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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푸스 초등 1-2학년 권장도서 세트 (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 + 누가 잃어버린 걸까? + 물방울의 모험 + 바보가 만든 숲 + 빨간 나라, 파란 나라 + 생선이 무서워!)

담푸스 초등 1-2학년 권장도서 세트 (강아지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 + 누가 잃어버린 걸까? + 물방울의 모험 + 바보가 만든 숲 + 빨간 나라, 파란 나라 + 생선이 무서워!)

가미조 사나에, 미야니시 다쓰야, 미야자와 겐지, 에릭 바튀, 쓰카모토 야스시, 마리아 테를리코프스카 (지은이), 이토 미키, 이토 와타루, 보흐단 부텐코 (그림), 정주혜, 김난주, 이주영, 최성은, 고향옥 (옮긴이)

담푸스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페르 홀름 크누센

담푸스

파란 티셔츠의 여행

파란 티셔츠의 여행

비르기트 프라더

담푸스

담푸스 세계 명작 그림책 세트(전4권) (주문이 많은 요리점 + 바보가 만든 숲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가난한 사람들)

담푸스 세계 명작 그림책 세트(전4권) (주문이 많은 요리점 + 바보가 만든 숲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가난한 사람들)

미야자와 겐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시마다 무쓰코, 키아라 피카렐리 (그림), 김난주, 김하은 (옮긴이)

담푸스

담푸스 인권 동화 세트 - 전3권 - 진흙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 빨래 바구니, 꿈과 희망을 담아요! + 시리아의 눈물, 꿈과 희망을 안아 주세요!

담푸스 인권 동화 세트 - 전3권 - 진흙쿠키, 꿈과 희망을 구워요! + 빨래 바구니, 꿈과 희망을 담아요! + 시리아의 눈물, 꿈과 희망을 안아 주세요!

노경실

담푸스

담푸스 지식 그림책 세트 - 전6권 - 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이에요 + 파란 티셔츠의 여행 + 물방울의 모험 + 곤충화가 마리아 메리안 +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 그래프를 만든 괴짜

담푸스 지식 그림책 세트 - 전6권 - 나는 엄마 반쪽 아빠 반쪽이에요 + 파란 티셔츠의 여행 + 물방울의 모험 + 곤충화가 마리아 메리안 +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 그래프를 만든 괴짜

페테르 곳할트

담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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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님

@chanim
Review content 1Review content 2Review content 3Review content 4Review content 5Review content 6Review content 7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 리뷰입니다. 그동안 많은 에세이를 읽었지만, 여행지에서 방문한 숙소를 전면에 내세운 에세이는 처음 읽었다. 여행 에세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숙소 에세이'라니, 어딘지 어색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세이 중독자(?)로서 새로운 영역을 파는 건 너무 당연하고 기대되는 일이었달까. 저자는 14년 전 인도 바라나시(Varanasi)로 첫 여행을 떠난 뒤로 매해 여행을 떠났다. 이 책의 시작도 인도 바라나시이다. 대학 휴학 중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떠났다고 한다.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이라 여행을 어떻게 할지도 몰랐고 심지어 숙소도 정하지 않았다. 바라나시에서 느끼는 모든 것은 처음(10쪽)이었다고 말한다. 누군가 정해준 것이 아닌 나 스스로 정해서 잤던, 스스로 처음 써보는 화폐를 내고 잤던, 해외여행을 떠나 처음으로 잤던 숙소(11쪽)에서의 경험은 저자가 훗날 숙소 에세이를 쓰게 한 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사하라 사막 투어를 예약한 업체의 사장이자 가이드이자 직원인 '후씬'. 그의 집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건물의 모든 벽이 흙으로 이루어진 집이었는데, 침대 하나 놓여있을 뿐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다음날 사하라 사막 투어를 하게 되었는데 샌들 사이를 파고드는 모래에 걷는 것도 힘든 여행이었다. 지쳐서 올라갈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 그때, 후씬은 이렇게 말한다.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지고 도착하지 않을 것 같아도, 결국은 이게 가장 빠르고 올바른 방법이야."(37쪽) 우리는 가끔-자주인 것 같기도- 인생에 지름길이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지름길이란 없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정공법대로 하는 수밖에. 2장에서는 여행과 숙소, 그리고 사람들과의 연결성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엄마랑 여행 갔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나만 믿고 따라와.'가 아닌 진짜 엄마가 하고 싶은 여행을 해봐야겠다(72쪽)고 말하는 저자를 통해 엄마와 함께 갔던 다낭 여행을 떠올렸다. 엄마가 하고 싶은 방법으로, 가고 싶은 곳으로, 먹고 싶은 것으로 자유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3장에서는 여행에서 만난 갑작스러운 상황이 나온다. 읽으면서 '너무 당황스러운데?' 싶은 상황들. 45일간 스페인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걷고 포르투갈에서 시간을 보낸 뒤 태국으로 향한 저자. 긴 여행에 매달린 짐을 들고 방콕에 도착했는데 방이 없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한다. 방을 구하지 못한 현지인들은 텐트를 치고 잔다는 말에 눈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녀는 긍정 회로를 돌린다. '맥주는 여전히 꿀맛이고, 나는 두 다리를 쭉 뻗고 꿀잠을 잘 테니까.(119쪽)' 노을 지는 풍경에 감탄이 나온다. 4장에서는 걷고 또 걷는 저자의 트래킹 이야기가 담겨있다. 좋았다가 나빴다가 변덕스러운 날씨는 트래킹의 매력인가. 저자는 오르락내리락 바뀌는 날씨에도 트래킹을 계속한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걷느라 무릎이 아픈데도 계속 걷는다. '영영 도착하지 못할 것만 같던 담푸스에 기어코 도착(176쪽)'한 저자는 너무 힘든 나머지 감격스러울 틈도 없이 짐을 풀기 바빴다. '문득 정말로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 힘들어서 어서 끝내고만 싶었던 트래킹을 드디어 끝냈지만, 마냥 홀가분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무언가를 빠뜨리고 온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빠뜨린 게 무엇인지는 몰랐다. 어디에서 잃어버린 건지도 알 수 없었다.(178쪽)'고 말한다. 결국 도착한 그곳에서 지난 며칠의 추억을 곱씹는 저자는 담푸스의 숙소를 뒤로하고 짐을 쌌다. '정상을 찍고 올라갔던 길을 다시 내려가는 길은 기분이 꽤 이상했다. 내가 해냈다는 느낌보다는 서둘러 갈 길을 가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금방이라도 어둠이 뒤에서 덮쳐올 것만 같아 ... 정상을 찍고 점점 낮아지는 고도에 몸도 마음도 함께 안정을 취해가는 것(200쪽)'같다고 말한다. 다시 떠나기 위해 내려오는 것 같아 저자의 다음 여행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머물 궁리를 하고 있다는 저자가 또 재미난 곳으로 떠나 글을 써줬으면 좋겠다.
잘 들렀다 갑니다 (단 하룻밤 머물다 갈지라도 평생에 걸쳐 그리울, 숙소에세이)

잘 들렀다 갑니다 (단 하룻밤 머물다 갈지라도 평생에 걸쳐 그리울, 숙소에세이)

맹가희|하모니북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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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 이처럼 시간의 흐름을 정교하게 파악하는 데는 다양한 수학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장영실이 체계적으로 수학을 배운 수학자였던 것은 아닙니다. (p.31)⁣ ⁣ 참 묘한 일이다. 장영실이 체계적으로 수학을 배운 수학자가 아니라는 말이 이렇게 위로가 된다니. 맞다. 나는 수포자, 그것도 일찌감치 포기한 “100% 문과 유전자”다. 철수와 영희가 몇 바퀴 뛰어야 만나는지를 왜 계산해야 하나, 사람이 어떻게 매 바퀴를 같은 속도로 도냐고 물었다가 수학 선생님께 쫓겨난 적도 있는 나는 어른이 되면 수학과 담을 쌓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사는 순간순간 수학을 만나게 되는 것도 모르고, 엄마가 되면 후회할 줄도 모르고. 그래도 참 다행인 것은 세상에는 좋은 책이 참 많다는 거다. 엄마가 수포자라도, 아이는 수포자를 만들지 않을 감사한 책들. ⁣ ⁣ 이 책 리뷰도 시작하기 전에, 작가님께 엎드려 절부터 하고 시작하고 싶다. 우리 아이가 “이 책 진짜 재밌어요.” 소리를 몇 번이나 했으니 말이다. 사실 우리 집 꼬마가 보기에는 글 밥이 조금 많다. 초등학생 정도에 적합할 수준이지만, 우리 아이는 나와 함께 단락 나누어 잘 읽어냈다. 그리고 몇 번이고 재미있으니 더 읽자고 속도를 내기도 하고,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다시 읽자고 속도를 줄이기도 하며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냈다. ⁣ ⁣ 나이팅게일, 장영실, 아리스토텔레스 등 저명한 10명의 수학자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서 마치 동화를 읽는 듯 편안한 마음으로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 개념도 익히게 되고, 수학이 우리 일상생활에 어떻게 스며들어있는지도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 아이뿐 아니라 나도 읽는 내내 “와, 선거제도에도 수학이?”, “보도블록에도?” 하며 놀라고, 신기해하다 보니 어느새 한 단락을 뚝딱 읽었더라. ⁣ ⁣ 나의 수학 수준은 중학생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아마 초등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면 나처럼 반응할 것 같다. “우와 이게 이런 비밀이 있었어?” 하며 즐거워할 테다. 또 그보다 더 어린아이들은 우리 아이처럼 몰랐던 것을 차곡차곡 쌓느라 집중할 것 같다. 단순히 수학 이론만 이야기했다면 재미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인물과 합쳐놓으니 그럴듯한 이야기 하나가 태어난다. 지겨워질 만한 하면 재미있는 삽화와 그래프, 이론 풀이 등이 등장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맞이했고, 각 인물당 분량이 크게 많지 않아 아이들의 집중력이 끝나기 전에 한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책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분량이나 시간도 책을 고르는 요소 중 중요한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잘 나누어진 책들은 반가운 마음도 든다. 이 책이야말로 분량, 내용, 재미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 이 책을 받아들고 읽기 전까지, “인물로 배우는 재미난 수학”이라는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나에게 수학은 늘 지루하고 재미없는 데다가 욕하고 윽박지르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과목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난 것이 너무나 고맙다. 적어도 우리 아이는 수학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안고 갈 테니 말이다. ⁣ ⁣ 나 역시도, 이제 수학이 조금 재미있다. ⁣ ⁣ #뜻밖의수학이야기 #나동혁 #담푸스 #담푸스출판사 #어린이책추천 #지식이담뿍담뿍 #맘스타그램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소개 #협찬도서 #지금읽는책 #읽고있는책 #독서 #취미 #책읽기 #책추천 #책소개 #책마곰 #좋아요 #도서 #도서리뷰 #리뷰어 #독서감상문 #책사랑 #책속구절 #육아소통 #책육아 #영유아도서 #도서소통
뜻밖의 수학 이야기

뜻밖의 수학 이야기

나동혁 (지은이), 홍수진 (그림)
담푸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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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그러는 사이 여름철에 흔히 그렇듯이 첫 단계에는 갑작스럽고 난폭했던 폭풍우가 이제는 그저 따뜻한 물방울을 내뿜는 가랑비로 바뀌었어요. 번갯불은 멀리서 가끔씩만 번쩍였고, 천둥의 굉음은 성난 고양이의 가르랑거리는 소리처럼 들렸어요. (p.95) ⠀ 임금님 귀는 당나귀이이이이~ 하고 외치던 신하의 마음을 알 것 같다. 클레멘티나의 정체에 대해 큰 소리로 소문을 내고 싶지만, 다른 분들의(특히 어린이친구들)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꼭 참아두겠다. 책이 출간되기도 전부터 일러스트 작가님의 그림을 기다렸고, 책을 읽는 동안도 너무 즐거웠기에, 다른 분들께도 이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우리나라에만 낯설 뿐, 폴란드에서는 여름방학 읽기책으로 유명한 도서인 이 책은 휴대전화나 sns가 없던 시절 한 여름 밤에 일어난 아이들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내용도 몹시나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어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일러스트다. ⠀ 보흐단 부텐코. 이 책의 일러스트를 그린 작가님이다. 뭘 그린 분인지 모르겠다고? 얼마 전 담푸스에서 출간되었던 물방울의 모험도 이 분의 그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이고, 삐뚤삐뚤 꼬마의 그림 같아서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더욱이 많은 색을 사용하지 않고도 선명하고 화려한 그림을 그려내시니 저절로 눈이 갈 수밖에! 책 군데군데 삽입된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만으로도 책에 집중하게 된다. (심지어 그림에 적힌 각종 문구들을 읽다 보면,저절로 웃음을 지어진다.) ⠀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으려면? 책의 호흡을 따라 클라멘티나를 찾으러 떠나면 된다. 그 과정이 어찌나 재미있게 표현되는지 어른인 나도 풍덩 빠져들어 책을 읽었다. 아마 초등학생아이들이라면 더욱 즐거워하며 이 책을 읽을 것 같다. 그저 빨강색을 좋아한다는 단서 하나를 들고 숲 속으로 간 책 속 아이들과, 경찰들과 함께 클레멘티나를 찾아주고, 같이 당황하고, 같이 즐거워하면 된다. 어떻게 같이 가냐고? 생각해봐라. 당신은 이미 그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는 분명 어린 시절 언제나 주인공과 함께였다. ⠀ 만약 아이가 글씨를 읽을 수 있다면 스스로 읽게 하더라도 옆에서 같이 궁금해 해주시고, 혹 글씨를 모른다면 한 파트씩 읽어준다면 아이의 궁금증과 상상력을 무지막지하게 자극할 수 있을 듯 하다. ⠀ 가끔은 아이들 책에서 더 많은 유머와 행복, 즐거움 등을 찾을 수 있다. 아마 이 책은 읽는 누구에게는 행복과 웃음을 전해주리라 생각된다.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클레멘티나는빨간색을좋아해 #샘터 #샘터출판사 #크리스티나보글라르 #보흐단부텐코
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크리스티나 보글라르
샘터사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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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콩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튀어나와 또르르또르르 굴러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굴러가는 저 콩 잡아라. 콩 잡으러 가는데 어, 어, 저 콩 좀 봐라.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 콩, 너는 죽었다! ⠀ -김용택 “콩 너는 죽었다” 전문 ⠀ 내 오랜 지인들은 알겠지만, 나는 시를 참 좋아한다. 내가 오래도록 쓰기도 했고 오래도록 읽기도 했다. 그래서 아이를 가졌을 때에도 나는 동시집을 여럿 꺼내놓고 많이도 읽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에도 100일도 되지 않은 녀석을 눕혀놓고 동시를 어찌나 읽어주었던가?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는 말이 빨리 트였고, 의성어 의태어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특히나 언어에 관심이 많다. 낯선 단어를 사용하면 “그게 뭐야?” 하고 물어보고 입에 익을 때까지 연습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렇게 하다 보니, 또래아이들보다 많은 어휘를 사용하는 편이다. ⠀ 그런 우리아이의 언어를 또 한 차원 높여줄 책이 한 권 태어났다. 바로 <김용택 선생님 동시로 배우는 우리말은 재밌다>가 그 책이다. 일단 제목부터 내 취향저격이다. “김용택”, “동시”, ‘우리말”. 제목에 내가 좋아하는 단어가 세가지나 들어가니,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 그런데 이 책을 펼치면 더욱 더 빠져든다. 어찌나 완벽하게 구성했던지 언어에 흥미가 많은 아이들은 더욱 재미있어 할 것 같고, 흥미가 없던 아이들은 이번 기회에 풍덩 사랑에 빠지게 될 것 같다. 김용택 시인의 섬세한 시 한편을 제시하고, 단어를 풀이해준다. 네모 칸 속에 단어를 제시하고 풀이해주어, 더욱 눈에 잘 든다. 그 아래에는 똘똘이 수첩을 통해 배경지식이나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을 짤막하게 이야기하는데, 그 말투가 너무 따뜻해서 중독성이 깊다. 진짜 매력은 다음 장 되시겠다! 홍수진 작가의 익살 넘치는 그림에 앞에서 배운 어휘들이 빈 칸으로 그려져 있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재미를 느끼고, 그 칸을 채우는 재미는 말하면 입 아프지! 글씨를 쓸 수 있는 친구라면 직접 칸을 채워보는 것도 좋고, 글씨를 쓸 수 없는 아이라면 어휘 공부만 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앞 페이지에서 배워서 인지 우리 아이에게 “구슬이 ‘땡땡땡’ 굴러가고 있어” 라고 말을 했더니 “’땡땡땡’은 종 할 때 나는 소리지. 구슬이 굴러가는 거는 ‘또르르’지.” 라고 오히려 나를 가르쳐주더라! ⠀ 책의 뒤 표지에 김용택 시인이 써놓으신 말도 인상 깊다. “시와 만화가 만나 새로운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어. 너도 한번 읽어봐. 아마 한 번 보고 나면 또 보고 싶을 걸. 실은 말이야, 이 시를 쓴 나도 보고, 보고 또 자꾸 보았거든” 이라고 써두셨다. 아니 왜 이렇게 솔직하신 거야! 귀여움마저 느껴지게! 맞다. 이것은 순도 100퍼센트의 솔직함이다. 정말 좋은 문학이지만 안타깝게 소설이나 에세이 등에 비해 사랑 받지 못하는 시가, 만화를 만나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꽤 오랜 세월 시를 좋아해온 나도 이렇게 만화와 함께 읽으니 더 좋았다. 아마 아이들은 내가 느끼는 것보다 몇 배는 더 재미있다고 느끼게 될 거다. ⠀ 우리 아이처럼 말을 배우고, 증폭시키는 나이부터 스스로 글씨를 읽고 쓰는 나이까지도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을 듯한 책이다. 진짜 강추도서! 담푸스 출판사에서 이 시리즈를 얼마나 내실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다양한 시인들을 소개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린다. ⠀ 아, 따질 것도 하나 있다. 저 어릴 때 왜 이런 책 안 내주셨나요!!! ⠀ ⠀ ⠀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읽기 #꿈터 #리뷰어 #서평 #서평단 #책읽어요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김용택 #담푸스 #지식이담뿍담뿍 #김용택선생님동시로배우는우리말은재밌다 #홍수진
김용택 선생님 동시로 배우는 우리말은 재밌다

김용택 선생님 동시로 배우는 우리말은 재밌다

김용택
담푸스
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