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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박태영과 하준규는 징병을 피해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와 처음에는 덕유산에 자리를 잡아 항일 운동을 하려고 산속에서 은둔하고 있었는데 그 후 징병과 징용을 피해 산으로 피해온 사람들이 모여 25명 정도 되어 보광당이라는 당을 만들어 본격적인 산 생활을 시작한다. 이규도 징병을 피해 우리나라로 넘어왔다. 그리고 보광당에는 권창혁이라는 합류하여 박태영을 공산주의자로 만들지 않으려 한다.
지리산

지리산

이병주
한길사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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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노비

@landbear
[석가모니 인생수업] P22. 좋은 것에서부터 슬픔이 생기고 근심이 생기고속박이 생겨난다는 건 좋은 것에 대한 경계심을 뜻한다. 나쁜 일은 누구나 경계하지만 좋은 일에 대해서는 그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P28. 모든 감정이 일시적이라는 것은 근심과 기쁨에 너무 깊이 매달리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P38. 바른말은 바른 마음을 만들고 바른 행동을 만든다. P49.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삶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와도 같은 것이다. P55. 작은 것은 작은 것이 아니다. 큰 항아리도 결국 물방울이 모여 채워진다. P72. 행복이란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하나도 없는 거라는 격언이 있다. 마음의 걸림이란 우리의 생각, 감정 그리고 행동을 제한하는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P76.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변화는 필수며 집착을 초월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취와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나무는 꽃을 버려야 한다. 강물은 강을 버려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버리겠는가. P95.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원인과 결과로 가득 차 있다. 내가 내리는 모든 결정, 행동, 심지어 생각까지 모든 것은 결과를 낳는다. 내 행동과 선택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고 결정하게 된다. P116. 과거를 바꿀 수는 없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통제 할 수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것 그뿐이다. P141. 고통의 종류 8가지 1.생고:인간이 태어나는 과정 저체에 수반되는 고통 2.노고: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정신적 퇴화와 그로 인한 고통 3.병고:질병과 부상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고통 4.사고: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과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대한 슬픔 5.애별리고: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나 사별로 인한 고통 6.원증회고:싫어하거나 원치않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고통 7.구불득고: 갈망하거나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을 때 겪는 실망감과 고통 8.오음성고: 인간이 가지는 오음에서 생기는 고뇌 P152. 가난해지는 이유 6가지 1.술을 좋아하여 놀아나는 것이다. 2.성적인 욕망이다. 3.도박에 빠지는 것이다. 4.지나치게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다. 5.나쁜 벗과 교제하는 것이다. 6.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다. P188. 충고에 관한 5가지 1.때를 가려야 한다 2.진실해야 한다 3.말투에 유념해야 한다 4.필요한 말만 건넨다 5.인자함을 유지한다
석가모니 인생수업: 석가모니가 세상에 남긴 삶의 지혜 (석가모니가 세상에 남긴 삶의 지혜)

석가모니 인생수업: 석가모니가 세상에 남긴 삶의 지혜 (석가모니가 세상에 남긴 삶의 지혜)

석가모니
하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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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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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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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 📚고통 속에서 피어난 왕관의 의미! 📚인간 내면의 무게를 읽다! 📚여지현 저자 <고통의 왕관>! 💮옛날 유럽 군주들의 질병 연대기! <고통의 왕관>은 유럽 왕실의 질병사를 다룬 역사서로, 질병이 어떻게 역사를 유럽 역사를 뒤흔들었는지를 담은 작품이다. 질병과 권력, 인간의 운명을 흥미롭게 서술하는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현대 의학적으로 재해석했다는점에서, 유럽 역사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왕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고통을 그린 이 작품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중세의 관점에서 속죄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한센병과 통풍에 대해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빅토리아 여왕의 혈우병, 합스부르크 가문의 주걱턱 등을 이야기하고, 3장에서는 왕들의 정신착란증, 즉 왕들의 광기를 다룬다. 4장에서는 왕실조차 피할 수 없었던 흑사병, 천연두, 발한병 등 전염병을 다루고, 5장에서는 무도병, 상상임신, 산욕열 등 여성 왕족들의 질병을 다룬다. 대영제국의 전성기의 빅토리아 여왕, 그녀는 대영제국의 위상을 위해 자녀들을 유럽 전역의 왕족들과 결혼시키지만, 그 결과 혈우병의 유전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러시아 마지막 황태자 알렉세이는 혈우병을 앓게 되자, 러시아 황실이 몰락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예루살렘의 국왕 보두앵 4세! 그는 한센병을 앓았다고 한다. 영토를 보유하기 위해 근친을 반복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후손들에게 주걱턱을 물려주게 되었고, 아라곤의 캐서린은 남편 아서 튜더를 발한병으로 잃은 뒤, 역사의 운명에 휩쓸려 영국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버린게 되는 등, 유렵 15편의 질병 연대기를 그려낸 이 작품은 왕실의 병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그 병으로 인한 변화들 , 즉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어떻게 불러왔는지에 대해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화려한 왕관 뒤에 숨겨진 고통과 무력감, 권력자도 결국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과거의 질병사가 결국 오늘날에도 여전히 교훈을 준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즉, 질병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보다 사회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역사를 권력 중심으로 그려낸 게 아니라, 인간의 몸과 질병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와 의학을 동시에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왕족들이 앓았던 질병들이 단순한 개인적 고통보다 국가와 왕조의 운명을 결정지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질병은 왕실 내부의 문제를 넘어 전쟁, 혁명, 왕조 교체와 같은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그려냈다.전근대사회에서 왕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질병을 숨겨야 했던.. 의학의 한계로 인해 치료하지 못한 현실을 안타깝게 그려냈다. 그렇다고해서 마냥 부정적으로만 서술하지 않는다. 과거에도 충분히 의사들은 병을 치료하려고 노력했고, 현대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병도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이 작품은 옛날 유럽 왕족들이 질병을 앓았떤 이유, 치료 방법을 현대 의학의 시점에서 살펴본 점, 그리고 앞으로 의학 발전 영향을 암시할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배워왔지만, 한 줄로 스쳐 지나갔던 인물들의 역사를 아주 세밀하게 그려내어, 유럽 역사의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좋다. 화려한 왕관 뒤의 인간적 고통, 역사와 의학의 연결, 오늘날의 시사점을 그린 이 작품은 역사책과 의학서를 동시에 읽는 듯한 작품이다. 왕관은 권력과 영광의 상징이다.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고통과 인간적 나약함을 그려내어, 결국 권력자도 인간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빅토리아 여왕의 혈우병 유전자, 합스부르크 가문의 근친혼, 루이 14세의 질병 등 이런 사례들이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고, 우리가 겪은 팬데믹 시대를 떠오르게 한다. 질병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 권력 중심이 아닌 인간의 몸과 질병이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한 독창적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인간의 조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책이다. 👉본 도서는 히스토리퀸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통의왕관 #여지현 #유럽의역사 #질병연대기 #유럽의학 #유럽왕실 #유럽군주 #질병 #역사 #서평단 #도서협찬 #유럽 #역사서 #책리뷰 #책추천 #히스토리퀸
고통의 왕관 - 유럽 왕실을 뒤흔든 병의 연대기

고통의 왕관 - 유럽 왕실을 뒤흔든 병의 연대기

여지현|히스토리퀸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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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
14p 소설에서 배우는 토막 과학 상식 “췌장은 소화와 에너지 생산의 조정 역할을 한다. 이를테면 당분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 인슐린을 만들어낸다.” 25p 내가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병과 함께한다는 제목의 일기를 쓸 수 있을까. 마귀의 이름은 붙일지 몰라도. 37p 올해 읽은 한국 소설 구의 증명을 떠올리게 하는 사쿠라의 멘트. “누군가 나를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산다는 신앙도 외국에는 있다던데” 145p 같은 침대에 누웠지만 하나가 되지 않았지만, 그러기에 결백하고 순수한 우정. “우리는 결백했다. 결백하고, 순수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용서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188p “사람을 맹목으로 만드는 것은 사랑뿐만이 아니다. 사고방식도 사람을 맹목으로 만든다는 것을...” 196p 운명과 선택. 서로가 겹치면서도 떨어져야 하는 단어들. 하나의 선택이라도 바뀌면 운명이 같아질 확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우주의 기묘한 이치. “네가 여태껏 해온 선택과 내가 여태껏 해온 선택이 우리를 만나게 했어.” 222p 사쿠라의 아름다운 이 말을 삶의 동력으로 삼고 싶은데, 옹졸하고 의심 많은 나에게는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 같기에 씁쓸한. “아마도 나 아닌 누군가와 서로 마음을 통하게 하는 것, 그걸 가리켜 산다는 것이라고 하는 거야.” 245p 남주인공 시가 하루키(어차피 마지막에 이름이 밝혀지기 때문에 익명을 지웠다.)는 완전히 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성을 만나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다. 필자의 이상형도 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성인데 남주인공은 이른 나이에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 “저절로 피식 웃어버렸다. 그래, 내가 이렇게 변해버렸다.” 250p 시가 하루키는 반대의 성격을 지닌 사쿠라를 사랑했으며 그를 동경했다.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을 동경하는 DNA가 한 남학생의 연모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나는 실은 네가 되고 싶었어.” 294P 나와 성향이 다른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심리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시 떠올라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다. “우리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지 않았다. 언제든 서로를 보고 있었다. 정반대 쪽에서 항상 맞은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317P 시가 하루키에게 찾아온 아름다운 첫사랑이었지만, 비극을 마주하고, 성장의 토양이 된 사쿠라와의 추억 “생각나지? 어디에나 ‘님’을 부이는 여학생 얘기. 그건 새빨간 거짓말, 그냥 내가 지어낸 이야기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미노 요루|㈜소미미디어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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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
ㅡ 작중 주인공 니자오의 실체가 사실 저자였다는 마지막 장의 반전은 소름이 돋는다 ㅡ 소설에서 니자오는 "혁명"이란 폭력으로 자신의 가정을 파괴하는 장면은 기본 본성까지 파괴하는 인간의 무지의 무서움을 느끼게 한다. ㅡ 니자오의 아버지 니우펑은 말하는 바도 너무 넓고 그 생각과 행동의 범위도 종잡을 수 없다. 중증 ADHD가 아니었을까 강력히 생각하는데, 당시로서 정신병과 그 치료에 대한 의식이 부족했기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될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ㅡ 그리고 니우청 가정의 문제는 먼저서로를 죽일 듯이 미워하는 니우청과 징이 부부의 성장 배경이 순탄치 않은데서 비롯되는 것 같다. 거기에 서로 다른 성장 배경과 역사적 상황, 가치관의 차이가 그들의 갈등을 증폭시켰고. ㅡ 그럼에도 둘 모두 자식들을 사랑하는 점이 공통인 것도 탄식을 자아낸다. 비록 그 사랑에서 비롯된 언행들이 모두 옳진 않았지만. ㅡ 소설 속 시대 배경인 20세기 격변의 중국의 역사도 생각할만한 주요 주제지만, 니우청 가족의 파탄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다양한 화법과 시점으로 서술한 것이 이쪽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ㅡ 그러다 보니 어떻게든 화목한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의식과 신념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이 생각이 강박이 되서는 안되며 가정의 불화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다짐도 잊지 않아야겠지만.
변신 인형

변신 인형

왕멍|문학과지성사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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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Review content 1
😳 우리 현대인은 사실 역사상 가장 편안한 시대를 살고 있다. 🧐 우리는 버튼 하나로 식사를 해결하고 이동하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모든 불편함을 제거한 채 살아가고 있다. 🤔 그러나 우리의 환경이 편안했지만, 이상하게 삶은 더 피곤하고 무기력해졌다. 활력은 줄고 우울과 불안은 역설적으로 늘어난게 사실이다. 🤯 미국 언론인이자 모험가 '마이클 이스터'는 이 책에서 이런 현상을 두고 "편안함은 인간 본성을 침식시키는 새로운 질병"이라고 언급한다. ☝️ 이 책은 문명의 발달이 인간을 어떻게 나약하게 만들고 있는지 탐구하며, 불편함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를 과학적 연구사례와 실제 체험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 1️⃣ 인간 잠재력의 출발 : 힘든 도전과 지루함을 견디는 능력 ✨️ 책의 1부 〈아주 힘들어야 한다〉에서 저자는 알래스카의 깊은 자연 속으로 떠난 사냥 탐사 체험을 통해 극한 환경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본래의 강인함과 집중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의 상당수는 사실 '가짜 스트레스'이며, 진짜 역경을 마주했을 때 오히려 인간은 더 강해진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 이어지는 2부 〈따분함을 즐겨야 한다〉에서는 현대인의 주의력 붕괴 문제를 다룬다. ✨️ 디지털 기기에 길들여진 우리는 지루함을 참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다. ✨️ 그러나 역사적으로 창조성과 집중력은 지루함 속에서 탄생해 왔으며, 지루함을 견디는 근육을 기르는 것이 곧 성과와 성장을 위한 필수 기반임을 강조한다. . 2️⃣ 생존을 위한 불편함이 주는 단련의 기회 ✨️ 3부 〈배고픔을 느껴라〉에서는 풍요 속에서 무너진 인간의 식습관과 신체 메커니즘을 이야기한다. ✨️ 끊임없는 간식과 과잉 영양은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각종 성인병과 비만을 유발한다. ✨️ 저자는 극지에서 겪은 체험를 바탕으로 '간헐적 불편함', 즉 적절한 공복 상태를 통해 신체 회복력을 키울 수 있음을 다른 과학적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 이어지는 5부〈짐을 날라라〉에서는 신체적 노동의 가치가 사라진 현대 사회를 비판하며, 무거운 것을 드는 행위가 인간의 기본 능력을 되살린다고 말한다. ✨️ 이는 단순한 근력 운동이 아니라, 스스로 불편한 상황을 선택하는 의지력 훈련이며 삶의 체력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 3️⃣ 죽음인식과 혹독한 불편함이 만드는 강인한 정신력 ✨️ 가장 철학적인 파트인 4부 〈매일 죽음을 생각하라〉에서는 죽음 회피 사회에 대한 통찰을 던진다. ✨️ 죽음을 외면할수록 우리는 삶의 우선순위를 잃는다. 오히려 죽음을 직면하는 사유는 현재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한다. ✨️ 에필로그의 〈혹독한 불편함이 수명을 늘린다〉에서 저자는 결론을 내린다. ✨️ 편안함은 우리를 보호했지만, 이제는 인간을 서서히 약화시키는 독이 되고 있다. ✨️ 반대로 의도적인 불편함은 신체적 건강, 정신적 회복력,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현대인의 생존 전략이 된다. . 🎯 마무리 : 불편함을 선택하는 자만이 누리는 기쁨 ✨️ 저자는 "불편함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진짜 도구"라는 사실을 각종 데이터와 사례, 진화적 관점과 실제 체험으로 보여준다. ✨️ 편안함이 기본값이 된 지금, 불편함을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현대인의 필수 능력이 되었으며, 그 불편함 속에서 우리는 강인함과 집중, 생의 의지를 되찾을 수 있다. ✨️ 인생의 무기력을 벗어나고 싶다면, 이 책은 분명 다시 살아 움직이도록 만드는 강력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편안함의 습격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편안함의 습격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마이클 이스터|수오서재
4달 전
업스트리머
업스트리머@upstream_insight

@chanim 다독하시는 실력자님이시군요. 감사해요~🥰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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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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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뉴스에서 “MZ세대 공무원 퇴직자 증가” 보도를 봤습니다. 안정적인 삶을 뒤로 하고도 ‘내면의 가치’와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 이제 많은 사람들이 외부의 성공 기준보다 자기 삶의 의미, 정체성, 성장 쪽으로 시선이 바뀌고 있어요.😌 🤗 이 책은 “큰 성공이 아니라 나만의 삶을 잘 살아내는 것”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울림이 있을 거예요. 😊 작가의 필력이 느껴질만큼 조용하지만 깊은 문장들이, 삶을 조금은 더 성찰적으로 바라보게 만들어 줍니다. 🤔 게임의 룰이 누군가 정해준 것이 아니라, 내가 해석하고 써 나가는 나만의 삶이라는 걸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단 하나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조용히 묻는 책. . 1️⃣ 삶의 유일성과 불확실성 마주하기 ✅️ 이 책은 우리가 갖는 계획이나 기대보다, 삶 자체의 불확실성과 우연이 더 큰 힘을 가진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 유년 시절, 가족, 관계, 사랑, 상실 등 작가가 겪은 겹겹의 경험들이 모두 단 하나뿐인 삶을 이루는 조각들입니다. ✅️ 삶은 준비된 것이 아니라 겪으며 다듬는 여정이라는 감각이 중심이에요. ✔️ “원래 나는 ‘인생 사용법’이라는 호기로운 제목으로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내가 인생에 대해서 자신 있게 할 말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저 내게 ‘단 한 번의 삶’이 주어졌다는 것뿐.” . 2️⃣ 기억과 관계가 나를 만든다 ✅️ 작가는 어머니의 병과 죽음, 가족 간의 이해와 갈등, 어린 시절의 기억, 청춘기의 방황 등을 솔직하게 꺼내놓습니다. ✅️ 이런 개인적인 기억들이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걸 깨닫게 해 줘요. ✅️ 또한 인간관계 속 친밀함과 거리, 타인과의 연결과 단절의 감정도 다루면서, 관계 속에서 자기 이해가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줘요. ✔️ "사공없는 나룻배가 기슭에 닿듯 살다보면 도달하게 되는 어딘가. 그게 미래였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온다." . 3️⃣ 고통, 변화, 그리고 삶의 완성에 대한 책임 ✅️ 삶에는 고통과 실패, 기대와 실망도 포함됩니다. 작가는 그것을 회피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마주 보고, 그것들이 삶의 일부임을 인정합니다. ✅️ 또한 “이 삶을 잘 완성할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태도가 반복돼요. 삶의 끝을 알지 못해도, 지금의 순간순간이 모여 완성될 삶이라는 관점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 “지금 이 생은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것과 스스로 결정한 것들이 뒤섞여 만들어진 유일무이한 칵테일이며 내가 바로 이 인생 칵테일의 제조자다. 그리고 나에게는 이 삶을 잘 완성할 책임이 있다.” . 💡 의미있는 일상을 위한 핵심 팁 : “매일 밤, 그날 선택한 것들을 돌아보며 기록하라.” ✅️ 하루를 마치며 의미 있었던 선택과 후회스러웠던 선택에 대해 돌아보고 기록해 보세요. 저도 노트든, 휴대폰 메모든 상관없고, 가능한 한 ‘감정’도 함께 적어보려고 합니다. 👉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삶의 우연과 선택, 후회와 기회가 어떻게 내 삶을 만들어 가는지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가치 기준이 조금씩 명확해질 겁니다.
단 한 번의 삶

단 한 번의 삶

김영하|복복서가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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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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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경비원입니다 #패트릭브링리 🖼️ 메트로폴리탄, 슬픔을 보듬는 고요한 위로 🖼️ ❝세상을 살아갈 힘을 잃어버렸을 때 나는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곳에 숨기로 했다.❞ ✔ 예술과 삶의 의미를 차분하게 성찰하고 싶다면 ✔ 일상의 무기력함 속에서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싶다면 ✔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고요한 위로를 얻고 싶다면 📕 책 소개 지독한 슬픔과 무기력을 내려놓고 다시 일어나 걸어가는 과정을 그린 #에세이 젊은 나이에 시한부 암을 진단받고 세상을 떠난 형의 투병과 죽음을 겪으며 삶의 모든 의욕을 잃었다. 그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었다. 문득 어머니와 미술관에 방문했던 기억이 떠올라 미술관 경비원으로 살아가기로 한다. 자신이 아는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놓아두자고 결심한다. 아름다움을 조용히 관람하는 관객들을 지켜보며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느끼는 차분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 완독했으나,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했다 많은 미술 작품이 언급된다. 절반이라도, 아니 반의 반이라도, 작품을 떠올릴 수 있었다면, 문장에 담긴 고요함, 아름다움, 슬픔, 고뇌를 오롯이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처음에는 작품을 검색하며 읽다가, 오히려 독서에 방해가 되어 검색을 멈췄다. 이미지가 떠오르면 떠오르는대로, 안 떠오르면 그냥 있는 그대로 읽었다. 새벽 안개 속에 숲 속 오솔길을 걸은 느낌이다. 이 느낌 그대로 좋았지만, 맑은 날의 오솔길은 어떨까 궁금하다. 미술 작품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게되는 언젠가 재독하고 싶다. 🔖 한 줄 소감 언급된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고요함 속에 담긴 삶의 깊이가 느껴졌다. 이해하지 못해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책 🖼️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이동진선정 #올해의책 #베스트셀러 #2025_185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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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배명훈이라는 작가의 이름은, "놀라운 증명"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사실 그 전까지 판타지 책을 자주 읽는 것도 아니어서 평소 관심도 없었지만 최근엔 한국 SF 소설과 판타지 소설에 매우 놀라는 중이라 배명훈 작가를 알게 됐을 때, 기회가 되면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그렇게 만나게 된 <기병과 마법사>는 무척이나 외국스러운 제목과 표지로 의문스러움을 지니게 한다. 그런데 그 표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느낌만 성과 깃발이지 우리 전통 병풍에 가득 그려져 있을 만한 것들이다. 그 뿐인가. 막상 소설을 시작하면 고리니 술름이니 차리니 하는 낯선 단어들이 가득해서 이 소설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건가 조금은 헤매게 된다. 하지만 그건 잠깐이다. 어느새 윤해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고 머릿속에 소라울이라는 나라가, 술름고리라는 마을이, 거문담이라는 악의 문이 저절로 그려진다. ​ "궁지에서 살아남은 기병과 마법사는 변방의 초원에 비로소 자기 자리를 마련했다."...127p ​ 작가는 제목 <기병과 마법사>가 주인공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판타지 소설"을 풀어 쓴 의미기도 하다고 밝힌다. 우리가 판타지, 하면 떠올리는 것이 외국 판타지이고 그 원형이 중세로 거슬러 올라가니 기사와 마법사가 등장할 수밖에. 그런데 그런 판타지를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문화적 배경도 옮겨와 바로 여기서 풀어낸 것이다. ​ 12년간 성군이었던 왕이 어떻게 독재가 되고 폭정을 일삼으려 하는지, 또 세계를 파괴하고 소멸시키려는 근원적인 악이 어떻게 세상에 퍼져나가는지를 소설은 다루고 있다. 그에 맞선 이가 바로 기병과 마법사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저지할 수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서로를 바탕으로 맞서야 한다. 이것이 배명훈 판타지의 "작동하는 세계와 인간들"이 아닐까. ​ 숨도 못 쉬고 빠져들어가 읽었다. 눈으로 읽고 머리에서 펼쳐지는 이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이것이 한국 판타지구나, 싶어 뭔가 뿌듯하다.
기병과 마법사

기병과 마법사

배명훈
북하우스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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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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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호르몬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미래를 밝혀줄 슈퍼 호르몬이 될 수 있을까? 서울대 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가 출간한 책을 보면서  전문적인 분야지만 나름대로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다.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 무슨 용어인지도 몰랐던 나다. 물론 이러한 약들을 처방 받은 적이 없으니 알 수가 없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한 팬으로부터 이러한 질문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머스크 씨  당신은 탄탄하고, 살이 빠진 것 같고, 건강해 보여요.비결이 뭡니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나요? 건강식을 하나요?"    일론 머스크는 SNS를 통해 이런 답변을 달았다. "금식, 그리고 '위고비'"    그리고 또 이런 답변도 달았다, "금식 + 오젬픽/위고비 + 주변에 맛있는 음식을 두지 않는 것"    이 짧은 답변에서 일반인들은 '오젬픽', '위고비' 라는 단어에 의문을 품게 될 것이다. 나 또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았으니깐 말이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모두 GLP-1(Gloucagon-like peptide-1)이라는  장 호르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머스크가 체중 조절을 위해 먹는 오젬픽과 위고비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GLP-1에 근거한 다양한 호르몬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다소 어려운 전문 용어가 많아 따분할 거라 생각했지만 각 챕터마다 내용을 잘 간추려 설명하고 있어 300페이지 분량의 책 장이 잘 넘어갔던 것 같다.    나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고등학교 시절 우리 반 학생은 70 여 명이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 반 학생 중에 비만이라고 생각했던 학생이 1~2명 정도로 기억된다.    사실 비만이라는 말을 당시에는 사용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비만에 대해 1도 걱정하지 않았던 시대를 살았다.    시대가 변화고 많은 것이 풍요로워지면서 다이어트라는 개념이 우리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나 또한 작년 정기 검진을 통해 복무 비만과 경미한 정도의 간지방 판정을 받고 약을 복용했다. 물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이 쉽지 않다.    머스크의 거론에서 알 수 있듯이 GLP-1 호르몬이 오늘날 비만 문제와 함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호르몬이 차원이 다른 체중 감량과 혈당 감소 나아가서 심혈관 질환, 간질환 등 다양한 병의 치료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물론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이 용어를 처음 들었다. 전문 의사와 연구진들이 특히 이 약이 비만 치료제로 처방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분명 무언가 그동안 다양한 임상이 이루어졌으리라 생각하며 이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 세계를 움직이는 슈퍼 호르몬의 등장부터 호르몬 발견의 역사와 체중과 건강에 관한 이야기까지, 나아가서 비만과 당뇨에서 심장병까지 호르몬으로 치유하는 병 등에서   GLP-1 호르몬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아갔다. 여러 연구자의 실험에 의해  GLP-1의 가능성이 세상에 처음 드러나면서 당뇨병과 비만을 비롯한 다양한 대사 질환 치료제로  GLP-1가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장 호르몬은 강력한 체중 감소를 통해 수면 무 호흡 치료제에 도움을 주고 파킨슨병 과 같은 신경계 질환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만 대사 수술이라는 새로운 분야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심혈관 위험 인자가 줄어들고 심혈관 사망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도 읽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약에 의지하기 전에 건강한 식단과 운동이 최고라는 진리를 다시 인지하게 된다. 장내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이 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그리고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장 건강에 좋은 기능 식품도 특정 개인이나 특정 상황에서는 효과가 다르다는 것을...... 일론 머스크의 기적의 비만약 '위고비'도 처음에는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이라고 하니........ 결국 장에서 발견된 슈퍼 호르몬 GLP-1 이 대사 질환 치료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호르몬 혁명은 이제 시작이다."고 슈퍼 호르몬의 발견으로 노화까지 늦추는 만병통치약이 온다는 것을 아마도 이렇게 많은 연구진들이 노력하니 언젠가는 그런 약들이 세상에 나타나리라고 본다. 그러나 나는  무엇보다 현재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 한 표를 던진다. 그리고 식사를 할 때 샐러드, 나물과 같은 식이 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생선, 육류 등의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한 음식을 먼저 섭취한 후 밥 혹은 빵을 나중에 먹는 것이  GLP-1 분비에 효과적이고 식후 혈당을 감소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꼭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책을 읽고 자극을 받는다. 그래 ! 운동부터 해 보자! #부드러운독재자 #슈퍼호르몬 #21세기북스 #조영민 #일론머스크 #위고비 #호르몬 #GLP_1 #다이어트 #비만치료 #장호르몬 #책 #책추천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슈퍼 호르몬 (비만과의 전쟁에서 발견한 질병 해방과 노화 종말의 서막)

슈퍼 호르몬 (비만과의 전쟁에서 발견한 질병 해방과 노화 종말의 서막)

조영민|21세기북스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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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물리학에서 특이점은 밀도가 무한이며, 크기가 없고, 중력이 무한인 블랙홀을 가리킨다. 모두가 알다시피 블랙홀의 중력은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에 빛조차 탈출 할 수 없고, 이런 이유로 우리는 블랙홀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전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이해할 수도 없다. 그러니까 이 책 의 제목 ‘특이점이 온다’는 ‘우리가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미래가 온다.’라고 바꿔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의 부제는 ‘인류가 생물학을 초월할 때’라고 한다. 쉽게 말해 뇌의 구조와 기능, 유전자 변이를 통한 진화, 단백질의 3차원 구조 등 생물학에 대한 온전한 지식이 컴퓨터와 융합되면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미래가 다가올 거라는 거다. 저자는 모든 기술에 수확 가속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 속도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다고 말한다. 책에 나온 내용 중 기억나는 것들 몇 가지만 뽑아 보면, 1. 유전자공학, 나노공학, 로봇공학이 미래를 바꿀 핵심 기술이다. 3. 나노 봇이 우리 몸의 혈관을 돌아 다니며 모든 질환을 치유할 것이다. 3. 인공지능은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어 지구는 물론이고 전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다. 4. 인간의 뇌 속에 든 모든 정보를 컴퓨터에 다운로드하거나 업로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5. 사고가 아닌 이상 인간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6. 인공지능이 의식을 갖게 될 것이다. 등등… 이렇게 보면 정신나간 사이비 교주가 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책을 읽다보면 그렇지 않다. 매우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강한 저자의 주장을 나는 대부분 수용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은 미래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그렇게 디스토피아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철저한 대비가 전제된다면 질병과 가난, 환경오염, 기후변화, 에너지 부족사태, 자원 고갈 등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대부분을 기술이 해결해 줄 거라고 말한다. 이 책이 2007년에 나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저자는 거의 노스트라다무스 급이라 할 수 있다. 솔직히 말해 책을 읽으며 조금 무섭고 두려운 느낌도 들었으나,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 인류는 다가올 위기 또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거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여력이 생기면 저자가 강력히 주장하는 미래의 핵심기술 GNR에 투자할 것이다. G : gene 유전자 공학 N : nano technology 나노 공학 R : robot technology 로봇 공학 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특이점이 온다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특이점이 온다

레이 커즈와일
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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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이

@yuman_eee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사회에서 철저히 도태된 끔찍한 성격장애 유전인자라는 것이 있는걸까. 아니면 가정적 교육부재나 잘못된 교육방식 때문인걸까. 그 두가지가 필요 충분 조건으로 맞아 떨어졌을때 이러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는걸까? 도저히 같은 인간으로서 이해하지 못할 사고방식 들과 행동들. 질병과도 같은 일종의 성격‘장애’ 이기 때문에 굳이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스스로 위안 삼아본다. 살인 현장들의 묘사보다 살해안 아이의 영정사진을 메신저 프로필에서 자기의 기분을 언짢게 했던 사진으로 걸어두는 짓이 가장 잔인하게 느껴졌다.
[예스리커버]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장편소설)

[예스리커버]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은행나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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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쥬리

@happy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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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에게 영향을 받은 작품과 사람들 ⠀ ⠀ ⠀ #예술이묻고니체가답하다 #이희인 지음 #홍익피앤씨 펴냄 ⠀ ⠀ 착하고 양심적인 인간이 되기보다 우수한 초인이 되라고 가르치는 니체의 철학은 '강함'의 철학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실제 니체는 몸이 안좋아 갖가지 질병과 장애를 안고 다니고 반장애인에 가까웠다고 한다 ⠀ ⠀ 그런 그가 긍정의 철학을 어떻게 만날 수 있었나? 자신의 건강과 고통에 대해 자괴하거나 염려하는 글도 거의 남기지 않았다. ⠀ 오히려 자신의 병 덕분에 그 자신, 니체가 되었다고 말한다 ⠀ ⠀ ⠀ ⠀ 니체의 인지도는 그의 말년에 상승했고 니체 열풍이 가장 먼저 불어 닥친 곳은 독일과 멀지 않은 북유럽이었다 ⠀ ⠀ 니체가 여성혐오를 했다는 말도 있지만, 그가 사랑하여 유일하게 청혼한 여자'루 살로메'는 니체를 떠나 시인 릴케의 우상이자 연인이 되었고 프로이트와 깊은 친분을 유지했다 ⠀ ⠀ ⠀ 니체의 주요 저작인 <비극의 탄생>,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이 사람을 보라>의 6편도 소개한다 ⠀ ⠀ ⠀ // ⠀ 신의 죽음으로 인해 그때까지 세상을 지탱하던 종교적 도덕이나 철학적 규범의 붕괴에 절망하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사람, 니체의 말대로 자기 자신의 삶을 발명하고 자신만의 삶을 사는 사람, 영원 회귀에 갇혀 순간이 영원히 반복되는 저주에 갇히더라도 생을 긍정하고 고통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가는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인간, 즉 '아모르파티'의 인간이 니체가 그리는 초인일 것이다 ⠀ ⠀ ⠀ ⠀ ⠀ // ⠀ 권태와 지루함으로 점철된 삶, 우리는 그런 천형과도 같은 삶을 매우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니체의 영원 회귀를 이런 동일한 일상이 반복되는 삶에 대한 은유로 볼 수 있지 않을까? ⠀ ⠀ ⠀ ⠀ 💭💭 ⠀ 타임루프와 비유해서 말한 영원 회귀, 영화와 미술 작품에도 니체의 철학이나 문구, 상징을 갖고 와 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 ⠀ 그의 작품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멀기만 느껴진 철학자 니체가 조금이라도 가까워 진 것 같네요~ ⠀ ⠀ ⠀ ⠀ ⠀ ⠀
예술이 묻고 니체가 답하다

예술이 묻고 니체가 답하다

이희인|홍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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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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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총•균•쇠]의 저자가 쓴 책이라 무척 기대했던 것은 사실이다. 총균쇠는 엄청난 스케일과 남 다른 시선으로 인류 문명사의 맥을 날카롭게 집어냈을뿐 아니라 인류역사에서 유럽이 중심을 차지한 이유가 단지 운에 불과하다는 논평으로 나에게 얼마간의 위로와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책엔 총균쇠만큼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었다. 이 책 또한 독특한 시선으로 여러 문명의 붕괴를 파헤쳤지만 내가 기대했던 그리스•로마,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황하 등 인류 역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문명의 붕괴를 분석한 것이 아닌 까닭에 약간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책에 등장하는 문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문명이다. 태평양의 이스터 섬, 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아나사지와 마야, 북극에 가까운 그린란드, 남태평양의 작은 섬들. 이러한 문명들이 막을 내리는 데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삼림훼손. 문명의 개척자들에게 나무는 가장 필수적인 자원이었다. 도구를 만들고, 집을 짓고, 배를 건조하고, 요리와 난방을 하기 위해 벌채는 불가피했고, 인구가 늘면 늘수록 삼림훼손은 더욱 더 심각해졌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자연은 이상 기후와 생태계 균열이라는 부작용을 낳음과 동시에 인간에게 질병과 기아, 전쟁과 약탈이라는 형벌을 내렸고, 이는 문명 붕괴의 단초가 되었다. 저자는 살아남은 문명과 그렇지 못 한 문명의 차이를 비교하여 위와 같은 논지를 강화하는 한편, 인류의 미래가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자연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대기업에 압력을 가하는 여러 환경단체와 소비자단체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저자는 말한다. ’개인의 힘은 미약하지만, 소비자의 힘은 위대하다.‘ 깨어있는 의식으로 지갑을 열 때조차 신중해질 필요가 있는 작금의 현실이다.
문명의 붕괴(Collapse) (과거의 위대했던 문명은 왜 몰락했는가)

문명의 붕괴(Collapse) (과거의 위대했던 문명은 왜 몰락했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김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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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miriju4k
288. ‘ 좋은 말들이 생겨나는 기쁨 ’ 일상에서 비하 발언을 🌱존중의 말로 바꾸어 연습하다 보니 이를 반영한 새로운 단어가 등장할 때마다 두 손 들고 환영하 며 입에 익히는 버릇을 들인다. 병과 싸운다는 뜻의 '투병‘ 보다는 병을 다스린다는 '치병'이 환자에게 병상의 부담을 덜어주는 말 같아서 좋다. 아들이 자라나는 '자궁' 대신 세포가 성장하는 '포궁'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참신한 표현이다 싶었다. 쓸모가 없어져서 문 닫았다는 의미인 '폐경'이라는 말 대신 할 일을 홀가분하게 완수한 '완경'이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이렇게 좋은 신생 단어는 아이들에게 먼저 알려준다. 태어나 겨울을 여러 번 겪은 우리 집 아이들은 '벙어리장갑'이라는 말을 모른다. 처음부터 ‘손모아장갑'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기에 언제나 그 집을 통과함으로써 존재에 이르게 된다"라는 멋진 말을 했다고 한다. 과연 맞는 말이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 어 결국 그 사람 자체가 된다. 그래서 매일 노력한다. 나의 말 이 여성, 아동, 장애인, 이주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를 배제하지 않는지 생각하려고 말이다.
사람을 변호하는 일 (무너진 한사람의 빛나는 순간을 위하여)

사람을 변호하는 일 (무너진 한사람의 빛나는 순간을 위하여)

김예원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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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p/ 336p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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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마치 소설 제목같은 <달밤 숲속의 올빼미>는 "상실의 계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일흔 소설가의 애도 에세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아~! 이 두 제목을 읽는데 벌써부터 울컥한다. 아마 내가 가까운 이를 잃지 않았다면 결코 공감하지 못했을 제목에 감정이었을 것이다. 책을 읽는 이유가 간접 경험을 위해서라지만 상실에 대한 경험은, 직접 겪어보지 않았다면 절대로 진짜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처럼 이기적이고 이성적인 인간에게는. ​ 서문을 읽어본다. "남편, 후지타 요시나가의 죽음을 애도하며"라는 제목의 작가의 글은 이 에세이를 쓰게 된 동기가 담담히 적혀 있다. 37년 전, 사랑에 빠져 소설가를 꿈꾸며 함께 살기로 한 두 사람.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 자신들을 묶어놓고 싶지 않아 세간의 이목같은 건 상관하지 않고 함께 할 삶을 결정한다. 아이는 처음부터 낳지 않기로 했다고. 온전히 두 사람에게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하는데 이 두 사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그럼에도 11년 전에는 혼인신고를 했단다. 그리고 2018년, 남편에게 폐암이 발견됐다. 1년 10개월의 투병과 간병을 지나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된다. 이 책은 그 이후, 고이케 마리코, 후지타 부인의 남편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을 담은 책이다. ​ 첫 글 "올빼미가 운다"를 읽는데 ... 작가의 상황이 너무나 눈에 선하게 보였다. 이제 남편이 없는 자리, 작년과 몇 해 전과 하나도 다름없이 내 주변의 풍경, 계절은 돌아오는데 남편만 없다. 그때 느꼈을 상실감이 너무나 크게 공감됐다. ​ "기억은 버릴 수가 없다. 버렸다고 생각해도 뜻하지 않은 곳에서 고개를 불쑥 내민다."...50p "시간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히 흘러간다. 그제 밤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올빼미 우는 소리를 들었다. 하늘에는 보름달이 떴고, 숲속 여기저기 울어대는 올빼미 소리에 문득 아득해지는 현실감을 느낀다. "...159p ​ 신기하게도 누군가를 잃고 나면 그 사람과 나빴던 감정과 기억보다 좋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감정과 기억이 훨씬 더 짙게 남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는 것 같다. 무심하게 일상이 흘러가지만 문득문득 떠오른다. 그런 공감의 순간을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아주 잘 드러낸 것 같다. 나 혼자만 그런 건 아니구나~ 하며 그렇게 다시, 일상과 함께 기억한다.
달밤 숲속의 올빼미 (상실의 계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일흔 소설가의 애도 에세이)

달밤 숲속의 올빼미 (상실의 계절을 보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일흔 소설가의 애도 에세이)

고이케 마리코
시공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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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토끼

@bandalto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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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 해군 함정병과 장교이자, 해양물리학 박사이면서 해군사관학교 해양학과 교수이기도 한 작가가 자신의 해양학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바다를 여행하며 쓴 여행기이다.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솔직 담백한 문체가 정겨운 느낌마저 드는데, 그가 직접 찍은 멋진 여행지의 사진들과 더불어 바다를 그저 낭만이나 추억 여행지가 아닌 역사나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어서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ㅋ_ㅋ
바다 그리고 여행

바다 그리고 여행

변상신|박영사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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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d_ss
매년 출간되는 책은 많고 그만큼 사랑받는 작가님 또한 세상에는 많습니다. ​ 이번에 소개할 책은 아직은 주목받지 못했지만 꾸준히 집필활동을 이어나가시는 프레이 작가님의 책입니다. ​ 이럴 땐 이 책! 무명작가에게도 봄날이 올까요 프레이 작가님 책입니다. 프레이 작가님은 8권의 책을 낸 기성 작가입니다. ​ 저서로는 <조현병과 크리스찬>, <프레이드림>, <아마추어>, <하나님의 조현병 수업> 등이 있습니다. ​ ​ 프레이 작가님은 책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 본인과 어머니, 생계를 위해서 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프레이 작가님은 조현병을 앓고 계시며 조현병에 대한 이야기는 <조현병과 천번의 기도> 저서에 자세히 나와있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이 책에 무명 작가의 현실과 좋은 글을 쓰는 방법, 무명 작가에서 유명 작가가 된다면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 프레이 작가님은 조현병을 앓는 작가이지만 다른 일반 작가님처럼 일상적인 이야기를 위주로 글을 쓰실 계획이라고 합니다. ​ 프레이 작가님은 읽어주는 독자들이 있는 한 계속 집필 활동을 이어가실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무명 작가에게도 봄날이 올까요 책에서는 무명작가로 살아가지만 꾸준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님의 글쓰기 자체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글쓰기는 창작을 해야 하는 것이기에 아무도 걸어간 적 없는 나만의 길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 ​ 작가로 살아가는 삶은 멋져 보이지만 고된 부분도 있다고 느껴집니다. ​ 누구에게나 한 번쯤 봄날을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이상, 무명작가에게도 봄날이 올까요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무명작가에게도 봄날이 올까요

무명작가에게도 봄날이 올까요

프레이
부크크(bookk)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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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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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    이 책은 세계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생체실험의 뒷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치고 있다.    역사적으로 왜? 생체 실험이라는 잔인한 방법은 꾸준히 진행되었을까?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반 인륜적인 생체실험의 역사는 일본의 731 부대의 마루타 생체실험이다.    마루타는 통나무'란 뜻으로 생체실험 대상자를 가리킨다. 1936년부터 1945년 여름까지 일본 관동군 만주 제731부대에 의해 희생된 한국인, 중국인, 만주인, 몽고인, 러시아인 등 전쟁 포로와 그 외 구속된 사람 등 3,000명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수용자들 가운데는 독립 운동을 하다 잡힌 조선인도 많았기에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로 남아있다.    인류의 역사에는 비합법적이고 강제적인 생체실험이 존재했다.  그렇다면 생체실험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생체실험을 통해 그들은 어떤 지식과 정보를 얻으려고 했을까? 오늘날 우리는 생체실험의 역사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생체실험의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이야기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16세기는 인체에서 심장이 가장 중요한 장기로 여겨졌다. 오늘날 멕시코 고원 일대에 세워진 '아즈텍 제국'은 500만 명 이상의 강력한 국가로 살아있는 사람을 의식용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양 제사를 지냈다. 그들은 산 채로 가슴을 가르고 심장을 적출하여 태양신에게 바쳤다.    또한 고대 그리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질병을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생각하여 신성한 신전에서 하루를 보내면 모든 병이 낫는다고 믿었다.    이러한 가운데 히포크라테스는 질병은 자연적 현상으로 의학을 철학에서 분리하여 질병과 처방에 대해 규명하려고 노력했다. 히포크라테스는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밝히고자 하였는데 이를 위해 그는 '4체액설'이라는 병리학 이론을 수립했다.    그러나 이러한 규명되지 않은 이론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체액을 뽑기 위해 사용한 방법 중에서 구토를 위해 독극물인 비소를 사용해서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동물 해부학을 기반으로 여성의 히스테리 발생이 '자궁이 몸속을 돌아다녀서라'는 오류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해부학적 지식은 오랫동안 유럽을 지배했다.    역사적으로 14세기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과 1918년 발생했던 인플루엔자 등의 전염병으로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감소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해부학에 대한 목적성을 가져다 주었다.    15세기 '해부학'이라는 개념이 도입 되면서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무연고 시신을 30명 이상 해부하면서 인체의 근육과 힘줄을 관찰해서 해부 스케치를 남겼다.    1752년 영국에서는 처형된 흉악범 시신을 공개적으로 해부할 수 있는 법이 통과되기도 했다.    오랫동안 의학의 목적은 생명의 고찰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동물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의 수가 무려 5억 마리 이상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의약품이나 화장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동물실험을 필수 과정이라 여겼다.    이 책에는 생체실험으로부터 발전한 고대 의학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알크마이온, 히포크라테스, 갈레노스와 해부학, 베살리우스, 베르나르에 이르기까지 고대 의학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과 사건을 다룬다.    프리드리히 2세의 생체실험과  신성로마제국의 탄생과 팽창의 역사, 하인리히 6세와 프리드리히 2세의 십자군 전쟁, 스투파 문디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나치 생체실험의 전말과 이와 관련된 제노사이드, 뉘른베르크 재판부터 헬싱키 선언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도 하고 있다.    731부대의 만행과 백인 우월주의로 촉발된 터스키기 생체실험은 인간의 잔인성이 어디까지일까? 하는 의문을 남기며 분노를 유발하게도 한다. 731 부대 신병에게는 마루타를 단순한 생체실험 도구로 인식 시키기 위해 처음 발령받은 신병에게는 이들을 때려 죽이도록 강요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주도했던 기요노 겐지의 악행에게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았다는 것도 이해할 수가 없다. 미국 연방공중 보건국 소속 의사 존 커틀러는 매독 연구를 위한 생체실험으로 과테말라 교도소의 죄수와 정신질환자, 고아 5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감염된 여성과 강제로 성관계를 하도록 해 매독을 확산했다. 그리하여 매독균을 얻기 위해 마취도 하지 않은 채 환자의 뇌척수액을 추출했다.   우리는 생체실험을 ‘살아 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비인간적이고 반인륜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생체실험에는 이와 같은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일까? 긍정적인 측면은 찾을 수 없는 것일까? 이러한 생체실험의 과정은 많은 논란과 비합법성 가운데 자행 되었지만, 지식과 정보의 축적을 통한 의학 발전이라는 측면을 부정할 수 없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이 생체실험을 대체할 거라고 전망한다.    광범위한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과거 동물실험이나 생체실험에서 저지를 수 있었던 실수나 실패를 줄이고, 오랫동안 인류 역사 속에서 희생양이 되었던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보호하고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되리라고.......    책을 읽으며 생체실험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부드러운독재자 #독서 #세계사를뒤흔든5가지생체실험 #책추천 #책 #독서모임 #도서추천 #인문학 #과학서 #역사 #역사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원앤원북스 #서평 #도서지원 #도서협찬 #세계사
세계사를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

세계사를 뒤흔든 5가지 생체실험

김서형|믹스커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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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taehyung
간단 명료. 깊이는 깊었으나. 나로썬 어려웠다. 현대사회의 고질병과 왜 그런가에 대한 작가의 통찰을 서술한 책. 역대급으로 얇았으나, 예상 외로 오래걸렸다. 여러번 다시 읽어봐야겠다..
피로사회

피로사회

한병철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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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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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신

@imyoungsin
전세계 모든 곳에서 집중하는 우리의 능력은 붕괴하고 있다.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요한 하리는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기위해 이 분야를 주도하는 전 세계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해 대장정을 떠났다.그리고 그동안 이 주제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음을 발견했다. 흔히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대해 자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개인의 실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대사회 시스템이 만들어낸 유행병과 같다는것을 발견하고 이러한 광범위한 집중력의 위기에 수면의 부족,독서의 붕괴,테크기업의 주의력 조종과 약탈등 12가지 원인이 작용한다는것을 발견하고 우리시대의 집중력위기가 거대하고 복잡한 만큼 개인탓을 하는것을넘어 사회적 해결책을 모색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노력없이 사회적 해결책만 마냥 기다려서는 안될것이다.
도둑맞은 집중력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도둑맞은 집중력 (집중력 위기의 시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요한 하리
어크로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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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youjh509
📚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는 조현병을 앓는 언니와 그를 사랑하는 동생의 아픈 기억과 애정이 담긴 작품이다. 책은 동생이자 저자인 카일리 레디가 자신의 언니와 겪은 조현병의 시련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서서히 언니를 잃어가는 과정, 그 슬픔과 결국 찾아오는 상실감, 그리고 조현병으로 인한 가족의 아픔까지... 이 모든 것이 저자의 눈을 통해 담담하면서도 비장하게 전달된다. 🥺 📖 주요 포인트 - 실화: 언니의 질병과 그로 인해 변해가는 가족 관계, 사회의 단면을 그린 에세이 - 감정 전달: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깊은 감정과 인간적인 무게감 - 인식 개선: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이해를 주는 계기 조현병이라는 불치병 앞에서 언니와 가족이 느낀 절망과 격동의 순간들이 다가와 휘몰아친다. 자매 사이의 사랑과 의지, 간직하고픈 추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이야기가 강렬하게 남는다. 🌟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정신 질환에 관한 편견을 넘어, 이해와 공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 #도서협찬 #언니가내게안아봐도되냐고물었다 #카일리레디 #까치글방 #언내안 #정신질환 #조현병 #책스타그램 #서평 #정신건강 #자매애 #가족 #인생책추천 #서평단 #북스타그램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찬란하고 고통스럽게 흩어진 언니의 삶 그리고 조현병)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찬란하고 고통스럽게 흩어진 언니의 삶 그리고 조현병)

카일리 레디
까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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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문

@yiseomoon
욱의 질병과 마찬가지로 욱의 회복 또한 아무도 명확하게 설명해 주지 못했다. 건강을 되찾았을 때 욱에게는 앞으로 먹여 살려야 하는 자신의 육체 외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아프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학업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며 경력을 쌓고 앞날을 위해 저축을 하고 생활을 구축하는 동안 욱은 모든 것을 바쳐 질병과 싸워야 했다. 그것은 목숨을 건 투쟁이었고 욱은 승리했다. 그러나 승리했다고해서 긴 절망과 고통의 기억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승리는 욱에게 외로움만을 남겨주었다. 가족이나 친구들은 긴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욱을 떠났다. 욱의 곁을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들은, 그리고 심지어 욱의 곁을 계속 지킨 사람들도, 욱이 겪은 것과 완전히 같은 방식으로 욱의 투병과 회복을 경험할 수 없었으므로 욱을 이해하지 못했다. 인간은 자신의 신체를, 신체의 감각과 기능을 타인과 공유할 수 없다. 그 어떤 환희나 쾌락도 오로지 감각하는 사람 자신만의 것이며 고통과 괴로움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육체가 경험하는 감각과 사고를 언어 혹은 다른 방식으로 타인에게 전달할 수는 있으니 인간은 오랫동안 그렇게 전달하고 소통하고 공유하려 애썼으나 그 어떤 표현의 방식도 결국은 불충분하다. 완전한 의사소통의 방식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신체 안에 고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장편소설)

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장편소설)

정보라
다산책방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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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yijuyeonxm0c
은유_시에 도착한 사람들 [아름다움이 없으면 삶은 쓸쓸해진다_최승자] ​ 번역가와 소수성 8쪽_ 시 독해와 번역은 정답이 없다. 이러한 혼돈과 불확실성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자가 번역의 세계에서 살아남는다. 그들은 하나의 진리만을 강요하는 가부장제의 공기와 언어에 짓눌리지 않았다. 순수와 노동 11쪽_시는 낮은 곳을 살피는 언어이고, 르포는 가리어진 존재를 드러내고 인간의 고통에 천착한다는 점에서 내겐 뿌리가 같은 일이다. 7명의 시 번역가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한 은유 작가의 사유와 그들과 나눈 대화가 들어 있는 인터뷰 수록집으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삶에서 의미와 끌림이 있는 일을 하는 이들의 모습이 들여다 보였다. 아름답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서 더 확연히 기억될 인터뷰 에세이. ​ 호영_즐거운 오해_서점 리스본에서 [춤을 추고 있을 때는, 규칙을 깨도 돼!_메리 올리버] 즐거운 오해라는 소제목이 등장하면서 무슨 오해일까 궁금했다. 번역가 호영은 웹툰과 시를 동시에 번역하는 이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여성이 아닌 상태로 지내고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트랜지션을 위하 약물 치료 중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그래서 즐거운 오해라는 키워드가 처음에 등장한 것일까. 자신의 소수자성에 대해서 드러내면서 인터뷰가 흘러간다. 그리고 호영이 번역가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나온다. 문화적 두께라는 소제목의 장에서 어려워서 재미있고 해볼만한 게 재미있다는 사고와 행동을 하는 이. 그래서 번역하고 싶은 글을 만났을 때, 피가 돌고 약간 상기되는 기분을 느낀다니. 번역의 일을 클래식 음악을 연주자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주하듯이 번역 역시 그런 분야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자신의 해석을 가지고 해 내는 일에 대한 자긍심이 전해졌다. 그리고 읽다 보니 고개가 끄덕거리게 된다. 쇼팽의 같은 곡을 피아니스트가 다른 버전의 음반을 모아둔 내 cd장이 보인다. 같은 맥락이라는 걸 이 대목에서 환기가 된다. 이른바 고전을 읽을 때도 읽는 내가 더 잘 집중되는 번역판본을 찾아 읽는 것과 같은 일임을. 다른 사람이 되어보고 싶은 마음. 그것이 그를 번역하게 한다(46쪽)는 말처럼 문학은 다른 이가 되어 보고 싶은 욕망의 발현인가 보다. 글 쓰는 이들의 많은 말들 중 공통적으로 말하는 저 말 다른 사람이 되어보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에 대한 해석은 여러 버전과 의미가 있을 테지만, 내가 아닌 다른 이가 되고 싶은 욕망은 쓰지 못한다면 읽게 되는 욕망으로 대체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아 찾기 서사는 늘 나를 빠져들게 하고 나를 자유롭게 한다. 흔히 ‘진정한 나 자신을 찾는다’라고 말할 때 정신이나 직업 같은 것을 상상하는데 어떤 사람에겐 그게 몸일 수도 있는 것이다. 34쪽 호영은 올라운더다. 가장 독자가 많은 장르와 최소한의 독자를 가진 장르의 작품을 번역할 수 있는 실력과 감각을 가진 드문 존재다. 웹툰 번역을 하고 시 번역을 하는, 시 번역도 하고 웹툰 번역도 하는...... 36쪽 “시는 이해에서 자유로워서 좋은 장르 같아요. 다 이해 못해도 나중에 또 와서 읽으면 뭐가 보이겠지. 약간 이런 식으로 넘어가는 편이에요. 그냥 어떤 느낌을 가져가면 되는 것 같아요.” 37쪽 입말과 글말의 언어유희를 탐닉하는 호영에게는 “언어의 깊은 곳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쌍둥이 장르다. 무게중심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다. 그의 삶에서 시와 웹툰은 하나가 없으면 나머지도 없다는 점에서 공속적인 관계 같았다. 밤과 낮처럼, 순간과 영원처럼, 나와 너처럼. 43쪽∼44쪽 “너무 갈망하는 건데 실제로 해봤더니 아니네 그러면 또 다른 것도 해보면 되고. 그런데 그게 되게 별일이 되니까, 트랜스젠더인 사람들에게는 그 정체성밖에 없는 것처럼 되는 거예요. 저도 제가 호르몬 치료를 하면 생각도 엄청 바뀌고 몸도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중략)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건 아닌가 보다, 그런 깨달음도 있고. 또 제가 좋아하는 루인 선생님이 한 강연에서 ‘어떤 사람이 태어나서 여성으로 성별이 지정되어서 소녀가 되고 젊은 여자가 되고 아줌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고 이런 서사가 너무 이상하다’라고 했어요. 단계별로 다 다를 수 있는데 이 서사만 있는 게 이상하다.” 안톤 허_하지만 저는 해요_위트앤 시니컬에서 [느낌은 어떻게 오는가_이성복] 그나마 이 책에서 유일하게 알고 있던 번역가이다. 정보라의 ‘저주토끼’를 번역했고 그 작품으로 부커상 번역 후보에 올랐던 이로써 알고 있었다. 인터뷰의 글을 보면 그는 유쾌함이 스며든 사람 같다. 그리고 자신의 일에 대한 명확한 위치성과 확신도 느껴진다. 번역가 모임을 만들고 필드를 더 확장하면서도 ‘문학 권력’이 되려 하지 않고 각각의 모임들을 만들어서 다양한 장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도 권력에 도취되지 않는 멋지고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은유 작가가 안톤 허의 성 정체성에 대한 태도를 전하면서 안톤처럼 내가 나임을 드러내면서 자기답게 살 수 있는 관계의 안전망이 구축되기도 한다는 문장이 다가온다. 우리 사회가 소수성에 대한 흐름의 바뀌고 있고 발화자들의 목소리도 많아지고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는 걸. 가장 그다은 말로 꼽은 “그 책을 보자마자 너무나도 번역을 하고 싶었어요.”라는 말에, 아주 신나하면서 번역에 대해서 말하는 모습을 본 은유 작가와 안톤 허의 인터뷰 장면이 그럼처럼 연상된다. 번역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은 이런 거구나 하는 느낌이 들여다본 그림에서 경이로움이나 아름다움을 느낄 때의 그 기운처럼 전해진다. 64쪽 “문학 번역을 그만두었을 때, 번역만 안 했지 책은 계속 봤죠. 그럼요, 죽을 때까지 저는 문학 소년은 아니고 문학 중년, 문학 노인, 문학인입니다.” 77쪽 “시를 많이 봐야죠, 한자가 중요한 것 같고요, 책을 많이 읽고요, 모든 걸 완벽하게 읽고 써야 된다는 강박을 안 가지려고 해요.” 81쪽 “저는 제 무의식의 비서예요. 무의식이 번역을 하죠. 창작도 그렇더라고요. 제가 실행해 본 결과 똑같아요. 둘 다 무의식에서 오는 창조 행위죠.” 소제_초과선언_종이잡지클럽에서 [나는 가능 속에 살아요_에밀리 디킨슨] 번역가 소제의 인터뷰는 정답이 아니라 자신만의 것, 견해를 가지고 사유하고, 번역하고자 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소제라는 개인의 정체성과 젊은 세대들의 문이 트인 사고, 사유의 폭들이 보인다. 아이들이 자라면 저런 의식의 한 자락도 가지고 있겠구나 하고 생각해 본다. 소수자성에 대한 생각들을 듣다 보면, 문학은 언제나 소수자, 마이너한 감정들이 더 크게 작동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 소수자성을 표현하고 발화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글쓰기는 인문과 문학의 장르로 만나게 되는 게 아닐까. 작가 버지니아 울프조차도 자신의 글에 대한 의심과 불안의 폭을 가졌다는 작가의 의식은 누구나 재능과 열망의 갈피 속에서 헤매는구나 하는, 그럼에도 그런 분투 속에서 끝내는 썼기 때문에 지금의 독자들이 작가의 글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더불어 든다. 98쪽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여성 차별, 성소수자 차별, 장애인 차별이 다 섞여 있으니까 스스로도 못 믿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소수자일 수 있나? 내가 지어내는 거 아닌가? 그럭저럭 살고 싶은 게 너무 큰 특권으로 느껴졌어요.” 109쪽 ‘초과’는 원본을 손상하지 않는 한 다른 관점을 허용해요. 시는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그게 시의 목적이잖아요? 각 언어의 다층적 의미를 허용해요. 그렇지만 제 기준을 없앨 수는 없고, 같은 감정이라도 다르게 표현을 하죠. 이 번역은 ‘이런 단어 선택에서 과감하다’고 한다면 그 이유나 증거를 대줘요. 이 단어 선택을 다른 사람들의 단어 선택과 비교하고, 누가 제일 잘했다는 느낌을 없애려고 해요. 118쪽 소제가 생각하는 좋은 번역은 작가의 스타일을 살리는 것이다. 그래서 번역을 통해 자신을 과도하게 표현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창작을 따로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번역한 작가들 목록이나 쌓이니까 고민이 생겼다. 승미_동화가 잘 되는 편_고요서사에서 [우리는 잃고, 잃는 속에서 얻습니다_엘렌 식수] 이 책에 소개된 인터뷰이 중 유일하게 기혼자이며 육아를 하는 소개가 기억에 남는다. 번역가 승미의 궤적을 들어보면, 당찬 듯하면서도 타인의 말에 잘 동화된다 자신의 말처럼 순응적으로 흘러온 듯하다. 3.11 동일본 대지진을 기점으로 변화된 것 같다는 글이 보인다. 참사 이후 사람들은 생각이 변한다. 직간접으로 연관이 있든 없든 참사는 사회적 영향과 가치가 있다. 번역가 승미는 당시 현장에서 몸소 겪었던 체험자로서의 경험이 그 이후의 삶에 대한 가치관의 변곡점인 것 같다. 139쪽 사사키 아타루는 ‘문학의 무력함’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낸다. “‘이 압도적인 현실 앞에서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사상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아무것도 못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예술이나 사상에 ‘권력’이 있다고. ‘힘이 있다’고 여긴 게 된다”고. 그런데 문학만이 아니리 과학도 지식도 애초에 모든 것이 무력하다. 책을 쓴다고 쓰나미로 죽은 사람이 돌아올 수 없다는 점에서 문학은 무력하지만 그렇다고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파울첼린이 그랬던 것처럼) 가혹한 하루하루 속에서 무언가를 것은 가능하다며, 그는 이렇게 못 박는다. “무력하지만 무의미하지는 않습니다” _은유 작가가 번역가 승미의 상황에 대해서 일본 작가의 문장을 가져와 해석하는 이 문장이 3인의 사유와 서사가 혼합되어 문학이 현실에서 갖는 의미, 문학이 주는 또는 힘이 되는 지표를 보여준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과 서사들의 연결, 문장들은 읽어야 찾아낼 수 있는 보물 찾기 같은 것이다. 147쪽 그에게는 ‘나는 번역가’라는 자의식이 없다. 그냥 ‘자연의 나’로 산다. 좋은 작품을 읽고 남들과 공유하는 일은 하는 나. 번역을 하느라 깊게 읽는 시간이 주어지고 좋아하는 이를 하며 돈을 벌 수 있으니 흡족한 나. 번역의 행복을 말하는 승미에게 그거 말고 번역의 기쁨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단번에 말했다.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_번역가로서의 자의식이 없다지만, 다른 언어로 내가 읽는 문장의 맛과 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일을 하는 것의 밀도는 힘든 만큼의 쾌감이 큰 분야가 아닐까.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말이 다른 자아가 될 수 있는 경험에 대한 기쁨으로 전해진다. 타인과 나의 분리와 독립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타인이 되고 싶은 욕망이 발현될 수 있는 분야라는 게 매력이 아닐까! 152쪽 질병은 개인 탓이 아닌데도 수치심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고, 에이드리언 리치의 말대로 말하지 않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것이 된다. 그러한 완고한 통념을 사뿐히 지르밟고 승미는 말했다. 나는 그가 ADHD라서가 아니라 그것을 말하는 용기에 놀랐고, 질병과 함께 차질 없이 일하며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누구를 참조해야 하는지 아는 지혜와 노력에 감탄했다. _선의의 관계에서 나누었던 사적 친밀함의 말이나 일들이, 관계가 틀어질 때 약점이나 비판의 지점으로 이용되어 상처가 되는 경험들로, 이른바 자신의 내밀한 약점이나 사실들에 대해서 말하기가 어려워지는 사회다. 그런데 그런 통념에서 벗어나 누구를 참조해야 하는 아는 지혜와 노력이라는 태도를 읽어내는 은유 작가와 그런 지점에 이른 번역가 승미의 말들이 되새겨진다. 160쪽 승미의 역사는 타인의 역사다. 그렇게 그가 포착한 타인의 반짝이는 순간들은 별자리가 되어 그의 삶을 인도했다. 하나씩 하나씩 늦더라도 작은 열망을 현실로 피워냈다. 아름다운 퀼트 조각보처럼. _번역가 승미편에서 은유 작가의 마지막 문장들이 곱씹어 읽힌다. 인터뷰의 문장들이, 타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들이 스며들어 온다. ​ 알차나_반짝반짝 한국어_어쩌다 산책에서 [나는 사랑하므로 나 자신이 된다._김혜순] 한국어를 사랑해서 10년 넘게 혼자 공부하고 2019년부터 한국문학을 번역하는 알차나는 이과에서 문과로, 인도계 미국인이면서 한국어를, 과학에서 문학으로 여러 개의 정체성을 바꾼 어 온 이다. 알차나의 말과 은유 작가의 해석은 알차나가 세속적으로 안정과 성공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닌 자신의 끌림과 깨달음으로 한국문학을 번역하는 모습을 그려준다. 보통의 개인이 이런 세속의 가치들을 놓고 갈 수 있을까 하는 지극히 세속적인 생각을 해본다. 알차나가 6개 국어를 할 줄 알면서도 유독 한국어에 끌린 까닭은 그녀의 어머니가 말하는 전생설 때문이었을까! 여러 나라 언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의 멋짐이라고 해야 하나, 원하는 뉘앙스의 단어를 선택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알차나의 말에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노력해서 될 수 있는 부분인가 싶기도 하고, 생각들이 다채롭게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어서 표현하고 싶은 언어로 말을 발화할 수 있는 능력과 감응력이 더없이 빛을 낸다. 169쪽 “다른 길을 걸어가야 된다는 걸 깨닫고, 다른 길을 걸어도 살 수 있다는 걸 믿었어요. 저는 처음으로 저를 믿었어요. 다른 사람이 아니고 저를 믿었어요.” 173쪽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의 공부. 시험이나 경쟁의 수단이 아니라 앎 자체를 느긋하게 즐기는 공부. 알차나가 한국어를 익힌 방식은 목적도 방법도 따로 없다는 게 핵심이었다. 큰 목표가 없으니 큰 좌절도 없고 좌절이 없으니까 포기도 없는 것이다. 178쪽 “세상이 작아지는 느낌이에요. 많은 언어를 알면 여러 문화나 사람들의 사고방식도 알 수 있죠. 한 나라의 사람보다 세계의 의사소통하면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는데, 무엇보다 제가 저를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제대로 말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있는데, 많은 언어를 알면 내가 원하는 뉘앙스의 단어를 선택할 수 있어요. 많은 언어를 할 줄 알면 뭔가 자유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 186쪽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는 사람을 이해해 주고 싶어요.‘ 191쪽 원래 ‘나’가 설명되지 않는 사람들이 글을 쓰고, 변방과 경계야말로 문학이 태어나는 자리다. 새벽_엄마 이상 스피릿_진부책방에서 [결국 이야기란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하는 것이다._가즈오 이시구로] 205∼206쪽 “시를 쓰고 싶은 사람은 번역을 배워라. 번역을 하면 시의 구성을 배울 수가 있다.” 새벽은 속으로 쾌재를 불렸다. ‘난 한국어가 된다!’ 그리고 그에겐 엄마가 있었다. 문학을 사랑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209쪽 새벽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로 구축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갔다. 서울에서 미주리주 버틀러로,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으로, 매사추세츠 보스턴으로, 그리고 다시 서울로. _목동 키즈에서 미국으로 엄마와 이민 후 성장한 새벽이 시에 매료되고, 매료될 바탕이 있었던 엄마에 관한 이야기들이 흘러간다. 221쪽 언어를 장난감으로 생각하기. 언어를 가지고 소리로도 놀아보고 의미로도 놀아보고. 글쓰기는 어느 시점에서 문장구조를 훈련받잖아요. 이렇게 해야 좋은 문장이다. 나의 생각과 주장을 펼치는 법을 논술로 배우는데, 그 전에 말과 소리를 가지고 낄낄거리는 놀이를 유지하면 번역에 도움이 돼요. 224쪽 “혹시 나는 미국 사람인가 한국 사람인가 하는 생각은 안 하시나요?” “언제나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고민했는데 이젠 그냥 내가 두 아이덴티티 사이에서 계속 불안과 사랑을 동시에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이러한들 어떠하고 저러한들 어떠하라 식으로요. 양극적인 것들이 가끔 가다 느껴질 때 그것을 같이 감싸 안는 편이에요. 오히려 요즘은 양극을 가졌다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_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이들의 정체성은 어떨까 궁금했다. 번역가 정새벽은 그런 이중언어를 구사하면서 시를 쓰고, 번역하고,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한다. 두 언어의 시를 읽고 번역하고, 두 언어로 시를 쓴다는 건 무척이나 경이로운 일로 느껴진다. 스스로가 양극을 가졌다는 건 축복이라고 말하는 그의 글을 보면 시는 그에게 삶의 기둥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 227쪽 “작가로 살지 않더라도 이 세상에서 좋은 사람으로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계속 읽고 생각합니다. 나는 내 감수성을 유지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싶고, 그렇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누구의 말일까. _새벽의 인터뷰 글 마지막 문장이다. 번역가의 말이었을까 아니면 번역가의 어머니의 말이었을까? 이런 생각을 품고 문학을 사랑한다는 전제를 가지게끔 해 준 어머니의 영향으로 번역가는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 시를 쓰고, 번역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된 동력은 아마도 어머니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박술_아름다움 교섭하기__부비프에서 [사실 철학은 시로만 쓰여야 한다_비트겐슈타인] 246쪽 “외국어로 소통하면 배려하는 공간이 넓어요. 특히 동아시아 언어는 조사 같은 게 민감해서 속마음이 다 드러나잖아요. 그게 없으니까 좋죠. 친구 사귈 때 제3언어로 하는 게 제일 편안해요. 중립국에서 만나는 것 같아요. 평화지대. 그리고 그 언어가 옛날 말이면 더 좋아요. 예를 들어서 동아시아 친구들을 만나면 한자나 고전 문장에 대해서도 말할 수도 있잖아요. 되게 편안해요. 우리가 거기서 하나가 되는 것 같아요. 내 말이 아닌 공통된 것을 가지고 있으면 관계에서 편안하죠.” 256쪽 “내가 어떤 문장을 처음 만났을 때 아무것도 모르겠고 너무 신비롭고 비밀스러워서 매일매일 외워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아름다운 그 느낌이 그대로 있으면 좋겠어요.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알 수 없으면 알 수 없는 대로, 표현 불가능한 거는 표현 불가능하게 번역해야 하는데 보통 풀어버리거든요. 내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걸 최소화하기. 그게 번역에서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_마지막 번역가로 실린 박술은 깊이와 생각이 폭이 다채롭고 이곳저곳 튀어 오르는 공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태생적으로 문화배경이 좋다고, 이른바 유서 깊은 학문을 하는 집안의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독일에서 공부하는 걸 받아들이는 성장사로 이어진다. 독일에서의 공부도, 언어에 대한 다층적인 세계관은 그가 번역하는 책들의 목록들을 보아도 범상치 않다는 느낌. 그냥 시도 어려운데, 철학을 번역한다니. 핑퐁핑퐁 튀어 오르면서도 자기의 세계와 깊이를 확실하게 만들어 가는 번역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번역하고 있는 혹은 번역했다는 책들의 목록만 보아도 아찔하다.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 (한국 시 번역가 인터뷰 산문)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 (한국 시 번역가 인터뷰 산문)

은유
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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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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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오

@ac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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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분위기 아님. 삶과 병과 외로움과 사랑 등에 대해 얘기하는 데 쓸쓸하고 처절함. 그래서 맘이 무거워지고 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됨. #리딩책린지
가장 희미해진 사람

가장 희미해진 사람

김미소|걷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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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p/ 104p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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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yijuyeonxm0c
겨울을 어떻게 지나와야 하는 걸까? 겨울은 봄을 맞이한다는 전제하에서 지낼 때, 추위의 시절을 견뎌낼 수 있지 않을까? 그리스 로마신화의 대지의 여신이 딸을 지하에 보내고 헤어져 보내는 기간 동안의 슬픔 탓에 겨울이 생긴 거라는 이야기를 그저 신화적 상상력이라고만 생각하고 읽던 때가 있었다. 어머니가 딸의 부재에, 대지를 보살펴야 하는 자신의 일을 다 놓아버려서 생긴 계절에 관한 잘 들어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겨울이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계기는 다시 딸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사람들이 긴 겨울의 추위와 고독 속에서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맞이할 수 있는 봄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과 동률의 의미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비추어 볼 때 겨울을 지나왔다고 하는 표현에 있어서 희망을 내포하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첫 장에서 어머니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딸인 화자의 서사가 궁금해지고, 어떤 서사가 펼쳐질지 의문과 호기심이 든다. 마치 스릴러물의 도입부 같다는 생각도 든다. 명주라는 화자가 이야기를 펼쳐간다. 701호에 사는 명주는 엄마의 죽음 후 시신을 집안에 나무관 안에 보관 중이다. 왜 죽은 엄마의 시신을? 궁금증과 의문이 증폭된다. ___마침내 긴 간병의 터널에서 벗어났다는 홀가분함도 잠시, 혼자가 되었다는 두려움이 벨소리의 여운처럼 온몸으로 퍼져갔다.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던 명주는 엄마와 다툰 후 외출 후 돌아와 보니 홀로 죽어 있는 엄마를 발견하게 된다. 어이없음과 황망함에 정신줄을 놓고 있던 순간 엄마의 연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에 명주는 엄마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기로 한다. 이른바 연금 부정수령 키워드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702호 준성의 이야기가 곧이어 이어진다. 준성은 26살의 청년으로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아버지의 간병과 대리운전으로 살아가고 있다.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따서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아버지의 재활을 위한 매일매일의 산책을 하고 옆집 사는 명주와는 죽은 엄마와의 사연으로 얽히게 된다. ___그래서 그가 처한 현실, 변변한 직업도 없이 병든 아버지를 돌봐야 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으로 대리운전을 뛰어야 하는 스물 여섯 살의 청년이라는 사실로부터 잠시나마 그를 해방시켜주었다. 명주와 준성은 현실은 간병인으로서의 정체성만 남아 다른 사회적 관계로부터 고립과 소외로 진행되어 간다. 명주의 딸 은진의 이야기도 읽으면서, 부모의 입장에 더 이입되어서인지 착잡함이 그리고 가족관계의 변화도 엿본다. 명주의 엄마를 찾아오는 진천 할아버지라는 노인과의 만남과 그 이후의 과정에서 알지 못했던 엄마의 모습과 삶의 모습을 알게 된다. 내가 알지 못하는 엄마의 인간관계를 알게 될 때, 그 관계를 사후에 알게 되고 명주는 자신의 기억 속에서 엄마의 삶이 어땠는지 다시 생각해 본다. 그래도 한 번쯤은 봄날 같은 관계가 있었음에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다. 명주의 삶도 결혼과 이혼, 아이의 사고 처리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여러 직업적 전전은 점점 낮은 보수와 힘든 일의 직종으로 내려앉게 된다. 명주가 준성과의 관계에서 서서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되는 김장을 명주 엄마에게 배워서 하게 되었다는 서사는 딸 은진과 준성이 비슷한 또래이지만 삶에 대한 태도의 차이에서 동병상련이면서도 측은지심도 함께 일지 않았을까! 계속해서 진행되는 준성의 서사의 가장 극한은 대리운전 중 수입차의 주차 사고로 인한 배상금에 관한 사건과 아버지의 화상 사건이다. 준성에게는 너무 버거운 배상금, 대리기사업체의 착복 보험 가입 관행으로 인한 피해, 아버지의 실수로 방화사건으로 화상을 입게 된 사건. 준성과 명주가 접점에 이르게 되는 결정적인 사건은 준성 아버지의 죽음이다. ___착하다는 말, 대견하다는 말, 효자라는 말도 다 싫어요. 그냥 단지 제 인생을 살고 싶어요. 이젠 그마저도 어렵게 됐지만요...... 준성은 아버지와 욕실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아버지가 넘어지면서 죽는 어이없는 상황에 패닉 상태에 빠지고 문을 열고 나오다가 명주와 그렇게 마주친다. 그리고 명주는 이 죽음을 자신의 엄마와 같은 죽음으로 유예하자며 자신의 비밀과 그간의 일들을 준성에게 말한다. 준성은 명주의 말대로 아버지의 시신을, 죽음을 유예시킨다. 명주가 딸 은진에게 천만 원을 해주고 떠나기 위해 엄마가 남긴 충북 증평 땅의 시골집으로 두 구의 시신을 가지고 이사하는 장면에서는 이야기가 끝이 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까지의 반전이라고 반전일까! 은빛 요양원 할머니의 동행과 그 할머니를 '우리 엄마 삼지' 하는 명주와 준성의 대화는 잔혹한 삶의 나날들 속에서 알 수 없는 미래이지만 지금보다는 나을 거라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결말이었다. 눈길 속을 달리면서 상상에 빠진 준성의 상상들도 '오늘은 운수가 좋은 날이다'라는 내레이션도. 간병인으로서의 정체성만 남을까 두려웠다는,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일상을 영위해 갈 수 있어 다행이었다는 어느 외국 작가의 에세이 구절이 떠오른다. 명주와 준성의 모습은 부모님을 둔 자식의 위치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다가온 미래이다. 생로병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간이 존재하는가. 윤리적 딜레마가 있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계속 읽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간병과 돌봄 노동에 대한 보다 실제적인 사회정책과 존엄한 삶에 대한 생각을 자꾸만 생각해 보게 한다. 개인적인 것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가 되는 시대이다. 우리가 곧 나로 전환될 때, 겨울을 어떻게 지나올 수 있을지, 사회 제도가 얼마큼 존엄한 죽음으로 갈 수 있게끔 변화될지 의문이다. 그러나 소설의 마지막처럼 봄을 만날 수 있는, 지나올 수 있는 겨울이기를 바란다.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제1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제19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문미순
나무옆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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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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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유

@youl
Review content 1
"나는 조울병과의 평화를 원한다. 그러니 평화 를 준비하겠다. 꽃지는 풍경도 눈에 넣어두겠 다. 일렁이는 우울과 불안을 감추진 않겠지만 최 대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겠다." _252쪽
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아파도 힘껏 살아가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아파도 힘껏 살아가는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주현 (지은이)|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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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있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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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youjh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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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 장의 한 문장이다. "엄마와 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이 이 병을 어떻게 느끼는지 설명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었다." 이 문장 하나로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할 수 있다. 아이투타키에서 저자와 엄마의 일상이 담겨있다. 일상이라봤자 알츠하이머병과 싸우는 엄마와 힘겨운 아들의 내용의 대부분이다. 다만 결국 그 모든 대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하나인듯하다. "나는 선택할 수 있어." 정말 처절하게 싸우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책 설명에는 "감동의 순간이 이어진다."라고 되어있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보단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많았다. 한 번도 내 일이라고 여겨보지 않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별"에 대해 생각에 잠기는 시간이 많았다. 답은 찾지 못했지만 그 자체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나의 엄마, 그리고 마지막 여행

나의 엄마, 그리고 마지막 여행

루카스 샘 슈라이버|국민출판사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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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

@gudif4ja
질병과 장애를 치료하려는 시도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누군가는 장애를 가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 하면서도 동시에 장애를 치료 하기를 원할 수도 있다. 문제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손상을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이 사회의 집에적인 관점이라는 것이다. 치료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관점은 현실에서 장애인들이 지금 보다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지워 버린다.
사이보그가 되다

사이보그가 되다

김원영 외 1명
사계절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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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End

@mi_aend
2023.10 독서 아픔이 길이 되려면 _ 김승섭 모든 죽음과 모든 상처가 과연 개인만의 문제일까?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필자의 책. 필자는 사회가 막을 수 있는 질병과 죽음이 있다고 말한다. 개인에 국한된 질병 인자에만 주목해서는 알 수 없는, 사회의 질병에 대한 책임. 차별, 불공정, 사회적 불안 등은 사람에게 병에 취약해지는 요인이 된다. 병원에서 항상 말하는, ‘스트레스’에 의한 병이 사회적 책임 부분인건 아닐지 생각해본다. 개인만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눈을 넓혀 질병을, 죽음을 바라볼 수 있는 책. 그 속에서 나의 책임은 어떠한지도 고민해보아야할 것이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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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년 전
MiAEnd
MiAEnd@mi_aend

@eudaimoniaaa 그러게요 ㅎㅎ 개인탓을 하는 사회에서 사회에도 책임이 있다는 걸 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시면 좋겠어요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