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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여러 가지 이름을 살아 간 여인의 삶, 일제시대 때 인도네시아로 껄려가서 평일에는 50여명 주말에는 200여명의 군인을 상대로 정신대로 생활하고 거기서 죽은 친구의 이름으로 북한으로 넘어와 죽은이의 남편과 살아가며 남북전쟁땐 비슷한 시설에서 통역을 하다 시설에 불을 지르고 여자들을 해방하고 분단된 조국에서 자기딸과 이중 스파이를 했던 시대의 희생양의 삶을 쓴 책. 엄연히 있었던 사실을 지금 몇몇 소위 지식인이라는 놈 들은 순수한 돈을 받고 행한 윤락행위 라고 하고 젊은 이들은 그것을 미도 있다. 너희 딸들이 그러하면 똑 같이 그렇게 말 할 수 있겠느냐? 썩어빠진 인간들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미리내
위즈덤하우스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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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슬픔의틈새 #이금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반드시 돌아봐야 할 우리 역사! ❝1945년 8월 15일은 조국이 해방을 맞은 날이지만, 사할린 한인들에게는 고향과 가족을 잃은 날이었다.❞ ✔ 역사 속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싶은 분 ✔ 일제강점기 한인 여성의 삶에 관심 있는 분 ✔ 광복의 이면에 숨겨진 사할린 한인들의 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 📕 책 속으로 80년의 세월, '주단옥'에서 야케모토 타마코로, 다시 '주단옥', 그리고 올가 송까지. 이름과 국적은 몇 번이나 바뀌었지만, 꿋꿋하게 버티며 자신의 삶을 개척한 사할린 한인 '단옥'의 이야기 광복의 기쁨 뒤에 숨겨진 사할린 한인들의 고통과 간절함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앞으로는 사할린 한인들의 삶을 전할 때 우리가 모진 운명 속에서도 사람다움을 잃지 않고, 슬픔의 틈새에서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찾아내고자 애쓰며 살았다는 것 또한 함께 기억해주었으면 좋겠소." p.436 🌿 한인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작가님의 일제강점기 한인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1.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2. <알로하, 나의 엄마들 3. 슬픔의 틈새 만난 순서는 뒤바뀌었지만 올해 꼭 1권과 2권을 만나봐야겠다. #찜콩책 🔖 한 줄 소감 가슴이 저며왔고, 중반 이후로부터는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낸 삶에 진심어린 위로와 존경을 표한다. 더 많은 분들이 읽어보길 바라는 작품 [추천합니다] [강추] #사할린한인 #역사소설 [2026_18]
슬픔의 틈새

슬픔의 틈새

이금이|사계절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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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플루타르코스가 이 책을 쓴 시기는 서기 100년쯤 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이 책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금까지 읽히고 있는 이유는 사람이 현실과 부데끼며 살아 가는 방식이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인 것같다. 이 책 1권에는 헤로도토스의 <역사>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 등장하는 위인들이 다시 나오기 때문에 나로서는 책읽기가 한결 수월했다. 플루타르코스는 로마와 그리스의 영웅을 각각 한 명씩 추려내어 그들의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한 후, 자신만의 관점으로 영웅의 인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서술 방식을 취한다. 아무리 혁혁한 공을 세운 영웅일지라도 플루타르코스의 서슬퍼런 비판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는 것이 이 책의 독특한 특징이다. 1권에 등장하는 인물은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를 건국한 태세우스 vs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 2. 스파르타의 강력한 법과 규범을 제정한 리쿠르고스 vs 로마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누마 3. 아테네의 현자 솔론 vs 로마의 집정관이자 장군인 푸블리콜라 4.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를 승리로 이끈 테미스토클레스 vs 로마의 전쟁 영웅 카밀루스 5. 테미스토클레스의 숙적이지만 나라를 구하기 위해 사심을 버리고 참전한 아리스티데스 vs 시골 출신으로 로마에 입성해 집정관까지 지낸 대(大)카토 각 영웅들의 일대기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의 삶은 서로 비슷하지만, 전성기를 지나면서 그들의 삶의 방향은 각자 다른 길로 치닫는다. 누군가는 조국에서 쫓겨나 도망다니다 죽고, 또 누군가는 행복하게 천수를 누린다. 이유가 뭘까? 2권을 읽으며 계속 탐색해 봐야겠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플루타르코스
을유문화사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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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별을 그리는 마음, 부끄러운 하늘아래. 같은 하늘 아래에 있지 않은 두 청소년이 별의 매개를 통해 만났어요 🏫 결혼도 하고 세상으로도 나아갈 열여덟의 나이. 그 나이에 중학교를 다니며 축구, 웅변, 재봉에도 재주를 보였으나 애국심과 문학에 대한 애정으로 꿈을꾸던 명동촌 삼총사가 있어요. ❤️‍🔥 동주, 몽규, 익환 🌲 『소년 동주』는 밤하늘의 별이 된 동주가 현대의 한 소녀, 새봄이의 앞에 나타나 자신의 소년시절을 회상하듯 풀어낸 소설이에요. 🔖 문학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새로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몽규는 어떤 가능성을 보았다. P.186 산문과 운문을 통해 자유를 갈망하며 진로에 대한 고뇌, 일제를 향한 반감과 저항감, 그리고 놓지못하는 고향의 가족과 조국에의 애국. 조선 밖인 용정에서 조선땅인 평양으로 가기위해 7일의 곡기를 끊은 동주를 향해 현대의 소녀는 '중2병의 고집'이라고 이름붙여요 ㅎ 동주는 그런 자신을 부끄럽다고는 하지 않아요. 오히려 평화로이 동시를 쓰던 자신을 부끄러이 여겨 평양의 숭실대에 입학하기를 고집부려요. ✒️ "시를 쓰는 것은 이렇게 쉬운데, 인생은 왜 이리 어려운가" 일제의 침략하에 있어서일까요, 몽규도 동주도 자신들의 공허함을 글과 학교생활, 그리고 동무와 채워가는데요, 요즘 청소년이 이 장면을 보면 어떨까요, 계엄도, 취업난도, AI시대에도, 우리의 주권을 우리가 갖고 있는게 맞을까요? 꿈마저 꾸지못하는 껍데기같은 사람으로 그저 숨쉬며 살기만 하고 있진 않을까요? 🩹 순수해보이는 모습에 흐뭇하면서도 상실의 아픔을 온전히 품은 마음 위에 자신의 꿈과 의지를 세워나가는 모습이 또 위태해보이기도 안타깝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윤동주의 청소년기 이야기를 어디까지 공감할 수 있을까요? 🌠 영화 <동주>의 강하늘, 박정민 배우의 모습이 겹치며 나의 10대를, 우리 조선의 10대를, 그리고 윤동주가 그린 별 헤는 밤을 우리 곁에 존재하게 하는 그리운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의 스토리에 따라 인용되는 윤동주의 소설이 조화로이 전개되어 또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 나는 별에 산다_이 소설의 첫 문장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창비교육 @changbiedu_book 서포터즈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소년동주 #정도상 #나태주추천 #윤동주서거80주기 #윤동주소설 #동주 #일제강점기 #역사소설 #청소년소설 #별헤는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소년 동주

소년 동주

정도상|창비교육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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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
4p ● 본 내용에 들어가기 전 추천사의 초반부가 주는 스트레이트 훅은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진리가 강력하게 떠오르게 한다. “조국의 자연과 생활 환경을 배경으로 삼은 이런 작품들이 그때 독일 땅이 아니고 한국에서 발표되었다면, 과연 독일에서처럼 놀라운 비평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102p ● 자식을 통해서 새로운 문물에 대한 지적 욕구를 채우는 아버지의 모습. “아버지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새로운 것은 기쁘게 들으셨다.” 112p ● 자신에게 닥칠 비극을 모른 채, 어두운 시대를 밝은 시대로 여긴 착각. “어두운 시대는 가고 밝은 시대가 왔어.” 132p “오백여 년 동안 우리를 보호하고 있던 왕조의 마지막 잘별 편지였다.” 140p ● 죽음을 직감하던 아버지가 남긴 유언이지만, 그 이후 저자는 이곳에서 멱을 감지 못했다. “여기서 다시 목욕을 하려거든 조심해라!” 142p ● 교육의 변화에 대한 묘사로 드러나는 일제강점기의 비극 “합방되기 전에 우리나라에 일어났단 모든 사건들은 삭제되었다.” 157p ● 지혜를 좁은 범위로 해석해 서구를 추종한 저자의 의식이 드러난 표현 “그들은 오로지 자연과 우주에 관해서 연구하였고, 지혜의 길만을 추구했다.” 164p ● 계층 의식은 있었어도 박애가 더 드러나기에 씁쓸하면서도 뭉클한 일본인 역원의 언행. 그가 앙심을 품었다면 저자는 타지에서 쓸쓸히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리뷰하는 이 책은 진작에 없었을 것. ‘역원은 기차표를 돈으로 바꿔주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공부를 더 해라.”’ 184p ● 저자의 어머니가 남긴 말은 인간이 저질러왔던 본원적 실수를 꿰뚫는다. “다른 사람들은 새 문화에서 우리보다 앞섰지만, 종종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더구나.” 193p ● 폐국의 왕족들에게도 나름의 고충은 있었지만, 절댓값을 매겨야 한다면 대다수 국민의 그것과는 비견될 수 있을까. “저 자랑스러운 오백 년 왕조의 후손들은 여전히 조용했다.” 213p ● 책 중간중간 들어있는 그림들은 내용을 생생하게 잘 반영했기에 몰입도를 높여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3.1 운동을 다룬 그림. 226p ● 20세기에도, 오늘날까지도 중국의 가장 큰 트라우마인 아편. “그 속에 아편이 들어 있는지 봐야 합니다.” 247p ● 1920년대 유럽행 여객선의 작은 객실에서 아시아 지구촌이 형성되어있었다. “조선말, 중국말, 인도말이 한데 섞여 혼란스러웠다.” 265p ● 고향의 향수를 간결하면서도 아름답게 묘사한 표현 직후, 저자가 타지에서 접한 고향의 첫 소식이 어머니의 타계인 것으로 소설이 마무리되는 것을 보니 그가 느꼈던 슬픔이 너무나도 컸음이 느껴진다. “이 날 아침, 나는 먼 고향에서 첫 번째 소식을 받았다. 큰 누나가 쓴 편지였다. 지난 가을에 어머니가 며칠 동안 앓다가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연이었다."
압록강은 흐른다

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지은이), 와이 (그림), 엄혜숙 (옮긴이)|계수나무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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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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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꽃 #김영하 작가님이 직접 '만약 내 소설 중 단 한 권만 읽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라고 밝힌 작품 가장 약하고 힘없는 이들의 삶을 밀도 있게 그려낸, 김영하 작가님의 대표작! ❝그들은 아주 멀리에서 왔다. ❞ ✔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면 ✔ 김영하 작가 특유의 밀도 있고 담담한 필치를 좋아한다면 ✔ 씁쓸한 역사 속에서 묵묵히 삶을 지켜낸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책 소개 대한제국이 사라져가고 있던 1905년, 더 나은 일자리와 미래를 꿈꾸며 많은 이들이 멕시코로 향했다. 신분과 계급이 무너지고 조국과 개인의 유대가 끊어지는 혼돈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짓밟히고 생존마저 위협받는 처참한 현실이 펼쳐졌다. 역사에 바탕을 둔 이 이야기는 불운에 맞서 싸우지만 결국은 패배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운명을 다양한 인물을 통해 담담하게 그렸다. 한 번 읽기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강렬한 흡입력이 있는 책! 📕 검은 꽃 소설의 제목 '검은 꽃'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검은 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꽃이에요. 검은색은 모든 색이 섞여야지만 가능한 유일한 색으로 남녀노소, 계층, 문화, 인종을 뛰어넘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꽃이라는 것은 유토피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봐야겠죠.” 결국 '검은 꽃'이란 역사 속에 잊혀져버린 이들에게 작가가 보내는 조화(弔花)일 것이라는 해석을 읽으며 마음이 아팠다. 잃어버린 이름들에게, 잊혀진 얼굴들에게, 나 역시 검은 꽃을 바치고 싶다. 🔖 한 줄 소감 고종을 속여 우리 국민을 멕시코로 보낸 이야기. 언젠가 들었지만 잊고 지냈다. 대륙과 대양을 가로지르는 대담하고도 덤덤한 작가의 필치는 더욱 처절했고, 아팠고, 애달팠고, 슬프게 만들었다. 아는만큼 보인다, 아는만큼 들린다, 아는만큼 생각하고, 느끼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 책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평생 생각해보지도 못했을 역사. 기억해야 할 아픔을 잊지 않고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 #그냥추천아니고 #강추 #대한제국 #한국소설 #이민사 #수난사 #2025_257
검은 꽃

검은 꽃

김영하|복복서가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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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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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 📚세 번의 전쟁을 겪은 사내의 이야기! 📚증언을 바탕으로 쓴 보고문학의 미덕! 📚김응교 저자의 <조국>! 💭살아 있는 역사의 증언! <조국>은 남파 공작원 김진계 옹이 구술한 이야기를 토대로 쓴 작품으로, 젊은 시절 김응교 저자가 쓴 장편실화소설이다. 이 작품은 한설야, 이기영, 이태준 같은 문인들로 시작하여, 독립투사 김두봉, 지리산 항미 빨치산 정순덕, 대전교도소 시절의 신영볶까지! 20세기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지금 현대가 알 수 없는 치열한 투쟁의 시간을 생생한 글로 쓴 이 작품은 세 번의 전쟁을 겪은 사내 김진계의 이야기이다. 일제 27년 , 해방 이후 남로당 활동 5년, 전쟁 3년을 포함한 북에서의 생활 20년을 보낸 김진계! 흔히 거제도 다대포 간첩으로 알려진 그는 체포되어 18년 동안 옥고를 치르게 된다. 이후 나이든 그가 석방이 되고 젊은 작가 김응교를 만나 나눈 대화가 이어지게 되고, 1991년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그의 극적인 삶을 이 작품에 담았다. 이 작품은 김진계의 파란만장한 운명, 그리고 이념과 분단, 전쟁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 현대사 전체를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1990년 초판 당시 보안사, 북한 대학원에서 교재로 사용이 되었고, 동시에 평양과 조총련에서도 남북 상호 이해를 위한 책으로 추천된 바 있다. 남과 북, 좌와 우, 체제와 이념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드문 기록문학이자 동시에 통일시대를 향한 이정표이다. 국가보안법으로 수감되었던 김응교는 29세에 석방이 되어, 도서출판 현장문학사의 박승옥 대표, 소만영 편집장의 소개로 장기수 김진계 옹을 만나게 된다. 그후 강원도 사천 이설당에서 함께 머물며 김 옹의 미리 써놓은 원고와 구술을 정리하였고, 이를 소설적 구성과 결합해 이 작품이 탄생하였다. 증언 70%, 문학적 구성 30%로 이루어진 보고문학인 이 작품은 증언자의 말을 절대로 수정하지 않았고, 문학적 재미를 더하는 부분만 소설적 기법으로 채워져있다. 작가가 김진계 옹과 함께 지낸 체험은 책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기록하였으며, 증언자의 삶과 그 의미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조국이라는 이름이 품은 의미는 무엇일까? 국가나 이념을 뜻할까? 이 작품에서 조국의 의미를 기억과 희생, 인간의 삶과 고통이 응축된 존재의 의미를 뜻한다. 이 작품은 남파 공작원 김진게의 구술을 바탕으로, 분단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되짚는 작품이다. 조국은 분단의 상처를 품은 기억의 장소이고, 역사적 고통과 인간의 선택이 응축된 상징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좌우 이념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들을 살아 움직이는 증언자로 묘사하였고, 조국은 한마디로 이념의 대립을 넘어서, 인간의 존엄과 삶의 의미로 그려낸다. 저자는 조국을 문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다뤘으며, 조국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국은 기억해야 할 이름이고, 되묻고 성찰해야 할 대상으로 말이다. 우리는 김진계의 삶을 통해 조국은 개인의 희생과 고통, 사랑과 투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과연 조국은 무엇일까? 조국은 국가나 민족이라는 거대한 개념이 아니라, 한 인간의 삶을 통해 조국의 의미를 되묻는다. 한마디로 조국은 기억의 이름이자, 인간의 고통을 품은 상징이다. 💭한국 현대사의 이면을 그린 작품! 기억과 증언, 이념과 인간성 사이의 긴장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분단 이후의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통과 선택을 보게 된다. 시적이면서도 치밀한 이 작품은 교도소 장면이나 지리산 빨치산 활동 묘사를 현장감 있게, 그리고 감정의 밀도를 높게 그려내어, 740페이지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이지만, 몰입도가 굉장히 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라, 반드시 우리가 되새겨야 할 기억과 가치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분단과 이념, 역사적 사건들을 한 인물의 삶을 통해 풀어냈고, 기억과 증언, 인간성의 깊이를 잘 다룬 작품이다. 저자의 시적 문장과 역사적 통찰이 잘 어우러져 강한 울림을 주기도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문학적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이 결합한 작품으로, 깊은 몰입감을 준다. 분단 이후의 한국 사회와 이념의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또한 잊혀진 역사와 인물들이 등장하여, 문학적 작업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조국이 무엇이며, 잊혀진 역사와 기억을 복원하며, 역사와 인간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조국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과연 우리는 어떤 조국을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한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그린 이 작품 !2025년 현대가 알 수 없는 치열한 투쟁의 시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조국은 과연 어떤 조국인지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소명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조국 #김응교 #장편실화소설 #역사소설 #한국현대사 #실화소설 #김진계 #조국의의미 #한국소설 #장편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서평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도서협찬 #책리뷰 #책추천 #도서리뷰 #도서추천 #소명출판 #틈새독서챌린지
조국

조국

김응교|소명출판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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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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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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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틈새에 스며든 슬픔의 온도! 📚조용히 스며드는 마음의 균열! 📚이금이 저자 <슬픔의 틈새>!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로 시작한 ‘일제강점기 한인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이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9년만에 완성된 <슬픔의 틈새>는 일제 강점기 사할린 한인 여성의 삶을 그린 역사소설로, 주인공 주단옥의 80년 여정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아픔과 생존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출간된 작품으로, 사할린 한인 1세대의 실제 역사를 통해 주단옥이라는 여성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려진다. 국가와 사회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의 목소리, 누구보다 간절하게 삶을 살아낸 사할린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1940년 일제강점기, 그 당시에 일자리를 준다는 일본의 말에 속아 사할린으로 간 사람들이 있다. 돈을 벌어 오로지 식구를 먹이고,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계약 기간 동안만 잠시 떨어져 지내면 된다고 생각한 여정이었다. 하지만 사할린 탄광에서는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월급도 들은 것과 달리 강제 저금 후 푼돈만 지급받았다. 저금된 돈은 계약 기간이 강제로 연장이 되어 행방을 알기 어려웟다. 일본이 조선에 시행한 국가총동원법으로 사할린에 간 사람들은 이후로 일본과 소련의 지배 아래에 조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무국적자로 살아야만 했다. 이 작품은 사할린 한인 1세대 겪은 이야기로,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주단옥. 또는 야케모토 타마코, 그리고 다시 주단옥, 그리고 올가 송까지! 이름과 국적이 몇 번이나 바뀐 80년의 세월 동안 숱하게 조국에게 배신당하면서도, 누구보다 간절하게 자기 삶을 개척해나간 '주단옥' 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1943년 3월, 단옥네가 고향 다래울을 떠나 남사할린으로 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일본이 조선에게 시행한 국가총동원법의 일환인줄 모르고, 돈을 벌 수 있다라는 말에 화태 탄광으로 떠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찾아 먼길을 떠난 가족들, 그리고 고향에 남은 또 다른 식구들까지, 돌아오기 위해 떠난 이날의 여정이 영원한 헤어짐은 아무도 몰랐다. 간신히 도착한 화태(남사할린)에서 아버지와 재회한 것도 잠시, 1944년 본토로의 전환배치라는 명령 하에 일본은 노무자들을 이중 징용하면서 또 다시 가족들과 갈라놓는다. 속수무책으로 가족들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건 이 작품의 주인공인 단옥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1930년대 후반, 일제강점기 당시 사할린 한인 1세대들이 겪은 실제 역사이다. 💭사할린 한인 여성의 삶을 통해 아픔과 정체성의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한 개인의 삶을 따라가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마주하게 해준다.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조선인 여성 주단옥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그녀가 겪는 이산, 전쟁, 무국적 상태, 그리고 귀환의 여정을 그려냈다. 국가에 의해 버려진 사람들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그 속에서고 꺾이지 않는 생존의 의지를 그린 이 작품은 디아스포라와 정체성의 혼란을 다룬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주단옥은 조선인으로 태어났지만, 이름이 일본식 이름으로 '야케모토 타마코' 였고, 소련 국적의 이름으로 '올가 송' 으로 살아간다. 이는 이름과 국적의 바뀌는 과정이 그녀의 정체성이 어떻게 흔들리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단옥은 조국으로부터 수차례 외면당한다. 강제 동원, 무국적 상태, 귀환 거부 등 국가가 개인을 어떻게 버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과연 국가가 무엇인가? 국가의 존재 이유와 책임을 묻는 이 작품은 사할린 한인 1세대의 실존적 고통을 보면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역사의 틈새에 대해 알게 된다. 단옥은 여성으로써, 이중 삼중의 억압 속에서도 삶을 개척해 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여성의 생존력과 연대의 힘을 보게 되고, 역사 속 여성의 목소리를 복원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이 작품은 개인의 삶을 통해 집단의 기억과 국가의 책임을 묻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슬픔의 틈새는 곧 우리가 외면해온 역사와 마주하는 이야기이며, 그 안에서 피어난 인간의 존엄과 희망의 이야기이다. 💭강제로 조국을 떠나 경계인이 되어야만 했던 역사 속에서 누구보다 간절하게 삶을 껴안고 살아낸 이들의 이야기! 따뜻한 시선과 문장이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작가 특유의 절제된 문체와 따뜻한 시선을 통해 슬픔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게 감정의 결을 따라가게 되는 작품이다. 또한 단옥의 시선을 따라가며 공감과 연민을, 그리고 성찰을 하게 되는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말고, 과연 국가가 무엇인지, 우리가 누구를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이니 , 꼭 한번 읽어보길! 국가와 사회가 외면해온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조명하는 동시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문학의 의미에 대한 진정성을 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사계절 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이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슬픔의틈새 #이금이 #역사소설 #사할린한인 #디아스포라3부작의완결 #디아스포라 #여성디아스포라 #광복80주년 #한국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이벤트당첨도서 #도서협찬 #책리뷰 #책추천 #일제강점기 #도서리뷰 #도서추천 #사계절출판사 #틈새독서챌린지
슬픔의 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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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사계절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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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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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당신은태도가아니라 #인생을탓하는가 #고윤 #도서제공 매일 아침 저녁, 60인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헤와 철학!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인문서 ❝왜 당신은 늘 인생만 탓하며 살아가는가?❞ ✔ 매일 삶의 태도를 점검하고 중심을 잡고 싶다면 ✔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필요하다면 ✔ 크고 작은 상실감에 무너지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다면 📕 책 소개 성공학 콘텐츠 전문가인 저자는 혈액암이라는 커다란 상실을 겪으며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고 이를 통해 얻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서양 사상가와 위인들의 지혜로운 메시지를 엮어 하루 두번씩 30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힘들 때 '인생 탓' 하기보다는 '태도'의 변화를 통해 삶을 다시 사랑하고 긍정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책이다. 📕 아이유의 외할머니, 윤동주의 빼앗긴 조국 긴 여운을 남긴 꼭지다. 저자는 혈액암을 겪으며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무너짐 속에서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상실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다시 살아갈 이유이자 삶의 무늬를 새롭게 엮어갈 재료다. "나는 실패를 끝이라고 부르고 있는가, 시작이라고 부르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마치 내게 던지는 물음 같아서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 한 줄 소감 📍단숨에 완독하기 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며 일상의 중심을 잡기 좋은 책 📍상실과 실패가 아닌, 더욱 깊고 반짝일 나의 인생2막을 셀프 응원하게 되었다. @deepwide.official @pacerskorea 감사합니다 #페이서스코리아 #딥앤와이드 #철학 #사상 #2025_243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닌 인생을 탓하는가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왜 당신은 태도가 아닌 인생을 탓하는가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 코리아)|딥앤와이드(Deep&WIde)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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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

@danyuvsyv
1945년 8월15일은 조국이 해방을 맞은 날이지만, 사할린 한인들에겐 다시 한번 고향과 가족을 잃게 된 날이라는걸 정말 몰랐다. 주단욱, 타마코, 올가 1931년 5월 5일(음)~2024년 5월 5일(음) 단옥의 바람대로 사할린 한인들이 모진 운명속에서도 사람다움을 잃지않고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찾아내고자 애쓰며 살았다는것을 기억해야겠다.
슬픔의 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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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사계절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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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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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가난했지만, 가난한 이들을 업신여긴 자. 여성의 해방된 패션을 이끌었지만, 그 여성이 샤넬 브랜드의 세계에 예속되길 원했던 자. 진취적 여성의 아이콘이었지만, 여성은 남성에게 의존해야 한다 생각했던 자. 근세의 개방성을 대표하는 인물이었지만, 중세의 정치사상을 지녔던 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물이었지만, 조국을 배신하며 파시즘의 스파이 노릇을 했던 자. 유럽 패션계의 재탈환을 노렸지만, 미국의 열렬한 반응을 얻으며 전세계에 샤넬 제국의 위용을 보여줬던 자. 이렇게 샤넬은 모순 덩어리로 가득한 인물이다. 하지만 샤넬이 천수를 누리고 간 것은, 인류의 역사는 모순과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기 때문아닐까.
코코 샤넬

코코 샤넬

론다 개어릭|을유문화사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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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실전에선 기세가 팔 할이야. 실령 승부에선 지더라도 기세에서 밀리면 안 돼. 차라리 감춰. 니 생각, 감정, 숨소리까지,,,, 그 어떤 것도 상대에게 드러내지 마." "모든 것은 체력이다... 불쑥 손이 나가는 경솔함, 대충 타협하려는 안일함, 조급히 승부를 보려는 오만함... 모두 체력이 무너지며 나오는 패배의 수순이다. 실력도 집중력도, 심지어 정신력조차도 종국에 체력에서 나온다. 이기고 싶다면 마지막 한 수까지 버텨낼 체력부터 길러." "그렇게 견디다가 이기는 거요. 쓰라린 상처에 진물이 나고, 딱지가 내려앉고, 새살이 돋고! 그렇게 참다 보면 한 번쯤은 기회가 오거든.... 조국수. 바둑판 위에선, 한 번 피하기 시작하면 갈 곳이 없습니다."
승부 각본집 (사활을 걸었다)

승부 각본집 (사활을 걸었다)

윤종빈 외 1명
스튜디오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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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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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limhyo
’1945년 8월 15일은 조국이 해방을 맞은 날이지만, 사할린 한인들에게는 고향과 가족을 잃은 날이었다‘ 책을 읽고 내가 역사를 잘 알고 있는 게 맞나란 생각이 들었다. 일제강점기에 고난했던 삶, 온갖 악행에 처절했던 삶은 알았어도 해방 뒤 전세계에 남겨진 사람들의 삶은 생각해보질 않았는데 책을 통해 그들의 절절했던 삶을 보았다. 누군가는 해방을, 누군가는 단절을 맞는 아이러니라니. 무국적자로 살았던 한인들은 조국에게 끊임없이 배신당하면서도 사람다움을 잃지 않고 슬픔의 틈새에서 기쁨과 즐거움, 행복을 찾아내고자 애쓰며 살아낸 그 분들에게 넘칠만큼의 경의를 바친다.
슬픔의 틈새

슬픔의 틈새

이금이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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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6달 전
단유
단유@danyuvsyv

믿고보는 이금이 작가죠 저는 알로하,나의 엄마들 정말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이번책도 기대기대입니다.^^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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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대한민국을 둘러싼 상황은 어느 때보다 험악하다. 국가 비상사태라는 말이 틀리지 않다. 미국의 도를 넘는 관세정책은 제조업 기반인 한국엔 치명적일 밖에 없다. 가뜩이나 둔화된 경제가 아예 뭉개질 수 있으리란 위기가 공공연하다. 이미 적잖은 공장이 멈춰 섰고 시장엔 돈이 잘 돌지 않는다. 사회적 약자들은 어느 때보다 위태롭다. 복지를 책임지는 지역의 소멸이 위기에 든 건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 어느 때보다 멀어진 남북관계는 신경 쓰는 이들조차 얼마 남지 않았다. 인구절벽과 연금제도 붕괴는 예고된 재앙처럼 자리한다. 주어진 이십여 년의 시간은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마치 항아리게임 같은 난이도처럼 여기도록 한다. 공동체는 침몰하는 배와 같으니 각자도생의 튜브나 챙기자는 자조를 흔하게 마주한다. 그럼에도 희망을 말하는 이가 있다. 절망의 언덕에서 희망을 구하는 이, 어떻게든 흐름을 되돌리자 외치는 이들을 본다. 민주주의 공화국의 유일한 희망이 정치, 현명한 주권행사에 있다는 데 이들은 뜻을 함께 한다. 윤석열을 선출한 것도 정치, 그의 선택을 막아선 것도 정치, 마침내 그를 끌어내려 법의 심판대에 올린 것도 정치이고 보면, 정치가 시민과 공동체의 보루란 건 분명해 보인다. 스스로 편파적 저널리즘으로 오늘의 언론이 망쳐놓은 기울어진 지형을 보완해야 한다 역설하는 저자다. 책 전반에 걸쳐 민주당과 이재명, 조국 등에게 노골적으로 우호적 서술을 이어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조국을 <글래디에이터> 속 막시무스나 그리스 고전 비극 주인공에 빗대는 묘사, 노무현 대통령과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논하는 대목 등이 특히 그렇다. 일부 대목에선 이들에 대한 비판에 지나치게 격렬히 반응하여 피해의식의 작용이 아닌가 여겨지는 대목도 없지 않다. 그러나 책 가운데는 읽을 만한 대목이 훨씬 더 많다. 민주당의 잘못을 지적한 유일한 대목이 특히 그러하다. 유시민은 민주당이 총선에서 크게 이기고도 180석의 의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필요한 개혁과 입법에 실패한 사실을 인정하고, 그 원인을 규명하며, 제도적으로 이를 방비하자는 데까지 나아간다. 지난 잘못을 외면하거나 아예 정치에 회의를 갖는 대신, 당에 대한 믿음을 간직한 채 제도를 개선하자는 저자의 태도가 매우 건설적이며 진취적으로 느껴졌다. 진심으로 감탄했다.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
생각의길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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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여나

@lichengli
1300년 3월 25일 목요일 밤, 부활절의 성 금요일을 하루 앞둔 밤. 단테는 잠에서 깨어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었다. 두려움에 떨던 단테 앞에 존경하던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영원의 세계로 인도해 줄 것을 약속한다. 그리하여 금요일 저녁 지옥에 도착하고, 사후 세계로의 일주일간 순례가 시작된다. 단테는 지옥에서의 사흘, 참회와 회개의 공간 연옥에서 사흘, 그리고 천국에 가기 전 스승 베르길리우스와 헤어지고, 꿈에서만 그리던 베아트리체의 인도를 받아 천국을 경험한다. 이 책은 단테의 여정 중 지옥에서의 사흘간의 여정, 지옥의 9개 원을 여행하는 이야기이다. <프리태니커 인포그래픽 백과-광활한 우주>책에서는 우리는 별로 이루어졌단다. 우리 몸은 산소와 탄소 등 여러 가지 화학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원소들은 맨 처음에 어디에서 왔냐면 몇몇 원소는 폭발하는 별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또 다른 원소들은 빅뱅 순간에 생겼을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는 우주로 다시 떠돌게 된다 치더라도, 만약 영혼이 존재한다면 영혼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우리가 우주의 모든 신비로운 현상을 알아낼 수 없듯이, 사후 세계를 추측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확률은 반반이다. 사후세계가 있거나 없거나. 없다면 다행인데, 있으면 어떡하겠는가? 죽어보니 사후세계가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스크루지 영감은 크리스마스이브날 죽은 친구 유령이 찾아와 사후 세계와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며 회개하며 자선을 베푸는 사람으로 변모하게 된다. 나는 단테의 <신곡>도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등장하는 스크루지 영감처럼 사람들이 실제 겪지 못한 사후 세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사후 세계가 있다고 단정하건 없다고 단정하건 확률은 50%다. 그렇다면 지옥에 대한 인식을 늘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싶은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단테는 지옥을 어떻게 그려놓았는가? <아이네이스> 저자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를 받아 지옥의 9개 원을 여행한다. 지옥의 원은 죄의 성격에 따라 구분되며,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는데 이를 ‘콘트라파소’라고 한다. 책을 읽을 때 죄에 걸맞은 콘트라파소를 유추해 보길 권한다. 또한 죄에 경중에 따라 형벌의 종류도 천차만별인데, 단테의 상상력은 가히 놀랍도록 상상을 초월한다. 중세 판타지 소설이라 부르고 싶을 정도다. 또한 단테가 살던 시절은 13세기 말에서 14세기 초로, 중세 말에서 근대로 가고 있던 시점이라 <신곡>에는 중세 가톨릭의 세계관이 곳곳에 드러나기도 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존 인물뿐만 아니라(단테는 정치활동을 하다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했고 죽기 전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유랑 생활을 하며 집필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당대 인물뿐만 아니라 자신의 측근 인물들도 꽤 나온다.) 신화적 인물, 당대의 정치인, 교황, 지식인들까지 지옥에 배치하며 단테 자신만의 윤리적, 정치적 비판을 문학으로 풀어낸 것이다. 우리 인생길 바 고비에 올바른 길을 잃고서 난 어두운 숲에 처했었네. (1곡, 1-3행) 단테가 그린 지옥에는 어떤 죄를 지은 사람들이 있을까? 크게 스스로가 무절제한 자, 타인과 자신과 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자, 타인을 두고 배반한 죄를 지은 자들이 있다. 나는 단테가 그린 9고리의 지옥을 간단하게 모두 나열해 보고자 한다. 지옥의 첫 번째 고리에서 다섯 번째 고리까지는 개인의 무절제로 인해 벌은 받은 자들이 있는 곳인데 제일 첫 번째 고리에는 예수 탄생 전에 활동했던 사람들이 있다. 호메로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베르길리우스 등 수많은 학자들이 세례를 받지 않은 이유로 림보에 억류되어 있다. 두 번째 고리부터 진짜 지옥이 시작된다. 거기서부터는 사랑으로 삶을 버린 아킬레우스, 파리스와 헬레네, 트리스탄 등이 등장한다. 세 번째 고리는 거만하고 시기하며 남을 이기려는 탐욕을 지닌 자들이 영겁의 비에 고통받는다. 네 번째 고리는 세상에 공평하게 주어진 물질을 독점하거나 방탕하게 소비한 자들, 다섯 번째 고리는 스틱스 강의 늪에서 분노의 죄를 지은 자들을 그리고 있다. 천사가 지옥의 문 ‘디스’로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무거운 죄를 지은 자들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단테는 자신의 무절제는 자신만을 타락시키지만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자연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듯하다.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악행을 저지른 죄는 무겁게 보고 있다. 여섯 번째 고리는 해로운 사상을 믿고 퍼트린 이단자들이 가는 곳, 일곱 번째 고리에선 3개의 원으로 나뉜다. 제1원에는 폭군과 독재자들이 있는 곳으로 알렉산드로스 대왕, 디오니시우스 1세 등이 있는 곳이다. 제2원은 자신 스스로에게 폭력을 가한 자들이 있는 곳이다. 자살하거나 재산을 탕진하는 자들이다. 제3원에서는 하느님과 자연의 순리에 해를 끼친 자들이 모이는데 여기는 신성 모독자들, 동성애자, 이상성애자, 고리대금업자들이 있다. 자살하는 자를 포함시킨 것은 당대 기독교에서 범죄로 취급되었기에 그런 듯하다. 여덟 번째 고리는 원어로 말레볼제라 칭하며, 사람만이 범하는 죄, 배신과 기만을 다룬다. 이 고리에서는 10겹의 구덩이에서 10종류의 벌을 받고 있는 곳이다. 폭력보다 배신과 기만죄가 더 아래에 있다는 것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단테는 사회의 근본과 질서를 더 어지럽힌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제1원은 금전을 목적으로 남을 성적 착취한 뚜쟁이들이 악마들에게 채찍질을 받는다. 제2원에서는 아첨꾼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아첨을 이용한 자들이 똥물에 처박혀 있다. 제3원은 교황 니콜라우스 3세, 교황 보니파시오 8세(당시 현직 교황이었음), 교황 클레멘스 5세가 등장한다. 그들은 종교를 이용해 금전과 권력을 취한 자들이다. 제4원은 점쟁이, 예언가가 등장한다. 미래는 하느님만이 알 수 있는 것을 인간이 예언하는 것에 목이 뒤로 꺾이는 벌을 받고 있다. 제5원에서는 탐관오리들이 끈적끈적한 역청에서 허우적거리며 벌을 받는다. 제6원에서는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들이 납으로 된 무거운 망토를 덮고 걸어가는 벌을 받는다. 그중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먹은 유대인 제사장 가야바는 땅바닥에 못 박힌 채로 다른 죄인들에게 밟히는 벌을 받고 있다. 제8원은 모사꾼이 있는 곳인데 거기서는 불꽃에 휘감겨 있다. 오디세우스와 디오메데스는 트로이의 목마를 계획하여 악행을 뒤에서 조장했다며 벌을 받는다. 제9원은 무함마드, 알리가 있다. 그들은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를 분리했기에 분열을 조장했다는 죄목이다. 제10원은 다른 사람으로 변해 아버지와 죄를 저지르거나 유서 변조, 화폐 위조, 위증하는 위조자들이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마지막 9번째 고리는 지구 중심이자 지옥의 최하층이다. 코키토스는 지옥의 강들이 마지막으로 고이는 얼음 호수다. 이곳도 제1구역부터 제4구역까지로 나뉜다. 제1구역은 ‘카이나’로 가족과 친족들을 배반한 자들이 모여있다. 제2구역은 ‘안테노라’로 조국이나 단체를 배반한 자들이 모여있다. 제3구역은 ‘프톨로마에아’로 손님, 안전을 보장해 줬던 자들을 해한 자들이 모인 곳이다. 제4구역은 이우데카로 은인을 배신, 은혜를 원수로 갚은 배은망덕한 자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는 유다가 있다. 신곡의 나오는 모든 죄를 적은 이유는 이 죄가 시간을 초월하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고, 살면서 혹시 내가 이런 죄들을 저지른 적은 없었나?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다. 단테의 <신곡>에서 죄인에게 벌을 내리는 모습을 보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형식을 띄고 있다. 죄에 상응하는 벌을 내린다. 미래를 예언하는 자들에게는 목이 꺾이는 벌을 주고, 탐관오리들에게는 역청을 뒤집어쓰게 만든다.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는 속담이 떠오른다. 또한 현직 교황 보니파시오 8세의 혹평이 많이 등장하는데, 잃을 것 없는 단테의 상황을 유추해 볼 수 있고, 그의 대담성, 타락한 중세 교회의 모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너는 <윤리학>이 하늘이 원하지 않는 세 가지 마음의 상태를 부절제와 악덕, 수심으로 널리 밝혀 내고 있음을 잊었느냐? (11곡, 79-81행)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단테가 죄를 나눈 기준점은 <니코마코스의 윤리학>이다. 추가로 키케로의 <의무론>,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의 도덕철학을 토대로 지옥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책을 읽으며 단테가 죄를 이렇게 나눈 기준을 어디서 참조했을까 궁금했는데, 이 구절을 읽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단테는 망명길 20여 년 동안 수많은 고전을 탐독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성경, 호메로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오비디우스, 베르길리우스의 저서와 철학자들, 그리스 로마 신화 인물들, 유다, 솔로몬 등 수많은 군상들이 등장한다. 인간이 영원해지는 법을 가르쳐 주셨지요. 지금 제가 얼마나 기쁜지는, 살아 있는 동안 기록할 저의 말로 드러날 것입니다. (15곡, 85-87행) … 내가 함께 있을 수 없는 무리가 저기 오고 있구나. 나의 책 <보전>을 기억해라. 아직 난 거기에 살아 있다. 다른 부탁은 없다. (15곡, 118-120행) 단테는 지옥에서 실제 자신의 스승이었던 브루네토 라티니를 만난다. 그는 단테에게 불멸하는 법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라티니 또한 <보전>을 썼고, 자신은 불별했다고 자처한다. 단테는 7고리 꽤 깊은 지옥 밑에서 스승을 만났다. 스승이 지옥에 있는 모습을 본 단테의 심경은 애처롭기만 하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단테 아닌가. 그는 스승이더라도 죄목에 대해선 단호했다. 스승은 뛰어난 업적으로 불멸했으나 남색(성적 문란)으로 철저히 심판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무리 뛰어난 업적 앞에서도 죄의 심판은 피해 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제야말로 네가 나태함을 벗어 버릴 때로구나. 베개를 베고 이불 속에 누워 편안함을 즐기다가는 명성을 얻을 수 없느니라! 24곡에서 베르길리우스와 단테가 언덕을 오르며 나누는 대화는 인상적이다. ‘모든 사람이 개개인만의 언덕을 오르고 있다. 그처럼 저마다 인생의 수행과제가 있다. 내 인생의 수행과제는 무엇일까?’ 나는 꽤 완전한 인간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옥의 가장 하부의 죄들을 보자. 가장 믿었던 이에게 배신을 당하는 것은 그 사람을 미워하라는 뜻이 아니다. 나도 누군가를 배신하라는 뜻도 아니다. 배신을 당했어도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뜻이다. 배신한 이에게 앙심을 품고 똑같은 행위를 한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될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지옥에서 일어날 법한 행동이다. 지옥이라는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의 차원으로 즉, 다른 차원으로 노력해야 한다. 단테가 베르길리우스 스승과 힘겹게 언덕을 올랐던 것처럼(그것은 육체적 어려움이었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여정이 있어야만 내 육체를 구성하는 원소들이 아닌, 진정 내 영혼이 다다를 수 있는 최선의 길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신곡 - 지옥편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신곡 - 지옥편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단테 알리기에리
민음사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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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이순신이 있기에 오늘날의 조국이 있다. 선조가 없고 태종이었다면 어땠을까?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박시백
휴머니스트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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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

@chaek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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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천재 시인 아틸라 요제프. 가족과 조국을 버린 아버지와, 너무 일찍 세상을 등진 어머니를 등에 지고 살아온 그의 삶이 시로써 펼쳐져 있다. 펜을 무기로 삶과 싸워온 요제프, 이제는 평안히 쉬기를 바란다. 📖 P. 40 따뜻한 웅덩이에 고인 시간, 허무를 놀다 멈춘 듯하여도 여전히 흘러감을 아는 것은 꽃잎이 지기 때문. P. 50 다리미질하다 쉬는 어머니가 눈에 선하다. 점점 야위어 간 어머니의 연약한 몸은 결국 자본에 꺾였다. 생각해 보라, 그게 어떤 것인지, 나처럼 가난한 친구여. P. 57 엮인 게 뭐든 끝에는 풀어져야 하는데, 교만하게 의롭다 자처하는 우리는 무의식 속에 죄인을 감추고 있다. 선율은 달라도 노랫말은 변함이 없다. P. 85 내가 너를 사랑함은 아이가 엄마를 우물이 심연을 사랑함같이, 내가 너를 사랑함은 방이 빛을 영혼이 정열을 몸이 평화를 사랑함같이, 죽어 가는 사랑이 생명을 사랑함같이.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 (아틸라 요제프 시집)

세상에 나가면 일곱 번 태어나라 (아틸라 요제프 시집)

아틸라 요제프|아티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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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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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maymay
이렇게 길게 걸릴 양도 아니고 지루한것도 아니였는데 지극히 개인적 게으름으로 23일에 걸쳐 읽게 되었다.(책은 죄가 없다) 이전에 아옌데의 '운명의 딸'을 재밌게 본 터라 이 책도 팬심으로 집어 들었다. 그녀의 필체는 흡입력있고 다양하고 개성있는 그리고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캐릭터들을 자연스럽고 애정있게 보여줌으로 인물들을 응원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점에서 아주 강점이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작품도 인물들의 여정을 함께 하고 그들의 아픔과 상실을 나 나름대로 공감하며 읽게 된 좋은 시간이였다. 스페인 내전으로 인해 조국을 떠나야 했던 이들이 칠레에 정착하고 이방인이 아닌 칠레인으로 칠레를 사랑하며 또 다른 망명길에 오르고 다시 칠레에 돌아와 살아내는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을 따라가며 따뜻하게 그려진다 타국에서 이방인이라는 현실앞에 그리고 엄마로서의 상황 속에 여러가지 감상에 빠질것 없이 강인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 로세르와 철없는 아가씨의 대책없는 불장난 같은 사랑을 보여준, 그러나 그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고 가정과 사랑에 충실해진 오펠리아와 실연을 준 여인을 끝까지 사랑하고 책임진 강인한 마티아스, 의술로 사람에 대한 사랑과 친절을 베풀며 내전속 스페인과 누구보다 칠레를 사랑한 이방인 빅토르 그리고 그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여정을 보게된다. 스페인의 내전을 피해 타국 칠레에 오게 되지만 그 곳에서 스페인 내전때와 같은 좌우이념의 갈등을 마주하게 되고 또다른 망명길에 오르는 반복되는 역사속에 이념이 아닌 연대와 관용이 필요한 요즘의 사회를 바라보게 된다. 칠레는 민주적 방식으로 정권을 잡은 사회주의 대통령을 가졌음에도 이후에 군사정권의 반란으로 인한 부침을 겪게 된다 . 이로써 나라의 모든 상황은 통제되고 사람들은 가혹한 운명에 놓인다. 우리나라도 최근 12.3내란을 통해 계엄의 상황을 맞이하였었다. 다행히 적극적인 시민의 방어와 소극적으로 대치한 군인들 덕에 최악을 상황을 막아내긴 하였다. 책 속에 칠레사람들과 주인공이 겪은 군사정권속 통제와 탄압을 보며 우리나라도 그 상황까지도 갈수 있었다 생각하니 소설속 인물 상황에 더 몰입이 되었던것도 있다. 교과서 속 과거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될수 있었고 다른나라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될수도 있었다. 소설의 역할이 인간을 온 마음으로 공감하고 위로하고 이해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상황이 아니였어도 그 글을 통해 그 상황속 사람들의 마음과 아픔을 아주 약간이라도 마주할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소설은 아주 소중한 매체이다. 바다의 긴 꽃잎은 희망이다 스페인 내전을 피해 칠레로 가는 배 바다를 가로지르며 나아간 그 배가 남긴 하얀 포말은 꽃잎이였다. 타국의 아픔을 받아들여준 국민 타인의 아픔을 공감해 주는 사람 사람의 연대 속에서만이 희망의 바다를 가로지를 하얀 꽃잎같은 포말이 아로 새겨질 것이다 🔖황소처럼 고집 세고 인내 심이 강한 그 남자는 마침내 신부를 품에 안고, 너무나도 많은 정성과 돈을 들인 신혼집 문턱을 넘어섰다. 생각했던 것보다 그녀는 훨씬 무거웠지만, 그는 강했다 _p464 🔖무장한 군인과 경찰관이 감시하고 있고, 골목에는 탱크들이 있고, 지프들이 재규어처럼 울부짖으며 빠르게 지나다녔다. 군부대 특유의 확실한 질서와 두려움이 드리운 인위적인 평화가 지배하고 있었다._p578 🔖빅토르는 그녀가 비행할 때 말고는 스페인 내전 막바지 때조차 뭔가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망명과 맞섰던 강인함으로 불평 하나 없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미래만을 바라보며서 지금도 망명과 맞서고 있다. 로세르는 어떤 불멸의 재질로 되어 있는 걸까?_p616 🔖빅토르는 임종이 임박한 마지막 순간의 로세르의 말을 듣는 것 같았다. 그때 그녀는 우리 인간은 모여 사는 생명체이고, 우리는 고독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기 위해 프로그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그녀는 그가 혼자 살면 안 된다며, 심지어 그를 위해 애인까지 정해 주며 집요하게 굴었다. 빅토르는 느닷없이 메체를 정감 있게 떠올렸다. 그에게 고양이를 선물하고 텃밭의 토마토와 허브를 가져다주는, 마음이 열린 옆집 사람, 뚱뚱한 요정들을 조각하는 꽤 자그마한 여자였다. 빅토르는 딸이 떠나자마자 오징어 먹물 파에야와 크레마 칼탈라나 남은 것을 메체에게 가져다주기로 했다. 그것은 새로운 항해이며, 그렇게 그는 끝까지 갈 생각이었다 _p.775
바다의 긴 꽃잎 (이사벨 아옌데 장편소설)

바다의 긴 꽃잎 (이사벨 아옌데 장편소설)

이사벨 아옌데 (지은이), 권미선 (옮긴이)
민음사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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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jin

@kwonsoonjin
그는 「어떤 소설을 읽고」라는 산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큰일에는 진지하게 임하면서 작은 일에는 무관심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몰락은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고. 인류는 존중하지만 자기 하인은 괴롭히는 사람들, 조국이나 교회나 당은 숭배하면서 일상의 자잘한 일은 거칠고 소홀하게 다루는 태도, 거기서 붕괴는 시작된다고. p47 우리가 가진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p167
헤세 ; 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헤세 ; 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바로 지금,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정여울
arte(아르테)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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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25#12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2025.03.25~03.26 ⏩️거의 매사에 담담한 순이로 인해 더 짙어지는 페이소스 ✅줄거리 외지인이 잘 찾아오지 않는 깊은 백두산 속 호랑이마을에 백호를 잡으러 황 포수와 그 아들 용이가 찾아와 머물다 떠났다. 그리고 가즈오가 이끄는 747부대가 찾아왔는데, 다행히 마을 사람들을 존중하며 공존한다. 그러던 어느날, 위안부(라는 말을 쓰기도 싫지만) 징집 명령이 떨어졌고, 호랑이마을에는 촌장님의 손녀인 순이가 그 대상이다. 그녀를 마음에 품었던 가즈오는 사랑하는 조국과 자신이 자행하고 있는 끔직한 현실을 조금이라도 거부하려 순이를 구출할 계획을 세운다. 징집 명령 소식을 들은 용이도 순이를 구할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한다. 가즈오와 용이의 헌신과 희생에도 순이는 끌려갔고 이후 70년 만에 이미 많이 달라진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느낀점 육발이를 잡는 이야기부터 너무 안타까웠다. 그 어린 용이도 먹고 사는 현실의 세계에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외면하고 살아가야 했음과 육발이 역시 득실거리는 포수들을 피해 자신의 새끼를 지켜야 했으니... 사람이 동물, 짐승을 얼마나 잔인하게 대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사람이 같은 사람을 얼마나 잔인하게 대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발판처럼. 어쨌든 일본군과 지극히 평범하고 순수한 조선인들이 섞여 있으니 '뭔 일이 일어나겠지?'하는 긴장감이 계속 있었다. 그런데 무너진 벼를 세우며 일본군과 마을 사람들이 하나되는 과정에서 긴장을 살짝 풀어주었다가 이후 다케모노 중좌가 찾아와 순이를 징집하고 군량미를 공출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헙!하고 숨이 막히는 듯 했다. 순이는 왜 이렇게 담담한가! 별 난리를 쳐봤자 달라질 게 없어서? 매사에 엄마별을 이야기하며 기도할 뿐, 눈물을 흘릴 뿐. 그게 순이가 표현하는 최대였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게 느껴졌다. 왜 우리는 그저 아픔을 받아들여야만 했나. 같은 사람임에도 이렇게 모질게 굴어야했나. 사실 지금도 인격모독은 회사에서, 식당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사람이 자신과 같은 사람을 얼마나 존귀하게 대해야 하는가 생각해봐야한다. *사립문: 가느다란 나무나 가뭇가지를 엮어 문짝을 만들어 달은 문 *달포: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보무당당: 걸음걸이가 씩씩하고 위엄이 있음 *활극: 싸움, 도망, 모험 따위를 주로 하여 연출한 영화나 연극 / 격렬한 사건이나 장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좌: 제 2차 세계대전 때까지 일본에서 '중령'을 이르던 말 /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은이), 제딧 (그림)
해결책
1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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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sh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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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삭막하고 이기적인 세상에 등불이 되어줄 책.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의 각종 논란거리들을 여러 철학 이론에 빗대어 설명한다. 공정한 관점을 유지하고자 양쪽의 의견을 모두 다루면서, 어떤 생각이 우리 사회를 더 좋게 만들지 제안하는 따스한 마무리가 인상적이다. _ 📖 칼 포퍼(Karl Popper)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인 철학자였는데, 조국이 나치의 마수에 빠지자 뉴질랜드를 통해 영국으로 건너가 활동합 니다. 그리고 대륙에서 벌어진 참상에 치를 떨며, 대체 무엇이 이런 일을 가능하게 했을까?'라는 의문을 푸는 것을 자신의 철학의 중심 과제로 삼았습니다. 그가 내놓은 해답은 자유의 역설, 민주주의의 역설, 관용의 역설, 즉 ‘세 가지의 역설'이었습니다. 자유의 역설이란 자유를 마냥 허용하고 어떤 행동도 규제하지 않다 보면 남의 자유를 통째로 부정하는 세력이 활개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역설이란 민주주의적 방식은 무조건 정당하다며, 법과 도의에 어긋나는 일조차 '국민의 뜻대로' 가능하도록 한다면 그 국민을 적당히 속이고 부추긴 히틀러 같은 사람이 민주적으로 집권하는 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관용의 역설이란 무엇일까요? 관용이란 참으로 중요한 가치이고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것이나, 관용이 지나쳐서 폭력적이고 악랄한 생각이나 행동까지 관용해 버린다면 우리는 관용을 지킬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관용이 온통 뿌리 뽑히는 불관용의 체제가 세워진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포퍼는 '불관용의 불관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지요. (p.79)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도덕)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도덕)

함규진|유노책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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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페

@canape0809
"나는 오늘, 조국을 멸망시킨 적과 손을 잡는다." https://m.blog.naver.com/canape0809/223714532485
별빛 사윌 때 (최시한 장편소설)

별빛 사윌 때 (최시한 장편소설)

최시한
문학과지성사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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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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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sori
버핏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리루라는 이름을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버핏보다는 멍거와 훨씬 가까운 히말라야 캐피탈의 대표이다. 천안문 사태 당시 학생운동 지도자로서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던 그는 십수년이 지난 후 미국의 유명투자자로 다시 언론에 오르내렸다. 버핏에게 BYD를 매수하도록 영향을 주었고 멍거가 유일하게 자신의 돈을 다른사람에 맡긴 사람이 바로 그다.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문명의 발달과 중국의 근대화 과정 및 미래 예측, 2부는 가치투자에 대한 그의 강연 내용들, 3부는 다른 책들의 추천사 및 서평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대단한 지식욕을 엿볼 수 있고 삶에 대한 태도 역시 본받을만 하지만 현대 중국에 대한 진단은 사실 많이 아쉬운 편이다. 왜 중국의 기업들이 저평가되는지는 업계의 전문가인 그가 더 잘 알고 있을텐데 중국계 특유의 중화사상을 벗어나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그의 조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인지 뭔가 찝찝함을 감출 수가 없다.
문명, 현대화 그리고 가치투자와 중국

문명, 현대화 그리고 가치투자와 중국

리루
포레스트북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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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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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언더독의 치열한 저항의 순간들 역사를 바꾼 언더독의 처절하고 놀라운 재발견 역사는 승자만의 역사가 아니다. 승리가 찬란한 만큼 '패배'는 강렬하고 처절했고, 거대한 힘이 세계를 지배할 망정   이에 짓눌린 사람들의 도전이 끊인 적이 없었기에  또 다른 역사의 수레바퀴는 굴러간다.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은 역사로 남는다. 역사의 평가는 후대가 한다. 그러나 여러 변곡점을 지나면서 역사는  늘 재평가된다. 세계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면  답답하지 않았던 시대는 없었다. 소수만 자유롭고 즐거울 뿐인 세상이었으며, 변화를 꿈꾸는 자는 불의에 맞서 늘 저항하고 희생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그러한 작은 저항의 교훈은 역사로 남아 후대에 길이 길이 전해진다. 이 책은 세상을 바꾸려는 작은 시도들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 주었고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갔는지 역사 속 결정적 사건들을 조명하고 있다. 네덜란드를 자유로 이끈 빌럼이 그러했고 죽을 줄 알면서도 300여 년 간 절대 권력의 왕실이 보여준 약속에 보답하기 위해 신뢰에 응답했던 중국 송나라 황실의 시씨 가문이 그러했다. 그들의 저항과 용기는 당시에는 죽음으로 결말지어졌지만 , 후대에는 한 나라의 국가에 그의 업적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기도 하다. 오늘날 네덜란드 국가의 가사는 네덜란드의 독립을 위해 국민과 함께 했던 빌럼의 고백이자 네덜란드인들의 다짐이다. "나사우 가문의 빌럼,  나는 네덜란드인의 혈통이다. 조국에 충성을 다함을 죽을 때까지 계속할 것이다. 나는 자유롭고 두려움이 없다." 거인 나폴레옹에 맞선 스페인의 게릴라 투쟁 왕은 나라를 프랑스에 팔아버렸지만 스페인 국민들은 프랑스와 정면 승부 했다. 평범한 복장의 농민, 허름한 상인, 지팡이 짚는 노인들, 빵을 굽는 여인들은 프랑스군의 목에 올가미를 걸었다. 제복을 입은 정식 군대가 아니라 지역의 민간인들이 무장하고 익숙한 지형을 활용해 적에 맞서는 '게릴라전'의 이름은 이렇게 역사에 등장했다. 이 작은 전쟁의 전사들은 희대의 거인이자  유럽의 지배자 나폴레옹에게 뼈아픈  타격을 입힌다. "나를 쓰러뜨린 건 스페인의 상처였다. 훗날 세인트 헬레나에 유배되어 일생을 바친 나폴레옹이 술회한 내용이다. 오늘날 스페인 사람들은 나폴레옹에게 맞섰던 이 전쟁을 '스페인 독립전쟁' 이라 부르며 영웅들을 기리고 있다. 역사 속에는 승자의 기세가 아무리 하늘을 찔러도 이에 굴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비록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해도 뒤를 잇는 등불로 남아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역사는 승자만의 역사가 아니다! 이 책에는 작은 힘으로 세상을 뒤집은  감동적인 승리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재를 들여다 본다. 우리나라는  "이것만은 지키겠다." 라고 내밀었던 가치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얼마나 성실히 지켜나가고 있을까? 우리는 얼마나 우리 정부에 믿음을 가지고 있을까? 책을 읽고 나니 새삼 드는 생각이다. 한숨이 나오는 시절이다. #부드러운독재자 #세계사에균열을낸결정적사건들 #믹스커피 #원앤원북스  #세계사 #역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책 #책추천  #글귀 #좋은글귀 #글쓰기 #문장수집 #서평 #김형민
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세계사에 균열을 낸 결정적 사건들

김형민|믹스커피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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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1920,30년대 식민시대에 교통이 불편함에도 배나 기차를타고 발전된 나라를 구경하고 온 선조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 더러는 개인적 발전과 개인사로 다녀왔지만 더러는 식민 조국의 독립차원에서 개인적 차원에서 다녀 온 분들께 더욱 경배한다. 책을 덮고 그시절 조선을 떠나는 선조들음 가만히 생각해본다. 그리고 손기저과 최승희가 만났다는것과 최승희가 한살 연상이라는것도 이채롭다.
경성 엘리트의 만국 유람기

경성 엘리트의 만국 유람기

나혜석 외 8명
현실문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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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역사는 과연 진보하는가. 역사가 진보한다면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자세는 몇 가지로 나뉠 것이다. 진보하는 세상의 최전선에서 역사를 이끄는 자, 둔하게만 움직이는 세상의 중심에서 빛을 누리는 자, 나아가려는 역사의 목줄을 붙들고 어떻게든 주저앉히는 자 말이다. 진보가 인류의 나아갈 길이라면 무지한 대중을 끌어 어떻게든 한 발 더 나아가자 독려하는 이에게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이 가운데 유독 아깝게 느껴지는 인물이 있다. 오에 겐자부로. 19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로 널리 알려진 그는 시대의 지성이라 불러 마땅한 삶을 살았다. 제국주의를 정면에서 맞닥뜨렸던 나쓰메 소세키의 시대가 가고, 2차대전 뒤 패전국으로서의 일본을 조명하고 미래를 도모한 일련의 작가군 가운데 가장 빛나는 인물이다. 서구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가들, 이를테면 가와바타 야쓰나리, 미시마 유키오, 엔도 슈사쿠, 다니자키 준이치로 등과 차별화되는 냉정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여러 작품을 남겼다. <만엔 원년의 풋볼>은 500페이지를 훌쩍 넘는 꽤 긴 분량의 장편 소설이다. 어려서 남이 던진 돌에 눈을 맞아 한쪽 눈을 잃은 미쓰사부로는 주변에서 '쥐새끼같다'는 얘기를 들을 만큼 추하고 유약한 인물로 그려진다. 심지어 그는 저를 그렇게 부르는 이들에게 공감하며 살아가는데, 소설 전반에서 그 나약함이며 패배감이 꾸준히 묻어나온다. 충격적인 모습으로 친구가 자살한 뒤 그의 주변엔 묘한 절망까지 맴돈다. 반면 동생 다카시는 1960년 미국과의 조약 체결에 반대하는 투쟁을 벌이다 미국 방문을 위해 명목상이나마 전향한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귀국 후 형 부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간 그는 마을 안팎의 부랑자들을 규합하여 조직을 만들고 마치 100년 전에 있었던 봉기의 주모자와 같은 일을 꾸미기 시작한다. 소설은 제 내면으로 침잠해 들어가려는 미쓰사부로의 관점에서 쓰여 그 심리와 역사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에게 난해하고 지루하게 읽힐 수 있다. 그럼에도 100년 전의 역사와 오늘을 결부시켜 탐구하는 작가 오에의 자세는 동 시대는 물론 일본 현대문학 전체를 아울러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것이다. 특히 오늘의 입맛에 맞게 과거를 왜곡하고 저를 돌아보지 않은 채 남을 재단하는 이를 쉬이 만날 수 있는 2024년 가운데 이 소설은 여전히 유효한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본다. 제 못남을 기꺼이 드러내고, 제 종과 제가 속한 집단의 죄악들을 돌아보며, 그 구렁텅이에서도 어떻게든 희망을 모색하는 소설의 용기는 일본은 물론 한국문학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자세라 할 것이다. 소위 신안보조약이라 불리는 일미안보조약은 그 뒤로 이어진 반세기 일본의 번영에 뿌리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그로부터 거세당한 국가의 주체성이 있음을, 또 그에 앞서 자행된 제 조국의 병든 가해행위가 있었음을 돌아보는 작업은 보통의 용기와 반성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과연 한국 문학 가운데선 이와 같은 작업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돌아본다. 비슷한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성격을 지닌 한미안보조약에 대하여, 또 외세의 침탈과 저항 아래 깔려 있던 꺼내놓기 부끄러운 기억들에 대하여 한국의 문학과 역사는 어떤 자세를 취해왔던가 말이다.
만엔 원년의 풋볼

만엔 원년의 풋볼

오에 겐자부로
웅진지식하우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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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인간이 제가 선 곳으로부터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고서 다른이를 판단하는 무지며 오만과 자주 마주한다. 살아온 삶의 궤적이 완전히 다른 개인이 웬만한 수련으로는 제 자리에서 남을 이해할 수 없음에도 인간들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다른 이를 오판한다. 근래 벌어진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논란도, 최재형 선생에 대한 역사의 망실도 모두 이 같은 오만으로부터 출발한다. 러시아 국적을 갖거나 소련에 동조한 선택은 이들이 노비의 자식이며, 조국 강토를 잃고 터전이 없는 곳에서 조직과 과업을 이루기로 한 선택에 따른 것이다. 상하이파가 독립운동의 대세가 된 건 당시의 누구도 읽어낼 수 없는 급변하는 세계질서의 우연적 결과 때문이지 다른 무엇도 아니다. 대체 당시의 어느 누가 러시아와 일본을 동맹국으로 만든 1차대전 발발을 예상할 수 있었을까. 최재형은 노비로 태어나 타지에서 맨주먹으로 성공을 일궜다. 그 모든 성공을 제 출신국의 인민과 나누려 했다. 교육사업과 실업진흥, 무장투쟁과 안중근의 의거를 모두 지원한 보기 드문 인물이기도 하다. 그 업적의 근간이 열두어살부터 유럽으로 떠난 항해들에 의지했단 건 다분히 인상적인 대목이다. 상하이파 집안 좋은 샌님들이나 조선 관료 출신 운동가들이 갖지 못한 세계관을 노비의 자식이고 러시아 선장에게 거둬진 최재형은 일찌감치 가졌던 것이다. 열두어살에 표트르 대제가 세운 유럽의 창을 보고, 이쪽 세상과 저쪽 세상의 서로 다른 발전을 목격하며, 무엇보다 그 험난한 항해로 얻을 것이 무엇인가를 확인한 최재형은 전과는 완전히 다른 인간이 되어 열일곱에 배를 내렸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전에 읽은 소설보단 낫지만 전기가 아주 잘 쓰였다고는 못하겠다. 사료가 부족하여 몇몇 학술서에 크게 의지하는 탓이겠다. 그러나 최재형의 독특한 삶은 그 시대 보통의 삶과 크게 다른 것이었고, 나는 그 다름이 어디로부터 유래한 것인지에 큰 관심이 있다. 왜 누군가는 다른 이들과 다른 선택을 하는가, 나의 관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잊혀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잊혀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문영숙
우리나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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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ong Bae

@kihongbae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에세이. 나는 정치나 시사에 별 관심이 없어서, 이 분이 겪었던 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젊은 친구가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도 책의 내용과 전반적인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다. 나는 이런 mindset을 가진 분들이 좋다. 항상 긍정적으로 삶을 살고,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본인의 길을 묵묵히 갈 수 있길 바란다. 잘 모르는 분이지만, 나 또한 오늘도 나아가는 중이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응원한다.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조민
참새책방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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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소설가 조정래, 한반도 사상 최고의 대하소설을 써낸 작가. 그는 어떤 마음으로 그 작품에 다가섰나. 어떻게 그 작품이 가져온 파도와 마주했나. 그것이 그를 어디로 이끌었나. 이 책에 그 단서가 담겨 있다. 그로부터 역사와 조국과 독자에게 책임을 다하는 작가는 어떤 모습인가를 짐작케 한다. 그거면 됐다.
황홀한 글감옥 (조정래 작가생활 사십년 자전에세이)

황홀한 글감옥 (조정래 작가생활 사십년 자전에세이)

조정래
시사IN북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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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경향과 역사성을 꿰뚫어 보고 그를 바탕으로 당대 사회를 비판하고 역사 이론을 발전시켰던 시대의 빛나는 정신, 야콥 부르크하르트의 저술이다. 정치사와 사회사 같은 주도적 역사인식의 틀에 고립되지 않고 문화사와 예술사를 폭넓게 아우르며 시대의 특징적 정신을 고찰하려한 그의 깨어있는 정신이 이 책에 실린 여러 글 속에서 읽혀진다. 물론 이 글만 보더라도 혁명시대 이후 찾아올 변혁에 대해 부정적이고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한 태도가 보이고 그 외에도 대중과 역사에 대한 지나치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듯 여겨지는 부분도 찾아볼 수 있어 그의 사상과 시대에 대한 역사적 해석을 전적으로 옳다고 보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역사를 인간 중심으로 해석한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시각과 이를 통해 당대 사회를 통찰하는 날카로움이 거의 초월적인 것이었다는 점만큼은 분명하다. 인간 역사에 대한 비판적 낙관론자로서 냉철한 분석과 희망적 인간신뢰를 보여주는 그의 글을 읽고 있자면, 지나치게 안정된 상태를 중시하여 역사적 안정성을 역사적 선과 거의 동일시하는 그의 사상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신이 살고 있는 그리고 인류가 이제껏 살아온, 시대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얼마간 공유하고 싶어지기까지 하는 것이다. 부르크하르트에 대한 나의 호의적인 평가는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그의 시각에 대한 동질감에서 어느 정도 기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의 통찰력과 역사해석 방식 역시도 충분히 의미심장했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여행 안내서의 16세기 회화 중에서>에서 라파엘로의 예술을 평가한 부분이 나를 매료시켰다고 고백한다. 다소 고전적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으나, 예술이 가진 인간적인 그리고 미학적인 힘을 통해 예술의 역사적 의미와 시대적 가치를 이야기 하는 그의 주장이 내겐 마치 나의 예술관과 상당히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나 역시 예술의 본질은 표현에 있으며 그러한 표현은 인간이 가진 선악의 개념에서 인간으로 하여금 무한히 선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주요한 기제라고 생각한다. 다시말해 인간이 예술을 하는 목적은 예술이 단순히 무목적성의 표현을 넘어 미와 인간다움에 대한 추구라는, 인간을 보다 고차원적인 무엇과 연결시킬 수 있는 도약의 수단이 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 야콥 부르크하르트가 정확히 이에 대해 써놓고 있지는 않지만 나는 그가 라파엘로의 예술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그리고 혁명시대의 역사와 역사의 세계사적 고찰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나의 이해와 통하는 그의 입장을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모든 부분이 마음에 차지는 않았지만, 인간과 예술 그리고 역사를 이해하는 야콥 부르크하르트의 진지하고 믿음있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고 내게 긍정적 자극이 되었다고 적는다. 무척 즐거운 독서였다. - 인상적인 문장 ...그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높은 천재성이 아니라 강력한 의지력이었다. 높은 천재성은 그를 기교로부터 보호해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강력한 의지력은 그를 성공한 후에도 결코 마음이 풀어지도록 하는 일이 없이, 오히려 좀더 높은 표현 방식들을 향해 솟아오르도록 해주었다. ...라파엘로가 죽은 후에 그들이 곧 퇴조했다는 것은 다시 한번 그 이면, 즉 라파엘로 자신의 한때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행 안내서의 16세기 회화 중에서 中 ...우리는 그러한 수식어들로 가득 찬 역사적 결론을 포기한다. 우리는 차라리 운명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하고 싶다. 매시대에 우리 눈앞에 놓여 있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불가피한 것에 순종할 수 있도록, 그리고 - 만일 생존과 관련한 중대한 문제들이 우리를 덮친다면 - 생존에 대한 명쾌하고 분명한 입장을 가질 수 있도록, 끝으로 개개인의 삶을 위해, 즉 그 개인이 자신의 책무를 완수하고 세계를 고찰할 때 깨어 있는 정신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햇빛을 얻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이다. -혁명 시대의 역사 서문 中 ...조국의 역사가 가지고 있는, 겉보기에 큰 매력은 부분적으로 착시 현상, 즉 무지몽매한 상태에서 벌어질 수 있는, 그에 대한 우리의 과장된 환대에서 나온다. 우리가 그 와중에 전개한다고 믿는 애국심은 다른 민족들에게는 단지 일종의 기만이나 다름없으며, 또 바로 그 때문에 진리의 오솔길에서 벗어나 있고, 심지어 자기 조국의 범주 안에서의 일종의 당파 모색인 셈이다. 즉 애국심은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일 뿐이다. 이런 종류의 역사가 저널리즘이다. ...맹목적으로 조국을 찬양하는 것 외에도 이와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중대한 의무가 있다. 즉 모든 것에 대한 진실과 모든 정신적인 것과의 관련성을 중요시하고, 또한 바로 이러한 인식에서 기질상 천성적으로 타고난 것은 아니더라도 진정한 시민적 의무를 발견할 수 있는 인간, 인식하는 인간으로 자신을 교육시켜나가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유형의 사람은 일상의 무료함에 빠지지 않고, 연달아 이어지는 사상들을 유지시킬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물질적 상상력을 필요로 하지 않거나 그것을 자신 안에 받아들였을 때 그 상상력의 노예가 되지 않고 오히려 다른 대상들처럼 그 상상력에 당당히 맞설 능력이 있는 사람, 상상력을 충분히 자기 것으로 갖고 있는 그러한 사람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찾고 또 발견하길 원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읽을 줄 알아야 한다bisogna saper leggere. 사람들은 모든 허섭스레기더미 속에, 그것이 우리에게 보편적 가치가 있든, 개별적 가치만 지니든, 인식의 보석들이 사장되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아마 보통의 경우에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한 작가의 단 한 줄의 글이 우리에게는 우리 전체의 발전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한 줄기 빛을 비추어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세계사적 고찰 서문 中
혁명 시대의 역사 서문 외

혁명 시대의 역사 서문 외

야콥 부르크하르트
책세상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