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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anna5nme
Review content 1
둘째아이를 낳은 이후로 2년 이상 독후감에서 멀어져 있었던지라, ‘아, 읽으면 읽은 거지 뭘 또 글을 써…’라는 마음이 조금은 드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기왕 다시 쓰기 시작한 김에 짧게라도 남겨봐야겠다. 게다가 피터 스완슨이잖아요? 어제는 작가를 조금 검색해보았다. 좋아하는 작가를 업데이트하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거의 대부분 범죄 스릴러, 추리 작가들이다. 작품은 즐겨 읽지만 거기서 어떤 교훈을 얻거나,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은 류의 작가들이다. 나름 그래도 한강 작가의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존경은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사람들은 무라카미 하루키도 좋아하고, 알랭 드 보통도 좋아한다던데 나는 그동안 별로 그렇게 와닿지가 않았다. 구글도 뒤져보고 챗GPT도 괴롭혀봤지만 영 와닿는 작가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을 읽어봐야 와닿지. 그렇다고 한국도 아닌데 무턱대고 책을 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곧 죽어도 영어로 읽어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사람이다.) 책을 고르는 식견을 좀 넓혀보려 했는데 — 에라이, 그냥 원래 좋아하던 작가들 책이나 찾아 읽자 하고 크레마클럽에 들어가 보니 제법 업데이트된 책이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범죄 스릴러 소설 탑3에 무조건 들어가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작가 피터 스완슨의 새 소설이 몇 권 보였다. 속편이었던 《살려 마땅한 사람들》도 재밌게 읽었었는데, 심지어 또 시리즈로 여겨지고 있는 《살인 재능》이라는 책이 있지 않은가! 릴리가 나온다지 않는가! 뭐 그래서 읽게 되었다는, 구구절절하고도 긴 서론이었다. 본문이 짧을 터라 서론이라도 길게 적어봤다. 역시나 너—무 재밌었다. 지루하지가 않다. 오, 역시 재밌어 하며 숨 쉴 틈도 없이 읽었다. 마사라는 도서관 사서가 자신의 남편이 연쇄살인범일지 의심하다가, 대학 시절 친구였던 릴리에게 연락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전 책들을 내가 읽어서인지, 아니면 책을 정말 잘 써서인지 등장인물도 전혀 헷갈리지 않아 좋았다. 내가 아마 밀레니엄 시리즈 읽다가 트라우마가 생겼나 보다. 지루할 틈 없이 금방 반전이 찾아온다. 어? 책 끝나나? 하며 살짝 수면 위로 올라와 숨 좀 돌리려는 찰나에 또 사정없이 스릴러의 물 밑으로 끌고 내려간다. 그리고 순식간에 끝난다. 뭐야, 벌써 다 읽었네. 거의 단편소설이네 하고 보니 500페이지가 넘더라. (e-book이라 종이책보다 페이지 수가 많다.) 말도 안 돼. 뭐 아무튼 너무 재밌었고, 그냥 대놓고 시리즈물로 계속 써주면 좋겠다. 피터 스완슨 당신, 내가 좋아하는 작가야.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쭉 스릴 넘치는 소설 써주세요.
살인 재능

살인 재능

피터 스완슨|푸른숲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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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사를 공부할 때 꼭 나오는 인물이므로 역사를 조금만 공부하면 곧 익숙해지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철학 쪽에 발을 들였다면 또 거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 나라의 황제로서 업적을 남기기도 쉽지 않을 텐데 동시에 학문의 정점에 서다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 제목만 들어봤던 <명상록>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한 철학서를 읽다 보면 빼놓지 않고 나오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명상록>은 어떤 책인가? 사실 <명상록>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이 깨달은 철학적 결과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적은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을 갈고 닦기 위해 적어놓은 자신만의(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노트를 묶어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일기도 아니고, 그저 자신의 공부와 인성을 위해 정리한 사적인 노트인 것이다. 그것을 누군가 발견하고 잘 묶어서 필기하고 다시 누군가의 필사를 통해 그렇게 전해진 책이니, 어쩌면 그 어떤 책보다 그 책의 가치가 뛰어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동시에 만약 나의 처지와 나의 가치관과 잘 부합되지 않는다면 그저그런 자기계발서로 그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명상록>을 읽을 때에는 더 나은 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명상록> 본문을 읽어나가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무척이나 단단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끊임없는 공부와 자기 성찰, 다른 이에게서 배울 점 등을 꼼꼼이 적고 스스로 닮으려고 노력한 점이 이 책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그 기회를 통해 성장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진대 끊임없이 스스로를 넘어서려 한 이 황제는 그러므로 이렇게 오랜 뒤에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오아시스의 <명상록>은 더 특별하다. 그레고리 헤이스의 해제가 더해졌기 때문인데 이 해제가 책의 본문 앞에 위치해 있어서 대강의 주변 배경지식과 본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저변을 깔아준 후에 본문을 읽을 수 있다.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한번 더 이 해제를 통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명상록>을 통해 깨달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점과 철학에 대한 중요성이다. 나이가 들수록 내키는대로와 될대로 되라는 식이 되어버리고 있는 듯한 나를 무척이나 반성하게 하는 책이었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필사하는 것도, 아무데나 펴서 한, 두 장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렵지 않고 그저 쭉~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어서 더 좋았다.
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

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오아시스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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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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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 📚문 앞에서 마주한 인간의 진실! 📚비 내리는 성문 아래, 인간을 묻는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자 <라쇼몬>! 🪔비운의 천재 작가가 그려낸 인간의 심연과 어둠, 그리고 한 줄기 구원의 희망! <라쇼몬>은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갈등을 날카롭게 그린 작품으로, 총 12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이 작품은 생존과 윤리 사이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잘 그린 작품으로, 단편이지만, 단편 하나하나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그 짧은 분량 속에는 깊은 철학과 상징성은 일본 근대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작가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의 이름을 딴 상이 있다. 바로 '아쿠타가와상' 이다. 아쿠타가와상은 일본의 대표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를 기려 그의 이름으로 제정된 상이다. 자신의 이름을 기려 제정된 상의 유명세나 일본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비해, 한국에서는 그렇게 인지도가 있는 작가는 아니다. 나도 이번 서평단을 통해서 알게 된 작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으로 알게 된 작가의 작품이자, 일본 근대의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해서 나는 접근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했지만, 짧은 분량이기도 하지만, 일본 근대 문학 입문작으로 손색 없을 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 되었다. 왜 이 작품이 아쿠타가와 문학의 정수라고 하는지 읽어보니깐 알게 되었다. 🪔저자의 작품은 외면의 사건보다 인간의 내면, 욕망, 불안 , 도덕적 모순을 집요하게 탐구한 것으로 유명하고, 짧은 형식 안에서 인간의 어둠과 구원을 동시에 포착하여, 일본 단편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한다. 작가가 태어나기 전에 큰 누나가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어머니는 어린 큰딸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정신질환을 앓게 되어,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아쿠타가와는 아기 때부터 엄마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고, 어릴 때부터 정신적 불안이라는 그림자를 안고 살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 작품이 인간의 어두운 심연을 잘 그려낸 작품이 아닐까 싶다. 누구보다 먼저 지옥을 봤던 사람, 그러나 어쩌면 그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 애썼던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이 작품에서 느껴지기도 한 작품이라, 왠지 읽는내내 씁쓸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는 표제작 라쇼몬을 비롯하여, 작가의 유서에 가까운 <톱니바퀴>와 <어느 바보의 일생>까지 총 12편이 수록되었다. 불필요한 설명 없이 상징과 대사로 주제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는 이 작품은 짧지만 문체가 강렬하다. 그리고 심리묘사가 뛰어나서 읽는내내 생생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과 도덕이 어떻게 흔들리는지를 담은 이 작품은 생존 본능과 윤리적 가치가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굶주림과 죽음의 위기 앞에서 인간은 과연 도덕을 지킬 수 있는지, (예를 들어, 뱀을 생선으로 둔갑시켜, 무사에게 팔아넘기는 ...) 노파가 시체의 머리카락을 뽑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라는 논리를 보여주어, 선과 악의 경계를 모호함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인간은 극한 상황에서 도덕보다 생존을 먼저 생각할 수도 있다라는 것. 또한 선과 악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의 시선이 바깥에서 안으로, 그리고 결국 자기 자신에게로 좁혀져 가는 흐름이 잘 보이도록 작품을 배치한 이 작품은 잠을 이루지 못한 밤, 이유 없이 밀려오는 공포, 장래에 대한 불안 등 생의 끝에서 저자가 느꼈을 감정을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졌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갈등, 생존 본능, 사회적 붕괴 속에서 드러나는 윤리의 상대성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인간의 존재의 허무와 삶의 의미를 잘 담아낸 작품이었다.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도덕적 갈등을 날카롭게 그려냈고, 짧지만 강렬한 문체로 깊은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일본 근대 문학을 이 작품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작품이다. 저자의 초기작부터 유작까지! 작가의 문학 세계를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1915년 발표 당시 일본 문학계에 큰 반항을 일으킨 작품으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일본 문학과 영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문학사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여운과 철학적 깊이가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오늘날에도 여전히 윤리적 딜레마와 인간 본성의 문제는 유효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이키다(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님이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성림원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라쇼몬 #아쿠타가와류노스케 #도서협찬 #책추천 #성림원북스 #일본소설 #서평단 #일본문학 #일본근대문학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성림원북스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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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라쇼몬 #아쿠타가와류노스케 [도서협찬] 인간이 품고 있는 잔혹함과 아름다움을 그리다! ❝나는 지금 가장 불행한 행복 속에 살고 있어. 그러나 이상하게도 후회는 없네.❞ ✔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과 복잡한 심리를 탐구하고 싶다면 ✔ 일본 문학과 고전문학에 흥미가 있다면 ✔ 현대적 감각의 번역으로 편안하게 고전을 읽고 싶다면 📕 책 속으로 저자를 기리는 문학상 #아쿠타가와상 이 있을 정도로 일본문학사에서 큰 위상을 차지하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12편이 수록된 작품집 고전적이면서도 무겁지 않은 MZ세대도 끌릴 만한 세련된 표지 디자인과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번역 덕분에, 마치 현대 문학을 읽는 듯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일본 고전문학 📕 화가의 광기에 소름 돋았던 <지옥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예술을 위해 희생된 딸 딸의 죽음을 목격한 아버지 딸의 마지막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는 예술가 인간 내면의 잔혹함과 광기에 소름이 돋았다. 책을 덮고도 오래도록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아무리 한 가지 기예에 뛰어나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서의 오륜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_p.131 📕 한 줄 소감 인간의 어두운 면에 불편하기도, 흥미롭기도, 소름돋기도, 서늘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창 밖으로 무심히 던져진 귤 몇 알, 내 스타일의 온기 <귤> 교훈을 준 덜렁거리는 긴 <코> 덕분에 따뜻하기도 했던 기묘하고 요상한 이야기 😊 @ekida_library @lee.sunglim 감사합니다 #일본문학 #지옥변 [2026_19]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

라쇼몬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선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성림원북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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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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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상 [청춘편] #요시다슈이치 [도서선물] 일본 천만 관객 돌파 영화 <국보> 원작 장편소설! ❝진정한 예술은 칼이나 총보다 강해.❞ ✔ '가부키'라는 낯설지만 매력적인 세계에 빠져보고 싶다면 ✔ 꿈에 대한 열정과 성장 스토리를 좋아한다면 ✔ 일본 문화와 예술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싶다면 📕 책 속으로 ★ 2019년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 '중앙공론문예상'을 동시 수상한 작품!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여읜 야쿠자 가문의 '키쿠오'는 가부키 세계에 뛰어들게 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잊혀지는 전통 예술 세계를 지키기 위한 예술가들의 노력과 열정을 그린 작품 주인공들이 겪는 방황의 시기가 2권에서는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가 된다. '야쿠자'와 '가부키'라는 낯선 설정에 다소 천천히 읽혔지만,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고 영화 <국보>도 찾아보고 싶고 심지어 여지까지 전혀 관심 없었던 '가부키'라는 예술 자체에도 흥미가 생기게 된 작품 :) 🔖 한줄 소감 가부키에 일생을 건 '키쿠오'를 통해 꿈꾸고 노력하며 청춘을 바친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새삼 다시한번 느꼈다. 조만간 2권을 만날 수 있길. 그때까지 1권의 감동과 내용을 잊지 않기를. @i_am_needlebook 감사합니다 #가부키 #일본문학 #영화국보 [2026_12]
국보 : 상·청춘편 - 한 줄기 빛처럼 강렬한 가부키의 세계

국보 : 상·청춘편 - 한 줄기 빛처럼 강렬한 가부키의 세계

요시다 슈이치|하빌리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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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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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park
p.68 그렇게 생각하는 한 세상은 점점 더 나빠질걸요? 억울함에 대해 뒷얘기만 하지 말고 뭐라도 해야죠. 내가 말하는 전복은 그런 겁니다. 내가 세상 전체는 못 바꾸더라도, 작은 부당함 하나에 일침을 놓을 수는 있다고 믿는 것. 그런 가치의 전복이요. p.83 “관객 없이는 그 누구도 주인공이 되지 못해요. 대중 없이는 예술가도 탄생할 수 없구요. 방 안에서 혼자 쇼 하는 것도 예술이라 생각하는 예술가가 아닌 이상은요.” (중략) “바꿔 말하면 관객이고 대중이기 때문에 지혜 씨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고맙지만 위로는 안 되네요. 먼지가 모여 우주가 된다고 해서 내가 먼지라는 게 기쁘지는 않으니까.” “그런데, 그런 생각조차 관성일 뿐이에요. 관객이 무대 위에 올라갈 생각을 안 해서 그렇지, 모든 관객은 무대 위로 올라갈 수 있어요. 그리고….” “그래야만 해요, 이제. 세상은 원래 그래요. 누군가가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죠.” “행동한다고 바뀌나요?” “글쎄요. 확실한 건, 무언가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면 그건 누구도 행동하지 않았다는 거죠.” p.87 실제로 하는 일이 미미하고 우스워 보일지도 몰라요. 다만 그 우스움이 공기에 어떤 진폭을 줄 수는 있겠죠. 그러니까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는 맙시다. 행위 자체가 목적입니다. 우리는 그냥 놀아보면 되는 거예요. p.91 한 번쯤은, 단 한 번쯤은 자신 있게 외쳐보고 싶어서였을 거다. 나는 당신들과 다르다고. p.111-112 슬퍼해야 할 일과 화가 나야 할 일은 제대로 구분해야 한다. 한 가지는 분명했다. 이건 슬퍼해야 할 일이 아니라 분노해야 할 일이었다. p.132 지환과 규옥이 던진 정반대의 명제들은 계속 나를 괴롭혔다. 지환은 현실을 영리하게 따르라고 강조했고 규옥은 현실에 균열을 일으킬 용기를 가져보자고 했다. 정반대에 놓인 두 개념에 공통점이 있다면, 어느 쪽이든 마주하긴 괴롭다는 거였다. p.179 “우리는 모두 보잘것없다는 것. 정말로, 하찮기 그지없는 존재들이죠. 특별한 척해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누구나 아등바등 살아가요. 어떻게든, 그저 존재를 확인받으려고 발버둥치면서.” “존재를 어떻게 확인받아요.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뭘 확인받느냐고요.” (중략) “아마 그 고민은 죽을 때까지 하게 될 거예요. 백 살이 될 때까지 같은 생각할걸요. 외롭다고,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내 인생은 어떤 의미가 있었느냐고.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괴롭고 끔찍하죠. 그런데 더 무서운 거는요, 그런 고민을 하지 않고 사는 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질문을 외면하죠. 마주하면 괴로운 데다 답도 없고, 의심하고 탐구하는 것만 반복이니까. 산다는 건 결국 존재를 의심하는 끝없는 과정일 뿐이에요. 스스로의 존재를 의심하는 게 얼마나 드물고 고통스러운지 알아가는… ” p.222 내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묶는다면 그 챕터는 온통 백지다. 백지임에도 불구하고 본문 안에 끼워 넣고 싶은 챕터. 그런 시간을 보냈다. p.228 당신이 앉아 있는 의자가 당신에게 어떤 권위를 부여할지 모르겠지만 잊지 마십시오. 의자는 의자일 뿐입니다. p.230 시작은 어려울지 몰라요. 하지만 좀 다른 걸 해보고 싶어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무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곳. 쉽게 말하면, 정해진 의자가 없는 곳이요.
서른의 반격 :손원평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 :손원평 장편소설

손원평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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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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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Review content 4
초등 고학년에게 추천. 미술사, 역사, 신화, 종교, 시대상 등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들어가는 이야기와 나오는 이야기가 만화이고,본문도 구어체라서 거부감이 덜하다.
예르미타시 미술관

예르미타시 미술관

양효주|을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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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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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몽

@doraimong
[사랑의 기술을 읽고] 사랑이란 뭘까라는 호기심으로 관련된 책을 찾아보다가 추천받아서 읽게되었다. 연애하는 과정에서 관계에 대한 역설감을 느꼈다. 그리고 사랑에 대한 회의감과 그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깊은 갈증과 궁금증이 남았다. 본디, 내가 알던 사랑이라 함은 불가항력적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빠지게 되는것, 절대적이고 가치불변적인 것, 어떠한 갈등이 있더라도 서로를 아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주변을 보면 사랑을 시작하려는 주변인들 조차 상대방의 조건부터 묻고 있고(나조차도) 도대체 인간들이 말하는 사랑이란 정의가 무엇인가 회의감을 느꼈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 이 책은 단순히 사랑의 기술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책이 아닌 사랑, 신 등의 종교적이고 인문학적인 내용을 총집대성하며 사랑의 의미와 그 실천을 위해 논리를 전개해 나가는 매우 높은 수준의 정신분석학 책이다. 글의 전개가 매우 전문적이면서 학구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집중해서 읽어야 했다. 책의 구성은 사랑의 개념과 실천 두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저자 에리히 프롬에 의하면 인간의 존재론적 한계와 분리, 고독에 대한 근원적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완전한 해답이 바로 사랑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사랑이란 이성간의 성애를 초월한 것이다. 사랑이란 자기 자신을 ”(받는 행위가 아니라)주는 행위“이면서 ”(지배하거나 받으려는 것이 아닌)책임“지고 ”상대방을 알고 존경”하는 (사랑에 빠지는 수동적 행위이 아닌)“적극적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심지어 저자는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아가 되면서 동시에 상대방과 하나가 되는 역설적 상태를 이룩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더 나아가 사랑을 통해 진리, 신성, 우주와의 합일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현대 사회에서의 사랑이 붕괴되었으며,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애 따른 교환수단으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점을 비판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인은 사랑을 공정한 교환, 소비한다는 만족으로만 체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편에서는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인 사랑을 하기위한 기술과 실천에 대해 소개되어있다. 정신집중, 이성, 인내를 통해 우리는 자아도취를 극복하고 사랑하는 대상을 신앙(믿으며)하며, 그 대상에 관심을 갖는 의식적인 "행위"하여야 한다고 한다. 혼자 있을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사랑도 상당한 수준의 인내를 요구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수행하여야 한다고 한다. 또한 객관적 사실을 보는 연습과 이를 위한 이성과 겸손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사랑을 위해선 상대가 더 나아질수 있다는 신앙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객관적 이성, 겸손을 통해 자아도취를 극복하고 상대방이 더 나아지려는 의지를 갖고있다는 사실을 신앙하며, 의식적으로 행위하여 진정한 사랑을 “행”할수 있다는 점이었다. 프롬에 의하면, 연애 상대를 찾기 전에 사랑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사랑을 불가항력적으로 빠지는 것이 아닌 적극적 기술에 의한 자발적 행위임을 강조한다. ----------------------------------------------- 서평 서문에서 말했듯이 이성간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으로 책을 읽은 나에게 이러한 에리히 프롬의 내용은 한편으로는 좀 낯설기도 했다. 그렇지만 인간이기에 사랑하고, 서로를, 삶을, 자연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특권이자 의무라는 저자의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랑을 행함으로써 진장한 자아와 진리를 찾을 수 있다. 그렇기에 이를 달성하는 사랑의 기술을 터득하기 위해 정진하여야 한다. 더 나아가 사랑을 믿고 사랑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글의 본문중)..."사회는 인간의 사회적이고 사랑할 줄 아는 본성이 그의 사회적 존재와 분리되지 않고 일체를 이루는 방식으로 조직되어야 한다. 사랑만이 인간의 실존 문제에 대한 건전하고 만족스러운 대답이라면, 상대적으로나마 사랑의 발달을 배제하는 사회는 인간성의 기본적 필연성과 모순을 일으킴으로써 결국 멸망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후반부의 저자의 생애를 보며 순탄하지만은 않은 생애와 연애사를 보며 안쓰러움을 느꼈다. 또, 그러면서 사랑과 인간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졌다. 수많은 좌절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사랑을 하려는 그의 태도가 고무적이었다. 이 책은 이성간의 연애에 관한 책이 아니다. 더 나아가 인간의 실존적인 한계와 이를 극복하는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고찰이 전체를 관통하는 책이다. 모두에게 추천하지만 특히, 철학, 정신분석학,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지인에게 추천해 줄만하다.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하면서 동시에 삶과 사랑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을 향유할 수 있는 고전이다.
사랑의 기술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지은이), 황문수 (옮긴이)
문예출판사
reading
읽고있어요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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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sqfwidejosae
본문은 비교적 흥미롭게 읽었으나 중간중간 실린 세 편의 가상 민족지의 경우 그 토대가 되는 작품을 읽지 않으면 이해가 어려웠다. 또한, 작품이 전반적으로 인류학 전공 서적에 준하는 수준으로 쓰여 있어 개인적으로는 다른 비문학 서적에 비해 책의 난도가 높게 느껴졌다.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 (SF와 인류학이 함께 그리는 전복적 세계)

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 (SF와 인류학이 함께 그리는 전복적 세계)

정헌목 외 1명
반비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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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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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본문 주변의 여백을 '마진(margin)'이라고 한다. '여백에 있는 것들'이란 의미에서 파생된 말인 '마지네일리아'는 책의 여백에 남기는 표식, 주석, 메모, 삽화, 분류할 수 없는 반응의 흔적들을 총칭한다.(p.11) 📚 여성이 가장자리 여백에 쓰거나 여백을 읽는 일은 그 의미가 단순하지 않다. (...) 마지네일리아가 여성의 이중 억압과 관계할 때 그것이 유출하는 의미의 독해는 여성적 읽기로 가능해질 것이다. 엘렌 식수가 여성적 글쓰기와 교차적으로 제안한 여성적 읽기는 사실이나 확실성, 단일함을 감수하기를 거부하고 모호성과 질문은 복수에 연루되는 일이다. 📚 마지네일리아는 여성적 읽기의 공간으로 열려 있다. 읽기가 쓰기로 쓰기가 다시 읽기가 되는 이 순환적 공간에 타자가 기거한다. 여성 작가/독자들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서로의 마지네일리아로 존재하는 바로 그 방식으로. 읽기는 타자의 도움으로 나를 드러내는 가장 정직한 실천이다. ☕️ 어려운 말이 많아서 쉽게 읽히지 않는 책이다. 여기 인용된 작가 중 아는 사람은 메리 셸리(프랑켄슈타인)과 버지니아 울프 정도? 나머지는 다 생소하다. (샬럿 퍼킨스 길먼,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다와다 요코, 마르그리트 뒤라스, 클로디 윈징게르, 토니 모리슨, 쓰시마 유코, 찬쉐, 앨리 스미스, 대니얼 콴/대니얼 샤이너트, 캐시 박 홍, 에스더 이, 테레사 학경 차) 그러므로 인용된 작품 또한 모두 낯설었다. 하지만 여성 작가로서는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이었다. 미처 몰랐는데 '여성의 날' 같은 때면 자주 언급되는 작가들이었다. 앞서 인용한 부분들은 서문이며, 실제 이 책의 정체는 서평집이다. 부제는 '여성적 읽기로 여백을 쓰다'. '여성적 읽기'란, 쉽게 말하자면 한 텍스트를 사이에 두고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읽으면서 책의 내용을 각자의 삶과 연관지어 새로운 의미를 찾는 일이라 하겠다. 주로 약자인 여성들이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더라도 여럿이 모이면 저항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여성적'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들을 모두 포함한다. 이는 독서모임이나 플라이북 같은 독서 플랫폼을 통해 하고 있는 일들이었다.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쓰는 일. 저자인 김지승은 다정하게도 독자들을 친애하는 친족이라 한다. 나는 당신에게 말을 건다. 당신은 내 말을 듣는다. 책을 통해 옳고 그름이 아닌, 공감대를 형성하고 울림을 만드는 행위. 나는 이 행위를 사랑한다. 📚 "나는 주변부에서 자랐고 그 가치 전부를 물려받았어요. 내가 살아오며 읽은 모든 것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가장자리에서 비범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거예요. 변화도, 의식도, 마법도(더 나은 단어가 없네요) 전부 가장자리에서 일어나죠. 모든 가능성은 가장자리에 있어요."(p.141) - 앨리 스미스, <여름>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 (여성적 읽기로 여백을 쓰다)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 (여성적 읽기로 여백을 쓰다)

김지승|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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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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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또치

@yasoottochi
반전이 가득한 반전소설. 이야기들이 묘하게 맞닿아 있다. 삶과 죽음. 사람과 동물. 인간과 외계인. 죽음이 언급되면 항상 등장하는 말. “뭐 그런거지” 본문 중 “저장고 쇠갈고리에 소와 양과 돼지와 말 몇 마리가 걸려 있었다. 뭐 그런 거지. ” 동물의 죽음에도 등장했다. “세월이 흐른 뒤 트랄파마도 어인들은 빌리에게 인생의 행복한 순간에 집중하라고, 불행한 순간은 무시하라고- 예쁜 것만 바라보고 있으라고, 그러면 영원한 시간이 그 냥 흐르지 않고 그곳에서 멈출 것이라고 조언했다. ” 시간 여행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의 영원회귀가 아닌가. 일어날일은 일어다. 뭔가 담담해진다. 나도 말해본다. 뭐 그런거지
제5도살장

제5도살장

커트 보니것
문학동네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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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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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것도 없이 너무 유명한 책 아닌가. 나 역시 『시간을 파는 상점』의 1쇄를 읽었던 사람으로서, 어느새 100쇄라니! 놀랍기도 하고 당연하다 느껴지기도 한다. 무려 7년 만에 다시 이 책을 만나고, 다시 읽으며 뭉클함도 그때의 다짐들도 다시 떠올려본다. 또 그때의 내가 남긴 감상문을 읽으며, 또 조금 더 젊었던 내 생각들을 느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7년이 지나 읽어도 너무 좋은 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은 이들이 이 책을 만나고, 읽으며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바라본다. 아래는 7년 전 내가 남긴 감상문의 전문. 누구에게나 한번쯤, 되돌리고 싶거나 다시 선택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 후회가 세상을 살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후회에는 미련만 남는 것은 아니니까. 삶은 지금의 시간을 살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고 아쉬운 건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영원한 것은 없다. ㅡ본문 중에서 나는 소방공무원의 딸이다. 배 속에 아이가 있던 무렵, 정년퇴직하셨으나 나는 평생 소방공무원의 딸이었고 앞으로도 나는 소방공무원의 딸일 것이다. 우리 가족들은 아빠가 집에 있는 날에도 창밖에 사이렌 소리가 나면 화들짝 놀랐다. 잠잠해진 어두움에도 쉬이 잠을 청하지 못했다. 불이 자주 나는 동네가 아니었어도 가족에게는 그 소리는 비명 같았다. 언제인가 수해로 일주일 만에 집으로 돌아왔던 아빠는 주황색 옷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현관에서 옷을 대충 벗고 들어오셨고 아빠 자동차는 어디론가 떠내려가 아직 못 찾았다는 말을 들었다. 당연히 사람이 먼저였기에 당연한 선택이었으나 우린 그 후 한 달이 넘도록 차가 없었다. 그러나 나에게는 그 잔상이 한 달보다 더 길었다. 그 이듬해, 나는 아빠에게서는 탄내가 난다는, 어깨에 앉은 재가 불 끄는 가장의 무게라는 내용의 시로 큰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엄만 신문에 난 내 시를 읽곤 울어버렸고 아빠는 소방서 전체에 아이스크림을 냈다고 했다. 내게 아빠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저 아이들이라면 다 괜찮은 사람. 이 책의 서두에는 소방관의 유서가 나온다. 사실 이 책이 처음 나올 당시, 난 그 유서를 읽지 못하고 책을 덮었다. 그 무렵 아빠는 큰 화재에서 약간의 청력과 30년을 함께 한 동료를 잃었다. 아빠는 왼쪽 귀가 약간 멍멍하게 물속에 있는 듯하다고 했고. 오랫동안을 눈물로 지내야 했다. 그 후 아빠는 바쁘고 복잡한 곳에서의 승진 대신 작은 안전센터를 택했다. 아빠는 퇴직 식도 거절했다. 원래라면 그 동료와 함께했을 퇴직 식을 혼자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모를 일이다. 아빠의 35년은 작은 종이상자, 그 위에 살짝 튀어나온 쓰던 칫솔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다시 이 책을 읽고 있다. 서론이 길어도 너무 길었다. 이제 진짜 책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간단히 배경을 이야기하자면 소방관이었던 아버지를 잃고 엄마는 생활전선에 뛰어든다. 온조는 그러지 않아도 되었으나,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한다. 몇 가지의 아르바이트를 실패한 후 세상을 확실히 배운다. 돈과 세상의 속도를 배워버린 것이다. 물론 그녀의 엄마는 시간이 그렇게 각지지는 않았다는 말로 자신의 아이를 위로하지만, 온조는 이미 돈과 세상의 상관관계를 이해한다. 그렇게 이야기의 시작인, 시간을 파는 상점을 연다. 아빠의 따뜻함을 꼭 닮은. 온조는 누군가 훔친 물건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도 하고 남의 할아버지와 밥도 먹는다. 이미 세상에 없는 사람의 미련과 간절함도 배달한다. 그리고 세상과 등지고 싶은 소년의 마음도 붙잡아주고, 친구의 풋사랑도 엄마의 안타까운 사랑도 잡아준다. 분명 시간인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다르다. 함께 있고 싶은 사람과의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흐르고 싫은 사람과의 시간은 더디다. 하지만 안타깝고도 당연한 것은 그럼에도 시간은 똑같이 째깍째깍 흐른다. 누구에게나 한번쯤, 되돌리고 싶거나 다시 선택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 후회가 세상을 살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후회에는 미련만 남는 것은 아니니까. 후회 속에는 분명 교훈도 남는다. 시간이 똑같이 째깍째깍 흐르기에, 다음 시간에는 절대 실수하지 말자고, 이 흐르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고 다짐할 수 있는 교훈. 모두 알겠지만, 시간이 쉬지 않고 흐르기에 귀한 것이다. 내 마음대로 멈추거나 잘라둘 수 있었다면 처음부터 시간이 금이라는 말은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이 책에서처럼, 시간은 지금을 어디로 데려갈지 모른다는 것. 스스로가 그 시간을 놓지 않는다면 또 다른 어딘가로 안내할 테다. 황진이의 마음처럼 동지의 긴 밤을 잘라두고 님 계신 어느 밤에 붙여두진 못하더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1분은 1초도 되고 1시간도 되는 것. 그게 우리가 아는 시간이다.
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

시간을 파는 상점 (100쇄 기념 특별 한정판)

김선영|자음과모음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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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세계 최초의 역사서인 이 책은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하지만 본문 내용이 대게 반 페이지 정도의 짧은 단락들로 구성돼 있어 읽기에 부담은 없었다. 또한 이 책은 기원전 400년 무렵에 저술된 세계 최초의 역사서답게 신화와 결부된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와 신탁에 의지하는 정치적 행위들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여 읽을 필요가 있다. 아무튼 당시엔 가문이 엄청 중요했던 것 같다. 주요 등장인물에는 언제나 집안의 가계가 따라 붙는데, 본인의 이름, 아버지의 이름, 할아버지의 이름, 할아버지의 아버지의 이름… 이런식으로 계속 올라가다 결국엔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으로 귀결된다. 그런 까딹에 이 책엔 정말이지 수없이 많은 이름이 나온다. 그 이름을 전부 기억하고 머릿속에 관계도를 그려가며 읽었다간 도저히 끝을 볼 수 없을 것아 대충 넘기며 읽었는데, 주요 사건의 흐름과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페르시아 전쟁 편은 정말 재미있었다. 지금으로 치면 여러 약소국으로 분열된 우리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거대한 제국과 맞붙어 이기는 스토리인데, 이 부분을 읽을 땐 과거 액션 영화로만 치부했던 영화 300을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 전 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리라.
역사

역사

헤로도토스
도서출판 숲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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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25#16 특강 예배모범 2025.07.22.~08.02 ⏩️예배, 똑바로 드리자! ✅느낀 점 시광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지금, 구체적으로 예배지침에 대한 적용점들을 알려주는 이 책이 우리 교회와 진짜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많은 이들이 그럴 것 같은데, 내가 자라면서는 예배생활과 경건에 관해 수많은 하위 율법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토요일에 늦게까지 깨어있으면 안 된다는 것, 슬리퍼를 신고 교회에 가면 안 된다, 주일에 돈 쓰면 안 된다 등) 지금 우리 교회는 그저 삼위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다른 부수적인 것들에 대한 지침을 언급하진 않는다. 복음을 알면 알아서 잘 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이미 대다수가 율법주의의 폐단을 깊이 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개혁자들이 예배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깊이 고민한 결과물을 읽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있었고, 현재 내가 반성해야 할 점, 문화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지금 장년부 사역팀으로 섬기고 있는 올해 예배회복운동을 하면 어떨까 고민하게 되었다. ✅정리 예배는 교회 차원에서 이해해야 하고, 그래서 바른 예배를 위한 원리와 질서가 필요하다. 책을 읽으며 공부한다 생각하고 예배모범의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예배순서: 예배로의 부름>영광송>십계명 낭독>죄의 공적인 고백>사죄의 선언>감사찬송>성경낭독>목회적 기도>말씀 선포>기도>헌상>강복선언>성례 시행 1. 서문 종교개혁 초기에 예배 질서를 바로잡고자 각국의 언어로 공동기도서를 작성했는데, 그 안에 포함된 여러 의식들이 설교보다 중요해지며 말씀 선포의 장애물이 되었고, 교인들을 탄압하는 도구로 변질되었다. 다시 형식/외형 중심이 되어버린 예배를 개혁하고자 다시 성경에 근거하여 예배모범을 만들게 되었다. 2. 회중의 모임과 공예배에서의 태도에 관하여 회중은 예배를 나오기 전, 해야 할 일을 끝내고 예배에 필요한 것들을 챙기고 마음을 정돈하며 결석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자신의 무능력을 고백하며 예배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한다. 굳이 언약백성을 여러 부서로 나누지 않는다. (장소의 제약이 생긴다면 여러 예배를 만들기보다 분립하는 것이 대안) 모든 예배 순서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역들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임한다. 3. 성경의 공적인 낭독에 관하여 설교 본문을 읽는 것은 하나님이 회중을 향해 하는 말씀을 대신하는 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의존해있으며 하나님께 복종함을 인식하게 하는, 주꼐서 자기 백성을 세우고자 거룩하게 하는 방편이다. 목사는 적절한 분량을 읽되 필요한 경우 해석을 해줄 수 있으며 사적으로도 성경을 읽도록 장려해야 한다. (문맹률이 높던 당시에 글을 가르쳐서까지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했고, 신구약을 한 장씩 봉독하며 일독을 할 수 있게 했다.) 4. 설교 전 공기도에 관하여 (목회기도) 원죄와 자범죄를 고백하며 삼위 하나님의 자비를 구한다. 더불어 공교회와 권세자, 직분자인 목사와 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특정 도시와 회중을 위해, 주님의 규례들이 하나님과 교제하는데 잘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한다. 외적 은혜의 방편들로 하나님을 풍성히 누릴 수 있길 기도하며 한 번 더 말씀을 전달하는 목사와 듣는 회중을 위해 기도한다. 말씀을 듣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그 행위가 무익하고 해로운 곳으로 향하나, 삼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와 교제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목회기도는 목사가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장로도 기도할 수 있다. 그러나 성도들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장로가 목회기도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5. 말씀 선포에 관하여 적절한 주제를 선정하고 본문을 구성해야 한다. 교리를 잘 끌어내고, 논증과 예화를 적절히 사용하며 의심에 대해서도 대응해 제거해줘야 한다. 설교를 통해 세심하게 권면, 책망, 위안을 줄 수 있다. 설교자는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인도되어 그분을 영접하도록 그분을 밝히 드러내야 하고, 회중 역시 듣는 일이 자신의 역할임을 인식해야 한다. (가장이라면 더더욱!) 6. 설교 후 기도에 관하여 설교 전 기도가 조명을 위한 기도하고 한다면 설교 후 기도는 적용을 위한 기도라 할 수 있다. 주신 말씀에 감사하며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간단하게 기도하고, 말씀에 대한 화답으로 찬양한다. 주기도문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특별한 시기에는 따로 기도할 수 있다. 예배의 마무리는 강복선언으로 하도록 하고, 이 때 미사여구를 붙이기 보다는 기록된 말씀을 그대로 선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사는 하나님의 위임을 받아 복을 선언하며 손을 드는데, 회중은 눈을 감지 않고 바라보아야 한다. 강복선언은 설교를 맡은 목사가 해야 한다. 7. 성례의 집례에 관하여 주께서 인치심을 나타내는 세례는 그리스도와 연합의 시작과 같은데, 필요 없이 늦추지 말고, 사적으로 목사가 아닌 사람이 세례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인이 아닌 경우 보호자의 인도 아래 신앙을 고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례는 받는 사람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표를 넘어 교회의 회원이 된다는 의식이므로 예배의 중요한 요소이고, 이미 세례받은 자도 지켜보며 세례의 효력이 향상된다. 세례의 방식에는 물에 완전히 빠뜨리는 침수, 물을 뿌리는 세수, 물을 붓는 관수의 방식이 있다. 8. 주님의 만찬의 성례에 관하여 성찬은 당회가 결정하되 자주 행해져야 한다. 미리 공지하여 성도들이 잘 준비된 상태로 성찬에 나아올 수 있도록 하고, 목사는 성찬하는 것에 대해 경고와 초대, 격려와 확신을 주며 우리의 생명을 상징하는 빵과 언약, 평화, 기쁨, 안식을 상징하는 포도주를 나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들과 하나의 교회를 이루며 신비로운 사귐을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성찬은 세례받은 자만 참여할 수 있고, 장로들은 평소에 성도들이 성찬에 준비될 수 있도록 심방해야 한다. 9. 시편 찬송에 관하여 종교개혁의 산물로 찬송이 온 회중에게로 돌아왔으므로, 성도들은 찬양 가사의 뜻을 잘 알고 마음을 다해 찬송을 불러야 한다. 특히 찬송가를 직접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 주님의 날을 거룩히 지키는 것에 관하여 일요일 하루 전체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그리스도의 인식일로 지킨다. 미리 주일을 준비하고, 공예배의 모든 순서에 참여해야 한다. 주일에 들은 말씀은 가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11. 결혼 예식에 대하여 결혼이 성례는 아니지만 당회의 치리 가운데 결혼하는 것이 마땅하므로 교회에서 결혼 당사자의 연령, 상호 및 보호자의 동의 등을 파악하고, 미리 결혼의사를 회중에게 알린다. 기도와 말씀 선포, 약속과 언약으로 소박하게 예식을 진행한다. 예식에 참여한 교회의 회원들도 해당 가정을 도울 책임이 있음을 기억한다. 결혼 날짜와 대상이 혼인 명부에 기록되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12. 환자 심방에 관하여 목사는 성도들이 건강할 때 죽음을 준비하도록 권면해야 하고, 성도들 역시 자신의 영혼 상태에 관해 목사와 자주 의논해야 한다. 환자가 복음에 대해 무지할 경우에는 그리스도의 은혜에 대해 가르치고, 영적으로 불안정하거나 회개가 필요하다면 그 상태를 인식시키고 하나님의 공의를 이해시켜야 한다. 실패 중 노력하는 자와 낙담하는 자에게도 복음을 제시해 위로해야 한다. 구원에 대해 정확히 가르치고 환자를 위해 기도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죽음이 이후 주변인들의 삶에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재산이나 빚, 회복해야 할 관계 등을 정리하도록 한다. 13. 죽은 자의 매장에 관하여 매장의 문제는 교회의 공적 업무가 아닌 유가족들이 감당할 문제로 본다. 다만 미신적인 행위를 금하고, 다른 의식 없이 즉시 묻을 것을 권고한다. 14. 공적 금식에 관하여 하루 종일 계속되는 공적인 금식은 그것이 요구되는 특정 상황에 할 수 있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많은 신자들이 공감하는 때에 진행해야 관습화되지 않는다. 단순히 밥을 먹지 않는 것 이상으로 세상적인 말과 생각이나 육적인 쾌락, 사치품 등을 멀리하고, 공적으로 성경 읽기와 말씀과 찬양에 시간을 할애한다. 그리고 해당 사안에 대해 간구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약속을 바라도록 한다. 목사는 진심을 다해 공적 금식일을 인도하고 성도들이 금식일과 같은 마음을 계속 품을 수 있도록 끈질기게 권면해야 한다. 15. 공적 감사일에 관하여 특별히 감사한 일이 국가적으로 있을 때 하루를 구별해 모일 수 있는데, 이 때는 짧은 기도와 권면의 말씀과 찬송 및 설교 등의 시간을 보낸다. 기쁨으로 예배를 드리고 먹고 마시며 일종의 축제를 즐기는 날이다. 이렇게 감사한 날에는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며 가난한 자를 위해 연보한다. 16. 부록: 공예배를 드리는 날과 장소를 다루며 명확한 것은 성경이 말하는 대로 규정적 원리에 따라 하고, 명확하지 않은 것은 분별력있게 적용해야 한다. 안식일이 아닌 날에 주님의 날을 지키지 않고, 절기들을 따로 지킬 필요가 없다(성경에 보증된 바 없음). 사람들이 편하게 모여 하나님께 집중하며 예배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택하도록 한다. *퀘이커적 예배: 퀘이커는 17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기독교 평신도 운동인데, 내면을 통해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주장한다. 그래서 말을 하지 않는 무언예배를 드린다. 설교자도 없고 찬양도 없고, 침묵 속에서 기도하고 끝난다. *이머징 예배: 1990-2000년대 이머징 처치 운동에서 파생된 형태로 다양한 예술 요소(조명, 영상, 향기, 설치미술 등)를 활용하고, 정해진 순서가 없고, 회중이 개별적, 능동적으로 자유롭게 참여한다. 전통적인 예전 요소도 새롭게 해석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터툴리안: 고대 교회 시대 때 초기 기독교 신학 형성과 교리 발전에 기여한 인물, 삼위일체 용어를 가장 먼저 사용하며 그 개념을 정리했고, 헬라어(그리스어)를 기반으로 한 신학을 라틴어로 정리하며 서방교회 신학의 초석이 됨. 변증가로서 영지주의와 같은 이단과과 논쟁하며 정통 신학을 수호함 *우거하다: 남의 집이나 타향에서 임시로 몸을 부쳐 살다. *건덕: 건전한 덕 *안돈하다: 사물이나 주변 따위가 잘 정돈되다. 또는 그렇게 만들다. / 마음이나 생각 따위가 정리되어 안정되다. 또는 그렇게 만들다. *경책하다: 꾸짖다. *재예: 재능과 기예를 아울러 이르는 말 *redress: 부당한 것을 바로잡다. *젠트리: 잉글랜드의 사회계층으로 귀족보다는 낮고 농민보다는 높은 지주 계급. 작위는 없지만 재산이 많았고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상류층, 청교도 운동의 주된 지지층이기도 함
특강 예배모범 :신개념 기독교 고전 학습서

특강 예배모범 :신개념 기독교 고전 학습서

손재익 (지은이)
흑곰북스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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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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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드뷔시 #나카야마시치리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마법같은 음악 미스터리 🎶 프로필만 보고도 소개팅 상대에게 호감이 갔는데 첫 만남에서 완전히 반한 느낌이다. '왜 이제야 만났을까' 싶으면서도 '대체 이 작가의 정체는 뭔가?' 물음이 끊이지 않았다. ✔ 음악과 미스터리가 조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을 문장으로 만나고 싶다면 ✔ 감동과 함께 대반전 묘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 책 속으로 피아니스트를 꿈꾸지만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한 소녀가 '음악'을 유일한 무기 삼아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들려오는 듯 했고 주인공의 처절한 노력에 감동받았다. 상상하지도 못한 마지막 반전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리고 작가의 왕팬이 되었다. 📘 이 책을 '맛'본다면? _ '잘 익은 망고' 🥭 상큼한 색감에 보자마자 기분 좋은 '망고' 어디선가 들리는 피아노 선율 깊이 있는 이야기와 감동 그리고 반전 줄줄 흘러넘치는 망고 과즙처럼 대박 과즙 쥬르륵, 매력적인 작품 👍😍 📍 처음 읽은 작가의 작품에 폭 빠져, 다음 시리즈를 빌려왔다. 당분간 책탑에 작가님의 작품이 껴있을 듯. #추천합니다 #미사키요스케 #피아니스트탐정 #음악미스터리 #일본문학 #2025_143
안녕, 드뷔시 :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안녕, 드뷔시 :나카야마 시치리 장편소설

나카야마 시치리|블루홀식스(블루홀6)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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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쓰

@gyeongsss
소아성애와 정신병, 범죄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양아버지라는 사람이 고작 열한살 된 애를? 걍 뒤져야지. 유일하게 제대로 된 정신이 박혀서 입바른 말을 한 사람은 소설 속에서 사라지고, 미친 것들만 남아서 사랑이라는 이름의 정신착란을 수도 없이 일으킨다. 죽어라 걍. 별점 주는 것도 아까운데 빵점은 의미없을 거 같아서 점오라도 줌;; 주고싶지도 않았음. 불쾌한 책 읽고 싶으면 고개를 들어 일본문학을 봐라.
내 남자

내 남자

사쿠라바 카즈키
재인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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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는것에독설

@20n0uhjbinub
에세이도 아니고 정보를 주는 책도 아니고. 책제목과 내용이 따로 놀고 있다 블로그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그냥 쓰란다 물음은 진지하나 답변이 어이없다 초등학생 글쓰기 수업이냐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한심한 소리가 책 전체를 관통한다 본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블로그를 만드는 법이란? 질문이 있다 답변이 뭐라 생각하는가? 매력적인 블로그 만들기란다. 어이상실. 책을 던져버리도 싶다 그냥 책제목을 ‘처음 블로그하는 사람들의 고민’ 이라고 하는게 낫겠다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

정경미(로미) 외 3명
동양북스(동양문고)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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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츠바키문구점 '달팽이 식당'의 저자 #오가와이토 와 믿고 읽는 #권남희 번역가님이 만났으니 당연히 읽어봐야 할 #일본소설 ✔ 손편지에 관한 추억이 있다면 ✔ 일본의 맛집과 카페 여행을 가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 평범한 문구점인듯 하지만 사실은 대대로 편지를 대필해주는 <츠바키 문구점> 주인공 포포는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대필을 요청하는 의뢰인들의 사연을 귀기울여 듣고 그 편지에 진심이 드러나도록 편지를 써준다. 필기도구, 필체, 편지지, 편지봉투, 우표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고민하고 진심을 담는다. 포포가 편지를 대필하는 과정을 읽으며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받은 지치고 피곤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된다. 🌿🌿 읽고 나면 가마쿠라의 골목길을 산책한 것 같다. 느릿하고 잔잔하게 방구석에서 즐기는 가마쿠라 여행. 참 좋았다. 😍 츠바키 문구점을 제외하고 이야기 속에 나오는 곳은 모두 실재하는 곳이라고 한다. 포포와 이웃들의 동선을 그린 <가마쿠라 안내도>를 따라 여행 계획을 세워도 좋을듯. 👍 🌿🌿🌿 학창시절 친구와 주고 받던 손편지를 떠올리며 <츠바키 문구점>의 다음 시리즈 #반짝반짝공화국 #츠바키연애편지 도 찜콩한다. #달팽이식당 #힐링소설 #위로의책추천 #일본문학 #따뜻한소설 #2025_57
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오가와 이토|예담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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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책을 읽고난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조금더 배운것같다는 느낌이 든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수있는 인생의 길라잡이같은 그런 책이다.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나를 느끼고 또한 나에게 나 스스로를 응원 할수있는 목소리를 듣는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무심히 켠 라디오에서 나의 플레이리스트중 가장 애창하는 곡이 흘러나올때, 우연히 들른 집 앞 편의점에서 좋아하는 맥주가 세일가로 판매될 때, 지친 퇴근길 마치 이제 오냐는 듯 식빵 자세로 앉은 길고양이가 나를 빤히 바라보며 갸르릉 거릴 때, 이럴때 세상은 나를 지켜봐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내가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면 세상도 나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기자신만 모를뿐 세상은 우리들 자신을 지켜봐 주고 있습니다. 반려자의 선택에 있어서 본문의 글귀를 인용해 봅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으려면 두 사람모두 상당한 수준의 성숙함과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최소한 다 긍정적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즉, 다른 부분은 전부 다르더라도 에너지의 방향만큼은 같아야 한다. 붉은색과 파란색이 섞이면오묘한 보라색이 되고, 노란색과 파란색이 만나면 싱그러운 녹색이 되며, 붉은색과 노란색이 섞이면 따스한 주황색이 된다. 그러나 어떤색도 검은색과 섞이면 돌이킬수가 없다. 긍정적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부정적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부정적 에너지가 보완되는게 아니라 긍정적 에너지가 사라져 버린다.이런 관계는 아무리 노력한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울수 없다. 사랑의 문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망설이고 헤매고 갈팡질팡하며 더 나은 자신이 되기를,혹은 그런 자신으로 만들어줄 사람을 만날수 있기를 갈망한다.그러나 그러려면 나와 모든 면에서 대등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그래야만 받을수도 있고,줄수도 있다.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면 서로에게 이득이 될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잘못된 만남일 뿐이다."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미디어숲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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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검은 코뿔소, 아무르 표범, 아시아 코끼리, 자이언트 판다, 늑대, 수달, 천산갑, 오랑우탄, 혹등고래, 그리고 북극곰. 이들의 공통점을 눈치챘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눈치챘겠지만, 이들은 “멸종위기 동물”이다. 사람들이 소중한 이의 죽음을 “별이 되었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빌어 말해보자면, 인간은 별도 창조해내는 참으로 대단한 존재인 셈이다. 이 많은 동물을 모두 별로 만들고 있으니. 사실 이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냥 가까운 거리도 자동차를 차고, 조금 더 시원한 실내를 만들고, 조금 더 자주 휴대폰을 바꾸며, 편리한 일회용품을 조금 더 사용하고, 물을 콸콸 틀어놓고 깨끗하게 씻으면 된다. 조금 더 어려운 방법으로는 금지된 동물을 “갖고 싶어서” 가지거나 죽이는 것, 더 많은 땅을 차지하고자 수풀을 밀어버리는 것 등이 있겠다. 자, 이래도 나와 멸종동물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나? 북극곰의 신간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에서는 “나와 상관없다는 생각이 모든 북극곰을 사라지게 한다는 걸” 알려준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동물들과 목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려준다. 사실 일러스트만을 보자면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책이다. 반짝이는 “태양곰”들이 북극을 떠나 등대가 되어 범고래의 노래를 비추고, 코뿔소의 뿔이나 거북에게 빛을 비춘다. 그뿐인가 눈부시게 반짝이는 수달과 나무늘보, 산호초와 침팬지 등 이 땅의 크고 작은 생명을 바라보자면 경이로움이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일러스트다. 넓은 평원, 무성한 숲의 모습은 천국이라 해도 될 만큼 아름답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빛이 모두 사라진 삭막한 미래의 도심은 지옥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일러스트가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가 온 마음을 둥둥 울렸다. 넋을 놓고 반짝이는 일러스트를 감상하던 우리 아이의 눈이 빛이 사라진 도시를 비출 때- 얼마나 많은 것이 잘못되어 가는지를 깨달았다. 우리 아이가, 또 우리 아이의 아이가- 이렇게 삭막한 도시에 살아가게 둘 수는 없다는 생각이 마음을 둥둥 울렸다. 눈부신 일러스트처럼,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의 어투가 너무 차분해서 한층 더 마음이 아팠다. 그저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처지와 인간이 영역을 넓힐수록 사라져가는 현실을 담담히 이야기할 뿐이다. 그러다 “우리를 책 속에서만 만나게 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하고 묻는다. 간절한 말투로 자신들만으로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다고 말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너무 절절해서 울컥 울음이 난다. 만약 우리였다면, 이렇게 부탁하는 대신 화를 내지 않았을까. 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우리의 터전을 빼앗느냐고 소리치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들은 목소리를 낼 수 없다. 낼 수 있다고 한들, 점점 “같은 소리”를 낼 친구들이 줄어 그들의 호소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에 묻히고 말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 같은 책이 주는 메시지는 더욱 선명하다. 단 한 명이라도 더,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니까.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는 우리가 왜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우리의 어떤 행동이 그들을 구할 수 있는지 분명하게 전하고 있다. 책의 본문에서 일러스트와 편지로 우리에게 목소리를 전했다면, 뒷면에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들을 지킬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세상이 변화할 수 있는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를 읽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부터, 지역사회로까지 차근차근 목소리를 전하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그들이 간절히 바라는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 “변화한 우리”를 보여줄 차례다.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

우리가 사라지기 전에

베스 페리
북극곰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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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인구가 감소한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인줄 알고 읽었지만 그보다는 인구 감소에 대한 다방면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 표명,대책 같은 내용이다. 현재는 일부 선진국에서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구 전체적으로보면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22세기 까지는 인구는 증가하다가 결국 전 세계가 감소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해야한다. 우리보다 먼저 저출산,고령화가 시작된 일본의 경우에 대하여 진단한 책이다. 책의 내용으로보면 일본 정부에서는 특별한 대비가 시작되지않고 있어서 이에 관심이 있는 사회 여러분야의 여러분들의 다양한 관점들을 정리하였다. 저출산에 따른 4차산업 혁명의 도래 예고,도시로 몰리는 사람들의 지방으로의 U턴,도시와 지방의 연결로 지방의 활성화등이 소개되고 있다. 본문에 이런말이 있다. "유배우자의 비율이 태평양전쟁이후로 일관되게 감소하고 있다.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는 만혼화가 저출생의 주요인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것이 저출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출발점이다.이 명백한 사실을 공유하지않고 저출생의 옳고 그름과 대책을 논하는것은 오히려 문제를 유야무야하게 만들 뿐이다."
인구 감소 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저출산, 저성장 시대를 맞이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처방전)

인구 감소 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저출산, 저성장 시대를 맞이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처방전)

우치다 다쓰루
위즈덤하우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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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아들러의 심리학을 이야기한 책.오스트리아 정신과 의사였던 아들러는 프로이트가 운영하던 '빈 정신분석협회'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그러나 프로이트와 학설상 대립하면서 '빈 정신분석협회'를 탈퇴했고 독자적인 이론체계를 구축한후 '개인심리학'을 창시한다. '나 자신이 어떤 행위를 선택하는 것이므로 그 선택을 나 자신이 오롯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전체론과, 개인이 자신의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동한다는 목적론이 있다.예를들면 불안해서 밖으로 나갈수 없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지 않기 위해 불안이라는 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본문에 이런말이 나온다."그러므로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고 자각하고,지금의 자신을 어떻게든 바꿔야 한다고 마음먹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변화하기로 결심했다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어떻게 변화할 것인지가 바로 목적이 된다.하나하나의 행동은 자신을 위한 것이다.그리고 그런 행동의 궁극적인 목적이 바로 행복이다."---P36 어떻게하면 행복하게 살수 있는지는 본인이 어떤 결심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행복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기시미 이치로
더좋은책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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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플린

@zeppelin
Review content 1
2025. 1/5 ~ 1/7 독서의 즐거움,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 등등… 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요즘같은 년초에 독서욕구를 불러 일으키기엔 괜찮았던 책. 다만 썩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일본인이 쓴 책이다 보니.. 심하게 치우쳐 있는 듯. 챕터마다 저자 나름대로 주제별로 책들을 선정해서 소개해주고 있는데, (사고력을 키우는 명저, 인생을 깊이있게 만드는 명저 등) 예를 들어 만약 5권을 소개한다치면 3권 이상은 일본작가 책일 정도… 고전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은 후에 ‘불후의 명저’ 라며 소개하는데, 6권중 4 권이 일본작가의 책 & 일본문화를 소개한 책이었으니… 그 소개된 책들이 썩 읽고 싶지는 않았음 ㅠㅠ 내가 쓰는 표현이긴 한데, 이를테면 “책 속의 책” (책 속에서 얻게되는 다른 책의 정보)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데… 사실상 이 책에선 건진 게 별로 없었음 ㅠㅠ 결론은 그냥 가볍게 독서욕구 일으키기엔 좋음. 정보력은 별로~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황미숙 (옮긴이)|쌤앤파커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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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gimyounghoozrs
몸도 영혼도 밀착할 수 있을 때까지 밀착한 사랑의 끝이 이럴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까지 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 책. 개인적으론 본문보다 작가의 말이 더 인상깊었다.
구의 증명

구의 증명

최진영
은행나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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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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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대소동 #가키야미우 ❝남편과 같은 묘에는 죽어도 들어가기 싫다.❞ 묘지 문제를 통해 가족간의 의견 충돌이 일어난다. 묘지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저출산, 고령화, 부부 동성제 등 여러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유쾌하고 매력적으로 풀어냈다.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멀게만 생각했던) 장사(葬事) 방법에 관해 생각해보게 한 책 #추천합니다 #일본문학 #일본소설추천 #2024년199번째책
파묘 대소동 (묫자리 사수 궐기 대회)

파묘 대소동 (묫자리 사수 궐기 대회)

가키야 미우|문예춘추사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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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토와의정원 #오가와이토 ❝살아 있다는 건, 굉장한 일이구나.❞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녀 토와의 성장 과정과 그녀가 겪은 다양한 감정을 그렸다. 토와는 슬픈 고독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일상의 잔잔한 행복감을 찾는다. 고독을 온기로 채우며 자신의 앞날에 희망을 더하는 토와를 보며 따뜻함이 가득해졌다.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에 내년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던 작품이다. 😍 ✨ 이런 분에게 권합니다 🔖 자연과 교감하며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분 🔖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고 싶은 분 🔖 잔잔하게 감성을 툭 건드리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 #추천합니다 #달팽이식당 #츠바키문구점 #일본문학 #일본소설 #소설추천 #2024년192번째책
토와의 정원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토와의 정원 (오가와 이토 장편소설)

오가와 이토 (지은이), 박우주 (옮긴이)|달로와
🍂
외로울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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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gsy0606
“법과 정의가 강자의 힘에 굴복해버린 이 시대에 우리가 다시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이 책은 문학의 쓸모 있음을 주장한다. 즉, 삶의 부박함과 인간의 비속함에 맞서 어떻게 생의 감각을 되살릴 수 있는지, 비통하고 억울한 자들에게 어떻게 정의를 되돌려줄 수 있는지 등을 묻는다. 문학은 본디 시대의 총체에 관여하는 것이고,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우리는 어떤 변화도 꿈꾸기 어려울 것이다. 문학을 통해 세상의 불의와 참상을 목격한 이상, 고통받는 타인의 얼굴을 마주 본 이상, 이제껏 살아왔던 삶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와 소설, 즉 문학의 힘은 바로 이런 것이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희망과 도래하지 않은 세계를 꿈꾸게 하는, 이러한 돈키호테의 망상이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 것이며, 그 중심에 문학이 있을 것이다.” <본문 중> 시인이 갖는 민주화의 임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요약한다. 이는 곧 상상력, 포용하기, 공감하기, 목소리 내기 등의 과제를 뜻한다. 시인은 배제된 자들의 "오랫동안 말이 없던 목소리들“ 이 장막을 벗고 빛 속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매개자다. 배제된 자들과 멸시당하는 자들, 그리고 힘 있는 자들까지 그들의 삶의 상황과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공감을 통해 비천한 자들의 수모 속으로 스스로를 내던져 개입하기를 고집하는 것, 동등한 조건 속에서 오직 타인이 가질 수 있는 것을 가지는 것, 배제된 자들의 고통과 핍박받는 자들의 위협에 목소리를 되찾아주는 것. 이것이 바로 지극히 적절한 민주적 심판의 규범인 것이다. 분별 있는 관찰자의 공감이 그 자체로 특정한 법적 재판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이는 많은 면에서 법령과 판례의 구속을 받는다. 하지만 이는 사법적 성찰에 내포되어야 하는 사고방식의 한 유형을 나타낸다. ‘공상’ 속에서 개별 시민들의 내적 세계가 갖는 풍성함과 복잡함을 이해하고 있는 문학적 재판관은, 모든 시민들의 평등한 존엄을 본다. 그것들은 사건들의 인간적 요소들로부터 숭고한 거리를 두고 서있음으로써 추상적 개념에 이르지도 않으며, 궁극적으로 훌륭한 이성들을 저버림으로써 회의적이 되지도 않는다. '시적 정의'는 꽤 많은 비문학적 장치들(전문적인 법률 지식, 법의 역사와 판례에 대한 이해, 적합한 법적 공평성에 대한 세심한 주의 등)을 필요로 한다. 재판관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하는 훌륭한 재판관이어야 한다. 하지만 충분히 이성적이기 위해 재판관들은 공상과 공감에 또한 능해야 한다. 이 능력 없이는, 그들의 공평성은 우둔해질 것이고, 그들의 정의는 맹목적이 될 것이다. _ 2013년에 나온 책인데 어떻게 2024년을 관통할까.. 말 그대로 시의적절한 책이었다. 제목부터 부제 “문학적 상상력과 공적인 삶”까지 모두 흥미로워 읽게 된 책인데, 요즘과 맞물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다만 글이 어렵고(문장이 한번에 읽히지 않는 경우가 꽤..) 문장이 꽤 길다. 내용은 좋은데, 번역의 탓인지 그냥 글이 어려운 건지 잘 안 읽혔다. 그래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책이다.
시적 정의 (문학적 상상력과 공적인 삶)

시적 정의 (문학적 상상력과 공적인 삶)

마사 C. 누스바움
궁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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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sohee8926
10개국 120만 독자들의 마음을 치유한 베스트셀러!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당당한 삶을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독일 최고의 심리상담가가 전하는 심리 처방전! ⠀⠀⠀⠀⠀ 30만 부 판매 · 출간 15주년 기념 양장 에디션! ⠀⠀⠀⠀⠀ 마음대로 되지 않는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치유해 온 스테디셀러, 《감정사용설명서》가 양장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으로 찾아왔다. 2010년 출간 이래 10년이 넘는 동안 심리실용 분야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해온 터라 한정판 출간이 더욱 반갑게 느껴진다. ⠀⠀⠀⠀⠀ 고급스러운 양장 제책과 본문 디자인 리뉴얼로 한껏 고급스러워진 이번 에디션은 30만 부 판매와 출간 15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이다. 또한 이번 에디션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과 삶에 절망하고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책이 될 것이다 ⠀⠀⠀⠀⠀ ⠀⠀⠀⠀⠀ 불안, 걱정, 열등감, 죄책감, 질투, 우울감 ··· 심리 문제 극복을 위한 조언! 진정 행복해지고 싶다면 나를 옥죄는 감정의 사슬을 풀어야 한다고 외치는 책. ⠀⠀⠀⠀⠀ 다년간 심리치료실을 운영하며 만나온 내담자들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우리를 갉아 먹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매우 간결한 문장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놔서 학생들이 봐도 술술 읽힐만한 책이다 ⠀⠀⠀⠀⠀ 이 책의 장점은 지지부진한 설명을 최대한 자제하는 가운데 적당한 분량의 글로 부정적인 감정을 퇴치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들을 명쾌하게 정리해준다는 것이다. 특히나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을 유발한다는 진단은 단순한 듯하면서도 우리가 평소 간과해온 메커니즘을 꼭 집어준다. ⠀⠀⠀⠀⠀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감정 때문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기 딱 좋은 책, ⠀⠀⠀⠀⠀ ⠀⠀⠀⠀⠀ 불안이 찾아오면 걱정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되는데, [ 내일 비 온다고 해서 오늘부터 우산쓰고 있는 바보같은 짓 하지말자 ] 라고 다짐하게된다. 그런 걱정과 불안한 감정이 나를 감싸며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들이 소용돌이 칠 때마다 꺼내어 읽어보면서 다시금 감정정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감정사용설명서 📚 ⠀⠀⠀⠀⠀ ⠀⠀⠀⠀⠀ 부정적인 감정 노예를 처단하고, 생각을 바꿈으로써 그 문제를 해결하고 부정적인 감정에서 해방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 ⠀⠀⠀⠀⠀
감정사용설명서(15주년 양장 에디션)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감정사용설명서(15주년 양장 에디션)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외 1명
생각의날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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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는것에독설

@20n0uhjbinub
자기자랑 책 13억을 잃었다는 소리를 본문에 지겹도록 반복한다 그리고 자신이 성공한 한가지 매매 방법이 중요하다고 반복하지만 말하지 않는다 글의 깊이와 혜안이 전혀 없다 그냥 독자를 다그칠뿐 어쩌라고? 이책에서 배울건 전혀 없고 원론적인 소리만 반복할뿐이다 그따위 소리는 나도 할수있다 "주식하면서 절대 돈을 잃지 마라" 이렇게 말한 워렌버핏은 명언이 되지만 나같은 일반인이 말하면 개소리라고 한다 교과서같은 소리만 늘여놓아서 허탈할뿐이다 쓸데없는 비유표현이 너무 많아 읽는 내내 짜증이 올라온다 이게 니 일기장이냐? 글을 마치 에세이 처럼 써놓고 기술책이라 언급하니 어이가 없다. 본문중간에 전문가들이 차트를 분석할때 과거데이터를 보고 하면 마치 수학문제를 풀면서 옆에 정답지를 내놓고 같이 보는것과 같다고 했다. 현재 즉, 실시간 분석과 예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책 뒷부분은 기존 전문가가 하던 짓을 그대로 해놓고 있다 자신도 과거데이터로 어느지점이 상승구간이라고 표시해놓았는데 절대로 실시간 상황에서는 판단할수 없다. 어디에도 실시간에 상승하락의 판단기점에 대해 이야기한게 없다. 저자 머리속에만 있는것인가? 말과 행동이 다른사람을 우리는 사기꾼이라고 한다 사기꾼이 쓴책은??
종목 선정 :나에게 물어봐

종목 선정 :나에게 물어봐

김정수 (지은이)
하움출판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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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사노 요코라는 작가를 처음 안 건, <100만 번 산 고양이>라는 그림책을 통해서였다. 첫째를 키우며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그림책을 구입해 읽어주는데 아직은 어렸던 아이보다 읽어주는 내가 더 울컥울컥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사노 요코라는 작가가 궁금해졌다. 시간이 훨씬 흘러 이분이 쓴 에세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책을 빌리거나 사서 읽기도 하고, 소설도 쓰셨다는 걸 알고 그 또한 구해 읽기도 했다. 에세이를 읽을 때는 그림책과 다르게 무척 시크하고 멋진 신여성 할머니의 느낌이 강하다. 나이에서 오는 당당함인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책 <시즈코 상>을 읽고선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됐다. ​ <시즈코 상>은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 어릴 적 학대라고 할 만큼 매정하게 굴었던 엄마가 나이 들어 자신의 집에서 며느리에게 쫓겨나고 오갈 곳 없어 함께 살게 되면서 생각하게 된 이야기와, 이후 치매에 걸려 노인 홈(요양원같은 곳인가 보다)에서 지내는 엄마를 찾아가며 엄마와 또다른 관계를 맺게 되는 작가의 이야기를 정말 가감없이 담아냈다. 에세이를 읽을 때부터 느꼈던 건데, 사노 요코는 정말 가식이 없다. 본문에서도 나오는데 사람은 상황에 따라 대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이 되기도 하건만 사노 요코는 그런 요령을 피울 줄도, 그럴 듯 하게 넘길 줄도 모른다. 그런 태도가 누군가에겐 좋게 보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겐 위협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재수 없게 느껴질 수도. 정반대의 성향을 지녔던 엄마와는 그렇기에 끝도 없이 부딪치고 부딪칠 수밖에 없다. 아빠의 성향을 닮아 아버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쉽고 아버지가 옳다고 생각했던 사노 요코는 열여덟 살에 집을 나와 떨어져 살면서 그나마 엄마와의 관계가 편안해진다. 하지만 진정으로 조금씩 엄마를 이해하기 시작한 건, 자신이 예순이 넘어 엄마가 치매에 걸리고나서부터다. ​ 인생이란 참 아이러니하다. 자신을 잃어버린 엄마가 되어서야 다정하고 친절해지는가 하면 그제서야 엄마를 사랑하고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 끝도 없이 서로를 찌를 것만 같던 둘의 이러한 마지막 여정 속 화해는 그렇기에 가슴 깊은 곳에서 울림을 준다. ​ 한 편 한 편 연재된 이야기를 묶은 책이라 앞쪽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읽은 것도 있고 겹치는 생각들도 있지만 사노 요코는 워낙 자연스럽게 빨려들 듯 글을 쓰는 작가이기 때문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특히 사노 요코처럼 엄마가 아프고 나서야 화해한 관계라면 더더욱!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시즈코 상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시즈코 상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사노 요코
아름드리미디어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