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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limhyo
수필을 왜 읽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수필의 좋은 점이 뭐냐고 묻는다면 이 책을 내밀고 싶다. 그리고 입춘과 우수가 지나고 꽁꽁 얼었던 마음이 따뜻하게 녹을, 곧 봄에 들어설 지금,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피천득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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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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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Review content 1
나는 해보지 못한 경험담들이지만 공감되는 수필이라는 매직. 나도 내 공간을 의미 있는 것들로 채워나가고 싶다. 예쁜데 저렴하다고, 유행이라고 쉽게 사서 쉽게 버리는 삶보다 취향과 기억이 뚜렷하게 각인된 소중한 물건들로 채워나가는 삶을 추구하고 싶다. 우리는 과거의 일들에 영향을 받으며 현재를 살고,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살고 있기에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살아가는 존재 📚 오래된 물건 앞에서 생각한다. 나는 조금씩 조금씩 변해서 내가 되었구나. 누구나 매일 그럴 것이다. 물건들의 시간과 함께하며.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산문)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산문)

은희경|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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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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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
오디오북으로 듣고 있다. 배우가 읽어 주는 오디오북은 역시나 좋다. 배우이자 작가가 읽어 주는 오디오북은 최고다. 대사가 많은 책이다. 배우는 수필을 맛깔나는 대사로 채우는 재능이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며 알았다. (머지않아 소설이나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해도 하나도 놀라지 않을 테다) 그리고 코믹하다. 코믹한 대사를 상상의 목소리로 채우는 것도 재미지지만 배우가 리얼하게 연기 - 아니, 본인의 얘니까 회상이라고 해야 맞겠다 - 해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책을 써 낼 때 들인 만큼 오디오북으로 녹음하며 공을 들였다. 그러고보니 출판사 사장님이 되면서 펴낸 김금희 작가의 책(《그 여름, 완주》)도 카세트테이프로 보일 만큼 '오디오북'의 매력을 내세웠다. 박정민 그대는 충실하게, 절실하게, 성실하게 노력하는 천재형 재주꾼. 화면에서 책에서 오래 만나고 싶다.
쓸 만한 인간 :박정민 산문집

쓸 만한 인간 :박정민 산문집

박정민|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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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있어요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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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당신에게라틴어문장하나쯤있으면좋겠습니다 #도서제공 모든 것은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생각 텃밭에 어떤 씨앗을 심을지 고민될 때, 마음 깊숙이 새겨 평생을 함께할 나만의 문장을 만나보자. ❝라틴어의 힘은 앞으로도 죽지 않고 영원할 것이다.❞ _by 국제회의 통역사 안현모 ✔ 라틴어나 명언에 관심이 많다면 ✔ 인생의 선택과 방향을 이끌어 줄 명언을 찾고 있다면 ✔ 인문학적 교양을 쌓으며 사유의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 책 소개 라틴어 연구자 #라티나씨 와 만화가 & 수필가 #야마자키마리 가 옛 지식인들이 남긴 주옥같은 격언을 주제로 나눈 대화 모음집이다. 상황에 맞게 문장을 나눠놓아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며 내 삶에 든든한 등대로 삼기 좋은 책이다. 🔸️뻔하지 않은 위로가 필요할 때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을때 🔸️나를 잃지 않으면서 사랑하고 싶을 때 🔹️사는 게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을 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을 때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 🔸️소란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싶을 때 📗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벌써 50년 가까이 살아왔는데 아직도 '나'라는 존재를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다. 25년째 골골 중이고 (+ 계속 더 골골이고 😅) 인간 관계는 다 정리된지 오래고 홀로가 좋으면서도 가끔은 또 외로운 변덕쟁이 그냥 있는대로 살고 싶은데, 또 그렇게 보이고 싶지는 않다. (갑분싸 자기반성 중.. ^^;;) 이런 '나'를 되돌아보고 중심을 다잡을 수 있었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을 때> 속 문장들이 여운을 길게 남겼다. 😊 🌿 vita si scias uti longa est 인생은 길다, 그 사용법만 안다면 🌿 esse quam videri 그렇게 보이기보다 그렇게 존재하라 🌿 forsan et hae olim meminisse iuvabit 이 또한 언젠가 즐거운 추억이 되리 🔖 한 줄 소감 📍 생각하는 건 때떄로 귀찮게 느껴진다. 하지만 생각을 멈추면 살아갈 의미마저 흐려지는 것은 아닐까. 2000년이 넘은 옛 문장들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충분히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 그리고 생각할 힘을 주는 문장들로 가득한 책이었다. 📍예전에는 'carpe diem_오늘을 즐겨라'밖에 몰랐는데, 수많은 라틴어 문장을 수집하고 담아두었다. 갑자기 유식함이 샘솟는 기분? 어제보다 왠지 쫌 더 멋진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 😆 #박수남 #라틴어문장 #명언 #문장수집 #오늘의지혜 #인생문장 #2025_247
당신에게 라틴어 문장 하나쯤 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에게 라틴어 문장 하나쯤 있으면 좋겠습니다

야마자키 마리 외 1명|윌마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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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2025 #도서제공 #세움북스신춘문예작품집 #도서제공 메마른 영혼을 촉촉하게 채워줄 신춘문예 수상작 기독교 단편소설 ·수필 ❝크리스천 작가들의 다채롭고 풍성한 삶의 이야기와 메시지❞ ✔ 삶 속에서 믿음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싶다면 ✔ 획일적인 신앙 서적이 아닌 새로운 감성을 찾고 있다면 📕 책 소개 기독교 문학의 활성화를 위한 세움북스의 다섯 번째 신춘문예 작품집 믿음, 삶, 고민, 사랑 등 다채로운 주제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솔직하게 풀어냈다. 세상 속에서 믿음이 어떤 모습으로 스며들고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단편소설 #수필 📕 그때, 나비가 날아와서 총 10개의 작품 중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다. 주인공 영은이가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으로 변화하는 것을 '나비'를 통해 표현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간.신.히. 예배에 참석만 하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새로운 교회에 마음을 두지 못하고 낯선 이유만 찾아 헤매는 나의 모습이 영은이가 새로운 교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 있기만 하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구나 하고 반성했다. 영은이의 이야기가 내 모습 같아서 읽는 동안 가슴이 먹먹했고 여운이 오래 남았다. 🔖 한 줄 소감 신앙서적은 간증집 위주로만 접했는데, 단편소설로 만나니 신선했다. 내년 <세움북스 신춘문예>에는 더 많은 기독교 작가들이 발굴되고, 기독교 문학이 더욱 다채롭게 빛날 수 있기를. 언젠가는 기독교 문학에 SF장르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 @세움북스 감사합니다 #세움북스신춘문예 #기독교문학 #그때나비가날아와서 #문지선 #2025_229
2025 세움북스 신춘문예 작품집

2025 세움북스 신춘문예 작품집

황재혁 외 9명|세움북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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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관촌’은 주인공이 어린시절 살았던 대천(현 보령시)의 작은 마을이고, ‘수필’은 글의 성격을 놓고 고민한 끝에 저자가 일부러 집어넣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해 이 작품의 장르는 소설이지만, 내용이 전체적으로 사실에 가깝기 때문에 수필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 가독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날 것 그대로의 토속어와 방언이 난무해 뒤에 첨부된 사전을 수시로 찾아봐야 하고, 등장인물 간의 대화 또한 소리나는 대로 옮겨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 시기만 벗어나면 작품의 진가가 드러난다. 웃기고, 감동적이고, 아름답고, 슬프고, 때론 화가 나기도 한다. 깡촌에서 자란 나는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작품 한 편, 한 편이 너무 재미있어 분량 줄어드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고지식한 할아버지, 어린나이에 식모로 들어온 옹점이, 동네 불량배 대복이, 바르고 강직한 석공, 인품 좋은 복산이, 어리숙한 신용모 등 주인공 민구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웃들의 기구한 삶이 총 8편의 단편집 속에서 황홀한 꿈처럼 펼쳐진다. TV 드라마도 필히 챙겨봐야겠다.
관촌수필 :이문구 연작소설집

관촌수필 :이문구 연작소설집

이문구
문학과지성사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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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piee
든든한 글. 에세이를 즐기지 않음에도 소설 같기도, 수필 같기도 한 삶의 태도에 쭉 읽게됐다. 검은 시야는 주변인을 살피는 더 세심한 여타 감각을 돕는건가보다.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에세이)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에세이)

조승리
달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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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일

@yidaeil
안전 수필. 그래도 잊고 있던 Fool proof fail safe를 리마인딩하는 계기가 됨. 사례 사진과 그래픽이 더 많아야 한다. 생각이 아니라 주장이 담겨야 한다. 드문 한국 출판계의 안전관련 대중서 였는데 아쉽다
안전 경영학 카페 (최고의 일터를 만드는 안전 레시피)

안전 경영학 카페 (최고의 일터를 만드는 안전 레시피)

이충호
이담북스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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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조승리 작가님의 새로운 수필집이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글이 돋보인다. 여행길에서 겪는 갖가지 불편함과 부조리를 숨김없이 드러내지만, 결코 무겁거나 우울하게 흐르지 않는다. 오히려 유머러스하고 시원하게 풀어내 피식 웃음이 난다. 주목할 점은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삶이다. 흔히 제약으로만 여겨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여행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글로 남긴다. 작가님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고 싶다. 자연스레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였다면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순히 여행기를 넘어, 불완전한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나아가는 용기와 태도를 보여준다. 그래서 읽는 내내 삶을 이렇게도 바라볼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과 작은 용기를 얻게 된다.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낯선 경험으로 힘차게 향하는 지금 이 순간)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낯선 경험으로 힘차게 향하는 지금 이 순간)

조승리
세미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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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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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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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어린이들    일제강점기 조선 반도의 어린이들이 쓴 수필집을 읽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역사 속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눈으로 본 현실의 이야기로 다가와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 속에 빠져들 만큼 몰입해서 읽었다,    가난과 식민 지배에서 나라 잃은 민족의 안타까운 운명을 어린이의 마음으로 읽으니 너무 슬퍼져서 전쟁과 관련된 글들을 읽을 때는 절로 눈물이 나왔다.    지금과 같은 언론이나 매체가 없던 시절에 식민지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학교의 교육은 거짓이든 참이든 그들에겐 진실이었고 한 가닥 희망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철저하게 한반도를 지배하며 조선인을 일본인으로 탈바꿈하는데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었다.    지난주 뉴스를 통해 전승절 80주년을 앞둔 중국에서 상영된 영화 '난징 사진관' 등이 중국에서의  연일 반일 감정을 일으킨다는 내용을 보았다.    이런 시점에서 이 책을 읽고 있는 나 또한 부조리하고 비윤리적인 시대상황 속에 조선의 어린이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스라이팅 된 이념을 참인 듯 받아들여야 했던 당시의 현실에 분노가 느껴졌다.    이 책은 일제 식민지 시대 조선총독상 글짓기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의 글을 수록하고 있다.    어떤 글을 읽고 있으면 답답하고 화가 나고 그 순진무구함에 억울하기까지 하다. 현대의 아이들은 전혀 느낄 수 없는 그런 감정들을 고스란히 겪으며 그 시대를 살아왔을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워 가슴이 아파온다.    조선 해방 직후인 1945년 당시,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 국민의 비율은 약 20% 정도로 추산된다.     당시 일본은 일본 식민기구 최우선 과제로 조선인 전체에 대한 일본어 교육이었기에 한글은 학교에서 외국어로 분류되었다.    그 결과 해방이 되고 한글을 모르는 문맹률이 전체 국민의 80% 수준이었다.   당시 조선인은 초등교육기관 조차 경쟁을 통해 입학한 뒤 수업료를 계속 지불해야 했고, 뒤이은 중등교육과 고등교육 역시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일부 학생에게만 기회가 주어졌다.    제목이 '신단'으로 이어지는 어린이의 글 내용을 요약하면    "3학년 3학기 때의 일이다. 5학년 김군이 편지대사전을 보여 주었는데, 나도 사고 싶어 안달이 났다. 우리 집은 어머니 혼자 일하시며 수업료를 겨우 내 주시는 형편이라, 나는 그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바로 할 수 없었다. "저 꼭 사고 싶은 책이 있는데요, 어쪄죠?" "얼마 정도 하는데" "1엔 20전이요" "그런 책은 니가 사서 무얼하게, 니가 나무를 해 오면 나무 판 돈으로 사 줄게"    사전이 사고 싶었던 3학년 어린이는 그날부터 손에 상처투성이가 되도록 나무를 해서 돈을 모은다. 4학년이 되고 학교에서 일본 천황에게 제사를 지내는 신단을 강제로 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나무를 해서 모은 돈으로 신전을 산다. 그리고 스스로 "사전은 사서 무엇하게......"   "비록 집은 가난하지만, 아버지가 안 계시더라도, 산 아래에서 즐겁게 살아가면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제목 '군대에서 돌아온 오빠'(초등 3학년 글)    오빠의 얼굴은 무서울 정도로 말라 있었습니다. 오빠의 한쪽 눈은 유리 눈입니다. 그 눈은 천황 폐하께서 주셨다고 합니다. 가슴 위에는 검은 총알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OO병원에 갈 때 큰 차를 타고 갔다고 합니다. 도중에 연대장에게 "그냥 내려서 죽여 주세요" 하고 말하자, 바보 같은 소리라 하시며 화를 냈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오빠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 하고 생각하니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일제강점기 시절을 견뎌온 어린이들의 일상에 눈물이 나서 지금의 어린이들과 교차하며 생각을 정리해 본다.    시대의 아픔이 어린이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었나 보다    과거 속 어두운 시대를 견뎌온 선조들이 있기에 우리가 지금 있는 거겠지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교훈 삼아 앞으로의 삶에 지혜로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    중국에서 현재 일어나는 반일 감정이 갑자기 남의 나라 일이 아닌 감정으로 다가온다.    그동안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일제강점기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울림이 되어 계속 맴돈다.    우리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로 지금은 다가온다.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너무 많지만, 꼭 모두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제국의어린이들 #을유문화사 #을유문화사_서평단 #책 #수필 #글짓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귀스타그램 #역사 #독서 #독서모임 #어린이 #수상작
제국의 어린이들 (일제 강점기 조선 반도의 어린이들이 쓴 삶의 풍경)

제국의 어린이들 (일제 강점기 조선 반도의 어린이들이 쓴 삶의 풍경)

이영은|을유문화사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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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wooriwzz2
무명 작가가 썼다고 하기엔 필력이 너무 좋다. 주변의 소소한 소재로, 아주 맛깔나게 쓰고 있다. 에세이보다 수필이라 부르고 싶다. 유명인이 썼다면 이미 베스트셀러다.
카레 도둑

카레 도둑

이현영
곰단지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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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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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하나 이주옥 작가님의 두 번째 책을 선물 받았다. 정확히는 이주옥 작가님의 사위로부터 선물 받았다. 물론 작가님의 사위를 잘 알지 못한다. 생각하건데 장모님이 출간한 책을 사위가 구입해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나눔을 하는 것 같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 나는 이 책을 작년 12월 가오슝 한 달 살기를 하러 갈 때 타국에서 한 달 살 나의 짐과 함께 suitcase에 넣어 수하물칸에서 비행했다. 가오슝의 늦은 밤 맥도날드에서 보얼예술 특구의 강변에서 타이난 치메이미술관 잔디 마당에서 나는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1월 말 한국으로 돌아와 한 달 여행의 휴유증을  잠 재우고 난 후 다시 이 책의 남은 부분을 읽었다. 이주옥 작가님의 글은 특별하지 않아 좋다. 일상의 흔한 이야기를 공감하게 해서 좋다. 이주옥 작가님의 첫 수필집이 작가님을 둘러싼 이야기였다면 이번 책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작가님의 특별한 시선으로 담아낸 것 같다. " 행복이란 별도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불행이 없는 것이 행복이라는, 조금 쓴, 그리고 넉넉한 인식 뿐 일지도 모른다." "여행지에서 우연한 만남,  길 위를 나란히 달리다가 제 길을 찾아 사라지는  자동차의 뒷모습이 그렇다. 그리고 겨울 밤하늘에 떴다 사라지는 짧은 달빛, 한낮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낮달의 그림자도 짧디짧다." "어느 것이든, 무엇이든 오래 제자리를 지키며 머무르지 않는 세상" "좀 더 편한 옷을 입고 도심의 한가운데를 거침없이 질주하고 발랄한 몸짓으로 계단을 두세 개씩 뛰어오르며 이 찬란한 시절을 만끽한다면 좋았을 걸" 작가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편안함이 찾아온다. 일상에서 내가 지나쳤던 많은 소소한 기억을 되살리게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마음을 반성하는 일이라고 나는 늘 생각했다. 경험이 없다면 느낄 수 없으니깐....... 풍경이 사람을 품으면 갑자기 온기가 일고 사람이 풍경에 기대고 있으면 남루한 행색도 결핍에 절은 마음도 윤기가 나고 풍요로워졌던 경험 "매일매일 같으나 다른 풍경을 만드는 것은 내 마음이다. 감히 어느 풍경에도 겉돌지 않는 사람이 되는 꿈을 꾼다" 책 제목에서 주는 느낌을 책을 읽는 내내 공감했다. 작가님이 책 첫머리에 소감을 밝힌 것 처럼 매일이 같은 풍경을 다른 풍경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 각자의 마음일 터이다. 어느 풍경에도 스며들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는 말아야겠지 사람이건, 물성이건, 우리는 그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소통하며, 정을 나누며, 행복을 만들어내고 그리움을 만들어내면서 말이다. 날씨가 다시 쌀쌀해졌다. 봄을 탄생해 내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일터~ 나는 이런 날 포근한 가오슝을 그리워한다. 가오슝의 많은 풍경에 나는  매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부드러운독재자 #통영 #가오슝 #풍경하나 #수필 #선물 #에세이 #일상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풍경 #글귀 #글쓰기 #작가 #생각
이주옥의 풍경하나 (풍경이 사람을 품고, 사람이 풍경에 기대고)

이주옥의 풍경하나 (풍경이 사람을 품고, 사람이 풍경에 기대고)

이주옥|수필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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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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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20살, 대학 입학을 앞둔 겨울 동안 친구와 함께 일본어 학원에 다녔다. 일본어라니~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언어였는데 1학년 교양으로 제 2 외국어를 들어야 하고 어순이 같아 제일 쉽다는 친구의 주장에 거의 끌려가다시피 했는데, 막상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의외로 잘 맞아서 스스로도 놀랐던 것 같다. 그렇게 오랫동안 일본어 공부를 했다. 익숙해지려고 자막 없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중급을 살짝 넘어서면서 선생님께 추천받은 첫 소설책을 읽기도 했다. 그 책이 바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이즈의 무희>다. 고급반이 아니었기에 한 문장 한 문장 해석하는 데 급급했던지라 사실 일본 소설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다. 그저 내가 사전 없이 어느 정도는 읽어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에 끝까지는 읽었다, 할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줄거리는 대강 아직도 기억이 나고 우리와는 뭔가 문화가 정말 다르구나~하고 느꼈던 것 같다. ​ 그 후,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을 다시 접한 건, <설국>에서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한번 읽으면 그 하얀 눈이 가득한 이미지를 잊을 수 없다는 소설을 읽었을 땐, 그야말로 그 서정적인 문체에 푹 빠졌던 것 같다. 그래서 가와바타 야스나리라는 작가는 내게, 언제나 이미지로 가득한 소설가다. ​ 이번에 만난 <소년>은 좀 다르다. 물론 책 속의 모든 것들이 마찬가지로 선명하게 이미지로 떠오르긴 한다. 하지만 이 <소년>이라는 소설(소설로 분류되어 있다. 읽고 있으면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지만)은 이미지는 뒤로 한 채, 도대체 50이 넘어가는 이 소설가가 어린 시절 써 놓은 일기장을, 편지를 들고 무엇을 하는가를 따라가며 그 시절 느꼈을 감정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게 된다. 노력한다는 건, 완전히 공감되지는 않는다는 거다. 하지만 일시적이든 아니든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 때가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 그러니 그보다 작가가 마치 자신의 고백인 듯, 아닌 듯... 수필인 듯, 소설인 듯 써놓은 이 <소년>이라는 작품을 통해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자신을 까발려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얼마 전 읽었던 프루스트의 <밤이 오기 전에>에도 동성애 몇 편이 등장하고 아마도 괴로웠을 작가의 심중을 대변하는 듯이 보였지만 <소년>은 그 표현과 감정이 너무나 적나라해서 오히려 읽는 이가 놀라게 된다. ​ 내가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해 누군가를 온전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그의 번민이, 고뇌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시간이 한참 지나 그때를 회상할 때, 자신을 보듬고 유지하고 성숙시켰던 한 시절의 애틋함은 언제나 그리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글로 완성시켰어야 했을지도. 작가를 이해할 수 있는 한 편의 글이었다.
소년

소년

가와바타 야스나리
북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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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서너 달 계속되는 겨울에 눈과 찬바람을 맞고도 끗끗하게 생명력을 품은 저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지루한 계절 속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지고 그에 기운까지 잃은 사람들에게 몸을 깨우고 마음을 깨울 수 있는 하나의 생명력으로 재탄생하고 싶다는 의지의 발현 아닐까. (P.158 봄동별곡) 몇 년 전, 이주옥 작가님의 책 『세상의 당신들』을 읽고, 나와 연을 맺고 살아가는 관계들에 대해 감사와 고마움 등을 복잡적으로 느꼈더랬다. 세월을 부지런히 겪으신 후에 등단을 하신 작가님이라 그런지 문장 사이사이에서 직접 겪은 단단한 깨달음이 가득했기에, 그녀의 문장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그녀의 새 문장들이 나를 찾아왔다. 『이주옥의 풍경하나』라는 제목의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내 주변 풍경을, 당연하듯 지나던 것들을 보다 유심히 관찰하고 감사하게 되는 눈을 얻게 되었다. 사람이 겪어온 하루하루는 결코 그냥 쌓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이주옥의 풍경하나』에서 또 한 번 배운다. 『이주옥의 풍경하나』는 “그대, 풍경이 되다”, “풍경에게 말을 걸다”, “풍경 밖에 서다”, “풍경에게 걸어거다”등의 무척이나 서정적인 주제들로 나뉘어 담긴 수필집.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그녀의 문장에는 서정적인 점과 현실적인 깨달음이 고루 담겨있어서 시 같으면서도 단단한 깨달음이 느껴진다. 마치 요즘 세상이 즐기는 MBTI의 “F”와 “T”를 양손에 쥐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감성과 이성을 고루 갖고 있으면 그야말로 천재 예술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특히 내 마음을 탁, 울린 것은 “봄동별곡”이었다. 맞다. 이 무렵부터 먹을 수 있는 달큰하도고 질깃한 봄동을 두고 그녀는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꽁꽁 언 땅에서 생겨나는 강한 생명력처럼, 색을 잃은 겨울에 빛을 발하는 초록빛처럼- 어쩌면 겨울같은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사람이 어떤 모습인지를 생각해보게 했다. 그녀의 첫 책을 읽을 때만해도 초보엄마였던 나는, 어느새 초등학생 엄마인 사십대가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조금 더 세상에 도움이 되는 모습, 조금 더 선한 모습의 사람을 향해 살게 되었다. 그래서 봄동을 향한 그녀의 예찬이 더욱 깊이 공감이 되고 나 역시 봄동같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요란한 밤을 견딘 것들이여, 이제 휴식하라. 다시 하나둘 불이 켜지고 황혼이 찾아들면 의자도 다시 땅에 내려앉아 사람들의 인생사 희로애락에 이리저리 끌리고 쏠리겠지만 아침에 받을 호사를 위해 기꺼이 현신하라. 밤을 털고 엎드린 의자 위로 청신한 바람 한 줄기가 쓰다듬으며 지나간다. (P.108, 엎드린 저녁) 사실 이 문장은 울컥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나처럼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요란하지 않은 하루는 거의 없다. 전쟁같은 아침을 보내고 출근을 하고, 다시 전쟁같은 근무시간을 보낸다. 퇴근한다고 해서 그 전쟁이 끝이 나나. 다시 육아로의 출근이다. 실제 돌을 갓지난 아기를 키우는 나의 동료는 “점심시간만이 나의 힐링타임”이라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우리 삶에도 분명 바람 한줄기가 보듬어주는 순간들이 있다. 그러니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고. 나보다 조금 더 앞서 세상을 산 인생선배가 풍경들을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남겨준 문장들을 읽으며 나는 내일을 배우고, 오늘을 느낀다. 그래서 『이주옥의 풍경하나』는 내게 선배의 애정어린 위로같았다. 감히 내가, 이런 문장들을 놓고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할 군번인가. 그저 내가 느낀 위로를 다른 이들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의 감상을 공유해볼 뿐이다.
이주옥의 풍경하나 (풍경이 사람을 품고, 사람이 풍경에 기대고)

이주옥의 풍경하나 (풍경이 사람을 품고, 사람이 풍경에 기대고)

이주옥
수필과비평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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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kihongbae
그동안 무라카미의 비소설은 열심히 읽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그의 소설에 도전해봤다. 매우 흥미롭게 읽긴 했는데, 개인적으론 독자들에게 엔딩을 추론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런 종류의 소설은 굉장히 싫어한다. 앞으로는 하루키의 수필만 읽을 계획.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민음사
1년 전
호호
호호@ghwns

😀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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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goeyom
Review content 1
나태주 시인의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일상에서 피어난 시적 감성의 따스함 늘 우리 곁에서 잊고 지내던 순간을 조용히 꺼내어 시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시인 나태주. 그의 시집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는 이러한 특성을 더욱 섬세하게 보여주고 있네요.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게 만드는 시인의 시선이 평안을 주는 시집이예요. 수필같은 시의 문맥이 따뜻함과 사소한 것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은 읽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나 이번 시집에서는 "집"이라는 주제가 눈에 띕니다.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마음의 안식처를 상징하며, 시인은 이를 통해 우리의 삶과 감정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줍니다. 평소 시를 즐기지 않았던 분들에게도 추천드려보고 싶은 시집이기에 이렇게 소개해봅니다.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줄꺼예요.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나태주 시집)

오늘도 나는 집으로 간다 (나태주 시집)

나태주|열림원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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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토끼

@bandaltokki
Review content 1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문장가, 여행가, 포토그래퍼, 명상가, 지구순례자로 살아가는 작가의 강원도 산골에서 살면서 숲을 산책하며 떠오르는 단상을 기록한 에세이집. 그중에서도 특히 가문비 나무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몇십 년 후면 고지대를 지켜온 가문비나무, 주목, 전나무, 자작나무 등이 이 땅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는 국내 연구자들의 연이은 발표 때문이라고 한다. 직접 찍은 흑백 사진 속 숲의 다채로움과 시 같기도 하다가 소설 같기도 하다가 수필 같기도 한 숲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내가 나무인지 나무가 나인지 모를 몽롱함이 밀려온다. “머리가 복잡하고 몸이 힘들 때 나는 배낭을 지고 설산으로 들어가 걷는답니다. 디디도 그렇게 해보세요. 몸이 힘들거나 머리가 무거울 때 조용히 높은 산이나 숲으로 들어가 지칠 때까지 걸어보세요. 걷다보면 무엇을 고민했는지조차 까맣게 잊고 휘파람을 불며 집으로 돌아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숲을 거닐다 (김인자 숲 산문집)

숲을 거닐다 (김인자 숲 산문집)

김인자|푸른문학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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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다니자키 준이치로라는 일본의 작가를 처음 접한 건, 정은문고의 "작가의 시리즈"를 통해서였다. 그러니까 처음엔 이 작가의 수필부터 접한 셈. 작가 시리즈는 일본의 여러 작가의 작품들을 하나의 주제로 엮었기 때문에 한 작가의 개성을 한번에 파악하기는 힘들다. ​ 이후 김영하 작가 북클럽을 통해 <세설>을 읽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일본 작가의 책과는 조금 다르다는 인상을 받았다. 마냥 좋지는 않다. 뭔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다. 그런데 좀 지나면 또 읽고 싶다. ​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민음사 계열의 "쏜살문고"이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판형에 작가의 중편 등을 주로 싣는다. 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도 매력적! 2018년부터인가 <미친 노인의 일기>를 시작으로 10권의 다니자키 준이치로 책이 출간되었다. ​ 내 성격상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는 이상한 편집증을 깨고 중고로 구입한 순으로...ㅋㅋ <슌킨 이야기>를 첫 책으로 정했다. 아주 얇은 책인데, 그래서 가방 속에 오래 갖고 다니며 시간 날 때마다 읽으니 무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너무 신기하게도 그렇게 끊어 읽었는데도 내용이 엉키거나 잊히거나 하지 않았다는 점. 왜? 너무 강렬하니까! ​ <슌킨 이야기>는 너무나 아름답게 태어나 예술 쪽 재능을 가졌지만 9살에 맹인이 되어 칠현금과 샤미센의 명인이 되는 슌킨과 그 옆에서 살뜰히 그녀를 돌보는 제자 사스케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 둘은 스승과 제자로 끝까지 남았지만 사실 부부이며 주인과 하인인 이상야릇한 관계이다. ​ 소설은 "나"라는 서술자가 사스케가 남긴 <모즈야 슌킨전>을 읽고 이 두 사람의 묘를 방문하며 이 두 사람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식으로 시작되지만 사스케의 시선과 항간에 떠도는 두 사람의 이야기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서술을 통해 마치 이 이야기가 "사실"인 것처럼 보여진다. 그리고 이 부분이 다니자키 준이치로가 가장 의도한 스토리 구성이라고 한다. ​ 이 작가의 책을 읽으면 불편한 점이 바로 이 포인트인 것 같다. 분명 내 가치관과 너무 다르다. 그런데 너무 재밌다는 것.ㅎㅎㅎ정말로 세상의 다양한 가치관을 알려주는 역할이랄까. ​ 다음 구매한 중고는 <열쇠>인데....흠~ <슌킨 이야기>보다 더할 것 같아서 무서워서 잠시 보류.ㅋㅋ 이렇게 보니 장편인 <세설>이 훨씬 순한 작품이었다. 나이 50에 에로티시즘이 무섭다니..! ㅋ 덜 컸네, 덜 컸어!
슌킨 이야기(에디터스 컬렉션) (다니자키 준이치로 단편선)

슌킨 이야기(에디터스 컬렉션) (다니자키 준이치로 단편선)

다니자키 준이치로
문예출판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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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수필인지 일기인지 잘 판단이 안된다.그냥 작가 1인칭 시점의 독백형식으로 끝까지 이어진다. 2세대 이민가족의 학창시절의 친구들과의 우정에관한 이야기.1세대 이민가족인 부모님의 힘든 정착생활고를 이해하면서 그런 부모덕에 교육열이높은 아시아계 부모 아래에서 대학원까지 교육을 받는 이민 2세대. 대학을 진학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게되고 졸업후의 꿈을 키워나간다. 자기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나보다는 좀더 활달하고 적극적인 친구를 만나면서 관심이 커져간다.그리고 인생의 멘토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느낀다.그러던중 (불면식인 사람에게 이유없이 총으로 사망함) 친구의 사망소식을 듣게되고 그것이 친구를 돌보지못한 자기의 잘못으로 생각하고 몇년동안 괴로워한다. 우연한 기회에 심리치료를 받게되면서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대학생활의 일상을 일기식으로 그려낸 책이다. 친구들의 우정을 중요시하고 어울림을 좋아했던 젊은이들의 모습속에서 깊어져가는 베프로서의 친구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지만 예기치못한 비극을 맞이한다. 슬픔과 상처를 딛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책이다.
진실에 다가가기 (우정과 상실 그리고 삶에 관한 이야기)

진실에 다가가기 (우정과 상실 그리고 삶에 관한 이야기)

후아 쉬
알에이치코리아(RHK)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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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생명 칸타타>라는 제목이 막~ 읽고 싶어지는 제목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 아래 내가 아는 얼굴과, "최재천"이라는 이름이 얼른 이 책을 집어들게 한다. 과학자이지만 자신의 분야에서든, 그가 항상 말해온 통섭을 직접 보여주려는 것인지 그 외 모든 분야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말하고 글로 펴내시는 최재천 박사님의 무한한 신뢰 때문이다. ​ <생명 칸타타>는 최재천 님과 함께 김병종님의 이야기가 담겼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김병종님을 잘 알지 못했고 때문에 이 책을 통해 귀한 분을 한 분 알게된 기쁨이 있다. <생명 칸타타>는 결국 김병종 님과 최재천 님의 각자의 이야기(수필)과 함께 두 사람의 대담이 실린 책이다. 평소 대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읽기 전에는 약간의 걱정이 앞섰지만 책을 모두 읽은 후인 지금은 이 대담이야 말로 이 책의 정수라는 사실을 알겠다. ​ 두 사람의 대담은 "생명"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고 이 대담을 이끌어 간 양영은 기자에 의해 심도 깊게 다양한 이 두 분의 생각을 알 수 있게 펼쳐진다. 김병종 님은 화가로서, 최재천 님은 생물학자로서 각기 다른 분야의 대가들에 대한 생각이지만 두 분 모두 자신의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분야를 위해 밑바탕이 되는 다방면에 지식과 견해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읽어나가면서 나 또한 굉장히 넓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 생명의 기원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우리의 미래로까지 이어지고 다양한 시뮬레이션, 상상, 저변 등에 대한 이야기로 아주 풍요롭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접한 느낌이라 나 또한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생명 칸타타 (생명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생명 칸타타 (생명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김병종 외 1명
너와숲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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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d_ss
살면서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얼마 없을 거라 믿습니다. 저는 죽음이 몹시 두려워서 어릴 적 잠드는 순간이 무서웠습니다. 단순히 잠들었다가 깨는 거지만 어두운 방에서 눈을 떠있으며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했었고 죽으면 모두에게 잊힌다는 게, 이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된다는 게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접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에는 너무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이 많아서 죽음이 더 자주 들려옵니다. ​죽음이란 대체 뭘까 고민을 거듭하다가 어떤 책의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럴 땐 이 책 데세이스트의 오늘 나의 죽음이야기 김혜경 작가님 책입니다. 김혜경 작가님은 삶을 위한 죽음 책방 책방지기라고 소개합니다. 죽음으로 삶을 수다 떠는 데세이스트, 늙음의 비밀을 알아차린 싸나톨로지스트, 국제죽음교육전문가입니다. 작은 책방에서 책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대신 죽음으로 삶이 노는 이야기 정원에 북 클럽이 핍니다. ​책의 목차입니다. 책 제목과 목차에서 알 수 있듯, 여러 인물들의 '죽음'에 관련한 수필 느낌입니다. ​솔직히 데세이스트 죽음에 대한 에세이를 쓰는 사람에 대해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책의 1부는 주로 유명 인사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뤄있었고, ​책의 2부에서는 데세이스트 김혜경 작가님의 주변에서의 '죽음'이 다뤄져 있었습니다. 유명인물들의 죽음 '타인'들의 죽음과 주변에서의 죽음 '내 사람들'의 '죽음' '살다'에서 '죽음'이라는 말로 쓰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소요가 되었을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죽음'이라는 녀석을 단번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해 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죽게 되면 모든 게 끝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죽음까지 삶입니다.>> 출처 데세이스트의 오늘 나의 죽음이야기 100페이지 하지만 이 글을 보고 제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합니다. ​죽음 그 자체도 삶이었습니다. 죽음도 삶의 일부분이었습니다. ​ 죽는다는 것은 이승과의 연결이 끊기는 것이고 산 것들과의 접촉이 중단되게 됩니다.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나 영상물은 많지만 '죽음' 그 자체에 대해서 다루지는 않습니다. ​죽는다는 것은 슬프고, 가슴 아픈 것이고 저는 죽음이 싫습니다. ​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 때는 읽기가 꺼려졌습니다. 죽음이라는 단어는 저에게 있어서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읽어보니, 죽음이라는 단어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 주변에서 들려옵니다. ​데세이스트인 저자처럼 죽음이 친근하진 않지만 겁먹은 모습을 들키지 않으렵니다. ​이상, 데세이스트의 오늘 나의 죽음 이야기 출판사 하움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데세이스트(death-essayist)의 오늘 나의 죽음 이야기 (삶을 위해 죽음을 쓰는 데세이(death-essay) 안내서)

데세이스트(death-essayist)의 오늘 나의 죽음 이야기 (삶을 위해 죽음을 쓰는 데세이(death-essay) 안내서)

김혜경
하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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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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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d_ss
수필에는 작가님의 개성이 잘 드러나곤 합니다. ​ 글쓰기를 통해 힐링을 느끼셨기에 독자 또한 힐링을 느끼길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 이럴 땐 이 책! 수필 쓰는 하루, 몽자 작가님 책입니다. 몽자 작가님은 2022년 <서정 문학>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목차는 일곱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하나, 그리움 둘, 마음 셋, 사랑 넷, 함께 또는 같이 다섯, 삶의 이정표 여섯, 감사와 희망 일곱, 수필 쓰는 하루 ​ 수필 쓰는 하루 책을 통해 잠시라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회생활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면 베이고 긁히고 알게 모르게 상처를 입고 그 상처가 누적되어 갑니다. ​ 상처가 쌓이는 만큼 감정도 비례적으로 쌓여가고 놔두면 고름이 생깁니다. ​ 꽉 찬 봉투가 터지듯, 터지지 않기 위해 분리수거를 시기에 맞게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 몸이 아픈 것만큼 마음이 아픈 것도 위험하기에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그 어떤 산보다 높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은 이젠 나의 뒷모습보다 위축되었습니다. ​ 그 뒷모습이 있기까지 어떤 힘든 시간들을 지나왔는지 다 알진 못하지만 이젠 나의 뒷모습이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호해 줄 때 같습니다. 스스로 삶을 포기한다는 건 너무나 무겁고도 외로운 일입니다. ​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마나 외로웠으면 여러 생각이 떠오르면서 '누구나 예외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 인생을 살면서 스스로 삶을 포기한다는 건 누구나 선택할 수 있으면서 쉽게 선택하기 힘든 선택지입니다. ​ 또 그 선택을 하는 걸 누구는 비하하고, 누구는 말리고, 누구는 이해를 못 합니다.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ㅈㅅ의 반대말은 살자라고 합니다. ​ 사실 본인이 표현하기 전에는 위기를 감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 바짝 메마른 우물 물에 비가 가득 내려 우물에 물이 가득 차고, 넘친 물을 희망 삼아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 수필 쓰는 하루 출판사 지식과 감성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수필 쓰는 하루

수필 쓰는 하루

몽자
지식과감성#
🍠
답답할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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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소리

@geulsori
청소년기에 희망사항 중 하나가 글쓰기였다. 때로 글쓰는 일은 고역이었고 보다 좋은 글을 쓰는 게 목표인 적이 있었다. 글쓰기가 밥벌이가 안 된다는 말은 너무 들어 귀가 너덜너덜해졌다. 결국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흥미로웠다. 매일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가던 30대 후반쯤 문득 다시 글쓰기가 희망사항이 되었다. 소설? 수필? 시나리오? 시? 어떤 글을 쓰면 좋을지 하나하나 따져봤다. 소설은 청소년기 때 반짝 읽어댔으나 어느 순간 20대부터는 소설을 더 이상 읽지 않았다. 그러다 다시 30대 중반쯤부터 소설을 읽었지만 실상 소설을 쓸 엄두가 쉽사리 나지 않았다. 빈약한 상상력을 가진 내게 소설쓰기는 너무도 어려운 일이란 걸 알아챘다. 그렇다고 시나리오는 더더욱 아니었다. 캐릭터를 만들고 인물간의 대화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일 또한 내게는 어려운 직업이란 걸 깨달았다. 수필은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다. 다만 수필인지 일기인지 편지인지 모를 글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즐거웠다. 다만 저명한 글쟁이가 아닌 이상에 수필이 팔리기란 쉽지 않다. 함축적인 단어와 문장으로 통찰력을 가져야만 쓸 수 있는 글이 시다. 아무나 시인이 될 수 없단 사실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누군가에게 감동이나 깨우침을 줄 수 있는 짤막한 시를 쓰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글쓰기가 밥벌이가 되지 못할 지언정 아직까지 글쓰기를 놓치못하고 있는 나는 언젠가 어떤 종류의 글을 써내려가게 될까. 희망을 놓지 않는 한 어떤 글이든 쓰고 있을 나를 기대한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자전적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
현대문학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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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d_ss
여행을 간 목적지에서 정착해서 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매일매일이 떨리는 순간의 연속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코펜하겐에 대한 수필입니다. 이럴 땐 이 책!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김성은 작가님 책입니다. ​ 김성은 작가님은 코펜하겐에서 한국의 디저트 문화를 전하는 푸드 디렉터로 활동하며 생활합니다. 덴마크의 식재료를 이용한 한국의 차와 다식 문화를 알립니다.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은 세 달의 여름과 아홉 달의 겨울 두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덴마크 여행을 앞둔 시점에서 그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추천합니다. ​이 책에서는 생소한 몇 가지 요리법에 대해서도 쉬어가는 느낌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다면 레시피대로 제조해 보게 되면 덴마크의 향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코펜하겐은 덴마크의 도시로, 북유럽을 연결하는 중심지입니다. 코펜하겐은 차도가 붐비기보단, 자전거 도로가 가득 차는 일이 흔할 정도로 환경 보호가 일상적인 도시입니다. 덴마크는 대중교통이 비싸기에, 자전거를 타게 되면 건강과 절약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만의 특유의 선선함이 기분까지 좋게 만들기에 덴마크에 가게 된다면 렌털 자전거 서비스를 통한 덴마크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자전거를 타게 된다면 도로 규칙이 정해져있기에 규칙 또한 숙지하고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또한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도시의 보통의 사진들은 북유럽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북유럽 여행은 한 번도 계획해 보지 않았기에 여유가 된다면 좋은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힐 듯합니다. 세 달의 여름과 아홉 달의 겨울 '1년'의 이야기입니다. 길면 길고 짧다고 볼 수 있는 '1년'의 추억입니다. 작가님에게 코펜하겐은 '낭만'이라고 표현합니다. 프롤로그, 에필로그,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책의 여정을 김성은 작가님과 함께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당장 갈 시간이 없다면, 당장 여유가 없다면, 많이 지쳐있고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코펜하겐을 알고 싶다면 지금 바로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을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상,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코펜하겐에서 전해온 도시 생활자의 휘겔리한 삶)

푸른 호수 밤 시나몬롤 (코펜하겐에서 전해온 도시 생활자의 휘겔리한 삶)

김성은
어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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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
떠나고 싶을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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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베스트대출서적중 하나라서 읽어보았다.수필이나 산문을 즐겨읽지는 않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좋았다. 짧은 문장속에서 작가의 생각과 지나온 생활방식을 알수있고 공감가는부분이 많았다.사람사는 느낌을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을 느끼기기에는 이러한 책들이 무난한것같다.
다정소감 (김혼비 산문집)

다정소감 (김혼비 산문집)

김혼비 (지은이)
(주)안온북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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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_Blue

@panic_shock
관념적인 말들로 채워진 수필같은 소설, 쉽지않게 페이지를 넘겨갔지만, 어쩌면 젊은 날의 이런 상념들은 그 때만 할 수있는 가장 수순한 모습이 아닐까,
젊은 날의 초상

젊은 날의 초상

이문열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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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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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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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척해도 오십, 그래도 잘 지내보겠습니다.    주말에 잡은 책인데 책 중독 버릇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달리게 한다.    책의 저자 서미현 작가는 50살이 되기 전 49세에 오랜 직장 생활과 이별하고 퇴사한다.  100세 시대라고 해도 50의 고개를 넘게 되면 보편적인 시각에서는 사실 이제 나이 든 사람의 대열에 서게 된다(개인적인 생각)    저자는 오랫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했고, 독신이며, 지금은 몸이 아픈 노모와 단 둘 이 살고 있다.    예전에는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을 색 안경으로 보던 시선도 있었지만 시대는 변했다.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다.    단지 저 출산 문제가 나라의 큰 고민거리지만, 그것만 아니라면 나 또한 독신주의를 옹호하는 입장이다.    직장을 퇴사하고 약간의 프리랜서 활동을 하고 아픈 엄마의 돌봄 생활, 오십의 나이에 접어든 작가의 다양한 시선이 책에 오롯이 담겨있다. 카피라이터 출신 답게 글귀들이 예사롭지 않다.    감성적인 나에게는 그 글귀들에 몰입하게 된다. 몇 권의 책을 출간한 나 지만, 이렇게 시적이면서도 은유적인 글귀와 마주하면 부럽기 그지없다.    이 책은 오십을 맞이한 작가의 지난날에 대한 회상이며, 앞날에 대한 스스로의 응원이다. 어쩌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응원을 끌어내고 있다.    MBTI의 I형으로 살아가는 나이든 엄마와 딸 T형인 나는 작가의 글에서 약간은 이질감을 느꼈지만, 사람들은 모두가 다르다. 작가가 책에서 이야기 하듯이 소울메이트라고 생각했던 친구와도 정말 많은 것이 다르다.    "회사에 다니면서 끝까지 나를 괴롭혔던 타인에 대한 마음과 질투, 헛된 욕심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불안, 인정받고 싶은 욕구"    "여행은 흔들리는 나를 더 흔들리게 하고, 집으로, 회사로 돌아와 다시 떠나기를 부추겼다. 같은 곳을 가도 다르게 보는 이들과의 여행은 안정과 균형을 추구하는 나를 온통 헤집어 놓고 흔들어서는 조금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나는 반드시 보다는 적당히를 좋아하기로 한다, 적당하다는 건 딱 맞는 상태보다 약간 모자란 상태를 의미하니까"    "괜찮다는 말보다 좋다는 말을 쓰고 싶다. 싫다는 말을 쓰고 싶다. 구체적이고 시시콜콜한 상태를 잘 전달하고 싶다"    "오늘도 파이팅 같은 틀에 박힌 여섯 글자가 허무를 몰아내기도 하고 평범한 추임새인 '아자아자'가 꽁무니 빠지게 도망쳐 버린 의욕의 머리채를 억지로 잡아당겨 오기도 한다"    "시력, 청력, 기억력 등등 신체와 관련된 ~ 력들은 쓰면 쓸수록 힘이 떨어진다. 천천히 '력'이 떨어지도록 애써야 하겠지만, 이미 시작되었다면 받아들이고 외부에 기대도 좋겠다"    "아까워해야 할 것들은 사실 인간에게는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소멸할 것이고, 먼지로 흩어질 겁니다. 인생이 2회 차, 2회 차 살 수 있다면 이번 생은 아꼈다가 다음 생에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요. 아끼다 똥 된다는 말이 왜 있겠습니까. 저는 나이 먹어도 엔간히 쓰고 적당히 먹고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이 책은 총 6 개의 아젠다를 가지고 있다.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 언제까지 이팔청춘일까?, 뜻대로 안 되는 게 있어, 앞으로 이렇게 되고 싶어, 모든 문제의 원천일거야, 하나쯤 만들면 좋지 않을까, 잘 늙으려면 해야 할 준비......    50살에 작가가 다짐하고 꿈 꾸는 이야기 들이다. 어쩌다 50살이 되었고, 건강을 챙겨야 하는 나이가 되었고, 마음을 다시 정립해야 하는 순간이 왔고, 미래와 타인과의 관계, 취미 생활과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작가는 지난 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앞날에 대한 불안감을 애써 감추지도 않고, 나름대로 잘 살아보자는 응원을 구한다.    이야기는 작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50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고 누군가는 걸어가고 있는 이야기이며, 또 누군가의 미래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20대만 성장통을 겪는 것은 아니다. 삶에서 우리는 매번 성장통을 겪는다.    늙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나이 드는 것을 쪽 팔려 하지 말고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삶의 태도를 갖기를 원하는 작가의 다짐이자 마음이 한 권에 책에 담겨 있다.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으니  심플하게 시작하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스스로에 대한 응원과 위로 그리고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왜 이렇게 공감이 되는 거지?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스스로 감지하기 때문이다.    #부드러운독재자 #아닌척해도오십그래도잘살아보겠습니다 #서미현작가 #오십  #에세이 #수필 #인문학 #책 #책추천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숙명북스타그램 #글귀스타그램 #문장수집
아닌 척해도 오십, 그래도 잘 지내보겠습니다

아닌 척해도 오십, 그래도 잘 지내보겠습니다

서미현|그로우웨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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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오랫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저자 앤 패디먼이 그렇듯 나 또한 "책에 대한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사두고 언젠가는 읽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 계속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 결국 구매했고, 이제야 읽어냈다. ​ <서재 결혼 시키기>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하고 두 사람이 가진 책장을 합치면서(그렇게 책을 홍보하고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벌어지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읽어 보니 그 내용은 한, 두 꼭지 뿐... 저자 앤 패디먼이 일상 속에서 책을 읽으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편안하게 적은 수필이다. 일상 속,이기 때문에 남편도, 아이들도, 부모님이나 오빠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딱딱하거나 하지 않고 훨씬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 우리 남편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서재 결혼 시키기> 속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책을 합치는 와중에 벌어지는 소동 같은 건, 일어날 리가 없다. 책이 2배나 3배가 되는 일도, 중고 서점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책을 사갖고 오거나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을 서프라이즈로 선물받는 일 같은 건 일어나지 않는다. (사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무뚝뚝한 나도 소리를 지르며 말도 안되는 애교를 부릴지도 모르는데..ㅋㅋㅋ) ​ 하지만 남편이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 생기는 장점도 있다. 내 마음대로 서가를 꾸밀 수 있다. 언제 또 책이 늘어났는지 모르게 배달시켜 조용히 책장에 꽂아놓을 수 있다. 함부로 옮기지 않으니 그 책이 어딨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다. ㅎㅎㅎ ​ 내가 책에 대한 책을 사랑하며 읽는 이유는, 아마도 이런 것들 때문인 것 같다. 내 상황과 비교해 보고 공감하고 혼자 읽으며 히죽히죽 웃기 위해~^^ 이 책은 소장해 놓고 가끔 들춰 볼 예정!
서재 결혼 시키기

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호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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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원

@jamejam
맛있는 과자를 아껴먹듯이 조금씩 조금씩 읽어나갔습니다. 읽다가 마음에 드는 글은 필사도 하고, 가볍게 읇조리기도 하면서 책을 음미해나갔습니다. 책 안에는 스님이 그동안 공부하고 사유하면서 이룬 지혜가 가득 들어차있어 책의 어느 쪽을 펴도 읽으며 감동받았습니다. 따뜻하고 정서적 공감능력이 높은 사람의 글을 통해 위로받을 때의 느낌과는 또 다른 서늘하지만 적확한 스님의 통찰력이 제 마음을 정화시켜주었습니다. 다른 외부조건에 기대지 않고, 다른 이들의 시선에 목메지 말고, 과거에 얽매이거나 미래에 빚지지 말고 살아가라는 스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깁니다. "위로받으려는 마음이 수렁에 빠뜨려 더욱 힘들게 한다 존중받으려는 자세가 더욱 나약하고 병들게 한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서도, 누구에 의해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나로서 자존하며, 존재로서 고요할 뿐이다. " #자현 #자현스님 #태양에는밤이깃들지않는다 #에세이 #감성에세이 #수필 #수필집 #산중일기 #산사일기
태양에는 밤이 깃들지 않는다

태양에는 밤이 깃들지 않는다

일우 자현
불광출판사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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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kihongbae
여둘톡 황선우, 김하나 작가님들의 추천으로 읽은 책. 한국에서 힘든 일들을 겪으면서 무계획으로 뉴욕으로 건너갔고, 브루클린 쪽에서 지내면서 만난 다양한 친구들과 사람들에 대한 수필. 솔직 담백한 스타일로 쓴 일기 형태의 글인데 잔잔하면서도 생각할 주제들이 많다. 나는 뉴욕은 잘 모르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계속 뉴욕의 바이브와 뒷골목들을 머릿속에서 그리게 되는데, 참 멋진 도시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우리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것도 사람들이지만, 이 상처를 치유하는 것도 사람들이다. 뉴욕, 사람, 술에 대한 멋진 에세이다.
마시는 사이 (브루클린이 내게 준 사람들과 오늘)

마시는 사이 (브루클린이 내게 준 사람들과 오늘)

이현수
콜라주
2년 전
Kihong Bae
Kihong Bae@kihongbae

@tcalldb 고맙습니다 :)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