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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Review content 1
#타운하우스 #전지영 사회적 불평등과 불안 속에서 삶을 지켜내는 인물들의 이야기 ❝여기서는 말이야. 눈에 보이는 건 답이 아니야.❞ ✔ 탄탄한 문장력과 완성도를 갖춘 이야기를 찾는다면 ✔ 선과 악을 가를 수 없는 인물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 책 속으로 2023년 한국일보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신춘문예 2관왕'으로 화제를 모은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수록된 8편의 작품을 쓰는 내내 '견디는 삶'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치욕, 절망, 슬픔, 불안, 그리고 불온한 욕망으로부터 삶을 지켜내는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 📕 인상 깊었던, <말의 눈> 수연은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딸의 회복을 위해 낯선 섬의 타운하우스로 이사한다. 그리고 딸은 새로운 학교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딸이 증언해주기를 바라는 지인과 못 본 척하고 싶은 수연 팽팽한 긴장감 속, 불어닥친 태풍과 사건이 얽힌다... 자신의 아이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부모의 심리와 위치...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함과 불안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야기에서 씁쓸한 긴장감이 느껴지며, 오래도록 여운이 남았다. 📕 한 줄 소감 고요한 수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발을 저어 움직이는 '백조'가 떠오른 작품이다. 어디선가는 일어날 법하지만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일들. 그것이 '나의 일'이 되었을 때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을 공들여 참여시켜야 하는 현실. 누군가 종종거리는 틈 사이로 다시 고요해지는 수면. 모든 작품들이 고요하지만 묘하게 신경이 쓰인다. 수면 아래에서 종종종... #말의눈 #맹점 #젊음작가상수상작 [2026_22]
타운하우스 (전지영 소설집)

타운하우스 (전지영 소설집)

전지영|창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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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k9

@ndk9
경험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유익하다는 우리의 통념을 날카롭게 파헤친 책. 익숙함에 안주한 채 새로운 시선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그 맹점을 집요하게 짚어내며 신성한 관점을 제시한다. 경험의 유통기한은 기억 속에 존재하고, 소비기한은 몸이 기억한다. 이는 칸트가 주장한 선험적 인식론이나 로크의 주장인 경험주의와도 맞닿아 있는 지점이 아닐까.
경험의 함정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경험은 왜 강점이 아닌 약점이 되는가)

경험의 함정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경험은 왜 강점이 아닌 약점이 되는가)

로빈 M. 호가스, 엠레 소이야르 (지은이), 정수영 (옮긴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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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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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25#13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2025.04.22-04.25 ⏩️모든 것을 이기는 사랑 ✅줄거리 근육장애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 두 아이의 양육, 일까지 감당해야 하는 여성의 우여곡절 스토리 ✅느낀점 몇 주 전 다녀온 결혼식이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의 내용처럼 능력있고 멋지지만 다리가 불편해 전동휠체어를 써야 하는 신랑과 똑똑하고 마음씨 착한 신부. 사실 내 지인이 겪은 결혼반대의 과정이 훨씬 더 살벌했고, 결국 그들은 신부의 가족 없이 결혼을 했다. 난 신랑과 좀 더 관계가 있기도 하고, 신부 아버지가 모순적이고 선을 넘는 언행을 많이 했기에 신랑의 마음이 얼마나 상했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사실 신부의 부모 입장에서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이미 나도 딸을 둔 엄마이지 않은가. 아직 200일밖에 키우지 않았지만 금이야 옥이야 키우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건데, 그렇게 길러낸 내 딸이 좋은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것도 아닌, 하자가 있는 남자를 데려오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기 보다는 앞으로 얘네들이 어떻게 세상풍파를 뚫고 살아갈 것인지 걱정이 먼저 될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외면이나 내면이나 멋진 사윗감을 데려오길 기도하는 수밖에. 근데 우리 삶의 맹점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알게 모르게 서로의 짐을 나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부터 열까지 손해도 끼치지 않고 도움도 안 받고 싶더라도 반반 셈으로 모든 인생사가 떨어지지 않는다. 결국 사랑으로 덮는 계산법이 희생하지만 오히려 더 행복하고 풍성하게 한다. 이걸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막상 삶의 시간 속에서는 절대 생각나지 않고 억울함만 차오른다. 작가는 남편의 활동보조인이 없을 때면 항상 그의 손과 발이 되어줘야 했고, 그 와중에 아이들 둘을 양육해야 했다. 감사와 사랑의 표현이 조금 줄어들고 몸이 피곤한 틈을 타서 억울함이 찾아와 이혼 소송까지 준비하며 모든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녀가 종종 필사적으로 혼자 심야영화를 보겠다고 바득바득 열을 내며 나가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부분이 너~무 공감됐다.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을 수 있는 시공간이 필요한 동시에 내가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표출하는 것 같았다. 나도 나의 힘듦을 주장하며 가족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많이 합리화했던 시간들이 스쳐갔다. 평균 이하의 건강이긴 하지만 사지 멀쩡한 신랑과 나름 공평하게 육아를 하고 있는 나와는 훨씬 다른 난이도겠지만, 나 역시 먼저 사랑으로 가족관계를 극복한 인생의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아내와 엄마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겠다.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 그저 사랑 안에 똑같이 존재하는 이야기)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 그저 사랑 안에 똑같이 존재하는 이야기)

권지명
설렘(SEOLR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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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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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Review content 1
타운하우스 조선일보,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석권, 젊은 작가상 수상 작가 전지영 첫 소설집 #타운하우스 총 8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된 타운하우스는 신인이라 믿을 수 없는 정연하고 섬세한 필치로 독자들을 끊이지 않는 의심과 불안의 세계로 초대한다. 선득한 긴장감이 흐르는 일상 속, 학교 폭력, 부대 내 사건 은폐 의혹 등 끊이지 않는 의문과 묘한 느낌이 소설의 첫 장부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주말에 읽기 시작해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이틀 만에 완독했다. 도저히 궁금증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이야기 스토리, 소설가 특유의 필체로 점점 의문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불안과 불신, 의문 등 사람의 감정 중 내면적 실체를 수면 위로 떠올리며 알듯 모를 듯, 이해할 듯 하면서도 끝이 보이지 않는 작가의 내면 속으로 계속해서 몰고 가는 스토리 전개가 결국 뚜렷한 형체가 아닌 모호한 세계와 맞닥뜨리게 한다. 정답은 없다. 독자들의 생각과 상상에 맡긴다. 그래서 더 호기심 어린 공감이 형성되는 것일까? 책을 읽고 나면 뭔가 통쾌하기 보다 찝찝한 구석이 있다,  도대체! 그래서 ! 무얼? 의문이 생긴다. 독자의 상상에 맡기겠다는 것인가? 책을 읽다 뒤 페이지에 실린 해설을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어본다. 불안과 의심의 세계를 책 속의 화자는 이상할 만큼 침착하게 이어간다. 무언가 깨지고 부서졌음에도 그런 티가 나지 않는 세계, 온갖 요란한 조짐을 차분하게 서술하는 태연함에 독자는 더욱더 안달이 난다. 파열을 다루는 것이 단편 소설의 미학이라면 타운하우스는 독자로 하여금 파열이 발생하였는지? 도리어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처음 소설 '말의 눈'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딸을 국제 학교에 전학 시키러 온 낯선 섬의 타운하우스로 이사 온 엄마 '수연'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섬에서의 생활을 이어가며 조금씩 회복해가는 와중에 타운하우스에서 만난 학부모 '지희'의 딸이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되면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수연의 딸 서아에게 증언을 요청하면서 불안은 시작된다. 소설 초반 분뇨 냄새로써 은은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말'은 마지막에 이르러 수연을 바라보는 응시의 주체로 옮겨간다. 수연이 덮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인가? 라는 반문을 던지면서 말이다. '쥐'에서는 군인의 아내가 익히 처하게 되는 조건을 혐오하면서도 곧 적응하며 살아가는 '윤진'의 시점에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예정보다 일찍 복귀한 남편과 갑작스럽게 이사를 간 이웃 '선'! 이야기 초반부터 등장하던 '쥐'의 존재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맹점'은 어시장 상가 내에서 개업한 안과의 '은애'를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약물 중독에 빠져 요양원에 있는 남편, 어린 시절 아버지를 버텨냈던 어머니. 제약회사 영원사원 재복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장사람들의 백내장과 노안수술을 하기 시작하는 은애. 은애에게 수술은 돈의 필요성이 아니라 불법으로 행해지는 수술이라는 불안적 요소가 그녀게에 흥분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다. 현실도피적인 삶, 살아 있는 기분을 가져다 주는 행위........ 남편에 대한 가혹함과 대비되는 스스로에 대한 관대함. 그 편향이야말로 은애의 '맹점'이 아닐까? '남은 아이'에서는 자신의 아들 '선우'를 학교폭력위원회에 가해자로 고발한 '태이'에게 집착하는 '나'가 화자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만이 자신에게 주어진 유일한 진실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나'는 마침내 그 텅 빔을 인정하면서 '태이'에 대한 편집증으로부터 해방된다. 그러나 완전한 해방은 없다. 진실이 존재하지 않듯 완전한 해방이라는 것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타운하우스에 수록된 단편소설은 견디는 삶에 대한 작가의 생각들이다. 더불어 삶을 지켜내는 인물에 관한 이야기다. 끊임없이 독자에게 질문하고 의문의 세계로 기꺼이 독자를 끌어들인다. 읽고 나서도 뭔가 석연치 않은 이해가 수반되는 찜찜함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각자의 해석으로 남겨둔다. 책에 몰입했던 주말의 시간이다. #부드러운독재자 #전지영 #단편소설 #소설 #창비 #쥐 #언캐니밸리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베스트셀러 #작가 #책추천 #책
타운하우스 (전지영 소설집)

타운하우스 (전지영 소설집)

전지영|창비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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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산기슭

@jirisansankiseuk
#도서리뷰, #당신의미래ETF투자가답이다, #2024, #김남기, #북오션 TIGER ETF 자산운용사 대표의 책 일반인 들이 투자 하기에 ETF는 최적의 상품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주력이 된 TIGER ETF 의 3대장 만으로도 일반인에겐 충분한 투자 매력과 성과를 누릴수 있는 상품이라 생각한다 1.미국S&P500 2.미국나스닥100 3.미국배당다우존스(한국판 SCHD) 다만, 챕터7 은퇴자들을 위한 투자 솔루션에서 커버드콜 2.0 의 우수성을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든 미국배당다우존스가 S&P500 보다 성과가 좋다고 표현한 부분은 맹점이 존재한다. "미국배당다우존스(TR, 20년이상) > S&P500" 조건이 전제 되어야 하는데 은퇴자들의 배당 솔루션을 설명하면서 TR지표를 예를 든 부분은 어패가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커버드콜 전략은 어떤 좋은 전략이라도 오리지널에 비하면 곁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한다. 일반인은 오리지널 투자 만으로도 충분하다.
당신의 미래, ETF 투자가 답이다 (10년 후, 후회하지 않는 현명한 선택)

당신의 미래, ETF 투자가 답이다 (10년 후, 후회하지 않는 현명한 선택)

김남기
북오션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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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구

@angaejaejoong
104p • 사람들에게서 "전자책에서 느낄 수 없는 종이 물성이 좋 다"라는 말을 자주 듣다 보니, 나 또한 영향을 받아 종이책을 고집했다. • 완벽히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책을 읽는 것만이유의미하다. • 휴대전화로 전자책을 읽는 건 별로 도움이 안 될 거야. • 틈날 때마다 읽는 전자책은 오히려 나의 집중력을 방해할거야(그러면서 쓸데없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둘러보았다). 스스로 생각의 제약을 걸고 있었다. 심지어 휴대전화로 전자책 을 읽는 건 4년 전에 내가 윤주에게 권했던 방식이다. 그러나 나는 온갖 핑계로 '책은 완벽한 환경에서 읽어야 해'라는 생각으로 나를 제한했다. 나는 윤주를 보면서 '전자책을 읽는 사람으로 나의 소프트웨어, 정체성을 변화시켜야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여행 중에 하루 한 권씩 휴대전화로 전자책을 읽었다. 과거의 나였다면 '저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나는 할 수 없는 일이야'라고 했을 텐데, 정체성 이론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틈날 때마다 전자책을 읽는 사람이야'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128p 진화란 이전의 종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 후 자연선택에 의해서 검증받는 것이기 때문에 (“우연이 제안하고, 자연이 처분한다”) 어떤 진화도 맨땅에서 새롭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 진화는 이전 버전 위에 새로 설치된 업데이트나 패치 같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늘 낡은 버전(레거시 코드)을 내장하고 있어, 이걸 다 지우고 새로 짠 코드 처럼 깔끔할 수가 없다. 우리 몸의 수많은 약점들 역시 그렇다. 체중을 받치기엔 너무 약한 척추, 맹점이 있을 수밖에 없는 우리 눈의 구조, 사랑니, 맹장 등등 우리의 몸은 여러 오류들로 가득 차 있다. 왜냐하면 진화의 목적은 완벽함이 아니라 적응과 생존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눈먼 진화 때문에 우리 육체는 수많은 오류를 갖게 되었는데, 개리 마커스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다. 육체뿐 아니라 뇌 역시 그렇다는 것이다. 129p 살아 있는 생명체는 끊임없이 생존하고 번식해야만 하기 때문에 진화를 통해 최적의 체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할 때가 있다. 발전소 기술자들처럼 진화도 생물의 작동을 멈출 수는 없으며, 때문에 그 결과는 옛 기술에 새로운 기술을 쌓아올리는 것처럼 꼴사나운 것이 되곤 한다. 예컨대 인간의 중뇌는 아주 오래된 후뇌 위에 말 그대로 얹혀 있으며, 이두뇌 위에 다시 전뇌가 얹혀 있다. [••• ] 이렇게 처음부터 새로 시작 하는 것이 아니라 옛 체계 위에 새 체계가 얹히는 썩 아름답지 못한 과정을 앨먼은 '기술들의 누진적인 중첩'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의 최종 산물은 클루지가 되기 쉽다. _개리 마커스, [클루지]
역행자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역행자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자청 (지은이)
웅진지식하우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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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 “왜 박연정이었어? 다른 사람 다 놔두고 왜 부모도, 형제도 없는 박연정이었냐고.”⁣ “부모도 형제도 없었으니까. 죽어도 울어줄 사람도, 찾을 사람도 없으니까.” (p.247)⁣ ⁣ ⁣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 보험사기.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보통 '혹시나'하는 마음에 가입하여 '역시나' 타 먹지 못하는 것이 보험이지만, 보험을 잘 '이용'하는 사람들은 심심치 않게 보험을 타 먹는다. 최근에는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보험을 이용하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한다고 하니, 정말 시쳇말로 “아는 놈만 배부른 세상”이다. ⁣ ⁣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라는 그 보험사기를 주제로 한 장편소설이다. 이 책이 궁금했던 까닭은 사회에 존재하는 '사각지대'의 어둠 속에서 활개 치는 이들이 궁금했다. 알아야 당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말이다. 물론 이 책은 소설이지만 원래 소설은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 아닌 그렇게 읽기 시작한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는 마치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는 듯 생생하게 다가왔다. ⁣ ⁣ 이불을 털다 9층에서 베란다 밖으로 떨어져 하반신이 으스러진 박연정. 그녀가 청구한 후유장해 진단비를 위해 파견된 보험조사원 김지섭. 박연정의 사고를 조사할수록 지섭의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굳이 집 밖으로 이불을 털어 추락한 박연정에 대한 의심, 찾아올 가족도 친구도 없는 처지에 대한 안타까움, 과하게 한 사람에게 의지해온 삶에 대한 답답함 등이 지섭의 마음을 휘감음과 동시에 알 수 없는 사건들에 계속 휘말려 들어 간다.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보험의 맹점, 현대사회의 민낯에 같이 분노하기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하며 책을 읽었다. ⁣ ⁣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라는 무척이나 전개도 빠르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휘몰아친다. 그런데도 단숨에 술술 읽힐 만큼 몰입력이 좋고 사건들이 긴밀하게 이어져 있다.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대부분 소설이나 드라마의 초입만으로도 범인이나 스토리를 대강 맞출 수 있는데, 이 책은 범인과 스토리를 모두 예상하고 읽었음에도 읽는 내내 긴장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내가 상상한 그대로 전개가 되는데도 순간순간 불안함이 들었고, 그들의 사고방식이 뉴스에 등장하는 '사건·사고의 주인공들'과 같을까 하는 생각에 암담한 마음이 들었다. ⁣ ⁣ 현대사회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옮겨둔 것 같은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를 읽고 나니, 이 내용이 간절히 소설이면 좋겠다. 이런 마음으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이용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분명 오늘도 세상 어딘가에선 누군가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희생되는 이들이 존재하겠지. 슬프지만. ⁣ ⁣ 소설을 읽었음에도 우리들의 도덕성에 대해,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아마 책을 자주 읽지 않는 사람도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는 앉은 자리에서 다 읽으리란 생각이 든다. 그만큼 흡입력 좋은 소설이었다. ⁣ ⁣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김정금 장편소설)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김정금 장편소설)

김정금
델피노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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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민2 ♡

@0ggdyfth
테라피스트는 다들 모두가 잘 알겠지만 인스타 광고로 접하게 되었다. ​ 사실 광고에 너~~무나 자주 올라오다 보니 저 주황색 색감만 봐도 거부~! 어, 너 거부~! 이런 느낌인데 ​ 막상 책을 읽어보자!라는 마음이 생기니 뭘 읽어야 하지 고민이 되었고 나름 눈에 익숙한 책이라 손에 잡히게 되었다. ​ 이런 게 바로 코카콜라가 펩시보다 더 인정받는 심리를 이용한 판매의 기술인가 ㅋㅋㅋㅋㅋ ​ 근데 진짜 이 책은 읽을 때 감정, 읽고 난 후 감정이 차이가 많이 났다 ​ 읽을 때는 남편의 수상쩍은 행동에 초점을 맞춘 탓에 아니 너무 뻔한 거 아냐? 딱 봐도 남편이 범인이네~ 그러게 왜 거짓말에 거짓말을 하고 이상한 걸 숨겨서 의심을 사?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결론은 다른 사람이 범인이란 걸 알게 된 후엔 완전 #반전에 반전인 내용에 와 너무 재미있다!라고만 생각했고 ​ 읽고 며칠 뒤 너무 무서워졌다. ​ 사람은 한 가지에 몰두하면 주변을 보지 못하고 그것만을 계속해서 파헤치려고 하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 그럴 때마다 아예 다른 일을 하면 유레카! 하며 해결점을, 인생에 있어서 옳은 선택들 할 수 있을 텐데 ​ 너무 한 가지에 몰두한 탓에 맹점이 생겨버렸고 그 맹점이 사실은 정말 수상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인지하지 못한 채 남편!에 꽂힌 나를 보며 ​ 인생을 삶에 있어 너무 한 가지를 바라본 탓에 맹점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선택의 길로에서 망설여진 적은 없었나를 고민하게 해 줬다. ​ 좌뇌 우뇌! 좌뇌로 쥐어짜게 생각하고 아예 다른 일로 뇌의 환기를 하면 (우뇌로 이완) 볼 수 있는 맹점을 잊지 말자 ~!
테라피스트 (B. A. 패리스 장편소설)

테라피스트 (B. A. 패리스 장편소설)

B. A. 패리스 (지은이), 박설영 (옮긴이)
모모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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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sejinyiwc
정신자살 - 도진기 ​ 판사출신 변호사 겸 추리소설 작가인 도진기 작가님의 추리소설 시리즈인 고진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이다. 어둠의 변호사 고진과 그를 고리타분한 판사에서 어둠의 변호사로 변신하는데 일조한 이탁오 박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백수 탐정 진구 시리즈에서 가끔 등장하는 이탁오 박사를 고진이 처음 만나게 된 사건도 등장한다. 고진 시리즈는 추리 소설이라 다양한 트릭과 반전이 등장하지만 이 책은 유독 다양한 트릭과 반전이 등장한다. ​ 이 전편 '라 트라비아타의 초상'에서 인연을 맺은 류경아는 개인 가개를 오픈하고 고진은 그녀의 가게에 매일 출근하듯이 드나든다. 그러다 류경아의 남동생이 학교 폭력에 시달린다는 얘기를 듣고 가해 학생을 감옥에 보내는 방안을 알려주고 류경아를 돕는다. ​ 류경아의 남동생 류동희는 학교 폭력으로 자살까지 고민하다 정신자살연구소라는 곳을 발견하고 그곳을 방문하기까지 했다고 누나와 고진에게 털어놓는다. 특이한 연구소와 박사에 대한 얘기를 들은 고진은 그 정신자살연구소에 관심을 갖게 된다. 류경아의 바에 모인 고진과 류경아 그리고 이유현 경사는 이 정신자살연구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고진은 4년전 자신이 판사로 근무할 당시에 이탁오 박사를 알게된 사건을 그들에게 들려준다. ​ 4년전에 고진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어느날 몸살기가 있던 고진은 병가를 내고 병원에 들렸다가 전철을 타고 집으로 퇴근하던 길이었다. 전철에서 음악을 틀고 검은 선글라스를 쓴 장님이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장님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한 백발의 남자가 있었다. 그 백발의 남자때문에 장님이 가짜라는 것이 밝혀진다. 고진은 장님으로 행세한 남자의 정체를 알아낸 박발의 남자에게 흥미가 생겨 그를 따라간다. 그 백발남이 바로 이탁오 박사였다. 당시 이탁오 박사는 '테티스 신경정신과'를 운영하고 있었다. 고진은 이탁오 박사를 자주 방문해서 친분을 쌓아가던 중이었다. 어느날 테티스 신경정신과를 방문한 고진은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 한 부부을 보게 된다. 진료실에 들어간 고진은 이탁오 박사가 벽에서 떼어내는 그림을 얼핏 보게 되었다. 그 그림은 바다에 가까운 산봉우리에서 바라본 일출을 찍은 사진이었다. ​ 그리고 얼마 후 고진은 이유현 경위를 처음 만나게 된다. 이유현 경위는 고진에게 전화를 해서 이탁오 박사에 대해 문의하며 처음 알게 되었다. 당시 이유현 경위가 맡은 사건은 테티스 신경정신과에 다니던 그 부부 중 남편의 사망 사건이었다. 고진도 병원에서 몇 번 봤던 그 부부인데 남편 박재성과 아내 우호선이었다. 두 사람은 등산을 가서 남편 박재성이 산에서 추락사를 하게된 것이었다. 당시 고진은 아내 우호선이 남편을 밀어서 사망하게 만든 것으로 의심했고 그 모든걸 이탁오 박사가 꾸민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고진이 조사하자 이탁오 박사는 병원을 접고 사라져버렸었다. 그렇게 사라졌던 이탁오 박사가 종로에 다시 이상한 연구소를 개업한 것이었다. ​ 한편 1년전 자신을 찾지 말라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아내를 찾아 방황하며 삶의 의욕을 잃은 길영인은 인터넷에서 정신자살연구소를 발견하고 그곳을 방문한다. 그리고 종로에 위치한 그 연구소에 방문하니 그곳엔 백발의 의사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아내가 사라지고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자살을 도와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한 길영인에게 이탁오는 괴로운 고민에서 해방시켜주겠다고 장담한다. ​ 그리고 길영인은 이탁오가 제시한 병원비 3,000만원을 지불하고 그에게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길영인이 집에서 아내의 흔적을 찾다가 발견한 아내의 휴대폰에서 이메일을 복구한다. 아내는 실종 전까지 3명의 사람과 집중적으로 연락을 한 것으로 보였다. 미술을 전공한 아내는 태정우라는 남자와 불륜 관계에 있었다. 태정우는 아내의 친구 천나영의 남편으로 병원 의사였다. 아내는 태정우와 불륜 관계에 있으면서 고민을 두 명의 사람에게 상담한 것으로 보였다. 한 명은 화가 모임인 '바스티아니니'의 멤버이자 이안이라는 갤러리의 관장인 김도열이었고 한 명은 역시 그 모임의 멤버이지만 온라인으로만 활동한 프리버드라는 사람이었다. ​ 길영인은 아내가 사라지기 전에 연락을 했던 이 사람들을 만나보려고 했다. 그리고 태정우에게 전화를 해서 그가 근무하는 병원에 찾아가 아내의 행방을 묻지만 그는 아는 것이 없다며 단칼에 그의 말을 잘라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천나영은 한 모텔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런데 살인 용의자는 남편 태정우로 판단되었다. ​ 정신자살연구소에 이탁오 박사를 만나러 간 고진은 비서인 신재인의 방해로 박사를 만날 수 없게 되자 류경아를 그곳에 보내서 알아보게 한다. 류경아는 그곳에 방문해서 신재인이 자리를 비운 틈에 장부를 하나 훔쳐 나온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된 연구소는 바로 문을 닫고 종적을 감춘다. 그러나 신재인은 길영인과 점점 개인적으로 친해지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둘은 길영인의 별장에서 사라졌던 아내 한다미의 시신을 발견한다. 길영인은 아내를 살해한 사람은 태정우라고 생각한다. ​ 길영인은 태정우를 만나야 했다. 그를 찾아다니는데 그가 아내 천나영을 살해하고 도망다니는 상황임을 알게 된다. 그를 찾아다니던 그의 차에 누군가 쪽지로 태정우의 위치를 적어 알려준다. 쪽지에 적힌 주소로 차를 몰고 가니 그곳엔 태정우의 BMW가 주차되어 있었다. 문을 열고 안을 보니 차 안에는 태정우가 이미 죽은 상태였다. 누군가 자신을 살인범으로 만들려고 덫을 놓은 듯 했다. 그렇다면 아내를 죽인 범인은 태정우가 아닐지도 몰랐다. 제3의 인물이 범인일지도 몰랐다. 길영인의 아내 한다미를 죽인 범인은 누구이고 이탁오 박사는 이 사건들에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 고진과 이유현의 조사로 사건은 점점 드러나고 마지막엔 충격적인 이탁오 박사의 실험을 알게 된다. ​ 법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독특한 법의 맹점을 파고들어 사람들을 돕는 어둠의 변호사 고진과 인간을 실험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을 아무런 죄책감없이 벌이는 이탁오 박사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까? ​ 흥미진진한 사건과 반전 그리고 마지막은 다소 충격적인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티비 시리즈로 나오면 정말 재미있을 듯 한 이야기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고진 시리즈를 읽어보길 권한다.
정신자살

정신자살

도진기
황금가지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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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hyunbdrn
자유시장 자본주의의 맹점을 과거 사례와 함께 지적하는 경제 교양서 어렵지 않은 서술 덕에 이해하기 쉬운 책이었습니다 경제관을 비판적으로 보고 시야를 넓히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말하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말하다)

장하준
부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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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성실하게 사는 건 인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에요. 특별히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죠. (p.386) 사실 나름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소설을 읽은 듯하다. 한때는 나도 한 권도 빼놓지 않고 읽는 열혈독자였는데, 집필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다른 책들도 읽다 보니 밀린 책이 꽤 되는 듯하다. 하긴. 워낙 빠른 속도로 글을 쓰시기에 분명 7명일 거라고, 7명이 한 글자씩 따서 히가시노 게이고일 거라고, 7명의 이름을 상상해보기도 했다. (히코리. 가무라. 시타. 노부. 게로. 이노우에. 고바야시. 이런 식으로 ㅋㅋㅋ) 오랜만에 읽은 소감? 말해 무얼 해. 삽시간에 몰입하여 단숨에 읽어냈지. 역시 나처럼 단순히 읽고 끝난 것이 아니라 씁쓸히 남은 여운으로 이런저런 제도에 대해,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했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 언제나 그랬듯, 진행이 빠르고 긴박하면서도 툭,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분이시니 이번에도 재미있게 읽고 나서 뒷맛이 씁쓸하다. 사실 몇 년 전 읽은 것을 다시 읽은 것인데도 몰입하여 읽고, 이토록 씁쓸한 것을 보면 그의 글이 매우 치밀한 것도 맞고, 세상이 여전히 변하지 않은 것도 맞는 것이겠지. 그때의 나는 아이가 없었고, 지금의 나는 아이가 있어 더 깊은 생각을 가지고 읽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형제도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다. 물론 사형제도 자체가 가지는 사회적 의의(?)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가 없지 않으나, 그 자체가 가진 맹점에 대해 생각한다면 정말 이 방법뿐인가- 하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기 때문이다. 작가 역시 이런 방향에서 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 듯하다. 사형을 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의 사람과 살인을 타당성으로 엮고 싶은 사람. 그 둘의 심리를 너무나 분명하게, 작가 특유의 호흡과 문장으로 끌어내니 오히려 더 슬프고 먹먹한 이야기가 되어 읽는 내내 마음을 둥둥 울렸다.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지만 나 역시 피해라 가족이라면, 사형에 대해 간절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내내 나를 괴롭혔다. 사실 그의 책이 마음을 편하게 읽게 하는 종류의 것은 아니다. (나미야 잡화점 빼고) 미성년자 범죄, 성 소수자 문제, 그리고 사형제도. 그래서 어떨 땐 그의 책을 읽는 것이 버겁다. 또 한편으로는 이 방법이야말로 가장 쉽게 사상에 문을 두드리는 일이 아닌가 생각도 해보고. 이번 책을 읽는 내내 언젠가 보았던, 죽은 딸의 복수를 하는 엄마를 그린 영화가 떠올랐다. 여전히 피해자의 마음은 극단적인 방법 말고는 풀 길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 (스포일러 하지 않으려 애쓰다 보니 너무나 어려운 리뷰가 되어버렸다. 하루를 꼬빡 잡고 있었으나 분노와 씁쓸함만을 이야기한 느낌)
공허한 십자가

공허한 십자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이선희 (옮긴이)
자음과모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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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biniclx
Review content 1
원작을 읽으니 각 인물들의 내적갈등이 더욱 확대되어 드러났다. ‘선입견의 맹점을 찌른다’는 내막은 영화화 되어서도 거론 됐지만 이렇게 원작만큼 와닿지 않았다. 빈틈없는 구성으로 전개 되면서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느껴졌다 📨
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용의자 X의 헌신 (容疑者Xの獻身)

히가시노 게이고|재인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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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배

@rp8lm30b5vyi
레이 크룩은 1950년대라는 시대를 생각해 볼때 결코 젊지 않은 나이인 52세 때 자신의 회사 제품인 밀크쉐이크용 믹서를 팔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다가 로스앤젤리스 동부의 샌버너디노 지역에서 맥도널드 형제가 창업한 햄버거 레스토랑이 아주 장사가 잘 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햄버거 또는 외식업의 외부자임에도 불구하고 레이 크룩은 청결한 매장, 단순한 메뉴 구성, 표준화된 조리법, 효율적인 셀프서비스 등을 보고 창업자인 맥도널드 형제조차도 알아차리지 못한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깨닫고 맥도널드 형제를 설득하여 그들과 동업하여 햄버거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후 원천 기술보유자라고 할 수 있는 맥도널드 형제들은 사업의 성장과정에서 자신들의 지분을 거액에 팔아 사업에서 손을 떼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 크룩은 투지를 가지고 사업을 계속하여 오늘날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 기업을 만들었다. 레이 크룩의 소설과도 같은 성공스토리를 들려주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다음과 같은 레이 크룩의 말이다. " 나는 회사가 공급업자가 되는 방식으로 가맹점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개개 가맹점주의 성공을 모든 방면에서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맹점 운영자의 성공이 나의 성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가맹점 운영자를 소비자로 볼 수 없다. 누군가를 동업자로 삼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그에게 뭔가를 팔아 이익을 남길 수는 없다. 일단 공급업자가 되면 그의 사업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보다는 그에게 팔아야 할 것에 더 관심을 쏟게 된다.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 질이 조금 떨어지는 제품을 대고 싶은 유혹에 빠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가맹점은 손해를 볼 것이고 결국 그 손해는 우리에게 돌아온다."
사업을 한다는 것

사업을 한다는 것

레이 크록
센시오
☄️
불안할 때
추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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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랑제

@eteurangje
성공한 사업가가 말하는 성공에 대한 책이다. 사실 이 책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오기 전까지 저자의 이름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꽤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에 목록에 올라와 있어서 보게 된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켈리 최'라는 저자가 유럽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것을 알았다. 저자는 '켈리 델리'라는 초밥 도시락을 파는 기업의 창업자이다. 현재는 유럽 11개국에 1,200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연매출은 약 5,4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루기 힘든 사업을 낯선 타지에서 이토록 성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저자가 밝히는 '부'의 비결은 먼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태도였다. 어린 시절 열악한 생활 속에 돈 때문에 불우한 시절을 보냈던 저자는 소년공 시절을 보낸 후 사업을 일으켰지만 남는 건 10억 원이 넘는 빚이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인생을 포기할 법도 하지만 저자는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다. 바로 자신과 비슷한 실패를 딛고 일어난 사람들의 책을 읽으며, 공통된 사고방식을 본인에게 체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그 결과 5년만에 현재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실패하지 않고 되는 일은 이 세상에 없으며,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실패를 할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은 실패를 대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두 번째 비결은 행동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어떤 일에 심사숙고와 결단을 했으면 즉시 행동을 옮기라고 말해준다. 저자가 5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1,200개 되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강한 추진력에 있다고 본다. 초밥 도시락을 사업 아이템으로 정한 후 초밥 장인을 삼고초려하여 상품을 개발하고, 가맹점주를 모집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빠른 실행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었을 것이다. 작은 행동이라도 하고 보면 될지 안 될지 답이 나오기 때문에 일단 즉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세 번째는 지속적인 자기 계발 노력이다. 첫 사업의 실패로 10억 원의 빚을 지고 삶의 나락으로 떨어져 있을 때 유일한 희망은 '재기할 수 있다는 믿음' 뿐이었을 것이다. 그 믿음의 불씨를 다시 살아나게 한 건 무엇보다 책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책에서 밝히듯 1,000명의 사람을 스승으로 삼았다고 한다. 인생의 멘토나 롤모델을 찾으려는 노력이야말로 성공의 방식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며,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해준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차이는 바로 이 지점에 있으며 자기 계발을 통한 지속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책에 대한 리뷰를 살펴보면 "뻔한 이야기다." 라는 다소 좋지 않은 평가도 있었다. 저자의 이야기도 뻔한 이야기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 왜냐하면 부자가 된 사람, 인생에 성공을 이룬 사람은 누구나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저자 켈리 최 역시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고,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나름으로 불행하다"는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 떠오른다. '행복과 불행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성공과 실패의 법칙' 역시 같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사람은 서로가 닮았고, 실패하는 사람은 제 나름의 방식으로 실패하는 것은 아닐까.
웰씽킹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은이)
다산북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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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limhyo
좌파,우파 가르던 정치는 글쎄..너무 구시대적이지 않나. 지금은 위기감을 느낀 각자가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더 폐쇄적이고 방어적이 되어 가는게 현실인데 이 원인을 부족주의 관점으로 분석한 이 책이 무척 새롭고 내 맹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몇일 전 대선토론만 봐도 정작 싸워야할 다수의 불평등, 빈곤, 혐오 같은 문제에서 싸우지 않고 정치적 대립만 내세우고 있으니 언제 토론다운 토론을 볼 수 있는거야 대체.
정치적 부족주의

정치적 부족주의

에이미 추아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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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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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gda

@ddagda
📚📈《투자 시프트》⭐⭐⭐⭐☆💰📚 . . ✅유튜브 웅이사 채널을 통해 알게된 책. 책소개와 홍보를 위해 작가와 인터뷰형식으로 질문하는 코너가 있다. 이 책도 그렇게 알게 되었다. 여태 이런 방식으로 많은 책을 샀다. 주로 경제, 투자 마인드에 관한 책을 인터뷰해온 걸로.. . . ✅한국 증시가 많이 오르고, 투자를 하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였다. 이 책도 그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이 책도 투자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책이다. 나에게는 부족한 투자 맹점을 짚어준 책이었다. . . ✅책을 읽은 후 내가 진행 중인 투자행위의 잘한점과 부족한 점을 정리해본다. . 🏷잘하고 있는 것 주식, 부동산 관련 행동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매매일지에 기록 중인 것. 나만의 투자철학과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 세상의 경제 흐름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항상 생각해보는 것. . 🏷부족한 점 부동산 외 투자상품이 주식 99%라는 점. 책에서는 주식/채권/ETF등으로 분산해서 투자하란다. 항상 해야지하면서도 채권과 같이 안전한 상품에는 투자를 못하고 있는데 그 점을 책에서 찍어주었다. . 🏷의문점 해외주식 투자는 매우 위험한 투자라고 나온다. 중국관련 주식은 위험하다고 동의한다. 시장을 개방한지 얼마안됐기 때문에 재무제표를 신뢰하기 어렵고, 특히 공산당 마음대로 휘두르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주식 투자는 한국 주식 투자보다도 안전하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자본주의의 총본산(?)이며 그 역사도 100년이나 되어 많은 기업, 훌륭한 기업도 많다. 또한 다른 어떤 나라보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주주를 위한 금융시스템도 탄탄하다. 때문에 책에서 권유하는 장기투자, 복리의 마법을 부리기 위해선 국내주식보다는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걸 더 추천해야하는 것 아닐까? 좋은 토양에 씨앗을 뿌리면 좋지 못한 토양에 씨앗을 뿌리는 것보다 좋은 열매가 많이 맺기 더 쉬우니까 말이다. 그런 점에서 무조건적으로 해외주식이 위험하다고 인식시키는건 의문이다. . . ✳많은 투자책을 읽어봤고 돈을 보는 관점을 환기시켜주는 좋은 책도 많이 읽어봤다. 이 책도 그점에서 꽤 괜찮은 책이라 생각한다. 투자 입문이나 마인드를 세우기 위해 기본적인 마인드를 기르기에 충분한 책이라 생각한다. 책 추천~📚📚😆
투자 시프트 (자산을 지키며 꾸준히 수익 내는 투자 전략)

투자 시프트 (자산을 지키며 꾸준히 수익 내는 투자 전략)

김광석, 김영빈 (지은이)
인플루엔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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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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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찰떡

@saengsunchaltteok
우리가 가지고 있는 11가지 맹점에 대해서 쓴 책. 살아가며 볼 수 없는, 보기를 외면하는 맹점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즉 인간 감각 밖에서 일어나는 객관적인 사실들에 대해 불편할 정도로 직설적으로 이야기함. 수 많은 물건을 소비하고 나는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지, 주변 도처에 있는 CCTV와 생체인증정보, 빅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정보들, 매일같이 식탁에 오르지만 도축과정과 합성과정은 알 수 없는 고기들… 인간이 살아가며 맹점을 걷어냄에 있어 과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또 과학혁명적 태도와 삶의 경험을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지구의 분기점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제시해준다.
리얼리티 버블 (우리의 현실을 바꿀 보이지 않는 것들의 과학)

리얼리티 버블 (우리의 현실을 바꿀 보이지 않는 것들의 과학)

지야 통 (지은이), 장호연 (옮긴이)
코쿤북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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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콘을 만들 남자

@izrin
다른 마이클 샌델의 책들과 다르게 이 책은 빨강 VS 파랑 의 구조로 글을 전개하는게 아니라, 한 쪽의 편에만 서서 글을 진행한다. 그래서 당황스러웠다. 능력주의가 왜 탄생했는지, 왜 모든 국가에 능력주의 문화가 성행하는지에 대해서도 고찰해보면 좋았을 텐데. 그러다보니 똑같은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고, 글이 지루해진다. 내가 생각한 능력주의가 남아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효율적이다 어떤 사람을 채용하려할 때 그를 검증할 수단이 많다면 좋겠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적은 비용으로 누군가를 검증하려고 할 때, 학벌과 같이 쉬운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저학력자의 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많다. 다만, 채용자의 입장에서는 그게 더 편하다. 2. 교육도 세습된다. 고학력자 집안 자식은 고학력인 경우가 많고, 저학력자 집안은 저학력자인 경우가 많다. 독일이 교육 제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하는데 실은 맹점도 많다. 통계를 보면 단순 노동 기술직 집안 자식들은 부모와 비슷한 학교를 가고, 대학교를 나온 집안 자식은 대학 가는 비율이 높다. 또한, 겨우 중학교를 끝냈을 뿐인데 진로에 따른 학교를 정하라고 한다. 가고 싶은 대학을 마음껏 가는 애들은 고등학교부터 그런 학교를 나온 애들이다. 전 세계에서 손 꼽는 교육의 나라인 독일도 그렇다. 쓸 얘기가 많은데 폰으로 하려니 힘들다. 어쨌든 내가 생각한 해결법은 어릴 때부터 책을 무진장 읽게 하는 것. 샌델은 교육으로도 해결이 어렵다고 하지만, 난 그럼에도 교육 밖에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국식말고 리뉴얼한 교육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마이클 샌델
와이즈베리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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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공간

@yuragong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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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나이 때엔 다 그런 거라는 말도, 누구나 겪는 일이라는 말도 하지 않겠어. 내게 그 말을 '하지 않는' 어른이 아무도 없다면, 그럴 수 있는 어른이 이 세상에 남아 있지 않다면, 내가 나이를 먹고 그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되겠어. 그 말에 담긴 무심함과 비겁함을, 어리석음을 아는 어른이 되겠어. p. 62 _ 기성세대가 원하는 건 현상유지가 아니예요. 세상이 자신에게 익숙한 시절로 되돌아가기를 바라는 거죠. 좀 더 거칠고 야만적이었던 시절로요. 하지만 세상은 그대로 두면 변해요. 흘러가고 변화하죠. 난 세상을 그대로 두기를 원해요. 모든 것이 이대로 흘러가기를. 사람들이 다니던 직장을 계속 다니기를, 학생들이 다니던 학교를 계속 다니기를, 오늘 살던 집을 잃지 않기를, 내가 보던 그 강이 그대로 흐르고 그 산야가 계속 푸르기를. p.96 _ 내가 그대들을 그리워함은 우리가 사랑했기 때문이 아니다. 아직 채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우리는 내일을 말하고 어제를 말하며 한 번도 오늘을 살지 않았다. 우리의 시간은 다 그렇게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렸다. 내가 그대들을 그리워함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형편없지 않을 수도 있었던 그 시간들을 그리워한다. p. 122 _ 지식이 없으면 보아도 인지할 수가 없어. ••• 지식이 없으면 인식에 맹점이 생긴다. p. 275 _ SF 소설인데 읽고 나니 생각이 많아졌다. 내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 어떻게 나이를 먹어야 할까. _ 태어난 건 내 선택이 아니었지만, 어떤 어른이 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으니 말이다.
얼마나 닮았는가 (김보영 소설집)

얼마나 닮았는가 (김보영 소설집)

김보영|아작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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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제찬

@emhqfcqgzabg
이책에 소개되는 책들중 몇몇을 읽어 본결과 훌륭하게 중요맹점만을 압축놓았다는 생각이 들어용~~~ 읽어보지 않은 책들은 호기심이 생기고 읽어본책들은 다시한번 되집어보는 시간이였어용~ 소개하는 12권의 책들을 모두 읽어보는 것보다 이책을 읽어보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자신에게 이로운갓들만 도전해보는 재미도 있을꺼같아용~
북킷리스트 (21세기 지식인들이 선택한 인생 책 12)

북킷리스트 (21세기 지식인들이 선택한 인생 책 12)

홍지해 외 3명
한빛비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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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랭

@gimjiraeng
집에 굴러다니길래 무심결에 보다 보니 기대보다 훨씬 좋은 책 이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너무도 당연시 하는 여러 관점들을 소개하고 그것의 맹점이 무엇인지 설명 해 주는데 그것들이 정말 우리의 사고체계에 너무도 깊숙히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내재 되어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평균주의 테일러주의 환원주의 본질주의... 이런것들에 반하여 극복할수 있는 사고의 틀 개개인성(들쭉날쭉의 원칙, 맥락의 원칙, 경로의 원칙) 이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본질주의 사고 깨부수기라는 제목의 챕터었는데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할때 사실 매우 단편적인 부분들을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하려하고 또한 그 사람의 성격의 본질이 있다고 생각하는 본질주의적 사고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은 상황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천성이라는 것은 없다고 한다. 도덕성도 맥락적인 것이라고 한다.
평균의 종말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평균의 종말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교육을 속여왔나)

토드 로즈
21세기북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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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

@stella38hr
강화길의 가원은 이미 소설집으로 읽은 소설이다.하지만 다시 읽으니 더 좋다. 음복도 그렇고 가계의 이중구조와 그에 따른 심리가 너무나 좋다. 임솔아의 작품 역시 무척 좋았다. 맹점에 대한 비유가 신선했다.
소설 보다 : 여름 2020

소설 보다 : 여름 2020

임솔아 외 2명
문학과지성사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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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불

@eulbul
조선왕조실록을 읽은후 바로 읽은 한중록 어렵고 이해하기 힘듬 그래도 완독 나중에 시간날때 다시 읽어봐야 겠다 사도세자 영화를 통해서 사도세자가 어떤 일대기를 살았는지는 알았어도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여성상을 볼수 있는 책 사실의 내용을 소설같이 상세하게 적은것 의미가 있고 가족들의 부당한 죽음과 유배에 대한 억울한 누명을 적나라하게 적어논 것은 충격적이다 허나 실록과 상이한 내용들도 있다고 하니 잘 구별해서 읽는것이 맹점인듯 하다 역시 고전서는 힘들다 이제 쉬운책 읽으러 아니 재밌는책 읽으로 고고
한중록 (최신 언어로 읽기 쉽게 번역한 뉴에디트 완역판, 책 읽어드립니다)

한중록 (최신 언어로 읽기 쉽게 번역한 뉴에디트 완역판, 책 읽어드립니다)

혜경궁 홍씨
스타북스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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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별

@ooyu2rsryn0n
p258 "우리나라만 여전히 시대에 뒤처져 그 흐름을 놓칠 수는 없다. 보기 싫고 무서운 것일수록 두눈 똑바로 뜨고 마주해야만 한다. 포식자를 보고 머리만 모래 속에 묻는 꿩처럼 되어서는 안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이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정작 현업에서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있을까? 저자는 아직까지 현업에서의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고 지적한다. 의사결정자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현업자들이 배울 수 있는 시간, 교육 등이 부족하다. 또한 공공데이터 또한 부서간 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 이렇게 아직 많은 맹점과 제한적인 상황이 있지만, 빅데이터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기 때문에 하나의 흐름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삶을 바꾸고 미래를 혁신하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삶을 바꾸고 미래를 혁신하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조성준
21세기북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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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우리는 모두 어떤 맹점이나 약점을 갖고 있다. 하나의 장잔 옆에 또 다른 등잔을 두고 빛을 비춰줄 때에야 비로소 그 어둠이 사라진다. 대화를 시작함으로써 우리는 서로에게 해줄 수 있는 것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p. 92) ⁣ ⁣ 아우슈비츠 수용소. 그 곳은 그 존재자체로 많은 이야기를 이어가고, 많은 것을 상상하게 만들고, 생각하고 깨닫게 만드는 곳이라는 생각을 한다. 엘리 위젤. 그 역시 그곳에서 죽게 될 운명이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새로이 삶을 부여 받았다. 그리고 그는 우리들에게 말한다. 우리를 구원하게 하는 것은 기억이라고. 이 인상적인 표지와 제목을 만났을 때 사실, 나는 조금 겁이 났다. 내가 이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다 이해할 수 있을까 하고.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내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고, 잔향과 생각을 남긴다. 지금도 나는 이 책에서 미처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어쩌면 더 정확한 말일지도 모른다. ⁣ ⁣ ⁣ ⁣ - 남들이 괴로워하는 동안 우리는 잠들어 있는 걸까요? 우리의 믿음 때문에 우리는 잠들 게 될까요? (p. .166) ⁣ - 평화를 위한 진지한 노력은 그 무엇이라도 의미가 있으며,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평화를 위해 노력하거나 어떤 활동을 할 때에도 자신의 생각을 여러 번 묻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야 하며, 특히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겁니다. (p. 234)⁣ ⁣ 사실 그가 남긴 말들은 짤막짤막하게나마 접해보곤 했었다. 한두 번쯤은 받아 적기도 했고. 그런데 이 책처럼 그의 생각을 따라가고,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는 책은 만난 적이 없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그 자체를 기록한 책도 많지만, 그래서 많이 읽었지만, 그 수용소 너머에서 새로운 것을 일깨우는 것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매우 많은 것을 남긴다. 사실 그가 겪은 고통을 전부 문장에 담는 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는 많은 이야기들을, 문장들을 남겼다. 또 그것을 저자는 매우 담담하게 풀어냄으로써 독자들에게 한층 더 진실된 소리, 진솔한 이야기를 듣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 책의 첫 장부터 끝까지, 마음에 무엇인가를 전하는 문장이 많았다. 또 저자의 말처럼, 꼭 엘리처럼 거창한 경험을 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들려줄 개인의 서사, 개인의 이야기들을 존중할 필요가 있음도 분명히 동의하는 바이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노란 배” 한 척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아직도 수면 위로 오르지 못한 그날의 진실들이 언젠가는 누군가의 입에 의해 세상에 나오고, 그것들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날이 올까- 하는 작고도 큰 바램으로 말이다. ⁣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좋아요 #좋아요반사 #소통환영 #책소개 #책추천 #책속구절 #명언 #책속한마디 #나의기억을보라 #엘리위젤 #아리엘버거 #홀로코스트생존자 ⁣
나의 기억을 보라 (비통한 시대에 살아남은 자, 엘리 위젤과 함께한 수업)

나의 기억을 보라 (비통한 시대에 살아남은 자, 엘리 위젤과 함께한 수업)

엘리 위젤 외 1명
쌤앤파커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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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dganudoe5d0i
⁸존엄 :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든 상관없이 우리 모두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것 p.33 사람을 존엄하게 대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 존엄이라는 단어는 평소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니라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실제적으로 존엄하게 대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들긴 했다. 이 책을 다 읽으면 조금 정리가 되려나? p.35 존엄의 요소 -> 존엄의 요소 부분을 읽으면서 책사모 모임이 내가 왜 좋다고 느꼈는지 이해가 되었다. 작년에 생각해보면 복지관에서 관계에 대해 어려움이 있었다 보니 책사모에 와서 나의 의견을 말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유난히 작년에 어려웠다. 의견 제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책사모 모임에서는 각자 말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해주고 정체성 수용을 해주어 안전을 느꼈다. p.49 리더의 핵심 역량 첫째,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저도 이부분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1차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팀장이라고 생각한다. p.63 주체적 자아 주체적 자아는 피드백을 비난이 아닌 성장의 기회로 여긴다. 특히 자신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타인의 눈에는 보이는 자아의 측면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배우려 한다. p.89 다른 사람들 앞에 자신의 맹점이 드러나는 것이 난처하고 수치스러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무가치해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성장할 때가 됐다는 뜻일 뿐이다. -> 유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주위 사람들이 얘기를 할 때 가끔 내가 칭찬을 할 때 진심이 아닌거 같다고 한다. 난 진심으로 얘기하는데 상대방은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고 하니 말투를 바꾸거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p.55 타인의 존엄을 해치게 만드는 10가지 방법/전략 1. 미끼 물기-타인이 내게 해를 입혔을 때 앙갚음하는 행동을 정당화 하지마라. 받은 행동 그대로 돌려주지 말기 2. 체면 세우기-자신의 한 행동 사실대로 말하기 3. 책임 회피하기-타인의 존엄 침해했으면 실수인정하고 사과하기 4. 거짓존엄에 의존하기-타인의 동의와 칭찬에 너무 의지 하지 말기. 존엄은 내면에서부터!! 5. 거짓안전 고집하기-존엄이 침해당하면 관계 유지에 다시 생각해보기 6. 대결 회피하기-대결을 피하지 말고 스스로 지켜라 7. 무고한 피해자인 척하기-내가 문제의 빌미를 제공했을 수도 있다. 피해자라고 단정짓지 말자 8. 피드백 거부하기-피드백은 성장의 기회로 삼자 9. 책임 전가하고 모욕 주기-타인은 망신 줘서 자신을 방어하지 말것 10. 험담으로 거짓 친밀감 키우기-남 험담하면서 친해지지 말고 자신의 내면 얘기하면서 친해지기 -> 경계해야할 부분이 참 많다고 느낌. 아차하면 정말 유혹에 빠져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겠다고 느낌. 조심하자!! p.117 드웩 고정형 사고방식vs성장형 사고방식 노력하면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다 연습과 노력을 통해 여러 가지 새로운 자질과 특성을 개발할 능력이 있다 실패는 뭔가 다른 시도를 해야한다는 뜻일 뿐 우리가 실패자라는 뜻이 아니다 -> 성장형 사고 방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책에 나온거처럼 부정적으로 실패로 인해 내가 실패자라고 낙인자라고 생각하지 않기 ☆ 책은 리더십과 연결하여 존엄을 이야기하지만 인간에 대한 존엄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하고 실천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피드백에 대한 생각. 나 스스로도 건들여지는 부분이 있다.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 ♡ 실천할 것 1개 : 나에 대한 피드백 받아들이기. 그 피드백으로 인해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 된거라는 생각하지 말고 발전 방향으로 받아들이기! (근데 상대방이 어떻게 이야기해주느냐도 있는거 같다. 강압적으로 이야기하면 난 힘든거 같다.)
일터의 품격

일터의 품격

도나 힉스
한빛비즈
read
다 읽었어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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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제찬

@emhqfcqgzabg
흥미롭다 저자는 일본역사교과서왜곡대책반 실무반장직을 역임한 자로 예리한 분석으로 우리고대사와 맹점들을 파헤친다 자신의 딸이 역사을 제대로 인식해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책을 저술했다한다 첫째. 청동기시대애 국가가 세워지고 둘째.청동기문명은 유럽이나 중국,시베리아 보다 앞설수 없으며 셋째 한국의 청동기는 기원전 1000년경에 시작되므로 기원전2333년 단국의 고조선 건국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는것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고 알고 있는 정설들이 과연 사실일까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저자는 "주제마다 치열하게 부딪치는 논쟁을 접하면서 역사가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 되살아나고 있는 생명체라는 것을 깨달았다. 논쟁하나하나를 대할때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는것 처람 흥미 진진했다" 하나의 책으로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이책을 본후 "환단고기","삼국유사"를 정독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고조선 사라진 역사 (논쟁으로 밝혀낸 우리 고대사의 진실)

고조선 사라진 역사 (논쟁으로 밝혀낸 우리 고대사의 진실)

성삼제
동아일보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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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bimileuibang
Review content 1
"송곳 하나 꽂을 땅 마저 잀어버린 농민들, 노비와 소작농으로 전락한 농민들에게 양반 지주들의 착취는 더욱 가혹해졌다. ~~ 토지 겸병으로 엉청난 땅을 차지한 자들은 누구인가? 훈구 서력, 내수사, 세력 있는 양반들이었다~~ 엄청난 이자에 짓눌린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듯했다. 이 놈의 저주스러운 세상 ~~..." 이것이 16세기 조선의 모습이었다. 지금 현재는 돈이 양반인 세상이다. 가진자의 것은 더더더 늘어나고 없는 이의 것은 더더더 쪼그라드는 세상. 그래서 최저임금이라는 장치를 두었다. 인간으로써 삶의 수준과, 기본생계를 보장해주는 일종의 사회안전망 이다. 여유를 갖고 문화를 즐길수있는 수준이 아니다. 최소한의 인간의 꼴을 갖추게 해주는 장치 이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나라가 망한다고 아우성들 이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양보하고 함께 고통을 분담하자고 한다. 나중에 나아지면 이를 반영 할 수 있도록 협조 하라고 지혜롭게 굴라고 한다. 어느 블로그 글에 최저임금 인상 문제를 '을 과 을들의 전쟁'이라고 했다. 소상공인들의 문제는 비단 인건비 인상으로 인하것 만이 아닌 임대료, 가맹점 수수료,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 등 복합적인데 다른 문제는 제쳐두고 언제나 유독 인건비 문제만을 문제 삼는다고 한다. '을과 을들의 전쟁' 그것이 대기업에서 노리는 노림 수 아닐까?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최저 임금이 올라서가 아니다. 언제나 지혜롭게 굴고 양보해야하는 쪽은 최저임금을 받는 이들과 소상공인들 이다. 상위자들은 언제나 배를 두드린다. 굶는 법이 없다. 역사 책을 볼때마다 신기함을 느낀다. 언제나 반복 된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흘러도 똑같다. "남자는 모두 군역 의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족인 관리들의 지휘와 책임 아래 서리들이 군적을 작성했기 때문에 양반 자제들은 군적에 오를리 없었고 당연히 군역은 농민들 차지였다." "군역을 부담하는 농민은 호수와 보인으로 나뉘었다. 호수는 군인이 될 사람이고, 보인은 군인이 된 호수를 뒷바라지하는 사람이었다. 호수는 군대를 가는 대신 쌀이나 베를 바쳤다. 조역가로 사람을 사서 대립가(보수)를 주고 내보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대립가가 비싸졌고, 이 틈에 양반들은 큰돈을 벌었으나 농민들은 엄청난 부담을 짊어지게 되었다.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한 농민들이 땅을 버리고 도망치니 보인들의 몫을 떠맡은 호수도 이를 견뎌내지 못해 도망치거나 몰락하고 양반들의 토지 겸병은 갈수록 심해졌다." '호수 vs 보수'의 악물림은 양반의 배를 부르게 해주었다. 지금 '을 vs 을'의 악물림은 누구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해주는 걸까?
격동하는 조선 사회 (만화로 보는 한국사 9)

격동하는 조선 사회 (만화로 보는 한국사 9)

이원복|계몽사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6년 전
이학민
이학민@yihakmin

멋집니다 을과 을의 싸움이라는 표현이 와닿네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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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쿨쿨

@9xnpja6vht2x
1. 들어가며 : BBQ 사장님과 구몬 선생님은 어떤 점에서 동일할까? BBQ 사장님과 구몬 선생님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장님과 월급쟁이가 공통점이 있어?” 라고 생각하실 수도. 그런데, 현재 법에서는 BBQ 사장님과 구몬 선생님은 모두 “자영업자”입니다. BBQ사장님은 이해가 됩니다만, 구몬 선생님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거에요?   2. 자영업자가 도대체 뭔데?   (1) 정확히 누구? : 사장님 자영업자는 “근로자를 1인 이상 고용하고 있거나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고 자기 혼자 또는 1인 이상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하는 사람”(통계청)을 의미합니다. 즉, 사장님입니다. 통상 우리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장님, 학교 앞 복사집, 고깃집 사장님을 자영업자라고 부릅니다.   (2) 얼마나 돼? : 경제활동인구의 26%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의 26%가 자영업자(669만명)입니다. 즉 4명 중 1명 꼴입니다. 특히 3차산업(서비스업 등) 종사자가 자영업자 중 67%로 가장 많습니다(450만명). 미스터피자·BBQ·준오헤어 등이 3차 산업에 속해있습니다. OECD 선진국의 평균 자영업 비중은 8%~10%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OECD 평균보다 2~3배 높은 것이죠.   (3) 왜 높은데? : 사장님이 되거나, 월급쟁이가 되거나. 근본적 이유는 일자리 부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의 경제활동방식은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사장님을 하든가, 월급쟁이를 하든가.  근데 월급쟁이가 되는게 요즘 보통 일인가요. 高스펙사회인 요즘, 좋은 직장의 관문은 엄청 좁습니다. “인적자본의 시대라는데, 나는 인적자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할 정도로 요즘 경쟁은 치열합니다. 특히 40~50대 퇴직한 사람들은 더욱더 어렵습니다. 40~50대 퇴직한 담에 신산업 유망직종인 빅데이터를 공부하고 취업하는 게 쉬운 일도 아니구요. 그런데 사장님은 될 수 있습니다. 치킨·피자 등 요식업을 위시한 서비스업 진입 문턱은 높지 않습니다. 박사학위를 요구하지 않잖아요? 초기 자본만 있다면 진입 가능합니다. 고용시장의 문턱이 높고, 이동성이 떨어질 수록, 자영업 진입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을 벌어야 사람이 살지 않겠어요?  특히 그간 정부도 자영업 창업을 취업난의 해결 방안 중 하나로 보고, 외환위기 이후 장려해왔습니다. 이런 구조적인 여건 아래에서, 자영업 규모는 커져왔던 것이죠 .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제 오늘 이 서평의 주제인 “왜 구몬선생님이 자영업자인가”를 이야기해볼까요   3. 학습지 교사가 왜 자영업자야? 사실 구몬선생님 뿐만 아니라 대한 택배 기사, 대리운전 기사, 미용사도 자영업자입니다. 혹은 특수 형태 근로자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에 규정된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아니 택배기사는 택배회사에서, 미용사는 미용살 사장한테 월급받을 텐데 왜 근로자가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어쨌든 아닙니다. 그 논리는 이건데요. “택배기사는 일인 사업자다. 택배회사가 일감을 연계해주는 것 뿐. 우리는 근로계약서 안쓴다. 대신 도급계약서 쓴다.” 그러니까, 학습지 선생님, 미용사들은 회사에서 연결해주는 고객들을 상대하는 독립적인 일인회사(자영업자)라는 거죠. 따라서, 현재 우리 법 체계 하에서 구몬 선생님은 근로자는 아니구, 자영업자 비스무리하게 되어버리는 겁니다.   4. 그래서 뭐? 근로자가 아니면 노동3권이 보장되지 않구요, 산재보험도 혜택도 받기 어려워집니다.(100% 회사부담)  아 그리고 무엇보다, 좀 이상하잖아요. 아 분명히 저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들일텐데, 근로자가 아니라니. 신기하지 않나요? 전 깜짝 놀랬습니다.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신기한 현상은 증가할 것 같아요. 우버 택시의 기사들은 근로자일까? 우버이츠의 배달원은 근로자일까? 등등   사실 권리금·임대료 문제, 프랜차이즈 본부 가맹점과의 문제 등 자영업자 전반에 관한 내용이 이 책의 중점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가장 흥미롭게 본 내용은 “구몬선생님은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이 내용이어서 이걸로 서평을 썼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 같기도 했구요,   한번쯤은 꼭 읽어볼만한 책 같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치킨집이 많을까? 거기 사장님은 육아휴직은 쓰려나? 치킨 2만원씩 팔면 돈 많이 벌 것 같은데, 왜 어렵다고 아우성이지? 등등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우리 이웃이 어떻게 먹고사는지에 대한 이야기니까, 좀 재미있을 겁니다.
자신에게 고용된 사람들 (한국의 자영업자 보고서)

자신에게 고용된 사람들 (한국의 자영업자 보고서)

김태일 외 4명
후마니타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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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l

@seoljg4n
읽다보면 어느 정도 결말이 예상 가능하므로 반전의 묘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는 권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저널리스트를 따라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독자에게는 흥미로운 책이다. 특히 헌법의 맹점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범죄자들을 보면 우리의 사법 체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무엇을 보충해야할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한낮의 방문객

한낮의 방문객

마에카와 유타카
창해
7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