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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친애하고친애하는 #백수린 여성들의 이야기면서도 상처를 치유하고 용서하는 이야기 ❝아니야. 무리해 그럴 거 없어.❞ ✔ 섬세한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한 작품을 원한다면 ✔ 여성 서사와 치유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 엄마, 할머니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싶다면 📕 책 속으로 '할머니 - 엄마 - 나'로 이어지는 삼대를 거친 여성 이야기. '나'의 시선으로, 돌아가시 전 할머니와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고, 어린 시절에는 불편하기만 했던 '엄마'를 담담히 그렸다. 부족한 '나'와 달리 워커홀릭 '엄마'의 인생은 성공으로 가득할 줄 알았는데, '엄마'도 누군가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딸이라는 것을, 나를 돌봐줬더 할머니에게 돌봄을 되돌려주면서 엄마를 이해하고 나를 다지게 되는 잔잔한 이야기 📕 한 줄 소감 요며칠 처지고 우울했던 마음을 잔잔하고도 섬세하게 토닥여 준 것 같다. '친애하고, 또 친애하는' 우리 엄마 아빠 떠오르는 책. 얼마 전, 작은 아이가 말했다. "할아버지, 좀 이상해.. 엄마가 예쁘다는데???" "나도 울 엄마 아빠한테는 이쁜 딸이거든!!!" 아들아, 나도 누군가의 딸이거든!! 그것도 엄청 귀하고 예쁘~~~~은!!! 🤣 #현대문학 #핀시리즈 #소설 [2026_47]
친애하고, 친애하는 (백수린 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 (백수린 소설)

백수린|현대문학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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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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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세계에서 가장 불운한 킬러의 여정! 📚질주하는 운명, 멈출 수 없는 아이러니! 📚이사카 고타로 저자 ' 불릿 트레인' 🚆초고속 열차에서 펼쳐지는 고스펙 킬러들의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선로이탈 추격적! <불릿 트레인>은 일본 신칸센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킬러들의 얽히고 설킨 사건을 다룬 이야기로, 블랙코미디와 스릴러가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마리아비틀로 출간된 바 있는 작품으로, 2022년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불릿 트레인' 으로 개봉된 바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2022년 영국추리작가협회상 번역 부문 최종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저자의 대표작이다. 숨 가쁘게 이어지는 액션, 그리고 예기치 못한 곳에서 터지는 유머들, 인간의 폭력과 악에 대한 근원적 이야기까지! 이만큼 좋은 엔터테인먼트를 가진 소설이 있을까 싶다.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웃긴 대사까지! 쾌감이 짜릿한 액션 소설로, 읽는내내 지루할 틈 없을 정도로 페이지터너인 작품이다. 킬러 시리즈 두번째인 이 작품은 우연히 신칸센에 올라탄 킬러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적을 그린 작품으로, 기차라는 폐쇄된 공간과 속도감을 극대화시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잘 이끌어내는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악에 대한 이야기도 담아냈다. 아들을 해친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칸센에 탑승한 전직 킬러, 그리고 납치된 아이의 몸값 트렁크를 회수하라는 임무를 맡은 쌍둥이 킬러, 세계에서 가장 불운한 킬러, 각자의 목적을 가진 킬러들이 한 열차안에서 충돌하면서 사건은 점점 꼬여가는 상황들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잔혹한 상황을 그려냈지만, 그 안에서 유머와 풍자가 잘 섞여 있어서 읽는내내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단순한 액션만 있는게 아니라, 각 인물들의 성격과 불운, 욕망이 맞물리는 이야기, 그리고 신칸센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사건이 압축적으로 진행되는데, 읽는내내 몰입감이 최고인 작품이다. 🚆단순한 범죄 소설이 아니라, 이 작품은 운명, 불운, 인간관계의 아이러니를 담아낸 작품이다. 폐쇄된 공간인 신칸센 안에서 킬러들이 서로의 목적과 계획이 충돌하고, 결국 운명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무력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블랙코미디와 스릴러 요소로 잘 풀어낸 작품으로,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추격적에 넋 놓고 읽게 되는 작품이다. 주인공 나나오(일명: 레이디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불운한 킬러이다. 단순한 임무조차 꼬여버리는 ... 그의 불운은 인간이 운명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를 보여준다. 각 인물들은 돈, 권력, 가족, 복수 등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지고 열차에 오르는데, 이는 서로 충돌하게 되고, 결국 모두를 파멸을 불러오게 되는 결과가 된다. 신칸센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인간의 갈등으로 극대화 시키고, 빠른 속도로 달리는 열차는 시간의 긴박함과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굴레로 그려낸다.잔혹한 상황에서도 유머와 풍자가 끊임없이 나오는데, 폭력과 죽음도 우스꽝스럽게 소비되는 지금 현대 사회를 풍자하기도 한다.원작소설과 영화의 차이는 원작에서는 인물들의 내면과 불운의 아이러니를 더 깊게 그려냈고, 운명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가 강조되는 반면에, 영화는 액션과 블랙 코미디가 강조되고, 오락성이 높지만, 운명과 불운이라는 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잔혹한 킬러들의 대립 속에서도 유머와 풍자가 끊임없이 그려내어, 읽는내내 무겁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불운한 킬러, 복수에 불타는 아버지, 철학적인 킬러 형제 등 각 인물들의 개성을 뚜렷하게 그려내어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신칸센이라는 제한된 공간, 그리고 시간 속에서 사건을 압축적으로 그려내어, 읽기 시작하면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이 강한 작품이다. 인간은 운명을 피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블랙코미디적 방식으로 잘 풀어낸 작품으로, 단순한 오락을 넘어 생각할 거리가 있는 작품으로, 스릴러와 코미디, 철학적 요소까지! 가볍게 즐기면서도 여운을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영화 <불릿 트레인>을 봤다면 소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불릿트레인 #이사카고타로 #액션스릴러 #책추천 #알에이치코리아​ #스릴러 #마리아비틀 #영화화된소설 #영화불릿트레인 #원작소설 #추격적 #일본소설 #스릴러소설 #책장파먹기 #킬러시리즈 #블랙코미디
불릿 트레인 (이사카 고타로 장편소설)

불릿 트레인 (이사카 고타로 장편소설)

이사카 고타로|알에이치코리아(RHK)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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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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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ymily
Review content 1
+ 물론 육체적으로는 고통스러웠고 정신적으로 물속에 푹 가라앉아버릴 것 같은 측면도 때때로 있었다. 그러나 ‘고통스럽다’라고 하는 것은 이런 스포츠에 있어서는 전제 조건과 같은 것이다. 만약 심신의 단련에 필요한 고통이 없다면 도대체 누가 일부러 트라이애슬론이나 풀 마라톤이라고 하는 노력과 시간이 걸리는 스포츠에 도전할 것인가.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고통을 통과해가는 것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에서 자신이 살고 있다는 확실한 실감을, 적어도 그 한쪽 끝을,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 누군가로부터 까닭 없이 비난을 받았을 때, 또는 당연히 받아들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던 누군가로부터 받아들여지지 못했을 때, 나는 언제나 여느 때 보다 조금 더 긴 거리를 달리기로 작정하고 있다. 여느때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림으로써, 결과적으로 그만큼 전신을 육체적으로 소모시킨다. 그리고 여느 때 보다 긴 거리를 달린 만큼, 결과적으로는 나 자신의 육체를 아주 근소하게나마 강화한 결과를 낳는다. 화가 나면 그만큼 자기 자신에게 분풀이를 하면 된다. 분한 일을 당하면 그만큼 자기 자신을 단련하면 된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양장본 Hardcover

무라카미 하루키|문학사상사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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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
[독서 후 감상] # 정보의 격차가 드러나는 부동산 시장 저자는 부동산을 '정보의 격차가 나타나는 시장'으로 바라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주식이나 채권 시장과 달리 거래의 빈도가 낮고, 상품의 이질성이 강하며,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불완전 경쟁 시장이다. 그 때문에 대중은 주로 언론 보도나 통계청의 지표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을 보인다. #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할 “현장”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관행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저자는 독자에게 뉴스의 타이밍과 현장의 타이밍 사이에 존재하는 구조적 시차를 인식할 것을 촉구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매물을 확인하고 '진짜 가치'를 스스로 판별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한 미시적인 실전 매뉴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소제목별로 쪼개지고 짧은 문장이 주가 되는 책의 서술 방식은 자칫 어려움을 느껴 벽을 느낄 수 있는 부동산 전략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한다. # 부동산은 평생 전략 저자는 부동산은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자본과 노력의 투입을 요구한다고 말하며 효율적인 집 구매 방식 소개로 그치지 않고 내 집을 잘 유지하며 살아가는 방법과 주목할 만한 부동산 지역까지 소개한다. 책은 독자에게 평생 부동산 전략을 제공하고 있음을 내세운다. 이렇게 책은 명료하면서도 효율적인 부동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집과 안정의 완전한 양립은 불가능한 것일지 하지만 한편으론 집은 결국 재산을 불리는 데 이용되어야 하는 수단이라는 경제 논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안정된 주거 환경을 위해 끝없이 정보를 찾고 시간을 쏟는 불안함을 지녀야 한다는 역설이 책의 주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부동신 시장에서 안정은 곧 안주로 쉽게 의미가 낮아질 수 있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씁쓸한 현실은 결코 외면할 수 없는 것일까. [발췌한 책 속 문장] 17P 부동산 정책은 항상 규제 완화 규제의 사이클로 반복된다 ≫ 지금까지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본질적으로 경기 부양과 물가 안정이라는 경제 목표 사이에서 진자 운동을 하고 있다. 47P 하지만 자산의 가치까지 고려한다면 살기 좋으면서 동시에 가격도 오를만한 곳을 찾게 된다 ≫ 집을 구매할 때 현재 주거 만족도를 충족시키면서도 미래의 자본 이득을 창출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는 것이 책의 핵심 주제 의식이다. 82P 뉴스 기사 타이밍과 현장 타이밍은 다르다. 그래서 기사만 보고 투자하러 가는 행동은 시점을 잘못 짚는 투자다. ≫ 저자는 지연된 가공 정보인 뉴스에 의존하는 수동적 태도를 버리고, 직접 부동산을 방문할 수 있어야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04P 정비기반 시설이 열악한데 위치한 빌라나 단독주택을 부수고 지으면 재개발, 낡은 아파트를 부수고 새 아파트를 지으면 재건축이다. ≫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131P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은 부동산 첫 계약 시에 써먹으라고 조상들께서 남긴 명언이다. 144P 등기부등본은 반드시 발급받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해당 금융기관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국가 기관이 관리하는 등기부등본을 믿고 거래했어도, 만약 그 등기가 원인 무효인 것으로 밝혀질 경우 매수자는 소유권을 보호받지 못한다. 공식적인 서류를 지녀도 안심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 209P 내 집 가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매도의 첫걸음이다. 감정을 배제하고 부동산 시장 기준으로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 저자는 독자가 거주하는 집도 철저히 냉정한 시각으로 타자화하며 정확한 가격을 산출해야만 매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무조건 성공하는 내집마련 첫걸음 - 구석구석 보물 같은 내 집을 찾아내는 비밀 77

무조건 성공하는 내집마련 첫걸음 - 구석구석 보물 같은 내 집을 찾아내는 비밀 77

투자N|동양북스(동양문고)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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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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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 생산성을 강조하는 회사에서 시달리며 돈을 벌면서도 가족의 소비를 돕는 존재에 불과하다고 여기는 씁쓸한 자화상 내 아버지, 남편, 남편의 아버지, 미래에 아버지가 될 아들들 등등 모든 아버지들의 모습이 겹친다.
소금

소금

박범신|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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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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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Review content 1
🤔 ​매일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에게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라고 말해주는 공간이 있다. 😌 이 책은 번아웃으로 무너졌던 주인공 영주가 서점을 열며 자신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일과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다시 묻는다. . 1️⃣ '좋아하는 일'이라는 환상과 냉혹한 현실의 경계 ​ 🔹️ 환경의 결정적 역할 : 단순히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보다 그 일을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갖춰졌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 ​능력의 족쇄 : 일을 잘한다는 평판이 오히려 과도한 업무 몰림과 야근으로 이어져, 좋아하는 일조차 포기하고 싶게 만드는 모순을 지적한다. 🔹️ ​사회적 프레임에 대한 경계 : 기업이 '팀'이나 '가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직원을 윤리적으로 얽매고 '회사 인간'으로 길들이려 하는 시선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 2️⃣ 몸이 보내는 경고, 번아웃과 소외의 기록 🔹️ ​신체적 붕괴의 신호 :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고 심장이 조여오는 증상은 마음보다 몸이 먼저 내뱉는 비명이자 멈추라는 신호다. 🔹️ ​조직 내 부품화 : 정규직은 기계의 톱니바퀴로, 계약직은 조직에 섞이지 못하는 기름처럼 취급받는 현실은 노동자를 소외시킨다. 🔹️ ​회복을 위한 공간 : 몸의 감각이 온전히 편안함을 느끼고, 나를 소외시키지 않는 공간을 찾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 3️⃣ 정해진 정답 대신 '작은 정성'으로 쌓아가는 삶 ​ 🔹️ 유동적인 인생의 답: 인생의 정답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오답을 마주하면 다시 다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곧 평범한 우리의 삶이다. 🔹️ ​실천적 경험의 중요성: 무엇을 할지 미리 고민만 하기보다, 어떤 일이든 시작했다면 정성을 다해 경험을 쌓아나가는 태도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 ​마음의 결점두 골라내기: 커피 맛을 위해 상한 원두를 골라내듯, 내 정신을 흐트러뜨리는 나쁜 생각들을 과감히 버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 🎯 ​마무리 : 멈춤과 만남을 통해 다시 자라나는 우리 ​ 🔹️ 이 책은 직장에서의 갈등과 번아웃에 시달리는 우리들에게 '멈춤'의 용기를 선사한다. 🔹️ 퇴근 후의 시간을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시간으로 정의하며 진정한 '자기와의 만남'을 독려하고, 책과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타인과 느슨하게 '연결'되는 따뜻함을 보여준다. 🔹️ 부족한 나에게도 여전히 기회가 있음을 믿으며 조금씩 '재성장'해가는 모습은 지친 독자들에게 깊은 힐링과 다시 시작할 용기를 준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지은이)|클레이하우스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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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jisooi4ow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Review content 4Review content 5
🍀[챕터1~5까지]~99p🍀 재밌다..솔직히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는데.. 챕터5까지 달리니까 또 느낌이 달라지네 SF인데도 뭔가 되게 건조한..진짜 일어나고있는 사건같기도하고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ic Sheep?)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Do Androids Dream of Electic Sheep?)

필립 K. 딕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폴라북스(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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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p/ 412p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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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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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나탈리아쇼스타크 [도서협찬]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가 발굴하고 번역한 폴란드 가족 드라마 ❝제가 알아서 할게요❞ ✔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싶다면 ✔ 잔잔한 심리 묘사를 좋아한다면 ✔ 세대 간 갈등이나 상실에 공감하고 싶다면 📕 책 속으로 아빠의 빚 때문에 동생과 함께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소녀 '마리안나' 아빠와 엄마는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떠난다. 부모의 부재와 더불어 반려견 '프라이다'와의 이별은 사춘기 소녀에게 큰 상실감을 준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워킹우먼으로 독립적인 삶을 살던 할머니 '알리치아'에게도 갑자기 손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은 어색하고 혼란스럽기만 하다. 문제가 생기면 서로 의지하기보다 각자 알아서 생존해야 하는 가족 그리고 어느 날, 마리안나가 사라진다. 이들의 위기는 파멸을 향할까, 아니면 결국 이겨낼 것인가? 가족이 무너진 자리에서 비로서 서로를 발견하는 #가족이야기 다양한 연령과 성격을 지닌 여성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선택하고 감당하며 결국 나아가는 이야기 📕 한 줄 소감 세 여성들의 상황을 직접 경험해본 것처럼 이해하고 느끼며 읽었다. 정보라 작가님 번역이라고 해서 어딘가 기괴함을 기대했는데 예상과 달리, 잔잔하고 고요하다. 집안의 남자 셋을 떠올리며 '가족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 책과 함께 하루를 맛있게 요리하는 [맛있는하루] [야미리딩] [yummyreading] @springbook_pub 감사합니다 #정보라 #북유럽문학 [2026_38]
상실

상실

나탈리아 쇼스타크 (지은이), 정보라 (옮긴이)|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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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을 때
추천!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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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일생을 가까이 지내면서도 다 안다고는 할 수 없는 게 인간이다. 타인에 대한 이해란 그토록 가볍고 얕은 것. 누가 제 영혼의 단짝입네 어쩝네 하는 이들을 볼라치면 점점 깊어지다 마침내 완전한 이해에 닿는 관계란 네 하이바 속 신앙일 뿐이고 실은 좋아하고 익숙해진 게 전부가 아니냐 묻고 싶어진다. 물론 다정한 나는 그저 미소로 넘길 뿐. 희곡사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기록된 아서 밀러의 대표작이다. 70년 전 미국 여염집 이야기가 여적 잘 나가는 공연으로 이어지기까지 시대와 문화를 건너 먹혀드는 승부수가 없지 않다. 모든 인간은 외롭다. 어느 관계도 외로움을 해소해주지 못하지만 갈급한 인간일수록 그에 매달리게 마련. 세상 누가 윌리와 비프의 비극으로부터 자유롭다 자신할까. 그저 견딜 만한 외로움과 참을 만한 관계 속에 놓여 있음에 안도할 뿐. 돌아보면 죽는 것이 오로지 세일즈맨 뿐인 것도 아니다. 이상, 외로워서 엉엉 울며 씀.
세일즈맨의 죽음

세일즈맨의 죽음

아서 밀러
민음사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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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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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행세로구나. 난 널찍한 내 침대에서 쫓겨나 이제 맨땅 위에 주저앉아 고통의 밤을 지새우는데, 너는 제멋대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또 지펴 겨울나기 땔감을 마구 태우며 가련한 내 속을 태우는구나. 너는 내 세간을 이리저리 미음대로 옮겨놓고 밀쳐놓아 그것들을 찾느라 나는 장님처럼 허둥거렸네. 그토록 마구 소동을 일으키니 나는 두렵기만 해. 가여운 영혼둘이 너에게서 벗어나려 아에 집을 떠나버릴까 봐. p.475 “정말로 독특해요. 사랑 때문에 우리의 삶이 겪게 되는 혼란을 그토록 잘 표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 큐피드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놓고 보면 이 시가 달리 보인다.
괴테와의 대화

괴테와의 대화

요한 페터 에커만|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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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있어요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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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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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감상] 소행성의 거주자들을 통해 형상화한 현대인의 초상 1) 허울뿐인 권력과 통제에 집착하는 왕 :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나라가 공화정으로 편입되면서 폐위된 군주들의 초상 + 자신의 자리를 잃고도 통제라는 허상에 매달리는 인간의 가련함 2) 타인의 인정과 찬사에만 존재 의미를 두는 허영심에 가득 찬 남자 3) 술꾼 :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다시 술을 마시는 자기 파괴 중독자 4) 장사꾼 : 하늘의 별을 소유하려 하며 모든 가치를 물질과 숫자로 매기는 극단적 배금주의 5) 가로등 켜는 사람 : 맹목적인 노동의 초상 6) 지리학자 : 탁상공론에 빠진, 속없는 지성 [발췌한 책 속 문장] 25P 터키 천문학자는 국제 천문학회에서 그 행성의 존재를 증명해냈다. 하지만 그의 복장 때문에 아무도 그를 신뢰하지 않았다. 어른들은 늘 그런 식이다. 화자는 천문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외양이라는 편협한 잣대로 무시하는 어른들의 좁은 시야를 비판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도 타자를 평가할
어린 왕자

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더스토리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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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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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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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이 흔든 마을, 드러나는 그림자! 📚평화로운 휴양지에 찾아온 불청객! 📚테스 게리첸 저자 <여름 손님들>! 💭여름 바다의 평화, 그 속의 비밀! <여름 손님들>은 전작이었던 <스파이 코스트>에 이은 마티니 클럽 2번째 시리즈로, 이번에는 실종된 10대 소녀 조이를 납치한 범인을 찾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수십 년 된 비밀을 파헤치면서 수많은 반전이 펼쳐지고 구성도 훌륭한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 작은 공동체의 계층 갈등, 우정의 힘, 그리고 과거의 죄악이 현재에 어떤 파장을 불러오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여러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딸을 찾으려는 어머니의 절박함, 비극적인 미스터리를 풀려는 경찰, 은퇴 후에도 유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마티니 클럽, 수십 년 전 아버지가 저지른 살인사건에 시달리는 아들! 읽는내내 점점 이야기에 빠지게 되는 이 작품은 전작하고는 달리 전직 CIA 요원보다 여름 손님들과 마을의 주민들 중심으로 그려냈다. 여러 가지 서브플롯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가운데, 큰 줄기인 소녀의 납치 사건을 해결하려는 경찰서장를 여러 방면에 도와주고, 이야기가 끌날 무렵에는 마티니 클럽과 경찰서장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은퇴한 전직 CIA 요원들이 다시 사건에 휘말리며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여름 휴양지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실종과 음모가 중심으로 그려진다. 메인주 퓨리티라는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한 소녀가 실종이 되고, 한 남자가 납치범으로 몰리면서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그려지는 이 작품은 실종, 불륜, 협박, 추적 등 스릴러의 요소를 담고 있지만, 빠르게 전개가 되는 이야기로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다. 또한 각 멤버들의 개성과 갈등을 그려내어, 마치 실버 어벤져스를 보는 듯하다. 실종된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불안과 집착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되고, 결국 사건을 일으키는 것도 사람, 해결하는 것도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여름 휴양지의 평화로운 배경와 대비가 되는 인간의 어두운 면을 그려냈고, 결국 사람이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평화로운 휴양지 퓨리티 마을은 겉보기엔 평화롭지만, 실종 사건을 계기로 오래 묻혀 있던 비밀들이 드러냄으로써, 겉모습과 실제는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 집안의 복잡한 관계, 부모와 자녀 사이의 불신, 그리고 이웃 간의 의심 등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사람들의 편견과 두려움이 어떻게 무고한 이를 희생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정의와 진실을 찾는 과정이야 말로 중요하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겉으로는 평화로운 여름 휴양지! 그 속에는 인간의 욕망이 자리잡고 있고, 비밀, 두려움도 얽혀 있지만, 이를 해결하고 직면하는 것은 인간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이다.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책을 놓기 어려울 정도로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또한 은퇴한 CIA요원(마티니 클럽)들, 코노버 가족, 마을 주민까지 각자의 사연과 갈등이 서로 얽혀 있어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전작 ' 스파이 코스트' 와 세계관이 연결이 되어 있어서, 전작부터 읽어야 어느 정도는 인물들간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여름 별장이라는 평화로운 배경, 그리고 실종 사건의 긴장감을 극적인 대비를 그린 작품으로, 겉보기엔 평화로운 공동체도 그 속에는 비밀과 갈등이 숨어 있다라는 사회적 성찰을 담겨 있는 작품이다. 스릴러의 재미, 인간관계의 깊이,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단순한 재미를 넘어 생각할 거리가 있을 것이다. #여름손님들 #테스게리첸 #책추천 #스릴러소설 #미래지향출판사 #마티니클럽시리즈 #영미소설 #책장파먹기 #소설추천 #책리뷰 #미스터리
여름 손님들

여름 손님들

테스 게리첸|미래지향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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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이

@gonyang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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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드디어 나의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매달리게 한 프로젝트 헤일메리 로키를 만나기 전까지의 진입장벽이 너무 커서 읽다가 중도포기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이책은 로키를 기준으로 재미가 바뀐다. 언젠가는 만날 수도 있게 될 외계인과의 조우가 있다면 로키같은 친절하고 똑똑한 로키같은 외계인을 만나면 좋겠다. 로키와의 만남 좋음!좋음!좋음!
프로젝트 헤일메리 (Project Hail Mary)

프로젝트 헤일메리 (Project Hail Mary)

앤디 위어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알에이치코리아(RHK)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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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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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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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시간을 세심하게 조정하고 노동자가 퇴근 후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회사의 결정과 기업 문화에 달린 문제이다. 이는 고용주가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정책 변수이며, 잠재적으로는 사회적 규범과 노동 시장의 변화를 통해서 바꿀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 P.188 중에서 ​ ​ 고용주들은 장시간 노동을 직원의 노력과 충성심의 신호로 보고, 장시간 노동한 이들에게 보상을 내린다. 고용주들이 조직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회사를 위해 '죽을 때까지 일할' 의지를 보이는 것보다 더 강력한 충성의 증거는 없다. ​ P.192 중에서 ​ ​ 고용주들이 긴 노동 시간과 끝도 없이 일하는 사람들을 선호하면, 직원들은 장시간 노동에 보상이 따라온다는 것을 알고 이에 맞추어 반응한다. ​ P.193 중에서 ​ ​ 직원들은 결국 장시간 근무 문화에 공모하게 된다. 각 직원들은 상사의 눈에 띄기 위해, 자신의 헌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면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한다. 고용주들이 유급 후가와 유연 근무제 등을 내놓아도 막상 그러한 혜택을 이용하는 직원은 거의 없다. ​ P.195 중에서 ​ ​ 해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장시간 노동과 교대 근무가 사람들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충분히 있다. 하지만 장시간 노동이 정말로 고용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장시간 근무는 사람의 건강을 해치고 여러 숨은 비용을 부과하지만 그것이 이를 상쇄할 만한 이익을 기업에 안겨 주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 P.195 중에서 ​ ​ 장시간 노동은 직원들 스스로가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되기도 하고 고용주들에 의해 강요되기도 한다. 아니면 시간당 임금이 너무 낮아 과도한 시간을 일해야 겨우 먹고살 수 있는 상황에 놓인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장시간 노동이 노동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 P.197 중에서 ​ ​ 노동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수십 년간 이루어진 수 많은 연구를 통해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결과를 장시간 노동을 제한할 수 있는 정책과 관행으로 통합하기 위한 관심은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 P.199 중에서 ​ ​ 장시간 노동은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증가시키고,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질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 P.201 중에서 ​ ​ 여러 증거가 명확히 보여주듯이, 우리는 경제적 성과를 위해 노동 시간을 늘릴 필요가 없다. 장시간 일하는 직원들을 좋아하는 회사가 너무나 많은 게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과로하지 않는 직원들을 둔 기업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 매우 명확한 증거로 드러나 있다. 장시간 노동을 피한다면 직원들은 더 건강해질 것이고 직원과 고용주 모두가 부담하는 의료비는 더 낮아질 것이며, 직원 생산성과 혁신성은 떨어지지 않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 P.202 중에서 ​ ​ 대체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하는 것일까? 우리는 보다 유연한 근무 형태를 제공하고, 더 넉넉한 휴가 제도를 마련허며,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이 고용주와 노동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과도한 노동 시간과 직장-가정 갈등이 초래하는 사회적 비용의 부담을 안는 것은 고용주와 노동자 양측 모두이기 때문이다. ​ P.208 중에서 ​ ​ 나쁜 선택을 하면 나쁜 결과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이런 일이 당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멈춰라. 직장에서 자신을 돌보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실행하며, 할 수 없다는 변명은 그만둬라. 그 대신, 자신의 체력에 맞게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근무 시간을 제한하라.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가족, 친구들과 충분한 시간은 보내라. 사람의 안녕에는 사회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또한, 고용주의 편의를 위해 의학적으로 불필요한 제왕 절개를 선택하지 말라. ​ P.213 중에서 ​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업이나 고용주, 그리고 일과 삶의 다른 측면들을 고려할 때 당신의 선택과 행동이 스스로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인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월급 좀 받아보려고 하다가 온갖 고생을 하고 심지어 목숨을 잃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사방에 넘쳐나지만, 당신이 그들 중 하나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 P.214 중에서 ​ ​ 직장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려는 고용주의 노력은 종종 잘못된 방향에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바꾸기는 어렵지만 아주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두는 게 아니라 그저 빠르게 시행할 수 있는 시시한 종류의 복리후생이나 자질구레한 혜택 제공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다. ​ P.217 중에서 ​ ​ 훌륭한 인력을 영입하여 유지하고 또 동기를 부여하는 기업 , 그리고 직원들을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유지하는 직장은 직원들에게 앙증맞은 편의 시설들을 제공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자질구레한 혜택에 쉽게 현혹되지 않는다. 낮잠용 방, 무료 음식, 반려견과 함께 출근을 허락하는 제도 같은 것들로 스트레스가 넘치는 직장 환경을 보완할 수는 없다. ​ P.218 중에서 ​ ​ 사회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는 사람의 안녕을 증진한다. 그렇다면 이어질 질문은 기업들이 어떻게 끈끈한 인간 관계와 사회적 지지의 문화를 촉진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 P.240 중에서 ​ ​ 인간관계 구축과 사회적 지지의 제공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 직장에는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여러 관행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을 바꾸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우선 해로운 직장 환경을 만드는 일들부터 그만두면 된다. ​ P.240 중에서 ​ ​ 사람들을 서로 경쟁하게 만들면 팀워크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직원들 간의 사회적 유대가 약화되며 사회적 지지가 감소하여 직장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강제 등수 매기기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직원들 대상의 상대 평가가 얼마나 사회적 지지를 감소시키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힌 데이터는 아직 없지만, 사람들을 서로 대립시키면 내부 경쟁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P.241 중에서 ​ ​ 사람들이 해로운 직장에 머무르는 이유 중 분명한 하나는 경제적 이유이다. 물려받은 재산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렇지 못한 이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일자리를 얻고 수입을 올려야 한다. ​ P.255 중에서 ​ ​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자신에게 가해지는 해로움을 감수하는 쪽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직관적 설득력이 뛰어나지만, 역시 문제가 있다. 사람들이 직장에서 위험을 감수하여 그 대가를 받는다는 주장에 관한 경험적 증거가 놀랍도록 허약하다는 것이다. ​ P.262 중에서 ​ ​ 새 직장을 찾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일이며, 이 과정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직장에서 유발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현재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새 직장까지 찾을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해로운 직장에 그대로 갇혀 있게 된다. 스트레스에 완전히 제압당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 P.263 중에서 ​ ​ 경쟁적이고, 성과 중심적이고, 각종 지표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직장에서 돌파구를 찾아 잘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 그곳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당신은 그 정도의 압박감도 버티지 못하는 사람이며 최고의 인재들과는 경쟁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된다. ​ P.266 중에서 ​ ​ 자기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또 남들에게 보이길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게다가 그 부족한 무언가가 자기의 자존감과 결부되어 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 P.268 중에서 ​ ​ 우리가 자존감을 유지하려면 스스로 실수를 하거나 멍청한 짓을 했다고 인정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사람들이 나쁜 직장에서 일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에 헌신하게 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겨난다. 자기가 한 결정에서 자기 자신을 떼어놓거나 실수를 인정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 결정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편이 훨씬 더 쉽다. 인간은 합리화의 달인이다. ​ P.270 중에서 ​ ​ 너무 자주 직장을 옮기면 회사들이 자신을 문제가 있어 직장에서 버티지 못하는 사람으로 여기고 안 좋게 볼 것이라 우려하기도 한다. 게다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자기 오류를 인정하는 것도 꺼리게 된다. 그렇게 애써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거나 상황이 실제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이 모든 것이 합쳐지면서 사람들은 직장이 자신의 안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계속 그곳에서 일하게 되는 것이다. ​ P.272 중에서 ​ ​ 우리는 술을 끊고자 한다면 음주하는 친구들과의 만남을 줄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흡연이나 약물 사용, 체중 조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서로의 관계 속에서 '정상적이고 적절한' 음주 습관, 식습관 등에 관한 사회적 기준을 함께 만들어낸다. ​ P.274 중에서 ​ ​ '노동'이 단지 고통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며, 직장이 사람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해롭지 않은 곳이 된다면 어떨까?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의료 지출이 줄어들고, 생산성과 실적은 더 높아질 것이다. 신체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없다는 것은 굳 이 증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만약 해로운 업무 환경을 바꾼다면 사람들은 '월급 좀 받으려다가 목숨을 잃는' 일을 더는 겪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 P.288 중에서 ​ ​ 기업들은 항상 이윤을 내고 주가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에 위배된다고 여겨지는 직원 중심 경영 방침은 종종 외면당한다. ​ P.312 중에서 ​ ​ 직장 안전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비록 직업에 따라 위험의 수준은 다르지만(예를 들어 광부는 대학교수보다 휠씬 더 위험한 일 을 한다), 문명화된 나라라면 노동자들이 열심히 일하다가 얻게 되는 피해와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규제 조치들을 강제하고 있다. 우리는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그것을 보호해야 한다. 이것이 최소한의 이성적인 생각이다. ​ P.314 중에서 ​ ​ 일반적으로 우리는 사람의 생명 그리고 그와 연관되는 사람의 안녕을 시장에서 교환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긴다. 인간 신체의 부분을 떼어내어 현금을 받고 판다는 것은 그 생각만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일으킨다. 인간 존엄을 훼손하는 환경 또한 마찬가지이다. ​ P.315 중에서 ​ ​ 기업의 리더들도 비슷한 종류의 선택의 순간을 맞는다. 즉, 직장 내 관행과 근무 환경을 결정하면서 사람들의 건강, 생명, 복지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 아니면 '현금'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지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런 순간에 인권의 신성성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믿고 싶다. ​ P.319 중에서
월급 받으려다 죽다 - 번아웃 없는 조직은 어떻게 가능한가

월급 받으려다 죽다 - 번아웃 없는 조직은 어떻게 가능한가

제프리 페퍼|21세기북스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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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ye1l0w
하늘하늘하고 연한 그림과 손에 딱 잡히는 가늘고 얇은 책이다. 얇은 만큼 내 마음의 짐도 가벼워진다. 그림체도 모두 얇고 하늘하늘한 느낌이라 마음도 그림체처럼 편안해진다. 페이지를 랜덤으로 딱 폈을 때 오늘 나에게 필요한 말이 나왔다. " 극단적으로 달리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기" 안정적인 마음의 상태가 결국 모든 것을 긍정적이고 좋은 상태로 인도할 것이다. 라는 말을 책이 이렇게 해줘서 좋다. 어떤 상황에서든 건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 죽기 살기로 내달리는 것은 몸과 마음의 균형이 흐트러지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중립적인 것, 그것이 평화로운 삶을 위한 열쇠. 🍹심심할 때, 평안을 원할 때, 책장에 소장해두고 가끔 랜덤으로 딱 책을 피면 그날 나에게 필요한 말을 책이 해주는 마법🌌 앞으로도 딱 책을 폈을 때 어떤 페이지가 나올지 궁금하게 해준다!
마음을 요가합니다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

마음을 요가합니다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

아카네 아키코
미호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1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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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는 『월든』과 꽤 긴 시간 사투를 벌여왔다. 사투라고 하면 이상하겠지만, 아무튼 나에게 있어 『월든』은 유달리 읽히지 않고, 그러면서도 유달리 포기가 되지 않아 계속 되찾게 되는 책이다. 그 시작은 2017년이었고, 2019년에도 한번, 2022년에 또 다시 읽었다. (시도까지 합치면 2023년, 2024년도 포함할 수 있다.) 때로는 이해 못하는 게 너무 분해서(?) 도전했고, 때로는 좋아하는 작가들이 소로를 너무 좋아하는 것을 보고 또 도전하기도 했다. 아무튼 그렇게 나는 또 『월든』을 읽었다. 솔직히, 『월든』을 두번 째 완독했을 때에도 여전히 문장의 길이나 호흡 등에 지침을 느꼈더랬다. 그런데 세번 째 완독 (바로 지금)을 하면서는 이 느림조차 소로의 의도가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 사실 책을 읽는 속도마저 삶의 태도가 반영되는 것이 아닌가. 항상 많은 책을 갈망하고, 더 많이 읽고 싶어하는 나의 조바심에 내가 소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독서는 단순히 힘든 과정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성급하게 살아왔는지를 드러내는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클로츠 출판사에서 출간한 『월든』으로 다시 소로를 만나며, 고독의 가치를 처음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나이를 먹으며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를 느껴가곤 하는데, 이번 『월든』 을 통해 나의 고독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제야 문득, 소로가 말하는 고독이 결핍이 아니라 나를 조금 더 깊이 아는 충만이 아닌가 생각했다. 또 과거에 『월든』을 읽으며 한참이나 머물렀던 소리의 의미를 곱씹어보았다. 과거의 나는 "소리들"을 두고, 글씨만 읽고 소리를 듣지 못한 나를 많이 생각해보게 했었는데, 이번에 『월든』을 읽는데 그때의 감상 위로 나의 소리, 내 주변의 소리, 가족의 소리, 내가 살아온 시간들의 소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더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끊임없는 연결과 소비를 요구하지만, 오히려 소로의 말처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용기"야말로 불필요한 소리들을 들어내는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소로가 만들어내는 자발적인 불편함이 어떤 집중을 가져오는지를 느끼며, 나도 더욱 본질에 집중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소로가 말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해서 귀하지 않은 것이 아닌데, 우리는 그것들을 놓치고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소로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하는 돈보다 귀한 시간, 자연 속에서 끝없이 성찰하라 말하는 그의 메시지, 한 발 거리두고 조금 더 제대로 보려고 노력하는 그의 시각적 거리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느끼며 이것이 『월든』의 매력임을 조금 느낀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나는 『월든』을 다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해하지 못하고 무겁게만 느꼈던 첫번째 독서, 여전히 나는 알지 못했다는 결핍을 주는 두번째 독서를 지나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조차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번 독서를 경험하며, 오히려 나는 이로인해 또 『월든』을 찾게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의 정석도 아닌 『월든』을 왜 이렇게 앞장만 읽다 지쳤던가. 욕심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오히려 삶의 어러 계절, 조금씩 느끼고 만나야 하는 책은 아니었나 싶다. 『월든』을 그저 "자연 속에서 느끼는 단순한 삶"이라 느꼈던 어린 나에게, 그때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깨닫기엔 너무 어렸던 것 뿐이라고 토닥여주고 싶다. 혹시 나처럼, 여전히 『월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지나온 사람이 있다면 조바심을 내지 말아달라고 말해주고 싶다. 분명 힘들긴 했으나 『월든』을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질문과 만나곤 했으니까. 이번에도 "나는 정말 나에게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준 『월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또 한번 새 계절을 맞을 나의 곁에도 『월든』이 꼭 필요한 질문을 던져주기를.
월든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이도현 (옮긴이)
클로츠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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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ooomul
사랑이다만, 사랑이 다인. 호불호가 소재의 이유보다는 내용의 이유인 성 싶다. 해당 소재의 인과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도 그럴게 감정이 결부된 이성만 존재하는 사람은 아니라면. 술술 읽혔고, 공허했고. 사랑의 이야기였고 사랑의 이야기일뿐. 달리 다른 걸 원하지 말고 그저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만 한다면 타들어가는 향 마냥 짧은 여운이 잠시 머물고 갈 것이다.
구의 증명

구의 증명

최진영
은행나무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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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rkarbf
죽은 시인의 사회 책 줄거리 요약 및 감상 1. 한 줄평 "오 캡틴, 나의 캡틴" 나답게 산다는 것의 무게 2.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소설 코너를 구경하다 첫 장을 읽었는데, 문장이 막힘없이 술술 읽히더군요. 학교가 배경이라 자칫 유치하진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청춘'이라는 소재가 주는 특유의 자극과 설렘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명문대의 문턱 앞에서 나를 잃어가는 소년들이 어떤 답을 찾아낼지 궁금해졌습니다. 2. 죽은 시인의 사회: 웰튼 아카데미의 파격적인 스승 이 책은 부모와 학교의 엄격한 규율 아래 아이비리그 진학만을 목표로 달리는 명문 웰튼아카데미를 배경으로 합니다.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파격적인 교육관을 가진 존 키팅 선생님을 만나며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합니다. 영화를 각색한 소설답게 전개가 빠르고 재미있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철학적 화두를 던져줍니다. 사랑, 교육, 그리고 성장의 아픔까지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입니다. 3. 추천독자 규율과 통제 속에서 '진짜 나'를 잃어버린 듯한 기분이 드는 분 가슴 뛰는 청춘의 성장 드라마를 통해 열정을 되찾고 싶은 분 교육의 본질과 주체적인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고 싶은 교육자 및 부모님 더 자세한 책 내용 및 제 인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rkarbf071/224175914588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

N.H 클라인바움
서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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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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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type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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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typeface_/224194893407 📃 이 경우 쾌감은 바로, 자신의 굴욕을 너무도 선명하게 의식하는 데서 생기는 것이었다. 즉, 막다른 벽에 다다랐다는 것을, 이건 추악하기 짝이 없지만 달리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을, 더 이상 출구도 없고 절대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없다는 것을, 설령 뭐든 다른 것으로 변할 수 있는 시간과 믿음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할지라도 분명히 자기 스스로 그 변화를 원하지 않을 것임을, 설령 원한다고 한들 사실상 마땅히 변할 대상이 전혀 없을 테니까 결국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임을 스스로 느끼기 때문에 쾌감이 생기는 것이다. 📃 그나저나 여러분, 내 심술의 요점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겠는가? 문제의 핵심이, 그러니까 가장 지저분한 것이 뭐냐 하면, 나란 놈은 심술궂은 인간도 아닐뿐더러 심지어 악에 받친 인간도 아니라는 사실을, 그저 괜스레 참새들이나 놀래는 주제에 그걸 자기 위안거리로 삼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시시각각, 심지어 울화통이 터져 미칠 것 같은 순간에도 속으로 수치스럽게 의식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 그렇다, 19세기의 현명한 인간은 정신적으로도 우선적으로 성격이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반면 성격이 있는 인간, 즉 활동가는 우선적으로 꽉 막힌 존재가 되어야 한다. 📃 물론 그래 본들 생쥐로선 한 손을 내젓고 그 자신도 믿지 않는 썰렁한 경멸의 미소를 지으며 창피스럽게 자신의 쥐구멍 속으로 기어 들어갈 도리밖에 없다. 그곳, 구린내 나고 추악한 자신의 지하에서 우리 생쥐는 모욕과 조롱에 짓이겨진 채로 그 즉시 싸늘한 독기를 품은, 무엇보다도 영원토록 사라지지 않을 악의 속으로 침잠한다. 그러곤 사십 년을 내리 자신의 모욕을 가장 극악하고 수치스러운 세부 사항까지 죄다 기억해 내고 그때마다 자기 쪽에서 훨씬 더 수치스러운 세부 사항을 덧붙이면서 자신의 환상을 통해 표독스럽게 스스로를 약 올리고 짜증나게 만들 것이다. 📃 오, 만약 내가 오직 게을러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라면. 맙소사, 그렇다면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존경했을까. 비록 게으름일망정 뭐라도 나의 내부에 지닐 수 있다는 바로 그 이유만으로도 나 자신을 존경했을 것이다. 비록 하나라도 나 자신이 확신할 수 있는 긍정적인 성질이 나의 내부에 있다면 말이다. 📃 이성은 오직 이성일 뿐이어서 오직 인간의 이성적 판단력만을 만족시킬 뿐이지만, 욕망은 삶 전체, 즉 이성과 온갖 긁적임을 포함하는, 인간의 삶 전체의 발현이다. 📃 도무지 의식이 발달한 인간이 조금이라도 자기 자신을 존경할 수 있겠소? 📃 나는 밤마다 고립 속에서 남몰래 두려움에 떨며 더러운 방탕에 빠지곤 했는데, 가장 역겨운 순간에도 수치심은 나를 떠나지 않았으며 그런 순간이면 심지어 나 자신을 저주하기에 이르렀다. 그 무렵에 이미 나는 내 영혼 속에 지하를 담고 다녔다. 📃 천하기 짝이 없는 학우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는 와중에 나만 그놈과 한판 붙었는데, 이건 절대 그 처자들이나 그 아버지들이 불쌍해서가 아니라 그냥 저런 버러지 같은 놈이 박수갈채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하로부터의 수기

지하로부터의 수기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민음사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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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silverfishbookworm
이북으로 읽었으나 플라이북 검색에는 오디오북만 떠서 오디오북으로 기록하였다. 와일드 블루 욘더 에피소드의 내용을 다시 곱씹으며 공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드라마와는 달리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상세하게 느낄 수 있어 더 소름돋았다. 뉴뉴닥터후를 좋아한다면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Doctor Who: Wild Blue Yonder : 14th Doctor Novelisation (CD-Audio, Unabridged ed)

Doctor Who: Wild Blue Yonder : 14th Doctor Novelisation (CD-Audio, Unabridged ed)

mark morris
BBC Audio, A Division Of Random House
2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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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kowillow
필사) p.25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는 방법 무엇을 오래, 반복해 왔는지 떠올려 본다. 하기 싫으면 핑계를 찾고, 하고 싶으면 방법을 찾는다. 내 눈에 멋있어 보이는 사람을 떠올려 본다. p.98 발작 버튼에 내 열망이 투영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그 버튼을 눌렸을 때 알아차리는 것이다. 끄적대기)내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길어야 1분 남짓. 남의 시선을 의식하던 나는 어느새 ‘메디컬’을 선택했다. 하지만 문득 묻게 된다. 과연 내가 진짜로 바라는 꿈은 무엇일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엔 현실적인 벽이 높게 느껴진다. 그래도 시선을 조금만 달리해 보면, 나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다. 애정이 많은 인간이다. 특히 할머니들을 바라볼 때면, 외할머니 덕분인지 모를 따뜻한 마음이 먼저 앞선다. 괜히 더 챙겨드리고 싶고, 도와드리고 싶어진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약학과를 선택한 일도 아주 틀린 선택만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물리, 화학, 미적분.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끼면서도 악착같이 버텨냈던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면, 나는 분명 남들보다 조금 더, 어쩌면 많이 노력해왔다. 그 시간 덕분에 나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단단해졌고, 삶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달라졌다고 믿는다. 오늘은 조금 솔직해져 보려 한다. 남의 시선이 아닌, 내 마음의 방향을 따라 내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천천히 생각해보려고 한다.
진짜의 마인드 (삶의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에 관하여)

진짜의 마인드 (삶의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에 관하여)

김찬희(김진짜)
터닝페이지
2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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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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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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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많은 것을 깨달았다. 내 세상이 제일 불행한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만 빼고 행복해 보였던 다른 사람들 역시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 아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내 세상이 전부였던 나와 달리 그 아이는 훨씬 더 넓은 세상에서 타인의 삶도 들여다보며 살고 있었다. P.123 중에서 나는 자전거를 향해 걸어가는 동안 삶의 끝에 선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다. 어찌면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좌절하고 절망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할지 모른다. 세상은 그들을 나약하고 어리석다고 또는 이기적이라고 비난하지만 난 그게 그들의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이다. 누군가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P.134 중에서 눈앞에 펼쳐진 골동품들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본래 주인도, 이 가게로 흘러 들어온 경로도 다른 물건들은 삶을 다녀간 이들이 남긴 흔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쓸모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이제 숼 때가 된 것들. 그 쉼의 느낌은 지친 삶을 내려놓고 싶어 하던 나의 쉼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이 세상을 살다간 이들의 흔적으로 남은 골동품들이 평온함 속에 고요히 잠들어 있었다. P.183 중에서 삶은 누구에게나 고단하고, 누구에게나 가혹하지. 그렇다해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옳은 선택이 될 수는 없어. P.203 중에서 인간은 누구나 마음이 나약해질 때면 의지할 곳을 찾곤 하지. 그것이 잘못됐다고 욕할 수는 없어.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자기 중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네. P.203 중에서 누구에게나 생은 단 한 번뿐이기에 더 의미가 깊고 소중한 것이다. 그걸 모르는 이는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게 되지. 허나 그래 봐야 소용없다. 말 그대로 이미 늦은 뒤거든. P.220 중에서 사실 나도 좋은 삶이라는 게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 돈이 많은 게 좋은 삶이라 해도 돈이 많다고 다 행복한 건 아니고, 행복한 게 좋은 삶이라 해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행복하기만 한 사람은 없다. 한결같이 좋거나 영원히 지속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면 좋은 삶이라는 건 어떤 걸까. 그가 의문을 던졌듯 좋은 삶이라는 게 있기는 한 걸까. P.276 중에서 신은 언제나 인간 곁에 머문다. 어떤 존재로든, 어떤 이름으로든. 인간을 지켜보면서 때로는 돕고, 때로는 벌을 내리며. 그리고 나는 오늘도 누군가의 '지금'에 머문다. 그대들은 잘 살고 있는가? 언젠가, 어디에선가 그대들의 한 순간에 머물다 가겠네. 그러니 너무 자만하지도. 너무 슬퍼하지도 마시게. P.297 중에서
네버엔딩 라이프

네버엔딩 라이프

정하린|한끼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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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302cykp
두려움은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편안함은 신중함을 바람에 날려버립니다. 우리의 상상력은 달리기에 뿌리내리고 있다.
본 투 런 :인류가 경험한 가장 위대한 질주

본 투 런 :인류가 경험한 가장 위대한 질주

크리스토퍼 맥두걸 (지은이), 민영진 (옮긴이)
여름언덕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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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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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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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 📚가족,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감옥! 📚사랑과 억압의 경계에서! 📚마태 저자 <누에나방>! 🐛엄마라는 이름의 공포! <누에나방>은 가족이라는 가장 익숙하고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공포를 느끼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불편함과 등골이 오싹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엄마라는 존재를 절대적인 선으로만 바라보던 시각을 완전히 뒤짚어놓은 이 작품은 무한한 자기 희생으로 나의 세계를 만든 공포스러운 엄마를 그려냈다. 교통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리셋된 삶을 살고 있는 딸, 그녀에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준 엄마, 딸의 과거이자 미래로 여겨졌던 존재가 과연 딸을 위한 존재가 맞을지 의심하면서 읽게 되는 이 작품은 숨 가쁘게 읽을 정도로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작품이다. 엄마라는 존재는 항상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이다. 그런 엄마를 공포스럽고 충격적인 이야기로 그려낸 이 작품은 자식의 모든 것을 좌우할 수 있는 엄마가 어떻게 하면 자식의 인생을 파멸의 길로 이끌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읽는내내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였다. 가족애의 어두운 이면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나치게 현실적인 이야기로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불쾌감을 느낄 수 있고, 동시에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다. 우리가 애써 외면해오던 가족 내의 균열과 폭력을 마치 현미경을 확대하듯이 보여주는 작품으로, 한국사회에서 은폐된 가정 내 억압과 사육의 현실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사고당하고 모든 것을 잃은 아이에게 세상을 새로 만들어준 엄마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아이를 위해 희생하는 엄마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상적인 가족에 집착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대한민국에서 모성애는 한없이 숭고하고 고귀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엄마라는 사회적 테두리에 가두고 사회적 위치를 강요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한미다로 모성을 욕망하는 엄마의 이야기이다. 따뜻하고 끈끈해야 할 엄마, 그리고 딸 사이를 공포스럽고 스릴있게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호러영화를 보는 듯하다. 🐛누에가 고치를 뚫고 나와 다른 존재로 변태하는 게 바로 누에나방이다. 누에나방이 그런듯이, 딸은 엄마의 세계 속에서 억압과 파괴를 겪고, 새로운 정체성을 강요받는다. 나방이 되기 위해 기다리는 누에의 고치를 삶아 먹고 껍질에서 실을 뽑아 실크를 만들어내는 인간들이 누에의 가치를 함부로 판단하는 모순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엄마라는 존재를 가장 섬뜩하고 공포의 원천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불편하고 읽는내내 숨 막혀오지만, 우리가 외면해 온 가족의 어두운 진실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의 큰 힘을 보여준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집,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믿어야 할 존재! 엄마, 엄마가 공포의 원천이 되는 역설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익숙한 것이 낯설게 한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발소리, 방문 소리 등! 귀신이나 초자연적 존재를 다루는 호러소설하고는 달리, 이 작품은 누에나방, 즉 엄마라는 가장 친밀한 존재를 공포의 중심으로 놓였다는 점, 일상적인 가정의 풍경조차 낯설고 불안하게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바로 엄마,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모성애와 가족주의라는 한국 사회의 신화를 비판적으로 그리는 작품!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억압과 통제를 잘 그려냈고, 가정 내 숨겨진 폭력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불편했지만 결말이 궁금해서 끝까지 읽게 되는 강렬한 흡입력이 있는 작품이다. 인간 관계의 본질과 가족이라는 제도의 그림자를 그린 작품! 엄마와 딸이라는 단순한 구도가 아니라, 우리가 가장 믿고 의지해야 할 관계가 어떻게 공포와 억압으로 바뀌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반드시 읽어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과연 딸을 잡아먹은 것이 어떤 존재인지 끊임없이 궁금하게 만들어 순식간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누에나방 #마태 #호러소설 #도서지원 #해피북스투유 #책추천 #한국소설 #가정소설 #가정폭력 #엄마와딸 #모성애 #책리뷰
누에나방

누에나방

마태|해피북스투유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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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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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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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은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 특성이다.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유대경전에 나오는 말인데 정말 진리이다). 오늘도 나를 돌아보게 되는 말이 또 뇌리에 박혔다. 어제 저녁부터 어쩐지 책이 너무 읽고 싶었는데, 체력도 없고 밤도 너무 늦어서 참고 참아 고대하던 아침에 드디어 [세이노의 가르침]책을 열었더니 맞는 말 투성이라 공감에 기뻐하고 반면에 정곡을 찔려서 씁쓸한 기분이다. 이 책은 계속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밤 늦은 새벽녘에 나를 자꾸 애타게 만든다.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데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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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p/ 736p
1달 전
저뉴
저뉴@ulim

’읽고 싶으면 읽으면 되지!‘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무리해서 다음날에 컨디션이라던가 직장이나 육아에서 지장이 생기면 책 읽는 행위에 빠르게 흥미를 잃을 것 같다. ’아쉬움‘은 내가 책을 읽는데 가장 좋은 태도인 것 같다.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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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kokomerryk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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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p. 이기주의가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라면, 개인주의는 다른 사람들 역시 자신과 동등한 존재, 똑같은 욕구를 지니고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한 명의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그러한 까닭으로 개인주의자는 많은 이들의 오해와는 다르게 오히려 공동체를 소중히 여긴다. 공동체를 개인의 대립항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을 오럿이 개인인 상태로 머물게 하는 일종의 보호막으로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는 집단과는 다르며, 개인주의자는 연대의 중요성을 안다. 집단의 규칙이기에 억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개인으로서 다른 개인과 연대한다. 타인도 자신처럼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 타인의 욕구와 감정 또한 자신의 것만큼 중요시 여긴다. 자신의 권리가 소중하기에 그만큼 타인의 권리도 존중한다. 12p.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리하여 자신이 누군지 알고자 끊임없이 애쓴다. 반면 타인에 대해서는 쉽게 규정짓는다. 성별, 학벌, 출신지, 결혼 여부 등으로 뭉뚱그려서 파악한다. 자신은 너무나 복잡한 반면, 타인은 너무나 단순한 대상으로 취급하곤 한다. 각각의 정보마다 특정한 값을 설정해둔 다음, 해당 값에 인물을 가져다 맞춘다. 물론 어떤 의미엣 ㅓ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사람들은 바쁘고, 시간은 부족하니 말이다. 정보마다 특정 값을 설정하여 해당 값을 모두 더하는 것은 사람을 파악하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일지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그 정보 값이 편견과 선입견에 근거하여 틀린 경우가 매우 많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가장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그러한 방법이 과연 옳은가 하면, 그렇게. 도출해낸 결과값이 누군가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묻는다면, 그 또한 아니라는 것이다. 57p. 우리 사회에서 주류 혹은 다수의 관념에서 어긋나는 많은 영역에는 이러한 요구가 존재한다. “본인들이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내가 궁금한 건 왜 굳이 거리에서 남들 다 보는 곳에서 저런 행동을 하느냐는 거지.” “자기가 성폭력 피해자면 피해자지 왜 굳이 저런 이야기를 만날 하고 다니지?” “이혼했다고 난 특별히 편견 없어. 근데 왜 굳이 저런 말을 해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해?” “여성 인권이 더 열악한 거 잘 알겠는데, 그걸 왜 티를 못 내서 안들이야?” 이와 같이 소수자, 마이너적인 정체성을 전면 부정하지는 않되, 티 내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을 ‘커버링’이라고 부른다.(…) 요약하자면 “어떤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 그 낙인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행위”를 이야기한다. 98p.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언행이나 인식이 특별히 더 나쁘거나 무지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보편적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아이랑 놀아줄 바에 차라리 회사에 나가는 것이 나을 정도로 육아가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집에 머물고 있거나 실질적인 ‘돈‘을 생산하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쉬고 있다‘는 말을 무신경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주부를 백수의 동의어로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수라는 사실을. 또한 내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속으로 발끈하며 굉장히 화를 냈던 것은 실은 나 자신이 어느 정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되었다. 스스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나 역시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타이틀과 직함을 중요시 하고 있었던 것이다. (…) “집에서 쉬고 계시는 거네요?” 라는 질문을 통해 나는 비로소 그것을 알게 된 것이다. 101p. 책 속에서 그는 “남의 시선을 어떻게 이기나요?”라는 질문에 “이겼다기보단 견뎠어요”라고 대답한다. 마음으로는 이기고 싶었지만 사실은 이기질 못했다고. 그래서 신경은 쓰였지만 그냥 견뎠다고. 그러나, 그럼에도 자신은 그림을 그리고 싶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생계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소일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밥벌이‘수단이기 때문에 견디는 것이라고. 그 말에 왠지 묘하게 위로를 받았다. 그 말에 기대어 이후의 많은 순간을 견뎌왔던 것 같다. 실은 견디는 것이 결국 이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116p. 딸들은 지금의 젊은 여성들처럼 키우면 된다. 좋은 것은 좋다고, 싫은 것은 싫다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여성이라는 이름에 따라오는 부당한 압력에 순응하지 않도록. 욕망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설사 성폭력을 겪더라도 그것을 자신의 잘못이라 여기며 수치스러워하지 않도록. 누군가 밀쳐서 넘어지면 울지만 말고 일어나서 싸우도록. 133p. “내가 한 것이라곤 살아남은 것뿐인데 나는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허스킨즈 역시 죽지 않았기 때문에, 단지 살아남았기 때문에 모든 사건이 밝혀진 이후에도 끊임없이 진실성을 의심받았다.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우리는 끊임없이 ‘완벽한’ 피해자를 찾아 헤맨다. 그러나 ‘악마‘나 ’괴물‘처럼 철저하게 악의로 똘똘뭉친 ’완벽한‘ 가해자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완벽한‘ 피해자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피해자는 없다. 159p. 그래도 나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늘 웃기만 했다. 예민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다. 화를 내면 그드이 비웃고 농담의 대상으로 삼는 다른 많은 여성 중 하나가 되는 것만 같았다. 그러기는 싫었다. 계속해서 쿨한 사람이고 싶었다. 너무도 격하게 남성 커뮤니티의 일부에 속하고 싶었다.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웃고, 같은 방식의 농담을 하면 그들이 가진 권력을 나누어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같이 웃었다. 162p. 눈치는 약자의 언어라고 한다. 본인들도 인지하지 못했겠지만 그토록 무신경하면서 무례하기 짝이 없는 용감한 시도를 하 수 있는 이유는 그렇게 해도 되기 때문이다. 줄곧 그렇게 지내왔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그러나 듣는 입장에서는 자신이 너무 예민한 것은 아닌가 하는 검열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대응을 하는 것조차 힘들다. 또한 부류편함을 표현하는 순간마저 침착함과 상냥함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어떤 해코지를 할지 몰라 두려우니까. 173p. 나는 당혹스러웠다. 그리고 다시금 깨달았다. 내가 사는 세상과 그가 사는 세상이 같지 않다는 것을. 돈을 번다는 것과 ’살 만하다‘는 것의 의미가 꼭 같지는 않다는 것을. 하루 종일 노동을 해서 돈을 벌 수는 있지만, 그 삶이 반드시 인간답다고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295p. 별것도 아닌 말을 듣고 왜 그렇게까지 화가 났는가에 대해서 오래도록 생각했는데, 아마도 그의 말이 사실이라는 걸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알고 있어서 용서할 수 없었다. 그가 했던 말이 내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비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싫어하는 게 너무나 많은 나. 비뚤어진 나. 부정적인 나. 그런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나 자신. 296p. 그러고 보니 무언가가 괜히 마음에 들지 않거나 거슬리던 때는 늘 비슷했던 것 같다. 타인에게서 내 안의 어떤 거슬리는 지점을 찾아냈을 때. 어떻게든 인정받고 싶어 발버둥치는 사람이 보기 싫게 느껴지던 순간은 내 안에 인정욕구가 갈급한 상황이었고, 타인의 비위를 맞추려 무리하는 사람이 괜히 눈에 밟히던 때는 내 안에 비굴함이 넘치던 시기였다. ‘쿨한 척‘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고 우스워 보일 때는 나 지신이 냉소로 가득할 때였다. 누군가의 속내를 간파할 수 있다고 여긴 것은 내가 그와 같은 속내를 품고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세상이 악의와 음모로 가득해 보이던 때는 나의 내면이 황폐하던 시점이었다. 스스로에 대한 불만이 극대화되었을 때,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없을 때 분노는 늘 밖으로 뻗어나갔다. 그렇게 뻗어나간 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나의 어떤 지점을 타인에게서 정확히 찾아냈다. 그리고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 나’를 잊기 위해, 내가 싫어하는 나의 단점을 지닌 상대방을 맹렬히 미워하곤 했다. 내가 현재 미워하는 상대방의 속성이 분명 내 안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애써 외면했다.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정한 무관심 (함께 살기 위한 개인주의 연습)

다정한 무관심 (함께 살기 위한 개인주의 연습)

한승혜 (지은이)|사우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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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라멘

@lempicka
<< 트로피컬 나이트 >> 조예은 작가 책을 처음 읽어봤는데 전반적으로 정보라 작가와 비슷한 이미지 같으면서도, 좀 더 담백한 느낌이었다. 조예은 작가가 심리 묘사 면에서는 좀 더 직관적이어서 읽기 편했다. 다만 소재나 주인공이 특성, 상황이 판타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편이 많아서 ,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나 배경, 정서때문에 ptsd가 오는 단점(…)도 있었다. << 가장 작은 신 >> 이 단편은 미세먼지가 허리케인급 재앙이 된 세계관에서, 미세먼지 재난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주인공 수안이 다단계 영업사원인 동창 친구 미주에게 영업당하는(?) 이야기다. 사실 당한건 미주일지도 모른다.수안의 순진무구해 보이는 모습, 더 자세히 말하면 ‘대부분 한심하고 가끔 사랑스러운‘ 모습 때문에, 차마 수안에게 ‘영구회원 가입서’를 내밀지 못하고, 결국 영구회원가입 할당을 채우지 못하여 ‘야유회’에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미주는 수안이 일방적으로 자신에게 등처먹히고 있다고 생각하나, 사실 수안은 모든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주의 속내에 훤히 보이지만 미주가 파는 밤티 공기청정기를 사주고, 영양제도 꾸준히 구입해준다. 자신이 호구 취급 당하는데도 수안이 미주와의 관계를 계속한 이유는, 미주가 아무도 찾지 않는 자신의 집에 방문해주는 시간이 퍽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나중에는 자신의 집에 오지 않으면 허전해하기까지 한다. 미주는 야유회에 가기 직전, 죄책감에 결국 수안에게 미안하다는 한 마디만 문자로 남기게 된다. 수많은 사람을 등처먹은 미주이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 된 것은 수안이 처음이었다. 사실 미주도, 자기도 모르는 새에 수안에게 빠져들었다. 그래서 한심하게 느끼는 와중에도 수안을 사랑스럽다고 표현했다. 미주는 수안과 달리 집 바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사실상 수안과 같이 유효한 사회적 관계라곤 하나도 없는 외톨이이다. 어쩌면 수안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했을지도 모르고, 수안과의 시시콜콜한 대화 시간을 즐겼을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기만하고 있는 상황에서조차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싹터버린거다. 그런 애정이 없었다면 수안은 미안하다는 문자 하나만 남기고 사라져버린 미주를 찾으러 3년만에 바깥에 나가지 않았을 것이고, 미주는 야유회에서 먼지의 악마(…)에게 꼼짝없이 살해 당했을 것이다. 이렇게 가짜로 시작한 우정이 진짜가 되어버리고, 그 우정으로 서로를 구한다는 점이 로맨틱했다. 사소히 쌓이는 정이 얼마나 무서운가
트로피컬 나이트

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한겨레출판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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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Review content 1
🤔 ​이 책을 보면서 싱클레어 처럼 누구나 '두 세계'의 경계에서 흔들리며 살아간다는데 공감이 되었다. 🧐 부모와 사회가 규정한 '밝은 세계'의 안락함에 머물고 싶으면서도, 내면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본능과 자아라는 '어두운 세계'의 유혹을 동시에 느낀다. 😌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성장소설'이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 성장은 유년의 평화로운 정원을 떠나, 자신의 내면을 직시하고 끝내 '나'라는 유일무이한 세계를 완성해 나가는 한 인간의 처절한 투쟁이다. ☝️ 싱클레어의 여정이 내게 "나는 나의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타인이 만들어 놓은 알 속에서 안주하고 있는가?"라고 묻는 것만 같다. . 📚 헤르만 헤세의『데미안』(민음사) . 1️⃣ 이분법의 붕괴와 카인의 표식 ​ 🔹️ 싱클레어의 유년기는 부모님이 만든 도덕과 규범의 세계, 즉 '밝은 세계'였다. 🔹️ 하지만 크로머라는 어둠의 세계를 접하고 거짓말과 도둑질을 경험하며, 싱클레어는 이 완벽해 보이던 세계에 "첫 번째 칼자국"을 긋게 된다. 🔹️ ​이때 등장한 데미안은 성경 속 '카인'을 악인이 아닌 '비범한 정신과 담력을 지닌 자'로 재해석하며 싱클레어의 낡은 선악 이분법을 송두리째 뒤흔다. 🔹️ '카인의 표식'은 죄의 낙인이 아니라, 세상의 규범(아벨의 세계)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자들의 훈장이었다. 🔹️ 이 깨달음은 싱클레어에게 안락한 예속에서 벗어나 독립적 자아로 나아가게 하는 고통스럽지만 필연적인 첫걸음이 된다. . 2️⃣ 알을 깨는 투쟁과 아브락사스 ​ 🔹️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은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는 혁명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라는 명문장은 기존의 질서와 결별해야만 새로운 자아가 탄생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 ​싱클레어는 '선'만 존재하는 반쪽짜리 신이 아니라, 선과 악, 빛과 어둠, 남성과 여성을 모두 포괄하는 신 '아브락사스'를 지향하게 된다. 🔹️ 이는 외부의 도덕적 잣대를 버리고 내면의 모든 욕망과 그림자까지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통합의 과정이다. 🔹️ 방탕아의 삶조차 신비주의자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듯,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비로소 외부의 소음에서 벗어나 나에게 꼭 필요한 운명과 마주할 수 있다. . 3️⃣ 영원한 꿈은 없다, 흐르는 운명에 몸을 맡기다 ​ 🔹️ 여정의 끝에서 만난 에바 부인은 싱클레어에게 더 깊은 차원의 깨달음을 준다. 🔹️ 그녀는 "영원히 지속되는 꿈은 없다"고 말하며, 어떤 하나의 목표나 성취에 집착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 껍데기뿐인 집단이 두려움 때문에 뭉쳐 다니는 것과 달리, 깨어난 자들은 고독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간다. 🔹️ ​개인의 운명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꿈으로 교체되는 유동적인 것이며, 이 내면의 탐구는 결국 세계의 거대한 흐름과 만나게 된다. 🔹️ 싱클레어는 이제 외부의 지도자나 구원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곧 운명임을 깨닫고 그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난다. . 🎯 ​마무리: 우리 가슴을 뚫고 지나가는 운명 🔹️ ​이 책은 우리에게 "너 자신으로 살라"는 단 하나의 의무를 제시한다. 🔹️ 남들이 정해놓은 성공 공식이나 획일적인 행복을 쫓는 것은 '패거리 짓기'에 불과하다. 🔹️ 비록 그 길이 고독하고, 때로는 알을 깨는 듯한 고통을 수반할지라도,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길을 걷는 것만이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유일한 이유다. 🔹️ 지금 우리는 타인의 시선이라는 껍질 속에 숨어 있을 것인지, 아니면 자신만의 아브락사스를 향해 날갯짓을 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 이 책은 안주하려는 우리 영혼을 내려치는 도끼이자,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가장 아름다운 별이다.
데미안

데미안

헤르만 헤세|민음사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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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kokomerrykoko
Review content 1
11p. 불행에 대해 겸손해야 한다고 장은 생각한 일이 있다. 누구나 조금씩은 불행하고 ,가장 불행한 사람조차 끊임없이 불행하지만은 않으므로 호들갑 떨 필요가 없다고 말이다. 마침내 이루 말할 수 없는 불행이 찾아왔을 때 장은 불행이란 단어가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는 데 한참이나 모자람을 깨달았다. 지난날의 견해가 오만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대신 불행의 일부를 감경받는다면 반드시 그렇게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장의 불행을 덜어 가려고 하지 않았다. 장은 그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이게 전부 내 것이라고? 이렇게 크고 많은 것이? 이 정도 불행이면 모두가 함께 나눠야 공평하지 않은가? 비록 내가 누군가의 불행을 나눠 가진 적이 없더라도 말이야. 그의 불행은 온전히 그의 것이기만 했다. 자꾸만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겼지? 그런 질문조차 사소해지는 순긴이 올 줄 은 몰랐다. 184p. “세상 모든 일이 이유가 있어 일어나는 게 아니잖아요. 어떤 건 그냥 사고예요.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게 세상의 모든 일이고요. 왜 특별히 쟝에게만큼은 그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받아들이라는 말이에요?” “아니죠. 엄청난 일이 일어났죠. 삶에는 원래 엄청난 일이 계속돼요.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삶이 계속된다는 것부터 봐요. 불행을 대우해주면 불행이 잘난 척을 해요. 나는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갬블러들은 모든 운이 자기 것이길 원하죠. 그럴수록 행운은 질색하면서 달아나고요. 나처럼 살아봐요. 언젠가 행운이 특별할 것도 없이 찾아올 거예요.” 203p. 사람들이 강처럼 흘러 한자리에 모여든 이유는 울기 위해서였다. 우는 사람은 답답하지 않았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사람들이 모여서 우는 게 정부에겐 비상사태였다. 광장은 원래 생겨난 시절의 모습처럼 소란스러웠다. 소매 끝으로 눈물을 찍어내는 사람과 주저앉아 엉엉 우는 사람이 한데 섞여 있었다. 206p. “너 왜 갑자기 반말하냐?” 차 대리가 눈물으 줄줄 흘리며 끽끽댔다. “내가 원래 형 좋아해. 형도 나 좋잖아.” “내가 왜 좋은데.” ”형 사진 찍을 때 절대 브이 안 하잖아.“ ”어떻게 알았어?“ ”누가 시켜도 손하트 절대 안 하지.“ ”맞아.“ ”그게 엄청 사회 부적응자 같아. 그래서 좋아.“ ”너 나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아는구나.“ ”형도 말해봐, 내가 좋은 이유.” “그런 적 없어, 인마.” 280p. 큰 빚이 큰 부자를 만드는 진리는 언제나 통한다. 하지만 우리의 빚은 저들의 것과 다르다. 아무에게도 빚지지 않은 사람의 마음은 가난하다. 서로에게 내어준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소트에 눌러쓰고, 그 빚을 기억하며 팽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으로 언젠가 세상을 설득할 것이다. 297p. 그 빛의 기억을 의심하고 싶지 않았다. 그 빛을 함꼐 본 순애씨의 존재가 장에게는 특별했다. 떠나기 전 인사 대신 이렇게 말했다. ”순애 씨, 오래오래 살아줘요.“ 기대와 달리 좋지 않은 반응을 돌려받았다. ”니 돌았나? 으데 으른한테 씨씨거리노.“
말뚝들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말뚝들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김홍|한겨레출판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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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type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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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typeface_/224194876837 📃 새로 탄생한 종족은 나를 창조자이자 근원으로 축복할 것이고 나로 말미암아 행복하고 탁월한 존재들이 수없이 생겨나리라고 상상했어요. 나는 자식을 낳은 아버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보람을 느낄 테고요. 📃 나의 고통은 피고인의 고통과 비교할 수도 없었어요. 쥐스틴은 결백하다는 사실로 버틸 수 있었지만 나의 가슴은 가책의 송곳니에 갈가리 찢겨 벗어날 길이 없었지요. 📃 이런 대화가 오가는 동안 나는 한쪽 구석에 물러앉아 나를 사로잡은 지독한 고통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절망이라니! 감히 누가 절망을 말하겠습니까? 다음 날이면 삶과 죽음의 무시무시한 경계를 넘어갈 가엾은 희생양도 나만큼 깊고 쓰라린 고뇌에 시달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 아! 어째서 인간은 짐승보다 우월한 감성을 지녔을까요? 그래봐야 더욱 얽매이기만 할 뿐인데. 그저 배고픔과 갈증, 욕정만 느낀다면 더 자유로울 텐데, 안타깝게도 우리의 마음은 이는 바람에도, 우연히 마주한 말이나 말로 전달되는 풍경에도 속절없이 흔들리지요. 📃 “당신이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 사람들은 모두 흉측한 것을 증오하지. 살아 있는 존재를 통틀어 누구보다도 추한 내가 얼마나 혐오스러울까! 하지만 나의 창조자인 당신마저 나를 혐오하고 부정하다니. 당신과 나는 한쪽이 죽어야만 풀리는 운명의 끈으로 묶여 있다. 나를 죽이려 하다니. 감히 생명을 갖고 장난을 치나? 당신이 나에게 도리를 지킨다면 나도 당신과 인간들에게 도리를 지키겠다. 나의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다시는 인간들을 건드리지 않겠다. 거절한다면 당신의 남은 친구들을 모조리 죽여 그들의 피로 지옥의 나락을 가득 채울 것이다.” 📃 “진정해라! 내 저주받은 머리에 증오를 퍼붓기 전에 내 말을 들으란 말이야. 그렇지 않아도 고통받는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 셈인가? 삶은 고통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나에겐 소중하니 내 삶을 지킬 것이다. 명심해라. 당신은 나를 당신 자신보다 더 강한 존재로 만들었다는 것을. 나는 당신보다 몸집이 크고 더 유연한 관절을 가졌어. 하지만 당신과 맞서 싸우지 않겠다. 나는 당신의 피조물이니 당신이 본분을 지킨다면 나의 주인이자 왕인 당신에게 복종하겠다. 아, 프랑켄슈타인. 다른 사람들에게는 도리를 다하면서 나만 짓밟으려 하다니. 누구보다도 나를 공정하게 대해주고 관용과 사랑을 베풀어야 할 사람인데. 내가 당신의 피조물이라는 것을 잊지 마. 나는 당신의 아담이 돼야 하지만 타락 천사가 됐지. 당신은 죄 없는 나에게서 기쁨을 빼앗아 갔어. 온 세상이 축복으로 가득한데 오직 나만 지독한 외톨이로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인정 많고 선량했지만 비참한 삶이 나를 악마로 바꿔놓았어.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면 다시 선량하게 살겠다.” 📃 “어떻게 해야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지? 이렇게 간절하게 아량과 동정을 애원하는 당신의 피조물에게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않는군. 하지만 사실이야, 프랑켄슈타인. 나는 선량했고 내 영혼은 사랑과 자비로 빛났어. 하지만 처량하게도 지금 나는 혼자다. 나의 창조자인 당신도 나를 이렇게 혐오하는데 나와 아무 상관도 없는 인간들은 어떻겠나? 모두가 나를 멸시하고 증오한다. 이 적막한 산지와 음산한 빙하가 내 은신처야. 나는 오랫동안 이곳을 돌아다녔다. 내가 유일하게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얼음 동굴이 나의 집이지. 인간들이 탐내지 않는 유일한 곳이니까. 나에겐 저 황량한 하늘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어떤 인간보다도 나에게 친절하거든. 내 존재를 알게 되는 인간들은 모두 당신처럼 나를 증오하며 죽이려 들겠지. 나를 혐오하는 인간들을 미워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나는 적과 타협하지 않겠다. 내가 비참한 만큼 그들도 고통받아야 해. 하지만 당신이 내 마음을 달래주면 인간들을 마수에서 구할 수 있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을 분노로 집어삼킬 그 마수의 주인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다. 부디 나를 경멸하지 말고 온정을 베풀어라. 먼저 내 이야기를 들어라. 그러고 나서 나를 버릴지 달랠지 마음대로 판단해도 좋다. 하지만 먼저 들어야 해. 인간의 법에 따르면 아무리 끔찍한 죄인이라도 판결을 받기 전에 변론의 기회를 얻지 않는가? 그러니 먼저 내 말을 들어라, 프랑켄슈타인. 당신은 나를 살인자라고 비난하지만 양심을 가졌다는 당신도 자기 피조물을 파괴하려 하지 않는가. 인간의 영원한 정의라는 게 참 대단하군! 그렇다고 나를 살려달라는 건 아니다. 부디 내 말을 듣고, 그런 다음 할 수 있다면, 그리고 원한다면 당신 손으로 빚은 나를 파괴해도 좋다.” 📃 깨어보니 주위가 컴컴하더군. 추위를 느끼기도 했고 혼자라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막연히 겁이 났다. 당신의 집을 나서기 전에도 추위를 느끼고 옷을 주워 입었었는데, 밤이슬이 내리자 그것으로는 부족했지. 나는 의지할 데 없이 처량하고 비참한 신세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구분하지 못했지만 사방에서 고통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고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어. 📃 이런 놀라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묘한 감정에 휩싸였지. 인간은 정말 그토록 강인하고 고결하며 숭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악랄하고 야비한 존재인가? 어떤 때는 악마의 법을 따르는가 싶다가도 또 어떤 때는 고결하고 신적인 존재가 되더군. 훌륭하고 고결한 인간이 되는 것은 이성을 지닌 존재에게 가장 고귀한 영광인 반면, 기록에 나온 많은 이들처럼 야비하고 악랄한 인간이 되는 것은 가장 지독한 타락, 눈먼 두더지나 힘없는 버러지보다도 더 미천한 상태로 전락하는 일인 듯 보였어. 인간이 어떻게 같은 인간을 죽일 수 있는지 혹은 법과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오랫동안 이해하지 못했는데, 악행이나 학살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더는 놀랍지 않더군. 오히려 혐오스럽고 넌더리가 나서 고개를 돌렸지. 📃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지. 당신네 인간들이 가장 우러르는 것은 부를 겸비한 고결하고 순수한 혈통이더군. 둘 중 하나만 가져도 존경받을 수 있어. 하지만 둘 다 갖지 못하면 아주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랑자나 노예 취급을 당하며 선택받은 소수의 이익을 위해 재능을 바치는 운명에 처했지! 그렇다면 나는? 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누가 나를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한 가지는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나는 돈이나 친구뿐 아니라 무엇 하나 소유하지 못했다는 것. 겉모습은 소름 끼치도록 징그럽고 역겨운 데다 인간과 다른 기질을 지녔지. 인간보다 민첩하고, 더 거친 음식으로도 버틸 수 있었어. 지독한 추위와 더위를 별 탈 없이 견디고 덩치도 인간보다 훨씬 더 컸어. 주위에서 나 같은 존재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괴물일까? 지상의 오점일까? 그래서 모든 인간이 피하고 도망치는 것일까? 이런 생각이 내게 안겨준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무시하려 했지만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더욱 서글퍼졌지. 아, 그냥 처음 머물렀던 숲에서 영원히 살았더라면, 허기와 갈증, 더위 말고는 아무것도 알지도 느끼지도 못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 ‘내가 생명을 얻게 된 날은 얼마나 끔찍한가! 저주받을 창조자! 어째서 스스로도 혐오감에 고개를 돌릴 만큼 끔찍한 괴물을 만들었단 말인가? 신은 자신의 모습을 본떠 아름답고 매혹적인 인간을 만들었는데, 나는 인간을 본떴음에도 추악하고 오히려 인간과 비슷해서 더 진저리 나는 형상이 됐지. 사탄에게도 칭송하고 격려해 주는 동료가 있었는데 나는 미움받는 외톨이로 살고 있구나.’ 📃 내 슬픔을 달래주거나 내 생각에 공감해 주는 이브는 없었다. 나는 철저히 혼자였어. 아담이 창조주에게 애원한 일이 떠오르더군. 하지만 나의 창조주는 어디 있단 말인가? 그는 나를 버렸다. 비통한 심정에 빠질 때면 나는 그를 저주했다. 📃 당신을 향한 감정은 증오뿐이었지만 내가 도움을 청할 사람도 당신뿐이었지. 냉혹하고 무정한 창조자! 내게 모든 지각과 열정을 부여해놓고 인간의 경멸과 공포 앞에 나를 내팽개치다니. 하지만 내가 동정과 구원을 요구할 사람도 당신밖에 없으니 인간의 형상을 한 누구도 내게 보여주지 않은 정의를 당신에게서 찾기로 했다. 📃 그것이 내 선행의 대가였다! 위험에 처한 인간을 구해주고는 뼈와 살이 으스러져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지. 조금 전에 품었던 선한 마음이 지독한 분노로 바뀌면서 이가 갈리더군. 통증 때문에 몹시 화가 난 나는 영원히 모든 인간을 증오하고 복수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러다 총상의 고통에 짓눌려 맥을 못 추고 정신을 잃었지. 📃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던 것을 파괴했지? 감히 약속을 깨려는 건가? 내가 얼마나 고생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당신과 함께 스위스를 떠난 뒤 버드나무 섬들 사이를 지나고 높은 산을 넘기도 하며 몰래 라인강을 따라왔어. 잉글랜드의 히스 벌판과 스코틀랜드의 황무지에서 몇 달을 보내기도 했고. 이루 말할 수 없는 피로와 추위, 배고픔을 견뎠는데 감히 내 희망을 짓밟아?” “꺼져라! 나는 약속을 깨겠다. 너 같은 괴물, 너처럼 끔찍하고 사악한 존재를 다시는 만들지 않겠다.” “넌 노예야. 좋은 말로 설득하려 했는데 그럴 가치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었군. 내가 어떤 힘을 지녔는지 잊지 마라. 넌 이미 네가 불행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네가 햇살조차도 진저리 낼 만큼 더 비참하게 만들 수 있다. 넌 나의 창조자이지만 난 너의 주인이야. 그러니 복종해!” 📃 나는 그의 희망을 짓밟았지만 그렇다고 나의 욕망을 채운 것도 아니었다. 늘 끝없이 갈망했을 뿐이지.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지은이), 박아람 (옮긴이)|휴머니스트
1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