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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우

@klaire_is_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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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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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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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park
Review content 1
p.64 우리가 모두 너무나 비참한 이유는, 비참함을 피하려고 너무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독서습관만들기 #오독완
도파민네이션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도파민네이션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은이), 김두완 (옮긴이)|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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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있어요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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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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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park
p.33 육도윤회 역시 의식의 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의 마음이 분노로 가득 차 있을 때 당신은 지옥에 있는 것이고, 욕심으로 가득 차 있다면 당신은 아귀이며, 어리석음으로 가득 차 있을 때 당신은 곧 축생(동물)이다. 또 당신이 자기중심적인 생각만 한다면 아수라이고, 이 네 가지를 모두 가졌으나 적절히 억제하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 때는 인간이며,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할 때는 천상에 있는 것이다. 이른바 육도윤회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여섯 가지 상태가 변화해 각기 다른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p.81 평범한 우리에게 ‘완전한 통찰’이란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p.113 일이나 사업에도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이 있다. 첫째,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어야 하고, 둘째, 자기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자기가 좋아하고 또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그저 좋아하기만 해서는 아무 의미도 없다. p.179 부처가 되는 과정은 어떤 신비로운 변신이 아니라 심리적인 조절의 과정이다. 부정적인 마음을 끊임없이 극복하며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바로 부처가 되는 과정인 것이다. p.247 원수를 자비로 대해야만 인격을 수양해 성자가 될 수 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좌절에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자신과 환경 사이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 p.248 세상이 당신을 어떻게 대하든,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당신이 그걸 바꿀 수 없다면 굳이 성낼 필요도, 집착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법화경 마음공부

(인생이 한결 홀가분해지는) 법화경 마음공부

페이융
유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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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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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 #김지혜 [도서협찬] 살아남기 위해 해내야만 했던 프로젝트가 사람의 마음을 담는 내일이 되는 이야기 ❝그래도... 겨울은 봄을 못 이기잖아요❞ ✔ 버거운 일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의 쉼을 찾고 싶다면 ✔ 따뜻한 이야기를 읽으며 글쓰기에 관해 배우고 싶다면 ✔ 가식적인 감동이 아닌,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감동과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 책 속으로 ★ 전 세계 22개국 출간 ★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책들의 부엌> 작가의 신작 데뷔작인 <책들의 부엌>이 '책 읽기'의 위로를 그렸다면, 이 책은 '글 쓰기'가 전하는 위로와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잡지 폐간 후, 계열사 백화점의 '중고신입'으로 입사하게 된 '차윤슬' 경력사원이지만 브랜딩은 처음인 윤슬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만 한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프로젝트에 팀의 존폐 위기가 걸렸다! 과연 윤슬은 운화백화점의 40주년을 기념해 제대로 된 이야기로 만들고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 📕 인생의 장르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장르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분명 하늘에 떠 있지만 한낮에는 보이지 않는 초승달을 찾는 일, 멜로 드라마에서는 새드 엔딩이지만 시트콤에서는 어이없는 일일 수도 있다. 어떤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는가. 나의 시선은 내 안과 밖 중 어느 곳에 있는가. 우리 인생의 장르는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며 어떤 장르로 해석하는가는 우리 자신의 선택이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 한 줄 소감 한 편의 따뜻한 이야기를 읽으며 나를 바라보는 '시선'과 '글 쓰기'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운 느낌이다.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시길. "고개를 들어 바라보는 이가 없다면 구름을 결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을 터였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역시, 결국 구름을 바라보는 일과 닮아 있는 게 아닐까." _p.73 📺 p.s 이 이야기의 출발점은 나의 최애 미드 중 하나였던 시트콤 <앨리 맥빌>이라고 한다. 엉뚱하고 사랑스럽던 앨리와 그때 그 시절의 엉뚱함이 떠올라, 마지막 문장까지 애정어린 시선으로 읽었다. 🌿 덕분에 마음이 포근해졌어요. 감사합니다 @ofanhouse.official @hanki_books @ekida_library [추천합니다] [강추] #책들의부엌 #신간소설 [2026_46]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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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비하인드도어 #BA패리스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의 아무도 모르는 끔찍한 세계 ❝완벽한 결혼은 완벽한 거짓이다!❞ ✔ 긴장감 넘치는 심리스릴러를 좋아한다면 ✔ 사이코 패스의 내면과 외면 심리를 연구하고 싶다면 ✔ 심리적 구속과 폭력에서 벗어날 전략이 필요하다면 📕 책 속으로 ★ 전 세계 100만부 판매, 40개국 번역! ★ 출간 즉시 열풍을 불러일으킨 심리 스릴러 다운증후군 동생의 실질적인 부모 역할을 하는 '그레이스'에게 잘생긴 변호사 '잭'과의 결혼은 인생 최고의 행운이었다. 잭이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볼 때와 문이 닫히면 차갑게 변할 때의 모습, 과연 어떤 것이 진짜일까?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과거의 작은 일이 결국 현재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며 어떤 단어 하나도 무심히 넘기지 않고 꾹꾹 눌러 읽게 된다. 마치 작가는 무대의 판을 깔고, 나는 무대음향을 담당한 듯 작가와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읽었다. 💡여운을 남긴 질문 "소설 속 그레이스에게, 그리고 현실 속의 평범한 그레이스들에게, 힘 있고 똑똑하고 잔인한 자들의 폭력을 물리치고, 생존을 되찾을 방법이 과연 있을까? 혹시나 있다면, 어떤 전략이, 누구와의 연대가 필요할까?" _ p.306, <옮긴이의 말> 中 📕 한 줄 소감 심장박동 빨라지는 두근거림보다는 서서히 드리워진 안개 같은 공포감 부정맥도 거뜬히 이겨내며 짜릿한 긴장감을 즐긴 심리스릴러 왜 이제야 읽었을까. 작가의 또다른 작품들을 찾으러 도서관 Go Go~! 작품 속 인물 '에스터' 처럼 똘똘하고 배려심 깊은 베프의 추천으로 읽은 책. 친구 말 듣길 정말 잘했다. ^^V [추천합니다] #미스터리 #심리스릴러 #Behind_Closed_Doors [2026_45]
비하인드 도어 :B.A. 패리스 장편소설

비하인드 도어 :B.A. 패리스 장편소설

B. A. 패리스 (지은이), 이수영 (옮긴이)|모모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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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26#4 데이트가 피곤해 결혼했더니 2026.02.09~02.21 ⏩️신혼생활 적응기 ✅느낀점 아마 나보다 나이가 더 많으실텐데, 그래도 난 벌써 5월이 되면 결혼 6년차에 접어들기 때문에 여러 에피소드들을 보며 ‘풉’ 하고 선배인 양, 책을 읽게 되었다. 기억에 남는 말과 에피소드가 있다. 첫번째는 “몸이 피곤하니 마음이 건조해졌다” 실로 그러지 않은가? 대부분의 부부싸움의 원인이 고된 생업과 육아로 쉴 틈이 없어 마음에도 여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사소한 것에 넘어가줄 수 없고 내가 남의 짐을 지는 것은 더더 억울하고 싫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두 이불 덮는 사이”였는데 서로의 신체리듬과 온도가 다르다 보니 같은 이불을 덮는 게 너무 불편해서 서로에게 맞는 이불을 각자 쓰기로 했는데 괜히 이불 두 개를 쓴다는 죄책감 말고는 단점이 없다고 했다. 좋은 점 중 하나는 방구를 뀌어도 들키지 않는다는 것ㅋㅋㅋ
데이트가 피곤해 결혼했더니 (울고, 웃고, 소란을 떨며 한 뼘 성장한 결혼입문자의 유쾌짠내 신혼 보고서)

데이트가 피곤해 결혼했더니 (울고, 웃고, 소란을 떨며 한 뼘 성장한 결혼입문자의 유쾌짠내 신혼 보고서)

김수정 (지은이)
마인드빌딩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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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
# 소설에 취해 현실을 망각한 엠마 보바리 부유한 농장주의 딸로 태어난 엠마는 수녀원 시절 접했던 수많은 연애소설에서 감정과 사랑을, 문자를 통해 얕게 배운 인물이다. 하지만 그녀가 꿈꾸는 로맨틱한 장면은 남편과 결혼생활에선 결코 충족될 수 없었다. 어쩌면 엠마가 법학도 레옹이나 난봉꾼 로돌프와 불륜에 빠진 근본적인 이유는 남자들을 깊이 사랑해서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 기저엔 그녀는 레옹과 로돌프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닐까, 파란만장한 연애담의 중심에 서 있는 주인공으로서 역할에 도취한 채로. # 반대되는 인물상에 취해 현실을 저버린 샤를 보바리 한편, 엠마의 남편 샤를 보바리는 그는 가부장적이고 무능한 아버지와 억척스러운 어머니 밑에서 수동적으로 자라났고, 천성적으로 둔감하고 재미없는 사내였다. 그 때문에 샤를에게는 자신과 완전히 반대되는 배경과 성격을 지닌 엠마를 완벽한 이상적 삶으로 여겼을 지도 모른다. 심지어 엠마가 빚더미를 남기고 자살하고 그녀의 불륜 상대였던 로돌프와 마주쳐도 그에게 제대로 된 화조차 내지 못한다. 샤를 보바리는 가정의 파멸을 운명 탓으로 돌리며 끝까지 감정적으로 속박된 채로 생을 마감한다. # 현실을 악착같이 추구한 약사 오메 엠마가 이상주의적 망상에 사로잡혀 파멸하는 인물이라면, 이웃집 약사 오메는 철저히 세속적이고 이익만을 추구했고, 성공을 얻어낸 인물이다. 그는 엠마의 끔찍한 죽음의 순간조차 이용하는 인물이다. 오메는 자신의 인맥을 넓히기 위해 엠마에게 왕진을 온 유명 의사의 접대에 열을 올린다. 소설의 마지막에서 오메는 프랑스의 최고 훈장 '레지옹 도뇌르'를 서훈받았다. 이기적이고 천박한 소시민 상이 살아남아 부와 명예를 얻어낸 부조리는 책의 비극성을 더한다. # 자본주의의 무자비함을 대표하는 방물장수 뢰뢰 엠마를 돌이킬 수 없는 파멸로 몰아넣은 또 다른 원흉은 방물장수 뢰뢰와 그가 상징하는 자본주의의 어음 제도다. 뢰뢰는 엠마의 허영심과 사실을 단숨에 꿰뚫어 보았다. 그는 엠마가 로돌프와 연애에 빠져 현실 감각을 잃은 것을 이용해 사치품을 끊임없이 들이밀며 어음 거래를 부추겼다. 엠마에게 과소비는 현실을 잊게 해주는 또 다른 마취제였고 자신이 얼마나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엠마의 집안은 압류 딱지로 뒤덮였고, 그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한 주요 요인이 된다. 엠마의 파멸은 한 개인이 냉혹하고 정교한 자본주의 시스템 앞에서 얼마나 철저하게 짓밟힐 수 있는지의 측면도 보여주고 있다. [발췌한 책 속 문장] 60P 결혼 전, 그녀는 사랑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사랑에 응당 따라야 할 행복이 오지 않으니 자기가 잘못 생각한 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엠마는 책에서 그렇게 아름답게 보였던 희열이니 정열이니 황홀이니 하는 것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싶었다. ≫ 엠마에게 사랑이란 특정한 단어가 보장해야 하는 체계였다. 소설 내내 엠마는 이러한 심리를 지녔으며 그녀의 삶을 구렁텅이로 이끈 근원이었다. 191P 로돌프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극도의 욕망으로 그들의 마른 입술이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별로 힘들이지 않고, 그들의 손가락이 뒤섞였다. ≫ 속물적이면서도 객관적인 묘사를 통해 엠마가 로돌프의 육체적 타락을 긴장감 있게 드러낸 문장. 221P 그녀는 도대체 왜 자기가 샤를을 미워하고 있는지, 그를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낫지 않을까 자문해 보기까지 했다. 그러나 샤를은 엠마의 이런 감정의 되돌림에 어떤 큰 계기를 만들어 주기 못했기에, 그녀는 희생할 의향이 있었지만 좀처럼 어찌할 바를 몰랐다. ≫ 엠마의 내면에서 일말의 도덕적 고민이 드러나는 문장이다. 그러나 엠마는 그저 샤를이 소설 속 기사처럼 극적인 '계기'를 제공해 주기만을 기다릴 뿐이었다. 243P 로돌프는 이런 말을 너무도 많이 들어서 전혀 색다를 것이 없었다. 엠마는 모든 정부들과 다를 게 없었다. ≫ 수많은 여성 편력을 가진 로돌프에게 엠마는 흔한 불륜 상대 중 하나였다. 엠마의 진심은 난봉꾼에겐 단순한 썰 거리일 뿐. 248P 아아! 훗날 열다섯 살이 되어 자기 엄마를 빼닮아 여름에 엄마처럼 커다란 밀짚모자를 쓰면 얼마나 예쁠까! ≫ 커다란 모자를 쓰기는커녕 방직공장의 먼지를 뒤집어쓰게 된 딸의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지는 문장. 285P 아아! 만일 결혼의 오점과 불륜의 환멸을 느끼기 전 싱싱하게 아름다웠을 때 어떤 훌륭하고 든든한 남자에게 인생을 맡겼더라면 정숙과 애정과 관능과 의무가 융합되어 그토록 고귀한 행복으로부터 결코 굴러떨어지지 않았으리라. ≫ 불륜을 저지르고도 엠마는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반성하지 않는다. 대신 그녀는 만약 '완벽하고 든든한 남자'를 만났더라면 모든 것이 달랐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회피를 택한다. 365P 그러더니 지불 기한이 각각 한 달 간격이 250프랑짜리 어음 넉 장을 강요했다. ≫ 불륜을 지탱하기 위한 과소비를 부추기는 어음의 유혹. 406P 엠마는 그 모든 배신과 천한 행동, 그리고 그녀를 괴롭히던 수많은 탐욕도 이젠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이제 아무도 미워하지 않았다. 삶의 끝의 지리멸렬한 생각들이 밀려들고 있었다. 416P 그러더니 마치 공포에 빠트리는 괴물처럼 영원한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는 그 거지의 흉측한 얼굴을 보는 듯 끔찍하고 미친 듯한 절망적인 웃음을 웃기 시작했다. ≫ 눈먼 거지의 노래는 엠마에게 자신이 저지른 일을 되새기게 하는 저승으로의 장송곡이었다. 435P 빚을 갚을 때마다 샤를은 이젠 다 갚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계속 또 다른 빚이 불쑥 나타나곤 했다. ≫ 살아남은 자에게 상속된 형벌: 엠마는 자살을 통해 물리적 현실에서 도피했다. 하지만 살아남은 샤를에겐 형벌을 상속시켰다.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그리움이 양립하는 상황 속에서 샤를은 채무 변제의 고문까지 겪어야 했다. 445P 샤를은 머리를 뒤로 젖혀 벽에 기대고 눈을 감은 채 입을 벌리고 있었고, 두 손에는 길고 검은 머리카락 한 타래가 쥐어져 있었다 ≫ 샤를은 죽는 순간까지도 엠마의 머리카락을 쥐고 있었다.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측면에서 가정을 파괴한 엠마인데도 그녀의 존재감에 결박되어 있던 것이다.
보바리 부인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더클래식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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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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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카노 #김유원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가까운 이들과의 미묘한 감정들 ❝니 와이카노? 니 진짜 와이카노?❞ ✔ 일상에서 잔잔하고도 뭉클한 이야기를 원한다면 ✔ 부모와 자녀 사이, 말하지 못하는 감정의 거리를 겪고 있다면 ✔ 짧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단편소설을 좋아한다면 📕 책 속으로 대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손칼국수집을 운영하는 '선희'는 친구이자 종업원인 '경숙'이 퇴직금을 요구하자 화가 난다. "무슨 시장에 그런 게 어딨노?" 겉으로는 노동자의 퇴직금 문제 같지만, 그 안에는엄마와 딸의 오래도록 쌓인 감정의 파도가 있다. 딸 마음 한켠에 묻어둔 엄마에 대한 원망과 늦게나마 잡아보는 딸의 손이 따뜻하고 보드랍다. 읽고나면 더욱 뭉클해지는 한 마디, "오늘도 고생했다." 📕 한 줄 소감 오랜만에 만난 #위픽시리즈 짧지만 잔잔한 뭉클함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위픽도장깨기 에 속도를 더해주는 동기부여가 된 책 좋다 좋아~~ #위픽도장깨기 #단편소설 [2026_44]
와이카노

와이카노

김유원|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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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을 때
추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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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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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책 속 문장] 54P 주머니에 묵직한 은화의 무게를 느끼며 깊은 안도와 기쁨을 느끼던 가운데, 문득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는 너무도 쉽게 노예가 될 수 있으며 그것을 매우 좋아한다는 점이다. - <등불 아래서 쓰다> 中 ≫ 화폐가 주는 안도감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순응하는지를 말하는 문장. 한다. 자본주의 사슬에 묶여 있는 현대인들의 초상에 대입해도 이질감이 없는 문장. 201P 노라를 위해서는 돈, 고상한 말로 경제가 제일 중요합니다. 인간에게는 한 가지 큰 결점이 있지요. 자주 배가 고픈 것입니다. 이 결점을 보완하려면, 그리고 인형이 되지 않으려면 오늘날 사회에서 경제권이 제일 중요합니다. 따라서 첫째는 가정에서 남녀 간에 균등한 분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둘째로는 사회에서 남녀 간에 동등한 힘을 지녀야 합니다. - <노라는 집을 나간 뒤 어떻게 되었는가〉 中 ≫ 경제적 독립을 이루지 못한다면 개인으로서 주체성을 지키기 힘들다는 유물론적 현실을 짚은 문장. 자신의 주장을 나타내기 위해 인용한 작품이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이었다는 게 인상적. 358P 사람들이 어떻게 공리니 정의니 하는 미명으로, 성인군자란 간판으로, 점잖고 성실한 체하는 가면으로, 유언비어와 여론이란 무기로, 구렁이 담 넘어가는 식의 글로 사리사욕을 채우면서 칼도 없고 붓도 없는 약자들을 숨도 못 쉬게 하는지를. - <나는 아직 ‘그만둘’ 수 없다‘ 中 ≫ 권력자의 이데올로기가 국민을 억압하는 본질을 꿰뚫은 문장. 369P 나는 끝없는 비애 속에 빠져 있었지만, 결코 이로 인해 분노하지는 않았다. 그 경험이 나를 반성하게 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도록 했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한 손을 높이 쳐들고 외치면 이에 호응하여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그런 영웅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던 것이다. - <외침> 中 ≫ 루쉰은 민중이 자신의 계몽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역량 부족을 직시하고 겸손을 택했다. 372P 이렇게 이야기하고 보면, 나의 소설이 예술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여전히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고, 게다가 한 권의 책으로 낼 기회까지 얻고 보니 어쨌든 운이 참 좋은 셈이다. 운이 좋았다는 점이 나를 불안하게 하지만, 잠시 동안이라도 사람들 사이에 읽어줄 이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여전히 기쁠 따름이다. - <외침> 中 ≫ 단 한 명의 독자에게라도 작은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면 기뻐할 수 있다는 루쉰의 진정성이 드러난다. 루쉰의 철학은 역설적으로 그가 근대 중국 문학에서 가장 빛나는 성취를 이루는 데 이바지했다. 소설과 산문을 왔다 갔다 하는 책의 구성에서 혼란을 느꼈지만,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문구를 보고 루쉰의 인생관을 명료하게 느낄 수 있어 쾌감을 얻은 지점.
루쉰 독본 (〈아Q정전〉부터 〈희망〉까지, 루쉰 소설·산문집)

루쉰 독본 (〈아Q정전〉부터 〈희망〉까지, 루쉰 소설·산문집)

루쉰|휴머니스트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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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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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park
p.18 행복은 그렇게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하지만 바로 그 찰나를 위해 기꺼이 눈바람을 맞으며 빙판 위를 살살 디뎌 여기까지 온 것 아니겠는가. p.41 몸은 책과 영화, 노래와 이야기보다 묵직하고 강렬하게 인생의 종착점을 말한다. 책에 갇힌 사람이 신념에 휩싸이면 무식하고 무서운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 나를 위한 시간은 꼭 필요한 거야. 오늘보다는 내일 조금 적게 말하고, 천천히 화내고, 현명하게 사랑하고, 용기 있게 사랑받을 거라는 희망을 품는다.
아무튼, 목욕탕 - 마음의 부드러운 결을 되찾을 때까지 나를 씻긴다

아무튼, 목욕탕 - 마음의 부드러운 결을 되찾을 때까지 나를 씻긴다

정혜덕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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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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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900408
책 우리는 사랑일까 | 냉철하게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https://m.blog.naver.com/hj5544m/224207646405
우리는 사랑일까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은행나무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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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

@gomaeehfz
개별 투자보다 M7 전체에 투자하라 우량 기업이라고 해도 투자자들은 단기 조정기 때 감정적으로 흔들려 매도하기 쉽다. 따라서 나는 M7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제일 합리적이라고 본다. 개별 기업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테크 산업 성장의 과실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1)AI를 반드시 업무에 적용하라 2)AI가 준 답은 반드시 사람이 다시 점검하라(Human in the loop) 3)AI에게 역할이나 성격(페르소나)을 부여하라 4)당신이 사용하고 있는 AI가 항상 '최악'임을 전제로 활용하라 AI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므로, 현재의 한계에 안주하지 말고 더 나은 활용법을 계속 모색해야 한다는 의미다. 나스닥100은 테크기업 성장을 직접 담을 수 있는 대표 지수다. 장기 기대 수익률은 반도체나 비기테크 집중 투자에 비해 낮을 수 있다. 그러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장기 투자 과정에서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실제로도 장기 투자를 실현할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 AI 시대, ETF 투자 전략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 AI 시대, ETF 투자 전략

배재규
이든하우스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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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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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내가가면안돼요 #이금이 '일제강점기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의 시작을 알린 소설!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 일제강점기와 한국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 작가의 디아스포라 3부작 중 다른 작품을 읽어봤다면 ✔ 역사 속 어려움을 꿋꿋이 이겨낸 여성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책 속으로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일곱 살 소녀 '수남'은 시골의 논 서 마지기에 자작의 딸 '채령'의 생일 선물로 팔려 경성으로 가게 된다. 자작의 딸과 가난한 소작농의 딸, 극단적으로 다른 운명을 지닌 수남과 채령이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까지 혼란한 시대를 배경으로 경성, 일본, 러시아, 미국을 넘나들며 주어진 삶을 당당하고 진취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두 여성의 삶을 다룬 이야기 📕 디아스포라 3부작 작가가 처음 쓴 역사소설로 그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준 작품이다. 일제강점기와 해방기의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운명에 굴하지 않고 삶을 꿋꿋이 살아내는 두 여성의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이자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 작가의 #디아스포라 3부작은 순서대로 읽어도, 순서와 상관없이 읽어도 좋은, 더많은 분들이 읽고 오래 기억했으면 하는 작품이다. 1.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 2. 알로하, 나의 엄마들 3. 슬픔의 틈새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저는 순서를 거꾸로 읽었어요.) 📕 한 줄 소감 612쪽을 단숨에 읽으며 가슴이 먹먹했다. 세상의 중심에 있었던 채령이 세상이 뜻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 세상의 중심에 없던 수남이 자신의 의지로 세상을 살아내고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했을 때, 채령이 그토록 외면했던 어머니를 같은 여성으로서 이해하게 될 때, 슬프고 아프고 애렸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_p.327 작가는 등장인물로부터 인생을 배웠다고 한다. 나 역시 역사 속 인물들을 마주하며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인생을 배웠다. [강추합니다] #알로하나의엄마들 #슬픔의틈새 [2026_43]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이금이|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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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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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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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gong
일본 특유의 아날로그, 오밀조밀 관리법이 포함된 메모 작성 및 관리 방법을 담은 책이다 워크플로이나 다이날리스트 같은 아웃라인 방식의 메모법을 매일 1분단위로 10회 작성하는 게 핵심이다 다만 A4용지를 가로로 해서 수기로 적어야 하는게 룰이다 난 옵시디언에 정착했고 아옷라인, 로직트리도 잘 쓰고 있으니 그대로 꾸준히 계속 하면 될 것 같다
1분 메모의 힘 - 일의 감각을 깨워 압도적 성과를 이루는 결정적 기술

1분 메모의 힘 - 일의 감각을 깨워 압도적 성과를 이루는 결정적 기술

아카바 유지
빌리버튼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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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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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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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 행복은 그렇게 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하지만 바로 그 찰나를 위해 기꺼이 눈바람을 맞으며 빙판 위를 살살 디뎌 여기까지 온 것 아니겠는가. p.41 몸은 책과 영화, 노래와 이야기보다 묵직하고 강렬하게 인생의 종착점을 말한다. #독서습관만들기 #오독완
아무튼, 목욕탕 - 마음의 부드러운 결을 되찾을 때까지 나를 씻긴다

아무튼, 목욕탕 - 마음의 부드러운 결을 되찾을 때까지 나를 씻긴다

정혜덕|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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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p/ 138p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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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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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감상] # 정보의 격차가 드러나는 부동산 시장 저자는 부동산을 '정보의 격차가 나타나는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주식이나 채권 시장과 달리 거래의 빈도가 낮고, 상품의 이질성이 강하며,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불완전 경쟁 시장이다. 그 때문에 대중은 주로 언론 보도나 통계청의 지표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을 보인다. #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할 “현장”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관행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뉴스의 타이밍과 현장의 타이밍 사이에 존재하는 구조적 시차를 인식할 것을 촉구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매물을 확인하고 '진짜 가치'를 스스로 판별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한 미시적인 실전 매뉴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소제목별로 쪼개지고 짧은 문장이 주가 되는 책의 서술 방식은 자칫 어려움을 느껴 벽을 느낄 수 있는 부동산 전략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한다. # 부동산은 평생 전략 저자는 부동산은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자본과 노력의 투입을 요구한다고 말하며 효율적인 집 구매 방식 소개로 그치지 않고 내 집을 잘 유지하며 살아가는 방법과 주목할 만한 부동산 지역까지 소개한다. 책은 독자에게 평생 부동산 전략을 제공하고 있음을 내세운다. 이렇게 책은 명료하면서도 효율적인 부동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집과 안정의 완전한 양립은 불가능한 것일지 하지만 한편으론 집은 결국 재산을 불리는 데 이용되어야 하는 수단이라는 경제 논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안정된 주거 환경을 위해 끝없이 정보를 찾고 시간을 쏟는 불안함을 지녀야 한다는 역설이 책의 주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부동신 시장에서 안정은 곧 안주로 쉽게 의미가 낮아질 수 있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씁쓸한 현실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것일까. [발췌한 책 속 문장] 17P 부동산 정책은 항상 규제 완화 규제의 사이클로 반복된다 ≫ 지금까지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본질적으로 경기 부양과 물가 안정이라는 경제 목표 사이에서 진자 운동을 하고 있다. 47P 하지만 자산의 가치까지 고려한다면 살기 좋으면서 동시에 가격도 오를만한 곳을 찾게 된다 ≫ 집을 구매할 때 현재 주거 만족도를 충족시키면서도 미래의 자본 이득을 창출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 책의 핵심 주제 의식이다. 82P 뉴스 기사 타이밍과 현장 타이밍은 다르다. 그래서 기사만 보고 투자하러 가는 행동은 시점을 잘못 짚는 투자다. ≫ 저자는 지연된 가공 정보인 뉴스에 의존하는 수동적 태도를 버리고, 직접 부동산을 방문할 수 있어야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04P 정비기반 시설이 열악한데 위치한 빌라나 단독주택을 부수고 지으면 재개발, 낡은 아파트를 부수고 새 아파트를 지으면 재건축이다. ≫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131P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은 부동산 첫 계약 시에 써먹으라고 조상들께서 남긴 명언이다. 144P 등기부등본은 반드시 발급받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해당 금융기관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국가 기관이 관리하는 등기부등본을 믿고 거래했어도, 만약 그 등기가 원인 무효인 것으로 밝혀질 경우 매수자는 소유권을 보호받지 못한다. 공식적인 서류를 지녀도 안심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 209P 내 집 가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매도의 첫걸음이다. 감정을 배제하고 부동산 시장 기준으로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 저자는 독자가 거주하는 집도 철저히 냉정한 시각으로 타자화하며 정확한 가격을 산출해야만 매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무조건 성공하는 내집마련 첫걸음 - 구석구석 보물 같은 내 집을 찾아내는 비밀 77

무조건 성공하는 내집마련 첫걸음 - 구석구석 보물 같은 내 집을 찾아내는 비밀 77

투자N|동양북스(동양문고)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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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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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샘터잊지못할명문장 [도서협찬] 마음에 간직한 <샘터> 명문장을 필사하며 다시 만나다! ❝지금 당장 튀지 않아도 돼. 나는 평생 할 거니까.❞ ✔ 필사하기 좋은 문장을 찾고 있다면 ✔ 이웃들의 진솔한 경험이 담긴 글을 원한다면 ✔ 오래도록 곁에 두고 읽으며 삶을 나눌 문장이 필요하다면 📕 책 속으로 56년간 <샘터>에 실린 수많은 글들 중 '인간관계, 행복, 삶, 사랑, 자연'의 키워드로 명문장을 엄선해 수록한 책 왼쪽 페이지에는 명문장과 생각을 가다듬기 좋은 질문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마음을 정돈하기 좋은 #필사집 📕 어둠을 찍어낸 광부 _p.175, 정채봉 짧은 문장으로도 여운이 깊게 남았는데 수록된 전문을 읽고 나니 더욱 목이 메였다. "앉아서 죽느니 나가다가 죽는 게 더 낫다. 탈출을 기도하다가 어느 지점에서 죽게 되더라도 그것은 나머지 사람들에게 어떤 이정표 같은 구실을 할 것이다. 내가 죽은 자리에서 시체로 계속 하나하나 밖으로 이어져 간다 해도 75명의 끝선에서는 바깥에 이를 것이라 그는 믿었다." Q. 당신이라면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다림과 탈출 중 어떤 선택을 했을 것 같나요. My Answer. 공포와 허기에 지쳐보지 않은 지금의 이성으로는 탈출을 선택하겠지만, 죽음의 공포 앞에서는 과연 내게 남아 있는 이성이 있을까. 주저주저하다 결국 답을 내리지 못했다. 📕 한 줄 소감 읽고, 쓰며 생각을 가다듬기 참 좋았다. 어릴 적 특별한 날이면 아빠가 퇴근길에 들고 오시던 "종합 과자 선물 세트"가 떠오르는, "명문장 선물 세트" 같은 책 :) @샘터출판사 감사합니다 #샘터 #좋은문장 #필사하기좋은문장 [2026_42]
56년 샘터 잊지 못할 명문장 -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필사

56년 샘터 잊지 못할 명문장 -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필사

월간 &lt;샘터&gt;|샘터사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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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type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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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typeface_/224208557455 📃 도저히 ‘나’라고 부를 수 없으니 ‘그’라고 지칭하겠다. 📃 지킬은 지극히 불안해하면서도 탐욕스러운 열정으로 하이드의 쾌락과 모험에 동참했다. 그러나 하이드는 지킬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저 산적이 쫓길 때 몸을 숨기는 동굴 정도로 지킬을 기억할 뿐이었다. 지킬은 여느 아버지 이상의 관심을 보였지만, 하이드는 여느 아들보다 무관심했다. 📃 어쨌든 죄를 지은 사람은 하이드였다. 하이드가 단독으로 죄를 지은 것이다. 지킬이 악해진 건 아니지 않은가. 📃 그럼에도 거울에서 그 추한 형상을 보았을 때 혐오감이 들기는커녕 오히려 반가웠다. 이 또한 나 자신이므로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보였다. 내 영혼을 눈앞에 생생히 구현한 것 같았다. 여태껏 익숙하게 나라고 여겼던 불완전하고 분열된 얼굴보다 정확하고 꾸밈없는 형체였다. 📃 “만약 두 요소를 각각 별개의 육신에 담을 수 있다면 견딜 수 없는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지 않을까?” 하고 혼잣말을 하곤 했다. 부정한 자아는 한결 올바른 쌍둥이 자아의 열망과 가책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정의로운 자아는 자신과 관련 없는 사악한 자아가 저지른 행위 때문에 망신당하거나 부끄러워할 일 없이, 선행 속에서 기쁨을 발견하는 향상의 길로 굳건하고 안전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 함께 묶여 있다는 것, 즉 극단적으로 다른 쌍둥이가 고통스러운 의식의 자궁 속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싸워야 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저주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분리할 것인가?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현대지성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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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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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한 책 속 문장] 95P 사랑은 그렇게 영원한 것인지 모르겠다. 윤리학자들은 삶의 선과 악을 말한다. 삶이 끝나면 선과 악은 사라진다. 그런데 예술인들은 아름다움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영원하기에 그런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자기를 위한 이기적인 사랑은 사람과 함께 사라진다. 사랑은 빼앗는 것이 아니다. 베푸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면 그 사랑은 영원히 존속된다. 107P 부를 차지하고 누리면서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옆집의 가족을 멀리하는 사회는 부를 누릴 자격이 없다. 116P “일제강점기라는 슬픈 역사를 살아오는 동안에 있었던 작은 잘못에 돌을 던지는 일은 정치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 116P 정치에 관심이 있고 배후를 잘 아는 사람들은 김성수나 백낙준 같은 저명인사를 친일파로 추가함으로써 친일파 배척을 목표로 출범한 북한 정권의 정당성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보편적으로 통할 만한 메시지의 내용으로 어찌어찌 억누른 노인의 편협된 가치관이 결국 이 흑백논리로 가득 찬 문장을 통해 숨길 수 없게 되었다. 그 때문에 독서에서 울림을 느낄 사람들도 확연히 줄어들어 특정 정치 이념을 지닌 이들만 환호하게 될 것이다. 첨예한 독서 토론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이 문장의 논리로 활화산 같은 주제를 산출할 것이다. 때에 따라선 격화된 감정싸움도 일어날 수 있고. 120P 악을 악으로 보복하는 역사는 패망을 초래한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의 보복적 정의에만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저자가 규정하는 악이 어떤 것인지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된다. 122P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선진 국가들은 진보나 보수를 넘어 열린 사회를 지향하는 공존의 정신과 질서로 방향을 바꾼 지 오래다. ≫ 선진 국가들에서도 폐쇄적인 극단주의 정치 계파들이 들끓고 있다. 당장 대한민국이 피로 얼룩진 억압의 사회로 격하될 뻔한 시기도 얼마 지나지 않았다. 당장 트럼프가 화약고로 만든 중동 정세를 저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167P 고정 관념이나 선입 관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치유할 수 없는 역사의 병폐를 자초할 뿐이다. ≫ 인간은 필연적으로 자신이 속한 시대, 교육, 환경적 배경이 만들어낸 선입견 속에 갇혀 세계를 인식하는 한계적 존재다. 저자도 이 문장 앞뒤의 내용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당장 작년에 저자가 참석한 행사와 그가 작성한 칼럼을 조금만 탐구하더라도 그의 이념이 어디에 치우쳐있는지 추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174P 우리 사회가 눈앞의 결과보다 긴 안목을 기를 때 진정한 영재가 탄생하고 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가 함께 열매 맺게 될 것이다. 180P 하물며 수십만 명의 지적 성장을 획일적으로 대학입시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구상 자체가 잘못이다. 181P 대학입시는 책임자인 대학으로 환원시키고 국민 교육은 사랑이 있는 사제 관계로 열매를 거두도록 방향을 개선하기 바란다. ≫ 교육의 본질을 고찰하게 하는 주제 의식으로 책을 저술했으면 좋았을 것을 왜 편협한 생각들을 덧붙여선. 215P 그러나 돌이켜 보면 우리는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 근로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한국 사회는 세계화의 혜택을 크게 누리며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저임금 노동을 위해 이 땅을 찾은 이주 노동자들을 경제적 도구로 취급하며 차별하고 배제하는 현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16P 특히 스위스의 정신적 기본이 무엇인가를 역사적으로 찾아보면 역시 기독교 정신이 전통과 정신계를 형성한 인상을 준다. 교회는 줄어가고 있으나 기독교 정신이 사회와 역사의 지류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준다. ≫ 은근스레 기독교 신자로서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려는 것이 불편하다. 특정 종교에 대한 나쁜 편견을 지니면 안되지만, 이 문장이 내 생각을 녹이는 것을 방해한다. 250P 모든 독서는 나를 키운다. 어떤 교리나 선입관념 또는 자신이 믿는 이념에 안주하거나 몰입하는 불행을 치유해 준다. 독서는 인간적 성장과 발전을 돕는다. ≫ 첫 문장에만 동의한다. 저자가 어떤 의도를 지니고 책을 저술했는지와 그 책을 읽는 독자의 배경들에 따라 선입견이 굳어지고 극단적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다. 독서는 무조건 명검이 아니라 마검이 될 수 있다. 결국 독서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 작용을 원한다면 설계에 숙고가 필요하다.
김형석, 백 년의 유산 (106세 철학자가 길어 올린 최후의 인간학)

김형석, 백 년의 유산 (106세 철학자가 길어 올린 최후의 인간학)

김형석|21세기북스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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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jin

@kwonsoonjin
나는 기후 변화가 가져올 홍수와 가뭄이, 견딜 수 없는 폭염이 더 거세지는 폭풍이 두렵다. 그러나 나를 가장 두렵게 하는 건 상승하는 해수면이나 극단적인 날씨가 아니다. 기후 변화의 가장 두려운 점은, 그것이 우리가 서로에게 저지르게 할 행위다. p166 기후과학자인 작가가 인간이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들을 과학적 통찰과 함께 풀어낸 글 ➰ 결국 서로에 대한 믿음없이는 이 행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 나는 우리가 선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기로 선택한다 면, 인간의 본성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말을 입에 담는 사람은 인간에 대해 잘 모르고, 자연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른다. p347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 기후 붕괴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 기후 붕괴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케이트 마블
웅진지식하우스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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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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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직의 헛발질에 매몰되지 않고, '부품' 아닌 '주권자'로 남는 법" . 📌 어느 평범한 강당에서 목격한 동물농장의 재현 🔹️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혁명의 환희로 시작해 독재의 비극으로 끝난다. 🔹️ 오늘 전 직원이 모인 강당에서 내규 변경안을 일방적으로 전파받으며, 소설 속 '7계명'이 돼지들의 입맛에 맞게 슬그머니 수정되던 장면을 떠올렸다. 🔹️ 소통이라는 이름의 일방통행,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와는 동떨어진 훈계는 2026년의 사무실을 1945년의 매너 농장으로 되돌려 놓은 듯한 기묘한 기시감을 선사했다. . 1️⃣ 소통 없는 규율, '스퀼러'의 궤변이 지배하는 조직 🔹️ ​소설 속 돼지 '스퀼러'는 화려한 변설로 동물들의 기억을 조작하고 불합리한 상황을 정당화한다. 🔹️ 현대 조직에서도 이와 유사한 모습이 발견된다.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보다는 '정신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통제를 강화하고, 진짜 필요한 조치 대신 생뚱맞은 내규를 들이미는 모습은 마치 "네 다리 좋아! 두 다리 나빠!" 구호를 강요하던 양들의 울음소리와 다를 바 없었다. 🔹️ 본질을 외면한 채 껍데기만 긁어대는 조직은 결국 구성원의 신뢰라는 가장 소중한 자산을 잃게 된다. . 2️⃣ '복서'의 성실함이 배신당하지 않으려면 🔹️​ 농장의 가장 성실한 일꾼이었던 말 '복서'는 "내가 더 열심히 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버티다 결국 도살장에 팔려 간다. 조직의 부조리를 개인의 열정만으로 덮으려 할 때 발생하는 비극이다. 🔹️ 이 '복서'의 비극을 반면교사로 삼고 싶다. 조직이 나를 보호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내가 이 조직 안에서 수행하는 노동의 가치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 맹목적인 충성은 성장이 아니라 소모를 낳을 뿐이다. ​. 3️⃣ 농장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나'만의 독립 선언 ​ 🔹️ 결국 돼지와 인간의 얼굴을 구별할 수 없게 된 결말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 조직의 시스템이 고착화되어 변하지 않는다면, 개인은 그 안에서 매몰되기보다 '자신만의 서사'를 써 내려가야 한다. 🔹️ 조직의 부조리를 관찰하는 벤자민의 통찰력을 갖되, 실질적인 실력을 갈고닦아 언제든 농장의 울타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독립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 🔹️ 조직의 내규는 나의 행동을 제한할 수 있을지언정, 나의 전문성과 미래를 향한 성장의 속도까지 결정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 🎯 ​마무리 : 돼지들의 잔치 밖에서 내일을 준비하다 🔹️『동물농장』은 권력의 부패를 고발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역설적으로 '깨어있는 개인'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 오늘 느낀 그 답답함은 현재의 내가 조직의 부조리를 인지하고 있다는 건강한 증거다. 🔹️ 창밖에서 돼지들의 잔치를 지켜보던 동물들처럼 머물러 있기보다, 저는 오늘 이 불합리함을 기록하고 나만의 콘텐츠와 통찰력을 쌓는 밑거름으로 삼고 싶다. 🔹️ 농장의 주인은 바뀔지언정, 내 인생의 주인은 오직 '나'여야 하기 때문이다.
동물 농장 :어떤 동화

동물 농장 :어떤 동화

조지 오웰|시공사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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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핑

@exoping
연극으로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6002494
감정의 혼란

감정의 혼란

슈테판 츠바이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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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싶어요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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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jiyunryu15
안넝하세요 !! 제가 좋아하는 뚜시기로 찾아온 키치입니다 .. !! 제가 올해부터 초등 고학년이니까 ( 초 5에여 ~ ) 보건도 배우고 , 실과에서도 사춘기 몸의 발달에 대해 배우니까 미리 예습용으로 읽어봣어요 🪡🙈 오늘도 실과시간에도 정서발달 , 진로발달 , 신체발달 등등 4가지 분야를 자세히 공부해보라고 선생님이 그러더라고요 !! 그래서 읽은 미 >< ( 죄삼다 큼 .. ) 오늘 실과시간에도 여자는 사춘기가 되면 가슴이 발달하고 ( 저도 작년부터 가슴에 몽우리 생겻다는 .. 🙈 ) 사춘기인지 1 , 2년이 지나면 생리를 하는데 아픈거는 거의 대부분 유전이라고 .. 하셧습니다 !! 선생님께서 생리를 해야 임신이 된다 ? 고 하시더라고요 !! 그런거는 처음 알앗습니다 👍🫡 또 , 생리를 할때 쯤에는 이제 거의 몽우리가 사라지고 , 젖꼭지가 나온다 .. ? 고 하시더라고요 ㅋㅎ 그리고옥 선생님께서 가슴의 크기 , 처진 정도 , 상태는 유전이기는 한데 크기는 우유나 건강한 유제품을 많이 먹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거라네요 💩🤟 이제 5학년에는 실과 , 체육 , 보건 등등 성장에 관련 된 냉용이 마니 나온다네요 !! 그럼 앙넝 ~~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 뇌와 사춘기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 뇌와 사춘기

신혜영
서울문화사
7일 전
soo
soo@bookma_1000

오우~!! 수업 집중해서 잘 들으셨네용 ㅎㅎㅎ!!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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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클럽

@jellyfishclub
<우리들>은 전체주의 디스토피아의 효시이고 참신한 SF이지만 동시에 이후의 너무 많은 명작들에게 영향을 줬고 그에 비해서는 비교적 덜 유명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매력은 상징적인 요소가 강하고 이러한 상징들을 파헤치다 보면 생각해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매우 많다는 점입니다. 이번 서평에서는 작품 속 상징들을 하나씩 따라가 보며 인간의 이성과 본능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인테그랄 호를 조선하는 공학자이자 주인공인 D-503이 I-330이라는 여성을 만나며 감정을 느끼고 그녀의 묘하게 반항적인 태도에 끌리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I-330이 이 시스템을 전복하기 위한 혁명 세력인 메피에 협력하며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그리고 결국 ‘은혜로운 분’이 사회에 퍼진 이러한 낌새를 눈치채고 상상력 제거 수술이라는 정책을 펼치며 D-503은 수술을 받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게 됩니다. 처음으로 살펴볼 것은 인물들의 이름입니다. (물론 엄밀히는 이름이라고 불러야 할지는 애매하지만 이름이라고 표현해보겠습니다.) 주인공인 D-503의 이름에서는 숫자에 집중해봐야 합니다. 이 소설은 제목에도 우리라는 복수에 들을 더할 정도로 가상 세상의 집단성과 전체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작가는 이런 소설 속의 세상, 이면적으로는 전체주의적인 소련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503이라는 숫자는 소수입니다. 여러 개수들의 수들의 곱으로 표현되는 수가 아닌 자기 자신과 1로만 나누어지는, 인문학적으로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수입니다. 주인공이 처음에는 전체주의적인 단일제국에 순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주인공 역시 인간이고 자기 자신의 개인성을 추구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이기적 유전자>는 유전과 생존의 주체라고 생각했던 생물 개체 하나하나는 사실 이 진화의 사이클에서 주체가 아니고 진짜 주체는 유전자 그 자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들>에서는 이성이 극단으로 발전하니 오히려 유전자의 보존과 번식만을 위해 도구로써 개체가 사용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단일제국’ 식으로 표현해보자면 전체의 보존을 위해 개인이 사용되는 것이겠지요. 즉 저희는 이성이 인간만의 특징, 동물의 본능은 무지성이다라고 생각해왔지만 오히려 고도로 발달한 이성은 몇억년간 쌓여온 본능과 닮아 있었던 것입니다. 전문보기 : https://m.blog.naver.com/jellyfish_club/224203982098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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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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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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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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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인터뷰하는 법    평소 궁금하지 않았던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아주 관심을 가지게 된 분야가 되었다. 우리가 흔히 일기 예보나 기상과 관련된 기사는 '내일 비가 오느냐, 황사가 심할까' 등의 결과에 집중한다. 하지만 KBS 기상전문기자 김세현의 저서 '날씨와 인터뷰하는 법'은 그 결과 값이 도출되기까지의 치열한 과정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서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날씨를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질문을 던져야 할 대상으로 이야기한다. 기상청의 수치 모델이 내놓는 방대한 데이터를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여 대중에게 전달하는 과정 속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숫자로 가득한 기상도가 어떻게 일상의 언어로 바뀌는지, 그 '인터뷰'의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이 책을 읽는 동안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날씨에 관한 전문적인 분야가 새삼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김세현 기자는 현대의 기후 변화를 관찰하며 인류의 미래를 묻고 있다. 단순히 "지구가 뜨거워진다"는 경고를 넘어, 변화하는 기후 속에서 우리가 잃어가는 것들과 지켜야 할 가치들에 대해 질문도 함께 한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영화 '투모로우'를 보고  기후학자에 대한 꿈을 키운 저자 개인사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무엇보다 본인이 선택한 분야에서 고군분투하며 신선한 행보를 이어가는 다양한 경험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우연히 스승의 제안으로 방송 기자의 삶으로 들어선 저자의 초보 직장인의 실패담?이 있기에 책을 읽는 독자들은 더 공감하게 된다.    우리가 방송을 통해 보는 앵커나 기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아주 숙련된 기술을 겸비한 전문적인 분야의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들 또한 누구보다 힘든 노력의 댓가로 얻어진 결과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작년과 같은 봄철의 대형 화재 사고가 났을 무렵이나  엄청난 태풍이나 폭설 등의 기상 이변이 생길 때 우리는 TV의 일기 예보에 촉을 세운다는 사실을 그냥 자연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였는데..... 그러한 사항이 생겼을 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기상 관계자들의 노고를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물며 자연의 현상을 과학적 자료나 빅데이터에 근거해서 예보를 할 수는 있지만 100% 정확도라는 게 없는 기후와 관계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심적 부담감을 책을 통해 알게 되니 고마운 마음이 앞서기도 한다.    2024년도 봄에 양봉협회 출처의 200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졌다는 기사를 낸 적이 있다고 하는데 책을 읽고 생각해 보니 200억 마리의 수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금방 궁금해 지기도 한다.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한 기준 또한 이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이라는 생각에 책을 읽는 동안 세상의 다양한 직업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날씨에 관여하는 직업군에 대한 존중감이  생긴다.    우리가 매일 저녁 TV를 통해 접하는 오늘의 날씨, 내일의 날씨 등이 이런 전문 분야의 노고로 만들어지는 것을 생각할 때 저자가 책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는 기후 위기 대응에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절박감까지 느낀다.    기상 전문기자의 특보 중에 가장 난도가 높은 특보가 산불이라고 한다. 태풍이나 장마 같은 기상 현상은 예측이라도 할 수 있지만 산불은 언제 어디서 날지 모르고, 언제 꺼질지도 예측할 수 없는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는 재난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유튜브를 통해 김세현 저자의 기상 인터뷰 장면을 검색해서 보았다. 평소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 방송이 만들어지기까지 또는 기상 예보가 TV를 통해 나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 알게 되면서 새삼 궁금해졌다.    "날씨와 인생은 원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기 마련이니까" 저자의 멘트가 책을 읽은 후 오랫동안 마음 속에 남는다. 저자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날씨와인터뷰하는법 #김영사 #책스타그램 #독서 #북스타그램 #책추천 #기상특보  #날씨 #독서모임
날씨와 인터뷰하는 법 - 기상전문기자의 예측불허 인생 예보기

날씨와 인터뷰하는 법 - 기상전문기자의 예측불허 인생 예보기

김세현|김영사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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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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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다커 #앨리스피니 [도서협찬] 파도에 둘러싸인 고립된 저택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릴레이! ❝지금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필요가 있을까?❞ ✔ 반전있는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 고립된 저택에서 복잡한 인간의 심리에 흥미를 느낀다면 ✔ 어두운 가족사와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 책 속으로 만조 때 길이 잠기고, 간조 때가 되어서야 다시 통행이 가능해지는 고립된 저택 '시글라스'. 할머니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디커가 사람들은 '시글라스'에 모였다. 저녁 식사 때 할머니는 유언을 발표한다. 모두의 기대와 다른 유언에 가족들은 불만을 토로한다. 밤이 되어, 누군가의 비명이 들리고 할머니가 쓰러져있다. 그리고 벽에는 기분 나쁜 시가 적혀있다. 할머니의 죽음을 시작으로... 한 시간마다, 한 사람씩 시체로 발견된다. 다음은 누굴까. 대체 범인은 누굴까. 폭우의 날씨. 휴대폰은 터지지 않고 집 전화도 불통이다. 누군가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는 고립된 곳 범인이 내 가족인 게 나을까? 아니면 아예 낯선 사람인 게 나을까? 📕 반전과 교훈 심장병을 앓고 있는 셋째 '데이지'의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 펼쳐진다. 시체와 함께 남겨진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가족들은 불행했던 기억을 마주하고, 죽음의 위기를 겪어야 했던 '데이지'의 평범하지 않았던 삶과 이기적인 가족들의 민낯이 드러난다. 범인은 OOO가 아닐까 추측하다 보면 OOO은 시체로 발견된다. 대체 누구인거야!!! 외칠 때쯤 밝혀지는 진실은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다짐을 안겨주었다. 📕 한 줄 소감 하나의 사건을 인물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왜곡. 단절. 의심. 긴장감이 공존하는 이야기. (살인은 논외로) 현실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서늘하면서도 몰입해서 읽었다. @wsesang 감사합니다 #스릴러추천 #미스터리소설 #베스트셀러 [2026_41]
데이지 다커

데이지 다커

앨리스 피니|밝은세상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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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루륵뿅

@asd129
물가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 이자를 계산하지 않고 돈을 발행하는 환경의 전쟁터. 자본주의에 관해 이토록 쉽게 설명하고, 풀어쓴 책은 없을 것이다. 기본중의 기본 필독서인 느낌. 결론은 복지자본주의의 시대로 가야한다, 인데 '어떻게'가 빠져있고 문제제기만한 듯해 아쉽다. 그럼에도 4.5
자본주의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자본주의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EBS 자본주의 제작팀
가나출판사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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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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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주요 감상] # 돋보이는 인터뷰이의 전문성 한 명의 이야기로도 하나의 책이 나올 수 있는 각 분야 15인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대담이 실려있는 책. 종사하는 필드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던 이들답게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들의 말은 혼란한 현대 사회에서 독자들이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능동적 주체성을 안내하는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각 대담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제작 그림을 삽입하는 등 현대 기술과 협업 시도도 돋보인다. # 참신했지만, 어딘가 아쉬운 하지만 AI를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자 한 목적이 있음에도 인터뷰이들의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한 나머지 본 주제의 얘기가 묻히는 대담들이 존재한다. 또한 AI의 답변과 실제 인간 전문가의 육성 답변을 병치한 시도는 참신했지만, 가독성이 떨어져 독서에 방해가 되었다. 챕터 끄트머리에 이러이러한 점에서 답변 간에 차이가 있다고 언급을 넘어 구별되는 부분에 강조 표시를 하거나 비교표라도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발췌한 책 속 문장] 10P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두려움과 기대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이를 우리는 호모메디우스Homo Medius, 즉 ‘사이 인간’이라 명명하기로 했다. _「프롤로그」 10쪽 ≫ 인간은 기술의 파도에 휩쓸려 가는 객체가 아니라, 문명의 균형추를 잡는 주체임을 선언하고 다짐하는 문구. 27P 저는 공존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대립의 관점에서 계속 AI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느끼는 공포 때문이죠. 이 두려움을 빨리 걷어내고, 어떻게 AI와 공존할지, 또는 더 현명하게 이용할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인터뷰 中 59P 인간은 불완전하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존재죠.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강화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인간다움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소설가 장강명 인터뷰 中 79P 건축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는 ‘공간이 삶을 바꾸고 관계를 정리하며 사회를 설계하는 틀’이기 때문이에요.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결국 ‘사람을 위한 구조’를 누가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의 싸움이 아닐까 싶어요. - 건축가 유현준 인터뷰 中 96P 어쩌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인류가 이제 인간을 빼닮은 인공지능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역설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뇌과학자 김대식)는 칼럼에서 사실관계의 왜곡이나 거짓말이 오히려 "인간을 빼닮은 지능"의 발현 증거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인간의 뇌 역시 입력된 감각 데이터를 그대로 출력하지 않는다. 파편화된 기억을 조합하고 때론 존재하지 않는 서사를 덧붙이는 것이 인간이다. AI의 환각을 인간의 서사 창조와 비슷하게 여기는 인터뷰이의 상상력이 참신하다. 145P 물론 시대적 맥락이나 장식은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얼마나 인간의 본질을 잘 드러내느냐가 작품의 생명력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 연출가 이대웅 인터뷰 中 160P 인도를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처럼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성격에 있습니다. - 인도학자 강성용 인터뷰 中 192P 생물학적ㆍ물리적 장벽이 무너지는 시대에 인간과 기계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일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재발견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문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지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철학자 최진석 인터뷰 中 196P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이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지, 결국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등을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 철학자 최진석 인터뷰 中 220P 따라서 자신이 타자를 맞이하거나 혹은 자기 안의 타자를 발견하는 행위가 예술이나 문학을 접하는 행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학평론가 이광호 인터뷰 中 230P 흔히 사진을 ‘찰나를 포착하는 예술’이라 말하죠. 하지만 그 찰나는 오랜 준비와 숙고 끝에 만들어진 계산된 순간일 수 있어요. - 사진가 김용호 인터뷰 中 ≫ 예술의 진면모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예술가가 감내한 시간과 고민의 궤적에 있음을 말하는 대목. 234P 예술이란 단순한 결과물만이 아니라 그 안에 감상방식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해요 - 사진가 김용호 인터뷰 中 ≫ 누군가 비슷한 방식으로 감상을 해도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가치관은 결코 같을 수 없기에 오늘날 수많은 예술의 변주가 펼쳐지고 있다. 244P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 속 대화 파트너로 자리 잡을수록, 우리는 더욱 정교하게 언어를 사용하면서 비언어적 요소들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리라 생각해요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면접자의 눈빛과 표정, 말투까지 샅샅이 분석하는 AI에게 굽혀야 하는 취업 구직자의 서글픈 현실이 떠올라 씁쓸해진다. 248P 즉 호칭과 높임법 문제는 단순한 언어 사용의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위계와 관계 설정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을 요구합니다.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대한민국만큼 세분된 호칭과 높임법 문체를 지닌 나라도 극히 드물지. 249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간 소통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한 가치관 차이가 아니라, 언어적 구조와 위계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관계 설정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공식적인 자리에선 금지되어있지만 아직도 암암리레 사용되는 압존법이 대표적이지 않을지.
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김대식, 김혜연 (지은이)|문학동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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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900408
책 개구리가 되고 싶어 | 제자리 높이 뛰기 연습 https://m.blog.naver.com/hj5544m/224201631365
개구리가 되고 싶어

개구리가 되고 싶어

김화진
위즈덤하우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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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900408
책 단 한 번의 삶 | 무한한 삶 중 하나일 뿐 https://m.blog.naver.com/hj5544m/224184601109
단 한 번의 삶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복복서가
8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