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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경

@snoopy
Review content 1
-짢은 티는 내고 싶은 소심한 사람일 뿐이다. 툭 던지는 말은 툭 흘려보내면 그만이다. 그 사람의 문제까지 당신이 떠안지 마라. 책을 읽는 내내 저자는 내 뒤통수를 수차례 가격했다 ㅋㅋ.. 뒤통수가 얼얼했다. 저자가 정신차리고 이제부터라도 진짜 널 위한 삶을 살라 말하는 것같았다 17년이라는 짧은 인생동안 나는 센스있고 쿨하고 새삼, 사람 좋아보이는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애써왔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호의를 얻고 그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겁 많고 뒤끝 있고 찌질한 진짜 내 모습,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 나는 버리고 가장 사랑스러울 나를 연기했다. 그런것 쯤이야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려면 기꺼히 포기해야하는 건줄 알았다. 다들 눈치있게 잘 처신하고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기를 강조하지 그 누구도 내게 나를 위해 살라는 말은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서야 양보와 배려라는 명목하에, 베풀었던 친절 뒤, 좌천되어버린 내가 보였다. 지난 세월동안 친구들 비위맞춰주고 애들 심기나 살피면서 나 자신은 뒤로하고 얻어낸 호위에 좋아라했던 내가 좀 한심해보였다. 그리고 나에게 미안했다. 과거의 나는 제시나 이효리같은 일명 기존쎄, 걸크러쉬, 쎈캐들을 내심 동경했지만 그들처럼 자존감 높고 자신감있는 사람은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이 어떤 생각을 기반으로 그리 높고 견고한 자존감의 탑을 쌓아올렸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가감없이 내놓을 수 있었을지 알 수있을것같다. 그리고 어쩌면 나도 그들처럼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을 것도 같았다. 기존쎄, 걸크러쉬, 쎈캐들의 비법을 알게된것 같아 왠지 든든하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

지민석 (지은이)|스튜디오오드리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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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왕

@jinkyowang
이영초롱은 1999년 고고리섬(제주 마라도 위 가상의 섬 🏝)으로 서울에서 전학 간다. 아빠의 사업실패. 제주공항에서 대정읍으로 버스타고 🚌 , 다시 섬까지 배를 🛳 탄다. 소녀는 커서 법을 공부하고, 판사가 되어, 법조계의 이효리처럼 다시 서귀포 성산법원으로 발령받아서 온다. 하지만, 법정에서 "엿 까세요" 욕설 2번을 해서 좌천된거다. 복자, 고복자는 제주에서 사귄 친구다. 사투리를 쓰면서 먼저 다가온 복자도 제주에 다시 내려와 살고 있단다. "제주의 여름이 바람으로 이루어진다면 제주의 가을은 빛이었다. 단풍나무 위로, 잘 익은 감귤 위로 떨어지며 섬의 톤을 농익게 만드는 빛" - 본문 중
복자에게 (김금희 장편소설)

복자에게 (김금희 장편소설)

김금희
문학동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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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책 뭔 데 이렇게 재밌어요? 마케팅 책이 이래도 돼요?)⁣ 세상의 중심이었던 나는 생존을 위해 접어두고 사회와 조직에 순응해야 했다. 개인주의자인 이들은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나를 업그레이드하는데 몰두하기 시작했다. 나의 시장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P.40~41) ⁣ ⁣ X세대. 나이영역으로 말하자면 사실 나보다 쬐~끔 더 나이 많은 이들을 묶는 단어다. 영 포티. 맞다. 40대들. 우리 또래는 Y세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이 나이영역이 너무나 넓어서 우리는 Y세대의 맏형이자, X세대의 막내쯤이 맞는 세대다. 그러나 X세대의 특징이나 키워드를 찾아보면 우리 또래는 X세대에 가깝다. 정우성, 이병헌, 김혜수, 이효리, 젝스키스 등을 사랑하고 스포츠에 심취했다. 무엇이든 취미라고 말할 것들이 하나씩은 있었고 CDP에서 MP3, 스타텍에서 5G 휴대폰까지 혁신을 거듭 경험해온 세대. 내가 적은 것들을 모두 이해했다면 당신도 어쩔 수 없는 X세대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이들은 그토록 열정적으로 살아왔음에도 딱한 단어 “낀 세대”인 사람들이다. ⁣ ⁣ 사실 이 책이 유달리 재미있게 느껴진 것은 저자의 담백한 말투도 한 몫 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이해되고, 완전히 공감되는 내용들이 가득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1990년생들이 온다>를 읽을 때에는 “학습”의 마음이었다면, 이 책은 다소 “위로”의 느낌이랄까. 실제 사무실내에서 “1990년대”생들과 “진짜 X세대” 사이인 나로서는 두 권 다 공존을 위한 비법서지만 말이다. ⁣ ⁣ 많이 쓰고, 나를 위해 쓰는 거대한 소비자 집단, X세대가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X세대의 존재감은 지금껏 과소평가됐던 것이 사실이다. 이들의 소비 트랜드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그들을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P.167) ⁣ ⁣ 누군가 내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책 말고 핸드백이나 신발을 올리면 인스타 팔로워가 훨씬 많아질 거라고. 내 “취향”이 단순한 “소비”로 폄하된 기분이 들어 불쾌해졌다. 물론 내가 소비가 적은 편은 아니겠지만 그것은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될 수 없고, 내 취향이 아니면 백 원짜리 하나 꺼내지 않는 나의 확고함은 나를 파워 쇼퍼로 만들지 못한다. 어쩌면 나 같은 성향이 가장 많은 집단이 30대 후반에서 40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심비”에 가장 많이 흔들리는 세대.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나의 욕망을 위해 소비하는 사람들”이라는 말이 더욱 공감이 갔다. 돌아보면 지금보다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던 시절에도 나는 나를 위해 책을 샀고, 내 스타일의 화이트셔츠를 모았으며, 블랙 슬렉스를 사랑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청바지에 열광하고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선호한다. 나는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그때의 나로 살고 있다. ⁣ ⁣ X세대와 1990년대생이 차이가 여기서 발생한다. 동료를 바라노는 관점이 다르다 1990년대생은 상대평가 시스템에서 자랐다. 내 점수가 오르려면 옆 자리 친구의 점수가 내려가야 한다. 친구가 점수를 잘 받으면 같이 기뻐해 줄 수가 없다. 내 점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동료는 잠재적인 경쟁자일 뿐이다. (P.125)⁣ ⁣ 이 문단 하나로 사실 1990년대생을 완전히 이해했다. 사실 우리 사무실의 90년생들은 또래보다 많이 착한 녀석들이라 크게 느끼지 못하는데, 종종 친구들의 이야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곤 했던 특징들을 완벽히 설명해주는 문단이었다. 협동이나 공존보다 경쟁을 먼저 배운 아이들. 문득 우리 아이들 세대는 어떤 모습일지 걱정스러워졌다. ⁣ ⁣ 전혀 재미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은 책에서, 깊은 공감과 재미까지 느끼며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사실은 우리 시대의 포티들에게 안쓰러움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도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40대지만, 지금의 40대들이 써가고 있는 혁신들 덕분에 나는 조금 더 편안한 40대를 맞이하게 되리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 ⁣ 모두가 젊은 세대에 집중하느라 잊어버렸던 이 시대의 허리축들은 단순한 소비마케팅의 대상을 넘어선다는 것을, 마케팅 책을 읽은 후 깨닫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 어찌되었건 이 책은 반칙이다. 무슨 마케팅 책이 이렇게 재밌고 공감 되는거야!! ⁣ ⁣ #협찬도서 #지금읽는책 #읽고있는책 #독서 #취미 #책읽기 #책추천 #책소개 #책마곰 #좋아요 #좋아요반사 #좋아요테러 #도서 #도서리뷰 #리뷰어 #독서감상문 #소통 #공감 #읽는습관 #책을읽읍시다 #책사랑 #책탑 #책속구절 #추천도서 #영포티X세대가돌아온다 #앤의서재 #이선미 #영포티 #X세대
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밀레니얼, 90년생보다지금 그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밀레니얼, 90년생보다지금 그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선미 (지은이)
앤의서재
4년 전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엄마곰@k_jin

감사합니다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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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solevgl
나는 이효리라는 사람 자체가 좋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을 보고도 좋아하지 않는다는건 내 입장에선 불가항력이다. 나의 책기준으로 말하자면 평균보다 밑이나 이효리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책의 목적 자체가 자신의 신념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알아주었으면 하는게 느껴져서. 나도 한 생명을 키워볼까? 했던 적이 있다. 종류도 다양했다.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병아리 새 고슴도치 거북이. 부모님께 떼를 쓴적도 많다. 건의는 언제나 묵살되었고 지금에선 키우고싶으나 제대로 책임질 자신이 없으니 키우지않겠다가 지금의 생각이다. 생각은 바뀔 수 있는 것이니 미래에 내가 누군가의 삶을 지키려 노력중일 수도. 책임질수 없다란 말은 나를 보호하기위해 순화시킨 말이다. 본래의 날것으로 말하자면 책임져야될 상황이 올때 돈이던 시간이던 내가 갖고있는것과 생명을 저울질할게 분명했고 그 순간의 나를 받아들일 수 없다가 정론이다. 책임지지못하면 키우지마세요. 그말에 빌붙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동물보호에 손을 얹는것일까? 아니다. 그렇다면 동물보호에 손을 뗀것일까? 아니다. 책에서도 나왔듯 동물보호가 단편적으로 동물만을 보호하지 않는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모든것이 연결되어있다. 자연을 보호하다보니 야생동물을 보호하게되고 자연을 지키다보니 사람도 지키게 되는 그런 연결성이 있다. 그러나 분명하게 반대되는 점도 있다. 예를 들어, 실험대상이 되는 동물들. 묻고싶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임상을 할 것인가?인권은 무시할것인가? 무분별한 자연파괴? 우리가 살고있는 집은 무분별한 자연파괴에 들어가있지 않는가? 이런류의 물음엔 답이없다. 선택만이 있을뿐. 이효리의 말대로 이 사람은 마음이 제일 가는 동물을 선택한것이다. 여기서 인간이 더 불쌍하다라는 말을 한다는건 아집이고 무식이다. 나는 아직도 선택하지 못했다. 이것은 중도가 아닌 비겁의 일부임을 알지만 그래도 선택하지 못하겠다. 그들의 선택을 이해할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반감을 갖지도 않는다. 이효리가 멋진이유. 거센폭풍에도 선택을 했고 언제나 옳바른 선택을 하진 않지만 인정하고 노력해 바꾸어나간다. 이책을 읽고 나는 동물보호는 아닐지언정 선택을 해야되고 그선택에 언제나 옳바른 선택만을 하진 못하더라도 인정하고 노력하는 모습. 자신감, 확신, 신념 같은 저류의 무언가를 지닌 자들은 멋있다. 아직 난 멋질 준비가 되지 않았나보다.
가까이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

가까이 (효리와 순심이가 시작하는 이야기)

이효리
북하우스
6년 전
아수라
아수라@asoora

정말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5년 전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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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효리

좋은 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