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월드#백승화
영화 <걷기왕> 감독
백승화의 유쾌한 코믹 판다지
❝빠방! 뿌빠빠빠빠!❞
✔ 아무생각없이 크게 웃고 싶다면
✔ 가벼운 기분 전환과 힐링이 필요하다면
✔ 코믹 액션 만화 같은 재밌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 책 속으로
깔깔껄껄 웃음이 터지는
코믹 액션 만화같은 이야기 세 편이 담겼다.
🔸️방귀전사 볼빨간
🔸️깜빡이는 쌍둥이 엄마
🔸️살아있는 오이들의 밤
이중 나의 pick은
"뿌이뿡 뿌이뿡 뿌이뿌이 뿡뿡~"
어린이 왕국의 대통령
방귀대장 뿡뿡이를 연상시키는
<방귀전사 볼빨간>
'방귀쟁이 며느리'의 후손으로
방귀로 세상을 구하는
볼 빨간 여고생 홍의 이야기 😎😆
🌿깔깔껄껄 재미진 표현들
- 방귀란 '자연(自然)'스러운 것이다.
스스로 '자(自)', 그러할 '연(然)'.
- 방아일체(妨我一體).
방귀와 내가 하나 된다는 경지.
'방귀'를 소재로 이야기를 쓴다는 것도 웃긴데
'방귀 추진력'이라니.. ㅋㅋㅋ
📕 한 줄 소감
일찍 자라고 불 껐는데
이불 속에서 수다 떨며
킥킥 큭큭 거리고 있는 아들녀석들
니들 나몰래
이 책 읽고 있는거니?
학창시절에 하하호호 거리던
그때 그 기분으로 뿌웅~~~하고 돌아갔다.
@anotherme.ondal 덕분에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더욱 재미집니다. 😆
같이 읽어요 :)
#레시피월드릴레이#재미있는소설
[2026_39]
155p.
염라왕은 곧 그사람을 불러 앞에 두고 말한다. “너는 사람으로서 세상에 있으면서 부모가 너를 기를 때에, 마른데나 진 데를 가리고 젖을 먹여 기른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너는 어찌하여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았는가?” 그 사람은 염라왕에게 대답하였다. … “저는 진실로 어리석고 교만하였습니다. ” 염라왕은 말한다. “너를 죄짓게 한 이는 부모도 아니고 하늘도 아니고 제왕도 아니요, 사문이나 도인도 아니다. 네 자신이 지은 것이니 마땅히 스스로 벌을 받아야 한다.”
다시 두 번째로 묻는다. “너는 병이 심할 때 몹시 쇠약해져서 손발을 마음대로 노릴 수 없었던 일이 있었는가?” 그 사람은 대답하였다. “저는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염라왕은 말한다. “너는 어찌하여 스스로 회개하여 착각하게 되지 않았는가?”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진실로 어리석고 교만하였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자연 현상인 생로병사를 심문하는 대목이 의아할 수도 있다. 태어나는 것과 늙는 것, 아픈 것, 죽는 것이 어찌 죄가 되는지 말이다. 불교에서 생로병사란 인간이 살면서 겪어야 하는 네 가지 고통을 의미하며 전생에 지은 업으로 인한 것이다. 그리고 네 가지 고통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해를 끼치니, 염라는 바로 이 점을 심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74p.
용서받지 못한 자여, 오랜 동안 지옥에 머문 자여, 이제 다 왔다. 마침내 마지막 판결을 담당하는 열 번째 오도전륜대왕을 대면한다. 염라와 함께 최초로 지옥을 다스린 제왕 오도전륜대왕은 오토와 전륜, 즉 다섯 개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다섯 개의 수레바퀴란 육도윤회 중 지옥을 제외한 다섯 세계를 말한다. 시왕 중 오도전륜대왕의 역할이 제일 중요한데 그는 다시 태어날 모습을 결정하는 최종판결을 내리기 때문이다.
194p.
저 청년은 무슨 죄가 있다고 고통 속에서 죽어가고 있는가? 측은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 흥균노조가 온 힘을 다하여 주문을 외자 줄줄 흘러내리던 살과 피는 다시 머리로 들어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런데 처음 보습과는 다르게 정수리가 얼굴보다 더 길어지고 대머리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신체까지 늙은이로 변해버렸으니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주문을 외운 홍균노조는 예상치 못한 모습에 당황하여 몸이 굳어버렸고 스승인 원시천존 역시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다. 당사자인 수성의 반응은 어땠을까? 처음에는 자신의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바로 이제야 신선의 모습과 어울린다고 껄껄 웃어넘겼다. 이 모습을 본 두 신선은 대인배의 면모를 지닌 수성에게 감동하였고 인간의 수명을 주관하는 커다란 임무를 맡겼다고 한다.
222p.
뱀은 겨울에는 동면에 들었다가 봄이 오면 깨어나고 주기적으로 허물을 벗어 새로운 몸을 엇는다. 봄은 탄생과 출발점을, 겨울은 죽음과 종착점을 상징하니 겨울잠에서 깨어난 뱀은 새로운 탄생을, 허물을 벗는 모습은 불명을 상징하는 것이다. 즉 조사신이 뱀을 지니고 다니는 이유는 뱀의 원초적인 생명력을 소지하거나 과시하면서 불사의 생명력, 혹은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함인 것이다.
294p.
서양에서 인어를 뜻하는 ’머메이드Mermaid’는 고대 이집트에서 물을 의미하는 ’메르Mer’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단어는 바다와 관련된 수많은 물체와 현상을 지칭하는 폭넓은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인어는 처음부터 가녀리고 아름다운 공주의 이미지였을까? 물론 아니다.(…)초기 서양의 인어는 그로테스크라는 단어가 연상될 만큼 이미지가 괴이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스킬라라는 괴물 인어인데, 스킬라는 고대 그리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에 등장하며 원래 아름다운 요정이었지만 마녀는 저주로 끔찍한 괴몰이 된다. 이 존재는 하반신이 물고기고 허리 주변에 들개 머리와 뱀이 달린 오싹한 모습이었는데, 이 괴수드은 항상 날카로운 송곳니르 드러내면서 굶주림에 울부짖었다고 한다.
#모든계절이유서였다#안리타
삶의 모든 계절이 나에게 건넨,
위로와 치유의 다정한 속삭임
❝먼 훗날, 나의 영정사진은 작은 들꽃 사진이었으면 한다.❞
✔ 일상에 지쳐 마음을 기댈 곳이 필요한 분
✔ 짧지만 울림이 있는 글귀를 필사하며 위로받고 싶은 분
✔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싶은 분
📕 책 속으로
시처럼 짧은 글들이
주를 이루는 단상집으로
지나가는 모든 계절의 순간들을
천천히, 그리고 섬세하게 담았다.
왠지 모르게
슬프고 쓸쓸할 때,
내가 느끼는 이 먹먹한 감정이
대체 무언가 싶을 때,
내 마음 깊숙한 감정들을
차분하게 끌어올려
토닥여주고 위로를 건네주는
글귀들로 가득한 에세이집이다.
📕 살아있는 책, 산책
잔잔하게 마음 다스리며 읽다가,
문득 풋~! 하고
미소 짓게 만든 짧은 글귀 :)
🌿산책 _ p.12
잠 오지 않는 새벽엔 산책을 한다.
밤새 여러 번 나갔다가 들어온다.
그러고 보니 산책은 살아있는 책이라 산책인가.
밤공기 속에 누가 이토록 숨 쉬는 문장을 숨겼나.
🔖 한 줄 소감
마음을 정리하려고
나홀로 훌쩍 떠난 여행지에서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들꽃을 보며
꽃내음을 맡은 듯한
평온함을 찾은 기분이었다.
잔잔한 위로와 함께
필사하기 좋은 문장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anotherme_ondal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리타단상집#선물하기좋은책#필사하기좋은책
[2025_284]
ㅡ
📍(p. 106) 밥을 잘 먹어야 합니다.
잘 넘어지기 위해서도
잘 울기 위해서도.
#테르마이로마이#로마공중목욕탕
만화 역사 상 가장 황당한
목욕탕 타임슬립!
❝목욕탕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 바쁜 일상 속에서 가볍게 웃고 싶다면
✔ 열탕에 몸을 담그는, 목욕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고 있다면
✔ 고대 로마와 현대 일본 문화의 유쾌한 만남을 경험하고 싶다면
📕 책 소개
제목 '테르마이 로마이 (Thermae Romae)'는
로마 공중목욕탕이란 뜻이다.
이탈리아 거주 경력과 이탈리아인 남편을 둔
일본 만화가 #야마자키마리 작가님이 그려낸
고대 로마와 현대 일본의 목욕 판타지!
고대 로마의 목욕탕 설계기사 루시우스가
현대 일본의 목욕탕으로
우연히 빨려들어온다!
과연 현대 목욕탕 아이템 중
고대로 가지고 갈 용품들은 무엇일까?
📕 나의 사랑, 목욕탕
매일 아침, 수영 후 뜨끈한 열탕에
몸을 푹 담그면
온 세상이 내 것 같다.
따끈한 물에
몸을 푹~~~~ 담그는 기분!
정말이지 최고다.
가끔은 목욕을 하려고
수영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
'온천이다, 들어가고 싶어!'
이런 기분은 현대인들만 느끼는 줄 알았는데
고대 로마인들도 목욕을 즐기고
새로운 목욕탕에 대한
고민을 이렇게나 했다니!!
신기하고 놀라웠다.
'씻기 위해서'가 아니라
'쉬기 위해서' 들어가는
나의 목욕탕은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었다. 👍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여러 명의 '루시우스' 덕분일지도.
🛁
만약 내가 고대 로마로 돌아간다면
들고갈 목욕탕 아이템은 무엇일까?
→ 요즘 푹 빠진 괄사도구?!!
열탕에서 목과 어깨를 문질문질해주면 매우 개운~하당. ㅎㅎ
🔖 한 줄 소감
시리즈는 총6권까지인데
아쉽게도 도서관에는 2권까지 밖에 없다. 게다가 절판이라니.. 😭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
어찌하면 다음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 ㅠ.ㅠ
#목욕탕#판타지만화#타임슬립#2025_258#2025_259
#트렌드코리아2026#2026소비트렌드전망
AI가 삶의 모든 것을 바꾸는 이 시대,
과연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
❝AI 대전환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 다가오는 2026년이 궁금하다면
✔ 세상 변화의 흐름을 읽고 싶다면
✔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찰력을 얻고 싶다면
📕 책 소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렌드서 #트렌드코리아 시리즈
2008년부터 계속된 시리즈인데
왠지 지루할 것 같아 읽지 않았는데 웬걸?!! 🤭
경제전망을 쉽고도 재밌게 풀었다!
그동안 외면했던 것을 진심 후회했다.
전반부는 2025년 분석에 대한 검증을
후반부는 2026년 트렌드 10가지를 말한다.
📕 Horse Power
선정된 2026년 트렌드는 #Horse_Power
H_ 휴먼인더루프 (Human-in-the loop) ★
O_ 필코노미 (Oh, my feelings! The Feelconomy)
R_ 제로클릭 (Results on Demand: Zero-Click)
S_ 레디코어 (Self-directed Preparation: Ready-core) ★
E_ AX조직 (Efficient Organizations through AI Transformation)
P_ 픽셀라이프 (Pixelated Life)
O_ 프라이스 디코딩 (Observant Consumers: Price Decoding)
W_ 건강지능 HQ (Widen your Health Intelligence)
E_ 1.5가구 (Everyone Is an Island: the 1.5 Households)
R_ 근본이즘 (Returning to the Fundamentals)
📗 휴먼인더루프
가장 인상깊었던 키워드다.
미래 인재의 핵심 경쟁력은
단지 AI를 '잘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AI가 제시한 수많은 가능성 중에
최선인 것을 '선택'하고
그것들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지혜와 통찰력이다!
❝결국, 사람이다!❞
※ 휴먼인더루프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
= 켄타우로스(centaur, 반인반마)
= 인간의 머리 + 기술의 다리
=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닌, AI와 한 몸이 되어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
📗 레디코어
계획과 즉흥사이에서
자신만의 균형점을 찾는 것.
레디코어의 현명함은 배우되
때로는 쉼의 미학도 이해하고
의도적인 '빈칸'을 남겨둘 줄 아는 용기
마음에 새겨두고 싶다.
🔖 한 줄 소감
📍Horse Power를 10개 챕터로 각각을 소개하는데 모두 명강의다. 10 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어도
재밌고 유익할듯! 하루 한 챕터씩 다시 공부하면 트렌드를 앞서가는 (아니, 최소한 뒤쳐지지 않는)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재독이 필요한 책.
📍<1.5 가구> 챕터에서 말한다.
"혼자이면서도, 혼자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는 모두 고독한 섬이라는 현실을 인정하되, 그 섬들을 잇는 작고 유연한 다리를 만들어 서로 연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혼자이고 싶어서 나홀로 독서를 하고,
혼자이고 싶지 않아서
독서기록을 하는 것은 아닐까.
1.5가구 트렌드에 동참했다. 🤭🤣
#추천합니다#김난도#트렌드코리아#2026대한민국소비트렌드전망#켄타우로스#2025_240
📚 "당신이 지금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지 아오? 당신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누군지나 아오? 당신은 알고 있소? 알고 있느냐고? 내가 당신에게 묻고 있잖소."
이 순간 고관은 발을 구르며 아카키 아카키예비치가 아닌 다른 누구라도 무서워할 만큼 버럭 언성을 높였다.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완전히 넋이 나가 비틀거렸고, 온몸이 떨려 더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 (...) 그는 거의 움직이지도 못하는 채로 실려 나갔다. 기대 이상의 효과에 만족한 고관은 자신의 말 한 마디가 사람의 감각조차 빼앗을 수 있다는 생각에 완전히 도취되어 친구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아보려고 슬쩍 곁눈질했다. 고관은 친구가 어쩔 줄 모르고 심지어 공포마저 느끼는 모습을 다소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57~58쪽)
☕️ 오스카 와일드는 희곡 『윈드미어 부인의 부채(Lady Windermere’s Fan)』에서 이런 명언을 남겼다. “인생에는 두 가지 비극이 있다. 하나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 또 하나는 그것을 얻는 것이다.” 이 문장은 인간 욕망의 아이러니와 인생의 복잡한 진실을 절묘하게 포착하고 있다.(-오늘자 중앙SUNDAY)
여기 원하는 것을 얻었다가 뺏긴 사람이 있다.
말단 공무원인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각종 문서를 종이에 정서하는 일 외에는 아무런 즐거움이 없다. 그런 그가 어쩌다 값비싼 고급 외투를 맞춰 입게 된 후로 그를 멸시하던 사람들이 그를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고, 저녁 식사에까지 초대한다.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그런 생활을 마음껏 즐기기도 전에, 초대받았던 그 저녁 식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강도들에게 외투를 강탈당하고 만다. 다음날 경찰과 고관을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요구가 좌절되자 분노에 차올라 열병으로 죽고 만다. 그리고 며칠 후 유령으로 다시 고관앞에 나타난다.고관의 권위에 눌려 아무 말도 못했던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유령이 되어서야 고관에게 큰소리를 친다. 같은 지역의 경관들도 지위가 낮은 사람들에게는 큰소리 치면서도 유령을 마주치면 벌벌 떨었다.
#소시민#작은사람
이 단순한 줄거리에서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고급 외투를 먼저 원한 것은 아카키 아카키예비치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수선공의 말에 넘어가서 비싼 값을 치르고 맞춘 외투다. 예정에 없었으나 그렇게 맞추게 된 외투는 아카키 아카키예비치에게 전부가 되어 버렸고, 외투를 잃어버리자 그의 목숨도 다했다. 마치 운명의 장난에 휘둘린 것 같다. 이 작은 사람을 어쩌면 좋을까. 그에게 비난의 화살을 던져야 할까, 측은한 마음을 가져야 할까.
#상실감
모든 재산을 탈탈 털어 외투를 샀기에, 그에게는 어떤 것도 남지 않았다. 아니, 무엇보다도 더한 분노가 남았다. 요즘으로 치면 영끌 뒤에 산 아파트 값이 추락하는 것? 빚내서 산 주식 값이 폭락하는 것? 모든 것을 걸고 치른 시험에서 불합격되는 것? 경기에 나가려고 열심히 훈련했는데 부상을 입는 것? 끝도 없이 많은 상황들이 떠오른다. 경쟁이 심한 사회일수록 성공을 위해 더 많은 것을 걸어야 하는데, 그 끝이 좋지 못하다면, 상실감 뒤에 오는 것은 아마도 좌절 혹은 분노. 좌절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우울증이, 분노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폭력으로 양상이 변한다. 어쩌면 기성 세대는 젊은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나약함
혹은, 고작 외투 하나 잃었다고 세상이 다 끝난 것처럼 구는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를 비판할 수도 있다. 보기에 따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성실히 직장에 다니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정도의 상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상실을 겪어보지 않은 이에게 최초의 상실은 분명 크다. 하지만 세상살이라는 것이 상실과 회복의 연속이라는 것을 알고 멀리 보면 그저 인생의 중간에 한번씩 찾아오는 태풍일 뿐인 것을 지나온 사람은 안다.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는 지나치게 나약했던 것은 아닐까.
#권위#권력
권위를 이용해 으스대는 경관과 고관의 모습이 부정적으로 묘사된다. 특히 친구 앞에서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려고 일부러 방문객을 문밖에서 기다리게 만든다거나, 크게 겁을 준다거나 하는 모습이 그렇다.
계층이 있는 곳에서는 여지없이 보이는 모습이다. 가부장으로 군림하려는 집안의 맏어른, 회식 때 폭탄주를 말아주며 먹으라고 강요하는 상사, 말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무조건 시키는대로 하라는 윗사람들. 그들은 그 '자리' 빼고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인데 그렇게 위세를 떤다.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아무 것인 양 위세를 떠는 그 모습이 어쩌면 더 우스꽝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다.
#외투
이 책의 삽화를 맡은 노에미 비야무사 일러스트레이터는 속표지에 '내 최고의 외투, 어머니께'라고 헌정사를 썼다.
그렇게 보면 '외투'는 모진 풍파를 막아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짧으면서도 다양하게 생각할거리를 주는 책이었다. 러시아 문학의 정수라 할 만하다.
체하 제가 몇달 전부터 두산 베어스의 팬이 였는데 걍 생각나서 책 찾아보니까 이책이 맨 첨 페이지에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 책을 겨우 찾아서 읽었습니더 ㅎ 제가 진짜 크보 야구 찐팬이라 오늘도 야구장 다녀왔거든요ㅋㅋ (ktx타고 동대구역에서 내려서 울 아빠따라 라이온즈 파크 다녀옴ㅎㅎ)
ㅋㅋ 쟷든 이 책 진짜 야알못이거나 우리 두산베어스 좋아허시면 읽어보세요💗ㅋㅋ 강추입니당 그럼 체바ㅏ
“경규 선배는 좀 차가워요.”
“방송만 끝나면 휙 가버리시더라고요.”
하지만 주방장이 요리를 내기 전에 맛있는 음식을 다 먹어버리면, 손님들은 무슨 맛을 기대할 수 있을까? 방송도 요리와 같다. 주방장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재료가 신선해야 하고, 특히 첫 맛이 중요하다. 대기실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미리 얘기해버리면, 정작 카메라 앞에서 내어갈 수 있는 건 한 김 식은 반찬들뿐이다.
몇 차례 오해와 해명을 거치고 나니 사람들도 나를 이해해주기 시작했다. 내 침묵은 내가 무례해서도 아니고 다른 출연진을 무시해서도 아니다.
공연 전에 악기를 조율하는 것처럼, 용 그림에 마지막으로 눈을 그려 넣기 전에 잠시 붓을 멈추는 것처럼, 나에게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지 마라.
윤식과 형빈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70퍼센트만큼만 하고 30퍼센트는 내일을 위해 남겨두라고. 다들 오늘만 사는 것처럼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지만, 한 번에 아이디어를 100퍼센트 쏟아붓지 말고 30퍼센트는 아껴뒀다가 다름에 써야 한다. 매번 가진 것을 전부 소진해버리면 오래 가기 어렵다. 그래도, 남들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최선을 다하지 말라는 소리를 탱자탱자 게으름뱅이가 되라는 것으로 착각하면 큰일난다.
지금 무언가에 100퍼센트를 쏟고 있는가? 잠시 멈춰보라. 70퍼센트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나머지 3-퍼센트를 비축해둬야 번아웃을 피할 수 있다. 잘 모르는 것은 만약을 위해 아껴두는 것, 그것이 사회인의 지혜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출발하는 선택은 없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마치 공기처럼 보이지 않게 우리를 어떠한 방향으로 밀어내는 것이다. 내게는 그것이 극장이었다. 어디를 가든 매일 지나치던 극장들, 영화 속 주인공들, 스크린 위로 펼쳐지는 무한한 세계들. 그것들이 자연스럽게 나를 연극영화과로, 영화로 이끌었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극장 삼거리에서 자라났다. 누군가에게는 도서관이, 누군가에게는 바닷가가, 누군가에게는 기차역이 있었을 테다.
어머니가 극장 의자에서 잠든 소년을 찾으러 왔을 때, 그 순간이 내 인생의 예고편이었다는 것을 알지도 못한 채 잠에만 푹 빠져있었다. 여러분의 극장 삼거리는 어디인가? 매일 지나치는 길과 늘 보이는 풍경, 자주 들어 익숙한 소리... 그것들이 당신을 이끄는 곳은 어디인가?
계속되는 낙방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가, 동기들이 옆구리를 찔러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개그맨 콘테스트에 나가봤다. 재미로 경험 삼아 해보자 싶었는데, 1981년 MBC 제1회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에서 MBC 공채 개그맨 1기로 덜컥 합격을 해버렸다. 물이 흐르다 막히면 새로운 길을 뚫듯이, 배우의 꿈이 막힌 자리에서 마법처럼 코미디언의 길이 열렸다. 신기한 일이다. 방법은 언제나 있었다.
처음에는 방송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잔심부름을 도맡았다. 담배 심부름부터 커피 타기, 도시락 배달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러다가 카메라를 들고 거리로 나갔다. 당시 코미디는 세트장에서 짜여진 대본으로 연기하는 콩트 코미디 위주였는데, 나는 실내보다 야외가 더 좋았다. 정해진 대사보다 즉흥적인 실제 상황이 더 재미있었다. 그때의 야외 촬영 경험이 <건강보감>과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이경규가 간다>를 가능하게 했다. 신인 때부터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가깝게 마주하고 부딪쳤기에 야외에서 시작된 버라이어티 실험들을 소화할 수 있었다.
코미디언으로 살아온 45년을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 RMeo 연극 오디션에 떨어져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설령 요행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더라도 코미디언만큼 나의 재능을 남김없이 보여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어떤 실패도 영원한 실패는 아니다. 여러 실패의 문을 닫아봐야 내가 기다려온 문을 만났을 때 그 안을 과감하게 발을 내디딜 수 있다.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즐기는 사람은 그저 즐길 뿐이다. 진짜 강한 사람은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다. 70퍼센트만 보여주면서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다. 100퍼센트로 초반부터 퍼부어서 금방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보다 꾸준히 오래가는 것이 더 현명하다.
전쟁터를 생각해보라. 죽은 자들은 말이 없다. 구십 대의 6.25 참전용사만이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장군이든 병사든 살아남아야 한다.
조용필 선배를 보라. 일흔이 넘어서도 여전히 앨범을 내고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20집이 넘도록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무대를 갖고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술자리도 마찬가지다. 끝까지 쓰러지지 않고 깨어 있는 사람만이 그날 밤의 진실을 기억한다.
진정한 승리는 속도가 아니라 지속하는 힘에서 나온다. 코앞의 이익에 목숨을 걸지 말자. 살아남은 사람, 마지막까지 남아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 그가 진정한 승자다. 아직까지 살아남은 내가 하는 말이니 틀림없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오랫동안 지켜본 바로는, 대부분의 선배님들이 이 상을 받고 방송계를 떠났다. 그러니까 이건 ‘이제 떠나라’는 메시지였던 셈이다. 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물러날 내가 아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합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 박수 칠 때 왜 떠납니까?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그때까지 활동하겠습니다.”
회사에는 ‘명예퇴직’이 있다. 하지만 퇴직에 무슨 명예가 있나? 그냥 ‘퇴직’일 뿐이다. ‘명예’라는 말을 붙여서 떠나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보려는 건가?
프로그램 마지막 회를 녹화할 때면 PD나 작가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한다. 그때마다 나는 말한다. “유종의 미가 어디 있어? 그냥 유종이지. 끝나는데 뭐가 아름다워? 이미 끝난 건데, 쫓겨나는 건데, 미는 없어.”
왜 끝을 아름답게 포장하려고 할까? 해피엔딩, 명예퇴직, 유종의 미.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드는 수식어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면 끝이 오기 전에 끝이라서가 아닌, 진짜 아름다움을 만들어보자.
당신도 나도 언젠가는 끝을 맞이할 것이다. 그때를 굳이 아름답게 포장할 필요는 없다. 끝나면 그저 끝인 것. 그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현대의 많은 책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니체에게 영향 받은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긍정하라는 아모르 파티는 정말 많은 서적에서 얘기하고 있다.
초인은 어떠한가. 자신을 넘어서라는 초인의 개념은 현재 성공학, 자기개발서적에서 단골로 나온다.
반대로 영원회귀의 개념은 아마 니체가 불교에서 영향을 받은 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내가 제일 관심 갔던 지점은 낙타, 사자, 아이의 개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되고 싶다.
자신이 기준이 되고 그저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러기 위한 나만의 힘이 있으면 좋겠다.
I think a lot of modern books owe a lot to Nietzsche.
A lot of books are saying Amor Fati that "Nevererthlese, affirm your life".
What about Ubermensch. The idea of Ubermansch, of going beyond oneself, is now a regular feature of sucess and self-help books.
Conversly, I guess that the concept of Nietzsche's eternal recurrence is probably influenced by Buddism.
The point I was most intersted in was concept of camel, lion, child.
I personally want to be a child.
I hope that I can have own standard and I just be myself.
And I wish I have my own power to do like that.
“You only live once. But if you do it right, once is enough.” -Mae West
“아빠는 명품 가방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우러러본단다. 명품가방이야 언제든지 살 수 있는 것이지만 지식을 배우는 데는 시간과 열정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아빠가 딸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 중-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나보다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은, 하기 싫은 일을 나보다 많이 한 사람이다.’“
“Life isn’t about waiting for the storm to pass. It’s about learning to Dance in the rain.”
앞으로의 인터넷, 돈, 사회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AI의 다음 타자는 블록체인일 것이며, 이곳에 기회가 있으리라.
나는 블록체인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으며 창작물을 내는 크리에이터가 되면 좋겠다.
저자의 말처럼, 새로운 플랫폼에서는 기존의 스타가 아니라 새로운 스타가 탄생한다.
내가 그 스타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This is a book that gives a glimpse into the future of the internet, money, and society.
Blockchain might be the next wave after AI, and there will be opportunities here.
What do I want to do in this space?
I would love to become a creator who gets proper recognition while producing original content.
As the author says, new platforms give rise to new stars—not the existing ones.
There’s no reason I can’t be one of them.
It feels like these days our value is determined by how much effort we make from day to day, then you reach the point where the person seen at the most admirable is the one suffering the most.
She refuses to live that life, refuses to suffer.
흔히 사람들이 생각할 때 달러, 원화 대비 다른 자산, 이 그래프에서는 비트코인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위 그래프는 비트코인 가치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고 원화는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래 그래프처럼 비트코인의 가치는 그대로이고 달러와 원화는 돈을 계속 찍어내기 때문에 희석되는 것뿐이다.
특히 달러는 5년 기준으로 원화 대비 26% 올랐으므로 원화의 가치 하락은 더 심해진다.
모든 자산을 원화 기준 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앞으로도 매우 위험한 일이다.
위 그래프 출처 : https://x.com/cyp3er/status/1866364251620942318?t=lzssc5WW9sYHkrmyh8IGZA&s=19
58. 🌱집중력과 주목의 중요성은 정보시대가 가속화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일찍이 197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허버트 사이먼 (Herbert Simon)은 ✔️정보는 수신자의 주의력을 먹어 치울 수 있다며 정보과잉 시대를 경고했다. 그는 1971년에 쓴 글에서 ✔️"정보의 풍요는 주목의 빈곤을 야기한다(A wealth of information creates a poverty of atention)"고 주장하며 '주목의 희소성'을 지적했다.
we will wipe ourseleves out through some disaster such as a nuclear war.
There is also the possibility that we might descend into a state of brutalism and barbarity like the opening scene of Terminator.
@readermak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입니다. 신간 <바보야, 평가가 아니라 성과 관리야>의 서평단에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haniruri@hanmail.net 로 성함, 연락처, 책 배송 주소를 보내드리면 신속하게 책을 배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원의날#정해연
잃어버린 아이를 찾느라 몸과 마음이 부서진
부모의 힘겨움이 오롯이 느껴져 읽으며 힘들었다.
중간중간 숨을 고르며 읽어야 했다.
서로에게 손을 내밀며 용서와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가족이기에 상처를 주고
가족이기에 서로 용서하며 함께하는 우리 👨👩👦👦🏠
오늘도 또... 엄청나게 지지고 볶았지만
내일은 손을 내밀어봐야지.
이제 #날3부작 첫 번째 #유괴의날 을 만나봐야 할 시간이다.
#독서기록#책읽기#bookstargarm#2024년108번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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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5) 그의 아내도 그랬다. 아이를 처음 낳고 모든 것이 생소했다. 그녀도 아이의 엄마가 되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낯설 수밖에 없었고, 실수는 예견된 것이었다.
but you know what you’d have to say
“Come on let’s go to bed
we gonna rock the night away
who did that to you, babe
if you’re not in the right mood to sleep now then,
Come on let’s drink and have very unmanageble day
would you want me in bae
if you’re not in the right mood to sleep now then,
come take my arms and go
I’ll be yours for 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