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 아래, 추억이 상영이 되다!
📚시간의 틈에 상영된 이야기!
📚온다 리쿠 저자 <육교 시네마>!
💭문득 덮쳐오는 공포, 오랜 기억을 일깨우는 향수 같은 이야기! <육교 시네마>는 매혹적인 상상력, 샘솟듯 너울지는 짧은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총 18편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표제작인 <육교 시네마>를 비롯하여,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SF, 청춘 소설 까지! 다양한 장르를 담아낸 이 작품은 저자의 거침없는 상상력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창적인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표제작인 <육교 시네마>는 어느 육교에 가면 눈 앞에 커다란 스크린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영화처럼 흐르는 소중한 기억을 마주하게 된다는 도시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외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있어서, 마치 베스킨라빈스 31 같은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특징이 있다. 바로 오마주한 작품들이 있다는 것. <철길 옆집>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았고, <나쁜 봄>은 장편 <에피타프 도쿄>의 스핀오프, <트와일라이트>는 일본 신화 아마테라스 전설을 모티프로 하였다. 또한 <측은>은 나쓰메 소세키 저자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오마주하였다. 이 작품에는 저자의 후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각 단편의 집필 배경을 저자가 직접 설명하고 있어서, 이 작품을 다 읽고 난 후에 읽는 걸 추천한다. 온다 리쿠 저자 특유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짙게 배어 있고, 각 단편들이 짧지만 강렬하다. 기억과 감정의 파편을 마치 영화처럼 그려내어, 저자만의 상상력과 문체로 장르를 잘 넘나드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기억과 감정의 상영, 일상 속의 기묘함을 다룬다. 우리가 순간 지나쳤던 것을 영화처럼 되돌려보게 하는 이 작품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섬뜩함, 환상, 미스터리를 끄집어내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잘 허물었다. 각 단편은 짧지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새로운 세계로 들이게 하는 이 작품은 마치 하나의 긴 영화처럼 느껴진다. 각기 다른 장면들이 하나의 감정선으로 이루고, 그 흐름 속에서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되돌아보게 한다. 잊고 지낸 순간들이 영화처럼 상영되는 기묘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마치 자신의 기억을 영화를 보는 듯한 강한 몰입감이 있다.
💭한 권으로 여러 장르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이 작품은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해 예술과 문학을 재해석하는 재미를 준다. 일상 속의 기묘함과 감정의 파편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읽고 나면 오래도록 마음에 길게 남는다. 기억과 감정, 상상력과 현실 사이를 넘나드는 문학적 상영관 같은 작품! 짧고 강렬한 이야기 속에서 깊은 여운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작가와의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육교시네마#온다리쿠#일본소설#책추천#비채출판사#단편소설#소설집#단편집#미스터리#호러#SF#판타지#청춘소설#도서리뷰#책장파먹기#도서추천#책리뷰#소설리뷰#소설추천
📚행복은 곁에 있다!
📚방울 슈퍼에서 찾은 행복!
📚황종권 저자 <방울 슈퍼 이야기>!
🍬사라진 골목, 남은 기억! <방울 슈퍼 이야기>는 지금은 사라진 동네 사랑방 방울 슈퍼에 담긴 이야기를 그린 에세이로, 황종권 시인의 첫 에세이이다. 이 작품은 여수의 작은 슈퍼집 아들로 늘 동네 꼬마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던 저자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방울 슈퍼를 온기로 채운 수호신 할머니들부터 시작하여, 동전을 들고 과자를 사기 위해 기웃거리던 아이들까! 방울 슈퍼에 활기를 넣어준 따뜻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읽는내내 웃음짓게 하는 이 작품은 쓰라리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저자의 소중한 면면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여수 국동의 작은 구멍가게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사라져가는 동네의 정서와 가족의 기억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잊지말아야 하는 이름을 꼽씹게 하고, 장대비가 내리는 세상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힘을 기르게 하고, 자신이 사랑한 풍경과 앞으로 끝까지 살아낼 삶의 이름을 반추하게 되는 작품이다.
🍬저자는 여수의 작은 마을 국동에 있는 유일한 구멍가게인 방울 슈퍼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저자는 삶이 작은 추락의 연속이며, 살아간다는 것은 끝없는 바닥을 마주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저자에게도 긴 밤이 지나도록 헤아리기 어려운 추락의 이력이 있었다. 방울 슈퍼에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마음을 보태 준 수호신 이웃들이 있었던 것처럼, 저자에게도 알게 모르게 희망의 좌표를 찍어 준 벗들이 있었다. 소소한 일상이 하나의 추억이 되어 생을 지탱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저자는 삶이 절망을 안겨줄 때도 자신을 대하는 작은 형식 하나가 삶의 내용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방울 슈퍼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과자를 사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곳이자, 어른들에게는 잠시 기대어 숨 돌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방울 슈퍼는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한 곳이다. 사라진 골목 슈퍼를 통해 우리는 인간적인 관계와 행복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되고, 추억을 가진 이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따뜻한 교훈을 주는 작품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슈퍼집 아들로서 저자가 경험한 가족의 삶과 따뜻한 순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는 '행복은 높이가 아니라 곁에 있다' 라고 한다. 즉, 성취나 지위보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소소하게 나누는 일상들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
🍬우리는 사라져가는 골목 슈퍼를 통해 시대의 변화와 그 속에서 잊혀가는 정서를 배우고 기록하게 된다. 이 작품이 그런 작품이다. 추억과 공동체,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일꺠워주는 에세이로, 우리 모두가 각자의 속도로 지내온 하나의 시절, 그립고도 애틋한 기억을 방울 슈퍼라는 이름으로 선사하는 작품이다. 애틋한 기억을 선사하는 슈퍼가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방울슈퍼이야기#황종권작가#일상에세이#책추천#걷는사람출판사#추억에세이#추억소환#동네슈퍼#방울슈퍼#에세이#에세이추천#책리뷰
📚강처럼 흐르는 기억과 진실!
📚진실은 언제나 흐른다.
📚오쿠다 히데오 저자 <리버>!
강물 위에 비친 인간의 초상! <리버>는 총 2권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탁월한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으로, 일본 지방 도시의 강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을 쫓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사건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시점에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작품으로, 미궁 속에서 범인의 행적을 쫓는 이들의 치열한 집념을 그린 작품이다. 마치 실제 수사 일지를 따라가는 듯한 생생한 재미뿐만 아니라,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으로, 몰입감 뿐만 아니라 가독성이 대단한 작품이다. 분노와 고뇌, 슬픔부터 웃음까지! 온갖 희노애락을 담아낸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형사 드라마는 보는 듯하여 짜릿한 쾌감 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담아낸 이 작품은 역시 믿고 보는 작가답게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각양각색의 경찰들은, 과거에 범인을 놓친 한을 품고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진실을 밝히려는 전직 형사, 딸을 잃은 비통함에 직접 범인을 추적하는 피해자의 아버지, 우연히 살인 사건 기사를 맡게 된 신입 여성 기자, 괴짜 범죄심리학자까지! 강렬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사건에 뛰어들면서, 재미 뿐만 아니라 스릴감이 있어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되는 작품이다. 작가는 데이비드 핀처의 '조디악'.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두 작품을 머리속에 계속 있어서 비슷한 감각의 작품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두 영화 모두 범인 찾기가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라, 사건에 얽힌 인간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다고 하는데, '리버' 도 딱 그런 느낌의 작품이었다.
10년 전 미제 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연쇄 살인을 다루는 사회파 미스터리인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그려내어 형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인간 군상의 복잡한 내면을 동시에 그려냈다. 단일 주인공이 아니라, 여러 인물들의 시선을 교차하여 사건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 집착, 상처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작품에 몰입하게 하는 이 작품은 피해자 가족의 분노, 경찰의 무력감, 그리고 기자의 집착 등 각각 인물들의 내면을 아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작품이었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강을 단순한 배경을 그려낸게 아니라, 인간의 기억과 진실이 흐르는 상징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사회피 미스터리, 군상극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정면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답게 깊이 있는 작품이다. 형사 드라마 같은 몰입감 뿐만 아니라 군상극의 묵직한 울림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10년 전 미제 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연쇄 살인을 다루면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구조를 통해 진실이 어떻게 흐르고 왜곡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범죄 소설이지만,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맥락을 깊이 있게 그려내어,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일본 사회의 언론의 선정성, 경찰 수사의 한계, 가족의 상처, 사회적 편견을 비판적으로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을 추적하는것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미래 세대의 삶, 자연재해 등을 인간 존재의 허무와 사회적 무력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범죄 사건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그린 작품! 단순한 범인을 추적하는 게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 이 작품은 주인공 한 명이 아닌 여러 인물들을 사건을 바라보는 구조로 그려내어, 다층적인 시각과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각 인물들의 욕망, 상처,집착을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을 넘어 인간 군상의 보여주고 현실적인 문제를 담아내어 사회적 성찰을 유도하여,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를 잘 담아낸 작품이다. 저자 특유의 흡인력 있는 문체, 그리고 2권의 분량에 장편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빠르게 읽히는 작품이다. 그동안 저자가 보여주었던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없고, 무겁고 진지한 사회파 미스터리를 보여줌으로써, 저자가 얼마나 작품 세계가 넓고 깊은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 뿐만 아니라 묵직한 메시지를 잘 담아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고 나면 긴 여운이 남게 될 것이다.
#리버#오쿠다히데오#범죄소설#책추천#은행나무#일본소설#미스터리#추리소설#책리뷰#사회파미스터리
📚강처럼 흐르는 기억과 진실!
📚진실은 언제나 흐른다.
📚오쿠다 히데오 저자 <리버>!
강물 위에 비친 인간의 초상! <리버>는 총 2권으로 이루어진 소설로,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탁월한 미스터리 범죄 수사극으로, 일본 지방 도시의 강에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의 비밀을 쫓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의 사건에 얽힌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시점에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작품으로, 미궁 속에서 범인의 행적을 쫓는 이들의 치열한 집념을 그린 작품이다. 마치 실제 수사 일지를 따라가는 듯한 생생한 재미뿐만 아니라,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으로, 몰입감 뿐만 아니라 가독성이 대단한 작품이다. 분노와 고뇌, 슬픔부터 웃음까지! 온갖 희노애락을 담아낸 이 작품은 마치 한 편의 형사 드라마는 보는 듯하여 짜릿한 쾌감 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담아낸 이 작품은 역시 믿고 보는 작가답게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각양각색의 경찰들은, 과거에 범인을 놓친 한을 품고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진실을 밝히려는 전직 형사, 딸을 잃은 비통함에 직접 범인을 추적하는 피해자의 아버지, 우연히 살인 사건 기사를 맡게 된 신입 여성 기자, 괴짜 범죄심리학자까지! 강렬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사건에 뛰어들면서, 재미 뿐만 아니라 스릴감이 있어서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게 되는 작품이다. 작가는 데이비드 핀처의 '조디악'.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두 작품을 머리속에 계속 있어서 비슷한 감각의 작품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두 영화 모두 범인 찾기가 이야기의 중심이 아니라, 사건에 얽힌 인간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다고 하는데, '리버' 도 딱 그런 느낌의 작품이었다.
10년 전 미제 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연쇄 살인을 다루는 사회파 미스터리인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들의 시선을 그려내어 형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인간 군상의 복잡한 내면을 동시에 그려냈다. 단일 주인공이 아니라, 여러 인물들의 시선을 교차하여 사건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 집착, 상처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작품에 몰입하게 하는 이 작품은 피해자 가족의 분노, 경찰의 무력감, 그리고 기자의 집착 등 각각 인물들의 내면을 아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작품이었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강을 단순한 배경을 그려낸게 아니라, 인간의 기억과 진실이 흐르는 상징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사회피 미스터리, 군상극을 잘 나타낸 작품이다.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정면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답게 깊이 있는 작품이다. 형사 드라마 같은 몰입감 뿐만 아니라 군상극의 묵직한 울림이 함께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10년 전 미제 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연쇄 살인을 다루면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구조를 통해 진실이 어떻게 흐르고 왜곡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범죄 소설이지만,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맥락을 깊이 있게 그려내어,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일본 사회의 언론의 선정성, 경찰 수사의 한계, 가족의 상처, 사회적 편견을 비판적으로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을 추적하는것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미래 세대의 삶, 자연재해 등을 인간 존재의 허무와 사회적 무력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범죄 사건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그린 작품! 단순한 범인을 추적하는 게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 이 작품은 주인공 한 명이 아닌 여러 인물들을 사건을 바라보는 구조로 그려내어, 다층적인 시각과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각 인물들의 욕망, 상처,집착을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을 넘어 인간 군상의 보여주고 현실적인 문제를 담아내어 사회적 성찰을 유도하여,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를 잘 담아낸 작품이다. 저자 특유의 흡인력 있는 문체, 그리고 2권의 분량에 장편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빠르게 읽히는 작품이다. 그동안 저자가 보여주었던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없고, 무겁고 진지한 사회파 미스터리를 보여줌으로써, 저자가 얼마나 작품 세계가 넓고 깊은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사건 전개 뿐만 아니라 묵직한 메시지를 잘 담아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고 나면 긴 여운이 남게 될 것이다.
#리버#오쿠다히데오#범죄소설#책추천#은행나무#일본소설#미스터리#추리소설#책리뷰#사회파미스터리
#아무튼빵은정신건강에이롭습니다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
브런치 작가 9명의 빵 에세이
❝지금의 나는 누구를 위해 어떤 기쁨을 고르고 있을까❞
✔ 빵이 좋은, 자타공인 빵순이라면
✔ 빵과 관련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면
✔ 나만의 애정하는 무언가로 하루를 위로하고 싶다면
📕 책 속으로
빵순이 브런치 작가 9명이
맛있는 빵을먹으며
빵을 먹던 추억을 되새기고
그 기억으로 글을 엮었다.
행복한 웃음부터
상처를 어루만지는 위로,
든든한 힘이 되는 빵의 마법 같은 존재감까지.
갓 구워낸 빵의
따뜻하고 고소한 향기가
책 속에서 퍼져나오는 듯한
달콤고소한 #에세이
📕 나는 무슨 빵일까?
"지피티야, 나는 이런 사람인데, 빵에 비유한다면 무슨 빵일까?" _p.225
작가님처럼 지피티에게 질문을 던지고
받은 답은...
❝조용히 잘 익은 통밀 사워도우❞
좋은 말 가득하지만,
마음에 드는 부분만 골라 담은 지피티의 설명 ↓ ↓
[통밀 사워도우는
빠르게 만들 수 없고,
억지로 부풀릴 수도 없고,
매일 조금씩 잘 살아낸 시간이 맛으로 쌓여.
파티 테이블의 중앙에 놓이지는 않지만,
아는 사람은 꼭 다시 찾는 빵이야.
“오늘 하루, 내 몸과 마음에 무리 없었나”
스스로를 살피는 이에게 잘 어울리는 빵.
그래서 너는
👉 조용하지만 깊은, 통밀 사워도우야.]
지피티가 내 최애빵이
깜빠뉴와 통밀 샤워도우인 것을 아는 걸까?
좋은 말 일색이라 기분이 좋다. ^^;;
📕 한 줄 소감
어릴 적 매일 고로케 하나씩 챙겨 먹으며
뱃살을 찌웠던 기억,
고등학교 친구들과
붕어빵 먹으며 나눴던 이야기들,
주7일 수영 후,
스스로에게 주는 기특상, '무화과 깜빠뉴'까지.
빵과 함께한 잊지 못할 추억과
소중한 인연이 떠오르는 이야기
밥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또 먹고 싶다, 빵 먹고 싶다~~~
#빵에세이#브런치북#브런치작가
[2026_40]
📻<오디오북>
📚죄책감이 부른 파멸의 이야기!
📚광기와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 양심!
📚에드거 앨런 포 저자 <검은고양이>!
🐈⬛섬뜩하면서도 아름다운 환상적인 공포소설! <검은고양이>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리를 극적으로 그린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적인 고딕 공포소설이다. 1843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알코올 중독, 광기, 죄책감, 폭력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의 파괴적 측면을 그린 작품으로, 내일이면 교수형에 처해질 범죄자가 자신의 완전범죄를 그린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인간의 광기와 공포를 생생하게 그린 '검은 고양이' 를 비롯하여 잃어버린 연인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노래한 '더 레이븐' , 치밀한 구성과 뛰어난 추리력을 돋보이는 '모르그 거리의 살인사건', 재미는 물론 숨겨진 메시지까지 담은 '도둑맞은 편지', 인간 심리의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어서가의 몰락' , 논리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뛰어난 이야기를 담은 '마리 로제의 수수께끼' 가 수록되어 있다. 이 중 '모르그 거리의 살인사건' 은 문학사상 최초의 탐정인 C.오거스트 뒤팽을 등장시켜, 뛰어난 분석력과 상상력을 겸비한 명문가 출신의 신사와 그 옆에서 조력자로 등장해서 사색과 토론을 즐기는 마치 셜록 홈즈와 왓슨박사 콤비를 보는 듯하여 읽는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설이다. 또한 결국 찾아낸 범인의 진실에 전율을 느낄 정도로 왜 에드거 앨런 포인지 , 왜 추리소설의 거장인지 알 수 있는 작품이었다.
🐈⬛섬뜩하기에 아름답기까지 하는 포의 환상적인 세계 <검은 고양이>는 인간의 내밀한 본성과 심리, 아름다움을 극한의 공포와 고통으로 승화시켜, 날카로운 묘사는 마치 살을 베는 듯한 느낌을 주어, 오싹하고 섬뜩한 작품이다. 초자연적인 요소보다 심리적 압박과 불길한 분위기를 공포로 그려낸 이 작품은 인간이 스스로의 어두운 본성에 굴복하는 과정을 섬뜩하게 그려냈다. '검은 고양이' 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술과 분노에 휘둘리며 점점 이성을 잃게 되는데, 이는 자신의 삶을 파괴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한마디로 술은 인간을 어떻게 굴복하는지, 어떻게 파괴하는지 강렬하게 보여줌으로써, 알코올 중독의 경고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술은 주인공의 성격을 변질시키고, 폭력과 잔혹함을 불러오면서, 사회적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인간 내면의 어둠, 죄책감, 광기 , 그리고 자기 파멸을 그린 이 작품은 저자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읽히기도 하고, 재미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작품! 괴물이나 초자연적 존재보다 인간 내면의 광기와 죄책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더 현실적이고 섬뜩한지를 보여주고, 술, 분노, 폭력, 죄책감이 어떻게 한 사람을 파멸로 이끄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인간이 가진 파괴적 본성을 직시하게 하는 작품이다.
🐈⬛짧지만 강렬한 서사와 음울한 분위기! 고딕 문학의 매력을 잘 담은 이 작품은 알코올 중독과 폭력의 위험, 죄책감의 무게는 현재 유효한 문제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그래서 단순한 오싹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인간 심리와 도덕적 책임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광기와 일탈이 불러온 끔찍한 이야기! 왜 에드거 앨런 포가 천재인지 이 작품을 읽는다면 알게 되는 작품으로, 긴 설명하지 않아도 이 작품을 읽다보면 비극적이고 소름끼치는 광기의 미학을 경험하게 하는 작품! 인생의 희극과 비극을 치열하게 겪은 작가, 그만큼 인간의 양면성과 기이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고, 정밀한 구도와 섬세한 필체가 아낌없이 풀어낸 작품이니,꼭 한번 읽어보길! 인간 내면의 어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검은고양이#애드거앨런포#추리소설#책추천#더클래식#공포소설#고딕소설#호러소설#세계문학#고전소설#책리뷰#오디오북#밀리의서재#추리소설의창시자#단편소설#단편집
게임을 주제 삼은 에세이다. 소설가 최참치가 썼다. 가난한 시절을 지나왔다는 그의 삶 가운데 게임만은 변치 않는 벗이었다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때로는 감정을 나누는 관계성이 글 가운데 엿보인다.
1980년대생이 했을 법한 게임 25개가 각 장을 이룬다. 누구나 알 법한 명작부터 관심이 있어야 닿을 법한 작품까지 다양한 구성이다. 제 삶을 중심 줄기 삼아 소녀 취향이 없단 점을 고려해야 한다. 소년 취향을 거쳐 남성향에 이르는 일련의 게임은 비슷한 배경을 가진 이의 공감을 살 만하다.
간략한 게임 소개부터 그와 관계 맺은 제 삶의 이야기로 각각의 글이 꾸려진다. 엇비슷한 추억을 가진 이에겐 제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아쉬운 건 에세이가 가져야 할 문학적 미학도, 삶으로부터 길어올린 독자적 통찰도 얼마 없다는 것. 다만 게임이 갖는 효과 만큼은 충실히 살핀다.
막상 책을 받아 보니 생각보다 훨씬 신기하다. 겉 커버로 쌓인 안쪽 책은 가볍고 얇은 편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온달까. 평소 자세히 관찰하지 않는 습관 때문인지 겉 커버의 용도를 몰랐다. 그저 왜 이렇게 굳이 만들었을까... 정도?ㅋㅋ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자 이해가 되었다. 그러니까 주인공 열매네 집이 비디오 가게였고 책과 책 겉 커버가 비디오처럼 만들어졌던 것. 그러고 나니 우와~ 진짜 멋지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첫 여름, 완주>는 오디오북이 시작인데 개인적으로 오히려 귀가 안 좋은 편이라 듣는 소설은 하나도 쫓아가지 못할 것 같아 책으로 #우리집도서관 에서 #대여 하였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깊고 넓다. 열매의 답답한 상황에서부터 그 고민의 밑바닥 할아버지와의 대화, 열매가 행동에 나서고 오히려 치유받는 "완주"에서의 이야기 모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고 공감됐다.
가장 힘들고 버틸 수 없을 것 같던 시절도, 지나고 나면 결국 추억이 된다. 오히려 그 기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더 성숙해져서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어떤 것들은 시간이 지나야 이해되기도 하고 더 풍성해지기도 한다. 그게 열매에겐 여름의 완주였던 듯. 완주는 처음 내가 생각했던대로 끝까지 달린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지역 이름이기도 해서 이중의미를 지닌다. 그 또한 읽으며 찾아낼 수 있는 재미이기도 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고민시 배우의 주연이라는 오디오북도 꼭 한 번 들어보면 좋겠다.
긍정적 사고, 감사하는 마음, 사랑, 플러스 발상
뇌내 엔도르핀을 분비하는 식생활은 다음과 같다.
① 양질의 단백질(아미노산)을 섭취한다.
② 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③ 활성산소를 중화한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뇌내 엔도르핀을 많이 분비시킨다면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뇌파의 알파파가 분비되는 상태로 그것을 판단하는데 뇌파를 알파파 상태로 만들려면 기분 좋은 일, 즐겁고 가슴 설레는 일을 생각하거나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좋다.
바쁜 일상에 쫓겨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하는 사람에게 좋은 방법을 하나 알려주겠다. 아무리 바쁜 사람이라도 하루 한 번은 잠을 자기 마련이다. 바로 이때를 활용한다. 현실에서의 일상이 어떤 상태이든 잠들기 전에 자신의 꿈이나 소망, 계획을 떠올리자. 또는 즐거웠던 추억에 젖어보는 것도 좋다. 편안한 기분으로 잠들면 뇌세포가 활성화할 뿐 아니라 근육이 자극을 받아 운동을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뇌의 명령은 창조주의 명령과 같다. 그렇다면 창조주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을까? 의학적 견지에서 보면 자아실현을 하라는 말로 귀착된다. 그렇다면 자아실현이란 무엇일까? 매슬로 박사의 해석을 빌리면 그것은 진, 선, 미, 약동, 개성, 완전함, 필연, 완성, 질서, 단순함, 흥분, 즐거움, 자신에게 충실함 등의 개념을 말한다.
다시 말해 누가 봐도 올바르고 훌륭한 인생, 타인에게 비난받지 않고 즐겁고 충실하게 사는 인생이다. 이런 삶을 사는 것이 자아실현이며 인간으로 태어난 목적이라 할 수 있다. 훌륭한 행동을 할 때 최고의 행복과 기쁨을 느끼게 되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P34 돌이켜 보면 그때부터 이미 인간이라는 존재를 벼룩이나 사자, 나무, 살아 있는 성과 같은 비인간의 관점에서, 즉 외래의 시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한 것 같다.
베르베르가 처음으로 작가적 기질을 보인 건 여덟 살 때였다. 학교 작문 과제로 쓴 <벼룩의 추억>은 인간의 발에서 출발해 머리 꼭대기에 도달하는 대장정을 벼룩의 일인칭 시점으로 쓴 이야기다.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 학년 전체 학생에게 책 한 권을 선정해 주고 독후감을 쓰게 한 후 시상을 하는 행사가 있었다. 나는 책을 살 돈이 없었다. 독후감을 쓰는 시간이 주어졌고 학생들 모두 의무적으로 완성해서 제출해야 했다. 나는 할 수 없이 마음대로 상상해서 썼고 제출했다.
쉬는 시간에 한 친구가 "태경아 선생님께서 너 독후감 교무실로 가져가셨어."라고 했다. 속으로 생각했다. '선생님도 책을 안 읽었구나' 당연히 내 글은 시상에서 제외되었다.
마음 가는 대로 상상해서 글도 써보고, 작사해서 노래도 불러보면서 뭐든 될 거라고 믿었던 때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끝났던 것 같다. 조금씩 현실을 인지하고 포기를 배웠다. 철이 든다는 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베르베르의 엉뚱한 상상력은 그를 소설가로 이끌었다.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 줘야 하는 성향이다.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건 글을 쓸 때나 삶을 살아갈 때 필요한 부분이다. 나의 또 다른 부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나, 이런 사람이었어!' 감탄할 수 있는 기회.
음악을 소재로 한 엔솔로지인 이 책은 5명의 작가의 경험이 나의 5가지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옛날 노래 같았다. 유명한 작가들의 글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그들의 경험이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이상하리만큼 마음에 남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그런 거 같다.
TV는 라디오를 밀어냈다. 무선통신은 유선전화를 사멸시켰다. 디지털은 아날로그를 대체했다. 사라진 건 도구만이 아니다. 직업이었고 삶의 형태며 사고방식이었다.
한탸는 고아하다. 사고한다는 게 인간 아닌 신에 닿는 일이란 걸 이해한다. 폐기될 것 가운데 가치를 탐색하고, 죽음의 문턱에서 아름다움을 구한다. 칸트의 용도폐기 앞에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는 이, 그가 있다면 폐지 쌓인 지하실도 보물창고다.
그는 안다. 라디오가, 아날로그가, 팩스가 사라졌듯 제 일 또한 달라지리란 걸. 일자리의 소멸만이 아니다. 편지 없는 시대가 기다림과 추억과 사색과 온건한 정서마저 앗아갔듯이 보물창고도 폐허가 될 테다.
지혜 앞에 어리석음을 택하는 건 자유가 아니다. 지혜에의 모욕이다. 불행히도 시대가 지혜를 모욕하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단 이를 나는 말릴 도리가 없다.
한탸 없는 이 세상은 너무 시시하고 번잡하구나.
경남독서한마당 함께읽어도 좋은책 목록에 있어 읽기 시작했다. 나와는 다소 먼 주제라(아이들이 모두 성년이 됨) 처음에는 별관심 없이 읽었고 내용 또한 딱딱했다. 아동기 대재편, 안티프래질 삶, 다소 생소한 단어들이 나타났다.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등으로 인한 폐해사례가 있어 가족들과 공유를 했다. 아이들이 너무 폰이나 컴퓨터에 빠져 있어 답답한 마음에, 어느정도 개선이 되리라 또는 폐해를 자각하기를 기대하면서. . .
어린시절 개인 기기가 전혀 없던 시절 학교를 마치면 무작정 친구들을 찾아 흙과 함께 뒹굴고 놀았던 시절이 생각난다. 덕분에 윗동네와 전쟁을 치르는 바람에 머리에 돌을 맞고 상처가 났던 기억도 떠 오른다. 그렇게 우정을 쌓고 지냈던 시기가 지금은 소중한 추억이 된다. 지금 세대에게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다. 그렇게 지낸 시대라서 지금도 친구들을 만나면 등산이라던지 운동을 같이 하면서 지내고 우정을 다진다. 이 시간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즐겁다.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고 문제를 해결하고 친구들과 함께 무작정 여행하고 그런 추억을 가졌으면 자라는 친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우리에게 사진첩이 있다면, 책장에는 『영원의 문장들』이 있다. 우리가 종종 사진첩을 꺼내어 보며 추억을 음미하듯, 책장에서는 『영원의 문장들』을 꺼내어보며 책을 음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영원의 문장들』은 마음시선 출판사에서,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는 고전의 명문장 100편을 모은 책으로, 고전을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문 에세이이자 필사하기 좋은 책이다. 고전을 읽던 그 순간보다, 시간이 지난 뒤에서야 제대로 이해하고 감동하게 되는 문장들이 있는데, 『영원의 문장들』은 딱 그런 맛들을 모아놓은 느낌이다.
『영원의 문장들』은 수백 년을 건너온 문학 속 문장 중 지금도 여전히 울림을 주는 글귀들을 선별한 책이라, 어떤 이들은 이 책이 고전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원문을 현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듬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오히려 읽은 후 잊고 살던 문장들을 다시 떠올리게 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영원의 문장들』로 고전 100권을 읽었다고 절대 말할 수 없다. (이 책을 만든 출판사조차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울림, 오래오래 꺼내보는 문장들로 우리 마음을 토닥이는 팩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고전을 한번 더 음미하는 방향, 문장을 읽고 써보는 책으로 만나보시길 추천드린다. 아침이나 저녁, 조금 더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싶은 시간에 이 책을 꺼내어 따라써보며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영원의 문장들』을 따라쓰다보면 분명, 읽었던 책은 그때의 감동을 되살려주고, 그때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 것들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또 아직 읽지 못했던 고전이 있다면, 이 문장들을 통해 그 책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고.
『영원의 문장들』을 통해 고전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필사를 통해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고전은 또 한 번 새 생명으로 우리 곁에 함께 하는 게 아닐까?
가슴을 저미는 슬픔
설마했던 장면.
이 슬픔에서 나오는데 얼만큼의 시간이 걸릴까.
브라이스
오크라코크
마크
그리고 매기
/
살아가면서 하는 수많은 선택에 정해진 답은 없음을 우리는 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길에 서서 그 날을 되돌아보며
감당해야 할 감정들도 내 몫이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진심으로 사랑받았던 기억은
평생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브라이스가 말한
“아니야 줬어.”
“내게 추억을 줬잖아.”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말이 되어 내 마음에 꽂혔다.
81. <안티오페와 힐라리아>
얼마나 원했던가. 얼마나 갈망했던가. 오직 자신의 힘으로 그 넓은 호수를 건너가기를. 돌이켜보면 🌱물속에 있을 때 힐라리아는 늘 행복했었다. 물 속에 있을 때만 가장 자신다웠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여러 남자들 중 한 명을 골랐다. 그것이 호수를 건너가는 일보다 쉽다는 걸 알았으니까.
그리고 힐라리아는 아이를 가지지 않았다. 🌱어떤 열망을 가진 존재를 이 세상에 또 내놓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삶에 초연했고, 지난날을 쓸쓸하게 추억하며 살았다. 아름다움을 누리면서.
'디엔에이 믹스' 결과지에 어렸을 때 꾸었던 꿈 또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여 포기했던 꿈이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린 부분이 인상깊었다.
겨우 잊어버린 꿈이었는데 왜 다시 생각나게 하냐며 절망하는 사람,
어린 시절 꾸었던 꿈을 다시 상기하여 재도전하려 활력이 샘솟는 사람.
모두들 마음속에 하나씩 묻어둔 꿈들을 다시 꺼내어 마주한 순간은 결코 긍정적이고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
그렇다면 나는 마음속에 묻어둔, 어릴적 꾸었던 천체 물리학자라는 꿈을 잊지 못하여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수시로 천문학 서적을 사 모으는 것. 퇴근길에 종종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의 갯수와 별자리를 맞추는 것. 내가 죽은 뒤 나의 유해를 꼭 우주 바깥으로 날려달라고 당부하던 것.
내 꿈을 좇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와 합리화를 느끼며 현실을 살아가던 나에게도 잠재성이 적힌 결과지를 건네 받아 어떠한 감정이라도 느껴 이 적막한 현실에 조금이라도 변화를 느껴보았으면 하는 기분이 든다.
재미로 즐기던 기계였지만 사람들이 그 결과를 실제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본인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비록 엉뚱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시작점이라는 것이지 않은가?
본인 스스로의 결정으로 신문물에 뛰어들기까지는 꽤 오랜 다짐이 필요하고 주변 사람들의 반대와 실망을 버텨낼 만큼 곧은 심성이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 하지만 '계기'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엔에이 믹스'가 유해한 기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실제로 이 기계를 체험하고 나온 결과물로 내가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지금은 나 스스로 결정을 내릴만큼의 용기가 충분치 않기에.....
다시 책 이야기로 넘어가면 2달러로 인생이 바뀌고 직업이 바뀌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요소는 전혀 없고 매우 현실적이면서 약간의 추리 요소도 포함되어 있는 소설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책의 전개가 빠르지 않고 끝맺음이 너무 아쉽다는 점이 있다.
전문
https://m.blog.naver.com/o__x-oomrv/224142689801
찰칵!
명심해. 이 사진을 누구에게도 보여서는 안돼!
“이 사진들엔 너의 문제를 해결해준 단서가 들어 있어. 다만 그 단서의 정도가 다를 뿐이야.
즉, 어떤 사진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너의 고민이 쉽게 해결될지 아니면 매우 복잡하고 힘들게 해결될지가 결정될 거야. 잘 살펴보고 결정하렴”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김용세 작가의 신작이라는 것 자체로도 궁금 그 자체인데, 초등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추억의 한조각을 만드는 인생네컷에서 괴담이?! 『네컷사진 찰칵 괴담』은 작가부터 소재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관심을 모으는 엄청난 책이 아닐까 싶어진다.
우리가 일상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인생네컷과 괴담이라, 아이는 무척 흥미를 보이며 책을 열였다. 사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읽을 수 있을까 생각했으나, 첫번째 이야기가 방송부의 이야기라 아이는 이야기에 금새 빠져들었다. 시작부터 못되게 구는 인주의 모습에 아이도 나도 화가 나려했다. 일부러 친구를 골탕먹이고자 사고를 치는 인주 일당은 인생네컷에서 사진관 에서 '시로'를 만나 선택을 고민하는 혜윤이 마음을 이해하게 되더라. 우리 아이도 속마음을 쉬이 꺼내지 못하는 아이라 혜윤이에게 공감하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시로와 인생네컷을 찍은 후 혜윤이와 인주는 바뀌어가고, 인주는 그런 혜윤이를 질투한다. 그러다 혜윤이의 가방까지 뒤진 인주가 결국! 인생네컷안으로 들어가버리게 된다.
이때부터 아이는 살짝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네컷사진 찰칵 괴담』은 단순히 공포를 담은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사실은 아이들의 욕심이나 과시 등을 바탕으로 우정이나 진짜 소중한 것 등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였다. 못된 마음으로 늘 혜윤이를 괴롭혔던 인주지만, 혜윤이와 몸이 바뀌어 싸늘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인주는 점점 반성하게 된다. 결국 혜윤이가 아니었다면 영영 사진 속에 갇혀지낼 운명이었음을 깨닫게 된 인주는 반성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진짜 친구로 거듭나게 되었다.
작가의 전작도 재미와 감동이 고루 섞여,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겨주었는데 『네컷사진 찰칵 괴담』역시 재미는 물론, 아이들 스스로를 돌아보고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가질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했다. 더불어 이야기 사이사이의 일러스트도 무척이나 섬세하게 표현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주고,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새 한 학년을 마치고, 새로운 학년을 기다리는 시기. 아이들이 친구에 대해, 우정에 대해, 타인을 대하는 모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 새학기를 시작하기 전, 꼭 한번 읽어볼 것!
‘모든 사랑은 오해다. 그를 사랑한다는 오해, 그는 이렇게 다르다는 오해, 그녀는 이런 여자란 오해, 그에겐 내가 전부란 오해, 그의 모든 걸 이해한다는 오해, 그녀가 더없이 아름답다는 오해, 그는 결코 변하지 않을 거란 오해, 그에게 내가 필요할 거란 오해, 그가 지금 외로울 거란 오해, 그런 그녀를 영원히 사랑할 거라는 오해... 그런 사실을 모른 채 사랑을 이룬 이들은 어쨌든 서로를 좋은 쪽으로 이해한 사람들이라고, 스무 살의 나는 생각했었다.’(p.16)
‘아름다움과 추함의 차이는 그만큼 커, 왠지 알아? 아름다움이 그만큼 대단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그만큼 보잘것없기 때문이야. 보잘것없는 인간이므로 보이는 것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거야. 보잘것없는 인간일수록 보이기 위해, 보여지기 위해 세상을 사는 거라구.’(p.231)
‘결국 인간의 추억은 열어볼 때마다 조금씩 다른 내용물이 담겨 있는 녹슨 상자와 같은 것이다.’(p.364)
소히 도파민 터지는 자극적인 로맨스 소설을 몇번 읽다가
이렇게 느리고 긴 호흡의 감정 표현을 볼 수 있는 자체가 귀했다.
그래서 매력적인 서사와 철학적인 문장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마음을 다해 몇번이나 읽고 또 읽었다.
몇번을 읽고 또 읽다가 남은 긴 여운은 곧 개봉하게 될 영화의
기대감으로 남겨둬야지.
#시간의계곡#스콧알렉산더하워드#장편소설
"충분히 애도한 사람만이 안다. 과거를 구원할 수 있는 건 오직 현재라는 것을"
'과거가 현재를 도울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가거나 미래의 내모습을 볼수있다면... 나의 인생이 달라질까?
그럼 한가지 의문점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세개의 마을에 각자 20년전의 나와 현재의나, 그리고 20년 후의 내가 살고있어야한다는 뜻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 에드메의 부모님이 이곳에 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나는 알고 있었다. 에세이 주제가 아닌 현실에서, 다른 밸리의 방문을 승인받을 수 있는 사유는 사별뿐이었다. 산 너머, 20년 이후인 동부 밸리의 세상에는 에드메가 죽고 없는 게 틀림없었다
🌱민간 설화에는 뚜렷한 교훈이 담겨 있었는데 교훈의 내용도 엇비슷했다. '밸리를 떠나지 말고 간섭하지 말 것.'
🌱자문관이 명예로운 직업이긴 하지만, 너희 어머니에게는 그 이상의 이유가 있을지도 몰라. 심사 프로그램은 다른 사람의 슬픔을 저울질하는 일이라고 네가 그랬잖아...... 만약 그게 네 직업이 된다면 아마 너는 슬픔에 점점 익숙해질 거야. 마치 슬픔이라는 감정 위에 서 있는 사람처럼.
🌱 호수로 달려가는 그를 보면서 깨달았다. 내 감정을 말로 표현함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나누게 될 모든 대화를 내 마음대로 해석하게 되리란 사실을.....질투였다. 책에서 봤을 때는 질투가 분노처럼 뜨거운 감정일 줄 알았다. 그러나 질투는 뜨겁다기보다 메스꺼움과 절망 사이에 어딘가에 존재하는, 공허하고 자학적인 감정이었다.
🌱 현재란 언제든 깨질 수 있는 연약한 것이죠....
서부 밸리를 방문하는 건 우리에게 훨씬 더 큰 위험이 따르는 일입니다. 만약 무엇 하나라도 틀어지면, 서부 밸리에서 어떤 개입이 발생한다면, 이곳에 있는 우리는 아무 경고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즉시 나타납니다. 우리의 관계, 직업! 개인, 가족이 사라지고 제거됩니다.
역시 계속해서 드는 의문점이었다.
작가가 생각없이 그냥 썼을리가없다.
아이들끼리 와인을 마신다거나 하는건 아직도 조금 이질적이긴하지만...
자문관을 지원하던16살 청소년기의 오잔 1부와
자문관이 아닌 헌병이된 30년후 36살의 오잔 2부,
그리고 청원자 인솔과정에서 겪은 그보다 20년후의 내모습을 본 충격에 빠진다. 과거 좋아하는 친구를 잃고난 후유증이 계속해서 주변인물들을 갉아먹으며 쳇바퀴돌듯 시간속에서 그 사건주변을 멤돌며 과거를 구원하기위한 오잔의 몸부림이 스릴있게 다가온다.
20년 후 안정적이고 멋진 모습이 아니라 상상했던 모습이 아닌 상상에서 훨씬 벗어난 내 모습을 목도하게된다면
아마도 심히 충격받았을법하다.
이 소설은 다른 소설과 달리 나와 동떨어져있다는 생각보다 추억이 섞인 내 과거를 소환하고 미래를 자꾸 궁금해하게 했다. 한편으론 이질적인 배경과 상황들이 T(MBTI)더 가까운 내가 공감하기 어렵게 만들어 읽는 속도가 더뎌지기도 했다.
🌱겨울이 남기고 간 황폐함 속에서 피어난 초록 새싹을 보면 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것 같았다. 오랜 투병을 마치고 마침내 고른 숨결을 내뱉듯 대지의 색채가 돌아왔다. 바람이 한 점씩 불어올 때마다 황금빛 꽃잎 푸른 잎사귀가 열광하며 언덕을 깨웠다.
이 책은 한결같이 회색빛 도는 우울과 쓸쓸함이 가득한 책이었다. 그 와중에 몇 문장은 흑백 속에 부분 색을 입힌듯 했다. 특히 이 문장이 그러했다.
🌱 바이올린은 생각보다 훨씬 더 부패한 상태였다. 기억이 물건이라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도서협찬 >
📚복숭아 꽃잎이 흩날리는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첫사랑 이야기!
📚김재희 저자 <신작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인연!<신작로> 는 산골 복숭아 마을에서 시작된 소녀 소년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발전되면서, 흩어지는 청춘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다양한 시선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새로 지은 길 신작로를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아가는 소년의 모습에는 서툴지만 진심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복고 감성의 향기 속에서 흐르는 첫사랑의 설렘과 성장의 아픔, 그리고 재회의 떨림을 그린 작품으로, 누구나 가슴 속에 간직해 온 '첫사랑' 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이 작품은 1980~90년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사랑과 성장, 그리고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시대와 세대의 변화를 관통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도시와 시골, 자유와 억압,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1980~9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복숭아꽃, 리코더 소리, 여름비 등 세대의 추억과 감성을 깨우는 작품이다. 첫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 위에 시대의 질감을 덧입혀, 개인의 서정과 사회적 배경을 담아냈다. 성장의 아픔과 청춘의 불안, 그리고 다시 사랑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잃어버린 첫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을 그리워하게 하는 작품으로, 사라져가는 세대의 정서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1980~90년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도자마을의 소년과 전학생 소녀의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복숭아꽃 흩날리던 길 위에서 시작된 첫사랑, 그리고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하는 인연에 대해 다루는 이 작품은 첫사랑의 기억, 청춘의 아련함,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감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 표지처럼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당시의 풍경과 분위기를 세밀하게 그려내어 향수를 일으킨다. 첫사랑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자가 원래 추리소설가인데, 로맨스로 장르를 확장시켜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청춘의 설렘과 이별, 그리고 만남에 관한 청춘소설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고,잊힌 길 위에서 다시 만나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부모 세대의 첫사랑 이야기를 세대 간 연결시켜주는 작품이다. 또한,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기억과 풍경, 사람과 길이 얽힌 삶의 서사를 그려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깊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추억을 불러일으켜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다.
🌺길 위에서 다시 만나는 삶과 사랑의 이야기!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오는 레트로 로맨스 소설로, 첫사랑의 기억, 청춘의 아련함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시 마주하는 인연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자신의 청춘과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여, 향수와 감정적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첫사랑의 감정과 인연의 힘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나에게도 저런 기억이 있었지 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혹은 아직 닿지 못한 어떤 감정의 흔적을 마주하게 한다. 마지막까지 읽은 후에도 마음 속에 기억하고 있는 복숭아꽃 핀 길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으로 우리가 한때 걸어온 청춘의 길을 떠오르게 하는 향수 같은 작품이다. 사건 대신 감정을 추적하고 단서 대신 기억의 파편을 따라가고, 인간의 마음이 가진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저자의 첫번째 로맨스 소설! 복숭아꽃이 핀 추억의 길을 걸어가면 첫사랑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복숭아가 된 청춘의 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몽실북클럽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오션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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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를 낳고, 간호사가 팔에 아이를 안겨주는 순간, '이렇게 예쁜 애가 내 아이라니' 하는 마음에 산통의 고통조차 완벽히 잊었던 것 같다. 그러나 조리원 이후 딱 3일, 고되던 임신의 순간이 얼마나 “꿀 빠는”시간이었는지 잊게 되는 게 육아인 것 같다. 감사하게도 나는 기질적으로 순한 아이를 낳아 나름 순한맛 육아를 했지만, 그래도 수시로 기저귀를 갈아주고, 10끼가량의 밥을 먹여야하는 것은 꽤나 힘들었다. 물론 이제는 그 순간들도 다 추억처럼 느껴지지만 말이다.
욱시무스 작가님의 공감만화, 『퇴근 후 바닐라, 라떼』를 보는데 그 시절 생각이 나서 연신 피식 웃었다. 『퇴근 후 바닐라, 라떼』는 만 2세의 바닐라와 라떼의 육아일기를 만화로 그려낸 책이다. 일단 그림체만 봐도 “욱시무스”는 아빠임이 틀림이 없다. 아이를 그린 초점이나 표현 등이 너무 현실적이라 피식, 절로 웃음이 난다. 익살스러운 그림체에 빠져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날카로운(?)관찰력에 놀라움과 공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데, 이게 바로 이 책의 매력!
『퇴근 후 바닐라, 라떼』를 읽으며 처음 빵터진 장면은 진격의 쌍둥이! 베이비룸을 넘어오는 아이들을 무시무시한(?) 진격의 거인으로 표현해두었는데, 한번쯤 그런 감정을 느껴봤을 엄마아빠들에게 엄청난 공감을 준다. 그뿐인가. 창과 방패의 싸움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우리집 거실을 휘~ 둘러보게 되더라. (난 오늘 진 싸움을 했다)
내 아이에 대한 사랑이야 말해 뭐해. 그럼에도 우리도 아직 엄마, 아빠가 처음이라 때론 힘들고 때론 예상할 수 없고, 때론 지친다. 그래서인지 『퇴근 후 바닐라, 라떼』를 읽으며 묘한 동질감과 즐거움, 재미를 느끼기도 했고, 알 수 없는 위로를 느끼기도 했다. 마치 나보다 조금 더 인생을 산 선배들이 “다~지나간다”하는 위로처럼 “다~ 이렇게 키우잖아요?”하고 말이다. 사실 우린 포장된 타인의 인생에 너무 익숙하지 않나. 예쁘게 정리된 집, 예쁜 턱받이를 하고 얌전히 밥을 먹는 아이, 육아를 엄청 잘 돕는 남편 등. 하지만 그런 사람은 SNS에만 있고, 정작 내 현실은 개 떼가 놀다간 것 같은 거실과, 온 집 안을 굴러다니는 밥풀과 장난감, 해도 해도 끝도 없는 살림 아니엇던가. 『퇴근 후 바닐라, 라떼』를 읽는 내내 그런 리얼리티 육아를 만나며 웃고 울고 했다.
부부의 일상, 육아의 일상을 담은 『퇴근 후 바닐라, 라떼』는 아마 다른 이들에게도 이렇게 짙은 공감을 줄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위로도 얻게 할 것이고. 부담갖지 않고 그저 웹툰을 읽듯 스르륵 읽을 수 있으니 꼭 한 번 만나볼 것!
250814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나는 나이가 들수록 재미와는 점점 멀어진다고 생각했다.
다들 이렇게 사니까, 하루하루 쳇바퀴 돌듯 시간을 보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책에서 말하는 ’재미를 찾는다’는 건 단순히 웃고 즐기는 일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을 깊이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혹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하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단순 긍정이 아니었다.
(처음엔 럭키비키, 원영적 사고랑 비슷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보다 훨씬 심오했다)
본질을 파악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사고를 전환하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계속 리마인드하는 것.
그냥 ‘좋은 게 좋은 거지’가 아니라 ”앞으로 이렇게 하면 더 좋을 수 있겠다"라는 구체적인 긍정 회로를 돌리다 보니 예전엔 힘들다고만 느껴졌던 일들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그동안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라고 되뇌었는데 그건 최종적인 해결책이 아니었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사고방식을 완전히 전환시켜 주었다.
그래서 더 유익했고, 또 다른 울림이 있었다.
‘무조건 널 응원해, 위로해 줄게-’라고 하는 책들에게서는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면,
이 책은 나라는 사람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꿔 주는 힘을 주었다.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마음과 시선이 이렇게 변한다는 게 놀랍고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마음이 힘들어질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_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본 다음, 그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과 일치하는지 고려해야 한다.
_우리는 시간을 반드시 능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므로, 시간적 풍요를 구축하려면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의 양을 늘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_궁극적인 목표는 시간을 과도하게 최적화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따라 계획성을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_흔히들 매 순간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사이사이 지루한 순간과 고단한 순간이 존재하더라도 재밌고 행복한 삶은 잘 굴러갈 수 있다.
_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억에 잠기는 기술이 통상적인 감사의 기술(감사할 만한 일을 억지로 찾는 관행)과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를 감사할 만한 일에 능동적으로 참여시킨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매우 행동 지향적이다.
_의욕을 불어넣으려고 스스로에게 강요한 논리는 전부 잊어버리자. 그 대신 자신의 진짜 욕구를 찾아내자.
_언뜻 감정을 통제하는 게 불가능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재밌어도 된다고 허락하는 것, 한발 더 나아가 재밌어야 한다고 권고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_당신은 부디 고통이 존재하는 만큼 재미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_운명을 바꾸고 싶나? 그러면 일단 시작해야 한다. 어떤 식으로든 매일 재미를 선택한다면 결국 습관으로 굳어질 것이다. 그 습관은 새로운 선택,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14p 소설에서 배우는 토막 과학 상식
“췌장은 소화와 에너지 생산의 조정 역할을 한다. 이를테면 당분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 인슐린을 만들어낸다.”
25p
내가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병과 함께한다는 제목의 일기를 쓸 수 있을까. 마귀의 이름은 붙일지 몰라도.
37p
올해 읽은 한국 소설 구의 증명을 떠올리게 하는 사쿠라의 멘트.
“누군가 나를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산다는 신앙도 외국에는 있다던데”
145p
같은 침대에 누웠지만 하나가 되지 않았지만, 그러기에 결백하고 순수한 우정.
“우리는 결백했다. 결백하고, 순수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용서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188p
“사람을 맹목으로 만드는 것은 사랑뿐만이 아니다. 사고방식도 사람을 맹목으로 만든다는 것을...”
196p
운명과 선택. 서로가 겹치면서도 떨어져야 하는 단어들. 하나의 선택이라도 바뀌면 운명이 같아질 확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우주의 기묘한 이치.
“네가 여태껏 해온 선택과 내가 여태껏 해온 선택이 우리를 만나게 했어.”
222p
사쿠라의 아름다운 이 말을 삶의 동력으로 삼고 싶은데, 옹졸하고 의심 많은 나에게는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 같기에 씁쓸한.
“아마도 나 아닌 누군가와 서로 마음을 통하게 하는 것, 그걸 가리켜 산다는 것이라고 하는 거야.”
245p
남주인공 시가 하루키(어차피 마지막에 이름이 밝혀지기 때문에 익명을 지웠다.)는 완전히 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성을 만나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다. 필자의 이상형도 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성인데 남주인공은 이른 나이에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
“저절로 피식 웃어버렸다. 그래, 내가 이렇게 변해버렸다.”
250p
시가 하루키는 반대의 성격을 지닌 사쿠라를 사랑했으며 그를 동경했다.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을 동경하는 DNA가 한 남학생의 연모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나는 실은 네가 되고 싶었어.”
294P
나와 성향이 다른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심리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시 떠올라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다.
“우리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지 않았다. 언제든 서로를 보고 있었다. 정반대 쪽에서 항상 맞은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317P
시가 하루키에게 찾아온 아름다운 첫사랑이었지만, 비극을 마주하고, 성장의 토양이 된 사쿠라와의 추억
“생각나지? 어디에나 ‘님’을 부이는 여학생 얘기. 그건 새빨간 거짓말, 그냥 내가 지어낸 이야기야.”
📍친절한 복희씨 - 그리움을 위하여.
( 잃어버린 순수함을 향한 질투와 깨달음)
그리움을 위하여를 처음 읽었을 때, 나는 그리움의 대상이 정말 ‘누군가’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 속 언니와 사촌동생의 관계는 단순한 가족애나 추억의 회상이 아니라,
서로를 비추는 두 거울처럼 느껴졌다.
언니는 사촌동생을 늘 자신보다 아래에 두고 바라본다. 세상을 아직 모르는, 어린 사람으로...
하지만 동생의 그 순수함 속에는 언니가 이미 잃어버린 무언가가 있었다. 언니는 그것이 불편하다.
처음엔 동생을 가볍게 여기며 거리두기를 하지만,
점점 그 불편함의 정체가 질투라는 걸 깨닫는다.
그 질투는 타인을 향한 것이 아니다.
한때 자신 안에 있었던 순수함과 진심, 그 감정의 온도에 대한 질투다.
그리움은 결국 동생을 향한 마음이 아니라,
더 이상 그렇게 살 수 없는 ‘나 자신을 향한 그리움’ 으로 바뀐다.
이 작품은 결국, 타인 속에서 나의 결핍을 알아차리는 이야기다. 질투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그리움을 통해 잃어버린 감정을 다시 들여다보는 여정이다.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조용히 일렁인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일은, 어쩌면
그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친절한 복희씨 – 마흔아홉 살.
(진심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마흔아홉 살. 은 평범한 공동체 속에서 일어나는 익숙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회장 일을 맡은 한 여자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불평 한마디 없이 맡은 일을 해낸다.
그녀는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자기 역할을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 모습을 칭찬하지 않는다. 오히려 “괜히 열심히 한다”,
“잘 보이려는 거다”라며 입방아를 찧는다.
나는 그 장면이 참 역겨웠다.
누군가가 순수한 마음으로 헌신할 때,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다른 의도’를 덧씌워버리는 사람들의 태도.
그건 단순한 질투가 아니라,
자기 안의 무기력과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한 공격처럼 보였다. 그들은 진심을 보는 게 불편한 사람들이다. 왜냐면 진심이란, 자신이 잃어버린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꾸밈없는 책임감은 그들의 나태함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그 거울을 깨뜨리듯 헐뜯는 것으로 스스로를 안심시킨다.
그 속에서도 주인공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녀는 스스로의 이유로 일하고,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 모습이 오히려 더 빛난다.
결국 이 이야기의 중심은 ‘칭찬받지 못한 선함’이 아니라, 타인의 평가를 넘어 자기 기준으로 살아가는 품격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며
‘착한 사람’이 아니라 ‘강한 사람’을 보았다.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람.
그녀의 존재가 오래 남았다.
두 이야기는 다르게 보이지만, 결국 같은 곳을 향한다. 순수와 진심은 언제나 불편한 존재라는 것.
그리고 그 불편함을 견디는 사람만이,
끝내 자신을 잃지 않는다는 것.
나는 이 두 이야기를 통해 다시 생각했다.
세상은 여전히 진심을 오해하지만,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 진심을 지켜야 한다고.
누군가는 묵묵히 자기 일을 해야 하고,
누군가는 사라진 순수함을 그리워해야 한다고.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조금 덜 거칠게 만든다.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