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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book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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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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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천국이 건네는 위로, 삶을 다시 바라보다! 📚사랑과 기억, 그리고 천국의 대화! 📚미치 앨봄 저자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다 괜찮다는 말이 주는 힘!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 관계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 휴머니즘 소설로, 상실과 희망을 동시에 그려냈다. 이 작품은 저자의 대표작인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의 연장선에 있는 천국 시리즈 중 하나이다. 죽음을 기억하고 삶을 긍정하는 이 작품은 슬프고도 상냥한 소설로 행복을 찾은 순간 죽음을 맞은 애니의 달콤쌉싸름한 천국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고달픈 삶 속에서 힘겹게 찾은 행복, 얄궂은 순간 죽음에 맞닥뜨린 애니의 슬프고도 행복한 사후 세계 여행을 전하는 위로를 그린 이 작품은 죽음 이후에 만나게 될 세상에 대한 선입견을 뒤흔드는 작품으로, 놀랍도록 독창적인 작품이다.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읽히는 이 작품은 소박하지만 심오한 지혜를 담은 작품으로, 어둡지도 무섭지도 않은 사후의 세계, 중죄인도 성인도 아닌 보통 사람의 천국의 모습을 아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이다. 마음 시린 이야기!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애니는 간호사이다. 젊었기에 끝도 천국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누구다 그렇듯 애니도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새로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기도 했고, 진저리나는 연애에 얽히기도 했고, 잃고 싶은 사람들을 떠나보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애니가 다섯 영혼과 차례로 만나 교감하면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마치 찰스 디킨즈 저자의 <크리스마스 캐럴>하고 비슷하다. 기억과 감정과 인연을 반추하는 이 작품은 사후의 삶과 가장 뜨겁게 연결된 5명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설정은 저자의 전작인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과 이어진다.( 전작 안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주인공 애니는 어린 시절 놀이공원에서 사고로 죽을 뻔했지만, 에다라는 노인의 희생 덕분에 살아남는다. 이후에 성인이 되어 결혼식 직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녀의 영혼은 천국에서 5명의 사람을 만나며 삶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여정을 담았다.이 작품은 삶과 죽음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상실과 고통 속에서도 결국 다 괜찮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치유와 평안을 느끼게 한다.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단순히 사후 세계를 그린 소설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무거운 주제은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결코 어둡지 않다. 그리고 따뜻하고 희망적인 울림을 준다. 애니가 천국에서 사람 5명을 만나며 깨닫는 것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이다. 또 모든 삶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에디의 희생으로 애니가 살아남았듯이, 누군가의 사랑과 희생은 다른 사람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 것처럼, 사랑과 희생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된다. 슬픔은 영혼을 더 깊이 이해하게 하는 것이며, 천국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곳이다. 인생의 본질은 관계와 배움, 그리고 나눔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일상에 매몰되어 살게 되면, 크고 작은 분노와 원망, 자책과 우울, 불안과 고독에 빠져 정말로 중요한 것을 잊기 쉽다. 하지만 한 발짝만 거리를 두고 천국의 시점에서 우리 삶을 바라보면 어떨까? 지금 이 순간 마지막이 찾아와도 우리의 인생은 해피엔딩이지 않을까? 읽고나면 마음에 온기를 오랫동안 남기는 작품! 혼돈과 불안, 혐오와 단절로 얼룩진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끔 상상하는 마법 같은 작품! 마음을 다독이고 또 다시 하루를 살아낼 힘을 주는 작품! 삶과 죽음의 연결을 따뜻하게 그려냈고, 저자 특유의 간결하면서 감성적인 문장은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읽는내내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니, 슬픔을 겪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다괜찮아요천국이말했다 #미치앨봄 #영미소설 #천국에서만난다섯사람 #사후세계 #죽음 #위로 #희망 #천국여행 #천국 #도서리뷰 #도서추천 #따뜻한소설 #책리뷰 #책추천 #소설리뷰 #소설추천 #살림출판사 #재독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미치 앨봄 장편소설

다 괜찮아요, 천국이 말했다 :미치 앨봄 장편소설

미치 앨봄|살림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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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블루

@cosmoboy
주인공 케이스는 황망한 치바 거리에서 자기 파괴적인 삶을 자처하며 죽음을 기다린다. 아홉 개의 칼날을 가진 크롬 표창을 동경하며 육체로부터의 해방과 사이버 스페이스에서의 영적 체험만을 갈망할 뿐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AI가 구현한 가상현실과 딥러닝 인격의 공동묘지 속에서 그는 견딜 수 없는 혐오와 함께 탈출을 감행한다. 왜? 뉴로맨서는 그가 그토록 바라던 파라다이스다. 도망치거나 파괴할 것 없이 그곳에서 순수한 소녀 린다 리와 데이터 인격으로써 평생 살아가면 될 것이었다. 허나 이 자기모순이야말로 지독하게 인간적인 것이다. 죽음을 동경하면서도 결코 자살하진 않겠다는 모순. 육체를 경멸하면서도 섹스와 약물의 쾌락에 중독된 그에게 0과 1로 분해되어 하드드라이브와 RAM에 저장되는 것은 자살과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증오하는 것이 뭐냐는 AI 질문에 끝도 없는 자기혐오와 자살 충동으로 침전한 케이스는 다시 처음으로, 더럽고 암울한 치바 거리로 회귀한다. 그토록 갖고 싶었고 끝내 손에 넣었지만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죽음의 별, 크롬 날개의 표창은 자살 충동 그 자체가 삶의 동력이 되어버린 미래도시에서의 삶을 은유한다. 작중 인물들은 하나같이 작전에 참여하는 동기가 뚜렷하지 않다. 케이스는 몸에 독극물이 있다곤 하지만 그것은 사실상 명목일 뿐이다. 그는 죽음을 기다려왔던 인물이다. 몰리는 고용되었다는 것 외엔 알 수 없으며 아미티지는 인격을 거세당하고 AI의 명령에 철저히 봉사한다. 마치 AI, 그리고 기술의 발전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자아를 갖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놀라울 만큼 시의적이다. AI의 발전이 가져올 막대한 부작용과 불확실성은 묵살당한 채 그것들은 증식하듯, 성장을 계속한다. 그 속에서 우리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겠는가? 케이스처럼, 자살충동을 삶의 동력삼아 살아가는 것 외엔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뉴로맨서 속에서 시간과 현실 감각을 마취당한 채 살아가진 않겠다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윤리관은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작중 등장하는 술집 차츠보의 바텐더 '레츠'의 볼품없는 육체가 하나의 기념비적인 상징처럼 묘사되듯, 기술의 환영에 저항하며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가장 인간다운 삶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윌리엄 깁슨은 우리에게 질문한다. 사이버 사후세계, 뉴로맨서의 품을 거부하고 허무의 공동으로 뛰어들 준비가, 당신들은 되었는가?
뉴로맨서

뉴로맨서

윌리엄 깁슨
황금가지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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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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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도서지원 > 📚죽음 너머, 이야기의 천국으로! 📚천국에 간 남자, 그리고 천국의 진실! 📚수사반장 저자 <죽어 천국에 가다 1권>!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존재하는 또 다른 세상! <죽어 천국에 가다 1권>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웹툰으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냉소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네이버에 웹툰으로 연재가 된 작품으로,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죽어서 저승에 가게 된 고철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존재하는 또 다른 세상인 천국에 대해 다룬다. 생을 마감한 주인공 고철수가 저승으로 가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이승과 크게 다르지 않은 그곳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존재하고 있는 사후세계에 이야기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존재한다. 다양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욕심도 미련도 없는 담담한 고철수의 태도가 대비되는 이 작품은 독특한 이야기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 무거운 소재인 죽음과 존재를 고철수의 삶을 통해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그려내어, 재미 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사고도 놓치지 않았다. 💭주인공 고철수는 죽음을 맞이한 후 천국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삶처럼 얽히고설킨 규칙과 존재의 흔적에 시달리게 된다. 그는 환생도, 저승의 삶도 거부한다. 그가 원하는 것은 완전한 소멸일 뿐. 하지만 세상은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죽음 이후에도 이어지는 정체성과 기억, 그리고 인간의 미련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존재의 본질과 삶의 무게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단순한 사후 세계 판타지보다, 철학적 깊이가 있는 작품이다. 고철수의 무심한 태도와 천국의 아이러니! 마치 블랙코미디 같은 이 작품은 죽음 이후에도 남는 감정을 묵직하게 그려내어 여운이 길게 남는다.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체가 한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죽음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철학적 기반을 단단히 다진 1권은 죽음 이후에도 인간은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을 담고 있다. 이 작품에는 주인공이 철수가 천국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죽음과 삶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1권은 철수의 시선으로 천국을 탐색하는 모습을 그린다. 인간이 죽음 이후에도 자유롭지 못하다라는 설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존재의 지속성과 의지의 한계를 잘 보여준다. 또한 천국은 평온하고 자유로운 공간이 아니고, 현실하고 다를바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국도 규칙과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죽음조차도 삶의 연장선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철수는 과거의 기억과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하지만 천국에서도 그것들은 따라다닌다. 결국은 기억과 정체성이 인간을 규정짓는 요소라는 것이다. 💭존재의 의미를 찾는 인간의 본능을 그린 작품! 삶과 죽음 사이의 철학적 요소를 통해 깊이 있는 서사로 그려낸 이 작품은 저자 특유의 냉소적 문체와 감정 절제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감정적 울림과 설정이 독창적이다. 천국으로 향하는 여정을 단순한 환상이나 종교적으로 그려낸게 아니라, 관료적이고 현실적인 시스템으로 그려내어, 읽는내내 신선하게 다가왔다. 죽음 이후에도 남는 기억, 감정, 관계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대사, 그리고 절제된 감정 표현과 블랙코미디적 유머가 잘 어우러져 책을 덮은 후에도 여운이 길게 남는다. 주인공 철수가 천국에서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반려견, 닭, 삼촌과의 추억을 떠올릴떄, 감정을 자극하고, 삼촌이 말기암으로 수술을 포기하고 철수에게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라"라는 말을 들을때, 삶의 무게와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죽음과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감정적 울림과 철학적 깊이를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학산문화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죽어천국에가다1권 #죽어천국에가다 #수사반장 #사후세계 #천국 #웹툰 #만화에세이 #신작 #신작도서 #에세이추천 #에세이리뷰 #에세이 #도서지원 #책리뷰 #책추천 #도서리뷰 #도서추천 #사후판타지 #판타지 #학산문화사
죽어 천국에 가다 1

죽어 천국에 가다 1

수사반장|학산문화사(만화)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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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여나

@lichengli
1300년 3월 25일 목요일 밤, 부활절의 성 금요일을 하루 앞둔 밤. 단테는 잠에서 깨어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었다. 두려움에 떨던 단테 앞에 존경하던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영원의 세계로 인도해 줄 것을 약속한다. 그리하여 금요일 저녁 지옥에 도착하고, 사후 세계로의 일주일간 순례가 시작된다. 단테는 지옥에서의 사흘, 참회와 회개의 공간 연옥에서 사흘, 그리고 천국에 가기 전 스승 베르길리우스와 헤어지고, 꿈에서만 그리던 베아트리체의 인도를 받아 천국을 경험한다. 이 책은 단테의 여정 중 지옥에서의 사흘간의 여정, 지옥의 9개 원을 여행하는 이야기이다. <프리태니커 인포그래픽 백과-광활한 우주>책에서는 우리는 별로 이루어졌단다. 우리 몸은 산소와 탄소 등 여러 가지 화학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원소들은 맨 처음에 어디에서 왔냐면 몇몇 원소는 폭발하는 별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또 다른 원소들은 빅뱅 순간에 생겼을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는 우주로 다시 떠돌게 된다 치더라도, 만약 영혼이 존재한다면 영혼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우리가 우주의 모든 신비로운 현상을 알아낼 수 없듯이, 사후 세계를 추측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확률은 반반이다. 사후세계가 있거나 없거나. 없다면 다행인데, 있으면 어떡하겠는가? 죽어보니 사후세계가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스크루지 영감은 크리스마스이브날 죽은 친구 유령이 찾아와 사후 세계와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보며 회개하며 자선을 베푸는 사람으로 변모하게 된다. 나는 단테의 <신곡>도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 등장하는 스크루지 영감처럼 사람들이 실제 겪지 못한 사후 세계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사후 세계가 있다고 단정하건 없다고 단정하건 확률은 50%다. 그렇다면 지옥에 대한 인식을 늘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싶은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단테는 지옥을 어떻게 그려놓았는가? <아이네이스> 저자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를 받아 지옥의 9개 원을 여행한다. 지옥의 원은 죄의 성격에 따라 구분되며,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는데 이를 ‘콘트라파소’라고 한다. 책을 읽을 때 죄에 걸맞은 콘트라파소를 유추해 보길 권한다. 또한 죄에 경중에 따라 형벌의 종류도 천차만별인데, 단테의 상상력은 가히 놀랍도록 상상을 초월한다. 중세 판타지 소설이라 부르고 싶을 정도다. 또한 단테가 살던 시절은 13세기 말에서 14세기 초로, 중세 말에서 근대로 가고 있던 시점이라 <신곡>에는 중세 가톨릭의 세계관이 곳곳에 드러나기도 한다. 인상적인 부분은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존 인물뿐만 아니라(단테는 정치활동을 하다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했고 죽기 전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유랑 생활을 하며 집필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당대 인물뿐만 아니라 자신의 측근 인물들도 꽤 나온다.) 신화적 인물, 당대의 정치인, 교황, 지식인들까지 지옥에 배치하며 단테 자신만의 윤리적, 정치적 비판을 문학으로 풀어낸 것이다. 우리 인생길 바 고비에 올바른 길을 잃고서 난 어두운 숲에 처했었네. (1곡, 1-3행) 단테가 그린 지옥에는 어떤 죄를 지은 사람들이 있을까? 크게 스스로가 무절제한 자, 타인과 자신과 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자, 타인을 두고 배반한 죄를 지은 자들이 있다. 나는 단테가 그린 9고리의 지옥을 간단하게 모두 나열해 보고자 한다. 지옥의 첫 번째 고리에서 다섯 번째 고리까지는 개인의 무절제로 인해 벌은 받은 자들이 있는 곳인데 제일 첫 번째 고리에는 예수 탄생 전에 활동했던 사람들이 있다. 호메로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베르길리우스 등 수많은 학자들이 세례를 받지 않은 이유로 림보에 억류되어 있다. 두 번째 고리부터 진짜 지옥이 시작된다. 거기서부터는 사랑으로 삶을 버린 아킬레우스, 파리스와 헬레네, 트리스탄 등이 등장한다. 세 번째 고리는 거만하고 시기하며 남을 이기려는 탐욕을 지닌 자들이 영겁의 비에 고통받는다. 네 번째 고리는 세상에 공평하게 주어진 물질을 독점하거나 방탕하게 소비한 자들, 다섯 번째 고리는 스틱스 강의 늪에서 분노의 죄를 지은 자들을 그리고 있다. 천사가 지옥의 문 ‘디스’로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무거운 죄를 지은 자들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단테는 자신의 무절제는 자신만을 타락시키지만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자연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듯하다.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악행을 저지른 죄는 무겁게 보고 있다. 여섯 번째 고리는 해로운 사상을 믿고 퍼트린 이단자들이 가는 곳, 일곱 번째 고리에선 3개의 원으로 나뉜다. 제1원에는 폭군과 독재자들이 있는 곳으로 알렉산드로스 대왕, 디오니시우스 1세 등이 있는 곳이다. 제2원은 자신 스스로에게 폭력을 가한 자들이 있는 곳이다. 자살하거나 재산을 탕진하는 자들이다. 제3원에서는 하느님과 자연의 순리에 해를 끼친 자들이 모이는데 여기는 신성 모독자들, 동성애자, 이상성애자, 고리대금업자들이 있다. 자살하는 자를 포함시킨 것은 당대 기독교에서 범죄로 취급되었기에 그런 듯하다. 여덟 번째 고리는 원어로 말레볼제라 칭하며, 사람만이 범하는 죄, 배신과 기만을 다룬다. 이 고리에서는 10겹의 구덩이에서 10종류의 벌을 받고 있는 곳이다. 폭력보다 배신과 기만죄가 더 아래에 있다는 것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단테는 사회의 근본과 질서를 더 어지럽힌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제1원은 금전을 목적으로 남을 성적 착취한 뚜쟁이들이 악마들에게 채찍질을 받는다. 제2원에서는 아첨꾼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아첨을 이용한 자들이 똥물에 처박혀 있다. 제3원은 교황 니콜라우스 3세, 교황 보니파시오 8세(당시 현직 교황이었음), 교황 클레멘스 5세가 등장한다. 그들은 종교를 이용해 금전과 권력을 취한 자들이다. 제4원은 점쟁이, 예언가가 등장한다. 미래는 하느님만이 알 수 있는 것을 인간이 예언하는 것에 목이 뒤로 꺾이는 벌을 받고 있다. 제5원에서는 탐관오리들이 끈적끈적한 역청에서 허우적거리며 벌을 받는다. 제6원에서는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들이 납으로 된 무거운 망토를 덮고 걸어가는 벌을 받는다. 그중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먹은 유대인 제사장 가야바는 땅바닥에 못 박힌 채로 다른 죄인들에게 밟히는 벌을 받고 있다. 제8원은 모사꾼이 있는 곳인데 거기서는 불꽃에 휘감겨 있다. 오디세우스와 디오메데스는 트로이의 목마를 계획하여 악행을 뒤에서 조장했다며 벌을 받는다. 제9원은 무함마드, 알리가 있다. 그들은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를 분리했기에 분열을 조장했다는 죄목이다. 제10원은 다른 사람으로 변해 아버지와 죄를 저지르거나 유서 변조, 화폐 위조, 위증하는 위조자들이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마지막 9번째 고리는 지구 중심이자 지옥의 최하층이다. 코키토스는 지옥의 강들이 마지막으로 고이는 얼음 호수다. 이곳도 제1구역부터 제4구역까지로 나뉜다. 제1구역은 ‘카이나’로 가족과 친족들을 배반한 자들이 모여있다. 제2구역은 ‘안테노라’로 조국이나 단체를 배반한 자들이 모여있다. 제3구역은 ‘프톨로마에아’로 손님, 안전을 보장해 줬던 자들을 해한 자들이 모인 곳이다. 제4구역은 이우데카로 은인을 배신, 은혜를 원수로 갚은 배은망덕한 자들이 모여 있다. 이곳에는 유다가 있다. 신곡의 나오는 모든 죄를 적은 이유는 이 죄가 시간을 초월하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고, 살면서 혹시 내가 이런 죄들을 저지른 적은 없었나?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다. 단테의 <신곡>에서 죄인에게 벌을 내리는 모습을 보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형식을 띄고 있다. 죄에 상응하는 벌을 내린다. 미래를 예언하는 자들에게는 목이 꺾이는 벌을 주고, 탐관오리들에게는 역청을 뒤집어쓰게 만든다.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는 속담이 떠오른다. 또한 현직 교황 보니파시오 8세의 혹평이 많이 등장하는데, 잃을 것 없는 단테의 상황을 유추해 볼 수 있고, 그의 대담성, 타락한 중세 교회의 모습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너는 <윤리학>이 하늘이 원하지 않는 세 가지 마음의 상태를 부절제와 악덕, 수심으로 널리 밝혀 내고 있음을 잊었느냐? (11곡, 79-81행)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언급하는 부분이다. 단테가 죄를 나눈 기준점은 <니코마코스의 윤리학>이다. 추가로 키케로의 <의무론>,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의 도덕철학을 토대로 지옥을 만들었다고 한다. 사실 책을 읽으며 단테가 죄를 이렇게 나눈 기준을 어디서 참조했을까 궁금했는데, 이 구절을 읽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단테는 망명길 20여 년 동안 수많은 고전을 탐독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성경, 호메로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오비디우스, 베르길리우스의 저서와 철학자들, 그리스 로마 신화 인물들, 유다, 솔로몬 등 수많은 군상들이 등장한다. 인간이 영원해지는 법을 가르쳐 주셨지요. 지금 제가 얼마나 기쁜지는, 살아 있는 동안 기록할 저의 말로 드러날 것입니다. (15곡, 85-87행) … 내가 함께 있을 수 없는 무리가 저기 오고 있구나. 나의 책 <보전>을 기억해라. 아직 난 거기에 살아 있다. 다른 부탁은 없다. (15곡, 118-120행) 단테는 지옥에서 실제 자신의 스승이었던 브루네토 라티니를 만난다. 그는 단테에게 불멸하는 법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라티니 또한 <보전>을 썼고, 자신은 불별했다고 자처한다. 단테는 7고리 꽤 깊은 지옥 밑에서 스승을 만났다. 스승이 지옥에 있는 모습을 본 단테의 심경은 애처롭기만 하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단테 아닌가. 그는 스승이더라도 죄목에 대해선 단호했다. 스승은 뛰어난 업적으로 불멸했으나 남색(성적 문란)으로 철저히 심판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무리 뛰어난 업적 앞에서도 죄의 심판은 피해 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제야말로 네가 나태함을 벗어 버릴 때로구나. 베개를 베고 이불 속에 누워 편안함을 즐기다가는 명성을 얻을 수 없느니라! 24곡에서 베르길리우스와 단테가 언덕을 오르며 나누는 대화는 인상적이다. ‘모든 사람이 개개인만의 언덕을 오르고 있다. 그처럼 저마다 인생의 수행과제가 있다. 내 인생의 수행과제는 무엇일까?’ 나는 꽤 완전한 인간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옥의 가장 하부의 죄들을 보자. 가장 믿었던 이에게 배신을 당하는 것은 그 사람을 미워하라는 뜻이 아니다. 나도 누군가를 배신하라는 뜻도 아니다. 배신을 당했어도 사랑하고 용서하라는 뜻이다. 배신한 이에게 앙심을 품고 똑같은 행위를 한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될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하기 쉽다. 그러나 그것은 지옥에서 일어날 법한 행동이다. 지옥이라는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 단계 위의 차원으로 즉, 다른 차원으로 노력해야 한다. 단테가 베르길리우스 스승과 힘겹게 언덕을 올랐던 것처럼(그것은 육체적 어려움이었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여정이 있어야만 내 육체를 구성하는 원소들이 아닌, 진정 내 영혼이 다다를 수 있는 최선의 길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신곡 - 지옥편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신곡 - 지옥편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단테 알리기에리
민음사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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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낭만주의 예술은 고귀함과 장엄함, 미덕 등의 초월적인 개념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신고전주의와 맥을 같이 합니다. 하지만 신고전주의가 이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다면, 낭만주의는 감수성을 중시하고 이상향을 바라봤다는 점에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깊은 믿음과 동경 또한 낭만주의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낭만주의자들은 인간과 자연이 서로 감응하는 존재이며 이를 통해 인간 내부에 있는 신성함을 끌어낼 수 있다고 믿었는데요, 때로는 자연 앞에선 인간의 나약함을 표현함으로써 자연의 위력과 거대함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p.170) 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등장한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를 보고 몇몇 지인들이 이 책이 어떠냐 물어왔다. (한 명은 빨리 읽고 리뷰 올리라고 독촉(!)하기도 했다) 나의 대답은 “지극히 T스러운 미술사 책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미술사 및 미술작품들을 제대로 이해하게 돕는 느낌이 든다.”였다. 작가의 감정이나 시선에 따른 감상을 하기보다는, 작품 그대로의 작품을 독자의 눈으로 만나게 했달까. 집에 앉아 전 세계 미술관 도슨트를 듣는 듯한 기분이었던,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를 소개한다.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는 기록되지 못한 선사시대의 미술에서부터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등의 미술로 그 이야기를 연다.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막연히 벽화와 문자 밖에는 떠올렸던 나는, 노동시간이 길 수밖에 없던 고대인들의 사회적 배경, 그로 인해 그들이 믿게 된 사후세계, 그 믿음이 만들어낸 미술기법과 벽화, 국가의 형성으로 시작된 아테네의 미술 등 방대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이어지는 미술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 한 번 세상의 모든 것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먹고 자는 것처럼 아름다움을 탐미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임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뒤이어 로마미술과 종교미술, 비잔틴미술과 고딕미술 등에서는 미술의 발전과 역사의 흐름이 서로에게 얼마나 유기적인 영향을 주는지, 또 종교를 포함한 사회의 변화가 예술에도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더불어 학창시절에는 아무리 들어도 헷갈리기만 했던 르네상스 미술과 바로크, 로코코 미술이 가지는 특징과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정치적 변화가 미술에 주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바로크와 로코코 미술'과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에 대한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다.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에서는 루이 14세의 '짐은 곧 국가다'는 말로 바로크 미술을 설명한다.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하던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질서와 권위의 상징 바로크 미술을 낳았다는 것. 그래서일까. 니콜라 푸생의 그림이나 베르사유궁전에서는 '자유로움'이 아닌 '자로 잰듯한' 완벽함을 만나게 한다. 이 사상에 반기를 든 것이 바로 로코코 미술로, 하늘을 향해 치솟은 고딕식 건축물, 영롱한 스테인드글라스, 웅장하고 화려한 교회들까지- 그저 별개의 것들로 생각했던 수많은 것이 서로 촘촘히 연계하며 변화하고 발전해왔다는 사실에 놀라며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를 차곡차곡 쌓아갔다. 비교적 쉽게 책장을 넘기던 나의 여행은,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앞에 잠시 속도를 늦추었다. 눈에 익은 작품들이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늘 명확한 개념을 갖지 못했던 시대이기에 조금 더 제대로, 조금 더 분명한 이해를 얻고 싶어 노력했다. 그래서 지금, 작가의 세밀한 설명에 감사의 마음이 인다. 이토록 덤덤한 어조로 여러 미술의 특징을, 사회 안에서 미술과 유기적으로 관계를 주고받은 여러 개념을 풀이해주다니! 아마 나는 한동안 여러 시대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으리라. 마치 사진 같은 사실주의 작품이나 산업혁명에서 물꼬를 튼 인상주의에 이르기까지 그 어떤 현상도 결코 독립적으로 일어날 수 없음을 또 한 번 깨닫고 배울 수 있었다. 사실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의 표지에 적힌 말처럼, 단숨에 읽히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이토록 방대한 '거의 모든 과거'를 꾹꾹 눌러 담았는데 단숨에 읽히는 너무 아깝지 않나. 한 줄 한 줄, 자신의 속도대로 읽어갈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정말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한 권이면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인문학 유치원 시리즈의 인기 과목 '미술사유치원'의 첫 단행본인 만큼,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드는 책,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였다.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단숨에 읽히는 시대별 교양 미술 수업)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단숨에 읽히는 시대별 교양 미술 수업)

이준형
날리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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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alal

@okalal
#사실은_ 단_한_사람이면_되었다 #정해연 굉장히 직관적인 제목과 책이다. 가볍게 읽거나 듣기에는 좋다. 저는 밀리에서 오디오북을 통해 들었는데, 일하면서 편하게 들었다. 책을 통해 한가지 생각할 수 있는 건 내가 생각하는 #한사람 은 누구인가 이다. 작가의 해석에 다른 이야기들도 나오지만 책에서 이르는 결론은 나 자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타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혼자 살아갈 수 없는 불쌍한 생물이다. 주변에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온전히 내편이 되어 줄 수 있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삶은 그렇게 나쁘지 만은 않을 것이다. 본인을 소중히 여기는 건 당연한 거지만 당연하게 돌아가는 세상이 아닌 혼돈의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지만,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그 #한사람 이 어디 있는지 찾아 보는 재미로 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_펴냄 #136페이지 #한사람 #사후세계 #타임슬립 #추미스 #밀리의서재 #전자책 #오디오북 #플라이북 #리뷰
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

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

정해연
북멘토(도서출판)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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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3x7dcbgrgpw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이게 무슨 뜻이지?’하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색깔에 개수라니, 들어본 적 없는 표현이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은 지금, 천 개의 파랑이라는 단어는 이 책의 모든 걸 관통하는 단어로 느껴진다. - 미워할 수 있는 인물이 단 한 명도 없다. 모든 캐릭터가 아픈 손가락 같다. 모든 캐릭터가 공감이 가는 캐릭터인 동시에 품어주고 싶은 캐릭터이다. 인간이 아닌, 기계에 불과한 콜리마저도. 기계는 인간이 만드는데, 인간은 기계보다도 모른다. 단순 지식 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것까지도. 콜리도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인간은 의심하지 못한다. 은연중에 생기는 방어 기제인걸까? 콜리가 하는 말과 던지는 물음 모두 마음 속에 파랑을 만든다. 콜리에겐 사후세계도 죽음도 없지만, 만약 있다면 파란 하늘이길 바란다. - 개인적으로 앞으로 지수의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 로봇 만들기에 흥미가 없는 지수는 과연 어떤 직업을 가질까? 현실과 타협하고 로봇과 관련된 직업을 하며 살아갈까? 만약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지수에게 배드엔딩일 것 같다. - 책을 읽으면서 멀지 않은 미래라고 느꼈다. 숨을 쉬는 것보다 쉬지 않는 것이 더 가치있는 시대. 숨을 쉬는 것들이 직접 숨을 끊는 시대. 이 시대에서 난 무엇을 위해, 무엇을 향해 살아가야할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다.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지은이)
허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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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yidonghee
서양사람은 당연히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가질 것이라 느꼈기 때문에, 불교의 윤회사상을 접목시킨듯한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감상을 경험하게 해 주었다. 사후세계를 그린 작품은 여러가지가 있다. 얼마 전 영화로도 개봉한 ‘신과 함께’라는 웹툰 도 있고, 단테의 ‘신곡’이라는 고전도 있고, 애니메이션으로는 디즈니사의 ‘코코’도 있다. 신기할 정도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사후세계를 그리고 있고, 이 ‘심판’ 또한 그렇다.(인터넷 댓글을 보면 죽으려면 남미에서 죽어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럭저럭 무난한 사람을 만나, 판사라는 나름 존경받는 삶은 살았던 사람임에도 천국에는 갈 수 없다는 것이 인상깊었고, 정말 의미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고민하게 했다. 또한, 이 생에서 겪는 고난과 역경, 선행이 충분히 쌓였을 때 천국에 남을 수 있고, 그러한 것들이 선한 삶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다. (삶이 힘들고, 희생을 많이 한다면, 천국에 갈 확률이 높아지는 거야.) 한편으론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나의 재능을 충분히 꽃피우는 길인가라는 고민이 들게 되었다. 사실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기도 했고, 가수나 뮤지컬 배우가 되면 어땠을까 했었으니까.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검사 베르트랑, 변호인 카롤린과 마지막에 재판관인 가브리엘마저 당혹시키는 주인공의 행동은 을의 반란을 보는 것 같았다. 중요한 것은 꿈이란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무엇을 하느냐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고, 이 책에 따르면 전생의 나는 어떤 점이 부족해서 다시 윤회를 하게 되었으며 어떤 삶을 살도록 설계를 했었는지 궁금해 진다. * 인생은 25%의 유전과, 25%의 카르마, 50%의 자유의지로 결정된다.
심판(양장본 HardCover) (Bienvenue au paradis)

심판(양장본 HardCover) (Bienvenue au paradis)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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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왕

@jinkyowang
사후세계를 취재하는 기자 인터뷰를 실은 독특한 컨셉의 글. 닥터 잭 키보키언의 도움으로 텍사스 독극물주사 사형실에서 임사 체험을 한다. 천국을 연결하는 푸른 터널을 통과하면 죽은 유명인을 만날 수 있고 짧막한 인터뷰를 하고 다시 살아나는 식. 노예폐지론자였던 존 브라운은 처형 전 "이 나라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라고 말하며 법 안에서 노예제, 홀로코스트도 합법이였다고 꼬집는다. 히틀러는 유엔본부 앞에 "용서하세요"란 돌로 된 십자가를 세우고 싶어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전해주고, 유명인의 일화와 상상력으로 유머있게 가볍게 풀어낸 글. 나는 누구를 만나볼까? 셰익스피어, 괴테, 톨스토이 작가나 만나볼까? 말이 통해야 하니, 이순신, 세종대왕, 백석 시인을 만나볼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커트 보니것
문학동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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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유

@kkangyu
할머니가 영면에 드신 뒤부터 계속해서 드는 질문. 사후세계..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판타지이지만 위로가 된다. . . . 늘 생각하던 것 중 하나가 탄생은 과연 축복일 것인가. 죽음은 과연 아쉽고 슬프기만 한 일인 것인가. 출생과 죽음이라는 단어의 느낌은 지극히 타인이 느끼는 감정의 일반화가 아닐까 싶었다. . .
죽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죽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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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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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임

@2gwfajk6ysys
133,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지나치게 평온하고, 지나치게 틀에 박힌 삶을 선택하고,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등한시하고, 운명적 사랑에 실패함으로써 피숑 씨는 배신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엘리자베트 루냐크의 꿈을 배신했어요.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배신한 셈이죠. _ 사후세계에서 벌어지는 생의 심판이라는 다소 평범할 수 있는 요소를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아마 현실 세계와는 사뭇 다른 천국에서의 도덕 잣대를 그려낸 덕분이 아닐까.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그 안에서의 내용에 고개를 끄덕이지는 못했다. 어찌 되었든 한 사람이 생을 살면서 행하는 모든 행위는 그 순간에서의 최선이라 생각하고, 혹여 미리 예정된 운명이 있다 하더라도 일상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수많은 변수들은 그를 뒤집어 놓기 때문이다. 설령 예정된 인생을 살지 못했다고 해서 그의 인생이 좋지 못한 삶이었다 말할 수 있는 권한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그가 최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운명적 사랑을 놓쳤다 할지라도 그것 역시 그의 운명일 뿐. 그렇기에 나는 감히 아나톨의 생이 좋은 생이었다 생각한다.
심판(양장본 HardCover) (Bienvenue au para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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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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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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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h

@dashd473
사후세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입니다,,마지막 부분은 전개가 약간 이상하게 흐르지만 읽을만 합니다.
심판(양장본 HardCover) (Bienvenue au para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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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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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시스

@homesiseu
양자물리학과 종교, 철학등등이 혼합된 영성책이여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시크릿이나 사후세계같은 것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난 매우 유익하게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텔레파시라는 게 진짜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는 그 텔레파시를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상 모든 것은 에너지로 고유한 파동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생각도 파동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그런데 음양이 조화롭게 있듯이 밝은 것이 있으면 어두운 것도 있듯이 한쪽에 치우치면 반대쪽도 끌어당겨진다는 이야기. 오히려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않고 무한한상태가 제로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명상을 통해 어떤것도 바라지말고 제로로 있어야 된다고하는데 아무튼 재밌는 책이다.ㅎㅎ!
제로 (현실을 창조하는 마음상태(개정증보판))

제로 (현실을 창조하는 마음상태(개정증보판))

천시아
젠북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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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리

@baewoori
여름에 기억을 읽었는데, 바로 신간이 나온건가하고 구입했다. 희곡이라고 해서 어떤건지 모르고 평소 읽는 소설책인줄 알았다. 심판 무언가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가름 해서 벌준다는 의미인거 같다. 죽음 뒤 사후세계를 작가가 재미있게 썼다. 환생은 생을 잘못 산경우 처해지는 형벌이다.
심판(양장본 HardCover) (Bienvenue au para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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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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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jkg2w206vhcn
불교에서 말하는 삼세(전세, 현세, 내세)에 대한 작가의 세계관 내세(사후세계)에 지난 삶을 심판 받게 되는 아나톨 피숑의 이야기 베르나르 베르베르 특유의 블랙유머로 유쾌하게 풀어낸 사후세계와 윤회사상 베르나르가 상상한 죽음 뒤의 세상은 우리에게 친숙한 동양의 사후세계, 윤회사상과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죽음 뒤의 심판이란 생전의 삶이 얼마나 선했는가에 기초하는데 베르나르의 심판은 스스로의 삶이 얼마나 충만했는가에 따라 유무죄가 결정된다. 나는 이것이 동서양의 가치관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개인의 자율성을 중요시하는 서양적 사고와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동양적 사고(즉, 한 인간의 삶에 대한 심판 기준을 독립된 개인의 사적인 행복에 둘 것인가, 집단 속 개인의 선한 영향력과 조화로움에 둘 것인가) 뿐만 아니라 지나온 삶의 죄와 업을 통해 자율적 의지 없이 새로운 삶이 결정되는 동양적 윤회와 달리 더욱 충만한 삶을 위해 자유의지를 통해 시작되는 삶의 조건을 결정할 수 있다는 설정 또한 매우 흥미로웠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문학적, 예술적, 종교적, 정치적으로 끝없이 회자 되었던 주제인 만큼 자칫 뻔한 소재로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현재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내 삶의 행복과 만족에 대해 무엇을 최우선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심판(양장본 HardCover) (Bienvenue au paradis)

심판(양장본 HardCover) (Bienvenue au paradis)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5년 전
⠀
⠀@kk0q4hjojba5

양지 님도 무탈한 연말 보내세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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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

@lvkczgkmxhyx
사후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희곡 형태로 담아내는 책이다. 배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이고, 하루만에 다 읽었던 책이다. 사후세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사는데 이 책을 읽고 정말 운명이라는것이 있는것이고,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놓은 삶이 있을 수있다는 내용에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도 운명은 바꿀 수 있고, 다른 삶을 살아갈 수도있다. 내가 정말 이 생을 잘 살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심판(양장본 HardCover) (Bienvenue au paradis)

심판(양장본 HardCover) (Bienvenue au paradis)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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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hoon

@taihoon
이 책은 그의 전작인 임사체험과 그 얼개를 같이 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이란 무엇이며, 사후세계라는 것이 있을까?”에 대한 저자의 대답이다. 그리고 뇌에 관해서 새롭게 밝혀진 과학적 사실들(즉, 뇌의 화학적 기능)을 추가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은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저자의 가장 큰 장점인 놀랍도록 광범위하고 깊이있는 조사를 통한 르포르타주 형태의 단행본 저서가 있을 수 있고 다른 하나는 다른 미디어에 낸 기사(평론 등) 통합해서 내는 편집본 저서가 있을 수 있다. 이 책은 둘 중 후자에 가깝다. (수정) 생각해보니 다 후자일 수도 있다. 아직 그의 저작을 다 읽어보지 못해서 아직은 확실하지는 않고 그냥 그러한 트렌드를 보인다고만 하자. 이 책은 너무나도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뭐가 핵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 이 책은, 역자도 언급한 바 있지만, “죽음”을 과학적인 면 따로, 종교적인 면 따로 보지말고 각기 다른 방법으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고 생각하자에 그 방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즉, “내러티브”의 문제라는 것이다. 마치 빛을 파동으로 보든 입자로 보든 간에 그 각각은 빛의 한 면만을 보는 것이고, 전체를 이해하려면 빛의 파동과 입자 특성을 다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의 전작인 임사체험을 읽어서인지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은 없었다. 이번 기회에 임사체험 하권도 마저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상권만 읽었었다).
죽음은 두렵지 않다

죽음은 두렵지 않다

다치바나 다카시
청어람미디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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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silverfishbookworm
사후세계에 관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처음 부분을 읽었을 때에는 퇴마록이 떠올랐지만, 책을 계속 읽다보니 퇴마록과는 달리 무서운 장면이 없고 유령들의 시선으로 본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가 묘사되어 있어 흥미롭게 느껴졌다.
죽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죽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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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hee Chung

@minheechung
세계 어느 곳에서 태어났든 모든 아이는 상품이나 물건이 아니며 빈 도화지도 아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만의 과거, 요구, 희망과 꿈이 있는 인간이다. 이 소설이 사실에 근거해 만들어졌다는 작가의 말을 읽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에게 제발 사후세계가 있어서 그 곳에서 처절한 고통을 받고 있기를 바란다.
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

당신의 손길이 닿기 전에

리사 윈게이트
나무의철학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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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작가

@yinwt0dqtyjs
임사체험이 뇌의 착각이 아닐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의학적 근거를 들어 조목조목 설명한다. 또 한편으로 자신이 경험한 사후 세계가 다른 임사체험자들과 많은 공통점을 가졌다는 점을 들어 사후세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나는 천국을 보았다 1

나는 천국을 보았다 1

이븐 알렉산더
김영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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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_.cy

@fled4ngbtr25
#삶에감사해 Gracias a la vida # 이 장면일까, 내가 세상에 온 이유가. 이 장면을 그렇게도 보고싶어서, 나는 이렇게 번잡한 세상을 다시 한 번 살아보기로 결심한 것일까. #파드마삼바바 너는 핑계를 대고있다. 삶이 허망하다고 느기는 건, 사후 세계의 유무가 결정해준 것이 아니라 너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다. 네 마음이 전부다.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세계가 있고 너의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너의 마음이 세계를 그려낸다. 너를 심판하는 존재 같은 것은 없다. 삶과 죽음이 바로 너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존재가 있다면 그는 어떤 존재인가? 그는 보는 존재입니다. 유일한 관조자. 그는 눈이 필요하지 않고 외부 세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는 내면을 보는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외부에 있다고 믿어왔던 세계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단지 내 내면의 투영입니다. 물질세계도, 사후세계도, 꿈속에서의 세계도 보는 존재로서의 내가, 나의 외부에 있다고 믿는 내 내면의 세계인 것이지요. 이제 더 이상 나의 내적 세계와 외부의 현상 세계 구분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입니다. :메르세데스 소사의 '삶에 감사해'를 들으며 여덟번째 계단을 올랐다. 그리고 '그 사소한 것들'을 들으며 펑펑 울었다. :1년만에 다시 읽게되었다. 그때도 계단을 올라보자 다짐했지만 결국 그때 그자리에 머물러 있고싶었던 것같다. :계단을 오르면 오를수록 책의 부제목 처럼, 기독교인으로써 불편한 지식들을 발견했다. 과연 이 지식들이 나를 흔들어 깨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다시한 번 불편한 계단을 더 올라보기로 결심했다.
열한 계단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열한 계단 (나를 흔들어 키운 불편한 지식들)

채사장
웨일북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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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환

@giminhwan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기발한 생각을 바탕으로 상상하지도 못할 내용들의 이야기로 전개되어 나간다 사후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영매를 통하여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직은 1권을 읽은 것으로 죽음이라는 책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에는 부족하다. 아마도 2권을 읽고 나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능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죽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죽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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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리

@baewoori
범인은 바로.... 생각지 못한결말이었다 사후세계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곳 환생 떠돌이영혼 관리자 어딜가나 계급사회다
죽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죽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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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ing

@blueming
죽음을 가지고 벌어지는 일들 사후세계와 영매 단지 상상력이라고만 하기도 어렵지만 대부분은 허구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메인 스토리의 진행보다는 여러 유명인들의 영혼이 나오는 장면들이 흥미로웠고 오랫만에 개미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다. 개미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어렸을 때 봐서 그런가 "개미"에 대한 임팩트는 지금도 강하게 남아있어서 "뇌"말고는 그 이상의 임팩트는 아직 받지 못한점이 안타깝다.. 오늘했던 집사부일체에서 베르나르베르베르 님 나와서 놀랐네 ㅎㅎ
죽음 1~2 세트 (전 2권)

죽음 1~2 세트 (전 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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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창

@ghlefbjqrcef
🤔 무라카미 하루키는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 그리고 사후세계와 죽음에 대한 생각 그 사이에 서서 계속 글을 쓰는 것 같다. 그리고 사람의 인생에서 “잠”이 없어진다면, 하루의 경계가 없어진다면 하는 바람을 소설을 통해 녹여낸게 아닐까. 😭 역시나 결말은 허무하고...
잠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잠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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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지

@hyejidutt
배우의 꿈을 가지고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온 줄리에트 어릴적 빈민가에서 함께 자란 아내 페데리카의 자살로 절망적인 삶을 살고있는 의사 샘 . 둘은 첫 눈에 반했지만 줄리에트는 다시 프랑스로 떠나야하는 상황에 비행기에 올랐지만 샘을 놓치고 싶지않다는 마음에 소동을 피우며 비행기에서 내리게 되면서 죽어야할 운명의 줄리에트가 살아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 역시 귀욤 뮈소 소설은 영화 한 편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면서 다 읽고 책장을 덮을 때 너무 행복하다. 예상가능한 뻔한 이야기이지만 둘의 사랑이야기가 너무 보기좋고 대리만족을 하는 기분이 든다. . 그리고 책에 사후세계에 대해서 나오는데 그 사후세계에 대해서도 굉장한 호기심이생겼다. 정말 운명은 정해져있고 그것에 맞춰서 살아다는것인가...ㅎㅎㅎㅎ . 설레고 싶다 대리만족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싶다!
구해줘

구해줘

기욤 뮈소
밝은세상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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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asoora
이 책을 읽고 감동해서 아주 공들인 후기를 쓰고 싶었다. 그러나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 정리되지 않고, 대단한 후기를 쓰고 싶은 부담에 오히려 후기 쓰기를 자꾸 미뤄왔다. 그냥 느낀점을 적어야겠다. 고래는 한권임에도 방대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그 안에 시간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인물들 저마다 살아가는 시간, 변해가는 시대. 주인공 한명의 인생이 아니라, 아주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엮여 생몰한다. 현실의 인간세계만큼 번잡하고 아우성이 들리는 듯하다. 이 책은 신장르라고 해도 될만큼 생소했다. 문체나 이야기를 끌고가는 방식이 신선하다. 음식도 단맛짠맛(단짠)의 조화를 찾듯이 이 책도 단짠을 갖추었다. 내용이 더할나위 없이 불행한데도 왠지 넉살스러운 느낌을 가졌다. 책 전반에 "무슨무슨~ 법칙이었다." 하고 가끔 나오는 구절은 꽤 재치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작가는 때때로 앞에서 뒷내용을 스포한다. 신기한 건 그럴수록 오히려 뒷내용이 궁금해진다. "아니 어떻게 하면 이 일이 그렇게 돼?" 하고 말이다. 이 책에서 크게 '시간의 흐름'과 '열망' 두가지를 느꼈다. 이 책의 모든 캐릭터들이 거스를수 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열망을 안고 살다 죽는다. 메인 주인공인 금복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금복이 왜 그렇게 변해가는지 이해하면서도 슬픈 기분이 들었다. 금복의 열망은 큰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큰것이란 부귀,영화,명예,지위,강함,힘,거대함 같은 개념들의 총칭이다. 이 큰것은 고래라는 상징으로 표현되고, 고래가 이 책의 제목이다. 금복의 진정한 남자가 누구이든간에, 금복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인물은 칼자국으로 추측된다. 아마 금복이 느낀 가장 강한 사람이 칼자국이었나보다. 책 후반 금복의 행동은 칼자국과 닮아있다. 사람의 인생에 절정과 쇠락이 있다는건 씁쓸하다. 금복의 인생에도 쇠락의 시간이 찾아올때 나는 슬펐다. 금복은 더 큰것을 향해갈수록 차가운 사람으로 변했고 쇠락에 가까워졌다. 제멋대로 한판 거하게 살다간 인생이었다고 그녀를 위로하고 싶다. 춘희는 이 책의 가장 안타까운 인물이다. 죄 없고 착한 사람이 겪는 불행은 더 슬프다. 고래의 세상은 착한이에게도 나쁜이에게도 참 공평하게 잔혹하다. 고래의 모든 인물들은 현실속 사람들처럼 어리석거나 부정한 행동을 하곤하지만, 오직 춘희만이 신성할만큼 순수하다. 이 한권의 책에 참 많은 완성된 이야기가 있는데, 춘희와 트럭기사와 그들의 아이도 한편의 완성된 이야기였다. 기억에 오래 남는다. 춘희는 죽어서 무無의 세계로 간다. 그 아웅다웅하던 이승을 떠나 편안해진다. 이것은 윤회도 천국지옥도 아닌 내가 바라던 사후세계관이라서 마음에 든다. 문학을 좋아하는 이가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고래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고래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문학동네
7년 전
카알 벨루치
카알 벨루치@kaalbelruchi

<고래>리뷰 이전에 읽었네요 님 글이 참 좋네요 감수성도 드라이하지 않습니다 여기 플라이북은 소통이 너무 아쉽네요 그래서 때때로 플라이북 글을 올리는게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라...제가 이거 쓰고 댓글 확인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그래서 플라이북을 한번씩 떠나고 싶네요 ....응원합니다!

7년 전
user

다소ㅁ

@dasoszhx
애틋한 사랑 그리고 사후세계. 이 둘을 믿는 나에게는 이 소설이 또 하나의 새로운 상상을 하게끔 만들었다. '종교'적인 면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 것은 사후세계를 말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일 뿐 무언가를 강요하지 않아서 좋았다. 죽음 뒤의 사후세계를 그려내며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 지금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충실해야 할 것을 말해주는 책 같다.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게 흥미롭게 읽었다
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보다 아름다운

리처드 매드슨
노블마인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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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kvtkzghabaio
사후세계와 연관된 창작물들이 논리력과 개연성을 갖추고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지만, 사신들의 존재를 너무나 가볍게 접근해 무게감 없이 진행되었다. 작품의 끝에서 영원이 무언가를 깨닫는 장면은 앞서 늘어 놓은 사색에 비하면 간략하게 함축된 편이다. 제목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에 발목이 잡혔나. 본인의 빽넘버를 볼 수 없는 것이 축복이라는 교훈보다는 자신의 바람과 무관하게 삶을 '구원당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았을 듯하다.
빽넘버

빽넘버

임선경
들녘
8년 전
나나
나나@kvtkzghabaio

아이들은 미래를 믿는다. 커서 어른이 되면. 이다음에 세월이 흐르면. 믿어 의심치 않는 미래. 미래가 가진 권력이란 대단해서 지금의 모든 것이 자신에게 복무하도록 만든다. 이다음을 위해 지금 가지고 있는 시간, 돈, 에너지를 몽땅 바치도록 만든다. 지금 가질 수 있는 행복을 유보하도록 만든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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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d

@0uxwbftpvdg4
사후세계가 있다면 이럴 것 같다. 먹먹했던 책
제7일 (위화 장편소설, 이승과 저승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

제7일 (위화 장편소설, 이승과 저승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

위화
푸른숲
8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