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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나폴레옹의 정복은 물론 착취와 더불어 지독한 탄압을 가져왔다. 하지만 프랑스 군대는 혁명의 이상들을 토대로 수립된 각종 개혁 조치들도 함께 가져왔다. 그들은 법적 평등과 개인적자유, 재산권의 불가침성을 약속했다. 종교적 관용을 선포하고 행정과 사법 체계를 개혁하고, 도량형을 표준화했다. 그의 결점들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리고 얼마나 많았든지 간에 나폴레옹은 유럽 대다수의 독재적인 통치자들보다 더 계몽된 인물이었고, 그의 패배는 근대 사회를 떠받치는 많은 이상들의 후퇴를 의미했다. (p.1073) 벽돌같은 책을 산 후, 야금야금 시간이 날때마다 읽은 날도 있고 집중하여 몇 시간을 읽은 날도 있다. 언제 다 읽을까 했던 벽돌도 읽고 나니 어느새 다 읽었다는 생각과 함께 내가 나폴레옹에 대해 이렇게 무지했구나 하는 깨달음을 동시에 준다. 어린시절 악보로 먼저 만났던 '영웅'(베토벤은 분명 '황제 나폴레옹'이 아닌 '영웅 나폴레옹'을 기렸다.)의 대서사시를 이제서야 마무리 지은 느낌이랄까. “무려 23년이나 이어진 프랑스 혁명전쟁은 '나폴레옹 전쟁'으로 묶여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가장 대규모 전쟁이었다. 나폴레옹은 식민지 및 무역로를 확보하기 위해 유럽열강 들과 전쟁을 이어가다, 워털루에서 패배하며 전쟁의 막을 내린다.” 여기까지가 그동안의 나폴레옹 전쟁사라면, 나폴레옹이 직간접적으로 남아메리카의 독립 원인을 제공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지에 영향을 끼치고, 중동 지역을 재편하며, 영국의 야심을 강화시키고, 미국 세력이 부상하도록 기여한 것이 '나폴레옹 세계사'의 시각이다. 지금까지 알아온 나폴레옹 이야기보다 훨씬 깊고 넓은 이야기다보니 결코 쉬운 읽기는 아니었으나, 인용한 마지막 문단을 읽고 나니 “이제서야 내가 나폴레옹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폴레옹을 향한 저자의 깊은 애정과 긴 연구가 다소 나폴레옹의 편을 들어준 면이 없지는 않겠으나, 모든 역사는 기록한 사람에 의해 저장되는 것이 아닌가. 그것까지를 욕한다면 우리는 역사서를 읽을 이유조차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폴레옹. 어쩌면 인간 자체의 모습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드라마적 요소를 많이 갖춘 사람이다. 전쟁을 기회삼아 귀족으로 신분상승을 한 아버지, 격변의 시기의 육군사관학교 입학, 이후 반란의 토벌로 무훈을 세운 것을 인정받아 국경군의 지휘를 맡았으나 쿠데타로 몰려 실각된다. 이후 파리반란기에 바라스의 요청으로 폭도를 물리치며 우리가 아는 나폴레옹의 자리에 선다. 도더성이 결여된 전쟁중독자의 이미지로 알려진데다가 잠도 3시간밖에 자지않았다는 이야기들이 덧붙여지며 그는 더욱 드라마틱해진다. 여기에 베토벤이 '영웅'을 위한 곡을 썼다가 '황제'가 된 사실을 알고 펜대를 꺽기까지 하니 얼마나 영화같은 소재인가. 그러나 어쩌면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 진짜 나폴레옹을 보지 못했다. 나역시도 그의 드라마틱함에 가려 주변의 정세나 환경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야 비로소 '모자하나 삐뚤어지지않고 말 위에 앉아 말 다리를 들어올리는' 모습이 아니라 말을 타고 전장을 누볐을 그의 모습이 머리에 떠오른다. '책과함께'의 '나폴레옹 세계사'는 그동안 세상이 만들어온 이미지를 깨고 나만의 나폴레옹을 만들어주었다. 오랜시간 진지하고 한결같이 역사서를 편찬해온 출판사답게 탄탄한 스토리와 깔끔한 번역 덕분에 어렵지만 충분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이었다. 이제 당신이 진짜 나폴레옹을 만날 차례다. 지금까지 당신이 알던 나폴레옹은, 나폴레옹이 아니다. #나폴레옹세계사 #책과함께 #알렉산더마카베리즈 #책과함께출판사 #양장본 #분권 #책 #독서감상문 #리뷰 #협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리뷰어 #책수집 #독서 #책읽는시간 #책마곰 #책소개 #좋아요 #맞팬 #맞팔 #서이추 #독후감 #책을소개합니다 #강추도서 #추천도서 #북리뷰그램 #신간서적
나폴레옹 세계사 분권 특별판 (전3권,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나폴레옹 세계사 분권 특별판 (전3권,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알렉산더 미카베리즈 (지은이), 최파일 (옮긴이)
책과함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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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 나폴레옹의 정복은 물론 착취와 더불어 지독한 탄압을 가져왔다. 하지만 프랑스 군대는 혁명의 이상들을 토대로 수립된 각종 개혁 조치들도 함께 가져왔다. 그들은 법적 평등과 개인적자유, 재산권의 불가침성을 약속했다. 종교적 관용을 선포하고 행정과 사법 체계를 개혁하고, 도량형을 표준화했다. 그의 결점들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리고 얼마나 많았든지 간에 나폴레옹은 유럽 대다수의 독재적인 통치자들보다 더 계몽된 인물이었고, 그의 패배는 근대 사회를 떠받치는 많은 이상들의 후퇴를 의미했다. (p.1073)⁣ ⁣ 벽돌같은 책을 산 후, 야금야금 시간이 날때마다 읽은 날도 있고 집중하여 몇 시간을 읽은 날도 있다. 언제 다 읽을까 했던 벽돌도 읽고 나니 어느새 다 읽었다는 생각과 함께 내가 나폴레옹에 대해 이렇게 무지했구나 하는 깨달음을 동시에 준다. 어린시절 악보로 먼저 만났던 '영웅'(베토벤은 분명 '황제 나폴레옹'이 아닌 '영웅 나폴레옹'을 기렸다.)의 대서사시를 이제서야 마무리 지은 느낌이랄까.⁣ ⁣ “무려 23년이나 이어진 프랑스 혁명전쟁은 '나폴레옹 전쟁'으로 묶여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가장 대규모 전쟁이었다. 나폴레옹은 식민지 및 무역로를 확보하기 위해 유럽열강 들과 전쟁을 이어가다, 워털루에서 패배하며 전쟁의 막을 내린다.” 여기까지가 그동안의 나폴레옹 전쟁사라면, 나폴레옹이 직간접적으로 남아메리카의 독립 원인을 제공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지에 영향을 끼치고, 중동 지역을 재편하며, 영국의 야심을 강화시키고, 미국 세력이 부상하도록 기여한 것이 '나폴레옹 세계사'의 시각이다. 지금까지 알아온 나폴레옹 이야기보다 훨씬 깊고 넓은 이야기다보니 결코 쉬운 읽기는 아니었으나, 인용한 마지막 문단을 읽고 나니 “이제서야 내가 나폴레옹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 ⁣ 물론 나폴레옹을 향한 저자의 깊은 애정과 긴 연구가 다소 나폴레옹의 편을 들어준 면이 없지는 않겠으나, 모든 역사는 기록한 사람에 의해 저장되는 것이 아닌가. 그것까지를 욕한다면 우리는 역사서를 읽을 이유조차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 ⁣ 나폴레옹. 어쩌면 인간 자체의 모습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드라마적 요소를 많이 갖춘 사람이다. 전쟁을 기회삼아 귀족으로 신분상승을 한 아버지, 격변의 시기의 육군사관학교 입학, 이후 반란의 토벌로 무훈을 세운 것을 인정받아 국경군의 지휘를 맡았으나 쿠데타로 몰려 실각된다. 이후 파리반란기에 바라스의 요청으로 폭도를 물리치며 우리가 아는 나폴레옹의 자리에 선다. 도더성이 결여된 전쟁중독자의 이미지로 알려진데다가 잠도 3시간밖에 자지않았다는 이야기들이 덧붙여지며 그는 더욱 드라마틱해진다. 여기에 베토벤이 '영웅'을 위한 곡을 썼다가 '황제'가 된 사실을 알고 펜대를 꺽기까지 하니 얼마나 영화같은 소재인가.⁣ ⁣ 그러나 어쩌면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 진짜 나폴레옹을 보지 못했다. 나역시도 그의 드라마틱함에 가려 주변의 정세나 환경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야 비로소 '모자하나 삐뚤어지지않고 말 위에 앉아 말 다리를 들어올리는' 모습이 아니라 말을 타고 전장을 누볐을 그의 모습이 머리에 떠오른다. ⁣ ⁣ '책과함께'의 '나폴레옹 세계사'는 그동안 세상이 만들어온 이미지를 깨고 나만의 나폴레옹을 만들어주었다. 오랜시간 진지하고 한결같이 역사서를 편찬해온 출판사답게 탄탄한 스토리와 깔끔한 번역 덕분에 어렵지만 충분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이었다. ⁣ ⁣ 이제 당신이 진짜 나폴레옹을 만날 차례다. 지금까지 당신이 알던 나폴레옹은, 나폴레옹이 아니다.⁣ ⁣ #나폴레옹세계사 #책과함께 #알렉산더마카베리즈 #책과함께출판사 #양장본 #분권 #책 #독서감상문 #리뷰 #협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리뷰어 #책수집 #독서 #책읽는시간 #책마곰 #책소개 #좋아요 #맞팬 #맞팔 #서이추 #독후감 #책을소개합니다 #강추도서 #추천도서 #북리뷰그램 #신간서적
나폴레옹 세계사 (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나폴레옹 세계사 (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알렉산더 미카베리즈 (지은이), 최파일 (옮긴이)
책과함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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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이 리뷰는 분권 1권 / 양장본 전기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 1812년 헌법은 에스파냐 자유주의의 커다란 승리였고, 여러 방식으로 에스파냐 구체제와의 단절을 대변했다. 하지만 나폴레옹 전쟁의 지구적 충격을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이기도 했다. (p.499) 나폴레옹. 사람들은 대부분 그가 키 작은 영웅이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의 키가 정확히 얼마였는지, 그 키로 어떤 업적을 세웠는지, 그의 행동이 세계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잘 모른다. 나 역시 그가 막연히 프랑스의 군인이자 황제였고, 프랑스 혁명 후 개혁정치를 시행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알았으나 그의 러시아원정이 어떤 의미가 있고, 그가 왜 헬레나 섬에 유배하러 가게 되었는지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책과 함께'에서 출간된 '나폴레옹 세계사'라는 책을 봤을 때, 막연한 궁금증과 도전의식(?) 같은 게 느껴졌다. 우리 아이가 늘 '키는 작지만, 마음은 크다'라고 표현하는 나폴레옹의 실체를 알고 싶기도 했고, 역사서를 부지런히 읽어왔으니 이제 이 정도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섞여 감히, 나폴레옹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알렉산더 미카베리즈는 20년 가까이 나폴레옹을 연구한 사람으로 워낙 유명하고, 책과 함께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을 꽤 읽었으므로, 책에 대한 신뢰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시작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으나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나폴레옹의 전쟁이 더 넓은 범위에 영향을 끼쳤다면 지금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왜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그동안 다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폴레옹의 전쟁을 전쟁 자체로 보지 않고 그 전쟁이 세계에 미친 영향 등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나폴레옹이 정말 “키는 작지만 영웅”이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사실 나폴레옹이 소문처럼 땅꼬마는 아니라고 한다.) 저자의 나폴레옹 사랑이 군데군데 묻어나기는 했으나, 오스만 제국이나 이란, 스칸디나비아 등에 이르기까지 나폴레옹 전쟁이 미친 영향을 분석한 책은 그간 없었던 것 같고, 프랑스 혁명부터 전쟁 이후의 국제적 정서를 워낙 체계적으로 다루어 읽는 내내 대서사시를 읽는 기분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나폴레옹에 대해 이렇게 몰랐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나폴레옹을 검색하면 쉬이 만날 수 있는 그림의 배경이 된 전쟁들에 대해 처음으로 제대로, 생생히 만났다. 그동안 나폴레옹의 전쟁을 '혁명'이라 생각해왔던 나는 처음으로 격변하는 세계 속의 한 전쟁이고, 그 전쟁 또한 다른 전쟁들처럼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으며 커졌다고 인식하게 되었다. 보나파르트 장군에서 나폴레옹 황제가 되기까지, 그저 개인의 혁명과 프랑스의 반짝이던 한순간이라 생각했던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이제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등 세계적으로 더 큰 영향을 일으킬 수도 있었던 18세기의 '역사'로 보이기 시작했다. 두께도 상당하고 내용도 방대했지만, 차곡차곡 잘 정리된 덕분에 큰 난항 없이 책을 읽어낼 수 있었던 '나폴레옹 세계사'. 문득 출판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책과 함께 출판사 덕에 나는 얼마나 다양한 세계를 만나고 있는가. #나폴레옹세계사 #책과함께 #알렉산더마카베리즈 #책과함께출판사 #양장본 #분권 #책 #독서감상문 #리뷰 #협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리뷰어 #책수집 #독서 #책읽는시간 #책마곰 #책소개 #좋아요 #맞팬 #맞팔 #서이추 #독후감 #책을소개합니다 #강추도서 #추천도서 #북리뷰그램 #신간서적
나폴레옹 세계사 분권 특별판 (전3권,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나폴레옹 세계사 분권 특별판 (전3권,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알렉산더 미카베리즈 (지은이), 최파일 (옮긴이)
책과함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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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이 리뷰는 분권 1권 / 양장본 전기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 1812년 헌법은 에스파냐 자유주의의 커다란 승리였고, 여러 방식으로 에스파냐 구체제와의 단절을 대변했다. 하지만 나폴레옹 전쟁의 지구적 충격을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이기도 했다. (p.499) 나폴레옹. 사람들은 대부분 그가 키 작은 영웅이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의 키가 정확히 얼마였는지, 그 키로 어떤 업적을 세웠는지, 그의 행동이 세계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잘 모른다. 나 역시 그가 막연히 프랑스의 군인이자 황제였고, 프랑스 혁명 후 개혁정치를 시행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알았으나 그의 러시아원정이 어떤 의미가 있고, 그가 왜 헬레나 섬에 유배하러 가게 되었는지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책과 함께'에서 출간된 '나폴레옹 세계사'라는 책을 봤을 때, 막연한 궁금증과 도전의식(?) 같은 게 느껴졌다. 우리 아이가 늘 '키는 작지만, 마음은 크다'라고 표현하는 나폴레옹의 실체를 알고 싶기도 했고, 역사서를 부지런히 읽어왔으니 이제 이 정도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섞여 감히, 나폴레옹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알렉산더 미카베리즈는 20년 가까이 나폴레옹을 연구한 사람으로 워낙 유명하고, 책과 함께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을 꽤 읽었으므로, 책에 대한 신뢰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시작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으나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나폴레옹의 전쟁이 더 넓은 범위에 영향을 끼쳤다면 지금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왜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그동안 다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폴레옹의 전쟁을 전쟁 자체로 보지 않고 그 전쟁이 세계에 미친 영향 등의 시선으로 바라보니, 나폴레옹이 정말 “키는 작지만 영웅”이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사실 나폴레옹이 소문처럼 땅꼬마는 아니라고 한다.) 저자의 나폴레옹 사랑이 군데군데 묻어나기는 했으나, 오스만 제국이나 이란, 스칸디나비아 등에 이르기까지 나폴레옹 전쟁이 미친 영향을 분석한 책은 그간 없었던 것 같고, 프랑스 혁명부터 전쟁 이후의 국제적 정서를 워낙 체계적으로 다루어 읽는 내내 대서사시를 읽는 기분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나폴레옹에 대해 이렇게 몰랐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나폴레옹을 검색하면 쉬이 만날 수 있는 그림의 배경이 된 전쟁들에 대해 처음으로 제대로, 생생히 만났다. 그동안 나폴레옹의 전쟁을 '혁명'이라 생각해왔던 나는 처음으로 격변하는 세계 속의 한 전쟁이고, 그 전쟁 또한 다른 전쟁들처럼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으며 커졌다고 인식하게 되었다. 보나파르트 장군에서 나폴레옹 황제가 되기까지, 그저 개인의 혁명과 프랑스의 반짝이던 한순간이라 생각했던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이제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등 세계적으로 더 큰 영향을 일으킬 수도 있었던 18세기의 '역사'로 보이기 시작했다. 두께도 상당하고 내용도 방대했지만, 차곡차곡 잘 정리된 덕분에 큰 난항 없이 책을 읽어낼 수 있었던 '나폴레옹 세계사'. 문득 출판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책과 함께 출판사 덕에 나는 얼마나 다양한 세계를 만나고 있는가. #나폴레옹세계사 #책과함께 #알렉산더마카베리즈 #책과함께출판사 #양장본 #분권 #책 #독서감상문 #리뷰 #협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리뷰어 #책수집 #독서 #책읽는시간 #책마곰 #책소개 #좋아요 #맞팬 #맞팔 #서이추 #독후감 #책을소개합니다 #강추도서 #추천도서 #북리뷰그램 #신간서적
나폴레옹 세계사 (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나폴레옹 세계사 (나폴레옹 전쟁은 어떻게 세계지도를 다시 그렸는가)

알렉산더 미카베리즈 (지은이), 최파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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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