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BOOKFLYBOOK
홈
홈
검색
검색
발견
발견
커뮤니티
커뮤니티
알림
알림
Profile
프로필
AI 추천
FLYBOOK AI

플라이북 AI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필요한 책을 찾아드려요!

Flybook AI

게시물

195
user
badge

주진숙

membership
@j274870
Review content 1
📚복수와 용서 사이 , 마지막 기도! 📚죽음 앞에서 드리는 기도! 📚야쿠마루 가쿠 저자 <마지막 기도>! 🙏신앙과 인간성의 경계에서! <마지막 기도>는 인간의 어두운 면과 빛나는 희망을 동시에 그려내며, 깊은 감동과 사색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담아내어 인간의 신념과 용서, 그리고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깊은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호사카! 그는 교도소에서 교정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목사이다. 그의 딸이 연쇄살인범에세 살해당하면서 삶이 무너지게 된다. 이후 그는 자기 딸을 죽인 연쇄살인범이 수감되어 있는 구치소로 봉사 장소를 옮기게 되고, 딸을 죽인 사형수와 목사로서 마주하게 된다. 과연 목사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리고 목사로서의 신념을 지킬 수 있을까? 읽으면 읽을수록 심적으로 매우 힘든 작품이지만, 그만큼 몰입도가 높은 이 작품은 이야기 초반부터 어둡고 무겁고 잔혹한 설정을 그렸지만,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윤리적인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으로, 역시 사회파 미스터리 거장다답게 사회적 메시지가 강렬하고 인간 심리 묘사를 돋보이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인간의 본성과 신념, 용서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이 작품은 복잡한 인간 관계와 깊은 심리적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복수심과 용서, 신앙과 죄의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잘 그린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신앙, 복수와 용서라는 무거운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지만, 가독성뿐만 아니라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호사카는 딸을 살해한 사형수와 마주하지만, 인간으로서의 복수심과 목사로서의 용서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나라면 딸을 살해한 사형수를 용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깊이 있게 해보게 된다. 목사로서의 교정위원의 사명을 지켜야 하지만, 아버지로서의 느끼는 분노와 슬픔이 읽는내내 복잡한 마음이 갖게 한다. 반성 없는 사형수와의 대화를 보면서, 과연 진정한 구원이 있는지, 진정한 참회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사형제도, 범죄자의 인권, 피해자 가족의 고통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이 작품은 깊은 고민과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내가 만약에 피해자라면, 과연 가해자를 끝까지 용서할 수 있을까? 신앙과 인간성의 경계에 흔들리는 우리는 이 작품을 읽으면서 도덕적, 철학적 고민을 하게 된다. 딸을 살해한 사형수와 목사로서 마주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과연 우리는 아버지를 보면서 복수와 용서 중 무엇을 선택핼 수 있을까? 이 작품은 한마디로 단순한 범죄 소설보다 철학적 고민이 담고 있어서,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었다. 초반부터 어둡고 분위기가 어둡지만, 예상 가능한 결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완성도와 감정적 울림을 주는 작품! 단순히 범죄를 해결하는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신앙, 복수와 용서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읽는내내 심리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강렬한 몰입감과 여운을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깊은 감동과 사색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지막기도 #야쿠마루가쿠 #추리소설 #책추천 #북플라자 #사회파미스터리 #범죄소설 #일본소설 #미스터리 #일본추리소설 #책리뷰 #책장파먹기
마지막 기도

마지막 기도

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
25일 전
user
badge

god

@godd
유발 하라리는 자신의 저서 [사피엔스]에서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품 세 가지로 화폐, 종교, 국가를 꼽았다. 그런데 이 발명품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여타 발명품들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상상의 산물인 이 발명품들은 특정 개인 한 사람에게는 전혀 효용 가치가 없고, 거대한 인간 네트워크와 신뢰가 동반되어야만 온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다행히 인간은 거대한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추상적인 매체를 신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이 능력을 바탕으로 험난한 자연을 극복하고 찬란한 문명을 꽃피울 수 있었다. 그만큼 이 세가지 발명품은 인류 발전의 필수 요소였고, 위대한 학자들에게는 언제나 탐구의 대상이었다. 수많은 고전들이 이 분야에서 탄생했으며, 이 책 또한 그러한 발로에서 ‘돈’이라는 주제를 다루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돈의 기원과 변천사, 경제체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주요 변곡점과 더불어 돈에 얽힌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듬뿍 담겨 있다. 인류 최초의 부기로 추정되는 이상고 뼈, 역사상 가장 큰 부를 쌓은 크로이소스 왕을 만들어낸 리디아 금화, 그리스 로마시대의 기축통화로 거대한 제국의 발판이 된 은화, 인쇄기를 발명한 쿠텐베르크의 숨겨진 실체, 천재적인 발상으로 화폐체제를 혁신한 존 로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명목화폐의 토대를 만든 해밀턴의 일대기 등 돈에 얽힌 수많은 인물들과 흥미로운 사건들이 소개되어 있어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그렇다면 나는 왜 이 책을 읽게 되었을까? 약 3주 전 도서관에 갔다가 깔끔한 표지 디자인과 ‘머니’라는 유혹적인 타이틀에 자연스레 손이 나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책을 다 읽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디자인도 제목도 아닌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 바로 그 욕망이 내가 이 책을 집어든 본질적인 이유였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 함은 그 분야에 대해 정통한 사람이다. 법의 원리를 이해하여 그것을 알맞게 적용하는 사람은 법률가이고, 신체와 질병의 원리를 이해하여 올바른 치료를 하는 사람은 의사이다. 그렇다면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 돈의 원리를 이해해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접목해 차곡차곡 부를 쌓아가는 사람이 아닐까? 아마도 이 책을 붙잡기 전 내 무의식 속에 이러한 질문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같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돈의 원리를 제대로 파악한 사람만이 부자들이 가진 큰 그릇을 소유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 책을 통해 내 그릇도 조금이나마 커진 것 같다.
머니: 인류의 역사 (‘총 균 쇠’보다 ‘돈’이 먼저였다!)

머니: 인류의 역사 (‘총 균 쇠’보다 ‘돈’이 먼저였다!)

데이비드 맥윌리엄스
포텐업
1달 전
user
badge

새벽빛

@saebyeokbit
1970년대 무거운 칠레 정치 상황이 하나의 구조. 그 안에 네루다라는 국민 시인과 우체부 사이의 유쾌한 우정이 또 하나의 구조.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부각되는 시의 아름다움.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백 년 동안의 고독》 이후로 푹 빠진 남미 소설이다. 정치 상황과 시인과 우체부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얽혀서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한다. "시는 쓰는 사람이 아니라 음미하는 사람의 것이에요!"라는 우체부 마리오의 말은 비단 시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의 넓은 효용성을 알리는 대사이다. "장모님은 글을 읽는 게 아니라 삼켜 버리잖아요. 글이란 음미해야 하는 거예요. 입 안에서 스르르 녹게 해야죠." 글을 음미하듯 삶도 음미하며 살아간다면.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음미. 냠냠.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민음사
read
다 읽었어요
1달 전
user
badge

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Review content 1
🤔 ​이 이야기는 헬리콥터 정비사인 한 인물이 사라지면서 전개된다. 🧐 결국 이 정비사도 가족을 위해 동분서주, 노심초사 헌신하는 이 시대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 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동안 이 인물과 관계된 남자들이 겪어온 애환들, 이 시대의 남자들이 겪는 문제들을 짚어낸다. ☝️ '82년생 김지영'식의 인식에 경종을 울리며 남자들이 겪어나가는 역차별적 실상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어 그야말로 '사이다' 같은 통찰을 제공한다. . ​1️⃣ 가치관의 미스매치: "책임감만 배운 남자 vs 권리만 배운 여자" 🔹️ ​과거의 남자들은 헌신을 미덕으로 배웠으나, 동시대 여성들은 독립과 해방을 교육받으며 관계의 균형이 무너졌음을 지적한다. 🔹️ ​남성의 내면화: 70년대생 아들들은 아내를 책임지고 먹여 살리는 것이 사랑받는 길이라 믿으며, 월급날이면 더 풍족하게 해주지 못해 미안함을 달고 살아간다. 🔹️ ​여성의 변화: 반면 딸들은 '어머니처럼 살지 마라'는 교육을 받으며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존재로 성장한다. 🔹️ ​결과: 남편은 과거의 헌신적 모델을 따르지만, 아내는 미래의 권리 중심적 모델을 지향하면서 부부 관계에 심각한 '불균형'과 '이상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 ​2️⃣ 할당제의 역설과 역차별: "수치로 강제된 평등의 그늘" 🔹️ ​양성평등이라는 명목하에 자행되는 각종 할당제가 오히려 유능한 남성들을 배제하고 현장의 공백을 야기하고 있다. 🔹️ ​공공분야 할당: 경찰, 소방직에서 여성 비율을 의무화하면서 점수가 더 높은 남성들이 탈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 ​현장의 부재: 정작 산불 현장이나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는 여성 인력을 찾아보기 어렵고, 대부분 내근직에 편중되어 그 빈자리를 다시 남성들이 메꿔야 하는 '이중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 ​정치/사회적 편향: 국회의원 비례대표 50% 할당 등 실력보다 성별을 우선시하는 정책이 사회적 능력주의를 훼손하고 있음을 비판한다. . ​3️⃣ 법의 잣대와 남성의 취약성: "잠재적 가해자라는 낙인" 🔹️ ​성범죄 및 사회적 갈등 상황에서 남성들이 처한 법적·사회적 방어권의 무력함을 강조한다. 🔹️ ​유죄추정의 공포: 한국의 성범죄 유죄율(90%)을 언급하며, 선의로 행한 행동(넘어지는 여성을 잡거나 깨우는 행위 등)조차 성추행범으로 몰릴 수 있는 가혹한 현실을 고발한다. 🔹️ ​사회적 살인: 성 범죄자로 낙인찍히는 순간,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직장에서 배제되고 가족과 동료로부터 격리되어 인간 쓰레기로 전락하는 남성들의 심리적 붕괴를 다룬다. 🔹️ ​법적 형평성: 성매매 등에서 여성은 피해자로, 남성은 일방적 가해자로 규정되는 법적 논리의 모순을 꼬집는다. . ​4️⃣ 헌신의 배신: "가족을 위해 뛰었으나 홀로 남겨진 이들" 🔹️ ​가족을 위해 인생을 바쳤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족 안에서 소외되거나 이용당하는 남성들의 비극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 ​경제적 도구화: 모든 월급을 아내에게 맡기고 오직 가족만을 위해 일했지만, 정작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거나 이혼 과정에서 철저히 이용당하는 남편들의 사례를 보여준다. 🔹️ ​감정적 고립: 가장으로서의 고통을 묵묵히 견디지만, 돌아오는 것은 아내의 냉대와 관계의 단절뿐인 현실을 통해 이 시대 '아버지'라는 이름의 무게와 고독을 투영한다. . 🎯 마무리 🔹️​『82년생 김지영』이 여성의 서사를 대변했다면, 이 책은 그 반대편에서 구조적 소외를 겪으면서도 목소리 내지 못했던 남성들의 '불편한 진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 과도한 할당제와 유죄추정의 원칙이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남성들은 어느새 '잠재적 가해자' 혹은 '부품'으로 전락해버렸다. 🔹️ 작가가 던지는 날카로운 통찰은 무너진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남성들에게 가해지는 역차별적 폭력을 멈춰야 한다는 절박한 경고다. 🔹️ 시대의 변화라는 파도 속에서 길을 잃은 모든 남성에게 이 책이 따뜻한 위로이자 강력한 대변인이 되어주길 바란다.
74, 75, 76 그리고 68년생 남자들 - 남자로 산다는 것의 압도적인 무거움에 대하여

74, 75, 76 그리고 68년생 남자들 - 남자로 산다는 것의 압도적인 무거움에 대하여

우현도|북오션
1달 전
user
badge

주진숙

membership
@j274870
Review content 1
📚천국이 건네는 위로, 삶을 다시 바라보다! 📚사랑과 기억, 그리고 천국의 대화! 📚미치 앨봄 저자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다 괜찮다는 말이 주는 힘!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 관계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 휴머니즘 소설로, 상실과 희망을 동시에 그려냈다. 이 작품은 저자의 대표작인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의 연장선에 있는 천국 시리즈 중 하나이다. 죽음을 기억하고 삶을 긍정하는 이 작품은 슬프고도 상냥한 소설로 행복을 찾은 순간 죽음을 맞은 애니의 달콤쌉싸름한 천국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고달픈 삶 속에서 힘겹게 찾은 행복, 얄궂은 순간 죽음에 맞닥뜨린 애니의 슬프고도 행복한 사후 세계 여행을 전하는 위로를 그린 이 작품은 죽음 이후에 만나게 될 세상에 대한 선입견을 뒤흔드는 작품으로, 놀랍도록 독창적인 작품이다.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읽히는 이 작품은 소박하지만 심오한 지혜를 담은 작품으로, 어둡지도 무섭지도 않은 사후의 세계, 중죄인도 성인도 아닌 보통 사람의 천국의 모습을 아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이다. 마음 시린 이야기!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애니는 간호사이다. 젊었기에 끝도 천국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누구다 그렇듯 애니도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새로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했고, 진저리나는 연애에 얽히기도 했고, 잃고 싶은 사람들을 떠나보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애니가 다섯 영혼과 차례로 만나 교감하면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마치 찰스 디킨즈 저자의 <크리스마스 캐럴>하고 비슷하다. 기억과 감정과 인연을 반추하는 이 작품은 사후의 삶과 가장 뜨겁게 연결된 5명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설정은 저자의 전작인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과 이어진다.( 전작 안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주인공 애니는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서 사고로 죽을 뻔했지만, 에다라는 노인의 희생 덕분에 살아남는다. 이후에 성인이 되어 결혼식 직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녀의 영혼은 천국에서 5명의 사람을 만나며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여정을 담았다.이 작품은 삶과 죽음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상실과 고통 속에서도 결국 다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치유와 평안을 느끼게 한다.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단순히 사후 세계를 그린 소설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무거운 주제은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결코 어둡지 않다. 그리고 따뜻하고 희망적인 울림을 준다. 애니가 천국에서 사람 5명을 만나며 깨닫는 것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이다. 또 모든 삶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에디의 희생으로 애니가 살아남았듯이, 누군가의 사랑과 희생은 다른 사람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 것처럼, 사랑과 희생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된다. 슬픔은 영혼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것이며, 천국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곳이다. 인생의 본질은 관계와 배움, 그리고 나눔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일상에 매몰되어 살게 되면, 크고 작은 분노와 원망, 자책과 우울, 불안과 고독에 빠져 정말로 중요한 것을 잊기 쉽다. 하지만 한 발짝만 거리를 두고 천국의 시점에서 우리 삶을 바라보면 어떨까? 지금 이 순간 마지막이 찾아와도 우리의 인생은 해피엔딩이지 않을까? 읽고나면 마음에 온기를 오랫동안 남기는 작품! 혼돈과 불안, 혐오와 단절로 얼룩진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끔 상상하는 마법 같은 작품! 마음을 다독이고 또 다시 하루를 살아낼 힘을 주는 작품! 삶과 죽음의 연결을 따뜻하게 그려냈고, 저자 특유의 간결하면서 감성적인 문장은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읽는내내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니, 슬픔을 겪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괜찮아요천국이말했다 #미치앨봄 #영미소설 #천국에서만난다섯사람 #사후세계 #죽음 #위로 #희망 #천국여행 #천국 #도서리뷰 #도서추천 #따뜻한소설 #책리뷰 #책추천 #소설리뷰 #소설추천 #살림출판사 #재독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미치 앨봄 장편소설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미치 앨봄 장편소설

미치 앨봄|살림
1달 전
user
badge

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Review content 1
🤔 요즘 종편 예능이나 OTT 드라마를 보면, 파렴치한 인물을 정의롭지 않은 법 대신 주인공이 대신 처단하는 '사이다 서사'가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이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법과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하는 비양심적 행태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는 반증이며, 사람들이 느끼는 깊은 피로와 불신의 표출이다. 🤯 사람들은 오히려 '부끄러움 없이도 잘 산다'고 하는 행태를 목격한다. 😵‍💫 가벼운 무책임은 물론, 막대한 권력을 가진 자들의 뻔뻔함이 하루에도 수차례 뉴스에 등장한다. ☝️ 이 책은 바로 이 현상을 직격하며 "왜 우리는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수치심이 무너진 한국 사회의 실체를 보여준다. . 1️⃣ 정치·권력·법조계에서 무너진 '수치심의 장벽' ✨️ 법조권력의 부패, 정권마다 반복된 내로남불과 위선, 권력이 스스로에 대한 견제와 수치를 잃어버린 과정이 생생하게 등장한다. ✨️ 정치권력은 본래 시민의 시선과 책임 앞에서 가장 큰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 영역이다. ✨️ 그러나 이명박·문재인·윤석열 정권 모두에서, 통치 효율, 선한 얼굴, 진영논리, 권력 사수라는 명분 뒤에 수치심이 사라지는 순간들이 드러난다. ✨️ 법조계 역시 예외가 아니라 판사·검찰·변호사 사회에 만연한 이중성과 특권 의식, 거리감 없는 권한 남용은 사회의 마지막 보루가 붕괴되는 순간을 보여준다. . 2️⃣ 사회 각계각층에서 벌어지는 '수치심 상실의 일상화' ✨️ 갑질로 교사가 죽음으로 내몰린 사건, 새만금 잼버리의 국가적 무능, 양평고속도로 변경 사건 등은 더 이상 예외적 사건이 아니다. ✨️ "뻔뻔함이 미덕이 된 사회"라는 저자의 표현처럼, 일반 시민·조직·기업·정부 모두가 책임 회피와 감정 마비에 익숙해지고 있다. ✨️ 진영논리로 인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는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해지게 만들고, 사과조차 '정치적 계산'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 수치심은 사회적 통제 장치이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건강한 감정이다. ✨️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제 그 시선을 '내 편과 네 편'으로 분리하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움 대신 공격을 택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 3️⃣ 수치심을 잃은 사회가 초래한 문제들 ① 진영논리의 극단화 : 옳고 그름이 아니라 '우리 편이냐 아니냐'가 기준이 된다. 잘못이 드러나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 진영을 공격해 자신을 정당화한다. ② 나르시시즘의 확산 : 자기 중심적 사고와 피해 의식이 팽창하며, 타인을 고려하는 감정이 무너진다. 결국 사회는 '책임 없는 개인'들이 양산되는 구조가 된다. ③ ​성공 지상주의의 강화 : '돈만 벌면 장땡’이라는 문화 속에서 부끄러움은 오히려 '손해 보는 감정'으로 치부된다. 이로 인해 공동체 윤리와 신뢰는 더욱 붕괴한다. ④ 정부와 공공성의 마비 :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정부, 무능을 인정하지 않는 조직은 위기를 반복 생산한다. 수치심이 사라진 공공은 결국 국민의 삶을 위험에 빠뜨린다. . 🎯 마무리 : 다시 '부끄러움을 존중하는 사회'를 향해 ✨️ 이 책은 우리가 다시 건강한 사회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부끄러움을 존중하는 문화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적정한 긴장감 📌 주변에 대한 관심과 배려 📌 잘못했을 때 부끄러워할 줄 아는 용기 ✨️ 타인에게서 배우고, 공동체와 함께 부끄러움을 나누는 작은 노력이 쌓여야 한다 ✨️ 수치심은 결코 퇴치해야 할 감정이 아니다.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가장 인간적이고 품격 있는 장치다. ✨️ 이 책은 우리 각자가 무엇을 잃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수치심 잃은 사회

수치심 잃은 사회

이철우|시크릿하우스
3달 전
user

윶

@c_youjin84700
초반이 조금 루즈하고... 후반부의 그로테스크한 묘사가 조금 역겹다.. 하지만 재밌었다 엄마가 넘 이해 안됨.. 어캐 10대 딸 두 명이 있는 집에 만난지 한 달 된 남자를 들일 수 있는지..... 레드 플래그로 점철된 남자랑 어캐 결혼까지 할 생각을 하는지... 18살(한국 나이로는 20살쯤...?) 된 딸한테 죽고싶다고 할 수 있는지.... 제일 이해 안 가는 건 아빠임.... 아내는 떠날 수 있다 치지만 딸들까지 팽개치고 간다고..? 딸이 뇌종양으로 수술 받았는데 코빼기도 안 비춘다고...? 이거는; 지원이 지원해도 뭐.. 유죄는 아닐듯 조지랑 조프리 이름 비슷해서 헷갈렸는데 이것도 의도한걸까 사이다였는데 거기까지 가는 게 좀 힘듦 이름 모를 학생 둘은 RIP
The Eyes Are the Best Part : THE SUNDAY TIMES BESTSELLING ’GOOD FOR HER’ K-THRILLER (THE SUNDAY TIMES BESTSELLING ’GOOD FOR HER’ K-THRILLER)

The Eyes Are the Best Part : THE SUNDAY TIMES BESTSELLING ’GOOD FOR HER’ K-THRILLER (THE SUNDAY TIMES BESTSELLING ’GOOD FOR HER’ K-THRILLER)

Monika Kim
Octopus Publishing Group
3달 전
user
badge

주진숙

membership
@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틈새에 스며든 슬픔의 온도! 📚조용히 스며드는 마음의 균열! 📚이금이 저자 <슬픔의 틈새>!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로 시작한 ‘일제강점기 한인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이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9년만에 완성된 <슬픔의 틈새>는 일제 강점기 사할린 한인 여성의 삶을 그린 역사소설로, 주인공 주단옥의 80년 여정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아픔과 생존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출간된 작품으로, 사할린 한인 1세대의 실제 역사를 통해 주단옥이라는 여성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려진다. 국가와 사회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의 목소리, 누구보다 간절하게 삶을 살아낸 사할린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24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1940년 일제강점기, 그 당시에 일자리를 준다는 일본의 말에 속아 사할린으로 간 사람들이 있다. 돈을 벌어 오로지 식구를 먹이고, 자식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계약 기간 동안만 잠시 떨어져 지내면 된다고 생각한 여정이었다. 하지만 사할린 탄광에서는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월급도 들은 것과 달리 강제 저금 후 푼돈만 지급받았다. 저금된 돈은 계약 기간이 강제로 연장이 되어 행방을 알기 어려웟다. 일본이 조선에 시행한 국가총동원법으로 사할린에 간 사람들은 이후로 일본과 소련의 지배 아래에 조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며 무국적자로 살아야만 했다. 이 작품은 사할린 한인 1세대 겪은 이야기로,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주단옥. 또는 야케모토 타마코, 그리고 다시 주단옥, 그리고 올가 송까지! 이름과 국적이 몇 번이나 바뀐 80년의 세월 동안 숱하게 조국에게 배신당하면서도, 누구보다 간절하게 자기 삶을 개척해나간 '주단옥' 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1943년 3월, 단옥네가 고향 다래울을 떠나 남사할린으로 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일본이 조선에게 시행한 국가총동원법의 일환인줄 모르고, 돈을 벌 수 있다라는 말에 화태 탄광으로 떠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찾아 먼길을 떠난 가족들, 그리고 고향에 남은 또 다른 식구들까지, 돌아오기 위해 떠난 이날의 여정이 영원한 헤어짐은 아무도 몰랐다. 간신히 도착한 화태(남사할린)에서 아버지와 재회한 것도 잠시, 1944년 본토로의 전환배치라는 명령 하에 일본은 노무자들을 이중 징용하면서 또 다시 가족들과 갈라놓는다. 속수무책으로 가족들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건 이 작품의 주인공인 단옥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1930년대 후반, 일제강점기 당시 사할린 한인 1세대들이 겪은 실제 역사이다. 💭사할린 한인 여성의 삶을 통해 아픔과 정체성의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한 개인의 삶을 따라가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마주하게 해준다.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조선인 여성 주단옥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그녀가 겪는 이산, 전쟁, 무국적 상태, 그리고 귀환의 여정을 그려냈다. 국가에 의해 버려진 사람들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그 속에서고 꺾이지 않는 생존의 의지를 그린 이 작품은 디아스포라와 정체성의 혼란을 다룬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주단옥은 조선인으로 태어났지만, 이름이 일본식 이름으로 '야케모토 타마코' 였고, 소련 국적의 이름으로 '올가 송' 으로 살아간다. 이는 이름과 국적의 바뀌는 과정이 그녀의 정체성이 어떻게 흔들리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단옥은 조국으로부터 수차례 외면당한다. 강제 동원, 무국적 상태, 귀환 거부 등 국가가 개인을 어떻게 버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과연 국가가 무엇인가? 국가의 존재 이유와 책임을 묻는 이 작품은 사할린 한인 1세대의 실존적 고통을 보면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역사의 틈새에 대해 알게 된다. 단옥은 여성으로써, 이중 삼중의 억압 속에서도 삶을 개척해 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여성의 생존력과 연대의 힘을 보게 되고, 역사 속 여성의 목소리를 복원하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이 작품은 개인의 삶을 통해 집단의 기억과 국가의 책임을 묻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슬픔의 틈새는 곧 우리가 외면해온 역사와 마주하는 이야기이며, 그 안에서 피어난 인간의 존엄과 희망의 이야기이다. 💭강제로 조국을 떠나 경계인이 되어야만 했던 역사 속에서 누구보다 간절하게 삶을 껴안고 살아낸 이들의 이야기! 따뜻한 시선과 문장이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작가 특유의 절제된 문체와 따뜻한 시선을 통해 슬픔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게 감정의 결을 따라가게 되는 작품이다. 또한 단옥의 시선을 따라가며 공감과 연민을, 그리고 성찰을 하게 되는 이 작품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말고, 과연 국가가 무엇인지, 우리가 누구를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이니 , 꼭 한번 읽어보길! 국가와 사회가 외면해온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을 조명하는 동시에,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문학의 의미에 대한 진정성을 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사계절 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이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슬픔의틈새 #이금이 #역사소설 #사할린한인 #디아스포라3부작의완결 #디아스포라 #여성디아스포라 #광복80주년 #한국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이벤트당첨도서 #도서협찬 #책리뷰 #책추천 #일제강점기 #도서리뷰 #도서추천 #사계절출판사 #틈새독서챌린지
슬픔의 틈새

슬픔의 틈새

이금이|사계절
4달 전
user
badge

송하영

@sola
📘25#30 신참자 2025.10.24.~11.01 ⏩️무슨 일이든 가가처럼이라면! ✅줄거리 남편과 이혼 후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새출발을 하던 여성이 살해되었는데, 해당 수사과정에서 일본의 에도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닌교초 거리의 상점을 자주 다니며 사람들의 배경에 대해 조사한다. 가가는 자신이 이번에 새로 전근오게 된 신참자라 동네를 익히는 중이라며 시계포, 주방용품점, 센베이 가게 등 여러 가게들을 들락날락하며 그들의 비밀이나 상처들에 대해서 파악한다. 마지막에 진짜 부성애란 무엇인지 우에스기의 진정성 있는 조사(대화라고 하고 싶다)를 통해 정의로운 마무리를 보여준다. ✅느낀 점 가가 형사가 수사력 자체를 중시하지 겉보기 차림새는 개의치 않고 편한 게 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 편에서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형사라는 이미지가 있고 그게 탐문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편하게 보이는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예리함과 사람들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그의 예리함에 놀랐던 부분 하나는 카페 안에서 바깥 사람들의 동선과 자켓의 유무를 보며 상황을 해석해내는 장면이었다. 과연 형사라면 이 정도는 해야 하는 것인가! 꽤나 많은 분량의 상점가 사람들 이야기 중, 사기그릇 집의 할머니 스즈에와 그 며느리 마키의 고부갈등 파트에서 숨이 꽉 막혀왔다. 최근 내가 시어머니에게 짜증났던 일이 떠오르면서 괜히 스즈에가 밉게 느껴졌다. 딱히 마키가 잘못한 것도 없음에도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꼽주는 게 싫어 뭔가 빵 터져버리는 사이다 전개를 바랐던 것 같다. (하지만 각자 서로를 생각한 선물을 준비한 것을 보여주며 훈훈엔딩을 예고) 그리고 가가 형사가 왜 네리마에서 니혼바시로 오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이전 시리즈를 다 읽었으면서도 이 책 마지막에서야 알게 되었음) 이전 사건에서 경찰 내부 보고와 달리 법정에서 증인으로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증언했기 때문에 경찰 상부에서 형사가 개인의 감정을 담았다며 조직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명목으로 좌천시킨 것이었다. 실제로 그의 증언이 도움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사건은 바로 <붉은 손가락>의 여야 살인사건이었다. *샤미센: 일본의 대표적인 현악기로 민요나 근세 일본 음악에 사용된다. *닌교야끼: 몸이나 얼굴을 본뜬 틀에 카스테라와 팥앙금을 넣어 구운 화과자 *무지근하다: 머리가 띵하고 눌린 듯 몸이 무겁다, 똥이 잘 안 나와 개운하지 않고 답답하다. *배속되다: 사람이 어떤 곳에 배치되어 종사하게 되다 / 물자나 기구가 배치되어 소속되다 *민완: 재빠른 팔. 일을 재치있고 빠르게 처리하는 솜씨를 이르는 말 *비호: 편들어 감싸주고 보호함
신참자

신참자

히가시노 게이고
재인
4달 전
user

울림

@marsisred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뼈때리는 동화 단편들이 교묘히 일상에 침범했다 『초딩망명공화국』 에 등장하는 마수리 마트에서 사장아저씨가 진행하는 경품에 이상한 뽑기가 있어요. 🎈 8시간의 기도로 얻을 수있는 '3번의 아이템' 🖲 사장임의 권유로 뽑은 뽑기에서 나온 '레알 리모콘' ⏳️ 가정폭력을 연상케하는 늑대를 멈추게 할 '스톱워치' 💊 숨막히는 부모의 참견과 잔소리가 사이다보다 개운해지는 '슈퍼 소화제' 🔎 작은 물체를 키워주는 '뻥튀기 돋보기' 🪄 단순히 판타지 세계에서 넘어온 물건으로 현실의 자유를 얻는 이야기가 아니였어요. 세상의 평가에 목매는 어른들이 놓쳤던 아이들의 시선, 바람, 소망들을 이뤄줄수 있는 아이템이었어요. 🪅 진짜 내 마음에겐 '안된다'고 하고 가짜같은 나에겐 온 정성을 쓰는 어른들. 1등, 의대, 자랑거리를 위한 상장이 되어야만 했던 이 아이들에게 현실을 조종할 능력이 생기자마자 아이들은 거리낌없이 이 현실을 떠나는걸 즐기네요. 🐦 다른 세계의 능력 덕에 밝아진 아이들의 모습은 무인도에 갇힌 게 아니라 스스로 정한 규칙으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새 같았어요. 🔖 "아이들은 이야기밥을 먹는다." _아동문학평론가 이재복 ❤️‍🔥 나를 통제하는 건 나여야 한다! ✋️ 이 책은 이 세계가 어린이 공화국으로서 존재해야 할 이유입니다.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kid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초딩 망명 공화국 (제2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초딩 망명 공화국 (제2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노룡|위즈덤하우스
4달 전
user
badge

주진숙

membership
@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협찬 > 📚비늘 아래 숨겨진 진실! 📚타인의 시선, 나의 껍질! 📚이수현 저자 <비늘>! 🐠얼어붙은 마음에서부터 빚어낸 이야기! <비늘>은 상처와 생존, 그리고 감정의 회복을 그린 작품으로,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면서 인간 내면의 깊이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정폭력과 감정 무표정증을 겪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법정에서 다양한 사건을 맡으며 타인의 상처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의 억눌린 감정과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 작품은 환상적 존재인 황금빛 인면어를 만난 순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사랑받지 못한 인간이 타인의 상처를 마주하게 되고, 조금씩 제 몫의 비늘을 벗겨내면서, 누군가에게는 단단한 보호막이 되어주는 우리들의 민낯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는 폭력과 그로 인해 남겨진 상처를 직시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리얼리즘 서사 위에 SF적 환상성을 겹쳐놓았다. 그래서 마치 현실의 상처와 환상의 문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물속의 생명체 바로 '인면어' 이다. 인면어는 정면 위에서 보았을 때 머리의 형상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잉어과의 변종이라고 한다. 근데 거기에 황금빛 나는 인면어가 등장하는 작품이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다. 이 작품은 이혼전문 변호사인 도희라는 인물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도희가 손끝으로 인면어의 비늘을 만지게 되는 순간 서늘한 전류처럼 감정을 깨우는데, 이 때 도희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기게 된다. 바로 다른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작품의 제목이 왜 비늘일까? 이 작품에서 비늘은 고통을 숨기지 않고 견뎌낸 시간의 표면의 의미로 나타낸다. 타인의 고통을 감각하는 연대의 언어로 그려지는 이 작품은 도희가 맡는 사건들, 즉 가정폭력, 양육비 미지급, 파탄난 관계 등 지금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도희는 가정폭력 피해자이자 감정 무표정을 앓고 있는 이혼 전문 변호사이다. 타인의 상처를 마주하며 자신의 억눌린 감정을 되돌아보게 되는데, 그녀는 법정에서 다양한 사건을 맡으면서 고통과 생존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게 된다. 그리고 도희는 황금빛 인면어와의 환상적 조우를 통해 감정의 재생을 경험하게 된다.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환상적 존재 '황금빛 인면어'. 도희가 수족관에서 이 생명체의 비늘을 만지는 순간, 억눌린 감정이 깨어나면서 상징적 전환이 일어나게 된다. 인면어는 고통과 생존 본능의 은유로, 이 작품 전체의 상징적인 핵심으로 그려진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법정 사건이 등장한다. 그리고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인물들은 가정폭력, 양육비 미지급, 파탄난 관계 등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는 도희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자 동시에 연대와 공감을 전달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등장인물들을 통해 상처를 절대 숨기지 않았고, 견뎌낸 시간의 표면을 보여준다. 도희의 여정을 단순한 개인의 치유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감각하는 연대의 언어로 그려냈다. 🐠마치 한 편의 법정 드라마 보는 듯한 이 작품은 황금빛 인면어를 신화적 상징으로 그려냈고, 거기에 환상적 장치를 더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단순한 사회소설보다, 형이상학적인 소설로 그려냈다는 점이 이 작품의 큰 묘미이다. (*형이상학적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나 추상적인 본질, 존재의 근본 원리 등 물리적 현실을 넘어선 영역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의미한다.) 상처와 생존, 그리고 감정의 회복을 그린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면서 고통을 이겨낸 존재들의 흔적을 잘 그려냈다. 상처와 생존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 감정의 억압과 회복,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연대 등을 다루는 이 작품은 법정과 현실을 넘나드는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다. 가정 안에서의 폭력, 양육비 미지급, 무너진 관계는 개인의 문제보다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문제이다.그래서 이 작품은 그 어두운 길을 건너는 일이 결코 혼자가 아니라, 서로의 상처가 빛을 반사하며 구원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상처와 생존을 형이상학적으로 풀여낸 이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다. 법률 사건이라는 현실적 배경 위에 환상적 상징을 더하여, 깊은 감정적 울림을 준다. 가을 감성에 가장 어울리는 작품! 자신의 내면에 남은 비늘을 발견하고 생존의 의지와 타인에 대한 연민을 배우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깊은 감정적 울림을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도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푸른 사상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비늘 #이수현 #형이상학소설 #한국소설 #연대와공감 #사회소설 #법정소설 #신간 #신작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도서리뷰 #도서추천 #책리뷰 #책추천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황금빛인면어 #소설리뷰 #소설추천 #푸른사상
비늘

비늘

이수현|푸른사상
4달 전
user
badge

책읽는엄마곰

@k_jin
운이는 반쯤 먹은 치킨너깃을 보며 자신도 이 너깃처럼 망가졌다고 생각했다. 어디서부터 망가지기 시작했고, 또 앞으로 얼마나 망가질지 겁났다. (P.135) 운이는 주문을 외웠다. 할머니 내 말 듣고 있는 거 맞지? 약속한 거다. 할머니 단단디. 아무리 외워도 삼십 분이 금새 지나갔다. (P.183) 불과 몇달전 아이들이 외워대던 “퉁퉁퉁 사후르”인가 뭔가 하는 말을 기억하는가.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듣고 와서 이게 뭔지 검색해달라고 했는데 “북치고 밥먹어!”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고 “이걸 왜 말해?”하고 갸우뚱해하더라. 그때 잽싸게 “그래서 유행이라고 다 따라할 필요가 없는 거야”하고 말해주었더니, 어느새 다시 해리포터 주문이나 외우던 우리 아이로 돌아왔다. 아마 여느 아이들도 저 의미가 궁금해서라기보다 친구가 하니까, 반복되는 음이 재밌으니까 등의 이유였을 것이다. 아무튼, 사라진 퉁퉁퉁 사후르~를 대신할 멋진 주문들을 데리고 왔으니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에 집중해줄 것!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에서의 '젠젠다'는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이다. 힘이 들 때 눈을 감고 젠젠다를 반복하면 시간이 빨리 흐른다. 반대 주문은 '단단디'이다. 두 주문은 힘들 때와 행복할 때 잘 사용하면, 그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거나, 오래 누릴 수 있으니 적절히 사용해보길 추천드린다. 자매품(?)으로는 한 음절당 키가 0.1MM커지는 '고로고로'와 잊고싶은 기억을 지워주는 '잠무스', 마음의 진정을 주는 '우추추' 등이 있다. 우스개소리로 시작했으나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의 이야기는 결코 우습지않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운이네 이야기,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 속에서 운이는 눈에 띄거나 사고를 치는 아이는 아니지만 '적응한 척' 살아간다. 그의 가족들도 누군가의 '자랑거리'스타일은 되지 못하고, 위안을 느끼는 길드도 사실 평범과 이상함 사이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 감정선과 이야기와 성장이 코를 시큰하게 만드는 요소가 엄청났다. 청소년 소설임에도 무척이나 현실적인 배경과 깊이있는 심리묘사에 풍덩 빠져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읽게 되더라. (누가 젠젠다 주문을 걸었는가) 운이가 할머니와 이별하게 되는 장면에서는 좀 울었다. 운이는 자살을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아빠를 만나러 갔던건데, 자신이 아닌 할머니가 위독한 바람에 그 모든 것을 후회한다. 얼마전 친구들과 “이제는 우리가 결혼식 보다 장례식에 더 많이 가게 된 나이”라고 말은 해놓고, 아이들이 이별을 경험하는 첫시기가 청소년기라는 것은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운이가 날카로운 삼각형처럼 이별을 느끼고, 그 이별을 이겨내며 한층 깊어지는 모습을 보며 이 책이 얼마나 잘 씌여진 책인지를 여러번 깨달았다. 사실 대부분의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에서는 엄청난 사건을 겪으며 성장한다. 물론 그래야 재밌겠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그런 일을 경험할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렇다보니 공감 포인트가 언제나 부족했는데,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의 운이는 당장 옆집에 살기라도 할 것 같은 느낌이라 더 깊이 공감하고, 아이의 마음을 더 많이 알아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더라.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을 읽는 내내 청소년들의 대화에서 공감과 안타까움 모두를 느꼈고, 내가 지나온 시간들을 되짚어보기도 하며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은 청소년기 아이들이 반드시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돌아보면 눈부시게 예쁜 시절인데, 입시 등에 쫓겨 빠르게 그 때는 모르는 시기, 중고등학생시기를 '젠젠다'를 외치며 보내지 않도록. 소중한 것들을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

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

이동현
우리학교
5달 전
user
badge

이민정

@minjeong_lee0119
일제강점기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의 마지막 장. 1940년대부터 2025년까지, 세대를 이어 살아낸 여성들의 서사가 펼쳐진다. 1943년, 만석의 가족은 사할린(화태)로 향한다. 성복, 단옥, 영복을 데리고 길에 오른 덕춘. 그러나 성복은 홀로 돈을 벌겠다며 본토로 떠나고, 남은 가족들은 화태에서 만석을 만나 삶을 이어간다. 하지만 일본의 ‘전환배치’ 명령으로 가족은 또다시 흩어지고, 해방이 찾아와도 그들을 기다린 건 귀국선이 아닌 소련군의 감시였다. 결국 국적 없는 이들은 낯선 땅에 뿌리내려야 했다. 비극 속에서 여성들의 삶을 비춘다.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떠맡은 덕춘, 조선인과 가정을 꾸린 일본인 치요,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살아가는 단옥과 유키에. 국적과 경계를 넘어 서로를 보듬은 이들의 이야기는 시대의 고통을 넘어선 연대와 강인함을 보여준다. 특히 단옥은 ‘단옥’, ‘타마코’, ‘올가’라는 세 이름으로 불린다. 이름이 바뀔 때마다 시대가 달라지고, 삶의 무게도 달라진다.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해방이 모두에게 자유를 의미하지 않았다는 사실, 고향을 그리워하면서도 돌아가지 못했던 삶의 무게가 오래 맴돌았다. 그러나 동시에 절망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서로를 부둥켜 안았던 여성들의 연대가 위로처럼 다가왔다. 이 소설은 슬픔의 기록이자, 꺾이지 않는 샹명, 잊혀서는 안될 목소리이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이다.
슬픔의 틈새

슬픔의 틈새

이금이
사계절
read
다 읽었어요
5달 전
user
badge

송하영

@sola
📘25#28 붉은 손가락 2025.09.12~09.25 ⏩️자식 사랑의 참극 ✅줄거리 마에하라 부부의 아들 나오미는 어린 소녀 유나를 자신의 집에서 교살했으면서도 반성은 커녕 부모를 탓한다. 그럼에도 부모는 자식의 인생과 미래 (더 정확하게는 자기들의 인생과 미래)를 생각해 범행을 은폐한다. 그리고 아키오는 치매 증상을 보이는 늙은 엄마를 범인으로 만들려고 계획을 짠다. 그러나 사실 치매 증상을 연기하고 있었던 노모는 자신의 손가락에 붉은 립스틱을 발라 자신이 범인이 아님을 증명했고, 가가의 계획 속에 아키오는 진실을 스스로 밝히게 된다. ✅느낀점 줄거리와 별개로 가가형사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은 편이었고, 루주가 범행의 알리바이가 되었다는 점도 신박했다. 설마설마했지만 역시 부부는 아들의 면죄를 위해 치매 증세가 있는 엄마를 범인으로 몰았는데, 그녀가 치매가 아니었다는 것과 이 모든 것을 딸 하루미도 알고 있었다는 게 나에겐 반전이었다. 책 후반부에 나오미가 어떤 처벌과 처분을 받는지 나와있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 워낙 발암캐였던지라 사이다가 필요했는데... 소설의 배경에 고령화와 청소년 범죄라는 사회적 문제를 녹여낸 것이 더 소설을 현실적으로 만들어준 것 같다. *양품점: 서양에서 들어온 물품, 서양식으로 만든 물품을 파는 가게 *공치사: 남을 위해 수고한 것을 생색내며 스스로 자랑함 / 빈말로 칭찬함 *공연히: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게 / 세상에서 다 알 만큼 뚜렷하고 떳떳하게 *혈전: 생사를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싸움. 또는 그런 전투 *갈분떡: 칡뿌리를 짓찧어 물어 담근 뒤 가라앉은 앙금을 말린 가루를 갈분이라 하는데 찹쌀과 메밀가루와 갈분으로 만든 떡. 쫀득한 탄력이 특징인데 쿠즈모찌라 부른다. *살풍경하다: 풍경이 보잘것없이 메마르고 스산하다 *헤싱헤싱: 촘촘하게 짜이지 아니해 헐겁고 허전한 느낌이 있는 모양 *액살: 목을 졸라 죽임 *미덥다: 믿음성이 있다 *천재일우: 천 년 동안 단 한 번 만난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좋은 기회 *용태: 얼굴 모양과 몸맵시 / 병의 상태나 모양 *양실: 두 가지 일에 다 실패함 *신병: 보호나 구금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몸
붉은손가락 紅手指  홍수지

붉은손가락 紅手指 홍수지

히가시노 게이고
南海出版公司
5달 전
user
badge

차님

@chanim
시간이 더 흘러 나이가 들었을 때 다시 읽고 싶은 소설. 📝 그러나 승아에게서는 그중 어떤 이야기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 📝 사실 수진은 자신을 둘러싼 세계뿐 아니라 자신에게서도 도망치고 싶었는지 모른다. 「장미의 이름은 장미」 📝 무엇을 써야 할까. 특별한 경험도 없었고 오래 품어온 꿈도, 결핍도, 기억에 남을 만한 기쁨이나 분노도 없었다. 수업시간에 지도교수는 현주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라고 권했지만 어린 시절은 시시했고 가족과 친구 관계는 평범했다. 시간이 갈수록 자신에게는 딱히 쓰고 싶은 이야기가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 「양과 시계가 없는 궁전」 📝 하지만 누가 됐든 개인의 삶은 각자에게 유구한 역사이다. …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모두 내가 아들로서 바라본 어머니의 모습일 뿐이다. 결국은 어머니가 아니라 나의 서사인 것이다. 그것은 어머니가 원하지 않는 또하나의 관성적인 해석 틀일 수도 있었다. 「아가씨 유정도 하지」
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연작소설)

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연작소설)

은희경 (지은이)
문학동네
7달 전
user
badge

레리오

@lerio
부록(?)인 무인도 여행-사이다섬 특집도 깨알 귀여움
곧 책이 열립니다 (사이다 그림책)

곧 책이 열립니다 (사이다 그림책)

사이다
웅진주니어
8달 전
user
badge

벨아미

@belami
2차대전 종전후 침략국의 전쟁범죄자, 피점령국의 부역자에 대한 보복과 처벌은 정의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칼자루를 쥔 미국과 각국 정부는 당장의 복구, 통합, 확산하는 공산주의와 경쟁, 전략을 우선시하면서 형식적인 처벌을 택한 것이 역사이다. 우리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 역사를 평가할 때는 다른 나라 사례와 비교해 보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0년 :현대의 탄생, 1945년의 세계사

0년 :현대의 탄생, 1945년의 세계사

이안 부루마
글항아리
9달 전
user
badge

바이올렛

@yujung0602
사이다 같은 김동식 작가의 소설. 수술을 앞두고 편히 읽고 있다. 김남우 이름을 다시 들으니 새롭다.
밸런스 게임

밸런스 게임

김동식 (지은이)
요다
reading
읽고있어요
1년 전
user
badge

미소

@d_ss
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때 각자 마음속에 한 가지씩 가지고 살아갑니다. ​ 인생을 살아갈 때 중요한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행복하게 살길 원합니다. ​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작가님의 일상 속에서 그 비밀을 발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장경자 작가님의 책입니다.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목차 소개입니다. ​ 프롤로그 1장 나만 그래? 2장 이심전심? 동상이몽! 3장 부모라는 이름으로 4장 오지랖퍼의 시선 에필로그 ​ 총 4장 구성인 책입니다. ​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소개를 시작합니다. <"앙빠르띠????" 아들눈에 물음표가 떴다. "앙빠르띠꺼라며 모자가!..." 내 눈에 짜증이 떴다. "엄마..................." "왜!!!?" "모자 안 빨았지..... 라고 말했어 나는...."> 출처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43페이지 잘못 들은 말 하나로 이렇게 웃음을 자아낼 수 있다는 게 의외로 인생엔 웃음 포인트가 많다는 걸 알게 해주는 듯 합니다. ​ 잘못 들은 줄 모르고 열심히 찾다가 찾질 못해 신경질 난 엄마도 엄마의 갑작스러운 화에 당황스러운 아들도 웃음 하나로 넘어갈 수 있는 가족이란 이름의 정입니다. <책을 펼쳤다. 음.... 소파에 앉으니 허리가 좀..... 비스듬히 기대볼까?..... ​ 크어어억! 컥컥!!> 출처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71페이지 학창 시절에 교과서만큼 실생활에서 가장 찾기 쉬운 수면제는 없었습니다. ​ 책을 펴기만 해도 잠이 쏟아지던 제가 이제는 책을 찾아서 읽어보는 어른으로 성장했습니다. ​ 가끔 피곤할 때 책을 펼치거나 흥미가 돌지 않은 책을 펼치면 저도 작가님처럼 크어어억 컥컥할 때가 종종 있게 되지만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수면제보다는 불면증에 가깝게 합니다. 책이 너무 재밌어서 책을 놓고 자질 못하겠으니까요 <용감한 수호자가 뭐냐고 물으면 ​ 나의 MBTI라고 말한다. ​ 고깟 알파벳 4개를 외우지 못해 ​ 매번 이지경이다.> 출처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53페이지 용감한 수호자를 보고 속마음을 들킨 줄 알았습니다. ​ 저도 누가 MBTI 뭐냐고 물어보면 한창 "만능 재주꾼"이라고 당당하게 외치곤 했었기에.. 알파벳 4개 외우는 것보다 토종 한국어를 사랑하는 우리들이 세종대왕님이 볼 땐 저 멋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 절대 알파벳을 못 외워서 그런 것보다 한국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 저는 믿어보려 합니다. ​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일들을 경험을 하게 되지만 그 일들 속에 숨어있는 웃음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이렇게 다양한 웃을 일들이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었구나를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항상 들뜬 마음으로 주변을 바라보며 사랑에 찬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면 이처럼 아름다워 보일까 생각해 봅니다.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인생은 막걸리에 사이다 살짝

장경자
책마음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1년 전
user

임은정

@imeunjung
✏️ 저자가 고양이 수의사로 유명해서 단순히 고양이에 관련된 책으로 알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고양이 치료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현재 수의사로서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힘든 점 그리고 동물에 대한 생각, 수의학과에 입학하여 어떤 수업과 과정을 거쳐 수의사가 되는지도 대략이나마 알 수 있었다. 현재 동물에 대한 위치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힘든 내용을 말할때는, 임보를 하다 막내를 입양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느끼는 감정과 매우 비슷하여 공감하게 되었다. 나에겐 가족인데 아직 법적인 위치가 물건이라는게 너무 마음 아프다. 🔖사람의 경우 치료의 목적의 병원비는 부가세도 면제된다. 그러나 동물병원은 면세 업종이 아니다. 가슴 아프지만 동물의 법적 지위가 '물건'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동물을 치료하는 동물병원은 일반 개인 사업자이다. 따라서 가뜩이나 비싼 진료비에 부가세가 10% 추가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체감 지불 금액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수의사는 오늘도 짝사랑 중, p. 151 ~ p. 152 🔖멀리서 보면 귀여운 동물들에 둘러싸여 '덕업일치'를 이룰 수 있는 직업인 것 같지만 조금 가까이서 보면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도 많은 체력이 필요한 직업이 수의사이다. 만약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좋은 수의사가 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동물을 사랑하지 않으면 매일의 일과를 버티기 힘든 그런 직업. 필연적으로 이별이 예정되어 있는 직업. 항상 스스로를 향상하면서, 힘들어하는 보호자를 다독이고 필요하다면 설득을 해서라도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직업. 하지만 생사를 오가던 흐릿한 눈동자가 이내 또렷하게 나를 바라보며 눈인사를 건네는 순간에 그 모든 힘듦이 눈 녹듯 사라지는 직업. 보호자와 함께 울고 웃으며 생명을 지켜내는 직업.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나의 직업이다. - 수의사는 오늘도 짝사랑 중, p. 161 ~ p. 162 # 수의사는_오늘도_짝사랑 중 # 김명철 #2024_09
수의사는 오늘도 짝사랑 중 (동물을 돌보는 기쁨, 동물의 아픔을 보는 슬픔)

수의사는 오늘도 짝사랑 중 (동물을 돌보는 기쁨, 동물의 아픔을 보는 슬픔)

김명철
김영사
1년 전
user

봄날아침

@bomnalachim
사이다같은 소설이다. 힘있는 줄기에 살랑살랑 바람부는데로 움직이는 잎처럼 자유롭고 기분좋게 읽혀지는 글이다.
연적 (김호연 장편소설)

연적 (김호연 장편소설)

김호연
나무옆의자
1년 전
user
badge

책읽는엄마곰

@k_jin
무력과 무력이 충돌하는 치열한 인류 전쟁 역사에서 힘이 없는 자가 싸우지 않고 힘 이쓴 자를 죽인 후 역사를 새로 쓰는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 바로 독살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독을 사용하는 것은 강력한 적을 살해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수법이다. 약한 식물이 강력한 적을 쓰러뜨리는 데 이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죽이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테니, 비겁하다느니 어쩌니 하는 말은 접어두자. 아니면 살아날 방법이 없다. (p.29) 어릴 때 자연백과 등을 보면서 신기했던 것들을 손꼽아보자면 사실 백이면 백, 식물이다. 동물의 약육강식은 어쩌면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는데,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이나 자웅동체의 식물 등은 어찌나 놀랍던지! 최근 여행 중, 수목원을 방문해 “숲학교”에 참가했는데, 대답 잘한다고 칭찬을 받으면서도 연신 감탄을 뱉어낼만큼 식물의 세계는 여전히 나에게 놀라움의 대사이다. 그래서일까,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을 읽으면서도 나는 내내 놀라고, 감탄하고를 반복해냈다.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은 일본 농학박사이자 식물학자인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책으로 식물의 생존전략을 바탕으로 인간의 삶, 생태, 의미 등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단순히 식물에 대한 거론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우리의 생활에서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까지 생각하는 흥미로운 책이니 꼭 한번 만나보길 추천드린다. 병원균, 해충, 개미, 공생균, 박테리아, 씨앗을 옮기는 동물 등까지 이게 식물이야기야? 싶은 주제들을 펼치면 무궁무진한 식물의 세상이 열린다.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을 읽으며 또 한 번, 정말 모든 것의 기초는 식물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식물에서 발견하는 암호나 꽃 색의 비밀 등이 너무 흥미롭게 느껴졌다. 더불어 곤충의 왕이 개미라는 것에 놀라움을 느꼈다. 사실 개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그들을 왕이라고 생각해본 일은 없었다. 하지만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을 읽으며 개미의 엄청남에 대해 놀라움을 느꼈다.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을 읽으며 너무 어려운 이야기다, 싶어질만하면 독자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이야기들이 번갈아 등장했다. 가령 아카시아꽃점이나 개미 이야기 등이 그렇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들이었다. 그래서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은 교양이 쑥쑥 쌓이면서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여름, 나무그늘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지는 계절. 식물의 열매가 너무 맛있게 익는 계절.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을 읽으며 그들에게 고마움을 느껴보면 어떨까? (작가의 사고방식처럼, 다육식물처럼 빠진 머리카락도 가만히 담궈두면 뿌리가 나면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다가 피식 웃음이 나왔다.)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 (우리 곁 식물들의 영리한 생존전략)

식물의 발칙한 사생활 (우리 곁 식물들의 영리한 생존전략)

이나가키 히데히로
문예춘추사
1년 전
user
badge

서하빈

@seohabin
📖 혐오란 남성에게 있어서는 여성 멸시, 여성에게 있어서는 자기 혐오의 대명사이다. 📖 페미니스트가 된다는 것은 여성 혐오와의 갈등을 의미한다. 여성 혐오를 가지고 있지 않은 여성(그런 여성이 있다면)에게는 페미니스트가 될 필요도 이유도 없다. 때때로 “나는 내가 여자라고 하는 사실에 얽매여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고집하는 여자들이 있는데 그 말을 다른 말로 번역하면 ‘나는 여성 혐오와의 대결을 줄곧 피해왔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우에노 지즈코
은행나무
read
다 읽었어요
2년 전
user
badge

시린

@shirin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숭고함. 어릴 때부터 의사를 동경했고, 여전히 의학과 관련된 다큐멘터리와 에세이를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신경외과와 관련된 책은 처음이다. 저자는 베를린 자선병원의 현직 의사이다. 특히 뇌수술의 권위자라 다양한 증상을 지닌 환자들이 전세계에서 찾아온다. _ 경험많은 의사, 간호사, 기타 전문가들이 한 팀을 이루어 능숙하게 수술을 해내는 모습이 경이롭다가도,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긴박하게 돌아가는 수술 진행상황에 나까지 숨을 참게 된다. 뇌 영역에서는 1밀리미터의 오차가 환자의 생명과 삶의 질을 좌지우지하기에, 수술을 집도하는 저자의 집중력과 사명감이 엄청나다. 그는 단순히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수술 이후의 환자의 삶의 질을 고민하며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 또한 환자의 치료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솔직하고 열정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며, 경제 논리만을 따를 것이 아니라 인간성과 공감 능력을 발휘하여 의사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공적으로 수술팀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자신감은 필수 덕목이나, 지나친 자신감으로 오만의 덫에 빠져선 안된다고 경고하기도 하다. _ 최신 의학기술을 따라가는 재미와 함께 저자에 대한 존경심이 흠뻑 올라왔다. 뇌수술을 한다면 베를린에 가야겠다 생각될 정도. _ 📖 의학은 단지 심오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하나의 분야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학문이다. 때문에 끊임없는 변화와 잦은 논쟁을 특징으로 한다. 다른 어떤 분야에서도 최신 지식들이 이렇게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실행에 옮겨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p.124~125) _ 📖 팀 프로젝트에 항상 참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분야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동기 의식도 남다르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자기 자신을 고독한 전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단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능한 성공적으로 수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그 목표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바에 따르면, 그런 고성능 팀에 소속된 사람들은 통계적 예상치보다 실수도 적게 한다. (p.135) _ 📖 종양이 재발했을 때 과감하게 조치를 취해도 될 것인가라는 문제 또한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었다. 일단 종양이 재발하면 가뜩이나 좋지 못한 생존 예후가 더욱더 나빠진다.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가 환자에게 남은 마지막 몇 달을 빼앗는 것은 아닐까? 그런 조치를 통해 서 환자에게 얼만큼의 수명을 선물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그 점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p.320) _ 📖 합병증은 당연히 수술에 수반되는 요소이고,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일이 그렇게 끝이 날 때면 나는 늘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런 결과를 떨쳐버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신경외과 의사로 일하면서 위대한 순간들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자기 자신 이 매우 보잘것없이 느껴진다. 이런 이유로 신경외과를 가리켜 가장 아름다운 것과 가장 추악한 것 사이의 협정이라고 하는 것 같다. 나는 절망감에 빠져 나 자신을 원망하고 나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런 일은 오랫동안 주변을 맴돌면서 사람을 괴롭힌다. 그리고 언젠가는 차곡차곡 정리되어 기억의 꾸러미 속에 영원히 저장된다. 그러다가 발병 위치가 비슷한 환자가 찾아와 새로운 케이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다시금 고민을 시작하는 순간 과거의 기억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른다. 중요한 것은 패배와 실수, 오류를 직시하고 그것을 철저하게 파고들어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비로소 실수와 오류들은 의미를 갖는다. (p.330~331)
1밀리미터의 싸움 (세계적 신경외과 의사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

1밀리미터의 싸움 (세계적 신경외과 의사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경계)

페터 바이코치|흐름출판
2년 전
user

두드

@doodeu
20240203 지적장애 메이드를 화자로 설정하여 스토리를 전개하는 독특한 미스터리 소설. 답답한 상황들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사이다로 해소하는 구성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스토리 흐름이 아주 매끄럽지는 않았음. 특히, 마지막 사이다가 시원하지 않았고, 반전이 애매했음. 소재가 특이해서 몰입도가 높았으나 반전이 아쉬운 작품임. 표지가 무척 매력적이었음.
메이드

메이드

니타 프로스
마시멜로
2년 전
user
badge

새벽빛

@saebyeokbit
Review content 1
주변의 일들에 휩쓸리지 않고 학문에 열정을 바친 스토너 교수의 우직함이 존경스럽다. 어찌 보면 사이다 없이 고구마만 먹는 인생 같지만 고결한 삶이었다. 스토너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부가 되기 위해 대학에 들어왔다가 문학에 심취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죽, 오로지, 책과 강의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스토너를 주변에서 뒤흔든다. 신경증이 있는 듯한 아내와 스토너를 배척하는 학과장, 전쟁들. 뒤늦게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그 때문에 추문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정말 "그건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야." 라며 스토너 자신이 좋아하는 삶을 정말 지독히도 우직하게 살아낸다. 책을 읽으며 많은 인물들을 만나왔는데 주인공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은 처음 들었다. 나도 살아오며 직장에서 동료 문제로, 집안에서 가족 문제로, 동네에서 이웃의 문제로 속앓이를 할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냥 스토너처럼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냐"라고 말하며 무심히 넘기면 좋았을텐데.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다 보면 언젠가 날 괴롭히던 그 일은 뒤로 사라지는 일을 최근에도 경험했다. 그렇게 큰 파도, 작은 파도를 넘기고 나면 마음이 어찌나 편안해지는지. 일단 넘기고 나면 말 그대로 내게 강 같은 평화가 온다. 문장이 너무 아름다워서 더욱 눈을 떼기 힘들었다.번역본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특히 생을 마감하는 장면은 백미다. 다른 작품을 더 찾아 읽고 싶다.
스토너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

스토너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

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RHK)
read
다 읽었어요
2년 전
user
badge

송송

@songsong
릴리, 세상엔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진짜 존재하는것 같아.. 직접 복수해서 사이다지만 결국엔 진실을 가릴 순없을듯
죽여 마땅한 사람들

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푸른숲
2년 전
user

효똘

@hyoeun03
생각하는 대로 되는 게 인생인 것 같다. 작가가 시각장애인 유튜버로 유명한 사람인데 예전부터 영상을 꾸준히 챙겨보고 있던 구독자였다. 인상깊었던 영상이 편의점에서 물건 사는 장면 중 하나였다. 작가는 사이다를 사고 싶었는데 캔에 적혀있는 점자는 오직 ‘탄산음료’ 뿐이었다. 이런 부분에서 선택할 수 없는 것이 고충이었고, 과자 봉지에는 아예 점자가 없었다. 비장애인이든 장애인이든 누구에게나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인데 이것은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학 전공이 장애인 복지 쪽이라 더 감명깊게 읽었다. 한솔 유튜버는 선천적 장애인이 아닌 후천적 장애인으로, 시력을 잃은 것에 대한 절망과 좌절이 훨씬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솔 유튜버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이것을 오히려 컨텐츠화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실태를 알리고 환경을 더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의 유쾌한 반전 라이프)

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의 유쾌한 반전 라이프)

김한솔
위즈덤하우스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년 전
user
badge

Joo

@jooaspn
수상한 이발소를 읽으면서 도서 공중그네가 생각났다. 사이다 같은 문장들이 있어서 그랬을까. 이라부 같은 이발소 주인의 모습이 보였다.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겠지만 손님의 인생에 가려운 부분을 박박 긁어주는 스타일링을 해준다. 그렇게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은 인생에 작지만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수상한 이발소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수상한 이발소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야마모토 코우시
리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년 전
user
badge

차님

@chanim
Review content 1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Acoustic Weekly(어쿠스틱 위클리)>라는 제목으로 매주 화요일 한 곡의 클래식/재즈 음악과 이야기를 전해준 김지희 피아니스트. 현재는 메일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 않는 듯하다. (신청폼으로 들어갔더니 더 이상 응답을 받지 않는다고 나온다.) 평소 클래식과 재즈를 즐기는 사람에게도, 이제 막 관심을 갖고 향유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시간이었을 그녀의 메일링 서비스 중단이 아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아쉽지만은 않다. 메일링 서비스로 사랑받았던 에피소드가 담긴 『G는 파랑』이 출간되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이 발행한 메일링 서비스에 대해 "좋은 음악이 좋아하는 음악이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 책 속에 좋은 음악을 모아두었으니,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음악을 발견하기를(9쪽) 바란다고 하였다. 최근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과 에세이를 연달아 읽으며, 책에 나오는 클래식과 재즈를 찾아 듣는 재미를 즐겼다. 이 책은 음악을 들을 때 방향을 잡아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재미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기억할 수 있는 풍부한 감상을 할 수 있었다. 벤저민 브리튼의 '여름의 마지막 장미'는 비 오는 저녁에 창문을 살짝 열고 흙냄새를 맡으며 큰 음량으로 감상하시길(17쪽) 바란다거나, 프랑시스 플랑크의 '멜랑콜리, FP 105'는 초가을에 찬 바람을 잊고 야외에서 마시는 커피 같은 음악(21쪽), 폴 쇼언필드(폴 쇤필드)의 '카페 뮤직'은 온몸이 녹아내릴 듯 아름다운 부분은 피아노가 갖고 있는데, 차가운 스파클링 와인이나 사이다 한 잔을 곁들이면(27쪽) 좋다는 설명을 통해 음악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 슈만이나 슈베르트, 바흐, 모차르트처럼 유명한 음악가의 곡만 소개된 것이 아니라 색다르고 풍부했다. 평소 들어보지 못했던 음악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수 있었다. 반가웠던 곡도 있다.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가 바로 그것. 노다메 칸타빌레에 나왔던 곡인데, 노다메(주인공)답게 엉뚱하고 신나는 연주였다. 이 곡을 들으면 문제 될 건 아무것도 없다는 자신감이 뭉근하게 퍼지는 기분이다. 짧은 음악에 추억과 용기를 얻는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이고, 사람들마다 또 다른 감상을 할 것이다. 클래식과 재즈에 발을 푹 담근 사람들에게는 그녀의 감상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느낄 수 있구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고, 이제 막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에게는 출발점이 되어줄 것으로 생각된다.
G는 파랑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

G는 파랑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

김지희|윌북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