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것 보다 잔인,,?했던 부분도 있고 대체적으로 재밋었어요.
특급출신 호텔리어가 시골 게스트하우스 직원이 되어 만난 첫 장기 투숙객 손님이 어릴적 첫사랑이다?
근데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자고?
재밌겠는데? 역시 이 회사 특이해.. 하며 빌린 책이에요.
한 챕터씩 넘어갈수록 오히려 제주에 가고싶어지는데 출판사 PD님도 코로나시기임에도 제주행을 결심하셨다하니 이것 또한 작품에, 작가님 의도에 잘 설득 당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안전가옥 시리즈는 평범하지 않아서 좋아요. 현실에 지쳐있을때 책 읽는 몇 시간 동안은 벗어날 수 있게 해주거든요.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왜 왜 왜 동아리
삼해시 푸른초등학교에는 뭐든지 파헤치는 '왜왜왜 동아리'가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바꾸어나가는 세상 이야기다.
정확히는 환경 이야기인데 재미있게 풀어낸 환경 이야기다.
주인공인 록희의 아빠는 삼해시의 시장이다.
그렇지만 록희는 아빠와 떨어져 할머니와 살고 있다.
록희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는 삼해시의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그리고 지금 록희는 5학년이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시장 딸이 있다.
"야, 우리 아빠가 시장이거든"
하면서 어디서나 뻐기며 으스대는 딸과
아빠가 시장이라는 사실을 누가 알까 봐 쉬쉬하며 조용히 사는 딸
록희의 반 친구들은 록희의 아빠가 삼해시의 시장인 줄 아무도 모른다.
록희는 학교에서 반에서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5학년 학생이다.
록히는 단짝 친구 수찬과 함께 자율 동아리를 만들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긴다.
매주 금요일 오후 학교에서 하는 동아리 시간에 참석하고 싶은 동아리가 없어서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스스로 혼자서 놀 수 있는 동아리.......
그렇게 시작된 동아리에 4명의 학생이 모였다.
이록희, 박수찬, 조진모, 한기주......
동아리 이름은 '왜왜왜 동아리'
동아리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산불이 나서 마을이 없어진 곳에서
한기주의 강아지 다정이를 찾는 것이었다.
다정이를 찾아 나선 마을에서 기후 온난화로 인한 산불 피해를 알게 된다.
그리고 길을 잃고 동물 보호소에 있는 이웃집 할머니집의 개 복실이를 학교로 데려온다.
동아리의 맴버인 진모에게는 누나가 있다.
진모누나는 매주 금요일 마다 교복을 입고 집을 나가서는 학교 대신 시청으로 간다.
왜왜왜 동아리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조진모 누나 파헤치기'다
그렇게 해서 그들이 간 곳은 진모네 집
진모네 집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고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진모네 집은 곧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될 것 같다.
고래 게스트하우스에 손님이 뚝 끊겨서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이사를 가기로 부모님이 결정을 하셨다.
왜왜왜 동아리가 조진모 누나 파헤치기를 하는 과정에 록희는
삼해시의 시장인 아빠가 하는 일들이 마을의 환경을 파헤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늘만 살면 되는 어른들?
내일도 살아야 하는 우리들!'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행동하지 않으면 희망도 없다!'
조진모 누나는 매주 금요일 교복을 입고 피켓을 들고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경석 시장님, 우리의 미래를 걸고 도박하지 마세요!'
바닷가에 세워지는 석탄 발전소!
석탄을 태워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
석탄을 태우면 온실 가스가 계속 나오고, 온실가스가 쌓이면 지구 온도가 점점 더 올라가고, 그러면 가뭄이 와서 산에 나무와 풀은 말라 간다.......
록희는 아빠와 정면 승부를 감행한다.
과연 아이들이 꿈 꾸는 세상은 올 수 있을까?
따분하기 쉬운 환경 이야기를 아이들의 일상 생활 속 내용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이야기가 점점 재미있어진다.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는 세상과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은 참 많이 다르다.
가끔은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한 세상을 아이들은 쉽게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삼해시 푸른초등학교 '왜왜왜 동아리' 활동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자꾸만 발생하는 산불, 도시로 떠나는 사람들.
바다, 꿈, 집, 가족......
소중한 게 많은 아이들은 결국 시청으로 달려간다.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다.
재미있게 풀어낸 이야기를 아이들이 많이 읽으면 좋겠다.
이번 여름 폭염을 지나면서 내년 여름이 걱정된다.
그러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곧 가을이 왔다.
사람들은 지난 여름의 더위를 벌써 잊은 듯 하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데도 말이다.
아이들이 어른 보다 훨씬 나을 때가 있다.
현재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꿈 꾸는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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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비슷한 경험을 했었던 기억이 떠 올랐다.
2009년 슬럼프라 느낄때 무작정 떠났던 제주 올레길
2코스 끝날때쯤 있었던 "둥지 게스트하우스"
3일간의 짧은 여정속에 머물며 만났던
츤데레 주인장과 스쳐가는 인연이지만 그 곳에서 만났던 여러명의 객들...
어딘가에서 모르는 사람과 지내는 경험도 재미가 있습니다.
각자의 인생에 #소양리북스키친 같은 곳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슬리퍼가 우리의 따뜻한 감정을 더 해 명품으로 탄생했다. (p.76)
처음에는 그저 거실 서재를 조금 더 정돈된 모습으로 바꾸고자 시작한 '책장 바꾸기'를 엄청나게 키워 아이 방, 거실, 서재방 전체라는 엄청난 일을 벌인 내가 9일 만에 정리정돈이나 입에 음식을 쑤셔 넣기 외에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남의 문장'에 매우 목말라 있는 상태이기는 했으나, 그렇지 않았다고 해도 이 책은 술술 읽혔으리라고 자부한다. 이 책은 정말 솔직하고 담백하여 짠맛이 나는 한편, 재미있고 유쾌해서 단맛도 난다. 진짜 우리네 모두가 살아가는 이야기임과 동시에, 우리 모두 살고 싶은 '열정 가득'한 하루하루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이야기인 것이다. 열정이라면 어디서든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우와 를 외쳤으니 말 다 했지 뭐. 단짠단짠의 이야기들에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팁까지 잔뜩 들어있으니, 홈스테이를 운영할 꿈을 꾸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인 셈이다.
'boat people' 베트남 전쟁이 낳은 비극, 희생양이 되기 싫어 살아남기 위해 바다로 탈출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온 친척과 가족이 함께 미국으로 왔고, 쏘니 어머니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면 쏘니와 쏘니 오빠를 키우셨다고 한다. 쓴웃음을 지으며 그녀가 내게 했던 말은 그녀와 대화가 끝났음에도 쉽게 잊히지 않았다. “우리 엄마는 매일 일했어요. 단 하루도 쉬지 못했어요. 단 하루도.” (p.50)
나는 집순이 성향이 강하고, 나의 공간에 대한 집착이 있는 편이라 누군가를 우리 집에 들여 생활한다는 것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다. 다른 사람과 책을 공유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내가 홈 쉐어링을 하는 것은 터무니없을 듯. 그러나 작가의 말대로 방구석에서 세계를 만난다는 것은 너무 부러운 일이었다. 다른 나라라고 해도 여행지만을 돌아다녀 본 나로서는 더더욱 신기한 일.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간접적으로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다른 나라의 문화를 만난 것 같다.
무엇에 홀린 듯 순식간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가만히 우리 엄마를 떠올려본다. 우리 엄마의 진짜 꿈은 무엇이었을까. 우리 엄마도 이렇게 열정을 쏟고 싶은 일이 여전히 있지 않을까. 엄마라는 단어 말고 본인의 이름으로 하고 싶은 일이 엄마에게도 수없이 많지 않았을까 하고. 그리고 그 생각은 또 나에게로 번져온다. 나도 내 이름으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은데 하고 말이다. 멈춰버린 것들과 쉬고 있는 것들, 그리고 여전히 꼬물거리며 하는 것들을 죽 나열해보며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이렇게 열정 넘치는 사람으로 살아야지, 딸에게 늘 생기있게, 열정 넘치게 무엇인가 하던 엄마로 기억되어야지 결심했다.
이 책은 분명 '홈스테이 운영기'지만 내게는 꿀 같은 휴식이었고, 또 내일도 힘내보자, 다짐하게 하는 응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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