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형 : 추천과 무한스크롤로 계속 체류시키는 모델
구독형 : 원하는 걸 제공하고 비용을 받는 모델
광고형도 우리가 원하는 걸 주긴 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것을 획득했음을 알아차리면 서비스를 나가게 되니 -> 고객이 원하는 것이 뭐였는지 잊도록, 관심사를 계속해서 바꾸도록 주의를 돌린다.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철학 전집도 아니고 "척학 전집"이라니! 뭐지? 했는데, 바로 "알고 있으면 척하기 좋은 지식의 파편들"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다. 그리고 그 전집의 첫 번째가 바로 "철학"이다. 저자가 이클립스라고 되어있는데 13만 구독자(현재는 14만 명)를 자랑하는 지식 유튜버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독서광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쌓은 사유와 통찰로 다양한 지식을 중립적으로 풀어내는 크리에이터가 되었다고.
처음 책장을 넘기기 시작할 때는 조금은 재미있는, 하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그냥 그런 철학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재미" 때문이다. 철학 공부를 너무 하고 싶은데, 학교 때 배웠던 철학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독서를 시작하며 다양한 철학책에 도전했지만 제대로 성공해 본 적이 없다. 쉽다는 철학 책을 읽어도 그저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뿐이지 이해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여러 권 반복하다 보면 이제 내 탓을 하게 된다. 나랑 철학이 맞지 않나 보다, 내가 철학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덜 성장했나 보다 등등. 그런데, 이제 알았다. 그저 지금까지의 철학 책은 어쩌면 지식만으로써의 철학이었기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세계 척학 전집>의 "훔친 철학 편"은 이해하기 쉬웠고 게다가 재미있었다. 세상에! 철학 책을 읽는 데 페이지가 쭉쭉 넘어가다니, 이런 신기한 경험을 할 수가! 완전 새로운 경험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철학을 철학에서 머무르게 하지 않고 현대의 우리에게 적용하여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판단하며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가까지 연결시켜주기 때문이다. 때문에 목차가 시대 순으로 되어 있지 않다.
1부 진리와 인식 파트에서는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를 통해 "진리"를 탐구한다. 2부 윤리와 정의 파트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다양한 철학자들을 통해 얻을 수 있다. 3부 자유와 실존 파트는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한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많은 철학자들과 그들의 명제들을 달달 외웠던 학창 시절이 떠오른다. 알고는 있지만 왜 그런 명제에 도달했는지는 절대 이해할 수 없었던, 그래서 너무나 궁금했던 것들이 이제야 해소되었다. 무엇보다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를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정말 즐거웠다.
📚100년의 기억을 가진 트랜스휴먼들의 짧은 러브스토리!
📚정교하고 현실적인 디스토피아!
📚서윤빈 저자의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100년의 기억을 가진 트랜스휴먼들의 짧은 러브스토리! <영원한 저녁의 연인들>은 트랜스휴먼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생이 가능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유온은 100년 이상의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임플란트 장기 덕분에 신체적 노화를 거의 겪지 않은 트랜스휴먼이다. 100여년의 기억을 가진 인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사람들의 몸속의 장기를 임플란트로 대체하고 새 피부를 얻어 젊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이 기술. 장기 임플란트 유지하는 비용은 개인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특정한 시점에 이르면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는데, 이를 결정하는 주체가 바로 국가이다. 국가는 개개인에게 건강 점수를 부과하여 생존의 값을 매긴다. 그렇게 결정된 비용을 감당할 만큼 충분히 부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임플란트 구독 종료로 인하여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누구도 믿지 않는 세계, 생명을 유지하려는 대가가 필요한 시대! 이젠 그런 시대인 디스토피아가 도래한 것. 트랜스 휴먼 유온을 중심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은 임플란트 장기를 구독하게 된다. 생명과 젊음을 연장할 수 있는 시대. 하지만 그 대가의 비용은 너무나 천문학적이고, 구독이 만료되면 생명이 끝나는 디스토피아적 현실이 펼쳐진다. 유온은 100년 넘게 살아온 인물이다.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인의 감정과 기억을 이용해 생계를 유지한다. 그 과정에서 만난 인물들과의 관계,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 세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랑보다는 생존이 먼저인 시대! 과연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 기억이 끊기고, 상상으로 채워지는 인간의 뇌는 진짜 나로 유지할 수 있을까? 장기 구독이라는 독특한 설정은 생명조차 상품화된 미래를 날카롭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SF 소설의 형식을 띤 작품이지만, 그 안에는 감정과 철학이 교차하는 문학적 SF 작품으로서, 깊은 여운을 준다. 미래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지만, 인간 존재의 본질과 감정의 유효성, 그리고 자본주의적 생존 시스템 속에서의 윤리적 선택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장기 구독 시스템은 생명을 연장하는 기술이지만, 동시에 자본에 종속된 삶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주인공 유온은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그 감정조차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세계에서 사랑이 진짜일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점을 남긴다.
기억이 단절되고, 상상으로 채워지는 세계! 부유한 사람은 오래 살고, 가난한 사람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구조, 자본주의적 생명 연장에 대한 비판을 그린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의료 불평등, 생명 가치의 차별을 극단적으로 그려낸다. 생명 연장이 기술적으로 가능해진 시대이지만, 인간의 존엄은 여전히 자본에 의해 결정된다는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단순한 SF 로맨스가 아니라, 인간 존재와 감정, 자본주의적 생존 시스템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이 작품은 사랑은 생존을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문체는 따뜻함보다는 서늘함에 가까운 이 작품은 감정을 과잉하지 않게 그려냈고, 오히려 절제된 언어로 죽음과 사랑의 경계를 그려낸다.장기 구독이라는 설정은 단순한 SF적 상상력이 아니다. 현대 자본주의의 연장선이다. 생명조차 상품화된 사회에서, 인간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유온은 감정을 흡수하고 기억을 조작하며 살아가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생존을 위해 타인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진짜 감정과 사랑을 갈망한다. 한마디로 그의 내면은 공허하고, 이상하게 따뜻하다.이 작품은 존재통을 다룬다. 삶이 길어질수록, 감정은 마모된다. 그리고 사랑은 의심 속에서 피어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끝을 받아들이고 , 사랑을 선택한다. 이 작품은 철학적 로맨스 소설이고, 읽고 나면 오래도록 마음에 저녁빛이 남을 정도로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다. 감정의 과잉 없이도 깊은 울림을 남는 작품! 단순한 SF소설이 아니라, 그것은 존재통에 관한 이야기이자 기술과 자본이 인간을 압도하는 시대에 여전히 사랑을 꿈꾸는 인간의 이야기이다. 고요한 디스토피아 속에서 가장 낭만적인 방식으로 인간성 회복을 그린 작품! 감정과 철학, 사회적 비판이 정교하게 엮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생명 연장이 가능해진 시대에도, 누가 살아남을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영원한저녁의연인들#서윤빈작가#SF소설#SF로맨스소설#로맨스소설#생명연장#SF로맨스#책리뷰#책추천#디스토피아#존재통#소설리뷰#소설추천#도서리뷰#도서추천#래빗홀
🤔 일반적으로 도쿄는 한국보다 약 10~15년 앞선 사회 트렌드를 보여주는 도시라고 한다.
🧐 격차와 양극화, 탈세대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일본이 먼저 겪고 있는 흐름은 결국 우리나라가 맞이하게 될 사회의 거울이다.
☝️ 최근 일본 현지 취재와 생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이 책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도쿄의 현실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도시와 삶의 방향을 고심하게 한다.
😌 이 안에는 다양한 생존과 적응의 전략, 그리고 삶의 균형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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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극화 : 중간이 사라진 도시
✨️ 이 책의 첫 장은 도쿄의 양극화 현상을 다룬다.
✨️ 고급 소비와 절약 소비, 안정된 직장과 불안정한 계약직, 도심과 변두리의 격차가 뚜렷해진 도쿄의 단면은 '중간계층의 붕괴'라는 말로 요약된다.
✨️ 저자는 도쿄 시민의 소비 패턴 변화와 주거, 일자리 시장의 격차를 통해 양극화가 단순한 소득 문제를 넘어 '삶의 방식이 갈라지는 현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 고품질과 저가격을 동시에 공략한 사례, 자신의 취향에 따른 선택적 소비 사례를 읽으면서 '있어 보이는 소비' 대신 '현명한 절약’'과 '자기중심적 실속 소비'가 늘어난 점이 주목할 만하다.
✨️ 결국 이 흐름은 한국 사회의 미래이기도 하며, 부의 구조보다 삶의 질의 구조가 더 불균형해지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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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탈세대 & 1인가구 : 세대가 아니라, 취향으로 연결된다
✨️ 두 번째 파트에서는 2장 '탈세대'와 4장 '1인가구'를 중심으로, 도쿄가 어떻게 '세대 구분이 무의미한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Z세대와 시니어층이 같은 플랫폼에서 소비하고, 젊은층보다 오히려 60대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현상까지 등장한다.
✨️ 저자는 이 현상을 "세대보다 '가치와 취향'이 중심이 되는 시대"로 표현한다.
✨️ 특히 1인가구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주거, 외식, 여행, 반려생활 등 거의 모든 산업이 '혼자 사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이 특성에 맞는 제품들도 인기가 상승 중이다.
✨️ 이는 단순한 개인주의라기 보다, 관계의 재정의이자 "나 혼자여도 괜찮은 사회"로 전환되었음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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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방소멸 & 인구감소 : 도시는 줄어들고, 남는 사람은 살아남는다
✨️ 세 번째 파트에서는 3장 '지방소멸'과 5장 '인구감소'를 주제로 전형적인 수축사회의 단면과 대응전략에 대해 알 수 있다.
✨️ 지방도시는 인구가 줄고 상권이 사라지며, 청년층의 도쿄 집중은 더욱 심화된다.
✨️ 하지만 저자는 단순한 위기 서술을 넘어, 그 속에서 새로운 생존전략과 가능성을 포착한다.
✨️ 예컨대 '소멸하는 마을'을 독특한 맛과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거나 체류형 관광 서비스, 별장 구독 서비스, 특화된 지역상품 발굴 등으로 되살리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다양한 업종의 융복합 시도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은 인구감소 시대의 새로운 균형점을 제시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는 결국 도시의 재구조화를 피할 수 없으며, 이는 도쿄뿐 아니라 서울의 미래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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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도쿄가 먼저 보여주는 경고와 해답
✨️ 이 책은 기업과 지역의 생존을 다룬 일종의 사회보고서 같은 느낌으로 읽힌다.
✨️ 양극화와 인구감소의 현실은 이미 한국에서도 시작되고 있고, 도쿄의 사례를 통해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보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때다.
✨️ 이 책을 보면서 균형을 잃은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소유가 아니라 사람들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처럼 '삶의 지속 가능성'임을 알 수 있다.
✨️ 이제 우리는 도쿄의 오늘을 통해 우리의 내일을 보다 선명하게 구상하고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문을 닫은 집, 열리는 비밀!
📚사랑이 증오로 바뀌는 순간!
📚카라 헌터 저자 <가족 살인>!
📹완벽한 21세기적 범죄 스릴러! <가족 살인>은 20년 전 미제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리얼크라임 쇼의 감독이 된 피해자의 의붓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방송 각본, 미디어 리뷰 기사, 인터넷 게시판 등 가장 친숙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소설로, '서술자' 의 시선을 철저히 배제하고 실제 리얼크라임 쇼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영국의 영화 제작사 닐 스트리트 프로덕션에서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기도 하다. 총 8화로 구성된 리얼크라임 쇼! 인퍼머스의 각본, 인터넷의 실시간 반응 등 마치 방송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 작품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미디어 리뷰와 인터넷 게시판까지, 실시간으로 방송과 소통하는 오늘날 시청자들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이다. 독창적인 형식의 범죄 스릴러로, 리얼 크라임 쇼를 통해 20년 전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20년 전, 영국의 도니 저택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의붓아들이 이 사건을 다루고자 리얼크라임 쇼 '인퍼머스' 를 기획해 전문가들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이다. 법의학자, 심리학자, 전직 경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출연하여, 방송이 진행 되면 될수록 충격적인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는데, 이는 진실을 밝히려는 집념과 미디어의 자극적 연출 사이에서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든다. 마치 리얼크라임 쇼의 시청자가 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방송 대본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 빠른 전개 뿐만 아니라 높은 가독성이 있는 작품이다. 좋아요, 구독, 댓글 등 현대적 미디어 요소를 잘 활용하여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중반과 후반에 등장하는 충격적인 전개와 에상하지 못한 반전! 미디어와 진실 사이의 경계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오늘날 미디어와 시청자를 둘러싼 오늘날의 세태를 예리하게 묘파하는 장치이다. 예를 들자면, 시청 순위를 높게 유지하기 위해 자극적인 연출을 유도하는 제작자와 그것을 경멸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시청하는 대중의 모습, 그리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 바로잡으려는 정의감에 도사린 타인의 불행을 향한 호기심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신랄하게 폭로하는 작품이다.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의 이 가상의 세계에 포섭되어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에 관람과 관음 사이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드는 리얼크라임 쇼가 가져온 결말에 전율하게 된다.
📹이 작품의 등장하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시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하였고, 그들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되는 작품이다. 특히 가이 하워드의 개인적 동기와 전문가들의 충돌이 극적인 긴장감을 더해준다. 현대 사회의 진실, 기억, 미디어의 영향력을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가족을 숨겨진 갈등과 비밀이 존재하는 가족으로 그려내어, 가족 간의 신뢰, 배신, 침묵이 어떻게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리얼크라임 쇼를 통해 미디어가 사건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그리고 소비하는지를 비판적으로 그려내었고, 시청률과 자극적인 연출이 진실보다 우선시되는 현실을 제대로 풍자한 작품이다. 한마디로 미디어의 힘과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인 것이다.법적 판결과 사회적 판단 사이의 괴리를 잘 보여주고, 정의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이 작품은 서술자가 없는 구성 속에서 직접 단서를 조합하고 추리해야 하는 작품으로, 사건의 참여자가 되는 독특한 작품이다. 범죄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구조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이 작품은 범죄 스릴러의 경계를 과감하게 넘나들었고, 새로운 독서의 경험을 하게 하는 작품으로, 형식적 실험과 탄탄한 서사, 사회적 메시지가 절묘하게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흥미로운 미스터리, 새로운 독서 경험과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 마치 실제 방송을 시청하듯 직접 추리하고 판단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사건의 탐정이 되는 듯한 경험을 하게 한다. 그리고 중반 이후부터 충격적인 반전과 복선의 회수는 강한 인상을 남기고,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이 작품은 다 읽고 난 후에도 긴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이다. 범죄소설, 심리극, 미디어 비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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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할미》는 누적 조회수 5천만 회,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할미아트〉를 책으로 엮은 미술 교양서다.
할머니가 손자에게 들려주듯 따뜻하고 편안한 말투로 이야기를 풀어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은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삶은 잘 몰랐던 나에게 이 책은 작품 뒤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중섭 화가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황소’ 그림은 익숙했지만, 가족의 사연은 처음 알게 되어 마음이 뭉클했다.
김홍도 화가의 일화들도 흥미로웠고, 내가 강아지를 키워서인지 리베에르 화가의 강아지 그림들이 유난히 따뜻하게 다가왔다.
그림이 더 이상 어려운 예술이 아니라, 마음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로 느껴진 책이었다.
예술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아픔, 기쁨, 사랑이 그림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걸 느꼈다. 특히 할머니의 따뜻한 어투 덕분에 그림이 낯설지 않고, 오히려 가까워졌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 마음이 따뜻했다.
까불지 마, 인생 안 끝났어
세상은 참 다양하다는 생각을 했다.
매일 강의 준비한다고 카페에서 도서관에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유튜브라고는 강의와 관계된 콘텐츠, 혹은 음악을 검색해서 듣는 것이 전부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기분 좋은 유쾌함이 전해져서
책을 읽다 말고 유튜브 채널에서 '순자엄마'를 검색해서 구독까지 했다.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편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을 읽고 있으니 하는 말이 전부 틀린 말이 없다.
입담도 좋으시고 생각도 긍정적이시고 글도 정말 좋다.
미사여구 하나 없어도 구수한 글 속에 진리가 담겨있다.
아하! 사람들이 이래서 유튜브 순자엄마를 구독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책 표지에 적혀있듯이
인생 9할을 웃음으로 버틴 순자엄마의 65년 인생 내공이 그대로 담긴 에세이가 맞다.
책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절로 웃음이 나왔다.
초등학교 졸업장이 전부다고 하지만 책의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니
삶의 내공이 장난 아니다.
"이렇게 긍정 마인드로 살다 보니 정말 좋은 일이 생기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글 내용이 너무나 진솔하다.
"이 행복이 오래 갈까? 싶을 땐 마음이 요래조래 싱숭생숭해져"
"누군가한테 억지로 맞춰줄 시간에 나랑 결이 맞는 사람, 똑같은 얘길 해도 크게 웃을 수 있는 친구랑 밥 한 끼 더 먹는 게 낫다는 소리야"
"한참 걷다가 뒤돌아보면 열심히 산 흔적이 다 남아 있으니까 뿌듯하더라고,
내가 고생 안 하고 편안하게 살았으면 지금의 삶이 행복하다고 못 느꼈지"
"잚었을 적에는 너무 안정만 찾으려고 하지 마, 불안해도 좋고, 두려워도 좋아,
도전은 그런 마음까지 끌어안고 하는 거야"
"좋은 날은 그냥 미루지 말고 누려야 돼. 아니,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일요일만 되면 내일 출근하는 날이라서 울상이라며?....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마"
"돈이 많든 적든, 대학을 나왔든 안 나왔든 나한테 행복한 일이 뭔지 알아야 돼,
하늘 한 번 쳐다보고, 친구들이랑 같이 운동 가고, 하하호호 웃고 떠들 수 있으면 그만이지"
"가난한 사람이나 돈이 많은 사람이나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똑같다고 하더라고, 불안이라는 놈은 모양만 바뀌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더라고, 내가 불안에 익숙해지고 그걸 다루는 방법을 잘 알게 되는 것 뿐이지"
책을 읽으면 절로 유쾌함이 나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다.
14세의 나이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20 세가 될 무렵에는
땅을 100평 사서 집을 짓고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며
회사 생활, 농사일...... 닥치는 대로 현실과 맞서 고군분투한 순자엄마의 이야기가
감동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여운으로 남는 것은 이 책을 쓴 임순자님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지혜로운 마인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책 제목처럼 "우리의 인생은 아직 안 끝났다."
죽기 전까지는 장담하면 안 된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9억에 128만 구독자를 가진 순자엄마의 통쾌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한 권의 책 속에 다 들어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읽은 책이다.
"오늘도 조졌다고? 원래 그려, 살아보면 알아, 별일 아녀, 다 지나가"
순자엄마의 긍정 마인드가 내 머리 속에 계속 맴도는 시간이다.
생각이 정말 좋은 분이다! 배우고 싶다!
#까불지마인생안끝났어#순자엄마#인생#노년#명언#자기계발#크리에이터#가족에세이#며느리#시댁#책추천#유튜브크리에이터#독서#독서모임#인플루언서
이번 플라이북 구독 책
이름은 많이 들어 본 책이었는데
솔직히 소설인 줄은 몰랐다
그리고 바로 그야말로 단숨에 다 읽음
어찌보면 매우 건조한 내용에 담담한 문체인데
온통 실패 뿐인 것 같은 스토너의 그 다음이 나는
궁금했다
이 소설이 무엇보다 현대인에게 파고든다고 생각했다
현대인의 인간관계
직장생활
그 안에서 열정이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가
23년 여름, 방멘 작가의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 책은 구독자에게 보낸 편지를 모으고 다듬어 만든 책이다.
방멘 작가가 보낸 편지를 읽으면 여름이 나에게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 마음이 놓였다. 2년 전 여름은 참 아팠고 힘들었다. 그 시간을 지나 다시 여름에 왔다.
그리운 이는 여름에 남아있다. 나는 다시 걸어 가을과 겨울, 봄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다시 여름으로 돌아와 추억할 것이다.
스파이더맨 prelude라고 하여 닥스 1편 prelude처럼 영화 도입부 이전의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을 줄 알았으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영화 내용과 동일한 코믹스가 수록되어있어 조금 실망스러웠다. 이 외의 수록된 코믹스로는 미스테리오와 싸우는 내용인 클래식 코믹스 1편, 스콜피오와 닉퓨리가 등장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코믹스 1편이 수록되어 있었다. 전자는 단편만 봐도 이해가능했기에 재미있게 읽었으나 후자는 단편만 보기에는 이어지는 떡밥과 다음 편을 암시하는 내용이 많아 완독 후 뒷이야기와 앞 이슈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다. 나중에 마블 코믹스 어플을 재구독하게 되면 해당 이슈를 정주행해야겠다.
‘ 좋은 이웃 ’
100. “아, 저희 901호 들어올 부부인데요.“
살짝 긴장한 듯했지만 자신감이랄까 여유도 눈에 띄었다.
게다가 두 사람 다 🌱서로를 보는 눈에 피로나 권태가 담기지 않아 딱 봐도 신혼부부 같았다.
113. 이 년 전 시우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는 시우의 🌱총명하고 올곧은 면에 끌렸다. 특히 사회문제를 토론할 때 드러나는 🌱이완된 듯 날카로운 면이 좋았다. 시우는 생활 글을 쓸 때도 어떤 교훈이나 정답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펼 쳤다. ‘인권 감수성'을 주제어로 내줬을 때, 시우는 가족과 외식 나갔다 ’휠체어는 입장이 어렵다'며 퇴짜 맞은 경험과 그날 그 업소에 '별점 테러'를 가한 내용을 썼다.
114. 단지 주변에는 키 크고 오래된 나무가 제법 울창하게 우거져 있었다. 나는 시우 집에 갈 때마다 그 거대한 나무 그늘 속으 로 들어가는 느낌이 좋았다. 🌱과시적이지도 방어적이지도 않은 공간이 언제나 나를 편안하게 맞아주는 것 같아서였다.
130. 시우네 집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는 길, 평소보다 발걸음이 무거웠다. 분명 좋은 소식인데, 그것도 내가 아끼는 학생의 일인데, 마음이 허전하고 휑한 이유를 알 수 없었 다. 거리에는 노란 은행나무 잎사귀들이 가득 떨어져 있었다.
✔️내가 연민하던 대상이 혼자 반짝이는 세계로 가버렸기 때문일까?
141. 젊은 시절, 나는 ‘사람'을 지키고 싶었는데 요즘은 자꾸 ‘재 산'을 지키고 싶어집니다. 그래야 나도, 내 가족도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불안이 들어서요. ✔️그런데 얄궂게도 남의 욕망은 탐욕 같고 내 것만 욕구처럼 느껴집니다. 기본욕구, 생존 욕구 할 때 그런 작은 것으로요. 그런데 그곳에 생존이란 말을 붙여도 될까, 그런 건 좀 염치없지 않나 자책하다가도, ✔️자본주의사회에서 모두에게 떳떳한 선이란 과연 어디까지일까 반문합니 다. 얼마 전 남편이 내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잘살게 되면 남을 돕고 살자."
그런데 여보, ✔️우리가 잘살게 되면 우리가 '더' 잘살고 싶어지지 않을까? 그때도 이웃이 생각날까? 그저 약간의 선의와 교양으로 가끔 어딘가 기부하고, 진보 성향의 잡지를 구독하는 정도로 우리가 좋은 이웃이라 착각하며 살게 되지는 않을까?
그러자 한동안 피하고 싶었던 무겁고 부담스러운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말 그대로 그것.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그게 나라면, 이 시장에서 이익을 본 게 나라면, 지금도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었을까? 대놓고 기뻐하거나 자랑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깊은 안도감 정도는 느끼지 않았을까? 하고요.
142. 그리고 나는 손에 든 책을 보고야 비로소 종일 나를 사로잡은 깊은 상실감의 원인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집을 잃어서도, 이웃을 잃어서도 아니었다. ✔️우리가 정말 상실한 건 결국 좋은 이웃이 될 수 있고, 또 될지 몰랐던 우리 자신이었다는 뼈아픈 자각 때문이었다.
역사를 보다 2
역사의 변곡점을 수놓은 재미있고 놀라운 순간들을 전문 학자들이 리얼하게 풀어내는 이야기 책.
이 책이 나오기를 너무나 기다렸는지~ 책을 받자마자 완전 홀릭~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지식 유튜브 채널 ‘보다’의 인기 시리즈를 엮은
역사 교양서다.
중동의 박현도, 이집트의 곽민수, 유라시아의 강인욱, 한반도의 정요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역사계의 어벤져스’로 뭉쳐 독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 나열을 넘어, ‘왜 그랬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역사의 미스터리, 인류 문명의 기원, 유물의 가치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은 책이다.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의 변곡점을 수놓은 결정적 순간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인류사를 바꾼 유물들의 이야기, 다양한 기원에 대한 추적 등을 담고 있다.
또한 ‘문화 대혁명은 중국을 정말 4000년 후퇴 시켰는가?’와
‘스핑크스에 대한 사이비 고고학자들의 해석’ 같은 흥미로운 질문에
깊이 있는 답변도 제공한다.
책이 나오기 전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유튜브에서 핫 한 내용들이
다양한 루트로 내 귀에 전해졌다.
좋아하는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라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역사를 딱딱한 지식이 아닌,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어 책으로 담아 냈다는 것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접근했다.
그러나 단순히 영상의 내용을 옮겨오는 것을 넘어, 영상에서는 다루지 못한
깊이 있는 내용과 풍부한 자료를 추가하여 책만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는 점이 독자에게는 더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역사적 사실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질문을 통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덕분에 역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어려운 용어 대신 친숙한 비유와 사례를 들고, 시각 자료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몰입도를 높여서 책을 읽는 동안 교양 강의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주제에 대한 간결한 답변을 여러 학자의 전문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동안 몰랐던 역사적 지식이 머릿속에 쌓이는 경험을 하였고, 각 장의 끝에 위치한 '구독자들의 궁금증' 코너는 독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질문에 전문가들이 직접 답하며 책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주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역사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단숨에 좁혀주는 매력을 가졌다.
전문가들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은 역사책이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고,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사건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과 풍부한 사진, 그림 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고,
‘고양이의 가축화 과정’처럼 일상적이면서도 기발한 궁금증부터 ‘미승인 국가’와 같이 우리가 몰랐던 역사적 사실까지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역사는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질문하게 만든다.
이 책은 그런 측면에서 역사 입문자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교양을 쌓고 싶은 모든 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에 지쳐있던 독자, 혹은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싶은 이들에게 신선하고 유익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역사에 대한 호기심과 지적인 즐거움을 갈구하던 나에게 뜨거운 여름날 최고의 책이었다.
#부드러운독재자#역사를보다2#역사를보다#역사#세계사#원앤원북스#믹스커피#북스타그램#책추천#신간#책스타그램#한국사#유튜브#박현도#독서#독서모임#신간도서#교양#인문교양
얼마 전 남편과 논쟁을 했다. 이제 초3이 된 우리 아이에게 유일하게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독서'와 '역사'인데 남편이 “왜 아직 어린 아이에게 암기과목을 시키냐”고 했던 것. 내가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흐름을 이야기하는 스토리텔링이다”라고 말했지만, 남편은 학교다닐 적 선생님들이 “무조건 외워”라고 했던 과목이 역사라며 고집을 부렸다. 물론 외워야 할 것이 많은 과목이기는 하나, 그냥 무턱대고 외울 일이 아니라 흐름을 이해하고 잡아간다면 무척이나 재미있는 영역이라는 것을 알기에 초등학생 아이에게 꾸준히 노출하는 것을 몰라주니 속이 상했다. 그러나 싸움하는 대신, 남편도 가르칠 생각으로(!!!) 책을 한 권 내밀었다. 아마 남편도 학창시절부터 이렇게 잘 정리된 책,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를 만났더라면 생각이 달랐을 수 있을텐데.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는 수많은 수험서를 만드는 곳, 메가스터디에서 출간된 책으로 교양부터 내신, 수능, 한능검 등을 한 권으로 잘 정리할 수 있는 엄청난 책이다. 감사하게도 나는 이 책을 선물받아 읽었지만, 정말 개인적으로도 강력추천하고 싶은 책이니, 역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꼭 한번 만나보길 추천드린다.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는 선사시대부터 삼국, 고려, 조선, 근대, 일제강점기, 현대에 이르기까지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조금 두꺼운 책이기는 하나, 전체를 다루기에는 다소 부족한 분량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담겨야 할 부분은 모두 담긴, 짚어야 할 부분은 모두 제대로 짚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엄청난 사료. 박물관 수십군데를 가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 방대한 자료들이 각각의 설명을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었다. 역사를 좋아해 이미 여러번 한국사를 짚어왔지만, 여전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료들이 많았고, 이미 아는 부분은 아는대로, 모르는 부분은 또 한번 제대로 짚어가며 읽는 내내 무척이나 좋은 영향을 받았다. 또 “로빈의 역사킥”이란 이름으로 각 특징들을 다루고 있었는데, 이 부분이야 말로 시험 등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들도 다루고 있어서 전체를 이해하고, 로빈의 역사킥을 암기해준다면 역사의 흐름과 중요 포인트를 모두 잡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가 특히 좋다고 느낀 까닭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근대에서 일제강점기, 현대로 넘어오기까지의 역사를 무척이나 유기적으로 연결해준 부분이었다. 사실 이즈음부터가 외울 것도 많고 순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이상한 암호로 억지로 외우게 되기 마련인데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에서는 역사의 순간들의 “왜”를 잘 다루고 있어서 “이래서 이런 일이 일어났구나!”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왜 역사 베이스라는 평가를 받는지 단박에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학생들이 교실에서 일주일에 한두번되는 한국사시간으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내 또래의 어른들 역시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실정일테고. 그럴 때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같이 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역사책 한 권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다양한 역사서를 읽었지만,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를 읽으며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그동안 늘 어려워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새로운 이해포인트를 얻기도 했던 것 같다.
40만 구독자, 4800만 조회수로 이미 입증된 로빈의 역사기록을 또 한번 잘 정리한 책, 한 권으로 정말 한국사의 흐름을 딱 잡을 수 있는 책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였다.
📚 몇 번을 다시 확인했다. 구독자 수가 갑자기 이렇게 늘었다고?! 그 이후로도 계속 늘어났다. 5만, 10만, 20만, 50만 .. 몇 주사이에 빠른 속도로 불어났다. 댓글 창에는 우리 부부보다 더 신나게 실시간 구독자 수를 카운팅해주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댓글 하나 하나가 큰 응원 소리처럼 느껴졌다. 구름 위를 걷는 듯 황홀했다. 그날도 실시간으로 늘어나는 구독자 수를 보고 있었다. 100만 명! 마침내 100만 명을 돌파한 걸 보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아내에게 말했다 "이럴 수가! 우리 채널이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다니!" 정말 신기해!
근데 한편으론 또 당연한 일 같기도 해." 아내도 함께 방방 뛰며 기뻐할 줄 알았는데 돌아오는 대 답이 의외로 차분했다. "당연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왜 그런 말 있잖아, 세상은 한 만큼 돌려준다고. 나로선 내게 가장 귀한 걸 보여줬으니 당연한 결과 같기도 하거든.' 요상한 논리였지만 대략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만들 어 올린 영상 하나하나가 우리로서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이었기 때문이다.
📚 다들 이 맛에 이때 일어나는구나! 우리는 그날부터 출근 전에 종종 모닝 티타임을 즐겼다 날이 좋은 아침이면 우려낸 차를 보온병에 담아 집 앞 공원으로 갔다 이른 아침에도 운동하는 사람들로 꽤 붐볐는데. 운 종은 날엔 모두가 노리는 그네 의자에 앉아 차를 즐길수 있었다. 따뜻한 차 한 모금이면 차갑던 아침 공기도 상쾌해진다. 상쾌한 공기를 한 모금 들이마시면 온 몸에 기분 좋은 충만함이 퍼진다. 일상에서 놓치고 있던 많은 것들이 내 안에 들어온다. 맑은 아침의 푸른 빛 하늘, 너무 귀여워서 입안에 통째로 넣어 홀로로 해버리고 싶은 작은 박새들, 말간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흐르는 냇물 서로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양가 가족 이야기, 회사에 서 있었던 일도 이때 업데이트를 한다.
📚 소설가 앙드레 모루아는 "행복한 결혼이란 항상 너무 짧은 듯한 긴 대화"라고 말했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역시 다음과 같이 말하며 대화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결혼할 때 당신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하라. 노년에 이르러서도 이 사람과 대화를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결혼 생활에서 다른 모든 것들은 덧없다. 길게 풀어 썼지만 돌고 돌아 결국 나의 배우자 체크리스트는 대화가 즐거운 사람으로 귀결된다. 모두가 인정하는 배우자를 찾더라도 결국에 그 사람과 함께 살 사람은 나 자신이 나와 그의 말이 통하지 않으면 불편한 것도 결국 나다. 대화가 잘 통한다면 궁극적으로는 나와 상대방 그리고 주변 모두를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리라 믿는다 만약 지금 인연을 찾고 있다면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 평소 운전하다 보면 도로 위는 마치 인생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회사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식구를 바래다 주는 길 등, 운전하며 지나는 수많은 길 위에서 종종 삶의 교훈을 배우곤 한다. 이 기회를 빌려 내가 배운 두 가지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흑자는 당연한 소리를 정성껏 길게도 써놨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운전할 때 종종 눈이 회까닥 돌아갔었던 과거의 나 같은 사람에게는 곱씹을수록 마음의 안정을 주는 귀한 성찰이다.
첫 번째 생각은, 멀리서 보면 결국은 모두가 비슷한 속도로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앞차를 제치거나 차선을 바꾼다고 해서 무조건 더 빨리 가는 게 아니다.
과거 한 방송사에서 실제 실험을 통해 입증한 바도 있다. 서울시청에서 강남역까지 10킬로미터를 두 대가 동시에 달렸는데, 한 차는 규정 속도를 지키며 적합한 주행 차로로만 운전했고, 다른 차는 수시로 차선을 바꾸고 심지어 카메라가 없는 구간에서는 가속까지 했다. 안 막히는 차선으로만 다니다가 교차로 직전에 끼어들기도 했다.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 차량이 목적지에 도착한 시간은 겨우 2분 30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라면도 덜 익었을 시간이다.
‘5분 먼저 가려다가 50년 먼저 간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고작 2.5분 빨리 도착하려다가 아주 가버리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내 속도와 차선을 지키며 다니는 게 제일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는 운전 중 답답했던 마음이 사그라들었다.
운전뿐만 아니라 삶에도 여유가 생겼다. 인생 역시 멀리서 보면 모두가 나름의 속도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를 앞질렀다고 해도 나와 그의 거리가 벌어졌다고 생각하며 조급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
멀리서 보면 다 비슷한 속도일 뿐더러, 누군가 나를 추월하여 내달리는 길은 결국 내가 가려는 곳과는 다를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각자의 방향과 속도를 존중하면서 나의 목적지에 집중하는 게 가장 빠르고도 안전하게 도착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생각은, 내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행복해진다는 점이다. 옆 차선에 있던 차가 내 앞으로 끼어들면 내 영역이 침범당했다는 생각 때문에 묘하게 손해를 본다는 기분이 들곤 한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 차가 들어온 자리는 원래 비어 있던 공간이다. 그 차 때문에 내가 잠시 속도를 줄인다 해도 결과적으로는 원래의 속도를 회복하게 된다.
게다가 그 차는 높은 확률로 또 다른 차선으로 옮겨 갈 것이고, 그럼 내 앞은 이전과 같아진다. 마치 인도를 걷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위해 잠시 비켜주는 정도다. 누군가 지나가려는데 애써 길을 막을 필요까지는 없지 않은가. 물론 자신만 생각하는 얌체 운전자도 있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나 또한 그 얌체였을 때가 있다. 내가 그랬듯, 그 사람에게도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옆 차선에서 깜빡이를 켠 차에게 기꺼이 내 앞 공간을 내어줄 수 있게 된다. 여유를 가지고 운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안전거리도 확보되어 큰 사고를 피할 가능성도 커진다. 내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내 마음도 편해진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운전하다 보니 성격이 많이 여유로워지고 짜증도 줄어드는 변화를 경험했다. 기분 탓일 수도 있겠으나 내가 바뀌니 주변에 친절한 사람들도 많아지고, 작은 행운 같은 일도 더 보이는 듯하다.
배려하는 여유를 가진 행복한 운전자가 점점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표현이 좀 우습긴 하지만, 남편은 나에게 외할머니 같은 존재다. 하루 종일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 뭐라고 말할 기운도 없이 퇴근했을 때, 남편은 내 얼굴만 보고도 “오늘 힘들었구나” 하고 안아준다.
힘들 때 위로받을 수 있는 사람, 세상이 비난해도 내 편을 들어줄 사람. 한 명이라도 그런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아직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면 좋은 방법이 하나 있긴 하다.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는 것이다.
어디선가 '귀여운 것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을 듣고, 공감되어 웃었던 적이 있었다.
나 또한 하찮고 귀여운 것에 마음을 빼앗겼던 적이 많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귀여운 것이 세상을 지배하지만 그 귀여운 것을 지배하는 건 '다정한 것'이다.
다정한 것은 무언가가 귀엽다고 결정하는 주체이며, 귀여운 것이 세상을 지배하도록 사랑 어린 눈길로 내버려두는 친절한 관조자다.
다정한 것 없이는, 제아무리 귀여운 것이라 할지라도 세상을 지배하기는커녕 존재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성인이 될수록 진심 어린 칭찬 한마디, 격려의 말 한마디 듣기가 참 어려워진다.
특히 돈을 내고 수업을 듣던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거꾸로 돈을 받으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더욱 뼈저리게 느낀다.
그 정도밖에 못 하냐고, 더 잘할 순 없냐고 추궁당하기 쉽다.
직접 식물을 키워보니, 꽃을 피우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할머니도, 엄마도 계절마다 꽃을 척척 피워내서 쉬울 거라 착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지금보다 어렸을 적, 지금의 내 나이 정도 되면 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많은 일들이 나에겐 아직 어렵고 서툴다.
내 나이 때의 우리 부모님은 벌써 자녀도 있었는데 말이다.
꽃을 피우려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식물도 그런데, 사람은 오죽할까.
인내심과 애정,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사람도 서서히 꽃을 피운다.
메말랐던 마음 속 연한 새 잎을 내보이고, 숙였던 고개를 들어 마주보고 웃는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작은 희생 덕분에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
내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그 사람의 손을 꼭 잡고, 잊지 않도록 매일 말하고 또 말하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 결혼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있을 때였다. 친한 형들을 만나 술자리에서 즐겁게 이야기하던 중, 한 형님이 내게 말했다.
“내가 결혼 선배로서 하는 말이니 잘 들어. 신혼 초에 기 싸움이 중요해.”
“기 싸움이요?”
“응. 첫째는 경제권, 둘째는 집안일. 이 두 가지에 대한 기 싸움이 시작될 거야. 초반에 확실하게 해두지 않으면 평생 힘들어진다!”
그 형님의 말인즉, 신혼 초에 경제권을 빼앗기면 용돈을 받아 쓰는 처량한 처지가 될 것이고, 집안일의 담당자를 확실히 정하지 않으면 다툴 일이 많아진다는 조언이었다. 옆에 있던 다른 형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잘 새겨들으라고 했기에, 귀를 쫑긋 열고 들었다.
다양한 상황에 따른 대처법도 전수받았다.
“아내가 그때 반기를 들고 이렇게 나오면, 너는 저렇게 대처해. 그럴 땐 절대 타협하지 마.” 등의 조언이었다.
그 후 신혼을 맞이한 나와 아내는 실제로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다. 그때마다 형들의 조언이 떠올라 결연한 마음을 다지곤 했다.
그래, 지금 기 싸움에서 이겨야 해.
그런데 웬걸, 대부분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풀렸다.
아내가 맛있는 요리를 많이 했기에 나는 보답으로 설거지를 했다. 반대로 내가 요리를 한 날에는 아내가 설거지를 하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기 싸움과는 거리가 먼, 그저 호의와 답례의 반복이었다.
또한 돈 관리에 잼병인 나보다는 아내가 낫기에, 그쪽은 자연스럽게 아내가 맡게 되었다.
아내가 가계를 관리하고 나는 용돈을 받아 쓰지만, 경제권을 빼앗겼다는 생각보다는 중책을 아내가 맡아줘서 든든하고 고맙다는 마음이 더 컸다.
만약 내가 신혼 초에 형들의 조언을 따라 기를 쓰고 경제권을 놓지 않으려 했거나, 집안일에 철저히 계산적으로 접근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서로를 불편해하는 관계가 되었을 것이다.
그 경험으로 인해 나는 결혼에 대한 성급한 조언을 경계하게 되었다.
결혼은 둘만의 일이기 때문에, 다른 부부의 상황이 나에게 똑같이 적용될 확률은 그리 크지 않다.
요즘엔 수많은 영상과 커뮤니티를 통해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담이 넘쳐난다.
불화의 내용이 자극적일수록 조회 수는 올라가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런 이야기들이 마치 간접 경험처럼 나의 무의식에도 자리 잡게 된다는 점이다.
배우자의 인성 논란, 다양한 형태의 고부 갈등, 불륜과 이혼 등의 이야기를 자주 접하다 보면, 이미 결혼한 나조차도 결혼이 무서워진다.
결혼을 아직 하지 않았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부부가 싸우는 건 문제가 아니다.
싸우고 나서 화해가 어려운 게 문제다.
배우자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디선가 들은 기 싸움 기술은 오히려 갈등만 깊어지게 할 뿐이다.
분명 내 잘못이 있음에도 자존심을 앞세워 기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결혼을 앞둔 분들에게 이렇게 조언하고 싶다.
“누구의 조언도 듣지 마세요.”
서울 리뷰 오브 북스
서울 리뷰 오브 북스를 접하게 된 것은 2024년도 봄이었다.
서울 리뷰 오브 북스에서 출간한 2024년 봄 호를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되면서
국내에도 꽤 괜찮은 전문 서평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2024년 여름 호까지 읽으면서 책에서 서평한 책들을 직접 구매해서 읽거나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으면서 서평지에 실렸던 글들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에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서평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는데,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서평을 통해 글을 이해하고 책을 읽으니 책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깨닫고 이후로 서울 리뷰 오브 북스가 나오기를 기다리곤 했다.
이 책은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자연과학, 역사, 문학, 과학기술학, 철학, 건축학, 언어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편집위원들이 함께 만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단순히 책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칭찬하는 것을 넘어, 책의 핵심 주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분석을 제공해준다.
또한 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논쟁을 촉진하여 생산적인 지식 공유의 장을 마련해주고,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치 있는 책들을 발굴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독서 문화의 다양성에도 기여한다.
무엇보다 피상적인 서평에서 벗어나, 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독자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최고의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호에서는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한 서평을 가장 먼저 읽었다.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가 난해하다보니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독자들은 서평을 통해 책을 먼저 이해하고 책을 읽게 되면 더욱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한강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작가이다. 그의 책을 읽는 일은 대개 즐겁기보다는 괴로운 일에 속한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한강의 책을 찾는다. 무엇 때문일까. 우리가 제대로 된 삶을 살고자 하는 한, 그 불편함은 결코 외면하거나 회피할 수 없는 것, 누구나 종국에 한번은 직면할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이라 해야 할 것이다."
책의 서평을 읽고 나니 책이 더 궁금해진다.
"봄 날 오후의 국철 승강장에 서서 죽음이 몇 달 뒤에 다가와 있다고 느꼈을 때, 몸에서 끝없이 새어나오는 선혈이 그것을 증거한다고 믿었을 때 그녀는 이미 깨달았었다.
자신이 오래전부터 죽어 있었다는 것을."
어쩌다 책방을 운영하게 됐을까의 김수진 대표님의 이야기도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홍대의 작은 책방인 '어쩌다 책방'에서 부터 그리고 '어쩌다 산책' 지금은 연남동으로 옮긴 '우연과 상상의 장소'까지
5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책방 문을 닫는 날 손님들이 떠난 자리에는 꽃다발과 편지, 음식, 각종 선물들이 쌓였다고 했다.
"도대체 그건 무엇이었을까?
나는 휩쓸려 사라질 걸 알면서도 파도 앞에서 자꾸만 모래성을 다져 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기에 김수진 대표는 연남동이란 새로운 곳에서 다시 '우연과 상상의 장소'라는 공간으로 또 다시 독자들과 마주하게 되었을 것이다.
전자책 보다는 종이책을 사랑하는 1인으로 사라져가는 문화 중에서 제발 서점만은 영원히 인간의 삶과 가까운 곳에서 계속해서 숨 쉬어 주길 바란다.
서울 리뷰 오브 북스의 이번 시즌 책은 정치적 주제가 많다.
출판사의 머리글을 보니, k-문학의 저력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최근의 놀라운 성장(한강 작가를 비롯한)에 힘입어 오랜만에 문학적 감성이 넘치는 풍성한 특집을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2024년 말 갑자기 벌어진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탄핵 소추안 발의와 의결,
최초의 현직 대통령 체포와 구속영장 발부와 집행, 내란 혐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심판, 이후로 이어진 정치적 공방과 법정 다툼이 이어지면서 이번 호에는 '헌법'이라는 단어에 더욱 집중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책에는 유정훈의 '헌법의 순간' 이철희의 '나쁜 권력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헤린더 파우어-스투더의 '히틀러의 법률가들' 등 자유나 민주, 공정 등의 단어와 연관되는 주제들의 책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심도 있는 서평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짧은 소설, 에세이 등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에게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리뷰 오브 북스는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서평을 통해 찾아나가고자 노력하는 매체라는 생각이 든다.
#부드러운독재자#서울리뷰오브북스#서평#헌법#한강#작별하지않는다#계간지#리뷰#책#독서#독서모임#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정기구독#헌법의순간#전쟁은인간에게무엇인가#사고는없다#가난한찰리의연감
요즘의 생활 습관을 예전과 비교하면 다른것에는 오래 집중하지 못하면서 핸드폰 속 인터넷 SNS나 유튜브를 특별한 목적없이 보는 시간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 한참동안 중독되어 보다가 흘러간 시간을 보며 놀랄때가 많다. 저자가 얘기하는 뇌가 퇴화되고 있을 시간이었다 생각하면 끔찍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터넷으로 인해 사고의 능력이 떨어짐을 다양한 실험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또한 인터넷으로 인해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도덕성이 훼손될 수 있음을 예고한 점도 무서웠다. 이미 AI 시대에 도래한만큼 인터넷 사용 시간은 지속되고 더더욱 늘어날텐데 뇌 능력이 퇴화되지 않도록깊이 사고하기 위한 전통적인 방식인 독서를 놓지 않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야할 것이다. 일단 편하려고 구독하던 인터넷 신문을 종이 신문으로 바꿔야하나 싶다.
345. "재능이 뭘까? 수십만 유튜버들이 어떤 재능이 있어서 그렇게 된 걸까. 나는 그들이 성공할 수 있던 요인은 구독자 수가 늘지 않아도, 비난하는 댓글이 달려도 오랜 시간 꾸준히 영상을 만들어 올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재주, 재능이라는 건 타고난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는 힘, 힘들어도 꾸준히 버텨내서 결국에는 잘하게 되는 능력, 그런 게 아닐까 싶어."
챗gpt 4.0 omni 출시 후 남편과 teams로 유료 구독을 했다. 가격이 꽤 비싸 내키지 않았지만 남편이 일할 때 필요하다고 하니 차마 반대할 수가 없었다. 돈이 아까우니 이왕 결재한 거 제대로 써보자 하여 읽은 책. 제목처럼 하루만에 독파했으니 정직성은 인정 ㅋ
단순한 검색뿐만이 아닌 보고서 및 ppt. 심지어 소설과 시도 작성할 수 있으며; 세상 모든 직업인이 되어 전문가처럼 질문에 답을 해 줄 수도 있다.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인간 같은.. 완성도는 부족할 수 있겠지만 무에서 유을 만들어준다는 것에 효율성 측면에서 시간을 엄청 아낄 수 있다. 관건은 '질문의 힘'이다. 고도화된 질문일수록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 세상을 변화시킨 것처럼 챗gpt는 업무방식을 뒤흔들 것이다. 책을 통해 알게 된 활용법들을 회사와 일상생활에서 하나씩 적용하며 알아가야겠다.
작년 이맘때였나. 아이에게 쥐어준 체크카드 문자가 왔다. “00문구점 6800원”! 엄마와 함께 편의점에 가도 1개이상을 고른 일이 없던 아이이기에 분실이 염려되어 문구점으로 전화를 걸었다. 문구점 사장님은 아이가 쓴 것이 “당연히” 맞고, 아이가 친구에게 목걸이를 사주었다는 것. 퇴근 후 아이에게 물었더니 친구가 “우리는 친구니까 제발 사달라”고 했다는 것. 1학년 때는 육아휴직으로 아이가 혼자 무엇인가를 소비할 겨를이 없었으나, 2학년이 된 후 일주일에 2번 20분의 텀이 생겨 카드를 주었더니 아이보다 조금 세상에 빠른 친구가 우정을 빌미로 사욕을 채운 것이다. 화는 났지만 덜컥 사준 우리 아이의 잘못이 더 크다는 생각에서 쓰린 속을 참아야했다. 그 후 아이에게 조금씩 경제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고 있었는데, 마침 3학년 선생님은 “교실화폐”를 발행하신다는 것! 이럴 때야 말로 제대로 경제교육을 시작할 때! 아껴두었던 카드, 『경제가 뭐니? 머니?』를 꺼내들었다.
『경제가 뭐니? 머니?』는 시사원정대가 선정한 경제 키워드 26가지를 아읻르의 수준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시키는 책.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경제 기초 개념을 익히기도 하고, 사회를 떠들썩 하게 만든 경제 키워드를 소개하기도 한다. 그래서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무척이나 유용한 책이다.
『경제가 뭐니? 머니?』의 1부에서는 물가나 인플레이션, 수요와 공급, 대체재와 보완재, 담합, 코인, 성수기와 비수기, 저축과 이자, 세금과 넛지 등에 뉴스나 신문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용어들을 배울 수 있다. 책의 구성도 무척이나 좋은데, 각 주제에 대한 설명, '리치한 대답'이라는 귀여운 제목의 심층 풀이, 아이들이 직접 개념정리를 할 수 있는 '사고력 up'등으로 심층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요즘 우리 아이의 최대 관심사였던 '교실화폐'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저축과 이자, 세금 등에 대해서도 보다 재미있게 이해시켜줄 수 있어 좋았다. (아이네 담임선생님이 경제에 해박한 분이신지 보증보험증권도 발행하시고, 교실에서 알바를 한다고 한다. 아이의 취업등급은 3등급으로 현재 친구들 중 가장 높은 등급이고 성실히 일할수록 등급과 이자는 오르고, 벌금확률은 내려간다고 한다)
『경제가 뭐니? 머니?』2부에서는 최신 경제 키워드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동네 생활권, 레고 제테크, 구독 경제, 유니콘 기업 등 엄마에게도 도움이 될 다양한 경제 키워드를 만날 수 있다. 더욱이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들로 이 경제용어들을 풀어주기에 아이들의 이해력은 더욱 높아진다.
사실 경제는 아무리 배워도 어렵다. 모두의 관심사이기에 민감하게 변하기 때문일까. 그렇기에 더욱 부지런히 개념을 정리하고 학습해야 할 영역. 우리 아이들이 경제에 보다 민감하고 똑똑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초를 쌓아주는 책, 『경제가 뭐니? 머니?』 등의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경제감각을 싹틔워주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저는 굉장히 촌스러운 사람이라 유튜브는 자주 보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도 책에 비해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저는 전형적인 '필자중독'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몇몇 유튜브 채널은 구독하며 챙겨보곤 하는데, 그중하나가 “BODA”였습니다. 네, “과학을보다”의 그 보다입니다. 우주먼지님 채널때문에 알게 되었다가 풍덩빠지게 된 보다님이 어린이들 과학도서를 출간하셨다고 해요. 이 유용한 내용을 엄마만 알 수 없으니, 빠르게 『보다호의 과학탐험_보다호의 탄생』을 데리고 왔죠! 낮에는 아이가 붙잡고 놓지 않아 구경도 못해보고, 새벽에 남기는 리뷰!
『보다호의 과학탐험_보다호의 탄생』는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보다채널, “과학을 보다”가 학습만화화 된 책입니다. 그래서 일단 과학상식 꾹꾹 눌러담아준 것은 당연하고, 만화가 어찌나 익살도 넘치는지 재미도 보장합니다. 또 주제가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책을 완독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뚝딱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 그외에도 재미만 추구했을까봐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교과서연계표, 과학 사료, 호기심코너, 과학 Q&A까지 어느 한 방향으로도 부족함이 없이 꽉꽉 눌러담아주었답니다.
『보다호의 과학탐험_보다호의 탄생』에는 태풍의 생겨나는 과정, 우주의 생성과정, 물체의 무게, 운석충돌, 과학기술의 발달 등을 무척 다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만화의 군데군데 연표나 사료 등을 포함하여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은 물론, “주니.물 박사의 초등과학 Q&A”, “진소장의 호기심은 못 참아!” 등의 코너가 이어져 만화를 보고 생각이나 개념을 정리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분량이 너무 많으면 그냥 넘겨버리는 아이들도 많은데 (엄마 아빠도 어릴때 그러셨잖아요?) 적절한 분량을 유지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보다호의 과학탐험_보다호의 탄생』를 통해 교과서를 꿰뚫은 초등과학의 원리도 깨치고, 재미있는 과학상식도 배울 뿐 아니라 재미까지 잡는다니!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줄까요? 더불어 유튜브를 보여주시는 가정이라면, 보다채널, “과학을 보다”도 아이와 함께 찾아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출간한지 일주일도 안 된 따끈하다 못해 뜨거운 『보다호의 과학탐험_보다호의 탄생』를 읽고도 벌써부터 『보다호의 과학탐험』2권은 언제 나오냐고 보채는 우리 아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예상되시죠? 신학기 스트레스를 받을 우리 아이를 위해, 미리 재미있는 『보다호의 과학탐험_보다호의 탄생』을 구비해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신규 기능이 추가된 트위터에 가입하세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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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공지]
2029년 2월 5일 업데이트 내용
트위터 레인보우를 사용하면 맞춤형 AI 계정들을 더욱 많이 매칭해 줍니다! 구독은 월 $5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는 AI 계정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해 보세요!
2029년 3월부터 맞춤형 AI 계정과의 대화는 유료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후략)
(...)
어떠한 긍정적 반응만 얻을 수 있다면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었다. 실제 유저 계정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본사에 항의를 하면 무료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을 텐데도, 이제 사람들은 열에 한 번꼴로 밟을 법한 지뢰 같은 부정적 반응조차 감내하기 싫어했다.
“씨발! 트위터 레인보우 구독료 또 올랐잖아!”
길을 걷다 보면 사람들의 이런 고함을 흔하게 들을 수 있었다. 모두가 휴대폰에 얼굴을 처박고 활보하는 길거리 너머에선 안락함과 숭배 사이를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그 결핍과 견고한 회피 본능을 미덕처럼 여기는 세상이 되었다. 예술을 넘어서 정서까지, 감정까지, 개인의 삶과 사회의 전반까지.
그들은 전부 파고들어 먹어 치웠다. 죽은 나무를 파먹는 흰개미들처럼.
그러나 사람들이 간과한 것은 세상의 아름다움과 자신들의 눈이 가려져 있다는 사실만이 아니었다. 그들이 마주 보아야만 할 진정한 공포는 이제 향유와 노동의 주체가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것이다
어떤 알러지가 있거나 확고한 철학이 있어 음식을 가려 먹는 건 아니다. 한번 싫어지면, 한번 멀리하게 되면, 영원히 그런 채로 굳어버리는 성격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누군가에게 한번 실망하게 되면 그게 영원히 회복되지 않는 일이 종종 있다. 하기 싫은 일은 어떻게든 하지 않는 쪽을 택하는 경우도 꽤 많다. 자동차에 하이패스를 설치하는 일, 고지서의 자동이체 계좌를 등록하는 일, 아이폰의 동기화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일처럼 명확한 이유는 없지만 어쩐지 꼭꼭 씹어 먹기 싫은, 굳이 그 허들을 뛰어넘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
먹는 일이야말로 가장 투명한 유희이니, 개인의 성격이 덕지덕지 묻어날 수밖에. 앞으로 내 편식이 고쳐질 확률은 더욱 더 낮아질 듯하다.
식재료를 다루는 능력과 팀원들끼리 협업하는 능력을 모두 최고치로 끌어올리면서, 동시에 새로움에 대한 호기심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모험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셰프들은 어떤 노력을 하며 살아가는 걸까? 나는 휴대폰 카메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정도 그 요리를 즐기는데, 셰프들은 얼마나 많은 겹의 노력을 투자해 이 요리를 만들었을까?
그래선지 나는 레스토랑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면 "오늘 좀 행복하네."라고 습관처럼 말한다. 집에서 먹을 때도 물론 행복하지만 다이닝을 경험하면 "와씨, 진짜 행복하네."가 된다.
좋은 레스토랑에서 좋은 사람들과 식사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내 삶이 윤택해질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배달음식과 구독 서비스, 간편 냉동식품과 밀키트가 앞으로 우리의 식문화를 완전히 바꾸어 놓겠지만, 그리고 이미 내 식생활의 엄청나게 많은 부분을 바꾸어놓았지만, 레스토랑에서 느끼는 행복은 그 자체로 고유할 것이다.
최근엔 누군가와 레스토랑에서 무릎을 붙이고 앉아 "와, 행복하네."를 읊조려본 적이 손에 꼽을 만큼 적다. 내 삶도 다시 여유를 찾고 레스토랑도 위기를 이겨내서 외식의 기쁨을 흠뻑 느껴보고 싶다.
적절한 설명으로 좋은 와인을 찾아주는 소믈리에, 유쾌함과 친절함의 비율을 최적으로 블렌딩한 서비스, 입 안에서 하나하나 춤추는 식재료를 모두 한꺼번에 경험하고 싶다.
소속에서 벗어나 힘든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현명하게 보내는 점에 존경하고 박수갈채를 보내드려야
할것같네요.
그는 자기가 그동안 못했던 여행,(그림,수영)꾸준히 하며
시간을 보내죠.
헛으로 시간을 보내지않고 유투브도 나중에 찍게되는데
내가 지금까지 꾸준히 해온 노력들이 나중에는
일러스트작가,구독자70만,수영고급반으로 들어가게
됩니다.저와 좀 비슷한 점도 은근 있긴 있는것같긴 한데
아무튼 아무리 헛튼 시간도 내가 무언가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 빛을 발하네요.
비트코인을 공부할 때에 지지, 저항, 매물대, 이평선, RSI, MACD, 피보나치, 볼린저밴드, 데드크로스, 골든크로스, 추세선, 다이버전스, 캔들패턴, 삼각수렴, 거래량 같은 단어를 쓰는 트위터나 유튜브 영상이 있다면 즉시 구독을 해지하시면 됩니다. 비트코인에는 그런 게 필요 없어요.
그 외에도 이런 단어들이 있죠. 박스권, 쌍바닥, 쌍봉, 헤드앤숄더, 눌림목.... 다 필요 없다
비트코인을 공부할 때에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야 사고의 흐름 또한 정확해진다. 비트코인의 정확한 용어를 제시한다.
매수 매도❌ 환전✅
익절❌ 구매력 상승✅
로스트코인❌ UTXO ✅
홀더❌ 개인키 소유자✅
법정화폐 ❌ 명목화폐 또는 fiat✅
거래소에 보관한 ❌ 거래소가 소유한✅
처음에는 유투브 찍는 사람들이 정말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두 소녀가 유투브를찍으며 무시도 당하고 서로 공통된 이야기 거리를 나누기도 했다. 사실 나는 유투브를 시작한 적이 없지만 내가 하게되면 어떤 컨텐츠를 할까 생각도 했다. 나는 잘하는 게 있지만 전문적인게 없다. 나는 유투브를 찍는것이. 서로의 추억도 남기고 남도 도울수있고 사람들과 인사도 하는 좋은 순기능도 안다. 사실 사람이란게 가지고 있는것이 많아도 남보다 못하다고 생각이열등감으로 가지게 되면 정말 사람답지 못하게 산다. 소녀들은 구독자 만으로 사람을 판닩하지 않앗다. 분명 구독자가 많은 사람이 뭐라 하면 기죽을 법도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소녀들읮성장이 기대된다
마음의 평정이 필요할 때마다 클래식을 듣다보니, 알지도 못하지만 클래식이 좋아지더라.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아이에게도 클래식을 자주 들려주었는데, 신기하게도 아이가 그 소리들을 구분하기도 하고 피아노로 따라치기도 하더라. 그래서 부지런히 여러 악기들에 대해 공부하고 알려주곤 했는데, 최근 『오케스트라가 궁금해』라는 알찬 책을 알게 되어 이렇게 소개를 한다.
『오케스트라가 궁금해』는 영국 최고의 지휘자 사이먼 래들이 집필에 참여한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귀가 쫑긋하는데, 영국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까지 함께 담겨있어 정말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다. 그림책이라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영국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아이와 함께 들으며 읽을 수 있으니 오케스트라나 클래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셨던 가정이라면 반드시 만나볼 것!
먼저 『오케스트라가 궁금해』의 구성을 소개하자면, 지휘자 사이먼에 대한 소개부터 오디션현장, 각 악기들의 특징, 리허설과 콘서트 현장의 모습까지를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각각의 악기들이 어떤 연주를 하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자세히 다루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몇몇 오케스트라 책을 읽었지만, 이렇게 각각의 악기 특징이나 차이를 잘 다룬 책은 없었던 것 같아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튼 도움이 되었다. 리허설 현장을 다룬 것 역시 특징적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 본 공연만을 다루기 마련인데, 거듭되는 연습이 없이는 콘서트도 없고, 이 노력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생각하게 해주어 무척 좋았다.
일러스트 또한 무척 매력적이다. 일단 각각의 악기를 무척 상세히 표현해주어 여러 모습들을 관찬할 수 있었고, 각각의 연주자들의 표정이나 자세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때망의 콘서트”에 표현된 각가의 자세나 특징이 무척 인상깊었는데, 아주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담아주려는 노력이 느껴졌다.
내용이나 구성, 일러스트까지 모두 매력적이지만, 그래도 『오케스트라가 궁금해』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나 영국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곡을 들을 수 있다는 점! 각각의 페이지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영국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집은 구독하기를 누른후 전체듣기로 감상중인데, 『오케스트라가 궁금해』를 읽고 난 후 들으니 각각의 연주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져 뜻깊었다.
얼마전 친구와 “온 동네에 가득한 태권도꼬마들이 우리나라가 태권도종주국이라는 증거고, 프랑스 등의 나라가 클래식의 나라임이 꼬마때부터 자연스레 악기를 배운다는 것”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문득 『오케스트라가 궁금해』를 읽으며, 우리의 국악도 이렇게 전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고, K오케스트라로 명성을 떨치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도 클래식을 좋아하고 즐겨들었지만, 앞으로 더욱 이러한 음악들을 사랑하게 되리라는 생각이 든 그림책, 그러면서도 언젠가 우리도 “국악오케스트라가 궁금해”같은 멋진 책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생기게 한 책, 『오케스트라가 궁금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