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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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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miyeonohbu
믿보 김진명 말이 필요할까 스토리 탄탄하고 흐름도 자연스러우면서도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하다
황태자비 납치사건

황태자비 납치사건

김진명
새움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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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

@only
김진명 작가님 책 아무거나 그냥 잡히는데로 읽어도 다 재밌어요 최근엔 이 책을 봤는데 역시는 역시입니다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큰글자도서) (김진명 장편소설)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큰글자도서)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이타북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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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erlife

@runnerlife
작가 이름만 보고 구매 내가알고 있는 김진명 작가는 아니지만 해방전후의 어수선한 시대적 배경과 곧이은 6.25까지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되는 역사적 사실~~ 그러나 아직도 연장선에 서 있는 우리의 현신.
섬진강 만월 (김진명 장편소설)

섬진강 만월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집사재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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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이

@gaegulyi
"한국인이라면 그 누가 가슴 두근거리지 않고 고구려라는 세 음절의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인가" 무협과 역사 좋아하는 친구에게 추천받았는데 두근거리지 않을 정도로 역사를 잘 모르지만 역시 김진명 소설이지 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역사공부하고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고구려 1: 떠돌이 을불 (김진명 역사소설)

고구려 1: 떠돌이 을불 (김진명 역사소설)

김진명
이타북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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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그건 경고요. 동시에 화해의 악수요. 내게도 핵이 있으나 공멸을 원하지 않는다는 피눈물을 삼키며 건네온 메시지란 말이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그 어느 누구도 공멸을 원하지 않소. 오직 당신 하나 밖에는. 오직 당신만이 그 추악한 권좌를 잃을까 두려워 세상을 멸망으로 몰아넣고 있단 말이오. (P.396) 김진명 소설은 스토리가 워낙 탄탄하기도 하지만, 예감이 적중하기 때문에 더욱 소름이 돋는다. “박경리, 조정래, 김진명 작가님이 한국문학은 살렸는지 몰라도 나의 성적은 죽였다”라는 농담을 할 만큼 책'만' 읽던 학생이었던 나는 사실 김진명 작가님이 '별에서 온 그대'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 살아계셨던 것은 아닐까 하고 상상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집필 30주년 기념작,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을 읽으며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는 과거에서부터 살아오기만 한 게 아니라, 분명 시간여행을 하는 사람이다. 그렇지않고서야 이런 예리한 통찰이 가능할까.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소재로 하는 전쟁소설. 초반부터 전쟁의 분위기를 묘사한 부분이나 전쟁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겪어내야만 하는 국민의 모습에서 화가 치밀었다. 2023년에도 이런 참상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면서도 이 책이 그저 상상 속의 이야기이기를, 현실고증이 아니기를 바랐다. 이 마음은 책의 마지막에 이를 때까지 점점 커지고 말았는데, 사람의 이기심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자신의 계획과 달리 큰 성과가 없자 점점 광기로 자신을 내몰아가는 푸틴의 모습에서 김진명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이 전쟁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푸틴의 목적이 달성된다면 세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전 세계인들은 깨달아야만 한다 생각했다. 그 누구도 자국의 이익이 아닌, 범세계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나 역시 더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함을 깨달았다. 푸틴의 핵 협박은 '러시아의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제3의 핵전쟁을 가져오게 될 것이며 세계가 어둠 속에 가라앉게 될 것이라는 그의 우려에 나 역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그가 전 세계를 향해 던지는 메시지만큼은 '사르맛'처럼 강력히 전파되기를 바라게 되었다. 언제나 그랬듯 그의 소설은 절대 짧지 않지만, 엄청난 몰입감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한순간도 독자를 느슨히 두지 않는다. 전쟁의 참혹함에 분노하게 하고, 날카로운 분석과 전략에 긴장하게 만들며, 악인의 광기에 진저리치게 만든다. 책을 덮은 후에는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고민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그의 소설들이 그랬던 것처럼,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역시 출간과 동시에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소재가 소재니만큼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출판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으로 받은 관심이 김진명 작가의 다른 소설에도 이어져, 결과적으로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잡고, 제대로 인식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직지심체요절도 찾아오고! 일본의 사과도 받고!) 그가 기록한 소설 속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기를 오래도록 바라왔기에, 세계의 주목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데도 또 한 번, 그의 소설이 '허구'로 끝날 수 있기를 바란다.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처럼 비참한 긴장감은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길.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김진명 장편소설)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이타북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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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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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miyeonohbu
뭐야 어디까지가 진짜야. 믿고 보는 김진명
고구려 1: 도망자 을불 (미천왕, 도망자 을불)

고구려 1: 도망자 을불 (미천왕, 도망자 을불)

김진명
새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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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wooriwzz2
김진명답게 이번에도 현실과 픽션을 넘나들고 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많이 작위적이다. 인구절벽과 고려 국경선을 옮긴 조선사편수회의 음모를 잘 조합하여 썼다. 인구절벽은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다!
풍수전쟁 (김진명 장편소설)

풍수전쟁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이타북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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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 목판본의 한계는 분명하다. 40쪽짜리 책 한 권에는 40장의 각기 다른 목판이 필요했다. 구텐베르크의 1454년 성서와 같은 책 한 권에는 본문 1282쪽마다 별개의 목판이 필요했을 것이고 목판 하나에 평균 2500자를 새겨야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목판 인쇄는 짧은 논고, 트럼프 카드, 유럽 전역의 성소에서 순례자들에게 파는 종교 목판화처럼 이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 분야가 아닌 다른 인쇄에는 비현실적인 수단이었다. (p.211) ⁣ ⁣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책을 읽을 영광을 누리게 해준 방법이나 수단, 그 역할을 한 사람에 관한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현대에 책을 만드는 것 역시 수많은 이들의 노력이겠지만, 과거의 노고와는 다를 것이기에 고서의 내용을 만날 때면 꽤 숭고한 마음이 든다.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발명국이라는 자부심이 있으면서도, 역사의 풍랑 속에서 수많은 예술품과 고서 등이 잘 보존되지 못한 안타까움이 있기에 그 감정이 한층 짙은 것이리. ⁣ ⁣ 김진명 작가님의 <직지> 덕분에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에 대해 반짝, 관심을 가졌던 시절은 있었으나 (지금 돌아보면 정말 딱, 구텐베르크에게만이었다. 한심하게도) 솔직히 이야기하면 수많은 고서가 어떤 과정으로 우리에게 전달될 수 있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같다. 몇몇 책에서 간간히 언급된 내용은 읽었으나 <피렌체 서점 이야기>를 읽고 난 지금, 15세기 '활자중독자'들의 지독한 책 사랑을 이제야 겨우 알았다는 생각이 든다. ⁣ ⁣ 르네상스를 이야기하면 주로 미술품을 이야기하게 되는데, 예술성이 발달할 때, 딱 그림으로만 혹은 음악으로만, 문학으로만 발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한 이 책은, 마치 소설을 읽듯 혹은 잘 만들어진 예술영화를 보듯 생생한 문장들이 이어진다. 그 생생함 덕분에 몇 장 읽기도 전에 독자는 피렌체의 길 한가운데에서 베시파시아노의 필사를, 책을 수집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시작은 '먹고 살기 위해'였을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천 여권의 책을 제작하고, 인문주의자들의 토론장이 되기도 하고, 세월에 묻힐 뻔했던 우리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고대 철학자의 빛나는 문장들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 그의 삶을 통해 우리는 고대 책들이 어떻게 발견되고 재탄생되는지, 서점과 책 그리고 작가의 발전이 어떤 양상으로 변해가는지, 종교와 예술이 어떤 유기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을 이어갔는지 자세히 살피게 된다. 또 필사에서 인쇄로 옮겨가는 책 제작 방식에 대해서도 무척이나 자세히 다루고 있어, 그야말로 그 시절의 '책'이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만날 수 있게 된다. ⁣ ⁣ 어쩌면 나는 한심하게도,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판을 어떻게 만들고, 그것이 인쇄술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만 관심을 가졌을 뿐, 도서관이 어떻게 첫발을 들였는지 인쇄술에 사용된 책들이 어떻게 보존됐는지, 그 역할을 한 것이 누군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어쩌면 구텐베르크만큼 베스파시아노도 '책'에 큰 공을 했다고 생각해본다. ⁣ ⁣ 빠르고 편리한 기술만이 먼저 살아남기에 당연한 순서로 인쇄술로 인해 수많은 책이, 서점이 생겨났고 결국 베스파시아노는 58세의 나이에 서점 문을 닫는다. 그러나 그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신념을 지킨 사람이었다. 그랬기에 그는 '과거의 지혜를 다시 포착하고 그것을 현재를 위해, 페트라르카의 손자들이 믿은 것처럼 더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되살리고자 했던 꿈의 적극적인 협력 가(p.547)로 남게 된 것이겠지. ⁣ ⁣ 분명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읽는 내내 책에 등장하는 또 다른 책을, 작가를, 배경을 검색하고 공부해야 했다. 그러나 이 책은 마법처럼 나를 묶어두었고, 결국에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엄청난 스토리텔링에, 책에 대한 경의에 벅차게 만들었다. ⁣ ⁣ 감히 이 책을 평가하자면, 애서가들이 책을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책이다.
피렌체 서점 이야기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 그리고 르네상스를 만든 책과 작가들)

피렌체 서점 이야기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 그리고 르네상스를 만든 책과 작가들)

로스 킹
책과함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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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

@doodeu
20221129 김진명 작가의 양산형 소설. 소설은 이야기의 템포가 굉장히 중요한데 강약은 없고 강만 있음. 음모론도 그럴싸한 내용이어야 하는데 그냥 음모론을 위한 음모론일 뿐인 내용임. 일개 교수가 미국 전대통령을 만나는 내용에서는 실소를 멈출 수 없었음. 개연성은 달나라로 보내버림. 한마디로 별로임.
신의 죽음 (김진명 장편소설)

신의 죽음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새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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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경

@immikyung
Review content 1
한국에 김진명 작가님이 계신다는게 우리에겐 큰 축복이자 행운이다. 참 많이 생각하게하고 몰랐던 사실을 잘 전달해주셨다. 감사합니다 #2022한글날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에세이)

김진명|이타북스
3년 전
🐧
🐧@smlw3pmjklvy

너무 맞는 말이네요 저도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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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jay0yf6
작가 김진명이란 어떤 사람인지를 잘보여주는책. 독서광이자 내면의 힘을 중시하는 사람이자, 때로는 역사학자보다 더 깊게 파고들어 그 이면을 읽어내는 집요한면도 있는 사람. 작품활동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끊임없이 독자와 소통하려는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이다.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에세이)

김진명
이타북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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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경

@immikyung
김진명 작가의 책은 실망하는 법이 없다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에세이)

김진명
이타북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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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 아버지의 주머니에는 미술 도구값은커녕 일 원짜리 동전 한 닢도 없었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그 믹서 또한 당신이 집을 비울 긴 세월, 가난할 수밖에 없는 아내가 괄시받지 않도록 남기고 간 배려였던 것이었다. (p.13) ⁣ ⁣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당연하고(?), 심지어 책을 거의 읽지 않는 사람도 '읽은 책' 목록을 작성할 때 꽤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 있다. 바로 '김진명'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살수' 등 요샛말로 저절로 '국뽕'이 되는 책들이 수두룩하니 이상한 일도 아니다. 사실 내가 역사서를 좋아하게 된 까닭에도 그가 한몫했다. '황태자비납치사건'을 읽고 부들부들 떨며 이게 진짜인지, 몇 퍼센트나 진짜인지 묻는 내게 아빠는 “네가 역사책에서 찾아보는 게 더 재미있을걸?”하고 대답해주셨다. 그래서 역사서들을 찾아 읽었고, 읽다 보니 재미있어졌다. 출간된 그의 책을 모두 다 읽었다는 것은 그의 소설을 읽고, 역사서에서 그 이야기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여전하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그의 에세이라니. 그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가 가득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꽤 많은 것을 얻는 나도 생각 부자가 되었다. ⁣ ⁣ 이 책을 통해 소탈한 인간적인 면모와 소설에서도 느낄 수 있던 강단과 소신을 모두 만날 수 있었는데 역시나 마음에 크게 남은 것은 독서를 대하는 그의 자세와 역사적 의식에 대한 소신이었다. '역사 속 이야기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묶인 부분을 읽으며 내가 느낀 것은, 내가 그의 책을 처음 읽을 때보다는 많은 이야기에 대해 내 생각을 가지게 되긴 하였으나, 그런데도 여전히 배우고 알아야 할 것이 많단 것이었다. 국·영·수에 밀려 역사가 찬밥신세가 되는 것이, 미래를 두고 볼 때 정말 괜찮은 것인지를 다시 고민하게 했다. 또 아이와의 역사 공부 계속 부지런히 해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는 것도 되새겼다.⁣ ⁣ 무언가 고백해야 할 것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하는 것이 맞다. 다른 어떤 계산도 해서는 안 된다. (p.40)⁣ ⁣ 세상에는 공부 잘하는 길 외에도 다른 길이 얼마든지 있다 생각했던 내가 삐삐에게 권해본 게 타인과의 소통이었다. 긴긴 세월 남과 소통하며 살아온 삐삐의 내면에는 실제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자신만의 어떤 세계가 생겼을 것으로 생각한다. (p.58) ⁣ ⁣ 스스로 절실한 노력 없이 남들이 알아서 대접해 주기를, 우리를 대신해 외국의 학자들이 오롯이 밝혀내어 공정히 알려주기를 기대하고 기다리기만 해서는 무엇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p.203)⁣ ⁣ ⁣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숙제를 무사히 마치면 상으로 받는 이야기 한 토막이 바로 과거니까. (p.263)” 충실하게 하루를 살아야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그의 가르침을 다이어리에 옮겨적으며 생각해본다. 우리의 오늘도, 우리나라의 오늘도 충실히 살아내야 한다고. 나의 과거도, 나라의 과거도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으니 말이다. 물론 그 하루하루가 영광의 순간일 수는 없다. 책 제목처럼, 때로는 우리의 하루가 불행일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불행도 충실히 살아내야 조금 더 깊어지고, 조금 더 자랄 수 있을 것이다. ⁣ ⁣ 그의 소설을 읽은 후처럼 마음이 묵직하다. 그는 무겁지 않은 문장과 이야기를 주었는데, 내 마음이 이렇게 묵직해진다. 그의 글은 언제나 그랬다. 이번에도 나는 그의 문장을 곱씹으며 마음의 묵직함을 스스로 하나하나 꺼내 보아야지. 그 시간을 통해 나는 조금 더 깊어지고, 자랄 테니 말이다. ⁣ ⁣ 이렇게 숙고하는 시간을 선물해준 작가님과 이 책을 선물해주신 분께 감사를 전하며.⁣ ⁣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김진명 #김진명에세이 #이타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 #독서감상문 #리뷰 #협찬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그램 #북스타그램📚 #리뷰어 #독서 #책마곰 #독후감 #강추도서 #추천도서 #신간서적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에세이)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김진명 에세이)

김진명
이타북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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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erlife

@runnerlife
김훈샘은 내가 좋아하는 김진명샘,조정래샘처럼 역사소설이 재미 있고 어울리는 것 같은데 공무도하는 산문적소설이라 창야와 해망이라는 공간적 배경안에서 인물들의 얽힌 이야기를 주인공인 문정수가 취재하면서 듣고 이야기 하는식이라 긴박감이나 디테일은 기존 작품에 비해 뒤떨어진다. 그래도 올해는 김훈샘 작품 다 찾아 읽을 예정이다.
공무도하 (사랑아 강을 건너지 마라)

공무도하 (사랑아 강을 건너지 마라)

김훈
문학동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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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겸손자

@dokseokyumsonja
믿고보는 김진명소설이기에 읽어보았다 역시나 책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빠져드는 몰입감이란 역시 김진명 님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작가의 의문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국과 미국의 관계 그리고 북한을 향한 숨겨진 제3의 시나리오를 밝히기위해서... 어느것하나 긴장의 끈을 늦추기 힘들었다. 영화로 개봉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김진명 #제3의시나리오 #북한 #미국
제3의 시나리오 1 (의문의 피살자,김진명 장편소설)

제3의 시나리오 1 (의문의 피살자,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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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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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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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nsun0nmu
"우리 젊은이들이 [삼국지]를 읽기 전에 [고구려]를 먼저 알기 바란다." 김진명 작가님은 진짜 사명을 가지고 글을 쓰시는 분인 것 같다.
고구려 1 (떠돌이 을불)

고구려 1 (떠돌이 을불)

김진명 (지은이)
이타북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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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seubapttungyi
김진명 작가의 소설은 재미가 있다. 술술 잘 읽히기도 하고, 제시하는 주제에 대해 한번쯤 생각할 기회를 준다. 작가의 의도랄까 그런것이 명확히 드러난다.
미중전쟁 1 (풍계리 수소폭탄)

미중전쟁 1 (풍계리 수소폭탄)

김진명
쌤앤파커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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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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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park
베스트셀러를 1년간 28권 읽어보고 저자가 쓴 글이다. 나도 역시나 베스트셀러 읽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읽었던 책들이 챕터에 꽤 많이 있어서 이 사람은 어떤 생각으로 썼을지 궁금했다. 베스트셀러라고 무조건적으로 배척하는 것도, 그렇다고 덮어놓 놓고 베스트셀러라고 그것만 찾아서 읽는 것도 잘못이다. 이 사람은 직접 읽어 보고 비평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고 실천한 경우다. 독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베스트셀러로 자신의 경험을 넓히고 취향을 알아가는 바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는 책을 읽을 때 비판적인 사고과정을 거치면서 읽자는 생각이 이 책을 쓴 이유인 것 같다. 첫 번째 자기계발서 챕터에는 미움받을 용기에 대해 쓰여 있다. 나도 이 책을 읽었었기 때문에 내용이 공감이 갔는데 남을 바꿀 수 없으니 나를 바꾸라는데 나를 바꿀 수 없어서 자기계발서를 읽는 나는 어떡하지? 읽을 때 들었던 내 감정을 잘 써 놨다. 그 다음 신경 끄기의 기술 이것도 읽어봤다. 그 당시 썼던 서평을 보면 신경 끄라는 걸 머리로는 알겠는데 신경을 못 끊겠다. 이런 내용을 써 놓은 걸 보면 마음에 와닿지 않았던 거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자기계발서 따위는 읽지 말라고 써놓고는 누구보다 더 자기계발서 같은 신경끄기의기술 저자에 대해서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두 번째 힐링에세이 챕터에는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읽은 적이 있기에 저자의 내용에 공감이 갔다.이 저자의 촌철살인. 대체 이 책은 무엇인가. 에세이인가. 격언 모음집인가. 실용서인가 아니면 개그집인가. 언어의 온도는 내 나름대로 읽을 때 간직하고 싶은 글귀들이 있어서 소장하고 하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저자는 아주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기주 작가가 글쓰기 강의를 다니기 보다는 마케팅이나 세일즈 강의를 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다고. 실은 나도 언어의 온도 북커버가 보라색이고 아주 깔끔한 디자인이라서 좋아한게 사실이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러브장' 이 한 마디로 정리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이 책은 '욕하고 싶지만 칭찬도 하고 싶어'라는 문장으로 정리한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실은 나도 이책을 읽을 때 무례한 사람에게 정색을 매번 하기는 그렇고 인간관계 기술이나 배울 수 있을까 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제목에서도 그러하듯 웃으며 대처해야 하는 현실이 웃프지만 그런대로 잘, 안전하게 기술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이 책은 책의 형태를 띤 굿즈일뿐이다. 세번째 소설 챕터의 경우 결말이 모두 포함된 형태라 읽지 않은 소설을 볼까말까 고민했지만 읽고나니 그 소설들 안 읽어도 되겠드라.... 소개된 내용 중 나는 미 비포 유, 아몬드,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 브랜드가 된 작가들 중엔 내가 즐겨 읽는 작가의 책도 있었다. 김진명과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과거에 즐겨읽었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가끔씩 술술 읽고 싶을 때 집어드는 편이다. 김진명과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에 왜 더이상 손이 가질 않았는지 명쾌해진 느낌. 무라카미 하루키는 읽어봤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었었다.. 마지막 챕터에 책을 읽는 이유라 할 수 있는 잘 쓰여진 인문학 서적들도 소개했는데 라틴어 수업과 공부머리 독서법 책이 나와 있어서 믿고 읽었다. 조만간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어봐야겠다.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잘 팔리는 책들의 비밀)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잘 팔리는 책들의 비밀)

한승혜
바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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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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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찬

@johyunchan
작가 김진명은 ‘작가의 말’을 통해 “바이러스는 네 종류의 염기가 한 줄로 이어진 약 3만 바이트의 데이터일 뿐.”이라며 “이러한 인식의 전환만 이루면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손쉽게 이긴다는 강한 확신을 갖고 이 글을 썼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이 책을 통해 인류의 나아갈 길에 대한 인식을 독자들과 같이하고 싶다. 치명적 바이러스들이 불결한 환경에 노출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코비드19를 통해 우리는 바이러스가 지구 어느 곳에서 생기든 순식간에 전 세계로 전파된다는 걸 여실히 보았다. 그러므로 열악한 지역의 환경을 외면한 채 우리 자신의 안전만 도모하는 이기적 행태로는 위험을 피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인류문명의 붕괴와 인간 존재의 상실을 초래할 뿐이다. 팬데믹은 약자와의 동행만이 인류가 나아갈 길이라는 진실을 가리키는 마지막 이정표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러스 X (김진명 장편소설)

바이러스 X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이타북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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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mhuiLee

@geumhuilee
역시 김진명 작가님의 소설은 재밌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글의 전개가 섬세한 심리묘사로 느린 전개보다는 개연성 있는 빠른 전개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자가 중국의 언어라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글자전쟁

글자전쟁

김진명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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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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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kamilra
역시 김진명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카지노라는 주제로 쓴 소설은 실제 존재할 법하다. 카지노, 도박을 대하는 태도가 각기 다른 인물들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서후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서후는 도박에서 돈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명상록》을 가지고 다니며 도박을 또 하나의 명상으로 대하는 듯하다. "돈에 중독되지 않아야 참된 삶을 볼 수 있어요" 서후는 결과적으로 카지노를 상대로 이기고 있지만 도박에서 이겨도, 져도 똑같은 미소로 그 자리를 떠난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인물같다. 도박판은 또 다른 삶의 한부분같이 느껴졌다.
카지노

카지노

김진명
새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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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bimileuibang
Review content 1
이 책을 처음 읽은 때는 20대 한창 나이였다. 무릎을 치며 공감을 하였다. 모든 것이 유교 사상 때문이라 했다. 권위주의, 남녀차별, 서열 등에 상당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공자의 도덕은 '사람'을 위한 도덕이 아닌 '정치'를 위한 도덕, '남성'을 위한 도덕, '어른'을 위한 도덕, '기득권자'를 위한 도덕, 심지어 '주검'을 위한 도덕이라는 것이다. '힘 있는 자'와 돈 가진 자'를 위해 봉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왜곡된 권위와 도덕적 가치, 허풍으로 가득 찬 '대한민국'이 유교적 허세문화와 정치적 허세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그 때의 나는 이 책을 상당히 매우 좋은 책으로 평점 만점을 주었었다. 나는 자라면서 딸부자에 아들 하나있는 우리 집에서 차별을 느낀 적이 없었다. 오히려 남동생이 누나들 등살에 괴롭다고 했다.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남녀 차별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것은 나의 착각 이었다. 예의범절로 포장된 횡포를 나는 알지 못했던 것이다. 무지였다. 초등학교 때 반장은 당연히 남자, 부반장은 여자였다. 출석부 이름도 남자가 늘 앞 번호였다. 당연한 거라 생각했다. 아니 당연하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중학교 때는 복장 자유화였는데도 당연히 치마를 입어야 했다. 직장생활을 했을때 여자는 늘 먼저 출근해 책상을 닦았고, 커피를 탔다. 아무리 몸이 불덩어리여도 어른이 앞에 서계시면 얼른 자리를 양보해 드려야 했다. 선생님과, 선배, 상사의 말에 절대로 토를 달어서는 안 되었다. 이의 제기란 있을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고 보니 엄마가 딸 끝에 아들을 낳은 것도 유교 때문이었다. 할머니의 장손 타령에 굴복하신 것이다. 세월이 훌쩍 지나,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몇 번 탐독하고, 김진명의 고구려를 읽으면서 문득 이 책이 생각이 났다. 구부(소수림왕)가 그토록 뛰어넘고 싶어 했던, 세상에서 사라지게 만들고 싶어 했던 공자. 그런데 다시 읽으니 그 때의 그 느낌과 똑같지는 않았다. 머리말을 제외하고 첫 장 부터 어?... 이런 내용이었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나의 기억의 오류.. 좋았던 부분만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건가? 그 당시 내가 어떤 부분에 끌리고 매료 되었었는지 궁금해 끝까지 붙잡고 찬찬히 읽었다. 내가 꼰대가 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부 한국인으로 사는 열 가지 괴로움이 나를 괴롭게 만들었다. 인생의 최고의 책이라 생각했던 내게 뒤통수를 쳤다. " 정치인, 기자, 학자들처럼 민족과 민주주의를 열심히 외치는 집단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래서 찾아낸 우리들의 대안이 찬호와 세리, 그리고 릭 윤이지만 이것이 해답이 될까? 찬호의 스트라이크와 세리의 버디 퍼팅, 릭 윤의 미소에 일희일비하면서 손에 땀을 쥐어야 비로소 한국인인가? 그것이 나의 삶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그들의 개인적 선택에 대해 왜 우리가 '애국적' 박수를 쳐주어야 하는 것인가? 그렇게라도 해서 그들이 사실은 돈 때문에 나간 것이 아니고 국위선양을 위해서라고 자위를 해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열등한 대리만족 때문일까?" 살짝 반감이 생긴다. 의도하지 않은 국위선양 맞다. 개인의 이익에서 온 어부지리 국위선양 맞다. 그러나 선한 나비효과를 일으킨 것 또한 사실이다. 과대한 찬양만 아니라면, 조금의 애국적 박수 정도야 쳐 줄 수 있는 일 아닌가. 대한민국이라는 인지도를 높였다. 그 덕분에 다른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금 박세리 키즈들이 LPGA를 휩쓸고 있으며, k-pop열풍으로 문화 수출에 의한 이익 또한 어마어마하다. 작가는 지금 이런 열풍을 보면서 아직도 박세리와, 박찬호에게 '애국적' 박수 보내기를 떨떠름하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백두산 천지를 보며 수많은 미사여구로 민족의 위대함을 노래하는 이들에게도 고깝게 말한는 것이다. "산을 가다 보면 산이 있고, 산이 있다보니 폭포도 있고, 호수도 있음이 무에 그리 넋을 놓고 노래하며 민족 장래 모두를 부탁할 만큼 대단한 것이던가? 그것은 백두산 아랫마을 이도백하의 시작 언저리에서 더덕 몇 뿌리를 천년 묵은 약초라고 팔고 있는 허술한 장사꾼의 보따리만큼이나 우스꽝스러운 몸짓들이다. 신자유주의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흐름 속에 어느 한 지역 문화의 성스러움 이나 순수 가 그들만의 원시적 가치로 남아 있도록 놔두지 않는 그 흐름 앞에서 우리가 언제까지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를 외치게 될지는 참으로 의문이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감정과 생각이 왔다 갔다, 이랬다저랬다 혼란스러웠다. 1부를 읽을 때와 2, 3부를 읽을 때, 마지막 부분을 읽을 때의 마음과 생각이 달랐다. 왜 그런 것일까? 답은 맨 뒷장을 덮은 다음에야 알 수 있었다. 2부는 유교의 해악, 출발과 기원, 왜곡의 역사, 조상 숭배 의식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이며, 3부는 한중일 삼국의 식칼과, 음식을 통해 문화 비교를하며 일본 찬양을 해댄다. 그래서 1부와 같이 3부도 반감이 생겼다. 중국은 좋게 말해서 다국적이고 나쁘게 말해서 다소 오만하다고 평한다. 그들의 주된 음식인 돼지볶음 '차오'를 빗대어 둔탁하고 불투명하며, 실체를 잡을 수 없다고 중국 문화의 정서를 비꼰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극찬을 한다. 뒤가 없는 일본인들의 진솔한 면을 '쓰시'에 빗대어 투명하고 정갈한 국민성이라 칭찬하며,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해 주고 발휘할 수 있는 문화성이라 극찬 한다. 그에 비해 한국의 '찌개'는 이름부터 몰개성, 억지가 가득한 음식이라고 한다. (잡탕찌개, 부대찌개, 섞어찌개) 김치와 된장 고추장에 대한 평도 영~. 마음에 안 든다. 맛에 변화를 전혀 줄 수 없는, 유연성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음식, 외부 변화에 대해 유달리 둔감하고 고집이 센 한국인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평한다. 같은 것을 두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른것 아닌가? 한국의 찌개를 두고 좋게 평한 글도 많이 읽었다. 작가는 그것도 민족주의를 앞세운 문화적 해석 이라고 말할 것이다. 가장 반감이 가는 것은 "일본을 용서 한다"는 단락이다. 뺨을 때린 놈은 때린 적이 없다고 우기는데 맞은 사람이 나서서 난 널 용서해 사랑해~~ 네가 가진것이 많기 때문이야 너에게 배우고 싶어 어떻게 하면 미개하지 않게 살 수 있어?라고 말하는 듯하다. 또한 일본이 6가야에 자신들이 지역 통치를 위해 '임나일본부'를 두었다는 주장을 완전 부정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한다. 그 지역에 정말 '임나일본부'가 전혀 없었다는 기록도 없고, 완전히 백제나 신라의 통제를 받았다는 기록도 없기 때문이란다. 없다는 기록이 없기에 인정을 할 수 없다니, 기록이란 있는 것을 기록하는 게 아닌가? 작가는 애국적 역사풀이를 그만 두자고 한다. 그러면서 식민사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주고받으며 때로 싸우고 화해하는것, 이것이 바로 문화다. 만일 우리가 일본에 건네준 문화의 일단면만을 가지고 일본을 문화적 속국으로 치부하려고 하는 한, 그건 우리가 일본의 강제 통치를 경험했기 때문에 부려보는 억지고, 또 다른 컴플렉스일지 모른다는 혐으로부터 자유스럽지 못하게 된다." 4부는 대한민국의 커다란 숙제 교육, 입시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학벌주의, 일류 지상주의를 유교의 뿌리에서 찾는다. 이 부분은 상당히 공감되는 부분이다. 5부는 결론 부분으로 유교의 오만을 벗어버리고 국가를 넘어 하나의 인류, 문화를 만들자고 말한다. "한국인을 넘어서. 한국인의 문화가 아닌 사람들의 문화를 만들어보자, '유토피아를 꿈군다.' " 작가의 외침 이다. 외면적으론 유교를 비판하지만 내면은 민족주의를 반대하고 있다. 난 민족주의자 이다. "우리 민족은 하나"(혈통적으로 하나를 말 하는 것 아님)라는 민족주의와 전체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그러나 국수적 민족주의, 한국적 쇼비니즘은 아니다. 내 민족이 자랑스럽고, 민족을 강조하는 우리의 근성이 좋다. 이 민족의 근성이 없었다면, 그 수많은 중국과, 일본의 침략을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며, 일제강점기를, 6.25를, IMF를 금융위기를, 코로나를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민족만의 특유 근성이 나는 좋다. "민족주의, 우리 사회 저층에 깔려 있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민족주의적 정서가 오늘 이 사회에 공헌한 것은 무엇인가? 척화비의 주인공 대원군이 승리했는가? 사대부들이 일제의 침략을 효과적으로 막았는가? 해방을 우리 손으로 만들었는가? 남북을 이어노았는가? 전쟁을 막았는가? 민주주의를 발전시켰는가? 투명하고 건강한 경제구조를 만들어놓았는가? 무엇 하나 바꾸어본 일도 없고 올바른 예측 한번 변변히 해보지 못한 우리들이 여전히 우리 민족 만세를 외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가? 귀 막고, 입 막고, 눈을 가린 채 '우리끼리 만세'를 부르면서 미래 사회를 운운해도 되는 일까? 정말 우리들은 도도하게 변하며 흐르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이 땅의 오피니언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정치인, 언론인, 학자들은 한통속이 되어, 민족주의 속에 마련된 기득권과 권위의 달콤한 꿀을 나누어먹고 있다." -p57- 저자는 본문에서 자신의 주장에 대해 "다양한 사회 현상을 유교라는 하나의 잣대로 매도하는 우를 저지르는 멍청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말 한다. 멍청이는 아닐지라도 한쪽으로 너무 쏠린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사실 우리 사회의 저변에 유교 문화의 특성이 두텁게 깔려 있음은 부인하지 않지만, 유교를 타파하기 위해 민족주의까지 부정하기에는 너무 멀리 간 듯하다. 작가의 주장처럼 "우리 사회에 더러운 부유물처럼 떠있는 목소리와 주장과 구호와 이념들 밑에 도사리고 있는 유교적 권위, 그리고 그것 앞에 엎드리는 타협, 그래서 만들어지는 불평과 불투명함들. 그 본질들을 해체하고 찢어내고 씻어내야 마땅하다. "유교 문화의 내부에는 스스로를 붕괴시키는 모순이 내재되어 있다. 유교 문화가 내거는 가치 척도는 '도덕 사회'를 이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상적 도덕 사회. '인'의 세계로 표현되는 이 사회는 절대적 인격체 '성인'에 기반하고 있다. 억지와 희망이 만든 착각의 세계였다." "주로 정치적 사고에 익숙한 한국사회의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삶을 다른 각도에서도 살펴보고 또 다른 삶의 지평으로 넓혀갈 수 있다는 면에 대해 대단히 무지하다. 이들은 그들의 삶 속에서 정신적, 문화적 독재를 획책하고 있는 지배자들(정치,경제,교육,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에 걸친)의 교묘한 통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교 문화 속에서의 '힘'은 단순한 이분법적인 관념을 기초로 하고 있다. 하늘과 땅, 남과 여, 왕과 백성, 부모와 자식들은 이 '힘'을 주고받는 이분법 체계 속의 대표적 존재들이다. 그리고 이 존재들 속에서 '힘'은 상하 수직의 루트를 따라 일방적으로 전달된다." "문제는 '힘'의 사용이 상식과 법, 그리고 수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 시스템 속에서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프로그램, 즉 유교 문화가 만든 권력 구조 속에서 발생했음에도, 다시 한 번 도덕으로 돌아가는 다시 유교 문화 속으로 스스로 기어드는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데 있다" 20대 때와 지금 다시 읽었을 때 그 느낌이 다른 이유는, 아직 유교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1990년대 보다는 훨씬 많이 유교를 지워냈다는 것이다. 책에서 작가가 주장해왔던 것들이 많이 이루어졌고, 그때는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들이 있었다. 아, 그러고 보면 그 때 이 책이 쓰여진 덕분인가? (정말이지 끝까지 생각이 왔다 갔다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 예로 언어의 변화와 효의 근본적인 의미가 바뀌었으며, 노인복지가 시스템화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한번 굳어진 어휘에 대해서는 검증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언어란 변하고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 따라서 시대에 맍는 언어를 늘 새로운 마음으로 골라 사용해야 하는 법. 언어란 사회 공동의 가치를 담는 그릇, 따라서 언어를 새롭게 해석하고 선택한다는 뜻은 바로 사회 고동의 가치를 담을 그릇을 다시 씻고 다시 만들어간다는 유연한 태도를 의미한다." 지금 21세기 아이들과 미디어에 의해서 얼마나 많은 언어가 새롭게 정의되고 만들어 졌는지 작가도 아실 것이다. 유교의 악습 또한 완전히 지워내지는 못했지만 계속적으로 지워 나가고 있다. 아니 지워져가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세대는 유학을, 유교를 모른다. 그리고 일반 시민의 의견이나 여론을 대변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90년대 시점에서 읽으면 좋을 듯하다. 다소 진부하고, 올드하다는 얘기다. 개정판이 나왔으면 하고 바라는 책 중 하나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김경일|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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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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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

@shushu
살면서 김진명의 책에 빠져드는 시기가 있지
황태자비 납치사건

황태자비 납치사건

김진명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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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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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der

@thereader
참 좋아하던 작가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매너리즘에 빠진것같은 느낌. 용두사미식 줄거리는 여전하고 이전에 썼던 모티브들에서 벗어나지 못함. 한국의 김진명 작가와 매우 비슷하게 알아갈수록 실망하게 되는 작가. 킬링타임용 소설로는 나쁘지않음.
죽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죽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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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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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bimileuibang
Review content 1
김진명의 웅대한 기상이 광활한 대륙을 내달리며 고구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우리는 아니 나는 아직도 문화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작가의 말마따나 삼국지, 초한지, 수호지는 필독을 하면서 왜 우리 역사서는 제대로 읽지 않는지 모르겠다. 다른 나라 영웅들의 일대기에 대해서는 침이 마르게 아는척하면서 고대 우리나라 왕들의 이름은 생소하게 느껴지기 일쑤다.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상상력이 가미되어 있지만 고구려 왕을 토대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기에 고구려 역사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글이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어 수월하게 쭉쭉 읽힌다. (미사여구가 없어 서정적이거나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어 아쉬움이 있다. 원체 담백하게 쓰시는 분- 모든 연령에 읽기에 아주 좋음) 일연의 삼국유사 설화를 읽는 것처럼 이야기의 재미가 있는가 하면,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읽는 것처럼 정사의 흥미진진함이 있다. 거기에 작가의 상상이 가미된 영웅들의 운명적 만남이 새롭고 신선하여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한다. 1부에서는 고구려 14대 봉상왕이 즉위하며 숙청의 칼바람을 일으킨다. 성정이 난폭하고 방탕한 봉상왕은 숙부인 안국군 달가와 동생 돌고(미천왕 아버지)를 역모로 몰아 죽인다. 더불어 무예와 학문이 뛰어난 을불에 위기감을 느껴 제거하려 하지만, 위기를 느낀 을불은 도망쳐 소금장수로 떠돌던 중 낙랑으로 옮겨가 무예총위 양운거의 식객이 되어 무예를 연마하고 다시 고구려로 귀국 달가의 옛 동료 '저가'의 무사가 되어 무예를 익힌다. 봉상왕의 날로 더해지는 폭정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보며 을불은 저가와 여노와 함께 찬탈을 준비한다. 인상적인 장면은 낙랑에서 을불과 선비족 모용부 족장 모용 외와의 만남이다. 들 사나이 모용외 와 나름 엘리트 교육을 받은 을불,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앞으로 선비족과 고구려의 싸움이 어떠할지 예견하는 듯 하다. " 모용외는 저가를 쳐다보지 않았다. 그의 눈길은 진작부터 저가의 뒤편에 서 있는 을불의 얼굴에 줄곧 머물러 있었다. 을불 또한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부터 자신도 모르게 눈빛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고구려 1 (도망자 을불)

고구려 1 (도망자 을불)

김진명|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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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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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얀

@saeyan
책 읽기의 늪에 빠졌다고 할까???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읽고나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독서에 대한 길이랄까 기준을 잡던 중에 읽은 책이라서 그런지 책 선택에 다시 혼란스러움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조급함마저 들고 쫓기듯이 불안해지기도 하고... 주변의 조언을 구하니 이럴 때는 그냥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을 읽으라 하길래 문학을 보자 생각하고 택한 책이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ㅋㅋ 혼란스러운데 비극을 읽으니 맘이 더 어려워지는 듯하고 진도가 나가지를 않아서 다시 변경... 그 중에서도 김진명 작가의 책을 읽기로 했다. 전에 작가의 초대에서 한번 뵙기도 했는데 자기 주관과 신념이 굉장히 강한 분이라고 느꼈고 다른 작가들도 그렇겠지만 이 분의 경우 책을 집필하기 전에 굉장히 많은 사료들을 조사하고 신중하고 책을 펴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선 도서관에 있는 이분의 책을 몽땅 읽어보기로 했다. 선택....황태자비~ 이 책은 전에 읽었던거라 패스... 다른 책들은 출판년도 순으로 읽기로 해서 그 첫번째로 살수... 이 분의 책은 읽다보면 울분을 금치못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왜 현실에서는 이런 분이 없을까 하는 생각, 실제로 사람들이 모르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나 하는... 그러면서 더더욱 내가 먼저 변해야하고 내가 깨어있어야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열공^^
살수 - 전2권 세트 (다가오는 전쟁)

살수 - 전2권 세트 (다가오는 전쟁)

김진명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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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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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얀

@saeyan
1편을 읽고 2편은 망설이다 실천편이라는 글을 보고 후다닥 주문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1편에서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과, 다른 책 내용과의 비교도 하게 만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다른 책들과 연계해서 생각할 수가 있구나.. 이렇게 하다보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지혜가 쌓이는거구나.. 이래서 독서의 힘이라는 게 생기는 것인가보다 하는 깨달음을 얻었달까? 물론 책 하나하나를 읽을 때 생각하며 깊게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만 말이다. 그냥 속독으로 책장을 넘기는 게 급급한 독서였을 때 읽었던 책은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으니 말이다.. ㅠㅠ 전에는 책에 메모를 하는 것도 포스트잇 플레그를 붙이는 것도 왜 그럴까 싶었는데 책을 읽다보면서 나만의 정리법이 자리를 잡아간다. 이 책을 보면서는 붉은색 포스트잇 플레그를 3개나 썼는데도 몇 개가 모자랐다. 우선 책을 보다가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으면 그 자리에 플레그를 붙이고 나와 생각이 다르거나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포스트잇에 적어서 그 구절 밑에 붙여놓는다. 그리고 책을 다 읽으면 블로그에 책에 대한 얘기를 간단하게 적고 플레그를 붙였던 문장과 포스트잇에 적었던 문장을 옮겨적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나는 것을 적는다. 이렇게 하다보니 책의 내용을 정리할 수도 있고 머릿속에 남아있기도 한다. 이렇게 몇 권을 책을 정리하다보니 전에 읽었던 책의 내용과 머릿속에서 정리도 되가면서 부족하더라도 나름의 반박이랄까 내 의견을 적게 된다. 이러면서 독서하는 법을 알아가는 것이겠지. 전에 김진명작가가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대학 다닐 때 도서관에서 살다시피하면서 모든 책을 닥치는대로 다 읽었던 적이 있다고.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머리속에서 이 책은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어떤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게 정리가 되더라고. 그 얘기를 들을 때는 설마.. 라고 했는데 내가 읽다보니 그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네.. 나름 뿌듯해진다. ㅎㅎ 이 책에는 와 닿는 구절에 꽤 많았다.
미움받을 용기 2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2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외 1명
인플루엔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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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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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좋

@chaekjo
기욤 뮈소 작가의 책을 처음 읽었다. 표지의 그림이나 제목만 보고 상상했던 내용과 전혀 달라서 너무 뜻밖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김진명 작가의 책을 처음 읽었을 때와 같은 느 낌이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흡인력있는 문체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만들었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멈추지않고 끝까지 읽게 만들었다. 앞으로 자주 찾아 볼것같다. 정치인과 경찰이 맘만 먹고 손잡으면 사람 하나를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게 새삼스레 두려웠다. 조이스가 불쌍할 뿐이었고, 내 생각엔 모두가 공범이다. 살인을 저지르던 계략을 꾸미던 결국 피해자를 만들었고 그에 화가 났다.
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장편소설)

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장편소설)

기욤 뮈소
밝은세상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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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jay0yf6
김진명작가를 왜 페이지터너라 하는지 알 수 있는 책. 직지란 무엇인지 주물사주조방식이란 무엇인지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 뿐 아니라 금속활자를 둘러싼 살인사건이라는 픽션을 토대로 우리의 거룩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이야기전개는 흥미진진하다.
직지 1 (아모르 마네트)

직지 1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쌤앤파커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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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

@jiyoungwd2c
김진명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고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심지어 이번 책의 제목이 직지라니 무조건 읽어야지 다짐했다. 청주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귀에 딱지 앉도록 들은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 청주인이라면 이 구절은 무조건 외웠더랬다. 그냥 최초의 금속활자구나라고 생각한 직지를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초등학생 때 멋모르고 간 고인쇄박물관이 그런 역사적 의미가 있는 줄도 이제야 알아 부끄러웠다. 어쩌면 내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한 가장 의미있고 중요한 곳, 내가 그런 곳에서 나고 자랐다. 김진명 작가의 글은 항상 나를 책에 빠지게 만든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생각하게 한다. 어디까지가 팩트고 픽션일까 검색도 하며 더 알아보게 한다. 이번 책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사회부 기자인 주인공이 엽기적 살인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하나 하나 실마리를 풀어내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의 연결성이 흥미로웠다. 1권에서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더 비중있게 다루어진다.
직지 1 (아모르 마네트)

직지 1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쌤앤파커스
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