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하루에 세 줄씩 일기를 쓰면서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아이들의 글을 읽으며 많이 웃기도 하고 몰래 울기도 했습니다. 글쓰기를 위해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한 시간이 아이들의 글을 읽고 웃고 울던 수많은 밤이 저를 좀 더 성숙한 엄마이자 어른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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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시된다는 광고를 봤을 때부터 궁금했다. 일단 당 출판사에서 나오는 육아서를 꽤나 많이 읽었고, 대부분이 좋았고 특히나 글쓰기에 관련된 주제, 것도 아이의 글쓰기 교육이라면 내가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니까, 너무나 궁금했다. 물론 내 아이는 아직 까막눈(?)이지만 아이의 말을 받아 적으면 나름 그럴듯한 문장을 만들고 있기에 나는 이 책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 글씨를 쓰고 못쓰고를 떠나서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드는 것. 그게 나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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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와의 소통이 어려운 엄마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 요즘 말로 아이와 티키타카가 안 되는 엄마들이. 아이와 말로서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면 서로에게 한 두 마디, 세줄 정도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생각이나 이해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십 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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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을 쓰는 법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 아이의 마음을 글로 풀게 하는 법에 치중해있다. 그래서 난 더 좋았다. 글쓰기로 변화된 것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문장, 책과 글을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그것으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 등 매우 자세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엮고 있어서 쉽게 빠져들었고, 쉽게 이해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내 생각과 일치해서 정말 빠르게 휘릭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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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감정이나 동기는 수용하되 문제 행동은 제한해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는 시간이라고 해서 무조건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p.4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건너뛰며 읽을 권리.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p.71)
-독후활동은 아이가 하고 싶어 할 때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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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은 글쓰기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훗날 아이를 교육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지금 내 스스로 아이와의 문장 만들기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요즘 단어들을 떠올리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모르는 단어를 무엇인지 묻는 것에 매우 심취해있는데, 난 어휘 확장에만 신경을 썼지 그것에 대한 생각확장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그것을 확장하고, 여는 법까지 다소 고민해보게 되었다. 이렇게 나는 또 하나의 과제를 끌어안은 샘이지만 이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열 수 있다면, 마음의 병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시간 아닌가. 값진 고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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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글을 쓰면서 자신의 감정을 돌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내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를 토닥이듯 말이다. 문득 내 아이에게도 그런 힘을 꼭 길러주어야겠다는 강한 의무감이 든다. 이래서 엄마의 하루는, 엄마의 배움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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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능력'이라고 하면
거창하고 위대한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영웅과 같이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그 무언가이기 때문에
나에게는 없을 거라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 '능력'이 우리에게도 있음을
그리고 그 '능력'을 가지고 최고가 될 수 있음을
자세히 안내해주는 좋은 책이다.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500만명의 고객을 응대하며 얻게된 경험.
그리고 그 사람들을 유심히 바라봄으로써 얻게된 결과.
그들의 행동습관, 대화력, 배려심, 자기표현력, 공감력 등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그 '능력'을 소개하고 있다.
한 마디의 말.
하나의 제스쳐.
한 번 작은 배려까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그 모든 것들이 '능력'이었다.
어떻게 보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부분의 영역으로 인해
눈에 보이는 커다란 결과물들이 드러난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그런 작은 부분부터 다르기에
보여지는 큰 부분까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내가 지금 내뱉는 말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과
내가 평소에 하는 생각들이 모여
'나'를 만들고 '내 인생'을 만들고 '내 능력'을 만드는 것 같다.
바닥을 치고 있을 때
더 이상 내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