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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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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주요 감상] # 돋보이는 인터뷰이의 전문성 한 명의 이야기로도 하나의 책이 나올 수 있는 각 분야 15인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대담이 실려있는 책. 종사하는 필드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던 이들답게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한 깊은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들의 말은 혼란한 현대 사회에서 독자들이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능동적 주체성을 안내하는 이정표로 작용할 것이다. 그리고 각 대담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제작 그림을 삽입하는 등 현대 기술과 협업 시도도 돋보인다. # 참신했지만, 어딘가 아쉬운 하지만 AI를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자 한 목적이 있음에도 인터뷰이들의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한 나머지 본 주제의 얘기가 묻히는 대담들이 존재한다. 또한 AI의 답변과 실제 인간 전문가의 육성 답변을 병치한 시도는 참신했지만, 가독성이 떨어져 독서에 방해가 되었다. 챕터 끄트머리에 이러이러한 점에서 답변 간에 차이가 있다고 언급을 넘어 구별되는 부분에 강조 표시를 하거나 비교표라도 삽입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발췌한 책 속 문장] 10P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두려움과 기대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 이를 우리는 호모메디우스Homo Medius, 즉 ‘사이 인간’이라 명명하기로 했다. _「프롤로그」 10쪽 ≫ 인간은 기술의 파도에 휩쓸려 가는 객체가 아니라, 문명의 균형추를 잡는 주체임을 선언하고 다짐하는 문구. 27P 저는 공존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대립의 관점에서 계속 AI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느끼는 공포 때문이죠. 이 두려움을 빨리 걷어내고, 어떻게 AI와 공존할지, 또는 더 현명하게 이용할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인터뷰 中 59P 인간은 불완전하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존재죠.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강화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인간다움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소설가 장강명 인터뷰 中 79P 건축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는 ‘공간이 삶을 바꾸고 관계를 정리하며 사회를 설계하는 틀’이기 때문이에요. 미래는 기술이 아니라 결국 ‘사람을 위한 구조’를 누가 어떻게 만들 수 있느냐의 싸움이 아닐까 싶어요. - 건축가 유현준 인터뷰 中 96P 어쩌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인류가 이제 인간을 빼닮은 인공지능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역설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뇌과학자 김대식)는 칼럼에서 사실관계의 왜곡이나 거짓말이 오히려 "인간을 빼닮은 지능"의 발현 증거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인간의 뇌 역시 입력된 감각 데이터를 그대로 출력하지 않는다. 파편화된 기억을 조합하고 때론 존재하지 않는 서사를 덧붙이는 것이 인간이다. AI의 환각을 인간의 서사 창조와 비슷하게 여기는 인터뷰이의 상상력이 참신하다. 145P 물론 시대적 맥락이나 장식은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얼마나 인간의 본질을 잘 드러내느냐가 작품의 생명력을 좌우한다고 봅니다. - 연출가 이대웅 인터뷰 中 160P 인도를 상대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처럼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성격에 있습니다. - 인도학자 강성용 인터뷰 中 192P 생물학적ㆍ물리적 장벽이 무너지는 시대에 인간과 기계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일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재발견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문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지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철학자 최진석 인터뷰 中 196P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이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다 가고 싶은지, 결국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등을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 철학자 최진석 인터뷰 中 220P 따라서 자신이 타자를 맞이하거나 혹은 자기 안의 타자를 발견하는 행위가 예술이나 문학을 접하는 행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문학평론가 이광호 인터뷰 中 230P 흔히 사진을 ‘찰나를 포착하는 예술’이라 말하죠. 하지만 그 찰나는 오랜 준비와 숙고 끝에 만들어진 계산된 순간일 수 있어요. - 사진가 김용호 인터뷰 中 ≫ 예술의 진면모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예술가가 감내한 시간과 고민의 궤적에 있음을 말하는 대목. 234P 예술이란 단순한 결과물만이 아니라 그 안에 감상방식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해요 - 사진가 김용호 인터뷰 中 ≫ 누군가 비슷한 방식으로 감상을 해도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가치관은 결코 같을 수 없기에 오늘날 수많은 예술의 변주가 펼쳐지고 있다. 244P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일상 속 대화 파트너로 자리 잡을수록, 우리는 더욱 정교하게 언어를 사용하면서 비언어적 요소들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리라 생각해요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면접자의 눈빛과 표정, 말투까지 샅샅이 분석하는 AI에게 굽혀야 하는 취업 구직자의 서글픈 현실이 떠올라 씁쓸해진다. 248P 즉 호칭과 높임법 문제는 단순한 언어 사용의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위계와 관계 설정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을 요구합니다.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대한민국만큼 세분된 호칭과 높임법 문체를 지닌 나라도 극히 드물지. 249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간 소통이 어려운 이유는 단순한 가치관 차이가 아니라, 언어적 구조와 위계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관계 설정 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언어학자 신지영 인터뷰 中 ≫ 공식적인 자리에선 금지되어있지만 아직도 암암리레 사용되는 압존법이 대표적이지 않을지.
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김대식, 김혜연 (지은이)|문학동네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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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n__lee0819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
[독서 후 주요 감상] # 생애주기 교육 관점에서 바라본 AI 시대 책은 교육 현장을 유아, 초등, 중등, 고등교육 등 특정 연령대나 단절된 학교 단위로 파편화하는 관점을 넘어선다. 생애주기를 총망라한 거대한 맥락 속에서 AI 교육을 조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교육의 틀을 공교육 및 사교육 안에 가두지 않고, 기업의 인재 육성과 조직 문화까지 확장했다. #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이 주는 책의 강점 이렇게 책이 넓은 관점을 지니게 된 이유는 저자들이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볼 수 있다. 그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겪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책에 남겼다. 이로써 책에서 언급되는 ‘교육’은 단순 입시와 취업 등의 단기 전략을 넘어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사회 인프라로까지 의미가 진화한다. # AI 시대에도 인류가 주체로서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저자들은 교육의 주체가 기계나 알고리즘이 아닌 '주체적 인간'임을 강력하게 못 박는다. 기술이 고도화되면 단순 지식의 전달이나 기계적인 업무 처리를 AI가 완벽하게 대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저자들은 인간이 AI로 대표되는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비판적 사고, 창의성, 공감 능력 등의 고차원적 인지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궁극적 지향점을 둔다 # 일방적인 기계가 아닌, 쌍방향적인 파트너로서 저자들이 자신들의 메시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남긴 가장 강력한 경고는 AI가 학생의 인지적 과정을 지나치게 쉽게 우회하게 만들어 뇌가 스스로 정보를 분석하고 종합하는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신경과학 실험의 내용이다. 책에서 바라보는 AI의 이상향은 정답을 제시하는 도구가 아닌 인간의 메타인지를 자극하고 인지적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훌륭한 '학습 파트너'이다. [발췌한 책 속 문장] 25P AI 네이티브 세대의 아이들에게 생성형 AI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창작의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죠. 32P AI를 단순한 수업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아이들의 발달 특성과 연결해 교육적 의미를 발견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8P AI는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도구일 뿐, 정답을 주는 존재가 아닙니다. ≫ 책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문장. 학습자가 AI를 '전지전능한 정답 자판기'로 인식하는 순간,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인지적 주체성과 탐구 정신은 사라진다. 55P AI의 추천과 피드백이 수업의 한 축을 맡게 되면서, 교사는 이제 학생과 AI를 연결하고 의미를 묻는 설계자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 교사의 존재 이유가 더욱 진화해 , '학습 경험 설계자'로서 거듭나야 함을 강조하는 문장. 79P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방식은 곧 학생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드러내죠. 질문의 구조 자체가 사고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 프롬프트의 질은 인간 사고의 깊이를 비추는 거울이다. 프롬프트의 질문을 더 고도화하려는 노력은 미래 인류에게 가장 강력한 인지 무기가 될 것이다. 117P AI 시대의 대학은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법을 터득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119P AI 시대의 새로운 아비투스는 ‘기술 친화성’이 아니라 AI를 학습 파트너로 인식하는 문화’입니다. ≫ 기술의 불완전성을 인정하면서도 AI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는 태도가 필요. 162P AI 시대 교육의 본질은 역설적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 간 연결과 협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팀워크, 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의 갈등 조정과 같은 '관계적 역량‘의 가치는 AI 시대에 높아질 것이다. 165P AI가 ‘정답’을 주는 시대에 대학은 ‘질문’을 가르치는 곳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바로 그 인내심, 그 기다림이 인간 교육자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 학습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적 마찰과 혼란을 제거하지 않고 묵묵히 버텨주는 것이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스승의 가장 위대한 가치가 아닐까. 178P 종이로 읽을 때 디지털에 비해 독해력이 전반적으로 더 좋다는 ‘스크린 열등성(Screen Inferiority)’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 확실히 전자 기기로 읽을 때보다 종이를 넘기는 것이 텍스트의 의미를 추론하고 맥락을 추론하는 데 더 쉽다고 느낀다. 203P 예를 들어 아이가 책을 읽으며 떠오른 질문을 AI에게 던지고, AI의 답변을 다시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사고는 살아 움직입니다. ≫ AI의 답변을 맹신하지 않고 다양한 출처를 통해 진위를 교차 검증하며 논리적 비약이나 편향성을 찾아가는 탐구 과정에서 우리의 뇌는 더 발달할 수 있다. 274P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2024년 인터뷰에서 ”직원을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고 유니콘 기업을 세우는 솔로 유니콘이 곧 등장할 것이다“라고 예측했습니다. ≫ 단순한 궁금증. 그 CEO는 잠은 제대로 잘까? 286P 프론티어 기업은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하이브리드 팀 구조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영되며, 빠른 성장과 높은 성과 창출이 특징입니다. ≫ AI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과업을 분배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AI 리더십'도 미래의 중요 역량이 아닐까. 304P AI 시대의 교육은 국가의 전략을 넘어 사람이 배우고 성장하는 보편적 여정으로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사회적 기반이 되었습니다. ≫ AI 기술 접근성에 따른 디지털 격차는 각 국가에서 부와 권력의 불평등으로 직결되고 있다. 국력을 위해서라도 공평하고 질 높은 AI 교육을 전 국민에게 보장해야 하지 않을까. 309P AI를 배우는 과정이 ‘성장’이 아니라 ‘경주’로 바뀌는 순간, AI는 우리에게 힘이 아니라 부담이 됩니다. ≫ 대한민국의 교육열을 고려하면 미래를 대비한다는 명목하에 유아기부터 무리한 코딩 사교육을 강제하거나 수많은 AI 툴의 사용법을 선행 학습하려는 현상은 곧 일어나거나 이미 발생했을지도 모른다. 319P 이는 AI가 정답을 제시할수록 뇌가 스스로 정보를 분석하고 종합하며 결론을 도출하는 복잡한 과정을 건너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신경과학 및 뇌 가소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무분별한 AI 의존의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
2026 AI 교육 트렌드 - 7인의 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인사이트 리포트

2026 AI 교육 트렌드 - 7인의 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인사이트 리포트

박소이, 유영걸, 오유나, 김영준, 김정환, 정나래, 한창훈 (지은이)|길벗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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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songhanna
과거 대학에 가는 것은 우월성의 지표였지만 이 시기에 와 서 그것은 정상성•평균성의 지표가 됐다. 대학에 가지 않는 쪽이 훨씬 소수였기 때문이다. 반면 다들 대학에 가는 시대에 대학에 가지 않는 것은 열등성의 지표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대학은 '필수'가 된다. 대학 졸업장의 가치는 떨어지는데 취업시장의 경쟁자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청년세대의 반응이 바로 극단적 대학서열주의'의 내면화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질수록, 작은 차이는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자기표현 가치가 약하고 세속 합리성과 생존적 가치가 공 히 강한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가치 획일성이다. 한마디로, '모두가 서울대와 강남 아파트를 열망하는 사회'다. 이런 사회에서는 가치의 위계서열이 명확하기 때문에 투입 대비 산출이 가장 큰 선택, 즉 합리적 선택'이 무엇인지 알기 쉬운 반면, 대안적 삶의 모델은 좀처럼 제시되기 어렵다. 그래서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맹렬히 달려간다. 매우 역동적이지만 경쟁 압력 또한 극단적으로 높은 사회다.
한국의 능력주의 (한국인이 기꺼이 참거나 죽어도 못 참는 것에 대하여)

한국의 능력주의 (한국인이 기꺼이 참거나 죽어도 못 참는 것에 대하여)

박권일 (지은이)
이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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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2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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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어느새 나에게 각인된 작가, 미우라 시온. 이 작가의 책은 대부분 조금 지쳐있을 때 뭔가 재미있는 책이 없을까...하다가 고르는 책들이다. 그렇게 한 권, 두 권 읽다 보니 이젠 작가의 이름만 보고도 지쳤을 때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 책도 마찬가지. 나눔받았던 책인데, 도대체가 의미를 알 수 없는 제목이어서 읽지 않고 다시 나눔할까 말까...하다가 "미우라 시온"이라는 이름을 보고 잘 보관해 둔 책이다. 그리고 20년 만의 이사 후 지친 상태에서 고른 책이 다시 이 작가의 책이었다. 그리고 이 알 수 없는 제목의 의미는 책을 다 읽고나면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게 된다는...ㅎㅎ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은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무척 풋풋하다.(주인공도 이제 막 대학 졸업을 앞둔 취준생이다.) 그렇다고 해서 작품이 유치하다거나 단순하다거나 하지는 않다. 나 또한 22살, 대학 4학년 당시 앞날을 고민하며 진로를 걱정하고 우왕좌왕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고나 할까. 주인공 가나코는 대학 졸업반이다. 모두가 기대하듯 취업을 위해 열심히 달려야 할 때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 읽는 것을 좋아하던 가나코는 딱히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를 하루종일 읽으며 원하는 방향으로 만화를 그리게끔 하는 편집자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때문에 처음에는 분위기를 보러 여기저기(주변인들에게 떠밀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출판사 위주로 취업을 위해 조금 노력하지만 역시나 취업은 쉽지 않다. 가나코는 이 시절을 잘 보내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책은 무척 일본색이 짙게 드러난다. 가나코의 집안(명문가에 정치가 집안) 특성 때문에 그 대를 이어야 하는 가문의 회의라든가, 60대 노인과 사귀는 설정(다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어이없음)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일본이 아니면 엿볼 수 없는 것들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을 빛나게 하는 것은 각 출판사들의 취업 과정 장면들이다. 시험 문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면접 장면들이 너무나 현실감있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 작가가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하니 이렇게 생생할 수밖에. 돌이켜보면 나 또한 대학 4학년을 멀뚱멀뚱 보냈던 것 같다. 취업에 대한 걱정은 있었지만 뭔가 정확히 무얼 해야 할지 몰라 공부가 좋다며 회피했다고나 할까. 친구들은 대학원에 가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놀랐다는. 좋아하는 일을 어렸을 때부터 하면서 서서히 진로를 정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는데 우리 아이들을 보면 그 또한 쉽지 않아 안타깝다. 그런 면에서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이라는 제목이 나중에야 팍! 하고 와닿는 것이다. 언제나 인간미를 바탕으로 흐뭇한 미우라 시온의 소설은 이렇게 지칠 때 자주 읽게 될 것 같다.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

미우라 시온
들녘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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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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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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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배경으로, “70세가 되면 30일 안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충격적인 법안이 가결된 이후 한 가족의 삶과 갈등을 그린 소설입니다. 생산성 저하, 국가 부채, 취업난 등 일본 사회의 현실과오랜 간병으로 지친 여성의 삶, 가족 내 역할 갈등을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하네요. 마치 지금 한국사회와 다른바 없는 일본사회인거 같아서 좀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 소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독완 #독서습관만들기 #일본소설 #방구석독서
70세 사망법안, 가결

70세 사망법안, 가결

가키야 미우|왼쪽주머니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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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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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선한 의도가 항상 선한 결과를 낳지는 않는다. (플레이펌프 vs 구충제) 책의 서두에 등장하는 '플레이펌프' 사례는 충격적이다. 아이들이 뛰어놀면 지하수가 펌프질 되는 이 기구는 겉보기엔 혁신적이고 감동적이어서 전 세계적인 후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비효율적이었고, 아이들을 노동으로 내몰았으며, 마을의 흉물이 되었다. 반면,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기생충 구제 사업'은 학교 출석률을 25%나 높이고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소득까지 증가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7장 CEO 연봉과 기부금 우리는 대개 긴급하고 극적인 재난에 지갑을 연다. 하지만 저자는 재난 구호보다 말라리아나 결핵 같은 '일상적인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비용 대비 사람을 살리는 효율이 훨씬 높다는 진실을 지적한다. 또한 자선단체를 고를 때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가 아니라, 세상의 고통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투자여야 함을 강조한다. 8장 차라리 노동착취 공장 제품을 사라 이 책에서 가장 논쟁적인 부분은 아마도 '윤리적 소비'에 대한 비판일 것이다. 우리는 노동착취 공장 제품을 불매하고 공정무역 커피를 마시는 것이 도덕적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저자는 대안이 없는 빈국의 노동자들에게 공장은 그나마 나은 선택지일 수 있으며, 불매운동은 그들을 더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 수 있음을 말한다. 공정무역은 실제 가난한 농부에게 돌아가는 몫이 극히 미미하거, 최빈국이 아닌 중진국에 혜택이 집중되는 한계가 있다. 여기에 더해 저자는 차라리 저렴한 물건을 사고, 절약한 돈을 효율성 높은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세상을 더 크게 돕는 길일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 책을 읽은 뒤 공유하고 싶은 질문들 1. 총론: 착한 의도 vs 착한 결과 - 선의의 배신: 책에서는 '플레이펌프' 사례처럼 좋은 의도가 나쁜 결과(노동 착취, 흉물 등)를 낳은 경우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의 삶에서도 좋은 의도로 시작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던, 혹은 비효율적이었던 경험이 있나요? 이성과 감정의 줄타기: 저자는 '따뜻한 가슴(감정)'보다 '차가운 머리(이성/데이터)'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기부나 봉사는 감정적 동기 없이 지속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효율'과 '진정성' 사이에서 기부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 기부와 자선의 효율성 - 재난 구호 vs 질병 예방: 우리는 지진 같은 긴급 재난에는 기부하지만, 말라리아나 기생충 같은 만성적 문제에는 둔감합니다. (도호쿠 지진 vs 빈곤 질병) 저자의 주장대로 '언론 주목도'가 낮은 곳에 기부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까요? 내가 기부처를 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3. 윤리적 소비의 딜레마 - 공정무역의 허와 실: 공정무역 제품을 사는 것보다 저렴한 물건을 사고 차액을 기부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은 꽤 충격적입니다. 이 주장에 동의하시나요? 소비 행위 자체에 윤리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가치 소비)은 무의미한 것일까요? - 불매운동의 역설: 노동착취 공장 제품을 불매하면 오히려 빈곤층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열악한 일자리라도 없는 것보단 낫다"는 논리는 타당한가요, 아니면 구조적 문제를 방치하는 변명일까요? 4. 커리어와 삶의 방향 (진로 선택) - 직접 활동 vs 기부를 위한 돈벌이: "세상을 바꾸려면 공익단체에 취업하라"는 조언 대신, "돈을 많이 벌어 기부하라(Earning to give)"는 조언이 나옵니다. 만약 자녀나 후배가 진로를 고민한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요? - 열정보다는 적성: 열정을 따르지 말고, 경력 자본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가라는 조언은 현실적인가요? '가슴 뛰는 일'을 포기하고 '잘할 수 있는 일(혹은 돈 되는 일)'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나요?
냉정한 이타주의자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다)

냉정한 이타주의자 (세상을 바꾸는 건 열정이 아닌 냉정이다)

윌리엄 맥어스킬|부키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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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감히 말하자면, 내가 내 삶에서 가장 잘한 일은 아이를 낳은 일이다. 결혼이라는 제도가 100%행복하다고 말하지는 않으나, 그럼에도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행복을 가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일 뿐, 다른 가족의 생각이나 선택 등을 '못한 일'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내 마음을 그대로 갖다 옮겨놓은 것 같은 책,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를 소개한다.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는 사실 이미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 내 또래의 모두를 감성의 블랙홀에서 허우적거리게 만들었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이 쓴 책이기 때문. 나 역시 이 책과 이 노래 모두를 미리 알고 있었으나,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를 읽으며 또 한번 여러 장면에 울컥하게 되더라. 또 아이의 사진첩을 뒤적여,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에 등장하는 장면들을 찾아보기도 했고.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여러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이 특히나 아름다운 까닭은. 무엇인가 특별한 장면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며 만나게 되는 그런 장면들이 가득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그렇게 일상 자체가 사랑스럽고, 일상 자체가 부모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가 아닌가 하고도. 나 역시 아이가 조금 자라며 잊고 지냈던 순간들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떠올리고, 그리워하고, 고마워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는 태어나 3년간 평생할 모든 효도를 다 한다고 했던가. 그러나 그 순간은 부모들도 초보라서 그 행복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같다. 그래서 이 책은, 초보 엄마아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도, 아이가 사춘기를 지내며 미운 순간들을 맞이하는 부모에게도, 다 키워 시집장가를 보내는 엄마아빠들에게도 행복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수험생으로, 취업준비생으로, 또 기타등등 마음이 힘든 모두에게 “당신은 그렇게 사랑받던 존재였음”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기도 하고.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고영준 (지은이), 유민하(루잇) (그림)
포레스트북스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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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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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문은 진심인 사람만이 열 수 있습니다. 돈이나, 사랑이냐. 이 자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종용하는 겁니다. 당신은 어느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 천국으로 소중한 이를 떠나보냈어요. 아직 전하지 못한 마음, 꼭 전해주고 싶었던 마음, 마지막 간절함도 함께보내는 마음, 그리운 마음. 💌 떠난 이를 위해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아오조라 우체국이 제 주인 찾듯 광고문구로 스쳐가요. ✨️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의 뒤를 이은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이 도착했어요. (굿 럭!) 📪 각자의 사연을 갖고 우체국에 찾아가면 기계같은 직원이 각자의 경제상황에 따라 어마어마한 액수(돈을 포기하게끔 만든)의 우표를 구매하면 천국에 있는 그 이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어요. (답장을 원한다면 왕복비로 2배 청구라니...) 그럼에도 우표를 결제하는 이들에겐 '마지막으로 닿고 싶다'는 간절함이 진실로 강했나봐요. 🎈 최애에게, 친구에게, 할머니에게, 반려견에게, 연인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푸념을 풀기도 하고 듣고 싶은 말을 요청하기도 하며 저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읽는 내내 "그래도 살아있었으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 정도로 이승과 저승으로 나눠진 그들의 사이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보내주는 마음'에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진짜 강자가 누군지를 알게되었네요. 💌 여러분에게도 편지를 보내고싶은 대상이 있나요? 🐶 저는 떠나보냈던 강아지에게 못다한 말을 전하고 싶어요. 그렇게 잊고 떠나왔으면 안되었는데... 취업을 핑계로 서울로 떠나와놓곤 찾아주지도 못했어요. 200만원의 우표를 결제할 자신은 없지만 미안하고 보고싶다는 마음은 꼬옥 전하고 싶어요. 🎄 오늘은 즐거운 크리스마스에요. 막대한 돈 까진 아니더라도 이 돈을 씀으로서 아이들이 미소짓기를 바랬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기뻐해서 고마웠어요. 🎅 선물을 받은 막둥이가 산타할아버지를 향해 "싼타할아버지! 선물 감사합니다!"하고 외치더라구요. 이 마음이 산타에게 전해졌다는 확신이 들면 받아주는 그 마음에 더 크게 기뻐할 것 같아요. 🫧 편지를 보내는 마음이 나를 위한 선물로 다가온 따뜻하고 그리운 책이었어요 ♡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무라세 다케시|모모
☄️
불안할 때
추천!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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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트리머

@upstream_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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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속 김부장은 많은 중년에게 낯설지 않은 얼굴이다. 🤯 승진 탈락, 지방공장 좌천, 퇴직 이후의 불안, 그리고 은퇴 후 기획부동산 사기까지. 🧐 그가 마주한 것은 실패 그 자체보다, "이제 나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라는 깊은 공허였다. 😳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정작 멈춰 섰을 때 남은 것은 직함도, 소속도 아닌 허전한 자신뿐인 상태. ☝️ 이 책은 바로 이런 고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준다. 😌 중년 이후의 삶을 끝이나 소진의 시기가 아니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기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 1️⃣ 신중년이라는 '태도' : 끝이 아닌 전환의 시기 ✨️ 이 책에서 말하는 '신중년'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 55세 이후를 하나의 기준으로 삼지만, 핵심은 삶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에 있다. ✨️ 퇴직, 역할 축소, 체력 저하 같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되, 그것을 삶의 종료로 해석하지 않는다. ✔️ '신중년'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의 시기다. ✨️ 불안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며, 완벽보다는 균형을 선택하고, 비교 대신 자기 속도를 회복하는 사람이다. ✨️ 과거의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성실하게 살아내는 태도가 새로운 성장을 가능하게 만든다. ✨️ 이 책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지금 나는 어떤 태도로 오늘을 살고 있는가"를 먼저 묻는다. . 2️⃣ 돈·관계·일을 다시 설계하는 신중년의 현실 전략 ✔️ 신중년의 삶은 경제와 분리될 수 없다. ✨️ 하지만 이 책은 돈을 목적이 아니라 도구로 다루는 시선을 제안한다. ✨️ 재취업, 투자, 강의, SNS 브랜딩, 글쓰기 등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 많은 관계보다 의미 있는 소수의 관계, 억지로 이어가는 인연 보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과의 연결이 중요해진다. ✨️ 신중년은 더 이상 관계로 자신을 증명하지 않는다. ✨️ 편안함을 주는 한 사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거리두기와 연결의 균형이다. ✨️ 홀로 서는 힘과 함께 살아가는 감각을 동시에 회복하는 것, 그것이 신중년의 삶을 단단하게 만든다. . 3️⃣ 루틴과 자기 성장 : 삶을 다시 작동시키는 작은 실천 ✨️ 이 책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다. ✔️ 신중년의 삶을 지탱하는 것은 오히려 작고 지속 가능한 루틴이다. ✨️ 하루 10분의 독서, 20분의 글쓰기, 가벼운 운동, 정해진 시간의 산책. ✨️ 이런 작은 실천들이 삶의 자동 복구 장치가 된다. ✨️ 루틴은 성과를 만들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내 자존과 리듬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장치다. ✨️ 특히 신중년에게 루틴은 자유와 직결된다. ✨️ 누구도 대신 정해주지 않는 하루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는 감각. ✨️ 이 감각이 회복될 때, 삶은 다시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 🎯 마무리 : 신중년, 지금이 최고의 나이 ✨️ 이 책은 중년 이후 스스로를 다시 책임지게 만드는 책이다. ✨️ 김부장처럼 모든 것을 이루고도 공허함 앞에 서 있다면, 이 책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 "아직 늦지 않았고, 지금이 오히려 가장 나다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시기"라고. ✨️ 신중년은 사라지는 세대가 아니라, 가장 찬란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세대다. ✨️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일깨워준다.
이 시대의 신중년이 사는 법

이 시대의 신중년이 사는 법

더블와이파파(김봉수)|크루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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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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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별을 그리는 마음, 부끄러운 하늘아래. 같은 하늘 아래에 있지 않은 두 청소년이 별의 매개를 통해 만났어요 🏫 결혼도 하고 세상으로도 나아갈 열여덟의 나이. 그 나이에 중학교를 다니며 축구, 웅변, 재봉에도 재주를 보였으나 애국심과 문학에 대한 애정으로 꿈을꾸던 명동촌 삼총사가 있어요. ❤️‍🔥 동주, 몽규, 익환 🌲 『소년 동주』는 밤하늘의 별이 된 동주가 현대의 한 소녀, 새봄이의 앞에 나타나 자신의 소년시절을 회상하듯 풀어낸 소설이에요. 🔖 문학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새로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몽규는 어떤 가능성을 보았다. P.186 산문과 운문을 통해 자유를 갈망하며 진로에 대한 고뇌, 일제를 향한 반감과 저항감, 그리고 놓지못하는 고향의 가족과 조국에의 애국. 조선 밖인 용정에서 조선땅인 평양으로 가기위해 7일의 곡기를 끊은 동주를 향해 현대의 소녀는 '중2병의 고집'이라고 이름붙여요 ㅎ 동주는 그런 자신을 부끄럽다고는 하지 않아요. 오히려 평화로이 동시를 쓰던 자신을 부끄러이 여겨 평양의 숭실대에 입학하기를 고집부려요. ✒️ "시를 쓰는 것은 이렇게 쉬운데, 인생은 왜 이리 어려운가" 일제의 침략하에 있어서일까요, 몽규도 동주도 자신들의 공허함을 글과 학교생활, 그리고 동무와 채워가는데요, 요즘 청소년이 이 장면을 보면 어떨까요, 계엄도, 취업난도, AI시대에도, 우리의 주권을 우리가 갖고 있는게 맞을까요? 꿈마저 꾸지못하는 껍데기같은 사람으로 그저 숨쉬며 살기만 하고 있진 않을까요? 🩹 순수해보이는 모습에 흐뭇하면서도 상실의 아픔을 온전히 품은 마음 위에 자신의 꿈과 의지를 세워나가는 모습이 또 위태해보이기도 안타깝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윤동주의 청소년기 이야기를 어디까지 공감할 수 있을까요? 🌠 영화 <동주>의 강하늘, 박정민 배우의 모습이 겹치며 나의 10대를, 우리 조선의 10대를, 그리고 윤동주가 그린 별 헤는 밤을 우리 곁에 존재하게 하는 그리운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의 스토리에 따라 인용되는 윤동주의 소설이 조화로이 전개되어 또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 나는 별에 산다_이 소설의 첫 문장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창비교육 @changbiedu_book 서포터즈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소년동주 #정도상 #나태주추천 #윤동주서거80주기 #윤동주소설 #동주 #일제강점기 #역사소설 #청소년소설 #별헤는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소년 동주

소년 동주

정도상|창비교육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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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도서협찬] 굴곡많은 인생에서 흔들리지 않을 편안함을 찾아. 삶을 꾸준히 열심히만 이어서 살아온 당신에게 불안은 어떤형태로 다가왔나요? 📈 -20대엔 취업과 경제적 압박 -30대엔 아이 육아와 커리어의 완벽함 -40대엔 사회적 정착과 안정에의 갈망 그런데 불안은 항상 다가올 뿐 내 곁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요. 결국 우린 불안과 평생을 함께 해야한다는 결론에 다다르지 않나요? 『불안을 곁에 두기로 했다』에서도 똑같이 말해요. 🔖 먼저 현재에 만족하면 내일에 대한 불안은 어느 정도 해소됩니다. 오늘을 잘 살면 내일도 잘 살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오늘 잘 산다는것은 결국 이 순간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p.25 불안한 시기에 내가 잘 못살았나? 싶으면서도 돌아보면 불안 덕에 잘 이뤄낸것들도 많았어요. 그 덕에 오늘을 버티고 내일을 기대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 같아요. 🔖 요즘은 안락함보다 간절함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인생에서 단 한 번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가 지금이라고 믿습니다. p.124 🔖 완벽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오는 성실함에서 조금씩 다가옵니다. 결국 완벽보다 중요한 건 오늘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신입니다. p.165 ❤️‍🔥 너무 열심히 살았기에, 어쩜 불안을 당연하게도 곁에 두기에 익숙했기에 이젠 불안으로 얻어낸것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된 자신이 보였어요. 💯 글쓰기든, 크레에이터든, 불안을 품고 살아온 지금의 '나'가 역대 중 가장 단단한 자신일거에요. 앞으로의 삶은 그런 '나'를 브랜딩하거나 컨텐츠로 만드는 등 지금의 자신을 믿는 일만 남았어요. ✔️ 다양한 글쓰기 팁과 쉽게 설명된 심리학 지식들을 통해 가능성을 선물해주는 이 책으로 또 다른 가능성을 선물받았습니다. 🫧 불안을 원동력으로 우리 인생을 'GO'합시다!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불안을 곁에 두기로 했다 - 나를 흔들고 키우는 힘

불안을 곁에 두기로 했다 - 나를 흔들고 키우는 힘

김형준
스노우폭스북스P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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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marsisred
[도서협찬] 결핍한 내 삶이 어디로 이어질지 모를때. 폐질환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천재 화가가 여기 있어요. 신체 장기를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시대지만, 비록 폐 이식이라 하더라도 기계이식을 받은 인헨서는 예술업을 포기해야 한대요. 🏢 죽을 고비를 매일 겪는 소카는 그림이 생의 전부로 삼고있어 소카는 집안 전체를 청정구역으로 만들어 그 집 안에서만 자신의 세상을 누리고 있어요. -순수한 인간신체를 가진 오가닉 -기계 장기를 이식받은 인헨서 🧳 인헨서가 되고싶은 사람 오가닉으로 살고 싶은 사람 한 사람의 존재에 의존해 사는 사람까지 각자의 다른 처지를 안고 이 집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요. 주인공 '루'는 색을 읽지못해 인헨서가 되기위해 이 저택에 취업하는데요, 소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수록 소카의 돌발행동과 폐발작으로 그림의 진전이 없자 고용인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초조해해요. 🩹 소카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인헨서가 되는게 낫지않을까, 하며 의견충돌도 생기고요. 🔖 나도 이 사람들도 소카의 분신은 아니에요, 유르가. 우리는 소카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그림자가 아니라고요. p.189 소카가 인헨서가 되면 집 밖에서도 자유롭게 살겠지만 큰 돈벌이가 되는 화가의 직업을 버려야 하니 이 집 사람들은 모두 집밖으로 나가야만 해요. 💰 연민과 이익이 부딪칠때 인간이 한 가지만을 선택하기 위해 너무도 많은 이유와 조건을 따지는게 안타까워요. 거액의 금액과 전용 아틀리에 건설이 걸린 <1월 4일>의 완성을 두고 소카는 물론, 고용인들에게 큰 위기가 닥치지만, 💞 왠지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온기가 느껴지는 스토리가? <1월 4일>은 완성될 수 있을까요? 고용주와 고용인, 인헨서와 오가닉으로 주어진 삶에서 자신의 미래를 정확히 확신하는것이 가능할까요? 각 인물들의 시야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향한 조각들이 하나씩 모이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어요. 🌌 세상이 흑백만이 아니란걸, 자신이 만든 세계가 전부가 아니란 걸, 현재도 미래도 정해진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로 계속 이어진다는 걸, 묘하게 따뜻해지는 SF 소설이었어요. ✒️ 플롯을 촘촘히 하지 않는다는 연여름 작가님, 하지만 이 짜임새 촘촘한 스토리는 무엇!! 👍 🪽 게다가 이옥토 작가 콜라보 표지까지 있어야 비로소 완벽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 여운이 빛의 조각만큼 넓게 은은하게 아름답게 퍼집니다. ------------------------------------- 🫧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밀리의서재 @originals_book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빛의 조각들

빛의 조각들

연여름
오리지널스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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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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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 #도널드E웨스트레이크 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원작 소설 🎬 평범했던 중산층 가장의 광기 어린 취업 투쟁기 🔥 ❝나는 지금껏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다.❞ ✔ 현실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원한다면 ✔ 직장 생활의 고충이나 취업 시장의 어려움을 경험해봤다면 ✔ 영화를 먼저 접했거나 박찬욱 감독의 영화나 배우 이병헌의 연기가 기대된다면 📕 책 소개 평범했던 중산층 가장 버크 데보레 어느 날 갑자기 정리해고를 당하며 절망에 빠지게 된다. 😥 서둘러 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 재취업을 위해 기상천외하고 광기 어린 계획을 세운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계획에 공감이 되지 않아 몰입하기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주인공의 처절한 독백과 불안정한 감정선이 너무 생생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산업 자동화 시대에 정리해고된 수많은 노동자들의 비극적인 운명 기막힌 계획에는 공감하지 못했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 한 줄 소감 📍 재취업을 위한, 기막히게도 어리석은 계획에는 공감하기 어려웠지만,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노동자의 처지를 현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아닐까. 불편하고도 씁쓸하지만 또한편 먹먹했던 이야기 📍 한국 영화 개봉명을 액스(도끼)가 아니라 '모가지'로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는 박찬욱 감독의 이야기를 듣고서야 더욱 와닿았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선배들의 명퇴 이야기. '모가지 날아갔다'는 말이 남일같지가 않다. 점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 ㅠ.ㅠ #The_AX #박찬욱감독 #원작소설 #어쩔수가없다 #2025_239 ㅡ 🔖 p.252 "당신은 일자리가 아닙니다. (중략)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일자리와 동일시합니다. 마치 사람과 일자리가 동일하기라도 한 것 처럼 말입니다. 직장을 잃으면 그들은 마치 스스로를 상실해버린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존재 가치의 상실. 쓸모없는 인간으로 전락해버렸다는 좌절감 말입니다."
액스 (박찬욱 감독 영화  원작소설)

액스 (박찬욱 감독 영화 원작소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오픈하우스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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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

@ddvddn
[오덕인게 뭐 어때서?🤷‍♂️] 1. 한때 에반게리온을 열심히 봤던 입장에서는 굉장히 재미있었던 『열광금지, 에바로드』 (에바금지 아님 주의) 구성을 얘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주인공 '박종현'의 삶의 궤적과 사건들이 에바 에피소드와 묘하게 겹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적절할 때 터져나오는 명대사 패러디까지, 동네 카페에서 혼자 읽으면서 얼마나 키득댔던지. 다만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전혀 웃을 수가 없는 주제들이다. 200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지배하던 키워드는 '헬조선', 그리고 '88만원 세대'였다. 전자로 대표되는 구조적 모순 아래서 대다수 젊은 세대는 기성 세대의 논리에 염가로 팔려나갔고 실컷 휘둘리다 버려지기 일쑤였다. 박종현의 삶은 이런 88만원 세대의 전형이었다. 종현의 이야기는 나에게는 '형들', '선배들'의 일상이었고 그래서 더더욱 생동감이 있었다. 꿈도 희망도 없는게, 그저 안정된 생활을 바라는 게 무슨 잘못이냐는 종현 형의 일갈부터 종현이 동대문 새벽 시장에서 짐을 나르며 느꼈던 외로움과 고양감까지 생생했고, 급기야 몇몇 형, 누나들 얼굴이 떠올라 괜히 센치해졌었다. 2. 다만 이 작품이 MZ에게는 어떻게 소비될지는 모르겠다. 어린 놈들이 뭘 알겠어..따위의 씨알데 없는 이야기는 아니고, 88만원 세대의 삶과 대다수 MZ가 사는 세상이 너무 다르니까. 거창하게 얘기하자면 ‘구조적 문제로 인한 상호 이해 불능’에 관한 ‘염려’ 정도 되겠다. 요즘은 경제적 차이가 계급으로 고착화된 시대다. 학연, 지연, 심지어 통혼까지 유사한 계층 내에서만 벌어지는 세상이다. 대다수 MZ, 특히 수도권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이들에게는 사회적 불평등이니 88만원 세대니 하는 것들이 그저 소설 속 에피소드일 뿐일 것이다. 특별히 불행한 사고가 벌어지지 않는 이상은 MZ에게 88만원 세대로 대표되는 - 그리고 지금도 누군가의 일상인 - 이런 삶의 형태는 그들이 굳이 경험할 것도, 아니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알 필요가 없다는 뜻도 되겠다. MZ에게 박종현의 스토리는 아마 꿈과 열정, 아니면 ‘하고 싶은 것을 하라’정도의 메시지가 아닐런지. 3. 심각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재미있는 지점은 또 있다. 박종현이 서드 임팩트에 버금가는 사건을 겪었을 때는 항상 어떤 ‘목표’를 추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부반장을 꼬시려고 했을 때도, 코스프레에 참가했을 때도, 일본 취업에 도전할 때도, 스탬프 완주 상품을 노리고 있을 때도, 다큐멘터리 만들려고 세션들을 모았을 때도 항상 모종의 사건이 벌어지고 결국 수렁 속으로 빠진다. 그리고 종현의 마음 속에는 점점 분노와 원망이 쌓인다. (이 또한 에바의 오마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다른 길에서 인류의 보완을 선택했던 신지와 달리, 종현은 비로소 자신을 돌아보고 받아들이게 된다. 가정을 버리고 도망갔던 어머니에게는 신지가 레이에게 했던 것처럼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건넸다. 상품 따위 상관없이 그저 완주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우연히 에바 제작사 관계자와 조우한다. 도망간 세션의 빈자리는 홍대 관광객들로 채워졌고 이 모든 경험들이 촉매로 작용해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하청의 재하청 IT 개발자 박종현은 번듯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다시 태어난다. 4. 소설에서는 다큐멘터리로 성공한 것 마냥 그려지지만 아마도 종현의 앞날은 그다지 순탄치 않을 것이다. 감독이란 2023년 현재도 매우 고달픈 직업이니까.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인가. 감독으로 인정 못받았어도, 텀블벅이 망했어도, 다큐멘터리가 엎어지고 나이 먹고 아직 덕질한단 비웃음을 받더라도 ‘다시 태어난 박종현’이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건 열정이나 노력 따위의 문제가 아니다. 목표, 성공, 평판같은 외부적 요소와도 무관하다. 스스로가 자신에게 당당하다는 것. 이게 중요하다. 순간 순간에 진심을 쏟았던 경험과 그 감정만은 감히 누구도 평가하거나 빼앗아갈 수 없다. 굳이 잔망스럽게 자랑할 필요도 없다. 이건 오직 나만의 훈장이니까. 박종현이 에바 일러스트를 끝내 비밀로 남겨 놓은것 또한 이런 맥락일게다. 5. 장자는 말했다. "물고기는 물 속에 있으면서 물을 못 느끼고 사람은 도(道) 속에 살면서 도를 찾아다닌다”고. 그니까 시바, 오덕이면 뭐 어때. 지금 여기 자신의 순간에 충실하면 그걸로 된 것을. (알겠냐 이 머글들아)
열광금지, 에바로드 (장강명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 (장강명 장편소설)

장강명
연합뉴스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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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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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 데보레. 23년간 다닌 제지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한다. 재취업은 쉽지 않고, 실업수당도 끝. 그리고 그는 ‘살아남기 위해’ 경쟁자를 제거하는 계획을 세운다. 왜지? 왜 그런 생각을? 보통 사람과는 다른 뇌를 가진 듯… 😨 장기 실직자들을 모집한다는 채용광고로 경쟁자들의 이력서를 모으고, 그들을 하나씩 제거한다. “정리해고는 어쩔 수 없다”는 회사의 논리를 “살인은 어쩔 수 없다”로 바꿔버리는 남자. 이런 심박한 또라이를 보소😂 한 명 한 명 실행할수록 대범해지고, 결말은… 맘에 안 든다. 인과응보가 있어야 정의가 살아있지! 에잇~~ 영화는 아직 안 봤는데, 어떤 느낌일지 괜히 궁금해진다.
액스 (박찬욱 감독 영화  원작소설)

액스 (박찬욱 감독 영화 원작소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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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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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_GOOL

@gaegool
살인보다 무서운 취업시장 무한경쟁시장 속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가 제 자리를 찾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작품의 초반부부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어쩔 수가 없다” 라는 문장을 주인공이 많이 구사하는데, 이는 주인공이 절벽 끝까지 내몰렸다는 점을 잘 어필하고, 주인공이 대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독자의 궁금증을 일으키는 장치로 사용되었다. 주인공은 구직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면접관이라도 된냥 타겟이 되는 다른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검토하는 모순을 보여준다. 내용적으로 보았을 때 심각한 범죄행위가 이뤄지고 있지만, 독자들은 이를 액면 그대로 범죄사실만 받아들이지 않고 주인공에게 몰입하여 그 범죄를 독자 자신도 정당화하게 된다. 이런 흐름이 부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블랙코미디로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무한경쟁사회 속에 찌든 이의 마음을 대변하는 말이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 말에 공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멈추는 것은 곧 죽음이라는 것. 직장의 상실이 곧 존재 가치의 상실은 아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또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도 직장은 어느새 나를 구성하는 일부가 되고, 그것이 떨어져나가는 것에 대한 후폭풍은 있을 수 밖에 없다. 주인공은 이를 독특한 방식으로 해소할 뿐... 점차 목적을 달성해나가는 주인공은 그렇게 혐오하던 임원진들과 똑같이 자신 또한 동일한 가치관 아래 행동하고, 합리화함을 알 수 있었다. “어쩔 수가 없다”라는 말이 독자를 계속해서 속여나갔지만, 언제나 다른 선택은 있었다. 단지 그 선택을 바라보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옳지 않은 선택들이 반복되고 정말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 심각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블랙코미디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주인공에게 점점 동화되는 나를 발견하면서 취업시장이 이렇게나 무서웠구나 깨닫는다.
액스 (박찬욱 감독 영화  원작소설)

액스 (박찬욱 감독 영화 원작소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오픈하우스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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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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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연봉    왜 지금 정서적 연봉을 말해야 하는가? 일 잘하는 직원을 잡으려면 감정 급여를 챙겨야 한다.    당신은 어떤 직장에서 근무하나? 당신의 회사는 출근하고 싶은 곳인가? 그렇다면 당신이 머물고 싶은 회사의 비밀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 생소한 개념을 접하게 되었다. '정서적 연봉', '감정 급여'    정서적 연봉이란? 일할 맛을 만드는 업무 환경, 인간관계, 성장 기회 등 금전적 보상 외에 직원이 얻을 수 있는 비금전적 보상을 의미한다.    오늘날 직장인의 생각은 예전과 다르다. 단순히 높은 연봉을 받는 것 보다 직장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만족스러울 때 더 오랫동안 회사에 머무르고 열정적으로 일 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월급쟁이에게 돈보다 중요한 조직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당신이 다니는 조직 문화에 값을 매긴다면 얼마가 될까?    책을 읽고 있으니 오늘날 사회 곳곳에서 우려로 쏟아지는 인구 감소 문제, 그로 인해  사라지는 청년들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다.    직장인들의 국내 이직률은 2022년 정점을 찍은 뒤로 지금은 이직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한 때  직장을 다니던 아들도 이직을 입에 달고 살았다. 함께 입사했던 동료들이 하나 둘 이직을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던 아들도 불안을 느꼈는지, 더 늦기 전에 이직을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으로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물론 지금은 이직 하기가 힘들기도 하고 마음에 다시 안정을? 찾았는지 더 이상 이직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인구 감소로 사람이 귀해지는 시대가 곧 도래한다. 나 또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우리 대학도 점점 줄어드는 학생 수 모집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고교연계프로그램을 만들어 대학의 교원들이 고교에 파견되어 특강을 진행하며 학교의 좋은 이미지를 전달한다. 나 또한 지난주에 모 대학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5년 후면 기업에도 사람을 구하기 힘든 시대가 온다. 기업이 인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인재가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은 이제 '얼마를 주는가' 만으로 더 이상 좋은 인재를 데려올 수 없다.  '돈' 보다는 '일할 만한 곳인'와 같은 정서적 값이 중요하다.    그동안 막연히 좋다, 나쁘다 만으로 의사를 표현했던 직장인들의 감정과 관계 되는 분야에 숫자를 부여하고 개선해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사람이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그렇지만 그런 트렌드가 사회 구조적 흐름이라면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최신 자료로 뽑아 낸 국내 연봉 Top 30 기업의 화폐 연봉과 정서적 연봉에 관한 이야기, 직원들이 왜 회사를 옮기는지? 기업의 자율성과 유연한 근무 환경이 왜 중요한지? 직장인들은 일과 행복 중 무엇을 우선 순위에 두는지? 등을 통해 앞으로는 정서적 연봉을 챙기는 기업만이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나아가서 회사의 존재 여부와도 연결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기업이 직원에게 유능감을 주는 환경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요인으로 일의 의미, 성장과 발전, 인정과 존중이라고 한다. 예전의 '돈'을 많이 주는 회사가 최고인 시대는 지나갔다.    모두가 선망하는 꿈의 직장, 자신의 노력과 기여에 상응하는 경제적인 보상을 받는다고 해도 회사의 비즈니스 철학과 본인의 신념이 공존할 수 없으면 이직을 하는 시대다. 화폐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정서적 연봉이 낮으면 이직을 하는 시대!    직원의 잦은 이직은 남아있는 직원들의 사기와 업무 의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직 한 직원이 가지고 있는 축적된 역량과 지식이 빠져나가면서 업무 수행에 당장 차질이 생긴다.   앞으로 사람이 귀해지는 시대에 기업들은 정서적 연봉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지금은 다양한 SNS 등을 통해 세상 모두와 나를 비교하는 시대다. 다양한 사람들의 소식을 통해 자기를 비교하고 더 나은 삶을 사람들은 선택한다.    정서적 연봉은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사람이 일터에서 느끼는 가치를 정량적 화폐 가치로 측정한다.    정서적 연봉이 높은 기업일수록 직원 간의 다양한 협업이 만들어지고, 구성원 스스로가 회사를 움직여 나간다.  '출근이 기다려지는' 구성원 중심의 즐거운 직장, 자율성과 책임이 만드는 일에 대한 몰입은 기업의 성장을 앞당긴다.    일 할 맛 나는 회사 직장인들의 꿈은 그런 곳에서 가능할 것이다. '정서적 연봉'을  완전정복 할 수 있는 책이다. #정서적연봉 #신재용 #서울대교수 #경제경영 #리더 #리더십 #워라벨 #기업복지  #취업 #이직 #연봉 #책추천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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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현관 비밀번호도 잊어버리고, 정말 쓸데 없는 인간이 됐어” 조금씩 변화가 생기는 것을 느낄 때마다 이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아빤느 자신감 넘치는 분이었는데 관공서에서 오는 서류가 있으면 나를 통해서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하셨다. 어딘가 모르게 소극적으로 변한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운전도 점차 기피하셨다. (P.45) 차를 큰 것으로 바꾸었다.원래도 큰 편인 SUV를 타고 다녔지만, 최근에는 자녀가 많은 집 필수라는 차종으로 바꾸었다. 젊은 지인들은 “아이도 하나면서 왠 카**이에요?”라고 물었고, 내 또래 이상들은 한결같이 “그래, 점점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야하지?”하고 묻더라. 맞다. 내 차를 바꾼 것은 100% 부모님때문이다. 엄마도 아빠도 점점 나이를 먹어감을 느꼈고, 최근 몇년간 두분이 번갈아 병치레를 하며 내가 보호자의 위치로 자리를 바꿔가고 있음을 느낀 까닭이다. 그래서일까. 담다의 도서,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를 읽는게 조금 힘들었다.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마구 뒤섞인 탓에.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두 아이가 부모님의 마지막 여정을 기록한 것으로,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지막을 기록한 책이자 알츠하이머를 대하는 마음 등을 모두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만약 안타깝지만 작가와 비슷한 입장에 놓여있거나, 나처럼 부모님과의 포지션이 바뀌는 시점에 있는 이들 모두 공감하며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불어, 이 책에 기록된 것처럼 세상에는 “혼자할 수 있는 돌봄”이 없기에 모든 이들이 세상의 변화를 조금 더 따뜻한 눈으로, 또 우리 사회에 다가올 자연스러운 현상들을 보다 현실적으로 제도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를 읽는 내내 짙어지는 병세의 엄마와 아빠를 모시는 것은 어떤 무게일지를 계속 생각해보게 되더라. 작가처럼 나역시 삼남매지만, 엄마아빠 곁에 사는 것이 나이기에 당연히 내가 부모님의 노후를 챙기리라 생각하고 살고 있기에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의 문장들이 쉬이 읽히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부모의 보호자가 된다는 것”을 읽을 때에는 좀 많이 울었다. 지금은 아이의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어플을, 언젠가 부모님의 폰에 깔아드려야 할 때, 나는 어떤 마음일까. 나는 어떤 얼굴이 될까. 그래서 이토록 술술 씌여진 책을 나는 오래오래 망설이며 읽었던 것 같다. 그와중에도 작가는, “세상은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 이 두 분을 보면서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란 걸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p.174)”고 기록한다. 혼자 짊어지기 무거운 것들을 짊어지고도 그안에서 성장을, 배움을, 감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것이 참 많았다. 담다의 윤슬님이 기록한 말처럼, “좋아하는 것을 향해 핸들을 쥐는 이야기”임을 여러번 느꼈다. 어느새 나의 삶도 후반전을 막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전반전을 부지런히 뛰며 자라고, 어른이 되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는 동안 감독이자 코치로 살아온 나의 부모님. 그 큰 사랑과 감사를 알지만 그럼에도 후반전에도 그렇게 있어주시기를 바라본다. 내가 그들을 엎고 걷는 날이 오더라도, 내 인생 일등석에는 늘 당신들이 앉아계시기를.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빠가 길을 헤매기 시작했다

이재아
담다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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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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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bomsae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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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힘겹게 공부하는 이유도 행복을 얻기 위한 스펙 쌓기 때문에, 매일 출근하는 것도 행복을 얻기 위한 돈 때문에, 또 승진을 위해 실적을 쌓는 것도 행복 때문에······. 여기서 저자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을 짚어준다. 그래, 대학도 합격했고 취업도 했고 후에 승진도 했다. 근데 이때의 행복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365일 내내 행복할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그런 분이 계신다면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 우리의 뇌가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을 계속 초기화하는 이유를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생존을 위한 감정 중 하나임>을 쉽게 설명해주며 행복의 초기화가 삶의 원동력이 됨을 알린다. 결국 행복 또한 살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인간끼리의 교류가 빠질 수 없으며 뇌의 발달 역시 인간과의 상호작용 때문인데, 이때문에 외향적인 성격이 내향적 성격보다 행복에 유리할 수 있다는 내용도 나온다. 하지만 유전은 랜덤이기에 행복에 유리한 성격을 선택해 태어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원효대사 해골물, 즉 무엇이든 마음가짐에 따라 달렸다는 말은 한계가 있다. 당장 날카로운 유리조각을 밟았는데 살아있어 행복해! 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원효대사의 깨달음이 가능했던 이유는 사실 그때가 캄캄한 밤이었기 때문이라고. 마음가짐에는 한계가 있으며,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주변에 계속해서 뿌려두고 자주, 여러 번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 해결법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물론 저자의 모든 주장이 옳을 수는 없겠지만(과학의 발달에 따라 훗날 또다른 주장이 나올수도) 적어도 긍정적인 생각이 행복을 준다는 이야기보단 설득력 있었다. 그렇게 프로그래밍 되지 않고서야, 기계가 아닌 인간은 매순간 긍정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 설명된 행복에 대해 읽고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행복의 기원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 생존과 번식, 행복은 진화의 산물이다)

행복의 기원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 생존과 번식, 행복은 진화의 산물이다)

서은국|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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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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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인생은 게임'이라니, 그런 헛소리를 지껄이는 인간은 믿으면 안 돼." 신발장에서 로퍼를 꺼내는 마토는 웬일로 저기압이었다. 5교시 수학 시간에 하시모토 선생님이 잡담을 하다 꺼낸 한마디가 아무래도 마음에 안 든 모양이다. - 대학 입시에 취업 준비에 육아. 앞으로 많은 시험대가 너희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뭐든지 즐기지 않으면 손해야. 인생은 게임 같은 법이니까. "마토는 그런 사고방식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어? 내가? 에이, 무슨 소리야, 고다. 오히려 그런 사고방식은 싫어하는 편이랄까." "왜?" "인생은 무를 수 없잖아."
지뢰 글리코

지뢰 글리코

아오사키 유고
리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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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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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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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ugong
퀴즈쇼가 첫 출간되던 2007년에 난 만29세였다 그러니까 이 소설에 등장하는 20대의 고민, 실업난을 고스란히 겪었던 세대다 문제는 지금의 20대들이 더했으면 더했지 취업 경쟁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거다 20년 가까이 지난 소설이 지금도 공감을 받는 이유겠지... 소설 후반부 뜬금없는 환타지성 전개와 속터지는 남주의 행동을 제외하면 읽을만하다
퀴즈쇼 (김영하 장편소설)

퀴즈쇼 (김영하 장편소설)

김영하
복복서가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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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25#20 바깥은 여름 2025.08.10~08.25 ⏩️불편한 감정 모음 ✅느낀점 총 7가지의 짧은 소설들이 묶여있는데, 하나같이 밝지만은 않다. 밝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너무 현실적이다. 소설이라면 현실보다는 화창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 말이다. 그래서 7개의 소설 대부분을 보며 마음 속으로 ‘안돼, 안돼, 그러지마...!!’라고 한 것 같다. 한때는 어려운 단어를 쓰거나 평이하지 않게 복잡한 문장을 쓰는 게 글을 잘 쓰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책은 그런 문장이 매우 많다고 느꼈다. 눈 앞에 이미지가 펼쳐지는 문장, 그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발길을 잡는 울림을 주는 문장도 좋은 문장이겠지만 그냥 읽기 쉬운 문장이 좋은 문장 아닌가 싶다.ㅋㅋㅋㅋ ✅줄거리 1. 입동 / 어린 자녀를 잃은 부부가 자녀의 흔적만 남은 괴로운 현실을 살아가는 이야기 2. 노찬성과 에반 / 할머니 손에서 외로이 자라는 노찬성이 유기견을 데려와 에반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서로 가족이 되지만 아픈 에반의 안락사를 위해 전단지 알바를 한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장난감에 돈을 일부 쓰고 나자 다시 알바를 하기를 망설이는 와중에 스스로 길가에 뛰어들어 에반은 목숨을 잃는다. 3. 건너편 / 장수커플이 한쪽만 취업이 되었을 때 일어나는 갑갑하고 흔한 결별스토리. 4. 침묵의 미래 / 보호와 보존을 목적으로 소수언어박물관에 감금되다시피 외롭고 잔인하게 살아가는 소수언어를 의인화한 작품 5. 풍경의 쓸모 / 정교수 임용을 기다리는 시간강사는 예기치 못한 선배교수의 음주사고에 본인이 책임을 지지만 그 교수의 강한 반대로 임용에 실패한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 가정을 떠났는데, 훗날 아버지의 만나자는 연락에 혹시 모를 관계회복을 생각하며 만남을 가졌으나 아버지의 상간녀의 치료비를 구하자는 목적이었다. 테니스 경기용어로 두 번의 서비스 연속 실패를 뜻하는 “더블폴트”로 소설을 마친다. 6. 가리는 손 / 다문화 가정이자 미혼모의 자녀로 살아가는 재이는 십대 무리가 폐지줍는 할아버지를 조롱하고 폭력으로 살해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는 인형뽑기를 하던 중이었는데 이 사고에 대해 신고하지 않았고 너무 놀라 입을 가리며 도망치는 듯하더니 다시 돌아와 뽑은 인형을 챙겨 돌아간다. 직접적인 연루가 없어 간단한 조사만 받았지만, 왜 신고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학원가는 날이 아님에도 학원을 빼먹어서 들킬까봐 그랬다고 거짓말을 한다. 엄마도 재이도 속마음을 서로 다 내놓지 않는다. 엄마는 재이가 혹시 웃는 입을 가리는 게 아니었나 생각한다. 7.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 제자를 구하다 남편을 잃은 명지는 심한 스트레스로 피부병까지 얻는데, 사촌언니의 제안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그녀는 남을 구하면서까지 가정도 있는 자신의 삶을 버린 남편에게 분노가 있었지만, 그 학생의 누나의 편지를 받고서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며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공연히: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게
바깥은 여름 :김애란 소설

바깥은 여름 :김애란 소설

김애란
문학동네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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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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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가드닝 #정재경 #도서제공 정원을 가꾸는 마음으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성장시키는 방법 ❝커리어는 쟁취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생 가꾸고 돌봐야 하는 정원입니다.❞ ✔ '앞으로 뭐 해서 먹고살지'라는 불안감이 있다면 ✔ 삶과 일의 균형을 찾으며 커리어를 가꿔나가고 싶다면 📕 책 속으로 취업을 하고나면 진로 고민은 이 세상에서 사라질 줄 알았다. 이 나이에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커리어를 고민하게 될 줄이야. 정말 당혹스럽다. 😅 어쩌면 커리어를 단순하게 '쟁취하고 끝내는 것'으로 잘못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당혹스러움을 겪는 것이 아닐까.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창조성 코치인 저자와 함께 커리어를 '뭐해서 먹고 살지?'의 개념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가꾸고, 성장하고, 가지를 솎아내고, 서로를 북돋우며 자라나는 것이라고 커리어의 개념을 바꿔 생각해보자. 📗 커리어 씨앗, 어떤 밭에 뿌려질까 마가복음의 '씨를 뿌리는 비유'가 떠올랐다. 씨앗의 운명은 그 밭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길가밭, 돌밭, 가시밭, 그리고 옥토밭 커리어 씨앗이 뿌려진 밭은 지금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더욱 비옥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 자신을 스스로 작게 보지 말자. ✔ 기회는 준비된 사람, 성실한 사람, 감사하는 사람에게 온다. ✔ 일찍 시작하면 좋은 것들을 챙기자 : 급여 관리, 독서, 체력 관리 ✔ 노력은 누군가가 아닌, 나를 위한 것이다. 📘 이 책을 '맛'본다면? _ '라벤더차' 은은한 라벤더의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듯 커리어에 대한 불안을 내려놓고 편안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도 얻은 것은 덤 ^^ 📍 나만의 삶을 가꾸는 일, 내 삶을 힘있게 붙들어 줄 것은 무엇인가? 수영, 책읽기, 그리고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글쓰기. 반려책탑은 어쩔 수 없더라도, 제목만 저장해놓은 글감은 어떻게 좀 정리를 해야지.. 삭제? vs 끄적끄적? 🤣 @isamtoh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 #에세이 #자기계발 #책추천 #도서추천 #샘터 #샘터사 #필사하기좋은책 #2025_152
커리어 가드닝

커리어 가드닝

정재경|샘터사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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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기억에 남은 구절 : 들어가는 말 9p 내가 원하는 일은 어떻게든 나를 찾아옵니다. 기억에 남은 이유 : 취준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저자의 말입니다. 비록 저는 취업시장에서 멀어지긴 했지만 취준생인 주위 학우들에게 이 책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전형의 연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큰틀에서 직무별 준비사항에 대해서 훌륭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취업의 뼈대

취업의 뼈대

최성욱 외 2명
이씨책방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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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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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대학교 #김동식 지옥에도 악마대학교가 존재한다는 발칙한 상상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악마도 프로젝트, 학점, 취업 걱정을 한다?!! ✔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엿보고 싶다면 ✔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풍자를 담은 이야기를 원한다면 📕 인간의 끝없는 욕망' 악마대학교의 '창의융합 경진대회' '어떻게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 것인가' 주목 받아야 지옥 대기업에 스카우트를 받을 수 있다. 인간이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랑, 돈, 건강❞을 악마가 재해석하여 파멸로 이끈다는 발상이 참으로 흥미로웠다. 📗 날카로운 '작품 해설' 작품을 읽고 들었던 나의 두리뭉실한 질문들을 박인성 문학 평론가님이 예리하게 분석해준다.. 작품 마지막에 악마 교수가 말한다. "정말 인간은 대단히도 어리 석은 존재구나." 이 부분에 관한 해설이 참으로 인상깊었다. "인간 자신을 가장 큰 선으로 이끌면서 동시에 가장 거대한 악으로 떨어뜨리는 것 역시 인간이다." 📍 쉽고 재밌게, 인간의 본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한 책 📍 악마의 먹잇감이 되지 말자. 악마를 실직시키기도 취직시키기도 하는 것은 오직 인간에게 달린 일이다. #핀장르시리즈 #회색인간 #인간욕망 #파멸 #박인성 #2025_102
악마대학교 (김동식 소설)

악마대학교 (김동식 소설)

김동식|현대문학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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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nazo
그토록 원하던 회사 취업. 이제는 퇴사 하지 못해 괴로워 하고, 또 스스로의 목숨을 끊어내는 수준까지 와버렸다. 우리는 어쩌다 이곳까지 왔는가?
회사 그만두는 법 (우리들의 굴곡진 조직 인생과 실전 노동법)

회사 그만두는 법 (우리들의 굴곡진 조직 인생과 실전 노동법)

양지훈
에이도스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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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작년 이맘때였나. 아이에게 쥐어준 체크카드 문자가 왔다. “00문구점 6800원”! 엄마와 함께 편의점에 가도 1개이상을 고른 일이 없던 아이이기에 분실이 염려되어 문구점으로 전화를 걸었다. 문구점 사장님은 아이가 쓴 것이 “당연히” 맞고, 아이가 친구에게 목걸이를 사주었다는 것. 퇴근 후 아이에게 물었더니 친구가 “우리는 친구니까 제발 사달라”고 했다는 것. 1학년 때는 육아휴직으로 아이가 혼자 무엇인가를 소비할 겨를이 없었으나, 2학년이 된 후 일주일에 2번 20분의 텀이 생겨 카드를 주었더니 아이보다 조금 세상에 빠른 친구가 우정을 빌미로 사욕을 채운 것이다. 화는 났지만 덜컥 사준 우리 아이의 잘못이 더 크다는 생각에서 쓰린 속을 참아야했다. 그 후 아이에게 조금씩 경제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고 있었는데, 마침 3학년 선생님은 “교실화폐”를 발행하신다는 것! 이럴 때야 말로 제대로 경제교육을 시작할 때! 아껴두었던 카드, 『경제가 뭐니? 머니?』를 꺼내들었다. 『경제가 뭐니? 머니?』는 시사원정대가 선정한 경제 키워드 26가지를 아읻르의 수준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키는 책.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제 기초 개념을 익히기도 하고, 사회를 떠들썩 하게 만든 경제 키워드를 소개하기도 한다. 그래서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무척이나 유용한 책이다. 『경제가 뭐니? 머니?』의 1부에서는 물가나 인플레이션, 수요와 공급, 대체재와 보완재, 담합, 코인, 성수기와 비수기, 저축과 이자, 세금과 넛지 등에 뉴스나 신문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용어들을 배울 수 있다. 책의 구성도 무척이나 좋은데, 각 주제에 대한 설명, '리치한 대답'이라는 귀여운 제목의 심층 풀이, 아이들이 직접 개념정리를 할 수 있는 '사고력 up'등으로 심층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요즘 우리 아이의 최대 관심사였던 '교실화폐'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저축과 이자, 세금 등에 대해서도 보다 재미있게 이해시켜줄 수 있어 좋았다. (아이네 담임선생님이 경제에 해박한 분이신지 보증보험증권도 발행하시고, 교실에서 알바를 한다고 한다. 아이의 취업등급은 3등급으로 현재 친구들 중 가장 높은 등급이고 성실히 일할수록 등급과 이자는 오르고, 벌금확률은 내려간다고 한다) 『경제가 뭐니? 머니?』2부에서는 최신 경제 키워드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동네 생활권, 레고 제테크, 구독 경제, 유니콘 기업 등 엄마에게도 도움이 될 다양한 경제 키워드를 만날 수 있다. 더욱이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들로 이 경제용어들을 풀어주기에 아이들의 이해력은 더욱 높아진다. 사실 경제는 아무리 배워도 어렵다. 모두의 관심사이기에 민감하게 변하기 때문일까. 그렇기에 더욱 부지런히 개념을 정리하고 학습해야 할 영역. 우리 아이들이 경제에 보다 민감하고 똑똑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초를 쌓아주는 책, 『경제가 뭐니? 머니?』 등의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경제감각을 싹틔워주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경제가 뭐니? 머니? (시사원정대 선정 경제 키워드 26)

경제가 뭐니? 머니? (시사원정대 선정 경제 키워드 26)

심소희 외 1명
마음이음
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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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중요한 것은 어디에 어떻게 집중할 것인가다. 자기 몸의 소리를든 는 첫걸음은 지금 자신이 어느 부위를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 감각에 노출되어 있는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걷는지, 말할 때는 어디에 혀를 두는지를 생각해본 적 있는가? 그런데 막상 주의를 기울이면 제법 적절히 움직이고 있음을 깨닫는다. (p.140)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라는 다소 딱딱한 제목의 책을 읽었다. 사실 책을 처음 접할 때에는 내용도 어렵고, 재미도 없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읽으니 정말 술술 읽혀서 깜짝 놀랐다. 평소 내가 가장 신뢰하는 힘인 “지구력” 영역에 뇌도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터라 “뇌지구력”이라는 단어는 몹시 낯설었는데, 이것이야 말로 수시로 달라지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실패의 상황에서도 다시 생각하고 뇌를 사용하게 하는 필수적인 요소임을 깨ㄷㄷ게 된 것. 급변하는 사회에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유연한 사고, 조금 더 능동적인 사고를 하길 바란다면 꼭 한번 만나보길 바란다. 우리가 어릴 때 부모님들이 종종 했던 말.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 데 노력을 안해요”. 하지만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취업을 할 때 의문이 들었을 것이다. “내가 정말 머리라도 좋았던 걸까”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정말 뇌와 공부는 밀접한 관계가 있을까? 구태어 나누자면 머리가 좋지 않아도 공부를 잘할 수 있고, 뇌의 기능과 지능은 별개라고 할 수 있겠다.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에서도 IQ가 좋다고 해서 마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의사소통이나 사회성, 감성지능 등은 지표로 표현할 수 없기에 뇌의 능력과 지식의 수준이 같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뇌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훈련을 한다면 뇌를 더욱 잘 이용할 수 있기때문에 기억력이나 응용력이 개선될 수는 있다.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에서는 이런 특성들을 바탕으로 세상과 통화는 뇌, 모험을 즐기는 뇌, 망각하는 뇌, 몸과 교감하는 뇌, 예술을 추구하는 뇌, 공감하는 뇌, 뒷정리잘하는 뇌 등에 대해 무척 다양하고 상세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던 부분은 감수성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민감도를 어떻게 풀어내야 뇌 발전에 도움을 줄 지 읽으며, 우리 아이 특성에 맞는 교육이 정말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외에도 감정과 행동 사이에서 뇌가 하는 일 등을 풀어놓은 부분을 보며, 내 감정을 조금 더 간단하게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의 중심이자, 가장 궁금했던 영역인 AI였다, 최근에는 AI의 발달로 직업을 잃는 이들도 생기고, 우리 아이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교육을 받고 있기에 절로 관심이 기울여졌다. 뇌와 AI의 차이를 읽으며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부분을 보다 발달시키고, 보다 똑똑하게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실질적이고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 오랜기간, 기계의 발달로 인간의 뇌자체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었던 것 같다. 하지만 뇌지구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러 포인트들을 놓치지 않고 발전시킨다면 AI도 인간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리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꼭 필요한 읽기가 아니었나 생각하며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였다.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AI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AI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모나이 히로무
갈매나무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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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gongnazo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남의 이야기만 듣고 두려워서 꿈을 회피하기만 한다면, 당신의 꿈은 언제 숨을 쉴 수 있을 것인가. 고등학생 때 인사책임자에게 적극적으로 나를 어필해서 취업의 길을 내가 개척한 것처럼, 늘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처럼, 일단 마음이 이끄는대로 고민하지 말고 남의 이야기는 그저 참고만 하고 나아가자! 사랑하는 나의 인생은,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 어떻게든 살아진다는 걸, 모두가 알지만 모른 체 하는 걸, 나는 이제 아는 체 하고 싶다.
꿈꾸던 해외, 잠시만 살아볼까 (이민 / 워킹홀리데이 / 해외살이 안내서)

꿈꾸던 해외, 잠시만 살아볼까 (이민 / 워킹홀리데이 / 해외살이 안내서)

김민욱
헝그리북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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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확정된 회사의 수를 자랑하고 싶다거나 안심하고 싶다거나, 그런 것 때문이 아니었다.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까, 한마디라도 좋으니까, 나한테 말해줬으면 싶었다. 너는 너 나름대로 열심히 해 왔구나, 하고. “월급도 변변치 않은 회사에 들어가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건 나도 똑같아. 그러니 나랑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을 쉽게 볼 수는 없어.” 나 자신도 놀랄 만큼 차례차례 말이 흘러나왔다. “나 같은 인간이, 혹시나 취직이 된다고 해도 잘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래도, 내가 회사에서 잘나가지 못한다고 해도, 남한테 취업 같은 거 때려치우라는 소리는 못할 것 같아. 그래서....” “나는!” 기요타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난 일 같은 거 어려워서 회사 관둔 거 아니야. 주변 인간들 수준이 한심해서, 그런 놈들 이겨봤자 뭔 의미가 있나 싶어서, 그래서 관둔거라고.” 뒤쪽 건널목에서 경보음이 울렸다. 어느새 우리는 선로 옆길을 걷고 있었다. “...그래, 그런데....” 말이 좀처럼 떠오르지 않아 에둘러 질문을 던졌다. “그래서 기요타, 넌 지금 이겼어?”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앞쪽에서 열차가 달려와 우리를 지나쳐갔다.
8월의 은빛 눈

8월의 은빛 눈

이요하라 신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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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