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소통해오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아이와의 놀이에 진심인 편이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 꼭 독후놀이를 해왔고, 주 1회 이상은 뭔가 재밌는 활동을 찾아 했다. 다행히 아이도 그런 놀이를 너무 즐거워했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우리 집 꼬마는 유치원에서도 놀이 대장이다. (무슨 소재로든 재미있는 놀이를 잘 만들어내는 창의력 대장이라고 하심)
출간된 “엄마표 놀이” 많은 책을 읽었고, 그중 몇 권은 여전히 아이와 내 손이 잘 닿는 책장에 꽂아주고 서로 뒤적이며 무얼 하고 놀지 도움받는다. 여담이지만 엄마표 놀이를 하면 할수록, 그것을 사진으로 찍고 글로 설명하기 얼마나 바쁜 작업인지 깨닫기에 (놀이준비 후 진행하며 중간중간 사진 찍고 글쓰기 너무 힘들어요 T.T) 이런 책을 만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미 '엄마표 놀이' 책은 많지만, 그래도 또 한 권의 책을 읽고 소개하는 까닭은, 너무나 접근성 높은 재료들이 많은 책이라서다. 어떤 놀이책들은 준비해야 할 게 너무 많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책에는 어려운 재료가 거의 없다. 혹여 사야 하더라도 여러 번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이 기반이다. 이 책은 수많은 엄마표 놀이 중에서, 실제 집에서 아이와 실현한 것들만 선별하여 엮어진 것들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풍선, 채소, 휴지, 미역, 커피 가루, 얼음, 동전 등 우리 일상에서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들을 촉감, 기법, 그리기, 만들기, 학습, 요리 분야로 구분하였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각 놀이 밑에 제시되는 놀이 플러스라고 생각하는데, 한가지 재료로 한가지 놀이만 하는 창의력이 부족한 엄마들에게 매우 좋은 가이드가 된다. 또 설명이 장황하지 않고 사진에 간단한 소개만 되어 있어 직관적이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고, 처음부터 놀이 천재가 아닌데 종종 사진이 부족하거나 언어로만 설명이 장황한 놀이책들은 “놀린이 엄마”들에게 혼란만 가중한다. 이 책은 그런 혼란이 없다. 설명을 읽지 않아도 뭘 하라는 건지 눈치챌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구조로 구성되어 참 좋았다.
제일 지양하는 장난감이 “설명서대로 노는 장난감”이다. 우리 아이도 그런 장난감은 1회밖에 갖고 놀지 않을뿐더러, 나 역시 아이의 창의력을 좀 파먹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집 장난감들은 단순하고 1차원 적인 것뿐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 소개된 놀이가 더 마음에 들었다. 단순한 재료라 아이들이 탐색하기 좋고, 두어 번 실행하고 나면 아이들도 스스로 놀이를 진행할 수 있을 것들. 분명 그 단순함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생각하며 창의력을 키워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제 미술놀이를 시작하는 아이들일수록 이 책이 더 좋을 것 같다. 엄마도 아이도 간단한 재료로 쉽게 놀이를 시작한다면, 아이가 꽤 클 때까지도 지치지 않고 즐겁게 놀이를 이어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아이의 옷에 물든 물감만큼 아이의 마음에는 추억이 물들고 아이가 색연필이나 물감 등으로 그어댄 선만큼 아이의 두뇌가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하지 못할 미술놀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엄마로서, 283개나 되는 놀이를 알려주는 이 책이 반갑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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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스타나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놀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엄마다. 아이와의 놀이는 단순히 즐거움만을 주는 게 아니라 내 아이의 마음을 듣게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며, 때때로 우리아이의 성장속도도 깨닫게 한다. 그 외에도 엄마와의 교감, 긍정적인 교류 등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 좋은 효과를 가진다. 그렇지만 많은 엄마들이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고민하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열심히 “노는” 엄마로써 이야기하자면 그냥 대부분의 것을 아이와 함께 하려고 하면 된다. 사실은 우리의 모든 일상이 조금만 생각하면 아이에게는 놀이고, 즐거움이고, 보람이 된다.
사실 놀이육아 책을 많이 읽었다. 최근에 읽은 것만해도 10권은 되는 것 같다. 나를 과대평가해주는 몇몇 지인들은 “네가 놀이육아 책을 내야 되는 거 아님?” 하고 묻곤 하지만, 나는 그저 아이디어 고갈이 두려워 남의 놀이육아 책을 열심히 읽는 “노력파 놀이꾼”이다. (이 놀이꾼이라는 말, 너무 좋다. 이 단어를 나에게 붙여준 05님께 감사를!)
이 저자의 책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놀이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나와 같다. 우리 주변에서 놀이거리를 찾는다는 것,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아이와 놀아준다는 것, 놀이 후에는 아이와 함께 정리하는 것. 나도 언제나 이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 매우 공감이 갔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책과 연계하여 논다는 내용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 연계방법에 대해서는 거론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나는 늘 책과 놀이를 한 세트로 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한 팁도 노렸으나, 많은 놀이에 비해 그런 정보는 없어서 약간 아쉬웠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엄마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 간단한 놀이도 많이 제시되긴 했으나 많은 놀이들이 엄마 혼자 준비한 후 아이와 할 수 있는 놀이라 시간이 많지 않은 엄마들은 그림의 떡이 되지는 않을까 싶은 마음이 다소 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퀄리티 높은 놀이가 되기는 하니, 아이 하나를 키우는 엄마들 (특히 전업맘인 분들) 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이가 잠든 밤에 혼자 이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해볼만한 놀이들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다음 날 아이가 해보고 싶어하는 놀이에 또 포스트잇을 붙여보았다. 거의 대부분이 겹쳐서 무엇을 하고 놀아야 할지 확정되었다. 우리아이보다 조금 더 어린아이부터, 우리아이 정도의 나이까지 아기들의 감각, 두뇌,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놀이를 만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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