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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개국 홈스테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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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북랩

홈스테이는 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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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애

웅진주니어

(돈 들이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홈스테이징×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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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균 (지은이)

더블북

홈스테이 인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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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명

인터북스

AI 홈스테이징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 - 잘 팔리는 부동산을 위한 AX시대의 공간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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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정

라온북

한 달의 고베 - 보석처럼 빛나는 항구 도시에서의 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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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세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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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슬리퍼가 우리의 따뜻한 감정을 더 해 명품으로 탄생했다. (p.76) 처음에는 그저 거실 서재를 조금 더 정돈된 모습으로 바꾸고자 시작한 '책장 바꾸기'를 엄청나게 키워 아이 방, 거실, 서재방 전체라는 엄청난 일을 벌인 내가 9일 만에 정리정돈이나 입에 음식을 쑤셔 넣기 외에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남의 문장'에 매우 목말라 있는 상태이기는 했으나, 그렇지 않았다고 해도 이 책은 술술 읽혔으리라고 자부한다. 이 책은 정말 솔직하고 담백하여 짠맛이 나는 한편, 재미있고 유쾌해서 단맛도 난다. 진짜 우리네 모두가 살아가는 이야기임과 동시에, 우리 모두 살고 싶은 '열정 가득'한 하루하루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이야기인 것이다. 열정이라면 어디서든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우와 를 외쳤으니 말 다 했지 뭐. 단짠단짠의 이야기들에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팁까지 잔뜩 들어있으니, 홈스테이를 운영할 꿈을 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인 셈이다. 'boat people' 베트남 전쟁이 낳은 비극, 희생양이 되기 싫어 살아남기 위해 바다로 탈출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온 친척과 가족이 함께 미국으로 왔고, 쏘니 어머니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면 쏘니와 쏘니 오빠를 키우셨다고 한다.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가 내게 했던 말은 그녀와 대화가 끝났음에도 쉽게 잊히지 않았다. “우리 엄마는 매일 일했어요. 단 하루도 쉬지 못했어요. 단 하루도.” (p.50) 나는 집순이 성향이 강하고, 나의 공간에 대한 집착이 있는 편이라 누군가를 우리 집에 들여 생활한다는 것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과 책을 공유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내가 홈 쉐어링을 하는 것은 터무니없을 듯. 그러나 작가의 말대로 방구석에서 세계를 만난다는 것은 너무 부러운 일이었다. 다른 나라라고 해도 여행지만을 돌아다녀 본 나로서는 더더욱 신기한 일.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간접적으로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다른 나라의 문화를 만난 것 같다. 무엇에 홀린 듯 순식간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가만히 우리 엄마를 떠올려본다. 우리 엄마의 진짜 꿈은 무엇이었을까. 우리 엄마도 이렇게 열정을 쏟고 싶은 일이 여전히 있지 않을까. 엄마라는 단어 말고 본인의 이름으로 하고 싶은 일이 엄마에게도 수없이 많지 않았을까 하고. 그리고 그 생각은 또 나에게로 번져온다. 나도 내 이름으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은데 하고 말이다. 멈춰버린 것들과 쉬고 있는 것들, 그리고 여전히 꼬물거리며 하는 것들을 죽 나열해보며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이렇게 열정 넘치는 사람으로 살아야지, 딸에게 늘 생기있게, 열정 넘치게 무엇인가 하던 엄마로 기억되어야지 결심했다. 이 책은 분명 '홈스테이 운영기'지만 내게는 꿀 같은 휴식이었고, 또 내일도 힘내보자, 다짐하게 하는 응원 같았다. #웰컴투서울홈스테이 #윤여름 #홈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앤비 #푸른향기 #푸른향기출판사 #여행에세이 #에세이 #외국인홈스테이 #책 #독서감상문 #리뷰 #협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리뷰어 #독서 #책마곰 #독후감 #강추도서 #추천도서 #신간서적
웰컴 투 서울홈스테이

웰컴 투 서울홈스테이

윤여름
푸른향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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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마음

@jinma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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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감상: 어른들의 싸움이 아이들에게까지 물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책 속의 한 줄: 🏷조선학교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다니겠다는 사람들을 위한 학교였을까. 의문을 품은 인간은 묵묵히 떠날 수밖에 없는 걸까. 학교에 다니는 위험이란 과연 뭘 말하는 걸까. (p.162) 지니는 조선학교에 다니는 재일조선인이다. 지니가 다니는 조선학교는 북조선의 독재자 김씨 일가의 초상화를 교실에 걸어 놓고 학생들을 그 앞에서 고개 숙이게 한다. 또 학생들이 극우 일본인들로부터 받는 위협에 대해 학교는 안일하게 대처한다. 지니는 이런 상황에 부당함을 느끼다가 결국 김씨 일가의 초상화를 교실 밖으로 던져버린다. 하지만 그 결과 지니는 문제아로 찍혀 부모님을 슬프게 하고, 가장 친한 친구였던 니나는 사건의 충격으로 등교도 못 하게 된다. 위 구절은 그런 일을 겪은 지니가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장면이다. 조선학교의 상황에 부당함을 느끼는 자신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자신은 나쁜 아이가 아닐까 고민한다. 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지니는 분명 속 깊고 착한 아이인데, 주변 사람들이 그걸 알아주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 재일조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린 나이에도 이렇게 많은 부조리를 겪고 방황하고 자책해야 하다니. 학교에서 유일하게 깨어있는 지니가 너무 안타깝게 느껴졌다. 혼자 깨어있는 사람은 외로울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문제 있는 사람으로 바라볼 테니. 모르는 사람들의 시선보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걱정 어린 시선이 그 사람을 더 아프게 한다. 사건을 겪은 후 미국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지니는 그래서 더 사람의 정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에게 벽을 치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지니가 스테퍼니의 세심한 말이나 행동 하나하나에 감동받는 것을 보면 눈물날 정도다. 지니가 스테퍼니에게 힘을 받고 과거를 극복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소설도 인상적이었지만 작품해설과 옮긴이의 글도 좋았다. 특히 옮긴이인 정수윤 선생님이 써주신 에피소드가 인상 깊었다. 정수윤 선생님은 2009년 일본 초등학교에 다니는 한국계 류 남매의 한국어 선생님이었는데, 류 남매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보도된 후 학교에서 눈치를 보게 된다. 아래는 정수윤 선생님과 남매의 대화 내용이다.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어?" "아니, 특별한 건……, 그냥 분위기가 이상했어." "애들이 무섭다고, 전쟁 나면 어떻게 하냐면서, 나를 흘겨봤어." (p.191) 주눅 든 아이들은 기분을 풀어주려는 선생님을 보면서도 평소처럼 나뒹굴며 웃지 못하고, 씁쓸하고 희미하게만 웃는다. 소설의 배경은 1998년이었는데, 10년이 넘게 지난 2009년에도 소설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유도 국가대표로 동메달을 딴 안창림 선수님도 유퀴즈에 나와 재일교포로서 겪은 고충을 이야기하셨다. 재일교포가 겪는 차별은 분명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 문경수 선생님의 작품해설에 따르면, 민족 교육을 옹호하자는 선의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는 조선학교가 가진 모순과 문제를 왈가왈부하는 게 터부시되고 있다고 한다. (p.189) 심하면 '우익'이나 '반동분자'처럼 취급받기도 한다. 그래서 『지니의 퍼즐』과 관련해서도 그런 몰지각한 비난 글들이 SNS상에 오갔다고 한다. 복잡한 문제여서 한쪽에 동조하기 쉽진 않지만, 난 소설 속 지니의 입장이 매우 공감됐다. 물론 재일조선인을 혐오하는 대다수 일본인들이 잘못됐고 그들이 변화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재일조선인들이 일본인 집단을 바꾸긴 쉽지 않다. 일본인 집단은 재일조선인 집단에 비해 너무나 규모가 크니까. 하지만 적어도 아이들이 위협받지 않도록 재일조선인 집단 내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재일조선인이 아니라 도를 넘은 참견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같은 민족으로서 나도 앞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 속에도 나오지만, 한국은 한국전쟁 후 재일교포에 대한 원조를 끊었다. 심각한 빈곤 때문에 재일교포까지 돌볼 상황이 못 돼서 그랬을 수 있겠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건너갔던 사람들을 '배신자'로 봤을 수도 있겠고.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다르다. 빈부격차는 아직도 문제가 되지만, 분명 한국은 선진국이 되었다. 그리고 일본으로 건너갔던 사람들에 대한 시선도 과거보다 많이 나아졌다.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때 조선의 상황이 너무나 열악했기에 거기서 벗어나고 싶어서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 이제 재일교포들에게 관심을 가질 때도 되지 않았을까. 너무 정치적인 이야기로 리뷰를 끝맺었나 싶다.ㅎㅎ 내가 리뷰를 이렇게 써서 그렇지, 소설은 중학생 박지니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어서 그렇게까지 어렵고 정치적이지 않다. 지니의 답답하고 화나고 슬픈 심정이 너무도 잘 와닿아서, 그게 문제라면 문제일 수도 있겠다. 지니가 너무 안타까워서...ㅠㅠ 지니를 보면서 『데미안』의 싱클레어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만큼 지니의 방황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지니를 응원하고 싶었다. 지니야, 난 널 이해해, 네가 행복하길 바라.😢
지니의 퍼즐

지니의 퍼즐

최실|은행나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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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인

@natsunyeoin
김중혁 작가는 '쇼코의 미소'를 세 번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났다고 했다. 나는 눈물까지는 아니어도 마음이 정화되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다. 또한 오랫동안 기억 저편에 잠들어 있던 야마가타에서 보낸 홈스테이 추억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었다. 너무나 다정했던 유꼬상 가족들은 아직도 그곳에 살까? 돌아와 쇼코와 소유처럼 연락을 주고 받았다면 어땠을까? 그분들도 가끔 내 생각을 할까? 그 시절 사진 속 모습을 다시 보니 참 이쁘다.
쇼코의 미소 (최은영 소설)

쇼코의 미소 (최은영 소설)

최은영
문학동네
7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