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를 낳은 이후로 2년 이상 독후감에서 멀어져 있었던지라, ‘아, 읽으면 읽은 거지 뭘 또 글을 써…’라는 마음이 조금은 드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기왕 다시 쓰기 시작한 김에 짧게라도 남겨봐야겠다. 게다가 피터 스완슨이잖아요?
어제는 작가를 조금 검색해보았다. 좋아하는 작가를 업데이트하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은 거의 대부분 범죄 스릴러, 추리 작가들이다. 작품은 즐겨 읽지만 거기서 어떤 교훈을 얻거나,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은 류의 작가들이다. 나름 그래도 한강 작가의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존경은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사람들은 무라카미 하루키도 좋아하고, 알랭 드 보통도 좋아한다던데 나는 그동안 별로 그렇게 와닿지가 않았다. 구글도 뒤져보고 챗GPT도 괴롭혀봤지만 영 와닿는 작가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책을 읽어봐야 와닿지. 그렇다고 한국도 아닌데 무턱대고 책을 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곧 죽어도 영어로 읽어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사람이다.)
책을 고르는 식견을 좀 넓혀보려 했는데 — 에라이, 그냥 원래 좋아하던 작가들 책이나 찾아 읽자 하고 크레마클럽에 들어가 보니 제법 업데이트된 책이 많았다. 내가 좋아하는 범죄 스릴러 소설 탑3에 무조건 들어가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작가 피터 스완슨의 새 소설이 몇 권 보였다. 속편이었던 《살려 마땅한 사람들》도 재밌게 읽었었는데, 심지어 또 시리즈로 여겨지고 있는 《살인 재능》이라는 책이 있지 않은가! 릴리가 나온다지 않는가! 뭐 그래서 읽게 되었다는, 구구절절하고도 긴 서론이었다. 본문이 짧을 터라 서론이라도 길게 적어봤다.
역시나 너—무 재밌었다. 지루하지가 않다. 오, 역시 재밌어 하며 숨 쉴 틈도 없이 읽었다. 마사라는 도서관 사서가 자신의 남편이 연쇄살인범일지 의심하다가, 대학 시절 친구였던 릴리에게 연락을 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전 책들을 내가 읽어서인지, 아니면 책을 정말 잘 써서인지 등장인물도 전혀 헷갈리지 않아 좋았다. 내가 아마 밀레니엄 시리즈 읽다가 트라우마가 생겼나 보다. 지루할 틈 없이 금방 반전이 찾아온다. 어? 책 끝나나? 하며 살짝 수면 위로 올라와 숨 좀 돌리려는 찰나에 또 사정없이 스릴러의 물 밑으로 끌고 내려간다. 그리고 순식간에 끝난다.
뭐야, 벌써 다 읽었네. 거의 단편소설이네 하고 보니 500페이지가 넘더라. (e-book이라 종이책보다 페이지 수가 많다.) 말도 안 돼. 뭐 아무튼 너무 재밌었고, 그냥 대놓고 시리즈물로 계속 써주면 좋겠다. 피터 스완슨 당신, 내가 좋아하는 작가야.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쭉 스릴 넘치는 소설 써주세요.
#살인재능#피터스완슨
자신의 유일하고 특별한 재능이
바로 '살인'인 사람이 있다면...?
❝진짜 다 너무 쉬웠다.❞
✔ 몰입감 넘치는 킬링 타임용 소설을 찾는다면
✔ 치밀한 심리 묘사와 함께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 피터 스완슨 작가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 책 속으로
"내 남편이 출장을 가는 곳마다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면?
이 모든 것은 과연 우연일까?"
경찰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사건의 전말과
남편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진실을 찾아냈다고 확신하는 순간,
허를 찌르는 반전이 연속해서 펼쳐진다!
내 기준으로
무려 네 번의 반전을 기록했다.
역시 이 맛, 반전의 맛에
'피터 스완슨'의 이야기를 읽는다. 😍
🔖 한 줄 소감
'죽여 마땅한 사람들' 같은 전작들의
팽팽한 긴장감보다는 덜해서 그랬는지,
이 작품 속 '릴리'가
이전에 등장했던 그 '릴리'였구나를 깨닫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새해 계획 세우다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읽기 딱 좋은 킬링 타임용으로 굿! 😎
#미스터리소설#추리소설#킬링타임용책
[2025_287]
하고싶은 말을 쏟아내는 느낌,
비판하려는 건 알겠는데 학문적이고 철학적인데다가
때때로 지엽적이라 내용은 물론 논리를 따라가기 힘듦.
그러나,
소위 전문가들이 말하는 미래에 대한 예측의 한계와
그 불확실성의 극단적인 영향력에 대한 관점은 독창적임.
그리고,
책은 2008년 금융위기라는 블랙스완을 겪으며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자체로 블랙스완이 되버림.
#아홉명의목숨#피터스완슨
애거사 크리스티의 고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재해석한 작품
주인공들은 모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9명의 명단을 받는다.
그리고 명단의 사람들이 한 명씩 살해당한다.
9명 인물에 대한 묘사로
초반에는 살짝 지루했지만
사냥개가 사냥감을 천천히 몰아가듯
대체 누가, 무엇을, 왜.. 그 다음을 궁금하게 만든다.
언제가 읽었으나 아무런 기억도 남아있지 않은
#그리고아무도없었다 를 다시 읽어봐야지.
#가을독서#책스타그램#독서기록#맛있는하루#2024년126번째책
안티프래즐을 읽기전에 그 전에 나온 저자의 책들을 보고있다.
불확실성을 연구하여 무작위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것에 중점을 두면 플라톤 관점, 이야기 짓기 오류, 루딕오류에 빠지지않고 거대한 오류를 볼 수있다고 후반부에 요약되어있다.
책이 두껍고 두서없어 보일 수 있지만 저자의 핵심논지를 염두하고 읽는 것이 도움 될것같다.
패턴화에 능숙한 높은 IQ는 블랙스완을 무시할 가능성이 높고, 항상 타당한 '왜냐하면'의 요구는 불합리할 수도 있음을 또 확신한다고 생각할 수록 비판적인 의견이 동반되어야함을 배웠다.
나는, 사자도, 경찰도, 슈도, 선생도, 고슬링도 아니다. 이들처럼 독서 중독자가 되고 싶에 퇴짜를 맞으면서도 계속 모임에 지원을 하는 노마드이다. 독서광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읽었는데 이들처럼 되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러나 노마드 처럼 계속 두들길 것이다. 퇴짜를 맞아도 매번 찾아가는 노마드 처럼, 포기하는 책이 많아도 또 사고, 빌리고, 선물 받아 읽을 것이다. 그럼 언제쯤 독서광이 될 것이다.
독서 초보자들에게 쉽게 독서의 재미를, 책 고르는 법, 도서관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학습만화 모드로 웃기고, 거칠고 단호하게 가르쳐 준다. 만화를 이렇게 진지하게 읽기는 처음이다.
푹 빠져서 단숨에 읽었단. 내가 아는 책, 가지고 있는 책, 읽은 책 얘기가 나오면 저절로 눈이 밝아져 아~~ 나도 좀 하는 군하는 자부심이 생긴다.
포인트 1.
웃기고 공감 가는 부분
독서 모임에서 절대로 꺼내서는 안되는 금기어(책, 저자)가 있다.
슈가 무심코 가져온 과자가 '마들렌'. 뒤늦게 후회하는 슈. 마들렌을 본 회원들의 반응이 웃음 포인트
슈: 여기가 다른 모임이었다면...
(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속 마들렌 장면
알아?
'아니'
'따뜻한 홍차에 찍어 먹는 마들렌
그걸 맛보는 순간 감미로운기쁨에
젖어 들며 예상치 못한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라" "그래? 난 앞으로
네가 떠오를 것 같은데")
그러나 이 모임에서 프루스트의 마들렌 이야기를 꺼냈다가는....
''지긋 지긋해", "거 지겨운 레퍼토리 좀 바꾸라고".... 따위의 비난은 차라리 괜찮은 편이지. 더 근원적으로...
'세상에는 많은 책이 있지만 독서 중독자라 해도 평생 읽을 수 있는 책은 소수일 뿐이다. 결국 살면서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독서 중독자들은 남아도는 독서력으로 그럭저럭, 아니 심도 있는 수준까지 대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유독 할 말 없는 책들이 있으니,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그중 하나다.'
그래서 모임에선 어지간하면 꺼내지 않는 주제이지만.....이 중 누군가 참지 못하고 내뱉을 가능서도 배제할 순 없다.
*선생 : 참 착해. 회원 중 누군가 프루스트 현상을 이야기하면, 프로이트를 거론하며 흐름을 바꾸자. 프로이트가 없었다면 프루스트나 제임스 조이스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며.... 아니지!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만큼 할 말이 딱히 없는 책이잖아. 누군가 눈치 없이 그쪽으로 이야기를 몰아가면 마찬가지로 곤란해...
* 사자 : 생제르맹 귀족 동네를 드나드는 등장인물 스완 씨 이야기를 하다가 슬쩍 화제를 전환하는 거야.
"역시 축구는 파리 생제르맹이지!라고 말하면서..... 근데 다들 축알못이면 어쩌지? 아니, 그보다 난 살케 팬인데....
"고슬링: 이럴 때를 위해 준비해 뒀잖아. 완독한 것처럼, 마지막 권 최고의 문장이라며 인용을 하는 거지.
'작품이란, 그 책이 없다면 아마도 독자가 자기 자신 속에서 못 가려내고 말 것을, 독자에게 분산시키기 위해서 작가가 제공하는 일종의 광학기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고는 볼 일 이 갑자기 생겼다며 자리를 먼저 뜨는 거야.. 치고 빠지는 전술..
이렇듯. 프루스트는 독충들에게도 힘겹다. ㅎㅎㅎ
솔직히 마들렌 얘기는 좀 지겹다. 나는 몇 년째 1권부터 4권을 도돌이표처럼 반복 중이며,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역시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몇 년째 감상 중이다. ㅋㅋㅋ.
포인트 2.
헉, 이런 교향? 만화에도 뒤통수치는 반전이! 허를 찌른다.
백조는 무슨 색인가요? 백조는 당연히 흰색인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셨나요?
그렇다면 질문을 살짝 바꾸어보겠습니다. 당신은 세상의 모든 백조가 하얗다고 증명할 수 있나요?
말장난처럼 느껴지겠지만, 옛날 유럽인들은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검은 백조를 보고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고, 그 후로 검은 백조는 “세상에 엄청난 영향을 준 예상치 못한 사건”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20세기에 활동한 철학자 칼 포퍼는 “검증하고 반증할 수 있어야 과학”이라며, 가설을 내놓고 그것을 반증하며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블랙스완을 '흑조'라고 부르곤 하지만, 검은 백조라는 이름도, 흑조라는 이름도 사실 조금 비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 검은색도 있는 거 인정. 인정했으니까 그만. 끝” 이렇게 급히 마무리한 느낌이랄까요.
노란상상의 철학 그림책, 『필로니모』의 7번째 이야기 포퍼 편을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아주 예쁜 분홍색 사이 얼굴을 드러낸 백조. 그리고 아래에 적힌 “백조는 모두 하얗다고?”라는 말을 보며 아이가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으려나 하는 우려와, 나눌 이야기가 많겠다는 기대가 동시에 들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그림만 먼저 감상하는데, 나와는 달리 여러 색의 백조를 보고 아이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까만 백조, 파란 백조, 핑크 백조라고 말합니다. 도트무늬의 백조가 나왔을 때에야 살짝 웃으며 “달마시안백조”라고 말합니다. 아이의 무덤덤함에 저는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아! 백조가 흰색인 게 당연하다는 편견은 어른들만 가지는구나.”하고 말입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필로니모』의 7번째 이야기 포퍼 편 내용을 읽을 때에야 아이는 책의 의도를 알아채고 “아, 이거 토론게임 같은 거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와 놀이처럼 토론을 종종 진행해왔는데, 아이는 문득 그런 상황이라는 느낌이 들었나 봅니다. 아이의 의견을 반영해, 저는 백조는 무조건 하얗다 팀, 아이는 백조는 여러 색일 수도 있다 팀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이때 아이가 한 말이 오늘 이 글을 쓰게 했습니다.
“사람도 타고난 피부나 먹는 음식, 사는 곳에 따라 다른 색의 피부가 되는데, 새도 당연히 달라지지 않을까요? 흰색처럼 보여도 조금씩 다른 흰색일 수도 있어요. 파란색이 나는 흰색, 분홍색이 나는 흰색, 회색이 나는 흰색은 다른 흰색이잖아요.”
어쩌면 아이는 이미 이 책을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그 모든 공부가 필요 없다는 말이 또 한 번 실감 났습니다. 물론 아이가 과학자였다면, 저 말이 전부가 아닌 음식이나 환경으로 새의 깃털이 다른 색이 되는 것을 증명해야겠지만, 8살 아이가 새로운 가설을 세워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고슴도치 맘의 눈에는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작가님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진정한 과학자는 반증하며, 반증할 수 없는 것은 과학적 진리가 된다.”는 것이었을지 모르지만, 우리 집은 거기에 “세상에는 '하얀 백조'만 있는 것은 아니니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철학의 진짜 매력이 아닐까요? 골똘히 생각하게 하는 것. 숨어있던 생각을 꺼내는 것.
노란상상의 『필로니모』는 아주 얇고 작은 책입니다. 그러나 그 안의 깨달음은 절대 작지 않았습니다. 작가님은 하얗지 않은 백조가 우리가 가진 지식을 무너뜨릴 수 없게 두 눈을 부릅뜨고 하늘을 쳐다보라고 했지만, 어쩌면 이 책을 만날 세상의 많은 사람이 “하얗지 않은 백조”가 되어 사유하라는 의미는 아니셨을까요?
1장 낙관론적 회의론자
예측 가능성과 불가능을 이분법적으로 보면 안됨.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예측가능한가가 질문이 되어야 한다.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이는 특정 분야의 전문성이나 선천적 능력과 무관함.
우리는 전문가들의 예측능력에 대한 판단없이 그들의 예측을 그대로 받아들이곤 하는데, 이는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임
2장 지식의 허상
시스템1과 시스템2
시스템1(직관)은 본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시스템1 자체가 빠른 판단을 위한 목적이기 때문
우리는 어떤 사건에 대해서 설명을 붙이는 것을 좋아해, 직관적니인 설명을 떠올린 후 그에 맞는 증거들을 찾아서 갖다붙인 후 만족스러워 한다. (확증편향)
또한 직관은 어떤 문제를 보다 쉬운 문제로 바꿔치는 속성바꿔치기 오류도 범한다.
직관을 버려야할까? ㄴㄴ
전문가의 직관은 패턴인식에 능하다.
직관을 활용하되, 의심하고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시스템1과 시스템2의 조합)
3장 점수 메기기
예측은 반증 가능해야한다. 애매모호한 표현 말고 수치와 확률을 사용해야함.
저자의 EPJ (전문가의 정치적 판단) 연구결과 전문가들의 예측 정확도는 다트를 던지는 원숭이와 유사했지만, 일부 사고유형의 집단은 다른 유형의 집단보다 예측 성과가 좋았음
고슴도치 유형과 여우 유형
고슴도치 유형은 자기자신의 빅 아이디어 1개를 가지고 있고, 그 빅 아이디어의 틀에서만 세상을 끼워맞춤. 이들은 하나의 관점만으로 바라보아 보다 자신의 추정에 자신있고, 그럴듯한 논리를 구성하지만 결과는 형편없었음
여우 유형(결합)
여우 유형은 여러가지 틀을 활용해 문제에 접근함. 여러가지 의견을 결합하고, 다양한 소스로 부터 정보를 획득함. 이들의 의견은 불확실성을 포함에 매끄럽게 떨어지지 않지만 예측 성적은 보다 높았음
여우 유형이 하는 일은 골턴의 ‘집합의 기적’과 유사함
황소무게를 알아 맞히는 문제에 있어서 집단의 추정치 평균이 정답과 거의 유사했다는 연구결과. 쓸모있는 다양한 정보가 종합되고 개개인의 오류들은 서로 상쇄되었기 때문. 집합의 기적이 되려면 쓸모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모으는 것이 중요
4장~
슈퍼예측가들의 특성
지적호기심이 많고 자신의 시념을 검증해야할 가설로 여기지 지켜야할 보물로 여기지 않음
문제해결 step
1) 페르마이징
주어진 질문을 여러가지 구성요소로 쪼개 봄
이렇게 쪼개보면 문제를 해결할때 어떤 정보가 필요할지,
내가 알수없는 것과 알 수 있는 것을 구분할 수 있음
2) 외부관점(기저율, base rate)
주어진 상황이 지닌 내러티브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관점에거 기저율을 찾는 것에서 먼저 시작
ex. A 가정이 개를 기르고 있을 확률은?
-> 미국 가정에서 개를 기르는 비율은?
or 미국 단톡주택에서 개를 기르는 비율은?
올해 이슬람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은?
-> 지난 몇년간 연평균 테러 발생 횟수
외부관점에서 시작하는 이유는 앵커링효과를 피하기 위해서
3) 내부관점
내부관점으로 탐색시에 주어진 정보를 무작정 읽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을 타게팅해서 조사해야 함 by 페르마이징
4) 외부관점과 내부관점의 종합
5) 다른관점 확보
종합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관점을 지속해서 확보해나가야함
5.1.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판단에 대한 피드백 듣기
5.2. 문장 비틀기 (확증편향 피하기)
조사시 A 가설에 대한 증거만 찾는 것이 아니라,
Not A에 대한 증거도 찾는 것
슈퍼예측가들은 확률적 사고를 한다.
확률적 사고 vs 세가지 다이얼(맞다, 아니다, 아마도)
일어날 확률이 80%라는 말은 안 일어날 확률이 20%라는 말
또한 슈퍼예측가들은 확률을 더 세밀하게 추정하는 경향이 있음.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운명론적 사고가 아니라 확률적 사고를 해야함. 즉 ‘왜’가 아니라 ‘어떻게’를 질문해야함
슈퍼예측가들은 최초 예측 후 새로운 정보, 뉴스를 팔로우업하면서 자신의 예측을 수정. 이때 중요한 것은 조금씩(세밀하게) 자주함으로써 느린반응이나 과잉반응의 오류를 줄이는 것
느린 반응은 1) 다른 일이 바빠서 2) 인지편향으로 나타날 수 있음.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새로운 정보를 지나치는게 전자. 후자는 어려운 문제를 다른 쉬운 질문으로 대체하는 오류, 확증편향 등으로 발생. 특히 예측이 내 정체성과 결부되어있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내 예측을 공개한 경우 쉽게 예측을 바꾸기 어려워짐
과잉반응은 관련없는 부적절한 정보임에도 과하게 반응하는 오류.
베이즈의 정리를 유념하자. 베이즈의 정리: 사후확률 = 우도비(likelyhood ratio) x 사전확률 -> 즉 사전믿음에 새로운 정보이를 반영하는 것
성장마인드셋과 그릿
슈퍼예측가들은 성장마인드셋을 지니고 꾸준히 도전, 실패, 피드백을 반복하며 성장한다. 예측은 실제로 시도하고 피드백 과정을 거쳐야 향상될 수 있다. 이때 사후확신편향 등을 파하기 위해서 예측은 반증(검증) 가능한 형태가 되면 좋다(시기, 구체적 수치, 확률). 또한 예측 시 구체적으로 적어두는 것이 나중에 피드백 할때 도움될 수 있음
슈퍼예측가들이 팀을 이루면 예측의 정확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는 공유문화, 건전한 비판을 주고 받아서 집단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조직구성원의 다양성 또는 다양한 의견
1년차에 노력해서 슈퍼예측가로서의 실력을 높이고, 2년차에 저런 조건에 부합하는 팀에들어가면 도움이 됨
슈퍼예측과와 리더
리더는 자긴감있고, 결단력있고, 비전을 주는 사람
슈퍼예측가는 겸손하며 자신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정하는 사람.
리더와 슈퍼예측가의 자질은 모순되는가?
아니다. 슈퍼예측가로의 자질을 가지면서 결정을 내렸을때 결단력있게 밀고나가는 행동력을 갖추는 것고 가능하다.
또한 슈퍼예측가의 겸손이란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지적겸손이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비관적으로 의심하는 것은 아니기에 리더의 자질과 모순된다고 볼순 없다.
슈퍼예측, 데니엘 카너먼의 편향, 나심 탈레브의 블랙스완
10년 뒤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비성형적 체계의 나비역학이 보여주는 당연한 결과.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예측을 할 수 있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
인지편향에 대해서는 슈퍼예측자들은 앞서 말한 방식과 시스템2의 노력을 통해서 인지편향을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행위들이 습관이 되어 시스템1에 자동화될 수 있다면 인지부하도 줄일 수 있음
블랙스완이란 우리가 그 발생을 상상하기 어려우나 파급력은 매우 큰 사건들을 의미. 나심탈레브는 블랙스완만이 역사의 진행방향을 결정한다고 주장. 이는 저자의 슈퍼예측에 대한 반박이 될 수 있는 말임. 블랙스완을 예측할 수 없고 블랙스완 만이 역사를 결정한다면 그외에 슈퍼예측을 통한 중요치않은 예측들은 의미가 없기 때문.
이에 대해 저자는 1) 블랙스완이라는 주장되는 사건들이 자세히보면 사전에 경고가 나왔던 사건들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예측이 불가능 한 사건은 아니며, 2) 블랙스완이 되는 사건의 파급력은 장기간에 걸쳐 연쇄적으로 일어나기에, 블랙스완을 낳는 블랙스완에 대해서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추측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고, 3) 점진적 변화들 또한 존재함을 상기시켰음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은 철저한 검증과 피드백을 거치는 것
2편 꽃 핀 소녀들의 그늘에서(1부 스완 부인의 주변)는 스완과 오데트가 결혼하고 딸 질베르트를 낳는다. 스완의 오데트를 향한 1편에서의 사랑이 끝나고 15~6년 정도 지난 시점이다. 주요 배경지는 스완네 집 응접실이며 '나'와 질베르트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완과 화자 '나'는 거의 동일시 된다. 스완의 오데트를 향한 강박적 사랑을 '나'가 질베르트를 향하여 그대로 재현하는 듯하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 아닌데 너무도 똑같은 스타일의 사랑을 한다.
"사실 질베르트가 무척 보고 싶을 때면, 나의 뛰어난 영향력에 설득된 그녀 부모님이 나를 초대하도록 하면 그만이었다. 그들은 질베르트에 대해 전권을 행사했으므로, 이런 그들이 내 편인 이상 난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가장 중요한 사유는 사랑과 예술(음악, 미술, 문학)이다. 2편 1부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본다.
첫 번째 사랑.
프루스트가 말하는 사랑은 가수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과 정 반대이다. 사랑은 '아픔', 고통', 비정상적인 상태'라 규정하다.
"사랑에는 지속적인 고통이 따르는 법이라 기쁨이 고통을 완화하고 잠재적인 것으로 만들며 융화하기도 하지만, 매 순간 언제라도 우리가 바랐던 것을 얻지 못하면 이 기쁨은 이미 오래전에 그렇게 되어야만 했던 끔찍한 고통으로 바뀐다."
사랑은 언제나 불안정한 상태 속에서 이루어지고 예기치 못한 변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아가페적 사랑과는 대조적인 끝없이 원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사랑은 고통을 동반한다.
"사랑에 있어서 행복이란, 겉보기에 가장 단순하고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사고에 그 사고 자체 속에는 없는 하나의 심각성을 즉각 부여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하나의 비정상적인 상태이다."
"우리가 사랑할 때 마음이 평온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 손안에 놓인 것이 항상 그 이상의 것을 욕망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사랑학 개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예술(미술, 문학)
스완이 연구하는 화가 엘스티르는 실제 인물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이다. 프루스트가 실제로 좋아한 화가이며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책 표지로 유명한 '진주 귀고리 소녀'를 그린 화가다. '나'의 미술 취향을 따라가느라 이번에는 그림을 검색하면서 읽는 수고를 더했다.
또 하나 문학에서는 '나'의 우상인 작가 베르고트를 스완네 집에서 만나는 부분이다. 흔히 첫사랑은 다시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처럼, 우상은 멀리서 지켜보고 동경해야 할 대상임을 '나'를 통해 보여 준다. 얼굴 없는 가수, 얼굴 없는 작가의 실물이 공개되면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와, 저 얼굴에 저런 목소리가? 깬다. ㅜㅜ
'나'는 베르고트와의 첫인상에서 크게 실망하여 그의 작품까지 부정하기도 한다. '나'의 편향적 사고는 투박하고 땅딸막한 그의 모습을 보고 커다란 슬픔에 빠진다.
세 번째. 신흥 부르주아 VS 전통 귀족의 대립
"다소 혁명적인 거나 최소한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언제나 반감과 두려움과 멸시를 드러냈다. 서민이든 사교계 인사든 취향이 다름을 지각하지 못하는 몇몇 무식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사람들을 가까워지게 하는 것은 의견의 공동체가 아니라 정신적인 혈족 관계다."
신흥 부르주아에 속하는 베르뒤랭 부인은 전통 귀족인 게르망 부인처럼 사교계 여왕이 되는 야심을 갖고 있지만 귀족 계급에 대한 배타적인 증오 또한 갖고 있다. 스완이 오데트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곳이 베르뒤랭 부인네였다. 그러나 스완은 그녀의 부르주아적 속물근성을 싫어한다. 오데트와 결혼하고 나서는 베르뒤랭네 출입을 제한한다. 이들의 가식과 허세 속물근성이 읽는 재미를 더해 3권을 완독할 수 있었다.
이제 1/4를 넘었다. 고지는 아직 멀고도 멀었는데 4권을 펴치기가 두렵다. 대하소설을 읽을 때도 책 펼치는 게 두렵지 않았는데 역시 스푸스트~~~ 3일째 표지만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다음은 또 어떻게 나를 두렵게 만들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오늘은 펼치리라.
2부 스완부네 집 쪽으로는 본격적인 스완의 사랑을 이이기하고 있다.
사랑 이야기라 다소 읽기가 수월했지만 당시 프랑스 문화와 문학에 있어서 매춘부의 역할, 의미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그냥 읽는다면 고구마 1000개는 먹은 듯한 답답함과, 그들의 허세, 한량 놀이에 책을 덮고 말 것이다. (그야말로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해할 수 없는 스완의 사랑.
스완은 완벽함 그 자체이다. 유대인 금융계 큰손, 사교계 거물(왕족과 귀족을 넘나들며 만남), 수준 높은 예술적 취향과 교양을 갖추었다. 그런 반면 그가 죽을 만큼 사랑하는 오데트는 고급 매춘부 출신이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며, 스완을 만나면서도 다른 남자들과 계속 만난다. 경박하기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문학에 대해 예술에 대해서도 지식이 없다. 얼굴이 이쁘고 몸매가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2부 끝부분에 가서 스완의 오데트에 대한 콩깍지 사랑이 벗겨지는 듯한 독백이 다소 사이다를 마신 듯 시원함을 준다.
"나의 마음에 썩 들지도 않고 나의 취향에 맞지도 않는 여자를 위하여, 나의 생에 중 여러 해를 낭비하였고, 내가 심지어 죽으려고 하였으며, 나의 가장 심각한 사랑을 쏟았다니!"
#프루스트에게 (스완) 있어서 사랑이란.
헛것, 환상이라고 말한다.
한 마디로 남녀 사이의 사랑을 필연, 운명의 낭만적 사랑을 거부한다. 사랑은 우연하고 우발적인 것이며, 사랑하는 이의 무의식적 힘의 산물이라 한다. 그렇기에 스완과 오데트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오데트를 보았을 때 별 호감을 느끼지 못했는데 어느 날 오데트의 집에서 오데트를 보티첼리의 그림에 등장하는 여자와 일치시키며 단숨에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의 옆에서 서서, 풀어헤친 머리채가 볼을 따라 흐르듯 늘어지게 내버려 둔 채, 활기를 띠지 않은 때에는 지치고 침울해 보이는 그 커다란 눈으로, 머리를 숙여 들여다보려는 편화 쪽으로 힘들이지
않고 몸을 기울이기 위하여, 가볍게 춤을 추는 듯한 자세로 다리 하나를 구부리는 모습이, 시스 티나 예배당의 어느 벽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이트로의 딸 시뽀라의 모습과 아찌나 흡사한지, 스완은 강한 충격을 받았다.... 시뽀라와 오데뜨 간의 유사함 속에서 발견한 희열이 더욱 깊었고, 장차 스완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운명적 만남이 아니라 무의식에서 떠오른 환상의 조작이 사랑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그로 인하여 스완은 오데트를 향한, 불안과, 질투, 환멸의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오데트에 대한 자신의 환상이 깨질까 좌 불안해 하하고, 질투 때문에 못 견뎌하며,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완...그런 스완의 모습을 3부 고장의 이름 - 이름에서 '나'(화자)가 스완과 오데트의 딸인 질베르트를 향해 오마주 한다.
스완을 향한 화자의 무한 존경과, 동경을 느낄 수 있다.
"스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내가 그를 닮기 위하여, 탁자 앞에 앉아 나의 코를 잡아당기고 눈을 비비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곤 하였다. 나는 특히 스완처럼 대머리였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가 나에게 어찌나 비범한 존재로 보였던지, 나와 일상 만나는 사람들 역시 그를 알고, 아무 날에나 사람들이 그와 우연히 마주칠 수 있다는 사실 등을 나는 경이로운 일로 여겼다."
'나'(화자)의 질베르트를 향한 고구마 사랑, 신경증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사랑은 우연일까? 무의식의 환상일까?
제목에 끌렸고, 알던 작가의 신작이어서 읽기 시작했다.
사랑에 대한 에세이라고 할까. 작가의 일화와 자신의 성격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한 프롤로그가 짝사랑을 사랑의 첫 시작으로 이야기를 꺼낸다.
<1장 짝사랑>은 익히 알고 있던 스칼렛의 짝사랑이다. 고교 때 보았던 영화 속 인형 같은 외모의 스칼렛 오하라 역의 비비안 리의 모습은 여성성의 전형적 이상형으로 기억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진실로 사랑했던 이는 레트라는 걸 깨닫는 모습에서는 곁에서 스칼렛의 고난과 성장을 함께 했던 이에 대한 감정의 무지에서 오는 착각이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어떻게 어긋나고 다시 퍼즐이 맞추어지는지 그때보다는 30여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더 선명히 느껴진다. 그만큼 살아온 시간 속에서 사랑에 대한 생각, 감정, 시선, 의식들의 많은 진폭의 과정이 있었다. 당시에는 나도 애슐리가 순간적으로 끌리기는 했던 것 같은데, 영화를 보면서 그의 우유부단함으로 두 여자 모두에게 어정쩡한 관계의 모습에서 그런 유의 남자에 대한 환상을 깨달았다고 할까. 저자의 글처럼, 사랑은 무지에서 오고 불확실함의 신비함이 매혹으로 다가온 것이다. 후에 스칼렛이 멜라니의 죽음을 통해 그녀에 대한 자매애를 깨달았다는 해석이 그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관계들의 밀도를 들여다보게 한다.
스완과 오데트의 사랑에 대한 해석도 젠더 입장 차이와 경제적 계층의 차이에서 오는 오데트의 사랑에 대한 해석이 인상적이었다.
해석된 문학 작품 속 여성의 입장을 경제적, 사회적 계층을 토대로 해서 제시하는 작가의 견해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짝사랑에 올인할 수 있는 계층 스완과 먹고 사는 일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데트의 사랑의 입장이 같을 수 있을까?
<3장 금기와 사랑>에서는 서태지와 신해철의 경우의 스타의 사랑이 인상적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두 스타의 사랑에 대한 과정과 파장이 다르게 전달된 까닭을 분석하는 글에서는, 인간의 성장 과정이 인생행로의 과정에서 어떻게 선택되어 가는지를 새삼 본다. 신해철의 사랑 이야기는 이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서태지의 첫 결혼 이야기는 그때 당시에 알게 되었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고 스타이지만 너무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그렇기에 그 결혼이 끝날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금기와 사랑이 만날 때의 파장은 그 끝을 헤아려 볼 수가 없다.
<4장 전통적 혹은 수평적 사랑>에서의 세 인물에 대한 관점도 흥미로웠다. 육영수와 이희호, 시몬 드 보봐르라는 결이 다른 이들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기억했던 이들의 사랑을 다시 보게 한다. 특히나 강렬하게 인식되었던 보봐르와 사르트르의 관계는 신화적 연인 같았던 그들의 관계에 대한 한 꺼풀이 벗겨졌다. 이희호에 대해선 배움과 지식이 여성의 삶에서 보여준 전형적이지 않은 여성적 삶을 보게 한다. 육영수에 대해선 전통적 사랑법으로 살아간 사랑의 전형이 보인다.
<5장 자기애>에서는 죽음을 통해서 깨닫는 사랑의 의미를 말한다. 죽음이라는 유한한 존재인 '나'가 성숙이라는 문턱을 넘어서 사랑의 의미를 다시 보게 된다.
📝 유한한 인간인 우리는 모른다.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게 되는지. 어제도 몰랐고, 오늘도 모르고, 내일도, 모레도 모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손을 내밀고, 눈을 맞추고, 입을 움직여 말할 수 있다. 사랑한다고.
너에게 가까이 가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의 유한성을 극복한다. 육신이 소멸한 뒤에도 영원히 남을 작품을 만들고 있기에. 사람은 가도 사랑하는 마음은 남는다. 영원히.
225쪽
30년간 대기업에 몸 담으셨던 아버지는 종종 내가 크면 꼭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임원 인사고과평가를 앞두고 회사 내 줄타기에 실패하셨던 아버지는 내가 대학교에 들어갈 때 쯤 권고사직으로 퇴사하셨고, 그 후 재기하기 전까지 3년 간 나는 “프래질"한 삶이 얼마나 서러울 수 있는지 매일을 곱씹었다. 아버지가 권고사직을 받던 날, 전화 한 통으로 우리 가족의 미래는 불투명해졌고, 당장의 학비를 부담하기 힘들었기에 1년 후 나는 군대에 입대했다.
언젠가 아버지에게 왜 당신은 창업을 하지 않았는지 물어봤었다. 2010년도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의 투자기관들은 자금 조달을 대가로 부동산을 담보로 맡기거나 친척들로 하여금 연대보증을 세우라고 강요하는 등 갖가지 무리한 요구조건을 내걸기 일쑤였고, 실제로 아버지의 친한 친구 중 몇 명은 사업 도산 후 도망신세에 있었다. 당시 한국 사회는 IMF와 서브프라임 사태를 연달아 겪어 사업 실패라는 하강국면의 리스크가 모조리 사업가에게 전가되는 구조를 띄고 있었고, 그 여파가 본인만이 아닌 범가족 집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라서 아버지는 사업의 꿈을 접으셨던 걸로 짐작한다.
내가 창업할 때 쯤, 아버지는 선뜻 일 년치의 생활비를 주시면서 요즘은 VC 업계가 많이 발전했으니 본인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기회를 꼭 잘 활용해봤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아버지의 바람은 내가 그 날의 ‘전화 한 통'과 같은 블랙스완을 견뎌낼 수 있는 삶의 진지를 구축하기 바랬었던 것 같다. 덕분에 나는 졸업 후 바로 창업에 뛰어들 수 있었으며 알지도 못하는 사이 안티프래질한 방식으로 삶을 경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심 탈레브는 이 책을 아마 3분의 1 분량으로도 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안티프래질의 핵심 메시지는 폴 그레이엄이 자주 얘기하는 “Get to market quickly, fail fast”의 개념과 별 반 다르지 않다. 무작위성과 가변성이 즐비한 시장에서 오래 살아 남는 이들은 극복할 수 있는 실수 (팅커링)를 여러 번 반복하여 상승국면에 한 발짝 더 다가간 사람들이고 (혹은 시스템이 진화하면서 잔류할 기회를 주는 더 강한 사람들), 이들은 모든 것을 예측하고 계획하기보다는 “Ship fast, adapt fast”의 태도를 취하면서 시장 내에서 표류한다.
이렇기에 사업을 한다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고통스럽고 외로운 일이다. 실수를 통해 체득한 교훈을 행동으로 옮겨야하지만, 반면 알아왔던 것들을 한 순간 부정할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노화 현상을 “주로 지적 편견, 논리적 결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한 것이었는데, 사업가는 지금까지 통했던 방식에 안주하면 결국 생태계에서 도태된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사업하는 사람의 가장 큰 무기는 스트레스를 조절해 회복하며 끊임없는 인적 쇄신을 겪어내는 것이고, 네거티브 블랙 스완과 같은 판도를 바꿔놓는 리스크 앞에서도 담담한 마음가짐이다.
책을 읽고 문득 존경하던 셰프이자 저자이던 앤서니 보데인이 세상을 떠났을 때가 생각났다. 보데인은 나에게 롤 모델과 같은 존재였고, 물질적인 것들의 무의미함에 대해 얘기하고 경험하는 것에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며 내가 가보지 못한 세상 곳곳을 전전하던 그의 삶의 방식은 언젠간 도달하고 싶은 이정표였다. 세상의 모든 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졌던 그가 스스로 삶을 끝냈다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가장 안티프래질할 것 같았던 그의 삶은 왜 그토록 비극적으로 끝났을까? ‘조승연의 탐구생활'이라는 유투브 채널에서 언젠가 보데인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중독적 성향을 지니고 있어, 평균 사람보다 불안감이 높다는 주장을 했다. 그는 또한 현재에 만족하지 않을 때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 추구와 영역 개척을 통해 그 불안감을 잠재우지만, 안정되지 못한 삶을 유지한다고 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경고는 능력주의의 함정(Meritocracy Trap)이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소개된다.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사업에 몸 담으며, 한 편으로는 변하지 않는 안정된 가치를 통해 행복을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힘든 과제로 느껴진다. 이 둘 사이의 좋은 균형을 유지하는 삶이란 어떤 것일이 고민해보는 하루다.
제 6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한 작품 <도덕의 시간>은 오승호 저자의 충격의 데뷔작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수상 당시 일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추리 문학계 신인상을 재일 교포가 수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언론에도 전해져 한일 양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또한 작품을 둘러싸고 심사위원들이 난상토론을 벌였을 정도였다고 할 정도로 문제작이면서도 화제작인 작품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평론가 노자키 로쿠스케는 근래의 신인상은 입맛에 맞는 모범생들만 받아서 불만인 사람들에게 오승호의 작품을 추천할정도라고 하니 대단한 작가임은 틀림없다. 한국에는 오승호 작가의 작품이 <하얀충동>, <스완>,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만 출간이 된 상태이다.(이 세권은 저도 있어요.^^) 아직 다른 작품들이 출간이 안된 상태라 빨리 한국에 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부의 시나리오]
금리은 돈의 값이고, 값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
‘블랙스완’ - 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일어나면 큰 충격주는 위험
‘회색코뿔소’ - 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위험
시중에 돈이 구하기 힘들게 되면 단기금리나 장기금리는 모두 하늘높이 올라감
양적완화 - 장기국채를 사들이면서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정책
질적완화 - 회사채를 매입하는 단계
기준금리 - 초단기금리를 중앙은행이 조절하여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
금리하락은 정기예금이나 채권의 가치상승 , 월세
디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지면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사람들은 소비를 늘리지 않음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가 낮아 자금의 수요가 크게 늘어 대출이 증가하고 가계의 부담이 더욱 커짐
기준금리의 ‘실효하한’ - 기준금리를 낮춤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사라지는 최저 레벨
원화가치의 하락 - 한국의 수입 물가가 상승, 달러 빚을 갖고 있은 기업의 부채부담 커지고, 외국인이 빠져나가 유동성이 부족 문제 봉착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 경까 좋아서 수요가 증가했기에 물가가 오르는 상태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 비용이 올라가면서 물가가 뛰는데 소득은 제자리
스테그플레이션 - 경기 둔화 국면에서 물가가 오르는 최악의 상황
금리 인하(환율전쟁) - 기존) 기업투자 증가로 경기가 살아나고 이를 통해 물가 상승
현재)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가 낮아지고 이를 통해 낮은 가격의 물건을 해외에 수출가능으로 저물가 제품 수출로 물가 하락압력이 강해짐.
고성장.고물가 - 성장이 되면서 금리인상 물가 상승(화폐가치 하락) 원자재 및 금 상승
저성장.고물가 - 생산비용 증가로 판매가 상승.
기업 마진감소로 인해 주식시장 악재. 물가 상승으로 화폐가치 하락 원자재 및 금 상승
고성장.저물가 - 미국이 금리 인상하는데 이머징국가들이 금리 인하를 하면 자금은 미국으로 흘러들어가 한국같은 이머징 국가들은 더 위험. 주식시장은 호황. 성장으로 인해 금리인상. 물가가 안정화 되어 유동성 풍부 원자재 및 금 횡보.
저성장.저물가 - 성장 정체로 인해 주식시장 힘든상황. 물가가 오르지 않아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많이 풀어 금리는 하락 일변도. 채권시장은 수혜. 물가 하락으로 인해 원자재 및 금 하락
금융공부 시작하는 법 -
1 기사를 읽다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파고들어 가는 자세
2 읽고 듣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직접 말하고 써조는게 좋다
추천도서.
에너지빅뱅, 돈의정석,인플레이션 이야기, 비트코인은 강했다, 127가지 질문으로 알아보는 중국경제, 월가의 승자들, 달러의 부활, 부의 골든타임, 절대수익 투자법칙, 숫자 없는 경제학
프래질 : 충격이 오면 깨지기 쉬운 것
안티프래질 : 충격이 오면 더욱 강해지는 것
내 삶은 안티프래질 한가? 당신의 삶은 안티프래질한가? 회사에서 한 통의 전화로 모든 것이 끝나버릴 수 있는 회사원인 당신은 지금 안티프래질 한가? 책 속의 한 구절이 머릿 속에 큰 도끼 자국을 남긴 것만 같다. 예상치 못한 큰 충격이 오면, 나는 과연 깨지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가...... 대답은 퀘스천마크 이다.
현명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가질 수 있다면,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안티프래질』을 통해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유명한 사상가이자, 2008 금융위기를 예측한 전작 『블랙스완』의 저자이기 때문이어서 그런지 책이 한 층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현 사회, 경제 시스템과 현상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한다. 나심 탈레브는 경험주의를 강조하며, 어설픈 이론, 합리주의를 강하게 불신한다.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이론이 언제까지나 맞는 것일까? 사람들이 백조는 흰색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검은 백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다가올 충격은 어느 정도였을까? 충격은 없다던 앨런 그린스펀의 예측과 달리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불확실성의 시대에, 경험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진리라고 생각된다.
예측이 정확하게 맞았던 적은 0에 가까웠던 게 아니라 그냥 0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불확실하고 가변적인 세상에 살아간다. 따라서 기업의 전략계획이라는 것들을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저자의 주장은 어찌 보면 극단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굉장히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얼마나 많이 '불필요한 예측'을 하며 살아가고, 끼워맞추기식 인과관계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지 반성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런 불확실하고 가변적인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경험과 지식이 짧아, 그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가져가지 못한 게 아쉽다(사실 이 책의 핵심이다). 그래도 최소한 이 책을 통해 '에측은 불가하며', '프래질'이 무엇인지 단 세 글자만을 알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알고 대응하는 것과 모르고 대응하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는 느낌이랄까. 먼저, 충격이 오면 깨지기 쉬운 '프래질'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것을 제거하며 '안티프래질'해질 수 있도록 삶을 설계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데 필수적이다.
블랙스완 현상에 대처하는 자세
- 손실은 제한되어 있으나 이익은 무한한 것 vs 이익은 제한되어 있으나 손실은 무한한 것
앞으로의 내 삶의 의사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 중 하나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길을 걷다가도 문득 떠오르고, 잠자기 전에도 떠오르고, 업무 중에도 떠오르는 단어, 안티프래질. 읽기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읽지 못할 책은 아니었다.
- 스완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로 설계된 대형 총기난사 사건을 시작으로 그 사건의 생존자들이 그날 그 안에서의 또 다른 사건을 위해서 모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원작에서는 왕자와 오데트가 결국에 같이 영원한 사랑을 기약하며 목숨을 잃게되지만 요즘에는 왕자가 악마를 물리치고 오데트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버전도 있다고 한다. 이즈미는 어떤 엔딩을 선택한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다소 모호하지만 그래서 더 재밌었다.
- 세상사를 정해진 틀에 재단하여 해석하는 것은 그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만으로 각본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뒤에 있었을 개인의 내적사유에 대해서 한발짝 다가갈 수 있어야 비로소 우리는 어떠한 사건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부의 인문학]
진입장벽이 높은게 곧 수익이다
전략적 사고방식을 갖아야 한다
전략을 형성하는 5가지 경쟁요소
->신규진입 위협, 라이벌 기업간의 경쟁, 공급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 상품이나 서비스릐 대체 위협
정치인들은 인플레이션을 좋아한다. 선심성 재정지출 정책을 통해 시장에 돈을 풀어야하기 때문.
하이에크는 시장은 도덕적 기준으로 돈을 주지 않는다
혁신산업의 종류는 인터넷,바이오,4차산업,첨단 기술같은 산업은 ‘뭉침의 힘’이 작용하는 장소에서만 가능
뭉침의 힘이란 풍부한 인재, 지식전파, 인프라제공
돈을 벌고 싶다면 혁신 기업이 주도하는 도시에 투자하라
땅을 가지고 있다면 10년뒤엔 부자가 된다
애덤스미스 (국부론)에 창안한 부동산 투자 3가지
첫째, 지대는 그 땅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수요와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둘째, 지대의 상승은 소득이 늘거나 경기가 호황일때 상승한다.
셋째, 호황일때 토지소유자가 노동자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
gtx는 효과는 분명하지만 ktx 금액과 비슷하다면 빨대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서울부동산 가격 안정시키는 방법은 양도소득세 중과 철회, 서울재개발재건축 규제 폐지, 임대주택 건설확대.
케인스는 불황이오면 정부가 지출을 늘리기만 하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양적완화)
케인스의 투자법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
집중투자해라
장기투자해라
신용투자하지마라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해라
주식가치 측정은 계량적으로 하기 어렵다
싸게사라
Per 는 주가수익률이라고 부르며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 ex. per 10이라는 것은 주가가 순이익의 10배로 거래되고 있다. 비율이 낮을수록 주가가 싸다.
Pbr 은 주가순자산배율이라고 부르며 주가를 주당장부가격으로 나눈 비율. Pbr 2라면 주가 장부가격의 2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는말. 비율이 낮을수록 주가는 싸다.
기댓값 = 이익확률 * 예상이익 - 손실확률 *예상손실
캘리공식
투자비중 = 이길확률 -(1-이길확률)/손익비
주식에 대래서 전문적 지식이 없거나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인덱스펀드에 투자해라
손실회피성을 극복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절대적인 빈곤이 아니라 상대적인 빈곤이다.
희귀하고 잘 나타나지 않는 현상을 블랙스완이라고 한다. 확률적으로 발생할 것 같지 않은 일이 우리의 수학적 계산보다 더 자주 발생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업가의 혁신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종목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5g통신 분야
2021년 새해 읽은 첫 책이다. 일전에 피터 스완슨의 ‘죽여마땅한사람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탓인지 망설임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단순히 스토킹, 살인이라는 표면적인 사건 및 극의 흐름과는 별개로 살인마, 공범, 피해자, 관찰자로 분류되는 네 사람의 주인공들이 처한 각각의 심리를 적절하게 녹여낸 것 같아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영화 중에 ‘숨바꼭질’이 오버랩 되는 듯했다.
내용이 난해하거나 전문적인 부분이 있어서 모두 공감하긴 어려웠다. 다만 철학과 과학의 경계에 대해 내 고정관념을 흔들어주었다. 경계란 인간이 주관적 인지를 위한 고정툴에 불과할 뿐. 모든 학문에는 경계는 없다는 사실.
그리고 안티프레질, 복잡계로 구성된 사회의 면들 속에서 엔트로피와 집합 에너지 간의 균형, 이로인한 임계점 현상과 그 긍정과 부정의 양면을 가진 블랙스완을 도피하려기보다는 받아들이고 대응하여 회색스완을 타고 날아오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가 블랙스완이쟈 희귀사건이다. 프렉탈 원리에 따라 세상의 모든 노드와 현상은 연결되어 있으나 구체적인 논리와 원인과정을 찾기는 불가능한 것이다. 불확실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그것이 정답이다.
#프루스트의 문장은 길고 난해하다고 옮긴이는 말한다. 그만큼 만연체의 이 책을 읽기란 2편 역시 인내를 필요로 했다. 더구나 스완의 오데트에 대한 사랑이 작품 대부분을 차지함에 있어 얼마나 나른하게 펼쳐지는지, 이렇게까지 오데트에 대한 사랑을 방대하게 쓸 만큼 절절하게 와 닿지 않았다는 점이 다소 실망스러웠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문학과지성사) 사랑과 연민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절망과 행복을 담아낸 심리소설. #스완의 사랑과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기에 생각났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느낌. 읽다보면 어느새 글자만 읽고 있다는 이 알수 없는 책읽기.다시 앞으로 가 읽기를 반복하며, 그래도 2편 읽기를 마쳤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작품이 읽기 쉬운 책은 아닌가보다~ 3편은 또......
피터 스완슨 - 죽여 마땅한 사람들
(20.08.24~20.08.27)
'죽어 마땅한 사람'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럴만 했어 할테지만, '죽여 마땅한 사람'은 저 개자식을 내가 죽여버리겠어 라는 것(?).
루이로 읽은 책 중 페이지 수가 젤 많았던 책이고, 술술 읽혔지만 내용은 별로 없는 거 같은데 페이지 수는 왜 이렇게 많았을까라는 의문.
외국소설 읽을 때 공감 할 수 없는 문장들은, 인물들의 옷차림 묘사. 묘사대로 상상하면 패션테러리스트인데 소설 속에 트렌디한 사람으로 여겨짐...
또 이런 문장 '의자에 몸을 구겨 넣었다.' , 그냥 앉는 거 일 텐데 왜 이렇게 번역하는 건지.. 아니면 그렇게 쓴 건지.. 또 '인중에 주름이 잡혔다.', 읽고 따라 해봤지만 도저히 인중엔 주름이 잡히지 않았다네.
쳇이 죽었을 땐, 정말 그는 그럴만 했지만..
에릭까지 죽였을 땐, 나한테 상처 주면 다 죽음. 이런 느낌. 릴리한테 걸리면 X 되는 거야. 그냥 살인광이잖아.
끝까지 다 읽기 전엔 릴리가 잡히겠지? 생각하며 읽었는데, 또 열린 결말.. 솔직히 열린 결말 싫다.
가설만 생각하고 답을 모른다는 게 제일 별로.
•"당신은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예요."
•"솔직히 난 살인이 사람들 말처럼 그렇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썩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금 일찍 추려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뭔가요? 게다가 당신 부인은 죽여 마땅한 사람 같은데요."
•"여전히 젊고 예쁘니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테고요. 어쩌면 정말로 아내를 죽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골칫거리를 제거하기 위해서요."
•까마귀 한 마리가 초원 가장자리의 죽어가는 단풍나무에 앉아 날 지켜봤다. 공기 중에 떠도는 죽음의 냄새를 맡고 온 걸까? 아마 그럴 것이다. 까마귀는 고개를 살짝 숙이더니 검은 날개의 깃털을 부풀렸다. 마치 특별한 세계로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듯이.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그녀는 지금도 가끔씩 내가 우주의 중심인 것처럼 바라본다. 그래놓고 내 심장을 갈기갈기 찢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은 여러모로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훌륭한 표현이었다.
•난 세상을 바꿨고, 누구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리라.
•앞으로는 조용히 살면서 다시는 누구도 내게 상처를 입히지 못하게 할 것이다. 나는 계속 생존할 것이다. 초원에서의 그날 밤,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얻은 깨달음을 간직한 채. 그것은 내가 특별한 사람이고, 남과 다른 도덕성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깨달음이었다. 정상적인 인간이 아닌 동물, 소나 여우, 올빼미의 도덕성을.
📚📗《마법의 돈 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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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투자를 해야하나
🏷무엇을 투자로 선택할 것인가
🏷어떻게 투자해야하나
등등의 내용이 책 속에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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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어렵지도 않아
초보투자자들이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
추천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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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며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데
그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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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을 들여다보자면..
투자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
직접 주식투자, 부동산, 달러, 채권, 금, 은 등등..
초보자들이 접근하면 손실확률이 높은
선물, 레버리지와 같은 투자상품도 알게되었다.
이런 것들은 단기적으로 큰 이익을 보려는 투기성향이 짙으므로 하지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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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특히 위렌 버핏의 말을
몇번이나 강조한다.
투자 자산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규칙이기에
잃지 않는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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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투자관련 책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다.
투자의 바이블이 추천해주는 책을 읽고
추천해준 책을 읽고 꼬리를 계속 물면서 읽고 있다.
그러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드는 생각이랄지 깨달음이랄지.
오로지 투자를 위해
투자책만 줄줄이 읽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든다.
《생각에 관한 생각》이나 《블랙스완 》과
같은 다소 투자와 동떨어진 책들도 읽어야 겠구나,
받아들이는 효율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특히 많이 했다.
미리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
세상을 보는 시야와 생각이 트인 상태에서
저자의 생각을 더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역시 명저는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읽어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들게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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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책에 소개되는 그래프들이
최신의 것이 아니었지만,
내용면에서 충분히 울림을 전해준 책이기에
5점을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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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의 신간이다. 피터 스완슨 작품치고는 제목이 밋밋(?)하지만 피터 스완슨이니까 당연히 읽어줘야지.
그런데 진도가 생각만큼 빠르게 나가지 않는다. 전작들에 비해 서사의 긴장감이 덜하고 캐릭터들에 대한 몰입도도 떨어진다.
책 표지에 쓰여진 대로 '무시무시한 미치광이에게 푹 빠져들게 하는 법을 아는 작가'인데 이번 소설의 미치광이들은 그 광기의 매력도가 조금 약하달까. 그렇지만 나름 반전도 있고 (사실 엄청 식상한 소재인데 피터 스완슨의 변주라 괜찮았다.) 그럭저럭 재미도 있었다.
Epic 4. 빅데이터 - 블랙스완이론
빅데이터를 기반한 인공지능 학습 분류는 여러 분류로 나누어질 수 있는데, 우선 크게 비지도 학습과 지도학습으로 나눌 수 있다. 지도 학습 모델은 귀납적 추론 방식을 토대로 하고 있다. 컴퓨터 비전 기술을 기준으로 이를 설명하고자 한다. 인간이 유아에서 성장하면서 여러 품종의 강아지를 보면서, 어른들을 통해 그리고 자신스스로 강아지는 이러한 이미지다 하는 귀납적 명제를 만들게 되고 강아지란 동물을 인식하게 된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뉴럴네트워크에 기반 이미지 지도 학습 방식은 온라인 상의 수 많은 품종의 강아지 이미지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와 평가 데이터로 적절한 비율로(Cross Valdation을 주로 사용한다) 나누고 학습데이터로 ‘강아지’ 이미지를 학습시킨 뒤, 평가 데이터 강아지 이미지를 보여주며 답이 틀리게 되면 오류 역전파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뉴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다층 퍼셉트론의 신호 강도를 조정시킨다. 마치 인간이 특정 영역을 학습할 때 두뇌의 뉴런과 시냅스의 연결 구조가 변화하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귀납적 추론은 연역적 추론과 같이 논리적으로 불변하는 명제가 아니기 때문에, 방대한 빅데이터가 필요로 한다. 예를 들어 1967년까지 모든 고니는 백색 색깔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백조라 불리었는데,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에서 검은색 고니가 발견 됨에 따라 블랙스완이론이 대두를 받게 되었다. 만약 백색의 고니 만 학습 데이터가 들어 있었다면, 검은색 고니는 인공지능은 검은 색 고니를 고니라고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즉, 많은 양의 데이터가 있어야 오차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빅데이터는 인공지능의 핵심 재료이다.
(약간의 스포있음)
시간날때 틈틈히.. 매주올라오는 웹툰을 보듯이 조금씩 봤던 것 같다. 아쉬운점 보다는 즐겁게 읽은점이 더 많기에, 아쉬운점 먼저 말하자면, 굳이 성적인 이야기를 그렇게 넣었어야 했냐는 점이다. 물론 그러한 이야기를 넣으면서 좀 더 주인공들의 심리를 더 잘 이해하고, 같이 화나면서..공감대가 깊어진 것은 사실이나, 굳이 그러한 이야기를 넣지 않았어도 몰입하고, 수준 높은 소설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수준이 낮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 부분이었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여러 시점으로 이동하면서, 즉 전반적으로 보면 릴리가 전체 주인공인듯 보이지만(왜냐하면 책의 제목이 릴리의 가치관에 의해 지어진 듯 하기때문) 각각의 등장인물 시점이 바껴가면서, 그 주인공들의 생각을 비춰주었고, 더 몰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또 즐거웠던 것은 등장인물들이 죽어가는 순간을, 그 등장인물의 시점에서 기록하여, 죽기직전까지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던 점이다. 그 순간순간에서는 정말 소설이지만, 숨을죽이고 몰입하여 읽었던 것 같다. 작가의 센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좋았던 부분은, 릴리가 여러 사람을 죽이고나서, 각각 죽이고 난 이후에 평범한 일상들까지도 기록했다는 점이다. 너무 살인의 내용에 치우쳐 있으면, 전체적으로 어두운 소설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평범한 일상까지도 보여줌으로써, 내용을 환기시켜줄 수 있었다. (마치 미드 [덱스터]에서 살인 후에 평범한 일상같다고할까...)
마지막 부분에서 릴리가 묻은 시체가 발각될 것인지 아닐지는 독자에게 해석을 맡겼는데, 발각되든 아니든간에 당분간 릴리가 꽤나 불안해 할 것이라고 느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릴리의 대응에 공감은 되지만, 그것이 살인으로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러한 이유들로 살인을 저지른다면 이 세상은 살인이 만연한 세상이 될 것이다. 그래도, 공감가는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내용정도는 된다고 본다.
처음으로 피터스완슨의 책을 읽어보았는데, 다른 책들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