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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많은 이들을 웃고 울리고 있다. 아픔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에 드라마를 보지 않았는데 한 글에서 우영우 덕분에 자신의 아이를 '조금 다른 아이'로 봐주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하시는 말을 읽고 드라마가 궁금해졌다. 인기가 많은 덕분에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 유독 고래와 관련한 장면이 많았다. 특히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나를 안 버렸을까”하는 독백은 전후 내용을 몰라도 울컥하는 마음이 들더라.⁣ ⁣ 고래. 두뇌가 좋고 포유류에서 수렴진화했으며 군집 생활을 하는 등 신비한 동물이라 불리는 요소가 많다. 아가미가 없어 호흡을 위해 물 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혹 동료 고래가 떠오르지 못하면 주변 고래가 등으로 밀어 올리는 '동료애'의 아이콘이기도 하고, 1년이라는 긴 임신 기간 끝 새끼를 낳는 까닭인지 엄청난 '모성애'를 가졌다고 알려진 동물이다. 그래서일까, 엄마가 되고 난 후 고래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많았던 것 같다. ⁣ ⁣ ⁣ 최근 달리의 '바다에서 고래를 만나면'이라는 책을 만났는데, 이 책도 그랬다. 글씨 하나 없이 몽환적인 일러스트만 이어지는데도 작가가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온전히 전해진다. 아부와 아들이 물고기를 낚다 그물에 걸린 고래를 발견하고 그를 도우며 생명에 대해 깨닫게 되는데 나는 그 고래에게서 오히려 사람이 보이는 듯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그렇게 그물에 걸리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며, 서로를 돕고 도움받아야 하는 존재들이 아닐까 하고. ⁣ ⁣ 글씨 없는 그림책을 원래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묵직한 이야기를 나누어주는 책을 만나면 한동안 헤어나기가 어려워진다. 아름다운 풍경과 먹을 것을 나누어준 바다에 우리는 쓰레기와 오염, 생태계 파괴를 돌려준 것은 아닌지 미안해진다. ⁣ ⁣ 코끝이 찡해지는 일러스트를 따라 바다를 헤엄치다 보면 꽤 묵직한 작가의 메시지를 만난다. 버려진 그물 등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결국 그 결과는 사람이 짊어지게 되리라는 당연하고도 무시무시한 이야기. 물론 우리는 주인공처럼 고래를 구하러 뛰어들지는 못하겠지만, 우리만의 방식으로 다른 생명과 지구와 공존할 수 있음을 이야기 나눌 수 있다.⁣ ⁣ 아이와 이 책을 함께 만나신다면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고,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바라보며 바다의 경이로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아무 말도 나누지 않아도 분명, 아이 스스로 깨닫는 것이 많은 책이다. 아이도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이 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다처럼 깊은 이야기를,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다.⁣ ⁣ ⁣ 수많은 그림책을 소개하며, 늘 그림책 속 페이지는 최소한으로만 남겨왔다. 작가의 저작권이 잘 지켜져야 더 좋은 창작물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해서였다. 긴 시간을 지켜온 규칙을 잠시 벗어나, 출판사에서 소개해두신 일러스트 한 장을 담아왔다. 많은 분과 아파하는 고래를 나누고, 함께 공존해서 살아야 하는 세상을 기억해달라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 ⁣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그림책. 그래서 더 깊게 닿는 이야기였다. ⁣ ⁣ ⁣ #바다에서고래를만나면 #제시카란난 #달리출판사 #달그락8기 #달그락책장 #달리서포터즈 #달리 #마곰이의그림책이야기 #책마곰 #책읽는엄마곰 #독서습관 #그림책 #그림책추천 #독서 #책읽기 #책추천 #책소개 #좋아요 #도서 #도서리뷰 #리뷰어 #독서감상문 #책속구절 #육아소통 #책육아 #영유아도서 #도서소통 #유아그림책 #이상한변호사우영우 #고래
바다에서 고래를 만나면

바다에서 고래를 만나면

제시카 란난
달리
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