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BOOKFLYBOOK
홈
홈
검색
검색
발견
발견
커뮤니티
커뮤니티
알림
알림
Profile
프로필
AI 추천
FLYBOOK AI

플라이북 AI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필요한 책을 찾아드려요!

Flybook AI

게시물

49
user
badge

돼토리

@dtr123
책에서 알 수 있는 것 1.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게 되면 안전한 투자 피난처는? 2. 프랑스에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왜 전세계로 경제불황이 올 수 있을까? 3. 경제침체에 대비하여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2026 세계 경제 시나리오 - AI 버블 붕괴와 투자 전략의 대전환

2026 세계 경제 시나리오 - AI 버블 붕괴와 투자 전략의 대전환

최윤식
넥서스BIZ
1달 전
user
badge

LGO

@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
# 인상 깊던 책의 문장들 25p ● 경제 관료가 경제 예측을 불완전하다고 말하는 책의 초반부, “경제 예측은 훼손된 도로 위를 달리는 것과도 같다. 45p ● 숫자와 경제학을 피하려 해도, 이미 인간의 DNA에 새겨진 본성 중 하나이기에 한숨을 내쉬더라도 받아들일 수밖에 ”우리가 내리는 거의 모든 결정에 경제학이 개입된다.“ 99p ● 책이 짚은 ‘G 제로 세상’을 예측한 건 얼추 맞는 듯하다. ”이는 글로벌 리더십이 줄어들고 나라들은 저마다 자국의 주요 관심사에 더 집중하며 국제 관계는 더 경쟁적으로 흐르는 세상이다.“ 108p ● 지구인들은 저마다 등에 진 부채를 못 갚는 운명이 아닐까? ”주택 가격이 높은 국가들이 가계 부채 비율이 높다고 볼 수 있다.“ 142p ● 지구의 장기 불황이 1873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하고 원인이 금본위로만 화폐 체계를 통일한 데서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통화 공급량이 감소하고 금리는 상승해 많은 부채에 시달린 자들의 파산으로 이어졌다. ”독일 제국은 1871년 은화 주조를 중단했고 1873년 7월 에는 오로지 금으로만 화폐를 주조하는 것으로 지불 제도를 변경했다. 154p 앞으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블랙스완을 마주할까? ”탈레브의 정의에 따르면, 이전에는 일어난 적이 없는 하나의 사건이 일어나고 그 결과 전체 세상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 338p ● 많은 사람이 저자가 말한 다섯 가지 지각 변동 요인이 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크게 작용할 것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한 대비를 제대로 하는지는 미천한 지식을 지닌 내가 봐도 의문이 들고, 그러기에 더 새겨들어야 할 말. ”여기서 밝힌 다섯 가지 지각 변동 요인들, 즉, 인구 노령화, 기술 발전, 불평등의 심화, 부채 증가, 기후 변화는 미래에 경제 및 금융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다.“ # 주요 느낀 점 ● 책의 저자가 경제 관료 출신이고 캐나다 사람이다 보니 경력과 국적에 따른 일화들의 비중이 높은 편. ● 특히 이전에 읽었던 불확실성을 주제로 한 책과 다르게 경제학 내용이 대부분이다. ● 이에 따라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데다 수학을 무서워하기까지는 필자한테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 해서 책의 이해도를 높이려면 다독과 길게 집중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제2의 불확실성의 시대 (세계는 어떻게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야 하는가)

제2의 불확실성의 시대 (세계는 어떻게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야 하는가)

스테판 폴로즈|한국물가정보
3달 전
user
badge

god

@godd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균형가격이 형성되므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선 안 된다. 이는 20세기 초까지 ‘보이지 않는 손’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고전 경제학자들의 주장이다. 그들은 또한 수요보다 공급을 더 강조했다. 쉽게 말해, 임금을 낮추면 공급가격이 떨어지므로 자연스레 수요가 증가한다는 논리다. 이처럼 공급을 강조하는 고전경제학 이론을 날카롭게 비판한 케인즈는 자본주의 사회에선 공급보다 수요가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한다. 수요! 그러니까 케인즈 이론의 핵심은 수요, 즉 소비를 늘려 불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안한 미래를 염려하는 인간은 급여를 100% 소비하지 않고 일정부분 저축으로 돌린기 때문에 경기둔화는 필연적이다. 솔직히 이 부분을 읽을 땐 조금 충격적이었다. 저축은 언제나 옳고, 권장할 만한 행위라 믿어왔는데, 불황의 요인이라니… 그렇다고 저축을 하지 않고 돈을 다 써버릴 순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케인즈는 불황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돌리면 안 된다고 강변한다. 대신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불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한편, 노동자들이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을 구별하지 못 한다고 지적한 부분에선 뜨끔했다. 물가상승이 반영된 실질임금은 고려하지 않은 채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오르면 마냥 좋아하는 나 또한 케인즈가 지적한 범주에 들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공휴일을 지정해 연휴를 늘리고, 숙박쿠폰, 문화쿠폰, 소비쿠폰 등을 발행해 돈을 쓰라고 강조하는 이유를 이젠 알 것 같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상, 누군가의 과소비를 욕해선 안 될 것 같다. 소비는 미덕이자, 경제를 돌리는 윤활유이기 때문이다.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

존 메이너드 케인스
필맥
4달 전
user
badge

god

@godd
Review content 1
지시하는 임무를 사적인 부분의 수중에 맡겨두어서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케인즈 수정자본주의의 핵심 요지. 불황(공황)은 다양한 요소들 중 특히 인간의 심리로 인해 투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자본의 한계효율 하락에 기인한다.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이론

존 메이너드 케인스|필맥
reading
읽고있어요
4달 전
user
badge

yks

@yks0590
세상이 변하는건 큰 사이클을 두고 이루어진다. 사이클은 새로운질서-부상-정점-쇠퇴-새로운질서 순으로 오게 된다. 쇠퇴의 조짐은 극심한 불황에 따른 부의 재분배에 문제가 생기고 거기에 따른 사회적인 불만이 쌓이게 된다. 이걸 폭력적인 방법, 협상 등을 통해 새로운 질서가 자리잡게 된다. 세상은 네델란드 길더화-> 영국의 파운드화->미국의 달러화로 패권이 넘어갔으며 지금은 중국이 이 패권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지금 정점을 지나 위험한 상황을 지나가고 있는 징조들이 많이 보이는 상황이다. 이상황에서 어디에 배팅을 걸어야할지? 우리나라는 어느정도의 위치에서 저 나라들 사이에 파고 들 수 있을까?
변화하는 세계 질서

변화하는 세계 질서

레이 달리오 (지은이), 송이루, 조용빈 (옮긴이)
한빛비즈
6달 전
user
badge

빗소리

membership
@bitsori
조지 소로스가 그의 투자철학인 '재귀성 이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장기적인 금융시장의 전망 및 1년 4개월 간의 매매일지까지 공개한 그의 대표작. 이 책의 발간년도와는 달리 실제 집필은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정도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기는 일본이 본격적인 장기불황에 접어들기 전이라 일본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평가를 하고 있다. 일명 가치투자 중심으로 투자관을 쌓아온 사람이라면 나름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책인데 주가는 내재가치에 접근하는 균형적인 가격이 아니라 미래 상황을 예견하는 참여자들의 편견과 상호작용하며 끊임없이 가변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불안정한 가격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재귀성이론(다른 책에서는 반사성이론이라고도 번역됨)은 소로스 본인도 인정하듯이 완성된 이론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복잡계라고 여겨지는 금융시장에 대한 나름의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투자에 있어서 매매일지는 수험에 있어서 오답노트와 같아서 본인이 직접 고민하면서 작성한 것이 아니면 의미가 없지만 거장이 어떻게 생각하고 투자결정을 내리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다만 절판된 이 책은 한국어 번역서는 번역 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으므로(문장이 매끄럽지 않은 것을 떠나 기본적인 금융용어들도 엉망으로 번역됨) 원서와 대조해가면서 읽거나 아예 원서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The Alchemy of Finance (Revised)

The Alchemy of Finance (Revised)

조지 소로스
John Wiley & Sons Inc
1년 전
user
badge

이학민

@yihakmin
이책은 2가지를 말한다. 1.미래를 맞출 순 없다. 겸손하라. 투자는 과학이 아닌 예술에 가깝다. 2.초과수익률은 가능하다. 저가평가된 자산을 들여다보라 좋은자산이라고 소문난 자산은 내재가치보다 비쌀 수있고 정크자산은 내재가치보다 쌀 수있다. 자신이 모른다는 걸 인정하라 호황에 크게 버는것이 아닌 불황에 빛을 보는 포트폴리오를 짜라 시장의 cycle을 믿어라 소크라테스:난 모른다 모른다는 것만 안다 나서스:삶과 죽음의 순환은 계속된다 시장도 마찬가지다 단기수익이 아닌 꾸준한수익을 추구하라 대학에서 재무관리,투자론을 배우면 시카고학파의 B값과 표준편차를 통한 리스크계산, 시장M퐅폴과 zerobeta퐅폴을 이용한 투자를 배우게 되는데 이 책은 그것에 의문을 제기한다 초과수익은 가능하다, CAPM이나 APT는 시장구성원이 합리적이라고 가정한 것이지만 모두가 알듯이 시장참여자들은 비합리적일 수밖에 없다(나를포함)
투자에 대한 생각 (월스트리트가 가장 신뢰한 하워드 막스의 20가지 투자 철학)

투자에 대한 생각 (월스트리트가 가장 신뢰한 하워드 막스의 20가지 투자 철학)

하워드 막스
비즈니스맵
1년 전
user
badge

미소

@d_ss
불황기 면역력 호황기라고 부르던 때가 언제인지 가물하다. 몇년전부터 내내 불황기였다. 코로나 이전부터였을까. 코로나 터지고부터 였을까. 코로나도 처음에 터졌을 땐 무작정 당하기만 했다. 불황기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당하기만 한다. 하지만 더는 그렇지 않다. 맹명관 작가는 불황기에 대처할 방법을 알려준다. 다른 기업에서 대처했던 사례들도 첨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해준다. 불황기라고 해서 성공을 못하는 건 아니다. 오하려 역발상을 통해 성공으로 향한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이 내가 되면 좋지않을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마라. 실패하는 게 두려워 시도도 하지 않으면 성공할 기회도 잃게 되지 않을까. 책 표지 뒷면에는 어렵다는 이유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꾸 미루기만 한다면 성공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라고 적어놨다. 변할 때가 되었다면 변해야하지않을까 *책키라웃에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받은 책이다. *위 내용은 주관적으로 작성하였다. *플라이북에 올리는 해당사항은 없지만 중복책 받지않기 위해 읽음 표시겸 개인 취미생활을 위해 같이 올린다.
불황기 면역력

불황기 면역력

맹명관
지음과깃듬
☄️
불안할 때
추천!
1년 전
user
badge

빗소리

membership
@bitsori
일본의 장기투자자인 사와카미 아쓰토의 투자 철학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2003년 일본의 버블붕괴 이 후에 쓰여진 책이다.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일본은 장기불황에 빠져 있었으므로 그 당시 잃어버린 10년이 막 지난 시점(물론 그 불황은 20년 이상 지속되었지만..)이므로 그 점을 참고해서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장기투자를 강조하는만큼 기술주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차라리 중후장대형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조선, 해운, 철강 등 경기순환형 산업 투자에 대해서 더 호의적이다. 하지만 사와카미가 운용하는 펀드의 이 후 수익률은 최초 5년 정도만 닛케이지수를 앞섰고 그 이후 15년 정도는 닛케이지수와 별반 차이가 없었으므로 과연 일본에서의 사와카미식 장기투자가 효과가 있었는지의 여부는 독자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해 볼 일이다.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사와카미 아쓰토
이콘
1년 전
user
badge

멋쟁이피노

@meotjaengyipino
p85 주식시장의 미래를 좌우하는것은 인구변동이 아니다. 자산시장에 버블이 존재하느냐, 정책금리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있다 부동산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의해, 중앙은행 존재유무에 의해 결정된다 p142 한국의 생산활동 인구변화와 주식시장의 관계: 크지 않음 p165 한미 금리차는 주식시장과 관계 없다 p185 선진국일수록 인적자본과 R&D 투자의 중요성이 훨씬크다. P202 4년재 대졸자 프리미엄은 상위 10%에서만 해당됨 하위권 대학을 나오면 4년간 투자한 시간과 비용을 보상 받을 길이 없다 p263 벼락부자의 꿈은 버리고 포트폴리오가 답이다 한국주식과 부동산은 불황에 약함 달러는 불황에 강함(공격형 투자자는 달러대신 IET) p291 10년 이내 인력 부족 충격으로 경제성장률 급락 가능성 낮음 노동공급 과잉시기 저출산 극복해야 수출에 늘 신경써야 한국자산시장 꽤 높은 수익률을 얻을 것이다 2016년 책을 읽었는데 2024년 개정판을 다시한번 읽고 달라진 관측을 확인 해 봐야겠다.
인구와 투자의 미래 (경제 위기론에 흔들리지 않는 명쾌한 투자 강의)

인구와 투자의 미래 (경제 위기론에 흔들리지 않는 명쾌한 투자 강의)

홍춘욱
에프엔미디어
1년 전
user
badge

방구석노비

@landbear
[부동산트렌드 2024] 대한민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동 24년 이후 서울 -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가 상승우려 인천 - 22,23년 공급물량 폭등으로 미분양 물간소화 부산,울산 - 입주물량 감소 진행이지만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불황 중요 • 수도권 동남부: 강남구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수지구 • 수도권 동북부: 노원구 - 의정부시, 남양주시 • 수도권 서북부: 마포구 고양시 일산동구• 서구, 파주시 • 수도권 서남부: 양천구 - 안양시 동안구(평촌 신도시), 김포시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 부동산 수익률도 상승 투자수익률 = 1년 임대료/부동산 가격 빌라포비아 -> 빌리입주물량 감소 -> 전세가격상승 -> 상위재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 압력 기준금이인하 가능성 -. 23년 한국 물가거 잡혔을때 -.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 -. 한국 미국 금리차에도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 부동산 상승기에는 25평 소형평수에 투자하라
부동산 트렌드 2024 (하버드 박사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투자 리포트)

부동산 트렌드 2024 (하버드 박사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투자 리포트)

김경민
와이즈맵
2년 전
user
badge

ccmlover

@ccmlover
아……….. 다 읽었다. 플라이북 이벤트로 받았는데, 이만큼 어렵고 오래 읽을 거 같았으면 신청을 안 했을 듯….^^;;; 제목만 보고는 유사 이래 인류가 겪은 불황에 대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교양서 정도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아예 전문서라고 하긴 그렇지만, 어느 정도 미국 경제, 미국경제사, 경제용어와 단체, 기관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있어야 책의 진가를 제대로 누릴 책인 듯. 솔직히 잘 쓴 책인지, 못 쓴 책인지 왈가왈부 못 하겠다. 뭘 알아야 평을 하는데 팩트체크가 되어야지-_-;; 다만 꾸역꾸역 읽으면서, 시대를 넘어 탐욕과 무지, 게으름은 불황의 씨앗과 거름을 주었으며 거기에 정부, 권력, 관이 지고 있는 지분도 적지 않다는 것 정도는 어렴풋이 알겠다. 특히 미국이란 나라의 금융감독이 생각 이상으로 복잡하고 혼란스랍다는 것이 놀라웠다. 어쩌면 앞으로 더 큰 혼란, 충격이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릴 수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 더불어 앞으로 데이터, 인공지능의 역할이 다른 분야 못지 않게 금융업에 얼마나 중요하도 키워드가 될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불황의 역사 (미국 금융 위기 200년사에서 미래 경제의 해법을 찾다)

불황의 역사 (미국 금융 위기 200년사에서 미래 경제의 해법을 찾다)

토머스 바타니안
센시오
2년 전
user
badge

책읽는엄마곰

@k_jin
⁣ ⁣ 어느새 아이가 세 권째 '찰스 디킨스'를 읽고 있다.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한 고전 읽기지만, 스푼북의 고전 시리즈는 아이들의 이해가 쉽도록 문체도 쉽고 문장 호흡도 길지 않아 어렵지 않게 읽고 있다. 엄마의 욕심에 아이의 노력이 '괜찮다'라고 응답해주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이번에 만난 책은 찰스디킨스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불리는 <데이비드 코퍼필드>. ⁣ ⁣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잃고 공장 등의 노동을 전전하면서도 희망을 앓지 않고 공부하고 글을 쓰는 등 노력 끝에 행복을 이루는 과정을 담은 소설로 찰스 디킨스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졌다. 처음 <데이비 코퍼필드>를 읽을 때는 찰스 디킨스의 어린 시절을 반영한 소설이라고 읽었으나, 두 번째에는 당시 영국의 사회적 문제, 경제불황 속 아동들의 착취 등을 반영한 사회적 소설이었음에 가슴이 아팠던 경험이 있다. 내가 데이비드의 성장기를 읽으며 마음 아파하고 속상해하기도 하며 감상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 ⁣ ⁣ 아이가 처음 읽었던 찰스 디킨스의 소설은 <크리스마스 캐럴>이었기에, 비교적 쉬이 읽어낼 수 있었고 <황폐한 집>은 사회문제를 많이 녹아낸 소설이라 이해하기 어렵겠다. 생각했으나, 심리적 묘사를 많이 덜어낸 덕분에 내 걱정보다는 어렵지 않게 읽어냈다. ⁣ ⁣ 그런데도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더라. 어떤 면에서는 <황폐한 집>보다는 쉬울 수도 있겠지만, 아동이 경제활동에 내몰리고 가족으로부터 또 사회로부터 내몰리는 이야기를 아이가 몹시도 귀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우려에 나도 모르게 부연설명이 자꾸만 길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번에도 아이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이해해주었다. 데이비드가 처한 현실을 가슴 아파했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용기 있다'라고 판단했다. (이 이야기에는 작가의 이야기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이야기했더니, 작가님도 용기 있고 대견한 분이라고 하더라) 내가 느꼈던 감정과 꽤 비슷한 감상평을 내놓는 아이의 말에 살짝 감동하기도 했고, 아이와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행복했다. ⁣ ⁣ ⁣ 아이를 낳고 기르며, 다른 것은 몰라도 '독서'와 '역사'는 일상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 무엇하나 귀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어릴 때부터 읽어온 책의 힘, 뿌리를 제대로 인식하는 자세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림책과 문고의 과도기에 만난 S클래식이 더 반가운 기분이었다. '어린이 책'으로 옮겨왔지만, 워낙 학습만화가 강세를 이루는 터라 아이가 자칫 한쪽으로 치우친 독서를 하게 될까 우려하고 있기도 했고, 우릴 때와는 달리 중학생만 되어도 고전이나 장편을 읽을 시간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스럽기도 했기 때문. 그래서 다소 욕심으로 시작한 '찰스 디킨스' 읽기는 우리 집 독서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스푼북의 고전 시리즈인 S클래식은 꼭 읽어야 하는 필수고전을 쉬운 호흡으로 풀어냈기에 아이도 어려워하지 않고 문학을 만날 수 있고, 엄마도 아이가 양질의 독서를 할 수 있어 좋았다. ⁣ ⁣ 위에서도 잠시 거론했지만, 문제가 쉽고 문장이 호흡이 짧아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익살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일러스트 덕분에 아이들이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여러 출판사에서 아이들을 위한 고전 읽기가 나오지만, 스푼북의 고전은 편안하고 이해가 빠른 문체와 일러스트가 장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S클래식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다루어, 아이들의 '고전 첫걸음'을 함께 해주길!
데이비드 코퍼필드

데이비드 코퍼필드

찰스 디킨스
스푼북
3년 전
user

전늄

@jeonnyum
얇은 책이라 앉은 자리에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이력이 다채롭다. 법학과를 졸업해 단편영화를 만들다 사진을 공부하다 홀연히 그리스로 떠나 그곳 미술대학에서 활동하다 청소년 소설을 냈단다. 그리스 1.5세 주인공 민수는 아버지와 함께 가장 낙후된 도시 테오도루 24 번지에 산다.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럽고 야무지다. 하지만 목구멍에 가시 걸린 듯 자신을 버렸던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해결되지 않아 늘 그를 화나게 한다. 무한긍정소년아버지 요나와의 우정, 모든 것이 완벽해보이지만 실은 민수와 비슷한 과거를 갖고 있어 늘 눈에 가시였던 레오니스, 그리고 도둑처럼 급습해 결국 민수의 마음을 풋풋한 소년의 마음으로 물들인 디미트리까지. 그리스하면 손이 닿지 않을 듯 멀어보이기만 했는데 결국 그들의 삶도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넘을 수 없는 벽인 인종차별이라든지 경제불황에 따른 퍽퍽한 가정 살림까지 말이다. 글은 속도감있게 전개되며 사춘기 민수의 불안과 불만이 설득력있게 드러나 있고 그동안 쉽사리 접하지 못했던 나라 배경이라 흥미로웠다.
테오도루 24번지 :손서은 장편소설

테오도루 24번지 :손서은 장편소설

손서은
문학동네
🍠
답답할 때
추천!
3년 전
user

세진

@sejinyiwc
마쓰시타 고노스케, 오사카의 장사꾼에서 경영의 신으로 - 송희영 ​ 마쓰시타의 일생을 통해 한국 경제가 안고 있는 해묵은 과제를 함께 얘기해보는 책이다. 저자는 재벌 기업의 후계자 세습 갈등, 과격성을 감추지 못하는 노사 갈등, 최고경영인의 일방 지시로 전략이 변덕을 부리는 경영 현장을 보며 마쓰시타가 이 시대 한국의 경영인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런 화두를 우리 기업인과 월급쟁이들에게 던지고 싶었다고 한다. ​ 마쓰시타는 일본 최고 부자였다. 연간 소득세를 가장 많이 내는 1등 부자 명단에 7번 올랐고, 1955년 이후 사망하기 직전까지 34년 동안 소득세 납부 랭킹 10위 이내에 머물렀다. 일본에서 가장 오랜 세월 부자로서 명성을 유지했다. 그는 단지 세금을 많이 납부한 부자가 아니었다. 살아 있을 때 ‘경영의 신(神)’으로 추앙을 받았다. “호황도 좋지만, 불황은 더 좋은 기회다.”라고 말하며 경기 사이클에 상관없이 흑자 경영에 성공했다. “신이 일본 경제계에 내려보낸 사신(使臣)이다.” 그를 요술 지팡이를 휘두르는 초인간적 존재로 신격화하는 교수들까지 있었다. ​ 아사히신문이 서기 2000년 밀레니엄 특집을 내며 일본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을 때 지난 1000년 동안 일본 기업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위에 꼽혔다. 8559명의 응답자 2672명(31%)이 마쓰시타를 꼽았다. 2위는 혼다자동차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本田宗一郞)였다. 혼다를 지목한 일본인은 마쓰시타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1031명이었다. ​ 그는 성공한 경영인이자 수십 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스타 저술가였다. 삶의 지혜를 널리 전파한 철학자이자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며 국민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던 경세가警世家였다. 100여 개 신상품을 개발한 발명가이면서 노사 화합, 이익의 사회 환원 등 많은 측면에서 기업인의 모범이었다. ​ 사망 후 3조 5000억 원 이상의 유산이 나왔으나 대부분 파나소닉 관련 보유 주식이었다. 집 이외 목 좋은 곳의 다른 부동산이나 해외 계좌, 특이한 금융 상품 같은 것은 없었다.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에 많은 개인 돈을 헌납한 결과였다. 이 시대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통하는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을 비롯한 많은 경영인들이 그를 닮고 싶어 했다. 저학력, 허약 체질, 가난 등 인생의 3대 악재 가운데 하나를 안고 태어난 사람들은 3가지 악재를 모두 딛고 일어선 그로부터 위로와 용기를 받으려 했다. 그는 농업시대의 루저Loser가 제조업시대의 영웅으로 변신한 상징적 인물이었다. ​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그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그는 쌀 투기에 실패한 아버지를 따라 갓 네 살에 친척 등에 업혀 고향을 떠났다. 부모는 짐수레 두 대에 가재도구를 싣고 3남 5녀와 함께 마을에서 가장 큰 집을 뒤로해야 했다. 쫓기듯 찾아간 정착지는 와카야마 도심의 전셋집이었다. 아버지는 쌀 선물거래에 투자했으나 5년 만에 대대로 물려받은 가문의 전 재산을 잃었다. ​ 마쓰시타는 자기 가문을 ‘소지주’ 계층이라고 했지만 성姓을 쓰고 칼을 차고 다닐 자격을 가진 농촌의 부자였다. 일본 서민들은 메이지유신(1868년) 무렵까지 성을 갖지 못했고 아무나 칼을 찰 수 없었다. 마쓰시타 집안은 와사무라에서 떵떵거리던 지방 유지였다. ​ 일꾼을 7명이나 두었던 아버지는 농사에 직접 손을 대지 않았다. 농사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 영역을 넓혀 양잠에 투자하더니 쌀 투기에 뛰어들었다. 쌀은 가격 변동이 심했고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 힘들었다. 개미 투자자에 불과한 아버지는 오사카 큰손 투자자와 힘겹게 대결해야 했다. 투기판에서 아마추어 투자자는 참패할 수밖에 없었다. ​ 마쓰시타 아버지는 지방의원 선거에서 두 번 연속 당선됐고 현지 주민 행정을 맡은 책임자 자리까지 올랐던 분이었다. 부잣집 막내로 아무 걱정 없이 안락한 인생을 보낼 것 같던 고노스케는 아버지의 투기로 인해 수렁으로 추락했다. 아버지는 짐수레 2대에 가재도구를 싣고 그중 1대는 직접 끌었다. 아내와 아들딸은 수레를 밀었다. 이사하던 도중 이웃 동네에서는 죽과 야채 절임을 얻어먹었다. 지방 귀족이 한 끼를 얻어먹어야 하는 처지로 돌변했다. 패가망신도 그런 패가망신이 없었다. ​ 일본 초등학교는 당시 4년제였다. 졸업을 넉 달쯤 앞두고 그는 오사카 화로점의 점원으로 취직해 집을 떠났다. 고작 아홉 살 코흘리개였다. 엄마와 같은 이불에서 잠을 자며 어리광을 떼지 못했다. 첫 직장인 화로점은 난방용 화로를 판매하는 점포다. 매일 주인집 아이를 돌보며 화로를 닦고, 청소와 잔심부름을 맡았다. 숙식을 해결하는 대신 푼돈을 받았다. ​ 그 시절 오사카에는 심부름꾼으로 일하며 밑바닥에서 사업의 기초 훈련을 받는 아이들이 적지 않았다. 잔심부름(丁稚, 뎃치) 10년, 수습사원(手代, 테다이) 10년을 거쳐야 장사에 나설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마쓰시타의 아버지는 곤궁한 처지에서 벗어나려고 먼저 오사카에 나갔다. 곧이어 “점원 자리가 하나 나왔으니 막내 고노스케를 보내라.”는 편지가 도착했다. 마쓰시타는 아버지 결정에 따라야 했다. 가녀린 등에 옷 한 벌 달랑 담은 봇짐을 메고 기노가와 기차역에서 어머니와 헤어져야 했다. ​ 훗날 그는 이날의 이별을 “눈물범벅이었다.”고 회고했다. 큰물에서 장사를 배워 출세하겠다는 당찬 각오가 있었다는 말은 일체 없었다. 그저 어머니와 헤어지는 막내둥이의 슬픔이 그를 지배했던 것 같다. 거기서 그는 농업에서 참패한 아버지와는 완전히 다른 공업에 몸을 던졌다. 산업혁명의 태풍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며 최고의 탑을 쌓았다. ​ 마쓰시타는 센바 시대에서 기업인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거지와 바람직한 처신을 배웠고, 기업의 사회적 사명을 알았다. 시장 밑바닥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았던 것이 정보화시대에도 명성을 유지하는 비결이 됐다. 센바는 오사카의 중심이자 일본 경제의 축소판이다. 은행과 증권회사 지점이 즐비하고 번듯한 빌딩이 몰려 있다. 센바는 운하 덕분에 역사적으로 교통 요지였다. 야채, 생선, 쌀, 과일부터 수입 한방약까지 공급해온 덕에 ‘일본의 부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이후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공장 본사가 많아지자 ‘일본의 공장’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사업의 기본은 센바대학에서 다 배웠다.”고 했다. 때로는 센바학교라거나 센바도장이라는 말을 썼다. 센바학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센바 밑바닥에서 말단 점원으로 일하며 사업의 기본 이치를 배웠다는 뜻이다. 센바 상인들은 수백 년 내려온 도제 교육 방식을 고집했다. 이론을 거부하고 현장에서 사장 또는 선배가 직접 사원 또는 후배를 가르치는 즉석 교육법이다. 말하자면 현장 실습을 통한 일대일 교육(OJT)이다. ​ 선배들은 꾸짖고 매질까지 했다. 위계질서가 엄격해 신출내기의 식사나 잠자리는 출입문 근처 구석이었다. 초짜들은 이른 아침부터 한밤중까지 먼지와 땀으로 뒤범벅이 됐다. 겨우 끼니와 잠자리를 해결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점원이 가게에 들어오면 처음 가르치는 일은 허드렛일이다. 신발 정리부터 시작해 걸레질, 빗질, 청소와 담배 구입 같은 심부름이다. 상품 진열을 반듯하게 해야 했고, 더운 여름에는 가게 앞 도로에 수시로 물을 뿌렸다. 대부분 단순노동이었다. ​ 경제 강의보다는 예의범절이 훨씬 중요한 과목이었다. 손님이 들어오면 너도나도 “어서 오십시오!”를 외치며 반가워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다. 손님이 보지 않아도 허리를 깊이 숙이라고 했다. 고객 집에 심부름을 가서도 신발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으면 정리해놓고 와야 했다. 점원들은 고객을 공경하는 존댓말과 자신을 낮추는 겸양어를 입에 박히도록 익혔다. ​ 마쓰시타는 억만장자가 된 뒤에도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가로채지 않았다. 다 들은 뒤 묻고 싶은 것을 묻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정중하게 인사하는 법, 공손하게 말하는 법, 상품을 소중하게 들고 가는 법을 센바 점원 생활에서 배웠다. 은퇴 후 어느 날이었다. 한번은 고급 음식점에서 스테이크를 먹다가 돌연 셰프를 호출했다. 함께 식사하던 사람들은 요리가 잘못된 것을 지적하려는가 보다고 추측했다. 셰프가 오자 마쓰시타는 사과부터 했다. ​ “미안하네. 내가 나이가 들어 이 맛있는 스테이크를 다 먹지 못했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나이가 들고 보니 식사량이 줄어들어 어쩔 수 없이 남겼으니 오해하지 마시게.” ​ 음식을 남겨도 따지거나 나무랄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마쓰시타는 셰프를 불러 다독였다. 이런 언행은 센바 시절 몸에 익힌 습관이다. 센바 상인들은 점원의 기초 예절 교육이 다 끝나서야 손님을 직접 응대하고 매상을 장부에 기재하는 교육에 돌입한다. 이 때문에 센바의 큰 상점에서 점원, 수습사원을 거쳐 어엿한 정사원(番頭, 반토)으로 승진하기까지는 짧게는 13년, 길게는 20년이 걸렸다는 연구가 있다. 주인의 허락을 받아 독립하려면 거기서 다시 10년 안팎 신뢰를 받으며 묵묵히 헌신해야 했다. 센바 상인은 말단 점원에게만 기초 교육을 강요하지 않았다. 후계자가 될 만한 아들에게는 3세 무렵부터 7세까지 예의범절을 가르쳤다. 가난한 하급 사무라이의 부인을 유모로 채용, 엄격한 예절을 배우도록 하는 상인이 많았다. ​ 후계자가 될 아들에게는 고용된 점원들과 똑같은 위치에 두고 걸레질, 빗질과 신발 정리를 시켰고, 손님과 대화하는 법을 가르쳤다. 후계자에게는 15~16세까지 장사치로서 밑바닥 고통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마쓰시타가 훌륭했던 점은 치명적인 약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저학력, 병약, 가난을 거꾸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기초 자산으로 역이용했다. 불행의 씨앗을 행복의 나무를 키우는 자양분으로 썼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밑천이 없었기에 고객과 신뢰 구축에 더 열성을 보였고, 무슨 일이든 치열하게 도전했다. ​ ‘장사는 한마디로 진검 승부야. 상대방을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는 거야.’ ​ 그는 철저한 승부의식으로 경쟁자와 싸웠다. 또 학력이 형편없었기에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묻고 배우는 자세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마쓰시타는 “모든 사람이 나보다 훌륭해 보였다.”고 했다. 고비 때마다 자신을 낮추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 결정한 덕분에 리스크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 ​ “성공의 90%는 다른 분들이 도와준 덕분이었어요.” ​ 훗날 그는 그렇게 자신의 사업가 인생을 평가했다. 마쓰시타는 19세부터 폐첨카타르(肺尖,Katarrh)라는 폐병 초기 증상을 앓았다. 가래에 수시로 피가 섞여 나왔다. 당시 폐병은 요즘의 암처럼 치사율이 무척 높았다. 그의 여러 형제가 폐병으로 사망했다. 불면증도 그를 괴롭혔다. 창업 후부터 하루 3시간 반 정도밖에 자지 못했고 50세 이후엔 수면제를 먹어도 겨우 4시간을 잤다. 신경이 날카로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회사에 출근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 그래서 자신은 건강 유지에 힘쓰며 부하들에게 권한을 위임한 뒤 책임 경영을 하도록 했다. 듀폰 같은 미국 대기업들이 사업부제를 도입하던 것과 같은 시기에 일본에서 사업부제를 처음 실행했다. 그랬더니 간부 사원들 사기가 오히려 올라가 사업이 더 번창했다. ​ 마쓰시타의 첫 직장은 화로점이었다. 가스, 석탄 같은 새로운 에너지자원이 보급되면서 화로점은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석 달 만에 화로점은 문을 닫았다. 다음 취직자리가 자전거 판매점이었다. 자전거상회는 그 시절 첨단 상품을 파는 신형 비즈니스였다. 그는 일생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인물을 꼽아달라는 언론사의 요청에 서슴지 않고 고다이五代자전거상회 주인을 꼽았다. ​ “고다이가게에서 6년간(실제는 5년 4개월) 배운 것은 인생의 기본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장사를 추진하는 방법까지 모두 헤아릴 수 없고,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 가게에서 어르신과 사모님께 실로 따뜻하면서도 엄격한 지도를 받으면서 나도 모르게 상인의 길이란 무엇인가를 체득했다. 그 덕이 크다.” ​ 자전거점 점원 자리는 아버지가 챙겨준 두 번째 일터였다. 고다이상점은 점원 네댓 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 시절 자전거의 위상은 지금과 전혀 달랐다. 오사카 시내에 자동차는 거의 없었다. 수입 자전거 1대 값이 150만 엔(1500만 원 상당)에 달했다. 집 한 채 값을 지불해야 살 수 있는 부잣집 전용 운송 수단이 자전거였다. 고다이상점은 영국제와 미국제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었다. 고다이자전거상회는 요즘 업종으로 비유하면 벤츠 같은 고급 수입 자동차 대리점에 해당한다. ​ 막내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선택은 진취적이었다. 농사나 음식점에 아들을 보내지 않았다. 산업혁명의 거센 열기를 느낀 듯 사양 업종을 피했다. 첨단 상품을 다루는 곳에 아들을 보내 새로운 땅에서 도전하도록 기회를 주었다. 아버지 덕분에 마쓰시타는 청소, 심부름을 하면서도 하루 종일 첨단 상품을 매만지며 다가오는 미래에 일찍 눈을 떴다. ​ 마쓰시타는 고다이자전거점에서 경영의 핵심 비법을 터득했다. 그에게는 어떤 MBA스쿨보다 많은 것을 가르친 현장의 교실이 고다이상회였다. 고다이 MBA스쿨에 특별한 교재가 있을 턱이 없었다. 매일 아침 5~6시부터 밤 9~10시까지 청소, 정리 정돈, 심부름, 고객 응대 같은 현장 실습이 있을 뿐이었다. ​ “따뜻하면서도 엄격한 지도를 받았다.”는 술회는 조금도 과장되지 않았다. 주인 부부는 일상생활에서는 가족처럼 온화했던 반면 판매, 제품 관리 등 일과 관련해서는 매우 엄격했다. 자전거상회 근무를 전후로 마쓰시타의 아버지와 두 형, 누이들이 연달아 사망했다. 그는 집안의 유일한 남자로서 어쩔 수 없이 소년 가장이 됐다. 가게 주인 부부를 부모처럼 의지하고 살아야 했다. ​ 고다이 주인은 사업에서는 엄격한 원칙을 지켰다. 마쓰시타는 주인으로부터 세 번 뺨을 맞았다. 잘못이 있으면 즉결 처벌을 받았다. 그때마다 생각을 고쳐먹고 행동을 바르게 잡아야 했다. 주인은 “단골 고객 집을 향해서는 함부로 발을 뻗고 자서는 안 된다.”고 매번 잔소리를 했다.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살라는 뜻이었다. 주인이 단골 고객 명단을 얼마나 애지중지하는지 몰랐다. ​ “돈을 남기려는 장사꾼은 하급이야. 가게를 남기려는 장사꾼은 중급이지. 단골 고객을 남기려는 장사꾼이야말로 진짜 상급이야.” ​ 파나소닉의 고객 우선 경영은 고다이상점에서 출발했다. 마쓰시타는 대리점 사장들에게 언제나 이렇게 강조했다. ​ “상품을 사든 사지 않든, 점포에 들렀다가 나가는 고객을 향해 저절로 허리를 깊이 굽힐 줄 알아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자발적으로 우러나와야 진짜 상인이다.” ​ 센바대학의 고다이 MBA코스는 마쓰시타의 머리와 몸에 기업인으로서 기본 자질을 가르쳐주었다. 기업가 정신, 기업인의 사회적 사명을 불어넣었다. 소년 시절 말랑말랑한 뼛속에 꼼꼼히 새겨진 기업가 정신은 평생 지울 수 없었을 것이다. ​ 화로점, 자전거상회에서 점원으로 일했던 마쓰시타는 잠시 시멘트회사에서 일용직 잡역부로 일하다 오사카전등 수습사원으로 입사했다. 네 번째 직장의 인턴사원이었다. 비록 인턴 자리였으나 15세에 번듯한 대기업에 취직한 것이다. 마쓰시타에게 오사카전등의 월급쟁이 생활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곳에서 부자들의 으리으리한 저택을 직접 들여다보며 큰 꿈을 키웠다. 더불어 월급쟁이의 한계를 절감하고 창업을 결심한 직장이다. 7년간의 직장 생활을 통해 대기업 경영을 어떻게 지휘하고 부하 직원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체득했다. ​ 마쓰시타가 전직한 계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때마침 오사카에는 전차 노선이 개설되고 전기라는 새로운 에너지가 보급되고 있었다. 호롱불, 촛불 대신 전등을 켜는 주택이 6년 만에 7배 속도로 늘고 있었다. ​ “전차 노선이 늘어나면 자전거는 팔리지 않을 것이다. 장래를 낙관할 수 없다. 반면 전기사업의 장래를 생각하니 마음에 동요가 일어났다.” ​ 마쓰시타는 전차, 전등의 보급을 보며 전기의 시대가 왔다고 직감했다. 막 선보인 전기는 자칫 부상자를 낳는 위험한 신문물이었으나 오사카전등만은 매력 있는 취직자리였다. 월급이 자전거점 점원 시절보다 10배나 많았다. 전등을 가설하는 단순 기술자도 요즘의 반도체나 휴대폰 엔지니어처럼 인기 있는 신랑감이었다. 그가 오사카전등에서 처음 맡은 일은 주택에서 고급 기술자의 전선 가설 작업을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이었다. 기계를 만지기를 좋아했던 그는 인턴으로서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익히는 데 열중했다. ​ 전등 수요가 급증하면서 회사 조직이 팽창했다. 인턴 3개월 만에 직접 전선을 깔고 전등을 달아주는 준사원급 엔지니어가 됐다. 작업하는 날만 임금을 받는 일용 근로자 신분이었으나 안정된 직장에서 수입이 보장됐다. 덕분에 하숙 생활을 끝내고 쓰루하시鶴橋 전셋집에서 신혼살림을 꾸릴 수 있었다. ​ 자전거상회에 이어 오사카전등은 마쓰시타에게 또 한 번의 경영학 교실이 되어주었다. 자전거상회가 기초 과정을 제공했다면 오사카전등은 심층 교육과정이었다. 센바는 신흥 부자들이 쉴 새 없이 솟아나는 샘물이었다. 현장의 전기기술자로서 무엇보다 신흥 부자들이 탄생하는 현장을 자기 눈으로 목격할 수 있었다. 부자의 꿈, 대기업의 꿈을 키우는 기회였다. ​ 그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도약은 오사카전등에서 일어났다. 샐러리맨으로서 성장의 한계를 절감하고 창업을 결심한 것이다. 마쓰시타는 전등을 달아주며 전기 제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얼마나 강한지를 알았다. 예를 들어 값싸고 튼튼한 소켓을 기대하는 고객 욕구가 강력하다는 것을 파악했다. 여러 종류의 소켓을 기대한다는 점도 피부로 느꼈다. 그는 독자적으로 부품을 모아 새로운 소켓을 만들어보았다. 첫 발명품이 훌륭하다고 판단해 특허를 출원했다. 어느 날 직속상관에게 발명품을 보여주며 열심히 설명했다. 그러고선 회사 공인 제품으로 선택해달라고 요청했다. 회사 공인 제품이 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시제품을 들여다본 상관의 반응은 매정했다. ​ “이건 글렀네. 더 말할 필요가 없어. 이 정도 수준의 시제품을 갖고는 윗사람에게 보고할 수 없네.” ​ 마쓰시타는 머리를 한 방 ‘꽝’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영 글러먹었나요?”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틀림없이 글러먹었네. 더 연구하게.” 상사는 확언했다. ​ 그 순간 눈가가 젖어드는 것을 숨길 수 없었다고 마쓰시타는 훗날 실토했다. ‘회사는 나 같은 인간의 의견은 아예 들어주지 않는구나.’ ‘그렇다면 좋다. 회사를 그만두고 내가 직접 한번 팔아보겠다.’ ​ 1917년 마쓰시타는 백제마을에서 22세 나이에 겁 없이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회사 간판은 없었다. 부인과 처남, 직장 동료 2명과 함께 5명이 소켓 제조에 뛰어들었다. 의욕은 넘쳤으나 보잘것없는 영세 가내수공업이었다. 믿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월급쟁이 시절 개발한 소켓 하나였다. 우쭐한 기분에 실용신안 특허를 등록해놓은 상태였다. ​ 실로 무모한 창업이었다. 밑천은 퇴직금을 포함한 자기 자금 95엔, 빌린 돈 100엔을 합해 고작 200엔이었다. 요즘 원화 가치로는 2800만 원 안팎이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가처럼 독보적인 첨단 기술을 갖고 있지 않았다. 학벌이 쟁쟁해 자금, 기술, 판매 측면에서 약점을 보완해줄 인맥이 확보된 상태는 더더욱 아니었다. 그가 특허로 등록했던 소켓은 결점투성이였다. 오사카전등에서 단번에 퇴짜 맞은 결격품이었다. ​ 아니나 다를까 첫 작품을 만들었으나 소켓은 몇십 개밖에 팔리지 않았다. 결함이 많아 팔릴 리 없었다. 창업 자금은 순식간에 바닥났다. 창업 동지인 직장 동료 2명은 곧바로 떠났다. 마쓰시타는 동네 목욕탕에 갈 푼돈조차 없었다. 아내의 기모노와 결혼반지를 전당포에 맡기고 급전을 빌려 써야 했다. 자금, 기술, 인맥, 판매 루트 등 어느 것 하나 준비하지 못한 빈손 출발이었다. 방한복 한 벌 없이 맨몸으로 히말라야 등정에 나선 꼴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센바 자전거점과 오사카전등에서 13년 동안 온몸으로 체득한 상인 정신이 있었다. ​ ‘결코 중도에 포기해선 안 된다.’ ‘성공할 때까지 밀고 가면 길은 반드시 열린다.’ 하루에 몇 번이고 다짐했다. ​ 낙망하고 있던 그에게 어느 날 선풍기 부품을 급하게 만들어달라는 발주가 들어왔다. 대기업 하청회사에서 재하청을 받은 일감이었다. 소켓을 만드는 기술을 활용해 선풍기 부품을 제조해달라는 주문이었다. 정성을 들여 납기 안에 납품했더니 발주처가 대만족이었다. 첫 납품이 끝나자마자 추가 주문이 이어졌다. 부부와 처남 등 3명이 밤을 새우며 납기를 맞춘 것이 적중했다. 몇 달 만에 예상치 못한 큰돈이 들어왔다. 사업가로서 처음 성취감을 맛보았다. ​ 이렇게 시작한 사업은 정착하여 대기업이 되었다. 책의 3분의 2이상은 기업사로써의 그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쓰시타는 누군가 파나소닉은 무슨 회사냐고 물으면 이런 식으로 대답하라고 했다. “우리 회사는 물건을 만들기 전에 사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 노조를 동반자로 인식한 깨어있는 경영자였던 그가 주창한 다양한 경영 이론들을 볼 수 있다. 책은 그의 경영 어록 10개로 마무리된다. ​ ​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어록 10 ​ 1. 기업은 사회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만들어진다. (기업 공기론) 2. 성공은 운 덕분이고 실패는 나의 잘못이다. (겸손 경영론) 3. 기업의 사명은 필요한 상품을 수돗물처럼 싼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 (수돗물 철학) 4. 회사를 무너뜨리는 것은 노조가 아니라 권력자다. (대립과 조화론) 5. 기업 경영은 사람이 전부다. (인재 중시 경영론) 6. 세상의 평판은 내 위치를 알게 하는 나침반이다. (중론 경영론) 7.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 당사자는 친척과 같다. (공존공영 철학) 8. 똑똑한 사람은 회사를 일으키기도 하고 망치기도 한다. (후계자 검증론) 9. 경영은 비가 오면 우산을 쓰듯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다. (우산 경영론) 10. 조직은 어느 정도의 여유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댐 경영론) ​ 성공한 기업 파나소닉을 세운 창업자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사업적, 인간적인 지혜를 들을 수 있다. 꼭 읽어보길 권한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오사카의 장사꾼에서 경영의 신으로)

마쓰시타 고노스케 (오사카의 장사꾼에서 경영의 신으로)

송희영 (지은이)
21세기북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3년 전
user

세진

@sejinyiwc
은근 몰랐던 일본 문화사 – 조재면 저자는 일본에서 공부를 했고 일본 사회를 10년 이상 가르치고 있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일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이 책은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께 입문자용으로 추천 한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펀데 막상 읽어보면 일본에 대해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재미있고 몰랐던 내용들이 많았다. 일단 내용이 흥미롭고 쉽게 씌여졌고 재미있다. 좀비의원 일본 국회에는 좀비의원이라는 속칭이 있다. 일반적으로 좀비가 살아 있는 시체를 의미한다면, 정치계에서 좀비는 선거에서 낙선했다가 부활한 사람을 의미한다. 썩 유쾌하게 들리지 않는 이 표현은, 사실 원래 썩 나쁜 의미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일본의 중의원은 1994년 이래 두 가지 선거 방식으로 선출되고 있다.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인데요. 제도명만 보면 우리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조금 들여다보면 다른 부분들이 보인다.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는 바로 중복입후보 가능 여부다. 중복입후보란 지역구에서 당선자가 한 명 나오는 소선거구제와, 각 정당의 명부에 근거하여 의석수를 배분하는 비례대표제에 동시에 입후보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 쉽게 말해, 지역구에 출마하였다가 낙선하여도 비례대표로 당선이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A정당 후보가 종로구에서 출마했다가 떨어졌는데 A정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되어 있어 당선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다시 당선된 의원을 비꼬아 좀비의원이라 하는 것이다. 물론 무조건 부활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 이상의 득표(석패율)가 필요하다. 소선거구제는 영국 등에서 사용하는 제도인데요 이 제도의 가장 큰 단점은 낙선한 후보자에게 던져진 사표가 많다는 점이다. 사표가 많다는 것은, 국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런 사표를 조금이나마 반영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중복입후보였던 것이다. ‘표를 많이 받았는데도 아쉽게 떨어진 사람은 국민의 지지가 높으니 당선시켜주자’라는 의도였다. ​ 일부에서는 국민이 낙마시킨 후보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이 도리에 맞느냐는 비판도 있다. 언론에서는 부활당선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소선거구제의 단점을 비례대표제가 보완하는 것이지만, 부활당선이라는 표현은 소선거구에서 패배한 후보가 부활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만들기도 한다. 물론 정치에서는 그런 인식을 이용해 해당 정치인의 약점을 잡기도 한다. 중복입후보로 여덟 번 당선된 의원도 있다. 욕심부리지 않는 득도한 젊은이들 。 득도한 것은 우리나라 청년들뿐만이 아니다. 소확행이라는 단어만 없었지 일본에도 득도한 세대가 있다. 이른바 사토리 세대다. 여기서 사토리(さとり)는 ‘득도, 깨닫다’라는 뜻이다. 학자마다 의견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사토리 세대는 1980년대 중후반에서 1990년대 중후반에 출생한 사람들을 말하며, 2009년 야마오카 다쿠(山岡拓)의 《욕심부리지 않는 젊은이들(欲しがらない若者たち)》이라는 책이 출판되면서 특히 주목받게 되었다. 많은 언론과 서적 등에서 사토리 세대에 대해 그다지 물건을 가지고 싶어 하지 않으며, 자동차는 필요 없고 술도 즐기지 않고 익숙한 동네에서만 있으려 하며, 집에 틀어박혀 있는 성향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야마오카는 대략 2005년부터 젊은이들에게 그런 경향이 나타났다고 했다. 득도라는 표현은 젊은이들과 참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사토리 세대는 인터넷상에서 더욱 반응이 컸고, 2013년 한 언론사에서 사토리 세대에 대해 연재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면 사토리 세대는 어떤 배경을 가지고 등장했을까. 한 세대의 배경을 단순하게 볼 수는 없지만, 그들이 무엇을 보고 성장했는지 당시의 일본 경제 상황을 보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1991년은 일본에서 부동산 버블이 붕괴한 해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해부터 일본 경제가 폭격을 받은 것처럼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버블 붕괴와 더불어 그 이후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겹쳐지면서 장기적인 불황이 온 것이다. 버블이 붕괴된 1991년부터 중간중간 큰 문제들이 발생한 10여 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한다. 버블 붕괴의 여파는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표면화되었다. 그중에서도 1995년과 1997년의 기억은 조금 특별하다. 아마 이 두 해를 유쾌하게 기억하는 일본인은 별로 없을 듯하다. 불안한 경제와 흔들리는 사회.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자란 세대가 바로 사토리 세대다. 학업을 마치고 사회로 나온 사토리 세대.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현실은 어땠을까? 버블 붕괴와 장기불황은 일본 사회를 많이 바꿔놓았다. 일본은 일본식 경영이라고 하여, 종신고용제와 연공서열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고용과 노동을 자랑으로 여겨왔다. 버블경제가 붕괴되자 불황과 함께 파견사원이나 계약사원 등 비정규직이 증가하였다. 어느 사회에서나 젊은 층이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당시 사토리 세대가 그 세대였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는 우리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비정규직은 경력을 쌓아서 이직하기가 힘들고 승진할 기회도 거의 없다. 쉽게 말해 일본 사회는 격차가 심해진 ‘격차사회’가 되었다. 격차사회라는 용어는 2006년 일본의 신조어・유행어 대상 후보에도 올랐다.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비정규직, 또는 운이 좋아 정규직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예전처럼 고용이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이 안정 지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크게 욕심내지 말고 현실에 안주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방향으로. 장기불황 속에서 힘내서 일해도 더 나은 풍요를 누리지는 못한다고 생각한 것일까? 일본 사회에서 사토리 세대에 관심이 높았던 이유도 이러한 성향이 경제와 소비패턴에 많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자동차나 명품과 같이 비싼 물건 또는 비싼 소비재는 수요가 감소하였고, 사치나 허세를 부리기 위한 소비도 감소하였다. 사토리 세대가 스스로 물욕을 내려놓은 것도 있지만, 버블 붕괴 이후의 장기불황 속에서 일본 전체의 소비패턴이 바뀐 영향도 있었다. 불황이니 비싼 물건은 팔리지 않았고, 흔히 말하는 가성비 물건이 대세로 자리 잡았죠. 사토리 세대가 등장하면서 ‘코스파’라는 용어도 나왔다. 코스트퍼포먼스(cost performance)의 줄임말로, 가성비를 뜻한다. 오타쿠의 유래 덕업일치는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덕질과 직업이 일치한다는 의미로, 덕질은 좋아하는 일에 광적으로 빠져 있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덕업일치는 관심사가 직업이 된 것을 의미한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번다는 이 표현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작은 부러움이 들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오타쿠와 직업은 사실 공존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뒤에서 서술하기로 하고, 일단 오타쿠를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 1980년대의 일본을 살펴보겠다.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를 우리는 흔히 일본의 고도 경제성장기라고 부른다. 그 시기를 지나면서 일본인들은 많은 풍요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자본주의 2위라는 경제 규모와 그로 인한 자신감은 대중문화의 발전을 가져오게 된다. 동시에 독자적인 서브컬처도 성장했고, 그중에서도 특히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그 대상이 어린이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며 성인 팬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늘어난 팬들은 자신의 취향을 타인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상대방에게 “댁은 어떤 작품을 좋아하시나요?”라고 물었던 것이다. 여기서 상대방을 지칭하는 ‘댁’이 바로 ‘타쿠’이다. 여기에 존경어의 ‘오’를 붙이면 ‘오타쿠’가 된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상대방을 지칭하는 용어로 ‘오타쿠’를 쓰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특히 젊은 10~20대에게 그랬다. 가령 우리나라의 10~20대가 상대방을 “댁”이라고 부르면 어색한 것처럼. 그리고 이 호칭은 1980년대 대중평론가 나카모리 아키오(中森明夫)에 의해 그들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이런 이야기들을 총 4가지 파트로 나눠서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일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은근 몰랐던 일본 문화사 (재미와 역사가 동시에 잡히는 세계 속 일본 읽기)

은근 몰랐던 일본 문화사 (재미와 역사가 동시에 잡히는 세계 속 일본 읽기)

블랙피쉬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3년 전
user

Sunhyun Cho

@sunhyunchofs12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Review content 4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합계출산율 0.8명. 역시 속도의 민족. 기어이 추월해 선두에 서버렸다. 좌우 옆 집 불구경에 자기 집에 불난 걸 몰랐다니… 인구가 국력과 국부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할까? 이제 인구가 줄어들 게다가 노령화될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한가지 확실한 건 인구의 변화는 좋든 나쁘든 우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인구 대국들에 둘러쌓여 작지만 더 강한 나라를 만들어가야 하는 대한민국이 <인구 미래 공존>을 통해 답을 찾아내길 바란다. 인구를 결정하는 방정식은 간단하다. 현재 인구 구조에 출생율, 사망율, 이민율을 이리저리 하면 미래의 인구 구조를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뒤부터는 논쟁의 영역이 될수 있다. 흥미로운 학문이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은 물론 인문학적 통찰이 필요한 학문인 것 같다. 아무튼 방정식에 따라 미래의 인구 구조를 뽑아내면, 미래 특정 시점에 생산력이 있는 인구는 얼마나 되고 부양해야 할 인구는 얼마나 되는지 나온다. 뉴스에 맨날 노인 인구가 어떻고 생산 인구가 얼마고 이런게 나오는게 두 집단이 경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유망한 투자처로 입에 오르내리는 건 생산 인구가 많아서다. 일본의 많은 노인들을 장기 불황의 원인으로 보기도 하고 중국의 가파른 고령화 속도는 경제 성장률을 깎아 먹을 수 있다. 생산력이 부양 인구를 넘어야 경제가 성장한다는 건 당연해 보인다. 그래서 인구 위기론이 나온다. 하지만 인구가 모든걸 결정하진 않는다. 그래서 논쟁에 대한 답을 내기가 어렵다. 인구가 줄어드는 걸 희망차게 볼수도 암울하게 볼 수도 있기때문이다. 산아제한을 했던 시절도 있고 작은 나라가 세상을 호령한 역사가 한둘이 아니였다. 인구에게도 골디락스 존이 있는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주변 변수에 의해 바뀌는 골디락스 존! 저자가 보는 한국은 어떨까? 또 다른 맬서스의 덫에 빠진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 한국 실정에 맞춘 분석이 흥미로웠다. 해답은 뭐 역시나 논쟁의 영역이 될 수 밖에 없는 거고. 아쉬웠던 점은 서구권이 인구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이민정책을 다루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이 방법밖에 없는것 같은데…) 단일민족으로써 다양성에 대한 인식 부족에 따른 국민적 저항감을 의식하고, 아직 이런 과격책을 쓰지않고 해결할 수도 있다는 논리로 피했다지만, 글쎄 너무 논쟁을 두려워 한건 아닐까 뇌피셜을 돌려본다. 부작용 없는 정책이 어디있겠는가 실익이 있는지를 열심히 다퉈봐야지… 이민 대신 택한 것이 베트남과 친해지는 것이라니, 바로 위에 말도 같고 시차도 같은 나라가 있는데..(아 30분 차이 났었나?) 북한의 인구 구조가 통일시 새로워질 인구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줄까? 득일까 실일까? 아무튼 명약관화하게 인구의 데드 크로스는 시작되었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아직 10년의 골든 타임이 남아있다. 과연 대한민국은 뒤따라 오는 나라의 반면교사가 될 것인가 정면교사가 될 것인가. 인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폴 몰런드의 ‘인구의 힘’을 먼저 읽어 보시길!
인구 미래 공존 (인구학의 눈으로 기획하는 미래)

인구 미래 공존 (인구학의 눈으로 기획하는 미래)

조영태 (지은이)|북스톤
4년 전
user
badge

이찬연

@yichanyeon
불황에 무엇을 할 것인가?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제이슨 솅커
미디어숲
4년 전
user
badge

Lucy

@lucyuayt
‘그래서’와 ‘그래도’. 글자 하나 바꾸었을 뿐인데,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삶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사실 성취와 성공에 이르는 길은 거창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용기, 사소한 변화가 모이고 모여 커다란 의미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신사임당은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염치와 부끄러움을 압니다. 이 감정들은 남을 위하는 거창한 마음이 아닙니다. 그저 아 좋자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는지 주위를 살피는 정도의 노력만으로도 떨칠 수 있는 감정입니다. 윤동주의 시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은 시인 그 자신에게도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는 목숨을 다해 부끄러워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부끄럽지 않은 하루를 보냈을까요. 저는 문득 두렵습니다. 리셋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컴퓨터의 리셋 버튼을 눌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처럼, 현실도 아예 리셋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알 수 없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을 때, 지금까지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만 여겨질 때, 차라리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정조의 삶은 이야기합니다. 바꾸고 싶은 과거를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그대로 직시할 때, 그래서 변화해야 할 부분을 면밀히 파악할 때, 그렇게 변화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정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요. 물론 상처와 마주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지우고 싶고 잊고 싶은 기억을 안고 산다는 건 또 다른 상처를 만드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처받을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함을, 변화는 바꾸고 싶은 바로 그 과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훌륭한 군주로 성장한 정조의 삶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로 위기를 돌파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더 큰 기회가 열린다는 뜻으로 쓰는데, 사실 가끔은 이 말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눈앞에 닥친 위기를 벗어나려고 갖은 애를 쓰는 것만으로도 진이 다 빠지는데, 위기 탈출에서 멈추지 말고 기회로 바꾸기까지 해야 한다니 너무하다 싶은 거죠. 하지만 이렇게도 생각해봅니다. 취업 실패든, 연인과의 이별이든, 불황이든, 인생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위기 모두를 곧이곧대로 ‘위기’로만 받아들이면 이를 극복할 엄두도, 용기도 잘 나지 않을 테니, 이걸 ‘기회’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헤쳐 나갈 힘을 얻어보자는 의미라고요. 그러니까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은, “위기를 기필코 기회로 만들어내라”는 명령형 문장이 아니라 “위기지만 기회로 생각해보면 어때?” 라는 권유형 문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조금은 부담을 덜고 위기에 맞서다 보면, 그것이 실제로 기회가 되기도 할 테고요.
일생일문 (단 한 번의 삶, 단 하나의 질문)

일생일문 (단 한 번의 삶, 단 하나의 질문)

최태성 (지은이)
생각정원
read
다 읽었어요
4년 전
user

ddagda

@ddagda
📚📈《스트리트 스마트》🌟🌟🌟🌟🌟💰📚 . .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자신의 경험을 책에 담았다. 70세가 되기까지 여행경험, 투자 경험을 책에 녹여내어 생생한 투자 경험을 느낄 수 있어 좋은 책! . . ✅그는 20세 초반에 월스트리트에 데뷔했다. 얼마후 또다른 세계적투자자 조지 소로스와 일을 하며 엄청난 투자 수익을 냈다. . . ✅그의 투자방식은 제목과같이 현지바닥에서의 경험이 특징적이다. 다른 나라에 투자를 하기위해 직접 그나라를 여행하며 생동감과 열정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본 다음 공부하여 관련 투자상품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다음에야 투자하는 신중한 성격이다. 물론 기업에 투자할 때도 마찬가지. . .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많았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자면, 🏷자신이 완벽히 아는 것에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 그러니 인내하고 또 인내해야 한다. 정말 좋고 확실한 투자처를 찾기 전까지. 🏷오늘 지금의 상식이 10년, 15년 후에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상식을 뒤엎을 준비를 해야만 한다. 🏷중국, 한국, 북한,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짙은 투자처이다. 지금은 비록 투자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10년, 15년 후에는 어떨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열린 마음으로 견지하라고. 🏷건실하지 못한 기업을 나라에서 계속 살려두는 건 길게보면 결국 악재로 돌아오게 된다 일본이 이와같이 부도기업을 계속 살려두어 10년 불황을 넘어 30년 불황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연방은행이 계속 돈을 찍어내는건 잘못하는 짓이다. 결국 그 빚은 얼마지나지 않아 우리에게 돌아오니 조심해야만 한다. 🏷기축통화인 달러는 안전하지 않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시선에서는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에 안전 자산으로서 매입 중이다. 생각컨대 달러는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이유는 마구마구 찍어내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홍콩은 예전에는 좋은 투자처였지만 중국의 영향으로 사회적으로 불안해졌다. 그 결과 아시아에 투자처를 마련하기에 홍콩은 제쳐둘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선전시나 싱가포르 같은 곳이 더 각광받을 것이다. 🏷나라마다 언론이 보도하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관점에서 대상을 훑어봐야한다. 예컨대 언론기사를 통해 알게된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매우 나쁘게 평가해왔다. 파키스탄은 일대일로 때문에 빚더미에 나라가 허덕이게 되었다고 보도한다. 그래서 일대일로 전략자체가 매우 나쁜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은 일대일로 전략을 좋아하는 곳이 많다고. 중국이 그 일환으로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반긴다고 한다. 나는 일대일로 전략이 그저 나쁜것으로만 알았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근데 파키스탄은 왜 그리된걸까..?😅) . . ✅확실히 나이가 많고 투자자 생활을 오래한 사람의 이야기다보니 새롭게 알게 된 지식과 투자자로서의 시야가 넓어진 기분이다. 이 책을 읽으면 투자자로서의 마인드나 시야가 한층 넓어질것이라 확신한다. 책 추천~😆📚📕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투자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다)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투자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다)

짐 로저스
이레미디어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4년 전
user

앱등e

@mncybfktypqf
지대넓얕의 사회, 정치, 경제 등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세세하게 세분화하여 보강해주었다. 거짓 뉴스가 판을 치며 팬데믹과 경기 불황으로 먹고 살기 빠듯하더라도,, 우리는 계속 걸어가야 한다. 나를 비꾸고 다음으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 세계를 복잡하게 이해하려다 지치지 말고, 세계를 관통하는 단순함에 집중해야 한다. 시민은 세상의 주인이고, 역사의 끝이며, 그 자체로 자유다. 나는 시민이다.
시민의 교양 (지금, 여기, 보통사람들을 위한 현실인문학)

시민의 교양 (지금, 여기, 보통사람들을 위한 현실인문학)

채사장
웨일북
4년 전
user
badge

방구석노비

@landbear
[부의 인문학] 진입장벽이 높은게 곧 수익이다 전략적 사고방식을 갖아야 한다 전략을 형성하는 5가지 경쟁요소 ->신규진입 위협, 라이벌 기업간의 경쟁, 공급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 상품이나 서비스릐 대체 위협 정치인들은 인플레이션을 좋아한다. 선심성 재정지출 정책을 통해 시장에 돈을 풀어야하기 때문. 하이에크는 시장은 도덕적 기준으로 돈을 주지 않는다 혁신산업의 종류는 인터넷,바이오,4차산업,첨단 기술같은 산업은 ‘뭉침의 힘’이 작용하는 장소에서만 가능 뭉침의 힘이란 풍부한 인재, 지식전파, 인프라제공 돈을 벌고 싶다면 혁신 기업이 주도하는 도시에 투자하라 땅을 가지고 있다면 10년뒤엔 부자가 된다 애덤스미스 (국부론)에 창안한 부동산 투자 3가지 첫째, 지대는 그 땅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수요와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둘째, 지대의 상승은 소득이 늘거나 경기가 호황일때 상승한다. 셋째, 호황일때 토지소유자가 노동자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 gtx는 효과는 분명하지만 ktx 금액과 비슷하다면 빨대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서울부동산 가격 안정시키는 방법은 양도소득세 중과 철회, 서울재개발재건축 규제 폐지, 임대주택 건설확대. 케인스는 불황이오면 정부가 지출을 늘리기만 하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양적완화) 케인스의 투자법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 집중투자해라 장기투자해라 신용투자하지마라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해라 주식가치 측정은 계량적으로 하기 어렵다 싸게사라 Per 는 주가수익률이라고 부르며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 ex. per 10이라는 것은 주가가 순이익의 10배로 거래되고 있다. 비율이 낮을수록 주가가 싸다. Pbr 은 주가순자산배율이라고 부르며 주가를 주당장부가격으로 나눈 비율. Pbr 2라면 주가 장부가격의 2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는말. 비율이 낮을수록 주가는 싸다. 기댓값 = 이익확률 * 예상이익 - 손실확률 *예상손실 캘리공식 투자비중 = 이길확률 -(1-이길확률)/손익비 주식에 대래서 전문적 지식이 없거나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인덱스펀드에 투자해라 손실회피성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절대적인 빈곤이 아니라 상대적인 빈곤이다. 희귀하고 잘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블랙스완이라고 한다. 확률적으로 발생할 것 같지 않은 일이 우리의 수학적 계산보다 더 자주 발생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가의 혁신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종목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5g통신 분야
부의 인문학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부의 인문학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브라운스톤
오픈마인드
4년 전
user

깡이아빠

@kkangyiappa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Review content 4
(6.5) '경제는 신과함께' 애청자로서 염블리의 책을 알고 있었지만, 초급 '주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것같아 보지 않았다. 하지만 중간중간 정확히 모르는 부분도 있어서, 기초를 다진다는 측면에서는 한번 읽어봐도 좋을듯 싶다. #현재 국내주식 매도 시에는 0.25%의 거래세가 부과되는데, ETF는 거래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매매차익과 관련해서는 ETF 종류에 따라서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 국내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 발생 시 비과세로 세금을 내지 않는다. 그외 ETF (채권ETF, 해외지수ETF, 파생형ETF 등)는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세(15.4% 원천징수)로 과세되어 세금을 내게 된다. 국내 주식형 ETF는 비과세이지만 매매차익 발생시 다음년도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반도체 보고서(2020년 9월 14일 발간) '반도체 밸류체인' #2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습 필요 #시크리컬은 사이클을 타는 업종이다. 경기상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명확한 업종이다. 철강, 조선, 화학, 건설, 자동차, 금융 등의 업종을 시크리컬이라고 부른다. 경기에 따라 실적, 주가가 연동되기 때문에 장기투자보다는 타이밍을 맞춰서 투자해야 한다. 원달러환율, EU의 경제상황을 꼭 확인하고 싴크리컬에 투자하기 바란다. #버핏지수란 국내총생산(GDP) 댜바 시가총액 비율을 뜻한다. 워런 버핏이 2001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과으 인터뷰에서 적정한 주가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최고의 단일척도라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버핏지수라고 불리게 되었다. #성장주는 저금리와 경기불황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 금리가 낮고 경기가 좋지 않으면 성장이 희소해진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게 되고, 비싼 가격을 지불해서라도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향후 어떤 자산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될 때는 콜옵션을 매수하면 되고, 어떤 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될 때는 풋옵션을 매수하면 된다. 옵션은 선물과 달리 권리이기 때문에 콜옵션, 풋옵션 매수자는 그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포기해도 된다. #주주배정, 3자배정, 일반공모의 3가지 증자방식이 있다. 주주배정은 기존의 주주들만을 대상으로 증자를 하는 경우이다. 주주들만 돈을 지급하고 증자에 참여할 수 있다. 3자배정은 주주가 아닌 특수관계인이나 다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식이다. 일반공모는 특별한 제한없이 모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주배정 방식은 주가가 급락을 해도 주주들은 더 낮은 가격에 신주를 받을 수 있어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지만 일반공모방식은 기존주주에게 부여되는 혜택이 없어 주가에 큰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신주배정기준일 하루 전일이 권리락이라고 부르는데, 권리가 소멸되는 날이면서 늘어나는 주식수만큼 주가가 조정을 받는 날이다. 유상증자로 주식수가 30% 정도 증가하면, 권리락이 발생하는 날에는 주가가 30% 급락하여 조정된다.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무상증자를 하면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무상증자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래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이다. 거래량이 부족하면 주식투자자 입장에선 거래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관심을 갖기 어렵다. 무상증자를 하면 주식수가 증거하고 주가는 낮아지기 때문에 거래가 활성화되는 이점이 있다. #한국증시에서 선물은 3개월마다 한 번씩 만기가 돌아온다. 옵션은 1개월마다 한 번씩 만기가 돌아온다. 선물은 3, 6, 9, 12월물이 있고, 옵션은 1~12월물이 있다. 선물 만기일은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이다. 옵션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이 만기일이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란 선물과 옵션이 둘다 동시에 만기를 맞는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을 의미한다. 선물과 옵션이 동싱 만기를 맞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밖에 없다.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지수는 1년에 두 번 리밸런싱(정기변경)을 한다. 6,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종가 기준으로 교체가 이루어진다. 새롭게 편입되는 기업은 자금이 유입되어 단기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편출되는 기업은 자금이 이탈해 주가가 단기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공매도는 없는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을 빌리는 것은 대차거래하고 한다. 대차거래를 하고 공매도를 한 후에 다시 주식을 사고 그 주식을 갚으면 공매도 투자는 완료된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봉차트에서 아래꼬리가 길다는 것은 종가가 당일의 저점 대비 크게 상승했다는 의미로, 장중 급락을 보이던 주가가 강한 매수세의 출현으로 반등을 하면서 마감한 것이다. 아래꼬리가 긴 봉의 출현은 단기적인 주가의 상승을 예고하는 패턴 중의 하나이다. #이동평균선은 어느 특정 기간 동안의 주가평균값을 의미한다. 주로 5, 10, 20, 60, 120일 이동평균선을 사용한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것을 골든크로스라고 하고, 단기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가는 것을 데드크로스라고 한다. #주가가 하락하는데 거래량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좋지 않은 신호이다. 주가상승 시 거래량이 수반되면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주가하락 시 거래량이 급증하다면 매도세가 매우 강하다는 의미이다. 주식을 사는 매수세도 많지만 이보다 더 강한 매도세가 주가를 억누르면서 매도를 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주가가 상승하면 거래가 증가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거래가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가가 상승하는데 거래가 감소한다는 것은 상승의 힘이 약하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는데 거래가 감소한다는 것은 하락의 힘이 약하다는 의미이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과의 간격(괴리)이다. 20일 이격도가 110을 넘어가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매우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90이하로 가면 주가가 다시 강하게 반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월말, 5월말, 8월말, 11월말에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한다. 그때마다 한국증시는 외국인 매매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곤 한다.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는 아무 이유 없이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다. 주도주의 주가가 급등하는 것은 주가를 상승시키는 결정인자가 있기 때문이다. 결정인자가 언제, 어떤 내용으로 나타날지 꼭 확인하면서 투자를 하기 바란다. #5%룰(지분을 5% 이상 신규 취득하거나 보유한 투자자가 매매내역을 보고하는 규정)을 활용하면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 지분을 5% 이상 신규취득한 투자자가 투자목적을 경영권 참여하고 공시했을 경우, 경영권 분쟁 기대감에 의해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신주인수권을 매도하고 현금을 확보할 것인지, 혹은 신규인주권을 보유하고 유상증자 청약을 할 것인지는 주주의 몫이다. 다만 둘 중의 하나는 꼭 선택하길 바란다. 신주인수권을 그대로 보유한 채 유상증자 청약을 하지 않으면 권리는 자동소멸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지수의 단기저점을 확인할 수 있는 보조지표이다. 상대강도지수라고 하는데 주가가 상승하면 RSI도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RSI도 하락한다. RSI값이 70 이상이면 과매수, 30 이하이면 과매도이다. 지주차트에서 RSI가 30 이하일 때는 단기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언제 매도를 해야 할까? 매도할 때 고려해야 할 3가지 기준이 있다. 보유한 기업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기업의 발견, 투자 아이디어의 훼손, 매크로 이슈이다. 이 기준에 해당될 때 매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기간이익 상실이란 금융기관이 채무자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한 전이라도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되면 금융기관은 일시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담보계약체결 공시는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는 것을 아리는 공시이다. 신용도가 높은 대주주가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담보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있고, 갑작스럽게 자금이 필요해 주식담보계약을 체결하기도 한다. #자본금 변동사항에서 미상환전환사채 발행 현황, 미상환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현황 항목을 확인한다.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블리 염승환과 함께라면 주식이 쉽고 재미있다)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블리 염승환과 함께라면 주식이 쉽고 재미있다)

염승환 (지은이)|메이트북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4년 전
user
badge

원스

@wonseu
유시민이 진행하는 알릴레오 북's를 통해 읽게 되었다 초반에는 저자의 유머러스하면서 위트있는 서술에 흥미가 생겼고 문외한인 경제에 대해 어느 정도 배울 수 있겠구나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못가 나의 이런 기대는 꺾이고 말았다. 문장은 쉬운데 문장을 구성하는 경제용어들은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이었고 혹여 용어를 안다고 해도 책에서 설명하는 경제현상들과 이론들을 이해할 수는 없었다. 다시 한번 나의 지식 수준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해도 못하는 책을 오기로 아니 어거지로 끝까지 읽었다. 저자가 설명한 미국의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경제 상황, 그러한 상황에 영향을 끼친 경제학자들 또는 기획자들의 주장들에 세세한 내용을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저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에 대해 가지는 진지한 고민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저자는 정부에 기생하며 정치인들이 듣고 싶어하는 언뜻 그럴싸한 경제이론을 제공하며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그들을 몹시나 싫어한다. 그들은 자신의 영달과 출세를 목적으로 결과는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이 주장하는 경제이론이 만병통치약인듯 팔아먹는다. 우리 나라에도 책에서와 같은 약장수들이 얼마나 많은가. 불행한 것은 그런 약장수들이 저자와 같이 진지하게 국가의 경제를 고민하는사람들보다 출세하기 쉽고 또 훨씬 잘 먹고 잘 산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런 약장수들이 판을 치겠지. 저자는 미국의 불황을 목격하면서 왜 그러한 일이 발생하였는지 누가 그런 불황에 기름을 붓고 튀었는지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던 것 같다. 책의 참 맛은 못 느꼈지만 어려운 경제용어를 지껄이며 그럴싸한 논리로 대중을 현혹하는 약장수들이 많다는 사실을 안 것으로 만족한다. 그래서 책 내용에 100분의 1도 이해 못했으면서 별은 4개 반이나 줬다. 알릴레오 북's에서 유시민이 말하길 책이 대중의 눈높이에서 쓰여진 책은 아니고 대학원 정도에서나 다룰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고로 내가 읽기에 버거웠던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래서 책과 함께 알릴레오 북's의 영상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시민과 류동민 교수의 해설이 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의 향연 (경제 위기의 시대에 경제학이 갖는 의미와 무의미)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의 향연 (경제 위기의 시대에 경제학이 갖는 의미와 무의미)

폴 크루그먼
부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4년 전
user

이주연

@yijuyeonxm0c
책이라는 매체는 지금 시대에는 분명 올드미디어이고 아날로그의 대표적 매체이다. 그리고 그런 책을 파는 곳 책방은 구시대의 공간으로 비춰질 것이다. 나 역시도 10대 후반 20대 후반까지 '서점'이라는 곳에서 약속을 하고 그곳에서 문화적 욕구를, 의미를, 가치들을 즐겼던 세대이기에 저자의 분석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나름의 제시와 사례들의 다양성과 꼼꼼함이 잘 읽혔다. 지나간 출판의 활황기와 불황기, 도서정가제에 대한 생각과 분석은 책이라는 매체의 현재성을 생각해보게 한다. 한번쯤은 꿈꿔봤을 '책방'운영과 현실에 대한 상세하고도 직설적인 이야기들은 생계형이라는 단어에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책방이 살아남을 수 없음을 인식하게 한다. 현실의 어려움과 '책방'이라는 올드미디어인 책을 판매하는 곳으로서의 새로운 정체성과 방향 모색을 하는 사례들을 소개해주고 저자 자신의 의견도 제시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여러 생각이 들었다. 다른 책방 탐방기가 다소 낭만적 경향의 글이라면 이 책은 저자가 현직에 있으면서 느끼는 현장감과 애정,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이 엿보여서 책이라는 올드매체를 여전히 취향으로 가지고 있는 이로서 반갑고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해주었다. 독립서점 혹은 동네책방이 문화적,복합적 장르로 지속 가능한 분야로 생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네책방 생존 탐구 (출판평론가 한미화의 동네책방 어제오늘 관찰기+지속가능 염원기)

동네책방 생존 탐구 (출판평론가 한미화의 동네책방 어제오늘 관찰기+지속가능 염원기)

한미화
혜화1117
4년 전
user

Sunhyun Cho

@sunhyunchofs12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양적완화를 쉽게 설명해준다. 본원 화폐에서 신용 화폐의 창조와 유통에 대한 내용, 정부와 중앙은행, 중앙은행과 상업은행, 상업은행과 기업과 개인의 구도나 관계 또한 일목요연하게 알려주는 훌륭한 거시경제 교양서다. 저자는 2008 금융위기에 따른 불황의 타개책으로 나온 새로운 통화정책인 양적완화의 명과 암을 보여주며 ‘모두를 위한 양적완화(people’s quantitative easing) ’ 필요성을 설명한다. 중앙은행은 금리를 조절하여 통화량(인플레이션)을 조정하는데, 양적완화는 금융위기 때 더 이상 내릴 금리가 없어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 민간 자산을 매입해 시장의 유동성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일으킴으로 경기 부양을 하는 방법으로, 밀턴 프리드먼의 ‘헬리콥터 머니’에서 착안한 통화정책이다. 문제는 새로 만들어진 돈이 실물 경제까지 흘러가지 않고 은행과 대기업에서 멈쳐 또 다른 자산만 키워 기대했던 인플레이션 효과를 얻지 못했다. 돈이 필요하지 않는 부자들에게 갔기 때문이다. 결국 고용없는 성장이라는 새로운 성장(로봇과 AI도 거들었을 듯)을 만들어 지난한 경기침체가 이어졌다. 그래서 저자는 보완책으로 ‘모두’가 붙은 양적완화를 새로운 재정정책으로 주장한다. 경기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돈은 은행이 아닌 구매력이 없는 사람이나 새로운 투자를 하는 기업에 돈이 들어가야 실물경제에 돈이 돈다. 우리는 경제 시스템을 지탱하는 정부, 기업, 가계 중 유독 가계를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거시 경제의 대마불사 사례인가? 세계는 다음번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현대통화이론이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프리드먼은 왜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자고 했을까 ('모두'를 위한 양적 완화 옹호론)

프리드먼은 왜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자고 했을까 ('모두'를 위한 양적 완화 옹호론)

프란시스 코폴라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5년 전
user

리팩토링

@ripaektoring
- 기억하자. 투자의 목적은 평균이 아니라 평균 이상의 수익를 내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투자자들보다 한발 앞선 사고, 효과적이고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 투자의 성공은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잘 사는 것'에서 나온다. - 리스크 제어는 호황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호황이 쉽게 불황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투자 성공으로 가는 길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제어에 있다. - 가장 큰 투자 실수는 정보나 분석적인 요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에서 나온다... 다시 말해, 투자 프로세스에는 상당한 불신이 필요하다. 충분히 의심하지 않으면 투자 손실이라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주기가 변하는 타이밍과 규모를 예측할 수 없다면, 우리가 현재 주기의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투자에 대한 생각 (월스트리트가 가장 신뢰한 하워드 막스의 20가지 투자 철학)

투자에 대한 생각 (월스트리트가 가장 신뢰한 하워드 막스의 20가지 투자 철학)

하워드 막스
비즈니스맵
5년 전
user
badge

소교

@sokyoe8tx
인위적으로라도 유효수요를 창출해서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지지한 케인스, 이에 반해 경기불황은 시장 스스로가 자생적 질서에 기반해 교정하도록 두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하이에크. 두 거장의 사적인 교신내용부터 이론의 변화과정 및 상호 극렬한 대립을 보이는 지점까지 아주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 수정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로 대별되는 현대경제학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케인스 하이에크 (세계경제와 정치 지형을 바꾼 세기의 대격돌)

케인스 하이에크 (세계경제와 정치 지형을 바꾼 세기의 대격돌)

니컬러스 웝숏
부키
5년 전
user

새바

@1b7mgtbsu2je
언론을 통해서 듣고 본 트럼프는 과격하고 경솔한 미국인으로 인식되었는데, 오바마가 대통령을 때 쓴 이 책을 통해 트럼프를 다시 보게 되었다. 주한미군 철수 등 한국 입장에서 봤을 때 아쉬운 부분이 있고 무차별적으로 오바마를 비난한 비난 책에 가까운 이 책이, 미국의 입장에서 미국의 이익을 위한 관점으로 생각하니 이해가 되었다. —————— 1/ 강경하게 가자 지금 현재 미국인 일곱 명 가운데 한 명이 푸드 스탬프(food stamp: 미국의 저소득층 식비 지원 제도. 정부가 빈곤자 구제를 위해 교부하는 식료품 교환권—옮긴이)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1 생각해보라.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가장 부유한 국가로 전 세계의 부러움을 샀던 미국이다. 그런데 그 부유한 국가의 국민이 굶주리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2011년 3월, 거의 40년 만에 식료품 가격이 급등했다.2 에너지 비용의 급상승, 두 자릿수 실업률, 오바마 행정부의 무분별한 재정 지출, 오바마 케어(건강보험 개혁법)를 둘러싼 정국의 난맥상 등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결국에 우리는 경제적 재앙의 수렁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 이상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민주당이 계속 정권을 잡는다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국은 우리가 풍요로움을 느끼며 살았던 과거의 미국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아메리칸드림’ 또한 저당 잡힌 ‘꿈’이 되고 말 것이다. 언덕 위에서 밝게 빛나던 도시는 빈민굴로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 레이건 대통령이 말하던 ‘미국의 아침(morning in America)’ 또한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아침을 맞기는커녕 오바마 재직 중에 잃어버린 ‘미국을 애도(mourning for America)’하는 상황이 될 것이다. 세계 기축통화로서 달러화의 위상이 약화될 것이고 미국 경제는 다시 붕괴할 것이다. 내가 정말로 우려하는 것은 더블딥(double dip: 경기 하강이 있은 후 일시적 회복기를 거쳐 다시 더욱 심각한 경기 하강이 일어나는 이른바 W자형 경기 침체 양상—옮긴이)이며, 이것이 장기적 불황으로 고착화할 위험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리고 중국이 미국을 밀어내고 세계 제일의 경제 강국이 될 것이다. 대통령은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 협상가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다른 국가를 상대로 미국의 이익을 챙기는 일종의 협상 중개인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대통령의 임무는 거시적으로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 경제가 번성하는 환경을 만들고, 민간 부문에서는 일자리를 창출해서 결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대통령이 유능한 협상가가 되어 국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거래를 성사시킨다면 미국은 분명히 다시 일어설 것이다. 반대로 상대에 눌려 국가에 누가 되는 방향으로 거래를 해버리면 참담하게도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 2/ 석유를 확보하라 이라크 국민의 자유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다 전장에서 스러져간 미국의 젊은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타지의 전장에서 잃은 수많은 미국인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의미에서라도 석유로 그 보답을 해도 되지 않을까! 영구적으로 달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베푼 호의와 희생에 걸맞은 만큼만이라도 어느 정도의 사용은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라크가 이렇게 했는가? 아니다. 이라크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절대로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한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의 조지 슐츠 국무장관은 외교관들을 자신의 집무실로 부른 다음 커다란 지도 앞에 서서 각 외교관에게 어느 국가를 대표하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질문을 받은 사람들이 각기 자신이 파견된 국가를 지목하자 슐츠는 그것은 잘못된 대답이라며 이렇게 정정해 줬다. “아니, 아니. 당신들이 대표하는 국가는 그곳이 아니라 미국이다.” 국가의 리더십은 그 국가의 맨 꼭대기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리더십의 기조를 만드는 사람은 바로 대통령이다. 로널드 레이건은 미국을 최우선에 뒀고 무엇보다 협상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 그럼에도 꼭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면 공짜가 아니라 그에 타당한 대가를 받고 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1,440만 명의 실업자를 구제하는 유일한 길은 이들에게 다시 일자리를 주는 것밖에 없다. 그러나 오바마 정부가 추진하는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 지출’ 정책은 납세자의 주머니를 더 털어가는 것일 뿐 진정한 답이 아니다. 세율을 낮추고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며 상품과 에너지 가격을 인하하는 것만이 진정한 해법이다. 국가 경제의 생명선이라 할 석유의 가격이 합리적 수준으로 인하되지 않는 한 미국 경제는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고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며 소비자 물가도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다. 오바마가 과연 이 일을 해낼 것인가? 아니다. 오바마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하이브리드 차량(휘발유와 전기 병용 자동차—옮긴이)을 이용하라고 떠들고 있다. 그 말을 하는 자신은 강연이 끝나자마자 탄소 가스를 펑펑 내뿜는 대통령 전용 리무진과 역시 전용 비행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유유히 사라진다. OPEC 창설 회원국 명단을 한번 들여다보라. 우선 이란을 살펴보자. 전 이란 대통령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는 미국의 우방인 이스라엘을 이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없애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란 정부는 핵확산금지조약을 위반하고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그다음은 차베스 대통령의 베네수엘라다. 차베스는 두서없는 UN 연설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을 ‘악마’라고 지칭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다.12 우리가 원유 값으로 내준 그 달러를 미국인을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테러리스트에게 지원하는 국가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다. 더 분통 터지는 사실은 그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의 방위는 또 우리 미군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쿠웨이트는 또 어떠한가! 쿠웨이트는 사담 후세인이 일으켰던 1차 걸프전 때 미국을 포함한 연합군이 맞서 싸워주지 않았다면 이 지구상에 존재하지도 못했을 국가다. 이라크도 마찬가지다. 이라크 국민이 누리는 자유는 수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돈과 미군 장병 4,000여 명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들 국가 중에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곳은 없다. 도움을 주기는커녕 OPEC을 통해 우리 돈을 탈탈 털어가고 있을 뿐이다. 라이스 대학 제임스 베이커 공공정책연구소(James A. Baker III Institute for Public Policy)의 에너지 부문 연구원 에이미 마이어스 제프(Amy Myers Jaffe)는 원유의 실제 생산 원가를 계산해 보기로 했다. 당시 원유의 가격은 배럴당 60달러였다. 제프가 조사한 결과 원유 1배럴의 실제 원가는 15달러로서 정확히 시장 가격의 4분의 1 수준이었다.13 자그마치 원가의 400퍼센트 가격으로 우리에게 원유를 팔아치운 것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사업자들이 서로 공모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불법이라서 그런 짓을 하면 교도소로 가야 한다. 그러나 이 석유 마피아(OPEC)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짓’을 하여 손 하나 까딱하지 않은 채 돈을 갈퀴로 쓸어 담고 있다. 4/ 그건 당신의 돈이다 더 많이 지켜야 한다 케네디는 1962년에 이미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역설적인 진실은 오늘날 세율은 너무 높은 데 반해 세수는 너무 적다는 사실이며, 세수를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세율을 낮추는 것이다.”5 레이건과 케네디의 견해는 현명한 세금 정책은 초당파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이는 일반 상식이어야 한다. 무언가에 과세하면 여러분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적어진다. 단순한 원리다. 근로소득에 더 많이 과세할수록 일하려는 의욕은 줄어든다. 투자에 더 많이 과세할수록 투자는 줄어든다. 이는 복잡한 과학이 아니다. 혹자는 기업과 산업에 세금 부담을 옮기라고 말하지만 기업은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다. 아, 오해하지 마라. 기업은 과세 대상이다. 과세 폭이 너무 커서 세계 시장에 나가 가격 경쟁에서 밀릴 정도다. 하지만 기업은 (세금을 포함한) 영업 비용을 제품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한다. 결국 일반 국민들만 세금을, 모든 종류의 세금을 납부한다. 정부는 세금을 징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종의 비열한 방식으로 기업을 이용할 뿐이다. 모든 가격에 세금이 숨어 있다. 우리는 실제로 세금을 얼마나 많이 납부하는지 인식하지 못한다.15 레이건이 옳았다.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과 서비스 가격에 숨겨진 정부 요금과 세금이 얼마나 큰지 안다면 미국인들은 분노할 것이다. 공정하고 현명한 조세 제도 즉, 성장과 저축, 투자를 권장하는 조세 제도가 필요하다. 근면과 기업 활동을 처벌하는 일은 그만두어야 할 때가 왔다. 구체적으로 말해 다섯 가지 일을 실천해야 한다. 첫째, 상속세는 사라져야 한다. 여러분이 평생 일군 재산과 돈에 사후적으로 과세하는 정부는 비도덕적이다. 여러분은 이미 평생 세금을 납부했으니 말이다. 둘째, 일자리와 투자의 킬러로 입증된 두 가지 세금인 자본 이득세와 배당금에 대한 세율을 낮추어야 한다. 자본주의에는 자본이 필요하다. 정부가 투자가로부터 자본을 강탈한다면 이는 일자리, 즉 우리의 탄탄한 경제에 이바지할 민간부문의 일자리를 창출할 돈을 빼앗는 것이다. 우리의 세 번째 임무는 미국의 법인세를 39퍼센트에서 0퍼센트로 낮추는 일이다. 내가 주장한 대로 미국의 법인세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세계 평균치는 26퍼센트이다. 정부가 어마어마한 세율로 과세한다면 기업인이 미국에 회사를 차리고 미국 근로자를 고용할 것이라고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는가? 세계의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하기를 원한다. 법인세가 0퍼센트라면 전례 없이 일자리가 급증할 것이다. 일자리 수백만 개가 창출될 것이다. 넷째, 해외로 일자리를 아웃소싱하는 기업에게 강경하게 대하고 미국에 계속 충성하는 기업에게 보상하라. 아웃소싱하는 미국 기업에게는 20퍼센트의 세금을 부과하라. 회사를 해외로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다시금 빛을 보고 고국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창출할 기업에게는 세금을 면제하라. 결론은 이것이다. 미국 근로자를 고용하라. 그러면 승리할 것이다. 내 세금 계획에서 다섯 번째 이자 마지막 요소는 소득세 개혁이다. 정부에서 몰수하는 급여가 너무 많다. 미국인들은 또한 세법을 이해하기 위해 회계사를 고용하는 데만도 수십억 달러를 낭비한다. 세금을 신고하려고 회계사 100명을 고용해 보라. 그들이 제시하는 수치는 제각기 다를 것이다.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제 소득세에 단순함과 이성을 회복해야 할 때라는 뜻이다. 5/ 국민이 감당할 수 있는 정부 정부는 매일 60억 달러의 세수를 얻고 100억 달러를 지출한다. 즉, 연방 정부는 매일 40억 달러의 부채를 발생시킨다는 뜻이다.2 명확하게 설명해 보자. 만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업이 있다면 아마 파산할 것이다. 하지만 어리석은 정부는 문제를 뒤로 미루고 수수방관할 뿐이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다. 이들이 뒤로 미뤄왔던 문제가 마침내 15조 달러라는 부채 더미로 돌아온 것이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미국의 국가등급은 AAA 아래로 내려갔고, 이제는 우리의 적인 중국마저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끝없는 소비 행태로 인해 미국에 대한 차관을 재고하는 중이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그리고 사회보장제도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갑자기 늘어나고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 문제에 대한 잘못된 해결 방법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은 세금을 올리는 것을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것처럼 세금을 올리면 경제 성장이 타격을 입는다.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반대로 가는 것이다. 사회 전체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해법은 바로 경제 성장에 있다. 경제가 성장하면 수백만의 신규 노동자가 생긴다. 이들이 세금을 납부하면 세수가 증가한다. 플로리다 주의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 의원은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세금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말고 새로운 납세자를 만들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합시다. 즉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5 경제 성장이 바로 그 일을 해줄 것이다. 하지만 공화 당원들도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재정 낭비를 줄이고, 부정 수급과 남용을 근절하는 소극적인 방법만으로도 마법처럼 제도의 재정이 건전해지고, 게다가 15조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미국의 부채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민주당이나 공화당, 둘 다 완전히 틀렸다. 미국은 비겁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용기가 필요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열쇠는 여기에 있다. 미국의 지도부는 중국이나 OPEC처럼 우리의 돈을 빼앗아 가는 적들에게 단호하게 대처하여 국내 비용을 부담하고, 국민을 돌보며, 심각한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 써야 할 수십조 원을 되찾아 와야 한다. 정부는 반드시 국민을 책임져야 한다. 미국은 반드시 강한 국가, 부유한 국가가 되어 사회보장제도, 메디케어, 메디케이드를 더 이상 문젯거리로 바라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힘과 부유함을 키워 이 제도들을 반드시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 6/ 미국의 입지를 강하게 세계는 매일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 중국은 한창 군비를 증강하고 있으며 미국의 무릎을 꿇게 할 사이버 전투 장비를 만들고 있다. 러시아가 일어서고 있다. 전 세계 테러리스트들의 자금을 대는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파키스탄은 육군사관학교 옆에 오사마 빈 라덴을 숨겨 주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파키스탄 정보국은 알 카에다보다 위험한 테러리스트 조직인 하카니 네트워크(Haqqani Network)를 지원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엉망진창 상태로 테러리스트의 온상이다. 시리아에서는 내전 발생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리비아에서는 내전이 이미 진행 중이다. 게다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게 확실한 베네수엘라, 쿠바, 북한의 독재자들 또한 말할 것도 없이 여전하다. 나는 미국의 외교 정책은 적어도 일곱 개의 핵심 가치를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믿는다. 첫째, 미국의 이익이 최우선이다. 항상. 사과란 없다. 둘째, 최강의 화력과 병력을 준비한다. 셋째, 이길 수 있는 전쟁에만 참전한다. 넷째, 우방에게 충직하고 적들을 의심한다. 다섯째, 기술의 칼날을 날카롭게 벼린다. 여섯째,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위협에 대비한다. 일곱째, 현재와 과거의 참전 군인을 존경하고 지지한다. 7/ 사회적 안전망, 정도가 있어야 한다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쉽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이들 중 상당수는 일하지 않는다. 신체적으로 건강하면서 복지 혜택을 받는 수급자들은 대체로 1주일에 겨우 16시간밖에 일하지 않는다. 1주일 중 5일을 일한다고 치면 하루에 3시간 조금 넘게 일하면서 어떻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27 더 긴 시간 일해야 더 많은 소득을 얻는다. 하지만 정부의 복지 함정은 노동을 방해하는 유인을 만들었다. 더 긴 시간 일해서 복지 혜택이 줄어든다면, 복지 수급자들이 어떻게 대응할 것 같은가? 그들은 일부러 일하는 시간을 줄여 복지 혜택을 늘린다. 다시 한번 미국을 지탱하는 두 가지 미덕, 노동과 자립이 참패하고 말았다. 우리는 누군가가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거나 심각한 장애를 입었을 때, 또는 스스로를 돌볼 수 없는 나이가 되었을 때, 그들을 도와주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하며 마땅히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복지 혜택에 기대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 대대로 복지 제도에 의존해 살아가도록 허용하는 것은 ‘온정’이 아니다. 아이들에게는 더 나은 삶을 살 자격이 있다. 미국도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 레이건 전 대통령이 다음과 같은 말로 이를 잘 표현했다. “복지 혜택의 목표는 가능한 한 그 존재의 필요성을 없애는 것입니다.” 8/ 오바마케어 법안의 폐지 오바마 대통령은 사회보장 의료 시스템이 도입되면 즉시 “비용 곡선이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4 오바마케어 법안 전면 도입 전 선결 요구 사항, 예를 들어 몇 백만 명이나 되는 26세까지의 성인 ‘자녀’들을 직장에 다니는 부모의 건강보험에 등재해 기업에서 보험을 감당하게 하는 방법으로 전체 보험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저 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법안의 통과 이후 지금까지 230만 명의 성인 자녀가 부모의 보험에 추가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 것 같은가? 오바마케어 법안이 통과된 이후 가계 평균 보험료는 2,393달러 늘어났다. 오바마 대통령이 약속한 내용과 거의 정반대의 일이 일어난 것이다. 이를 어떻게 ‘희망과 변화’를 위한 일이라 할 수 있겠는가?10 오바마 대통령은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가? 정부가 기업에 비용을 추가로 부담시킬 때마다 기업은 해당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직원을 해고하거나 신규 채용을 중단하거나 아니면 이상의 방법을 모두 동원한다. 위에서 언급한 기업들은 오바마케어 법안이 가져올 큰 충격을 흡수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규모가 큰 기업들이다. 하지만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더 많은 직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오바마케어 법안으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이 부류에 속한 기업들이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될 사실은 미국에서 가장 고용을 많이 창출하는 기업 유형이 바로 중소기업이라는 점이다. 오바마케어는 완전한 국가 건강보험 제도로 가려는 하나의 움직임일 뿐이다. 이 법안이 발의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미국은 채무국이다. 이미 15조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는 마당에 도대체 어떻게 오바마케어같이 예산에 큰 무리를 주는 법안을 만들 수 있단 말인가? 재정적인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9/ 불법 이민이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방 교도소 수감자 셋 중 한 명은 중남미 지역에서 온 라티노(Latino)이며, 이 중 4분의 3이 불법 이민자들이다.4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어느 국선 변호사는 이렇게 말한다. “제 고객들 중 앵글로 색슨계 미국인이나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교도소 방에서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은 본인뿐이라고 말합니다. 1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 많은 경우 교도관들은 스페인어를 할 줄 모릅니다. 교도관의 명령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5 그보다 애초에 왜 우리가 그들을 지켜주어야 하는가? 미국에 갑자기 멕시코 교도소의 별관이라도 생긴 것인가? 그렇다면 멕시코에서 그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마땅하다. 사실 나는 멕시코가 수감자를 포함하여 그 나라에서 가장 질이 나쁜 사람들을 미국으로 보내 재정적인 비용이나 사회적인 비용을 우리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그 많은 범죄와 폭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MS-13은 미국 시민과 불법 이민자들 모두에게 치명적으로 위협적인 존재이다. 그들은 스스로 ‘이민자 사냥꾼’이라며 뻐긴다. 이들은 불법 이민자들이 기차에서 뛰어내리는 자리를 예상하고 입국 지점에 숨어서 기다린다. 그러고 나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이방인들을 붙잡아 몸값을 요구한다. 이런 식으로 매년 2만 2,000명의 불법 이민자가 납치당하고 있으며 MS-13 같은 갱단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9 물론 모든 불법 이민자들이 폭력 조직의 일원은 아니다. 많은 외국인들은 그저 가족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찾고자 할 뿐이다. 누가 이들을 나무랄 수 있겠는가? 그러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전 세계의 모든 가난하고 절박한 사람들을 다 받아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미국이 불법 이민자들에 맞춰 문화와 삶의 방식을 바꾸고, 가뜩이나 실업률이 높은 시기에 법을 어기며 입국한 이들에게 국내 일자리를 나누어 준다는 것은 경제적, 문화적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세금으로 충당하는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일 먼저 이용하기 위해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인들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11년 《휴스턴 크로니클(Huston Chronicle)》은 텍사스 주에 사는 불법 이민자의 70퍼센트가 복지 혜택을 받는다고 보고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 가운데 복지 혜택을 받는 사람이 39퍼센트인데 비해 너무 많은 숫자이다.12 다들 제정신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불법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우리나라 국민보다 더 많이 사회 안전망을 이용하다니 말이 안 된다. 불법 이민을 장려하고 불법 이민자들에게 복지 지원금과 건강 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어떻게 불법 이민자들이 야기한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겠는가? 현재 공식적으로 약 400만 명에 달하는 앵커 베이비가 미국 시민이 되었다. 이제 앵커 베이비는 그만 받아야 한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주요 국가 중 출생지에 따라 시민권을 부여하는 나라는 캐나다뿐이다. 나머지 국가에서는 아이의 국적은 부모의 국적을 따르며, 이것이 당연히 정상적인 기준이다.14 미국인 임산부가 이집트에 출장 간 길에 출산하게 되었다면 태어난 아이가 바로 이집트 국민이 되는가? 당연히 아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미국에서는 매일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여자들이 국경을 넘어와 아이를 낳으면 마치 마술을 부린 듯 아이는 미국 시민이 되고, 우리나라에서 살고, 일하며, 세금을 내는 사람들을 위한 모든 권리와 혜택을 받게 된다. 후기 미국인은 큰 꿈을 꾸고 열심히 일한다. 그것이 바로 미국인이며 우리가 하는 일이다. 미국이 구속에서 벗어나면 아무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현명한 지도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국민들은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이해해야 하며 강하게 치고 나가는 배짱을 가져야 한다. 올바른 지도자만 있다면 우리는 예전에 서 있었던 언덕 위의 빛나는 도시를 다시 재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우리는 전 세계에 미치는 미국의 힘과 지배력을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자축할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함 그 자체는 사과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결코! 우리는 함께 다시 한번 미국을 최고의 국가로 만들 수 있다.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 (트럼프가 직접 쓴 아메리카 퍼스트를 위한 제언, TIME TO GET TOUGH)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 (트럼프가 직접 쓴 아메리카 퍼스트를 위한 제언, TIME TO GET TOUGH)

도널드 트럼프
미래의창
5년 전
user

ddagda

@ddagda
#독서 #투자 #독서후기 #서평 #투자자 #포항 #독서모임 #가치투자 #포항독서 #투자자의시점 #Pweeks20 #일본 #사와카미 #불황 . . ✅일본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 사와카미가 쓴 책이라고 한다. 펀드매니저라고 하는데 투자끈이 짧은 나는 누군지 잘 모르겠다. 그러면서 구글링을 해보니 신사처럼 말끔하게 생긴 이 분이 사와키미상이구나.. . . ✅솔직히 책을 읽으며 그리 인상에 남던 내용은 없었다.. 일본의 불황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보니.. 그래서 별3점을 줬다. ✅그래도 특히 꼽아보자면 번역하신 유주현님께서 '한국사람들은 주식을 투자investing하기보단 매매trading하는 것 같다.' 는 대목에서 인상깊었다. 그리고 나를 다시 돌아았다. 나는 지금 투자하고 있는 걸까? 하루에도 많은 생각이 든다.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왜 오르는지 파악이 안될때, 불황이 찾아오면 어쩌지 등등.. . . ✴그래도 좋은 주식이란 악재가 있어도 결국 우상향한다고 믿으니.. . . ✅뜬금없지만 좋은 투자책이 많으니 시간 날때마다 열심히 독서해야겠다.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불황에도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사와카미 아쓰토
이콘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