고 이러한 상징들을 파헤치다 보면 생각해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매우 많다는 점입니다. 이번 서평에서는 작품 속 상징들을 하나씩 따라가 보며 인간의 이성과 본능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인테그랄 호를 조선하는 공학자이자 주인공인 D-503이 I-330이라는 여성을 만나며 감정을 느끼고 그녀의 묘하게 반항적인 태도에 끌리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I-330이 이 시스템을 전복하기 위한 혁명 세력인 메피에 협력하며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그리고 결국 ‘은혜로운 분’이 사회에 퍼진 이러한 낌새를 눈치채고 상상력 제거 수술이라는 정책을 펼치며 D-503은 수술을 받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게 됩니다. 처음으로 살펴볼 것은 인물들의 이름입니다. (물론 엄밀히는 이름이라고 불러야 할지는 애매하지만 이름이라고 표현해보겠습니다.) 주인공인 D-503의 이름에서는 숫자에 집중해봐야 합니다. 이 소설은 제목에도 우리라는 복수에 들을 더할 정도로 가상 세상의 집단성과 전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작가는 이런 소설 속의 세상, 이면적으로는 전체주의적인 소련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503이라는 숫자는 소수입니다. 여러 개수들의 수들의 곱으로 표현되는 수가 아닌 자기 자신과 1로만 나누어지는, 인문학적으로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수입니다. 주인공이 처음에는 전체주의적인 단일제국에 순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주인공 역시 인간이고 자기 자신의 개인성을 추구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유전과 생존의 주체라고 생각했던 생물 개체 하나하나는 사실 이 진화의 사이클에서 주체가 아니고 진짜 주체는 유전자 그 자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들>에서는 이성이 극단으로 발전하니 오히려 유전자의 보존과 번식만을 위해 도구로써 개체가 사용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단일제국’ 식으로 표현해보자면 전체의 보존을 위해 개인이 사용되는 것이겠지요. 즉 저희는 이성이 인간만의 특징, 동물의 본능은 무지성이다라고 생각해왔지만 오히려 고도로 발달한 이성은 몇억년간 쌓여온 본능과 닮아 있었던 것입니다. 전문보기 : https://m.blog.naver.com/jellyfish_club/224203982098
우리들

우리들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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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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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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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주요 감상] # 돋보이는 인터뷰이의 전문성 한 명의 이야기로도 하나의 책이 나올 수 있는 각 분야 15인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대담이 실려있는 책. 종사하는 필드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던 이들답게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들의 말은 혼란한 현대 사회에서 독자들이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능동적 주체성을 안내하는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각 대담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제작 그림을 삽입하는 등 현대 기술과 협업 시도도 돋보인다. # 참신했지만, 어딘가 아쉬운 하지만 AI를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자 한 목적이 있음에도 인터뷰이들의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한 나머지 본 주제의 얘기가 묻히는 대담들이 존재한다. 또한 AI의 답변과 실제 인간 전문가의 육성 답변을 병치한 시도는 참신했지만, 가독성이 떨어져 독서에 방해가 되었다. 챕터 끄트머리에 이러이러한 점에서 답변 간에 차이가 있다고 언급을 넘어 구별되는 부분에 강조 표시를 하거나 비교표라도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발췌한 책 속 문장] 10P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두려움과 기대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이를 우리는 호모메디우스Homo Medius, 즉 ‘사이 인간’이라 명명하기로 했다. _「프롤로그」 10쪽 ≫ 인간은 기술의 파도에 휩쓸려 가는 객체가 아니라, 문명의 균형추를 잡는 주체임을 선언하고 다짐하는 문구. 27P 저는 공존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대립의 관점에서 계속 AI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느끼는 공포 때문이죠. 이 두려움을 빨리 걷어내고, 어떻게 AI와 공존할지, 또는 더 현명하게 이용할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인터뷰 中 59P 인간은 불완전하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존재죠.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강화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인간다움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소설가 장강명 인터뷰 中 79P 건축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는 ‘공간이 삶을 바꾸고 관계를 정리하며 사회를 설계하는 틀’이기 때문이에요.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결국 ‘사람을 위한 구조’를 누가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의 싸움이 아닐까 싶어요. - 건축가 유현준 인터뷰 中 96P 어쩌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인류가 이제 인간을 빼닮은 인공지능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역설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뇌과학자 김대식)는 칼럼에서 사실관계의 왜곡이나 거짓말이 오히려 "인간을 빼닮은 지능"의 발현 증거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인간의 뇌 역시 입력된 감각 데이터를 그대로 출력하지 않는다. 파편화된 기억을 조합하고 때론 존재하지 않는 서사를 덧붙이는 것이 인간이다. AI의 환각을 인간의 서사 창조와 비슷하게 여기는 인터뷰이의 상상력이 참신하다. 145P 물론 시대적 맥락이나 장식은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얼마나 인간의 본질을 잘 드러내느냐가 작품의 생명력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 연출가 이대웅 인터뷰 中 160P 인도를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처럼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성격에 있습니다. - 인도학자 강성용 인터뷰 中 192P 생물학적ㆍ물리적 장벽이 무너지는 시대에 인간과 기계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일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재발견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문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지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철학자 최진석 인터뷰 中 196P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이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지, 결국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등을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 철학자 최진석 인터뷰 中 220P 따라서 자신이 타자를 맞이하거나 혹은 자기 안의 타자를 발견하는 행위가 예술이나 문학을 접하는 행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학평론가 이광호 인터뷰 中 230P 흔히 사진을 ‘찰나를 포착하는 예술’이라 말하죠. 하지만 그 찰나는 오랜 준비와 숙고 끝에 만들어진 계산된 순간일 수 있어요. - 사진가 김용호 인터뷰 中 ≫ 예술의 진면모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예술가가 감내한 시간과 고민의 궤적에 있음을 말하는 대목. 234P 예술이란 단순한 결과물만이 아니라 그 안에 감상방식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해요 - 사진가 김용호 인터뷰 中 ≫ 누군가 비슷한 방식으로 감상을 해도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가치관은 결코 같을 수 없기에 오늘날 수많은 예술의 변주가 펼쳐지고 있다. 244P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 속 대화 파트너로 자리 잡을수록, 우리는 더욱 정교하게 언어를 사용하면서 비언어적 요소들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리라 생각해요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면접자의 눈빛과 표정, 말투까지 샅샅이 분석하는 AI에게 굽혀야 하는 취업 구직자의 서글픈 현실이 떠올라 씁쓸해진다. 248P 즉 호칭과 높임법 문제는 단순한 언어 사용의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위계와 관계 설정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을 요구합니다.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대한민국만큼 세분된 호칭과 높임법 문체를 지닌 나라도 극히 드물지. 249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간 소통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한 가치관 차이가 아니라, 언어적 구조와 위계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관계 설정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공식적인 자리에선 금지되어있지만 아직도 암암리레 사용되는 압존법이 대표적이지 않을지.
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김대식, 김혜연 (지은이)|문학동네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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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900408
책 개구리가 되고 싶어 | 제자리 높이 뛰기 연습 https://m.blog.naver.com/hj5544m/224201631365
개구리가 되고 싶어

개구리가 되고 싶어

김화진
위즈덤하우스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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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900408
책 단 한 번의 삶 | 무한한 삶 중 하나일 뿐 https://m.blog.naver.com/hj5544m/224184601109
단 한 번의 삶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복복서가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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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900408
책 슬로우 슬로우 | 이상함을 응시하는 얼굴 https://m.blog.naver.com/hj5544m/224181069299
슬로우 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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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 (지은이)
봄날의책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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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900408
책 비트겐슈타인 철학으로의 초대 | 언어로 세계 바라보기 https://m.blog.naver.com/hj5544m/224176218840
비트겐슈타인 철학으로의 초대

비트겐슈타인 철학으로의 초대

박병철
필로소픽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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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찬

@spark
It’s a great novel for the true love and look forward to being seen in a format of LOVE STORY MOVIE!!!
Twice (Hardcover)

Twice (Hardcover)

미치 앨봄
Harper
1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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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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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월드 #백승화 영화 <걷기왕> 감독 백승화의 유쾌한 코믹 판다지 ❝빠방! 뿌빠빠빠빠!❞ ✔ 아무생각없이 크게 웃고 싶다면 ✔ 가벼운 기분 전환과 힐링이 필요하다면 ✔ 코믹 액션 만화 같은 재밌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 책 속으로 깔깔껄껄 웃음이 터지는 코믹 액션 만화같은 이야기 세 편이 담겼다. 🔸️방귀전사 볼빨간 🔸️깜빡이는 쌍둥이 엄마 🔸️살아있는 오이들의 밤 이중 나의 pick은 "뿌이뿡 뿌이뿡 뿌이뿌이 뿡뿡~" 어린이 왕국의 대통령 방귀대장 뿡뿡이를 연상시키는 <방귀전사 볼빨간> '방귀쟁이 며느리'의 후손으로 방귀로 세상을 구하는 볼 빨간 여고생 홍의 이야기 😎😆 🌿깔깔껄껄 재미진 표현들 - 방귀란 '자연(自然)'스러운 것이다. 스스로 '자(自)', 그러할 '연(然)'. - 방아일체(妨我一體). 방귀와 내가 하나 된다는 경지. '방귀'를 소재로 이야기를 쓴다는 것도 웃긴데 '방귀 추진력'이라니.. ㅋㅋㅋ 📕 한 줄 소감 일찍 자라고 불 껐는데 이불 속에서 수다 떨며 킥킥 큭큭 거리고 있는 아들녀석들 니들 나몰래 이 책 읽고 있는거니? 학창시절에 하하호호 거리던 그때 그 기분으로 뿌웅~~~하고 돌아갔다. @anotherme.ondal 덕분에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더욱 재미집니다. 😆 같이 읽어요 :) #레시피월드릴레이 #재미있는소설 [2026_39]
레시피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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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화|한끼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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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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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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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벤트당첨도서 > 📚숫자로 환원된 삶! 📚돈을 좇다 미래를 담보로 잡힌 이들의 이야기! 📚전건우, 유이립, 홍성호, 황우주 저자 <차트>! 📊욕망과 불안의 그래프! <차트>는 2030 청년세대의 불안과 절박함을 그린 앤솔로지 소설집으로, 차트 밖으로 밀려난 일상과 존엄의 이야기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돈' 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주식, 가상화페, 재개발 부동산 등 2030 세대가 마주한 경제적 절벽과 그로 인한 도덕적 붕괴를 하이퍼리얼리즘 문체로 그린 작품으로, 아주 날카롭게 그려냈다. 이 작품에는 총 4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4편의 이야기 전부가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넘어, 왜 이 시대의 청년들이 비현실적으로 자신들의 소중한 일상을 걸 수 밖에 없는지를 그린 작품으로, 주식 차트의 하락 곡선처럼 곤두박질치는 인간의 존엄성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시스템이 과연 안전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재의 불안을 소름 끼치도록 생생하게 그린 이 작품은 현대인의 가장 내밀한 욕망인 '부' 가 어떻게 한 개인의 삶을 파괴하는지, 그리고 괴물이 되어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4편의 주인공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MZ 세대들이다. 누군가는 백만 유튜버로 성공을 맛보고, 누군가는 열약한 재개발 현장에서 밤을 새우고, 누군가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쫓는 이들이다. 그러나 이 작품이 말하고 있는 주제가 공통점으로 돈이다. 돈이라는 보이지 않는 줄에 묶여 춤추는 꼭두각시처럼, 숨통을 조여오는 서스펜스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오늘날 한국 사회의 가장 날카로운 이슈인 '돈' 이라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2030세대의 현실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이 작품은 주식, 가상화폐, 재개발 부동산, 도박 등 자본 중심의 사회 구조에 대해 이야기한다.인간의 존엄과 일상이 차트 속 숫자로 대체되는 현실, 자유로운 선택로 보이지만, 그 선택은 사실상 구조적 강제로 보이게 된다. 자본의 정글 속에서 포식자가 되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일확천금을 꿈꾸면 삶을 담보로 내거는 이 세대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으로, 단순한 경제 소설보다, 사회 구조적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년의 내면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들이 겪는 불안, 욕망, 좌절을 날카롭게 그린 작품으로, 읽는내내 공감하게 된다.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이 어떻게 소외되는지, 그리고 파괴되는지를 그린 이 작품은 각 단편들은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공통된 정서를 이야기하고,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년의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더 이상 소설 속, 즉 우리가 뉴스에서 보던 이야기들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주식, 코인, 도박, 재개발 등 모든 이야기는 결국 돈이라는 매개체 중심으로 전개가 되고, 안정된 삶을 꿈꾸는 2030세대이지만, 현실은 주식 차트처럼 등락하고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생존 투쟁을 그려냈다. 또한 일확천금의 유혹에 빠져들게 되면, 삶은 무너지고 인간관계마저 파괴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 돈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지배하고 파괴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 개인의 선택처럼 그려냈지만, 사실은 사회 구조가 강제하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인간의 감정과 존엄은 차트 속 숫자, 그래프, 지표로 대체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주식, 코인, 재개발, 도박 등 실제로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그대로 이야기 속에 녹아내어 공감을 이끌어냈고, 4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소재와 문체로 그려내어,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하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돈 이야기가 아니라, 자본주의 구조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압박하고 파괴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우리 모두가 잠재적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읽는내내 뼈아픈 공감뿐만 아니라, 절망의 깊이까지 느끼게 하는 작품!돈과 인간의 관계를 그린 사회적 이야기이자, 오늘날 청년 세대의 초상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벼랑 끝으로 내몰린 세대에 대한 연민과 사회를 향한 이야기에 강렬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북오션 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이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차트 #책추천 #경제소설 ##도서협찬 #북오션 #책리뷰 #한국소설 #단편소설 #소설집 #앤솔로지 #전건우 #유이립 #홍성호 #황우​주 #돈 #자본주의 #이벤트당첨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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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외 3명|북오션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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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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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나탈리아쇼스타크 [도서협찬]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가 발굴하고 번역한 폴란드 가족 드라마 ❝제가 알아서 할게요❞ ✔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싶다면 ✔ 잔잔한 심리 묘사를 좋아한다면 ✔ 세대 간 갈등이나 상실에 공감하고 싶다면 📕 책 속으로 아빠의 빚 때문에 동생과 함께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소녀 '마리안나' 아빠와 엄마는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다. 부모의 부재와 더불어 반려견 '프라이다'와의 이별은 사춘기 소녀에게 큰 상실감을 준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워킹우먼으로 독립적인 삶을 살던 할머니 '알리치아'에게도 갑자기 손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은 어색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문제가 생기면 서로 의지하기보다 각자 알아서 생존해야 하는 가족 그리고 어느 날, 마리안나가 사라진다. 이들의 위기는 파멸을 향할까, 아니면 결국 이겨낼 것인가? 가족이 무너진 자리에서 비로서 서로를 발견하는 #가족이야기 다양한 연령과 성격을 지닌 여성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선택하고 감당하며 결국 나아가는 이야기 📕 한 줄 소감 세 여성들의 상황을 직접 경험해본 것처럼 이해하고 느끼며 읽었다. 정보라 작가님 번역이라고 해서 어딘가 기괴함을 기대했는데 예상과 달리, 잔잔하고 고요하다. 집안의 남자 셋을 떠올리며 '가족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 책과 함께 하루를 맛있게 요리하는 [맛있는하루] [야미리딩] [yummyreading] @springbook_pub 감사합니다 #정보라 #북유럽문학 [2026_38]
상실

상실

나탈리아 쇼스타크 (지은이), 정보라 (옮긴이)|스프링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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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jisooi4ow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 Dream of Electric sheep?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소설 #SF #디스토피아 #인간이란_무엇인가 #현실이란_무엇인가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ic Sheep?)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ic Sheep?)

필립 K. 딕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폴라북스(현대문학)
reading
~35p/ 412p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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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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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주요 감상] # 미국 달러 패권의 역사적 과정. 책은 비트코인의 의의를 설명하기 전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미국 중심의 달러 패권을 철저하게 해부한다. 저자들은 브레턴우즈 체제의 성립과 1971년 닉슨 쇼크에 이은 금 태환 정지,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밀약을 통한 페트로 달러 확보 등으로 어떻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획득했는지 그 역사적 과정을 소개한다. 더 나아가 현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인 '미국 국채'의 메커니즘을 다루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경제 기관들은 유동성과 안전성을 이유로 미국 국채를 궁극의 담보 자산으로 활용한다. 이 구조에서, 미국은 자국 통화로 부채를 무한정 발행하며 누리는 특권을 보유하고 있다. # 미국과 중국의 경제 공생 또 주목했던 내용은 미국과 중국 간의 기묘한 공생 관계다. 미국은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이용해 달러를 무한정 발행하며 중국의 값싼 공산품을 끝없이 소비한다. 중국은 막대한 무역 흑자로 벌어들인 달러를 다시 미국 국채에 투자하여 미국의 거대한 재정 적자와 과잉 소비를 지탱해 왔다. 두 대국의 경제적 고리는 각자의 체제 이데올로기를 고려하면 모순적이지만 동시에 서로를 지탱한 구조물이다. 그러나 미국의 기축통화국으로서 자국의 경제 정책과 세계 경제의 유동성 공급 의무 사이에서 발생하는 '트리핀 딜레마(Triffin Dilemma)'가 임계점에 달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의 대두 그 후 책은 새롭게 대두되는 화폐 체계로 시선을 돌린다. 저자들은 제도권 금융이 불안정하거나 통화 가치가 급락하는 국가 등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현지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현상을 유효하게 간주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전통적인 은행 망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 콘트랙트와 오라클 네트워크 등의 기술을 통해 즉각적으로 결제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금융 질서의 실험을 통한 산물이란 것이다. # 미국 정부의 전략 수단, 스테이블코인 하지만 책은 스테이블코인도 미국의 달러 패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이 표면적으로는 암호화폐를 규제하는 듯 보이지만, 이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막대한 규모의 미국 단기 국채를 매입하게 한다. 이를 통해 자국의 부채를 디지털 세계로 떠넘기고 달러의 지배력을 무한히 확장하려는 고도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발췌한 책 속 문장] 40P 이런 의미에서 비트코인은 에너지가 응축되어 구현된 가치물이라 할 수 있다. ≫ 비트코인은 막대한 양의 전기 에너지와 컴퓨터 하드웨어를 통해 탄생한 디지털 장부다. 92P 미국은 달러를 발행해 중국산 제품을 수입했고, 중국은 그 대가로 벌어들인 달러를 다시 미국 국채에 투자함으로써 미국의 재정 적자와 소비를 떠받쳤다. 이는 미국의 과잉 소비가 중국의 과잉 저축을 정당화하고, 중국의 외환 보유는 다시 미국의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식의 상호 의존적 순환 구조를 낳았다. 그 결과 중국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 군림하며, 미국의 소비를 지탱하는 기묘한 힘의 역학을 형성했다. ≫ 미국은 막대한 소비를 통해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을 돕고, 중국은 국채 매입을 통해 미국의 천문학적 부채 경제와 낮은 금리를 연장해 주는 기형적인 공생 관계를 맺었다. 105P 디지털 위안화는 블록체인 기술이 강조하는 분산성과는 정반대의 방향에서 출발했다. 이는 오히려 국가 주도의 중앙집중적 통화 시스템을 통해 거래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세금 복지 소비 사회질서 전반을 통합 관리하려는 시도였다. ≫ 중국의 디지털 화폐와 미국에서 탄생한 비트코인은 암호학이라는 근원을 일정 부분 공유하지만, 이데올로기적으로는 완벽히 대척점에 서 있다. 115P 결론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는 금융공학과 수학에 대한 맹신이 초래할 수 있는 파괴적인 결과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원인 중 하나는 경제 현상을 복잡한 수학적 확률 모델로 계량화하여 분절하고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는 월가의 오만함이었다. 120P 중국의 부상은 단순한 경제 성장의 결과가 아니라, 백년국치를 극복하고 문명 질서를 재건하려는 역사적 서사로 이해해야 한다. ≫ 중국은 아편전쟁 이후의 치욕을 씻고 유라시아의 지배자로 거듭나기 위해 이 달러 시스템에 역사적 사명감을 띠고 도전하고 있다. 131P 비록 볼테르가 영국의 콘솔을 명시적으로 언급한 기록은 없지만, 전쟁의 승패를 단순한 군사력의 우열이 아닌 금융 시스템의 성숙도에서 찾은 그의 통찰은 당시로서는 매우 선구적이었다. ≫ 장기적인 국가 대 국가 전쟁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것은 단순히 군사력이 강한 국가가 아니라 더 낮은 금리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튼튼한 국채 시장과 투명한 신용 제도를 가진 국가였다. 248P 이런 정서의 분출구로 등장한 인물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였다. 그는 전통적인 안보 동맹의 프레임 자체를 뒤흔들며. 유럽이 더 이상 ‘공짜 안보’를 누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단지 특정 정치인의 기행이 아니었다. 그것은 냉전 이후 30년간 축적된 미국의 구조적 불만과 피로를 대변하는 것이었다. ≫ 도널드 트럼프의 자국 고립주의 선회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세계 경찰이자 기축통화국으로서 지급한 엄청난 비용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을 통해 탄생한 괴물이 아닐까. 필연적으로 선출될 인물이었다 하더라도 그 정도가 사람들의 예상을 뛰어넘어서 지구 전역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50P 이제 미국은 질서의 비용을 각국이 공동 부담해야 한다는 새로운 규칙을 통보하고 있다. ≫ 하지만 어제 이스라엘과 미국이 일으킨 전쟁은 그들이 질서의 비용을 만들었고 이란 시민들에게 부과한 것을 보니 이 문장이 이질적으로 다가온다. 반세기 넘게 하메네이를 필두로 한 이란의 이슬람 종교 정권은 악으로써 국민을 괴롭힌 게 명백하고 그들은 천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 어떤 후폭풍을 낳을지 걱정이다. 부디 또 다른 중동전쟁과 테러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65P 기축통화국은 안정적인 외환 수요, 낮은 조달 금리, 그리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우선권이라는 세 가지 혜택을 누린다. 그러나 이러한 특권은 결코 무상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구조적 긴장을 수반하는 이중 과제를 부여한다. 자국의 통화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세계의 유동성 수요를 충족시켜야 하는 이 과제는 근본적으로 충돌을 내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조적 모순을 개념화한 것이 ‘트리핀 딜레마’다. ≫ 세계 경제의 규모가 성장할수록 국제 결제 수단인 달러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미국은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자국의 경상수지 거대한 적자를 감수하며 통화를 해외로 유출해야 한다는 딜레마. 351P 비트코인은 화려한 기능 대신 명료한 구조와 보수적 전략으로 신뢰를 축적했다. ≫ 구조가 극도로 명료하여 누구나 노드를 통해 장부를 검증할 수 있고, 임의로 규칙이 변경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비트코인은 '지독한 보수성'.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세계 최초 화폐철학과의 비밀노트)

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세계 최초 화폐철학과의 비밀노트)

오태민 외 2명|거인의정원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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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typeface_/224199972452 📃 마침내 마흔일곱의 나이에 그는 그에게 종종 즐거움을 주는, 행복하고 꽤 유머러스한 착상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자신의 쉰 살 생일날을 자신에게 자살을 허용해도 되는 날로 잡아 놓은 것이다. 그날엔 그날 기분에 따라서 비상 출구를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자유라고 그는 자신과 합의했다. 이제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병에 걸리든, 가난해지든, 고통과 참담함을 경험하든 상관없다. 모든 것에 기한이 정해져 있으니까. 📃 그는 고도의 개성화 때문에 시민이 될 수 없는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개성화가 고도로 진행되면, 개성은 자아에 반역하고 나아가 자아를 파괴하려는 경향을 띠기 때문이다. 그는 성자 쪽으로도 탕아 쪽으로도 나아갈 수 있는 강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어딘가 허약한 구석이 있어서 혹은 게으르기 때문에 자유롭고 거친 세계로 도약할 수 없고 시민 사회라는 무겁고 버거우면서도 포근한 별에 사로잡혀 있다. 📃 그러나 실제로 어떤 자아도, 그것이 아무리 소박한 것이라 해도, 하나의 통일체가 아니라 지극히 다양한 세계, 별들이 빛나는 작은 하늘, 형식과 단계와 상태들의 혼돈, 유산과 가능성의 카오스이다. 사람들이 이러한 혼돈을 통일체로 보고, 자아가 마치 확고한 형태와 분명한 윤곽을 지닌 소박한 현상인 양 말하는 것은 기만이다. 📃 그리고 가면이 벗겨지고 이상이 무너질 때면 언제나 그에 앞서 나에게 엄습한 것은, 지금 또다시 겪고 있는 바와 같은 이 무시무시한 공허와 적막감, 이 끔찍한 위축 상태, 사랑받지 못하고 절망한 자의 이 텅 비고 황량한 지옥이었다. 📃 삶이 그렇게 동요할 때마다 끝에 무언가를 얻었다는 것을 나는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은 자유, 정신, 깊이 같은 것이었고 또한 고독, 이해받지 못한다는 느낌, 냉정함 같은 것이었다. 📃 자살이 어리석고 비겁하고 초라한 일이고, 명예롭지 못하고 치욕스러운 비상구라 할지라도 이 고통의 물레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떤 출구라도, 그것이 아주 굴욕적인 출구라도, 진심으로 바랄 수 있는 것이다. 📃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 나에게는 목적도 계획도 의무도 없었다. 인생은 지독히도 쓴맛이었다. 나는 오래전부터 끓어오르던 구역질이 절정에 달하는 것을, 삶이 나를 내던지고 튕겨 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 나는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길을 찾지 못했다. 절망감과 소심함 사이의 싸움에서 오늘은 어쩌면 소심함이 승리할지 몰라도, 내일 또 매일 새로운 절망이 내 앞에 맞서 있을 것이다. 그것도 자기 경멸에 의해 고조된 절망이. 📃 당신의 투쟁이 아무런 성과가 없으리란 걸 당신이 알고 있다 해도, 당신의 삶은 천박하고 무미건조해지지 않아. 하리, 당신이 어떤 훌륭한 이상을 위해 싸우고, 그것을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훨씬 더 천박해. 이상이란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기 위해 존재하는 건가? 우리 인간은 죽음을 없애기 위해 사는 건가? 아니,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그런 다음 다시 죽음을 사랑하기 위해 사는 거야.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보잘것없는 인생도 어느 순간 그렇게 아름답게 불타오르는 거고. 📃 당신은 이 단순하고 쾌적하고 사소한 것들에 만족하는 요즘 세상에 살기에는 너무 까다롭고 요구하는 것이 많아. 그래서 이 세상이 당신을 밖으로 내쫓아 버린 거야. 📃 나는 약간 흐릿하고 얼룩진 거울에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았다. 그것은 자신 속으로 파고드는 자의 모습, 격렬하게 활동하면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내면을 가진 자의 모습이었다. 그건 나였다. 하리 할러였다. 이 하리의 내면에 있는 황야의 이리였다. 아름답고 소심한, 그러나 길을 잃고 겁먹은 눈으로 쳐다보는 이리, 때론 악의에 찬, 때론 슬픔에 젖은 눈을 반짝거리는 이리였다. 📃 언젠가는 체스 말 놀이를 더 잘할 수 있겠지. 언젠가는 웃음을 배우게 되겠지. 파블로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차르트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황야의 이리 (세계문학전집 67)

황야의 이리 (세계문학전집 67)

헤르만 헤세|민음사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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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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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베토벤의침묵을듣다 #김재철 [도서협찬] 베토벤을 향한 순례의 여정 ❝백건우는 왜 평생을 베토벤과 함께 걷고 있는가?❞ ✔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음악 철학을 알고 싶다면 ✔ 베토벤의 음악과 삶에 관심이 있다면 ✔ 클래식을 넘어 예술과 인생을 연결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 책 속으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전 MBC 사장 김재철이 프랑스와 영국을 함께 걸으며 베토벤의 음악과 삶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2027년 3월 26일, 베토벤이 세상을 떠난지 정확히 200년이 되는 해를 1년 조금 남겨둔 지금, 베토벤이 왜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진실한 음악가인지, 백건우는 왜 평생을 베토벤과 함께 걸어왔는지를 묻고 답한다. 📕백건우가 말하는 '베토벤' ✔ 백건우가 전하는 베토벤은... - 늘 먼저 걸어가 있는 사람이다. - 내 삶의 한 페이지에 이미 오래전에 새겨진 존재 같다. - 절망에 무너지지 않고 '희망의 빛'으로 간 사람이다. 나에겐 그가 신과 같다. - '위대한 작곡가' 이전에 한 인간의 기록이며, 그의 소나타는 연습곡이 아니라 인간 수업이다. ✔ 백건우에게 '베토벤 200주년'의 의미는... "내가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자, 또 다른 시작이지요." 📕 한 줄 소감 어린 시절, 잠시 피아니스트의 꿈을 품었던 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베토벤을 연주한 지 수십 년이 흘렀지만, 그 선율은 아직도 귀에 선명히 남아있다. 바쓰(Bath)로 가는 기차 안, 골목길과 로마 시대 유적, 카디프 성벽까지... 책 속 사진들과 함께 베토벤 순례의 길을 걸으며 그 선율과 그 시절의 열정을 다시금 떠올렸다. 내년 3월, 베토벤 사후 200년을 맞아 얼마나 많은 음악가들이 베토벤과 함께 연주할지 기대된다. ✨ 책과 함께 하루를 맛있게 요리하는 [맛있는하루] [야미리딩] [yummyreading] @19_publishing_official 감사합니다 #백건우 #베토벤 #열아홉출판사 [2026_37]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

김재철 (지은이)|열아홉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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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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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들 #김홍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바다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내 앞으로 말뚝이 왔다❞ 영문도 모른 채 트렁크에 갇힌 남자! 그리고 어느 날부터 갑자기 세상에 말뚝들이 떠내려온다. 왜일까. 궁금증만 커지다가 실마리를 1도 찾지 못해 결국 궁금증조차 희미해졌다. 현실의 비극과 부조리를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유머러스하게 접근한 작품 같지만, 내겐 조금 낯설고 선뜻 다가서기 어려웠다. 책 뒤표지의 추천사를 읽고 나서야 아.... 그렇구나,하게 된 이야기 ✨ 책과 함께 하루를 맛있게 요리하는 [맛있는하루] [야미리딩] [yummyreading] #한겨레문학상 [2026_36]
말뚝들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말뚝들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김홍|한겨레출판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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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miriju4k
23. 사람이란 결국 🌱자기가 되고 싶은 존재가 되고 마는 것이니까. 42.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욕망의 지도를 따라서 인생을 살아간다. 🌱내 삶은 지금까지 축적해온 내 선택들의 총합이다. 나는 아마 인생을 다시 살아도 이렇게밖에 살지 못할 것이다. 내 욕망의 나침반이 결국 같은 지도를 그리게 만들 테니 말이다. 욕망의 지번이 다른 사람들과는 관계가 지속되지 못한다. 그래서 내 주변에는 온통 나 같은 사람들이다. 끝내 순정을 포기하지 못한 사람들, 아무리 날렵한 지성과 세련된 유머를 구사해도 알고 보면 우직하기 그지없는 사람들. 촌스러운 사람들. 33. 🌱겪어본 적 없는 시절인데 잃어버린 것처럼 깊은 향수를 느끼는 것을 '아네모이아 Anemoia'라고 한다. '바람'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에 '마음'이라는 뜻을 붙여 미국 작가 존 케닉이 2012년 '모호한 슬픔들의 사전‘이라는 온라인 프로젝트에 등재시킨 신조어다.
그저 하루치의 낙담

그저 하루치의 낙담

박선영
반비
reading
~57p/ 352p
16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