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소비만큼 윤리적 소비에 무신경했단 걸 실감하게 된다. 인간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소위 6차 대멸종에도, 저개발국가가 물에 잠기고 생태계가 더는 지속가능해지지 않아지는 상황 가운데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도모하지 않은 대가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한다.
필요한 변화가 산업 현장과 긴밀히 맞닿아 있다는 건 기후위기의 비극이라 해도 좋겠다. 당장 엄청난 전력을 소비하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닫을 수 없듯이, 제지업체나 출판업체, 또 수많은 축산업자들의 이익을 박탈할 수도 없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수많은 요식업 종사자 가운데 동물성 단백질 과잉소비와 제 존립이 연결된 이가 얼마나 많을 것인가. 그 모두를 알면서도 변화해야만 하는 건 지구가, 또 문명이 이대로는 존속할 수 없기 때문일 테다. 바로 이것이 이 시대 시민들이 이 책이 적고 있는 지식을 상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고 말이다.
💼 [ 어떤 사업이든 시작할 때 꼭 읽어볼 책 ] 🥘
🌟🌟🌟🌟🌟
🍱 《장사의 신》
✒️ 지은이: 우노 다카시
📮 엮은이: 이와사와 히로시
📭 옮긴이: 김문정
📇 출판사: 쌤앤파커스
🗂 초판 1쇄: 2012년 9월 27일
//
✅️지은이 우노 다카시는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요식업으로 성공한 사람으로서
누구든 음식점 사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어보면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손님을 대하는 태도에
엄청난 강점이 책을 통해 느껴진다.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이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를
꼭 한번 들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책은 일본의 어느 외식시장 잡지에
7개월 가량 연재한 내용을 엮은 책.
경륜높은 할아버지가
이야기해주는 듯한 문장으로 되어있어
읽기가 한결 쉬웠다.
재밌고 생생한 경험들 덕분에
당장이라도 요식업 분야 장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
💡사업을 시작할 때
여기서 소개하는 마음가짐을
내 것으로 만들수 있다면
실패하는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듯.
//
❇️요식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다양한 일화를 통해 말한다.
독서하면서 직접적으로 말하는 단어와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단어들을 메모해봤는데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긍정적, 겸손, 흡수, 적용,
🏷즉각적인 실행력, 실험, 고민,
🔖피드백, 절실함, 시행착고, 찬찬함,
🏷세심, 배려, 마른 스펀지, 따스함,
🔖센스, 재미, 정성, 기동력. 서비스 정신.
🏷미소, 헌신적, 즐거운 등등..
하나같이 손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자는 단어들.
여기서 xx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내 직업을 집어넣어도
왠만큼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요컨대 어느 직업을 가지더라도
본받을 자세로 생각했다.
//
🟥어떤 장사나 사업을 하든
결국 사람, 손님을 상대해야 한다.
그래서 손님이 제일 중요하다.
자연스레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할텐데
이 책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장사하는 것을텐데
그렇기에 이 책은
누구든 꼭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책 추천📚📚
.
.
#독서#책읽기#독서후기#책추천#책#자기계발#독서스타그램#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Bookstagram#ddagda#ddagda_book#졸꾸#스터디언#장사의신#우노다카시#라쿠코퍼레이션#요식업#이자카야#비즈니스#쌤앤파커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켈리 최
이 책의 저자 켈리 최는 현재 유럽 11개국 1200여 개 매장, 연매출 5,400억 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KellyDeli)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첫 사업의 실패로 10억 원의 빚더미에 앉아 힘겨운 나날을 보내기도 했으나 마흔이 넘은 나이에 무일푼으로 인생 제2막을 새롭게 시작하 기로 마음먹고, 2년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와 공부는 다 했다.
그렇게 사업 공부에 매진하며 세운 켈리델리는 매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 책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는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가 유럽에서 일으킨 기적’에 관한 이야기로 켈리 최 회장의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는 삶의 기적과 희망을 온몸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나온지 4년이 되어 개정판으로 나왔다.
10억의 빚더미에서 어떻게 글로벌 기업을 창업할 수 있었을까?
그녀의 도전정신은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것 같다. 중학교를 졸업한 그녀를 집에선 고등학교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켈리는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 야간 고등학교에 보내준다는 와이셔츠 공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열일곱 살이 되던 해, 그녀는 혼자 서울로 올라와 결심대로 와이셔츠 공장에 들어갔다. 그 공장에서는 한 여자고등학교의 야간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당시 공장 월급은 6만~7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꼭 필요한 생활비를 제하면(숙식이 제공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딱히 부족한 돈도 아니었다. 계획적으로 저축을 하지는 않았지만 돈도 조금은 모을 수 있었다. 돈을 모은다는 건 미래를 꿈꾸고 계획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고, 그때부터 그녀는 점차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을 회복해나갔다.
그렇게 3년간 와이셔츠 공장에서 일하면서 패션에 관심이 생겼고, 소질도 있어 보였다. 재봉이 디자이너의 주 업무는 아니지만, 어쨌든 공장에서 재봉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터였다. 그래서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복장(服裝)학원에 다녔다. 복장학원은 사실 디자인보다 실무에 더 초점을 둔 곳이지만,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그때는 우리나라 패션계의 인프라도 부족했고, 정보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자연스레 우리나라의 패션은 일본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그때나 지금이나 고수하고 있는 몇 가지 철학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일단 하기로 했으면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최고가 될 수 없더라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본 유학을 가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일본의 패션은 프랑스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녀는 프랑스로 건너가게 되었다.
10대 시절 와이셔츠 공장에서 일할 때부터 익혀온 재봉 기술은 프랑스에서도 썩 쓸 만했다. 게다가 일본에서 다녔던 대학에서의 성적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모두가 걱정하던 일본 유학 생활을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끝낸 경험도 있었다. 다행히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프랑스 생활에 적응해나갔고,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했다. 공부에 대한 욕심이 컸던 그녀는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디자인 학교 두 곳을 졸업했다.
일본에서 공부한 것까지 따지면 나는 대학교를 세 군데나 다닌 셈이다. 학교를 졸업하면서 곧바로 제법 괜찮은 일자리를 얻어 패션업계에서 일할 수 있었다. 원래는 공부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려는 계획이었으나 이미 프랑스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기도 했고, 취업까지 된 마당에 굳이 돌아가야 할 이유는 없었다.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은 게 잘한 선택이었는지까지는 확신할 수 없었으나, 원하던 대로 패션업계에 종사하게 된 건 매우 기뻤다.
하지만 그 만족감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일이 싫어서는 아니었다. 분명 한국에서 최고가 되려면 일본에서 공부해야 했고, 일본에서 최고가 되려면 프랑스를 가야 했다. 또, 프랑스가 패션으로는 알아주는 곳이니 프랑스에서 최고가 된다면 세계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일을 해보니 능력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프랑스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발상이나 굉장한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했는데, 이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인정하기 싫었지만 프랑스 패션계에서는 최고가 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잘해야 중상위권 정도에 머무를 게 확실했다. 이는 곧 목표를 낮춰야 한다는 의미였다.
긴 고민 끝에 일단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 동안 쉬지 않고 달렸기에 잠시 머릿속도 정리하고 환기를 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이직과 영어 공부도 할 겸 미국 유학을 가는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했다. 그런데 더 고민할 틈도 없이, 누군가가 세 번째 선택지를 건넸다. 당시 프랑스에서 사업을 시작한, 절친했던 한국인 친구가 믿을 만한 사람이 없어 고민이라며 그녀를 찾아와 몇 개월 만이라도 좋으니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일을 시작한 지 1년, 사업은 거의 자리를 잡았고, 패션계 못지않게 그 일에도 어느덧 익숙해졌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 일을 ‘친구의 사업’이라 여기지 않고 ‘본인 사업’처럼 생각하고 일했다. 실제로 자신의 돈을 일부 투자하기도 했고 회사에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면 인맥을 동원해 빌려서 메우기도 했다.
친구의 사업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돈을 마련해 회사에 투자했고, 친구와 그녀는 각각 6대 4 정도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제 공동 경영자가 된 것이다. 먼저 친구와 그녀는 각자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분리했다. 일거리를 받아오는 것은 친구의 몫이었다. 그러나 사업은 점점 힘들어졌고 회사 재정이 악화 일로로 치달을 무렵, 친구가 이 모든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친구가 기획한 프로젝트는 ‘자동차 박람회’였다. 코엑스에서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자는 것이었다. 당시 한국 사람들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었기에 좋은 아이디어 같았다.
전시회 준비에는 많은 돈이 들어갔다. 그리고 전시회는 망했다. 결국 친구와 그녀는 그렇게 약 9년 만에 사업을 접어야 했고, 그 대가로 그녀에게는 악몽 같은 2년이 찾아왔다. 사업 실패에 이은 10억의 빚으로 화려했던 과거는 산산조각 났다. 그 후로 약 2년간 웬만해서는 집 밖으로 나서지 않았고, 사람도 잘 만나지 않았다.
자살을 하려다 어머니를 떠올리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녀는 할 수 있는 것들을 따져보기로 했다. 집과 차가 있고, 3개국어(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는 강점이 있었다. 주로 한국인들과 일하다 보니 프랑스어가 유창하진 않았지만 일상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했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던 차였다. 밑바닥에서 희망을 발견한 그 순간, 놀랍게도 기적이 찾아왔다. 그 시기에 친구 중 하나가 그녀에게 방 한 칸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집을 민박과 하숙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민박과 가이드 일을 통해 그녀는 재기의 발판이 될 자금뿐 아니라 더 큰 것들을 얻었다. 우선 자신감이 생겼다.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에서도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또한, 사람들의 시선을 견딜 줄 아는 용기를 얻었다.
이 무렵 나그녀 한창 그녀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 즉 한국인이나 일본인, 중국인 중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에서 무일푼으로 창업해 성공한 사례를 찾고 있었다. 방송, 신문, 뉴스, 책 등을 보거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많지는 않았지만 성공 사례를 찾을 수 있었다. 경기의 영향을 덜 받고(요식업) 그중 그녀가 강점을 가질 수 있으면서(유럽에서 아시아인이 운영하는 아시안 푸드) 이미 성공한 사업의 사례를 종합해보니 김밥이나 삼각김밥, 초밥 등의 메뉴가 가장 적합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모두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었고, 특히 초밥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였다. 일본 유학 시절에는 짧게나마 초밥집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삼각김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한국의 삼각김밥 공장도 견학했고, 기계를 찾으러 출장도 많이 다녔다. 그 비용은 모두 민박집 수익으로 충당했다. 다만 시간 확보를 위해 한국인 학생을 고용해 민박집 운영을 맡기고 그녀는 사업 공부에 집중했다. 하지만 그렇게 한창 열을 올려가며 삼각김밥 사업을 조사하던 중,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 유럽에서는 그녀가 가게를 차리고 그 안에서 음식을 만들어 직접 팔 때에 비해 제3자 가게에서 팔 때는 법적 제한이 많았다. 게다가 삼각김밥을 만들어 납품하는 사업을 하려면 무균 시스템을 갖춘 공장이 있어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런데 이 비용이 최소 10억 원이나 든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사례 조사는 계속했는데, 때마침 미국에서 무일푼으로 시작해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김밥과 초밥을 납품해 연매출 수천억 원을 올린 김승호 회장의 『김밥 파는 CEO』를 읽게 되었다. 그렇게 그녀는 초밥 사업, 좀 더 정확히는 ‘마트 내에서 쇼 비즈니스와 접목한 초밥 도시락 사업’으로 길을 정하고 다시 사업 공부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그녀는 2년간 마트로 출근했다. 그리고 그 기간, 그녀는 마트 직원들보다도 더 자주 마트에 갔고, 그들보다 더 오래 머물렀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트에서 무엇을 조사했을까? 우선 마트에 초밥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파악했고, 있다면 얼마나 신선하고 맛이 있는지, 유통기한은 어떤지 확인했다. 그리고 기존 초밥들의 가격대는 어떠한지, 팔린다면 얼마나 팔리는지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적정 가격대를 선정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초밥들을 모두 먹어보았고, 이를 구매하는 고객층과 그들의 반응, 구매 패턴 등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분석했다.
더불어 초밥 외의 다른 아시안 푸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판매하고 있다면 어떤 것들을 팔고 있는지도 같이 조사했다. 초밥과 김밥 사업을 기반으로 하되 궁극적으로 다른 아시아 음식들도 다양하게 판매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제품들에 대해서도 가격과 품질 등을 철저히 조사했음은 물론이다. 마트와 고객에 대한 연구도 필수였다. 우선 마트별로 잘 팔리는 제품이 다르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이 모든 결과는 직접 관찰하고 발로 뛰며 준비를 했기에 가능했다. 2년간 마트 직원들보다도 더 마트에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조사한 결과가 사업 성공의 밑바탕은 물론, 마트와의 파트너십을 다지는 밑거름이 된 것이다.
우선 세계 최고의 초밥을 팔아야만 하니, 당연히 초밥에 대해서 가르쳐줄 스승이 필요했다. 야마모토 선생께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그녀를 도와주었다. 현재 야마모토 선생은 새로운 메뉴 개발 외에도 최고의 재료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회사는 성장해갔고 그렇게 차근차근 회사를 키워나갔다.
켈리델리가 프랑스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교재에 쓰일 정도로 주목받은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유럽 기업임에도 회장이 한국인 여성이라는 점, 혁신적인 콘셉트, 고객만족도가 높은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 독특하고 혁신적인 기업문화 등 다양하다.
현재 11개국에 각각 지사가 있고, 각 지사마다 직원들이 있다. 회사의 비전은 평소에도 여러 방법을 통해 공유하지만, 가끔은 다 함께 모여 공개적으로 비전을 선포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래서 생겨난 켈리델리의 문화 중 하나가 바로 ‘올핸즈(All Hands)’라는, 일종의 워크숍이다.
올핸즈는 1년에 총 네 번 열리는데, 두 번은 각국에서 화상으로 진행하고, 두 번은 대개 3박 4일 동안 모임을 갖는다. 화상으로 진행할 때는 직원들이 인근 국가의 지사 미팅실 몇 군데에 모인다. 그 다음, 다 같이 화상으로 각 지사에서 하고 있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이나 그간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는 것이다.
밖에서 올핸즈를 진행할 때는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몸과 마음을 환기할 수 있는 곳에서 함께한다. 그 동안의 업무나 성과를 평가하고 회의를 하는 게 아니라, 다 같이 한자리에 만나서 친목을 다지고 서로의 업무, 아이디어, 비전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게 취지다. 따라서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한다.
일과 가정 어디에 더 집중해야할까?
그녀는 자신이 없어도 굴러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게 목표다. 사장이 자리에 없을 때도 회사가 성장하려면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시스템’과 ‘인재’다. 시스템은 사장이 장기간 자리를 비워도 매끄럽게 회사가 돌아가도록 만들고, 이런 시스템은 결국 사람을 통해 실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과 인재를 키워내는 힘이 바로 기업문화다. 그런 기업 문화를 지향한 결과 그녀와 가족은 1년간의 안식년을 보낼 수 있었다.
사업의 기본은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모든 사업은 고객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이익이나 효율 앞에서 온전히 고객 입장에 서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처음 켈리델리의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도 가장 먼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했다.
‘초밥 도시락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맛’과 ‘신선도’였다. 답은 아주 명쾌했다. 초밥 도시락을 이용하는 고객이 지금도 많지만, 그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고,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신선하고 맛있는 도시락이 있다면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다. 그녀는 이에 대해 확신할 수 있었다. 그녀가 할 일은 복잡하면서도 간단했다. 그저 고객에게 더 맛있고 신선한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하면 되었다. 더 많이, 더 쉽게 제공하기 위해 마트, 그중에서도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곳과 계약해야 했고, 더 많은 고객을 접하기 위해 마트 내에서도 주요 통로에 매장을 열어야 했다. 또한 신선함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해야 했고, 맛을 위해서는 가장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재료만을 아낌없이 사용해야 했다.
사업의 출발점은 항상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어야 하고, 사업가는 어떻게 돈을 벌지를 궁리하기 이전에 ‘어떻게 하면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고객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면 돈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우선 프랑스, 나아가 유럽,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을 만들고 싶어한다. 그녀는 켈리델리를 ‘초밥계의 스타벅스’처럼 만들고자 한다. 이는 그녀가 스타벅스의 기업문화와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의 경영 철학을 보며 깊게 감탄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초밥으로 그런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엄청나게 승승장구하는 그녀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그녀는 손을 떼도 별 지장 없이 돌아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렇게 된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도 더 많이 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사람에게 공유함으로써 ‘1천 명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목표를 잡았다. 그렇게 그녀는 책과 유튜브로 많은 사람들에게 멘토링을 해 주고 있다.
영국의 부자순위 345위에 오른 억만장자 켈리 최의 역경과 성공의 이야기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사랑하는 가족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예비사업가 또는 사업을 꿈꾸는 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을 책이다.
시간의흐름 출판사의 '카페 소사이어티' 시리즈. 접때 읽었던 신유진의 『몽 카페』(2021)는 카페 손님이 쓴 에세이였다면, 오늘 읽은 이미연의 책은 카페 직원이 쓴 에세이, 카운터 너머의 이야기다. 요식업 알바를 해보았지만 카페 알바는 아니었던 터라, 알 듯도 하고 모를 듯도 한 카페 직원의 노동기(記). 그가 일한 카페가 한국에 있지 않고 미국 브루클린에 있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웠다. 접해보지 못한 두 세계가 겹치는 부분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게 좋았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햇수로 5년간의 성실한 기록.
"내가 한 것은 커피를 만들어 건넨 것밖에 없는데, 이토록 매력적인 사람들이 내 삶에 들어와 일부가 되는 것도 모자라 그들의 호의까지 입고 있으니 과분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166-167쪽)
시간을 체감할 때면 매번 그렇듯 '어느덧' 내 삶의 일부가 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카페에서 커피 만들어 파는 일을 하지만 그것만이 일의 전부일 수 없다. 이건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기도 하니까. 새롭게 등장했다 퇴장하는 손님도 있고, 2015년에도 2019년에도 똑같이 등장하는 단골도 있고. 해서 책의 마지막에 작가가 퇴사할 때 나도 무척 슬펐다. 책 한 권 읽었다고 그새 정이 들어버리는 것이 사람인데, 작가는 오죽했을까.
"그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카락 떨구듯 자기 삶의 이야기를 카운터에 놓고 갔다. 그리고 나는 그들이 떨어뜨린 이야기들을 한 올 한 올 집어 올려 일기장에 끼워놓았다." (222-223쪽)
작가는 그들이 무심코 떨어뜨린 삶의 조각들을 차곡차곡 쌓기로 한다. 켜켜이 쌓인 조각들들이 글이 되고 책이 된다. 로스팅한 원두의 향기를 풍기는 글. 카페에 가고 싶게 하네. 누구보다 고맙고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하며 동네 카페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고 싶게 한다.
지금의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만든 건 창업자 맥도날드 형제가 아니라 이 책의 저자 '레이 크록'이었다. 심지어 레이 크록이 첫 번째 맥도날드 체인점을 개설할 때, 그의 나이는 53세였다. 창업자에게 필요한 '늙지 않는 마음'을 잘 보여준 사례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을 통해 맥도날드에 대해서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무엇보다도 맥도날드의 주요 사업은 요식업(햄버거)이 아니라 부동산이라는 것이다. 즉, '프랜차이즈 사업을 돕는 부동산 회사'라는 점이다. 지금 내가 하는 사업은 부동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이라(사실 #HBsmith 는 2017년 창업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사무실이 필요없는, 전체 임직원의 원격근무에 도전 중이다.) 사업에서 부동산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의 맥도날드 사례를 통해서 많은 사업들이 부동산 소유 여부에 큰 영향을 받는 다는 걸 인지하게 되었다. 즉, 부동산이 필요한 사업이라면, 임대보다는 소유가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끝으로 이 책은 제목처럼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한 레이 크룩의 마음가짐, 자세 등을 알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으로 꼽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시점에서 '어떻게 이런 열의와 활기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계신가요?'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레이 크룩의 '그래서 어떻다는 겁니까? 저도 남들처럼 신발은 한 번에 한 결레밖에 못 신는데요.'라는 답변이다.
‘호모 사피엔스’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호모를 포노로 은유해서 사용한 단어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신종어.. 세상은 이미 그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 들은 바로 현재의 10~20대 그들의 스마트폰 문명은 10년전 첫 스마트폰이 나왔다는 말이 무색하게 이제는 없으면 안될 정도의 엄청난 문명의 속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신 문명 배제는 우리의 현재 세대 포노 사피엔스의 미래를 짓밟고 있는것과 다름없다. 이미 세상은 포노 사피엔스의 관점으로 돌아가고 있다. 뭐든지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그 들이기에 모든 경제체제가 변화하고 있다. 이것은 곧 새로운 문명 진화다. 은행업무, sns, 요식업(배달) 등등 이미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성세대는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문명을 맞아 앞으로의 미래를 편안하게 또 공존하는 모습을 노력해야한다. 현재의 최고 기업들을 보아라 누구를 기준으로 사업을 하고있는지!! 애플 , 아마존, 구글 , msi 그 글은 신 문명의 선구자다.
백종원의 첫번째 책
자신이 음식사업가로 되기까지의 일대기와 식당이 안착되기까지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음식창업에 대해 배울점도 많지만 다른분야로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창업에 대한 마인드를 일깨워줘서 도움이 된다
특히 본문에서. "음식을 스스로 개발할때 2~3단계 앞서가려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는 다른분야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반발짝만 앞서가면 되는것이지 2단계까지 가버리면 소비자는 받아들이지 못할뿐만 아니라 이해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다른책에도 언급했듯이 인내심을 매우 강조한다
뭐든지 단번에 성공궤도에 올려놓기는 전문가도 쉽지 않다
조바심을 내지말고 남의 말에 흔들려서도 안되고 인내심으로 버텨야한다
소문이 나기까지 시간은 걸리기 마련이다
백종원은 정말 똑똑한사람이다.
자신이 모든음식으로 개발했을뿐만 아니라 맛도 뛰어나며 사업까지 성공했으니 요식업계의 천재이다
1. 들어가며 : BBQ 사장님과 구몬 선생님은 어떤 점에서 동일할까?
BBQ 사장님과 구몬 선생님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장님과 월급쟁이가 공통점이 있어?” 라고 생각하실 수도.
그런데, 현재 법에서는 BBQ 사장님과 구몬 선생님은 모두 “자영업자”입니다. BBQ사장님은 이해가 됩니다만, 구몬 선생님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거에요?
2. 자영업자가 도대체 뭔데?
(1) 정확히 누구? : 사장님
자영업자는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하고 있거나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고 자기 혼자 또는 1인 이상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하는 사람”(통계청)을 의미합니다. 즉, 사장님입니다. 통상 우리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장님, 학교 앞 복사집, 고깃집 사장님을 자영업자라고 부릅니다.
(2) 얼마나 돼? : 경제활동인구의 26%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26%가 자영업자(669만명)입니다. 즉 4명 중 1명 꼴입니다. 특히 3차산업(서비스업 등) 종사자가 자영업자 중 67%로 가장 많습니다(450만명). 미스터피자·BBQ·준오헤어 등이 3차 산업에 속해있습니다.
OECD 선진국의 평균 자영업 비중은 8%~10%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OECD 평균보다 2~3배 높은 것이죠.
(3) 왜 높은데? : 사장님이 되거나, 월급쟁이가 되거나.
근본적 이유는 일자리 부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의 경제활동방식은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사장님을 하든가, 월급쟁이를 하든가.
근데 월급쟁이가 되는게 요즘 보통 일인가요. 高스펙사회인 요즘, 좋은 직장의 관문은 엄청 좁습니다. “인적자본의 시대라는데, 나는 인적자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할 정도로 요즘 경쟁은 치열합니다. 특히 40~50대 퇴직한 사람들은 더욱더 어렵습니다. 40~50대 퇴직한 담에 신산업 유망직종인 빅데이터를 공부하고 취업하는 게 쉬운 일도 아니구요.
그런데 사장님은 될 수 있습니다. 치킨·피자 등 요식업을 위시한 서비스업 진입 문턱은 높지 않습니다. 박사학위를 요구하지 않잖아요? 초기 자본만 있다면 진입 가능합니다. 고용시장의 문턱이 높고, 이동성이 떨어질 수록, 자영업 진입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을 벌어야 사람이 살지 않겠어요?
특히 그간 정부도 자영업 창업을 취업난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보고, 외환위기 이후 장려해왔습니다. 이런 구조적인 여건 아래에서, 자영업 규모는 커져왔던 것이죠
.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제 오늘 이 서평의 주제인 “왜 구몬선생님이 자영업자인가”를 이야기해볼까요
3. 학습지 교사가 왜 자영업자야?
사실 구몬선생님 뿐만 아니라 대한 택배 기사, 대리운전 기사, 미용사도 자영업자입니다. 혹은 특수 형태 근로자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에 규정된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니 택배기사는 택배회사에서, 미용사는 미용살 사장한테 월급받을 텐데 왜 근로자가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어쨌든 아닙니다. 그 논리는 이건데요.
“택배기사는 일인 사업자다. 택배회사가 일감을 연계해주는 것 뿐. 우리는 근로계약서 안쓴다. 대신 도급계약서 쓴다.”
그러니까, 학습지 선생님, 미용사들은 회사에서 연결해주는 고객들을 상대하는 독립적인 일인회사(자영업자)라는 거죠.
따라서, 현재 우리 법 체계 하에서 구몬 선생님은 근로자는 아니구, 자영업자 비스무리하게 되어버리는 겁니다.
4. 그래서 뭐?
근로자가 아니면 노동3권이 보장되지 않구요, 산재보험도 혜택도 받기 어려워집니다.(100% 회사부담)
아 그리고 무엇보다, 좀 이상하잖아요. 아 분명히 저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들일텐데, 근로자가 아니라니.
신기하지 않나요? 전 깜짝 놀랬습니다.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신기한 현상은 증가할 것 같아요. 우버 택시의 기사들은 근로자일까? 우버이츠의 배달원은 근로자일까? 등등
사실 권리금·임대료 문제, 프랜차이즈 본부 가맹점과의 문제 등 자영업자 전반에 관한 내용이 이 책의 중점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본 내용은 “구몬선생님은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이 내용이어서 이걸로 서평을 썼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 같기도 했구요,
한번쯤은 꼭 읽어볼만한 책 같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치킨집이 많을까? 거기 사장님은 육아휴직은 쓰려나? 치킨 2만원씩 팔면 돈 많이 벌 것 같은데, 왜 어렵다고 아우성이지? 등등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우리 이웃이 어떻게 먹고사는지에 대한 이야기니까, 좀 재미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