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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26#5 고독한 용의자 2026.02.21~03.03 ⏩️씁쓸한 반전 ✅줄거리 홍콩의 낡은 아파트에서 한 중년 남성이 숯을 피우고 자살하는데, 그 방 안에 시체가 발견된다. 그런데 그 시체는 유리병 속에 여러 토막으로 나뉜 채 보존액에 담겨 있었는데 (심지어 머리만 2개가 발견되었다) 유력 용의자였던 그 방의 주인이자 자살의 대상인 셰바이천이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집 밖에 나간 적이 없는 은둔형 외톨이로 밝혀지며 수사가 답보에 빠진다. 그리고 형사들은 그의 절친이자 옆집에 살면서 ‘무명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작가 칸즈위안을 의심하며 그를 조사한다. 그러나 조사를 하면 할수록 그가 굉장히 똑똑하다는 것과 그가 범인이 아닐 것이라는 사실에 도달하게 된다. 동시에 칸즈위안은 셰바이천의 외삼촌 셰자오후를 범인이라고 주장하는데, 경찰의 수사력이 이에 더해져 시신 중 한 구는 셰자오후의 양딸로 극심한 학대를 받아온 궈쯔닝으로 밝혀져 외삼촌을 체포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에 경찰은 사건의 진짜 전말을 알게 되는데, 토막난 시체는 궈쯔닝과 셰바이천으로 셰바이천은 뇌암이 발견되어 시한부 인생을 살다 죽게 되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말할 수 없었던 셰바이천은 친구 칸즈위안에서 자신을 토막내서 보관하며 자신이 은둔형 외톨이로 사는 척 해달라고 부탁했고, 궈쯔닝은 계부의 학대를 견디다 못해 자살한 것이었다. 그녀는 온라인으로 만나 깊은 관계로 발전한 더듬이에게 시체를 토막내달라는 유언을 한다. 여기서 더듬이는 진짜 은둔형 외톨이이자 칸즈위안의 어릴적 친구이자 이제까지 셰바이천인 척 하고 살았던 숯을 피워 자살한 사람이었다. ✅느낀점 잔인하고 기괴한 범죄현장과 울적한 학교폭력 현장, 렌털 애인이라는 서비스. 이런 것들 것 소설 전반의 분위기를 기괴하게 만들었다. 누가 진짜 범인일지, 칸즈위안이 사실 경찰을 속이려 작업을 거는 것이 아닐지 의심하면서 책을 보게 되었는데, 더듬이의 존재가 나타났을 때 안타깝고, 셰바이천의 존재가 뒤집어지며 반전을 주었다. 칸즈위안의 우정을 대단한 우정을 엿볼 수 있기도 했다. ‘어떻게 그렇게까지?’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뭔가 죄의 영향력 아래 있는 이 사회가 참 고독하고 씁쓸하고 살기 팍팍하다고 느껴지는 마무리였다. *해사하다: 얼굴의 희고 곱다랗다 / 표정, 웃음소리 따위가 맑고 깨끗하다 / 옷차림, 자태 따위가 말끔하고 깨끗하다 *쇼트브레이크: 짧은 휴식, 휴가 *강골: 단단하고 굽히지 아니하는 기질 혹은 그런 기질을 가진 사람 *사환: (예전 회사나 금융권에서) 심부름이나 단순 업무를 맡는 직원 / 보통 벼슬살이를 의미 *뇌까리다: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마구 지껄이다
고독한 용의자

고독한 용의자

찬호께이
위즈덤하우스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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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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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Review content 1
📚모든 것을 잃고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이들을 위한 사려 깊고 따뜻한 이야기! 📚새 시작을 향해 헤엄치기 시작한 여자들의 경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연대의 이야기! 📚엘리 라킨 저자의 <햇살을 향해 헤엄치기>! 🐶상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구원, 그 햇살과도 같은 새 시작을 향해 헤엄치기 시작한 여자들의 경쾌하면서고 가슴 뭉클한 연대의 이야기! <햇살을 향해 헤엄치기>는 우리가 왜 치유의 이야기를 자꾸 찾게 되는지에 대한 훌륭한 대답을 얻을 수 있는 작품으로, 상실과 치유, 그리고 여성 간의 연대를 그린 따뜻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공감과 연대를 통해 우리는 다시 햇살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이 작품이 그런 이야기이다.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여성들의 따뜻한 이야기인 이 작품은 상처를 마주하고, 자신만의 삶을 다시 설계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부드러운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이 작품은 상실과 치유, 자기 발견, 그리고 여성 간의 연대 이야기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케이틀린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이혼이라는 상처가 있다. 그리고 물에 대한 공포가 있다. 하지만 그녀는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인어 쇼에 참여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가는 여정을 담은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케이틀린은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고, 인어 쇼 의상을 직접 만들면서, 직접 공연에 참여하고,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케이틀린의 자기 발견과 성장 이야기이다. 또한 할머니 나넷과 그녀의 친구들, 그리고 케이틀린 사이에는 세대를 초월한 따뜻한 유대가 있다. 이들은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여성 간의 연대가 삶의 회복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살아내는 용기와 희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작품은 단순한 성장소설보다는, 삶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햇살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작품이다. 각자의 상처와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서로를 통해 치유와 성장하는 이들의 이야기! <햇살을 향해 헤엄치기>는 케이틀린과 나넷의 관계는 세대를 뛰어넘는 공간과 연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자 깊은 내면의 갈등을 겪으면서 성장해간다. 🐶이 작품은 개인의 이야기보다, 세대를 넘는 공감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따뜻한 작품이다.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주는 이 작품은 잔잔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이다. 단순한 성장 소설보다, 삶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이야기로, 심리묘사 뿐만 아니라 감정의 흐름도 섬세하게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잔잔한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상처 입은 마음이 다시 햇살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한 여성의 성장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케이틀린과 할머니,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 간의 연대와 우정의 이야기이다. 서로의 상처를 꺼내어 보듬어주고, 삶의 무게를 나누며 다시 웃는 법을 배우는 이들을 보면서,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문장 하나하나가 감정의 결을 따라가만셔 아주 섬세하게 느껴지는 작품으로, 과거에 얽매여 있던 주인공 케이틀린이 현재를 살아내기로 결심하는 순간이 읽는내내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는 주인공 케이틀린처럼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상처를 지니지 않았지만,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상처를 안고 있고, 연약하고 상처받기 쉽다. 죽고 싶어도 꼭 이것만은 먹어야 겠다 싶은 음식들이 찾게 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는 것처럼, 그런 순간이 닥칠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감과 이해를 통해 연대하면서 '햇살을 향해 헤엄쳐나가는' 따뜻하고도 눈부신 위로가 되어주는 작품이다. 삶이 무너졌다고 느껴질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길 때 읽으면 좋은 작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읽으면 좋은 작품! 불안과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였고, 자신의 심리와 감정을 주인공 케이틀린에게 투영하면서 깊은 공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비극적인 상처를 지니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연약하고 상처를 받기 쉬운 사람들에게 햇살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작품이다. 햇살을 향해 헤엄치고 싶은 순간이 생긴다면, 한번 읽어보길! #햇살을향해헤엄치기 #엘리라킨 #영미소설 #치유소설 #성장소설 #치유 #소설리뷰 #연대와우정 #소설추천 #책장파먹기 #도서리뷰 #도서추천 #책리뷰 #책추천 #문학사상
햇살을 향해 헤엄치기

햇살을 향해 헤엄치기

엘리 라킨 (지은이), 이나경 (옮긴이)|문학사상사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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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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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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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이 흔든 마을, 드러나는 그림자! 📚평화로운 휴양지에 찾아온 불청객! 📚테스 게리첸 저자 <여름 손님들>! 💭여름 바다의 평화, 그 속의 비밀! <여름 손님들>은 전작이었던 <스파이 코스트>에 이은 마티니 클럽 2번째 시리즈로, 이번에는 실종된 10대 소녀 조이를 납치한 범인을 찾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수십 년 된 비밀을 파헤치면서 수많은 반전이 펼쳐지고 구성도 훌륭한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 작은 공동체의 계층 갈등, 우정의 힘, 그리고 과거의 죄악이 현재에 어떤 파장을 불러오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여러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딸을 찾으려는 어머니의 절박함, 비극적인 미스터리를 풀려는 경찰, 은퇴 후에도 유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마티니 클럽, 수십 년 전 아버지가 저지른 살인사건에 시달리는 아들! 읽는내내 점점 이야기에 빠지게 되는 이 작품은 전작하고는 달리 전직 CIA 요원보다 여름 손님들과 마을의 주민들 중심으로 그려냈다. 여러 가지 서브플롯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가운데, 큰 줄기인 소녀의 납치 사건을 해결하려는 경찰서장를 여러 방면에 도와주고, 이야기가 끌날 무렵에는 마티니 클럽과 경찰서장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은퇴한 전직 CIA 요원들이 다시 사건에 휘말리며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여름 휴양지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실종과 음모가 중심으로 그려진다. 메인주 퓨리티라는 해안 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한 소녀가 실종이 되고, 한 남자가 납치범으로 몰리면서 마을의 숨겨진 비밀을 그려지는 이 작품은 실종, 불륜, 협박, 추적 등 스릴러의 요소를 담고 있지만, 빠르게 전개가 되는 이야기로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다. 또한 각 멤버들의 개성과 갈등을 그려내어, 마치 실버 어벤져스를 보는 듯하다. 실종된 딸을 걱정하는 엄마의 불안과 집착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되고, 결국 사건을 일으키는 것도 사람, 해결하는 것도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여름 휴양지의 평화로운 배경와 대비가 되는 인간의 어두운 면을 그려냈고, 결국 사람이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평화로운 휴양지 퓨리티 마을은 겉보기엔 평화롭지만, 실종 사건을 계기로 오래 묻혀 있던 비밀들이 드러냄으로써, 겉모습과 실제는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 집안의 복잡한 관계, 부모와 자녀 사이의 불신, 그리고 이웃 간의 의심 등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사람들의 편견과 두려움이 어떻게 무고한 이를 희생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정의와 진실을 찾는 과정이야 말로 중요하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겉으로는 평화로운 여름 휴양지! 그 속에는 인간의 욕망이 자리잡고 있고, 비밀, 두려움도 얽혀 있지만, 이를 해결하고 직면하는 것은 인간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이다.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책을 놓기 어려울 정도로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또한 은퇴한 CIA요원(마티니 클럽)들, 코노버 가족, 마을 주민까지 각자의 사연과 갈등이 서로 얽혀 있어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전작 ' 스파이 코스트' 와 세계관이 연결이 되어 있어서, 전작부터 읽어야 어느 정도는 인물들간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여름 별장이라는 평화로운 배경, 그리고 실종 사건의 긴장감을 극적인 대비를 그린 작품으로, 겉보기엔 평화로운 공동체도 그 속에는 비밀과 갈등이 숨어 있다라는 사회적 성찰을 담겨 있는 작품이다. 스릴러의 재미, 인간관계의 깊이,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단순한 재미를 넘어 생각할 거리가 있을 것이다. #여름손님들 #테스게리첸 #책추천 #스릴러소설 #미래지향출판사 #마티니클럽시리즈 #영미소설 #책장파먹기 #소설추천 #책리뷰 #미스터리
여름 손님들

여름 손님들

테스 게리첸|미래지향
1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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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O

@gaon__lee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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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터(Illuminator): 상대를 비추는 도덕적 시선 이 책의 핵심은 인간을 두 부류, '일루미네이터(Illuminator)'와 '디미니셔(Diminisher)'로 구분하는 통찰에 있다. 디미니셔가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보거나 무시함으로써 상대를 작아지게 만든다. 반면 일루미네이터는 깊은 관심을 통해 상대방 안에 잠재된 고귀함을 발견하고 빛나게 해줍니다. 저스는 타인을 안다는 것이 단순히 지적인 정보 습득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열고 상대의 세계로 들어가는 '용기'임을 역설한다. ‘사회적 기술’ 제시로 차별화 많은 인문학 서적이 '공감'이나 '연대'를 추상적으로 외칠 때, 브룩스는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사회적 기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대화 중 상대의 말을 반복하여 확인하는 '루핑(Looping)', 상대의 인생을 조망하게 하는 '거대한 질문' 던지기, 그리고 섣불리 조언하지 않고 곁에 머무르는 법 등은 관계 맺기에 서툰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인 매뉴얼이 될 수 있다. 저자는 "좋은 대화란 각자의 주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는 행위"라고 정의하며, 대화의 본질을 재정립한다. 고독의 현대를 이겨내는 힘 오늘날 우리는 SNS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외롭습니다. 저자스는 이러한 현상을 '도덕적 기술의 상실'과 '잔인함이 허용되는 문화' 탓으로 진단한다. 덧붙여 그는 타인을 깊이 안다는 것은 단순한 친교 활동을 넘어, 붕괴된 공동체를 회복하고 타인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가장 적극적인 도덕적 행위임을 말한다. 이 ※ 책을 읽은 뒤 공유하고 싶은 질문들 Q1 일루미네이터 vs 디미니셔 저자는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루미네이터'와 작게 만드는 '디미니셔'를 구분합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느 쪽에 가까웠나요? . Q2 '좋은 대화'의 정의 저자는 좋은 대화란 "한 무리의 사람이 각자 진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으로 무언가를 탐구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평소 나누는 대화는 '독백의 나열'인가요, 아니면 '공동의 탐구'인가요? Q3 판단 보류의 용기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섣불리 규정하지 않고 모르는 상태로 곁에 머무는 것"이라는 저자의 시각에 동의하시나요? Q4. 고독과 도덕의 관계 저자는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잔인함과 분열의 원인이라고 진단합니다.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피상적인 관계가 실제 사회적 문제(혐오, 갈등)로 이어진 사례를 본 적이 있나요? ※ 인상깊은 책 속 구절 32p 누군가를 제대로 바라본다면, 인간의 의식은 이렇게나 특별하고 풍부하게 다가온다. 54p 만약 당신이 마주치는 사람 하나하나를 모두 소중한 영혼으로서 바라본다면, 당신은 그들을 소중하게 대하게 될 것이다. 120p 심리학에서 루핑이라고 부르는 개념이 있다. 상대가 방금 한 말을 반복함으로써 그 말의 의미를 재확인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124p 상대방과 좋은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다면, 자기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진득하게 앉아서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138p 커다란 질문은 사람들이 다람쥐 쳇바퀴처럼 되풀이하는 일상의 틀을 깨고, 한 걸음 물러나서 제 인생을 조망하도록 유도한다. 146p 정치적 반감과 비인간화, 사회적 분열이 사람들 간의 연결성을 약화하고 우정을 차단하며 친밀감을 지우고 불신을 조장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149p 슬픔,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 외로움은 쓰라림으로 변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의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믿을 때, 그것을 부당하다고 받아들인다. 154p 악의 본질은 타인의 인간성을 말살하려 든다. 157p 2018년 퓨 리서치 센터 조사 결과 : 7퍼센트만이 타인을 돕는 것이 인생에서 유의미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배움이 자기 인생에서 추구하는 의미의 원천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1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175p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인식한다. 177p 우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공통의 투쟁과 경험과 기쁨을 공유한채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195p 오랜 시간 아기를 돌보지 않고 방치하면 아기는 정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고 이는 손상으로 지속된다. 196p 문제는 부모가 종종 자기가 어린 시절에 받았던 상처와 공포를 무의식적으로 안고 살아간다는 데 있다. 265p 성격적 특성은 타고난 재능이기도 하지만 평생 연마하는 재능이기도 하다.
사람을 안다는 것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사람을 안다는 것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데이비드 브룩스|웅진지식하우스
1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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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딸기

@yoooubn
와우. 우선 이 책은 별 백개짜리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곧 영화로 개봉된다는 소식을 듣고, 원작을 읽은 후 영화를 보는 행위가 너무 하고 싶어서 무려 약 700.p에 달하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내가 상상했었던 것들이 누군가에 의해 더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실감나게 영상화된다. 심지어 우주SF라서 상상할 거리가 넘쳐났고 영화 또한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게 굴러갈 것이다. 물론, 내 상상과는 많이 달라 실망할 수도 있으나, 그래도 사람들마다 생각은 다른 거니깐. 프.헤.메는 상황이나 모든 것에 대한 묘사가 아주 섬세하게 쓰여있어서 장면들을 머릿속에 그려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척 세세해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긴 했다.(영화가 간절했다.) 또, 읽으면서 과학용어가 엄청 쏟아져나와서 머리가 아팠다. 내 지식 수준에서 진짜 말도 안되는 개념(로런츠 변환?)은 가볍게 무시하며 읽었다.. 그 와중에 종종 유머러스한 장면이 등장해줘서 환기시키면서 잘 읽을 수 있었다. **약스포 내용에 관해 이야기 하자면, 번식 본능만 가진 새로운 우주 생명체에게 우리의 태양 빛을 잃어가며 맞은 지구의 위기라는 소재가 굉장히 재미있었다. 같은 위기를 겪는 또 다른 생명체 로키와 그려내는 범우주적 우정 스토리도 눈물나게 좋았다ㅠ. 근데, 둘 다 말도안되게 자기분야에서 천재적이라 치트키가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우주가려면 그정도는 되야겠지 음음.. 하 근데 그레이스 왜 지구로 안 돌아감?ㅠㅠ 영화는 다르려나ㅠㅠ스트라트한테 복수하는 거 기대했는뎅. 근데 학생 에리디언의 선생이 되어 오르간으로 수업하는 엔딩 개소름.. 아 그리고 마지막 챕터는 에리디언 숫자로 표기해준거 너무 좋았다,,,,흐흐 ** 다 읽자마자 내가 상상한 것과 얼마나 비슷할 지 - 스트라트가 중년의 백발머리에 안경을 썼을지, - 우주선이 … 내 상상과 비슷할 지, - 로키는 돌덩이에 다리 5개 달린 거미일지, - 실험 장치들이 내 짧은 가방끈의 상상력처럼 생겼을 지, 를 확인하기 위해 아껴두었던 예고편을 봤다. 내가 책 속에서 봤던 장면들이 나와서 반가웠고, 우선 스트라트는 안경을 안썼다…ㅠ 로키도 내 생각보다 커보여서..흠? 그리고 다리가 생각보다 굵다. 암튼, 영화 3월 18일 개봉되니까 바로 보러갈 예정이다. “기대.기대.기대! 재미있음.” 넘 재밌는 책이었당~~~~~~^^
프로젝트 헤일메리 (Project Hail Mary)

프로젝트 헤일메리 (Project Hail Mary)

앤디 위어 (지은이), 강동혁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20일 전
끝내주는딸기
끝내주는딸기@yoooubn

@jowooeong 재밌음ㅠ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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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은 '책'이나 '책방'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읽어보고 싶어지는 법! ㅎㅎ 그래서 눈에 들어왔던 책인데 나름 평도 좋고...하다가 도서관에서 발견하여 대여했다. 처음 시작이 어디선가 읽어본 듯한 느낌이 들어 내가 이 책을 읽었었나 한참을 찾아봐도 기록이 없어 그냥 고! 아마도 다른 책과 살짝 비슷했던 것 같다. 소년이 양로원 노인들을 위해 책을 읽어준다는 설정이. 이 설정이 바로 제목이다. 이제 막 성인이 된 그레구아르는 바깔로레아도 떨어지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할지 방황하다 겨우 들어간 양로원에서 잡일을 하며 지낸다. 그러다가 파킨슨 병으로 힘들게 지내는책방 할아버지 눈에 띄어 책 읽어주는 사람으로 훈련을 받게 된다. 책이라곤 읽어본 적이 없고 글자라면 머리부터 아팠던 한 아이가 책에 재미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에게 읽어주는 기쁨을 알게 되고 무엇보다 어느 상황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게되는 과정은 역시나 감동적이다. 무엇보다 죽음을 앞둔 한 노인과의 우정은 세대를, 취향을, 신분을 초월한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익을 위한 현실 속에서 몇몇의 순수함을 보여주기에, 그렇다고 너무나 뻔한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더욱 빛나는 소설이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너~무 감동적이거나하지는 않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는 작가와 책이 등장하고 같이 읽어보고 싶은 그 느낌만으로도 아주 즐거운 독서가 되었다.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마르크 로제 장편소설)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마르크 로제 장편소설)

마르크 로제 (지은이), 윤미연 (옮긴이)
문학동네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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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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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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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삶의 길이가 아닌 순간의 진심! 📚해피엔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산다 치에 저자 <해피엔딩에서너를기다릴게>! 죽음 앞에서 찾은 청춘의 의미!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는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소녀와 꿈과 목표 없이 방황하는 소년의 엇갈린 로맨스를 그린 연애소설이다. 이 작품은 심장에 종양이 생기는 보석병에 걸린 여고생이, 사후 심장에서 꺼내질 보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능한 한 최고의 청춘을 보낸 뒤 죽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한 편의 연애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연애 소설에서 자주 다뤄지는 소재가 바로 '불치병' 이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응축된 삶의 에너지로 한층 더 아름다운 보석이 완성된다라는 저자의 상상력과 1년동안 시작되어 끝맺는 연애이야기를 더한 작품으로, 반전과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영상화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와 성장 서사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깊은 울림과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문체가 부드럽게 읽히는 작품으로, 청소년도 충분히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몰입도가 높고, 인물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성장, 우정,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어, 삶의 의미와 청춘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써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다. 아련한 사랑 이야기와 성장 드라마가 잘 어우러진 이 작품은 서로 다른 결핍을 가진 두 인물이 만나 사랑과 사랑과 성장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삶의 가치가 얼마나 진심으로 살아내느냐에 달려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과 우정은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삶을 빛나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단순히 슬픈 로맨스가 아니라, 삶을 어떻게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가족과의 유대를 소녀의 마지막 시간을 특별하게 그려냈고, 죽음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청춘과 사랑이 응축된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방황하던 소년, 그리고 소녀와의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작품으로, 내 삶을 어떻게 빛나게 만들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한다. 삶의 길이가 아니라 순간의 진심으로 빛나고, 사랑과 죽음, 청춘의 의미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로맨스 소설이다. 흔한 소재를 판타지적으로 그려냈고, 죽음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읽고나면 따뜻한 여운과 삶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눈물과 따뜻함, 그리고 삶의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청춘 로맨스 소설! 급박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에게! 사랑하는 사람보다 먼저 엔딩을 맞이할때 해피엔딩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감성적인 독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해피엔딩에서너를기다릴게 #산다치에 #연애소설 #청춘로맨스 #로맨스소설 #책추천 #감성 #알에이치코리아 #소설추천 #책리뷰 #로맨스 #성장소설 #윌라 #오디오북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

산다 치에|알에이치코리아(RHK)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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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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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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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속에 숨겨진 진실! 📚진실은 고독 속에서 드러난다! 📚찬호께이 저자 <고독한 용의자>! 💭범죄를 넘어선 인간의 고독! <고독한 용의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홍콩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인간의 가장 어두운 심연에 자리한 고독감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사람과 사회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안전한 방 안으로 숨어든 외톨이! 일명 은둔형 외톨이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사회적 고립과 인간 내면의 어두운 심리를 그린 작품이다. 홍콩의 오래된 아파트 단칭 맨션에서 은툰형 외톨이 세바이천이 연탄가스로 자살한 채 발견이 된다. 그의 방 옷장에서 발견된 것은 무려 25개의 유리병에 담긴 토막 시신이었다. 셰바이천은 20년간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어머니의 증언으로 인해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진다. 이 작품은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에 들어 있는 2가지 이야기가 사건과 함께 공존하면서 그려진다. 이 작품이 중심인물인 셰바이천의 유서인 '망자의 고백' 과 소설 '<제목미정>발췌' 이다. 망자의 고백은 폭력적인 상급생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던 슬픈과거를 담았고, 소설 <제목미정>발췌는 은둔형 외톨이 주인공 아바이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수수께끼의 소녀과 진실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가 사건이 흐름을 따라가는데, 추리를 잘하는 사람도 이 부분 때문에 더 혼란스럽게 한다. 💭이 작품은 너무 흔해서 기삿거리조차 되지 않는 자살,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어린 나이부터 렌털애인 일을 하는 여성, 승진과 일신의 안위에만 관심을 두며 민생을 돌보지 않는 경찰 등! 코로나 이후 단절된 시대와 무관심이 일상화된 홍콩 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고독과 단절, 사회적 소외라는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범죄를 단순히 법적 문제로만 그리지 않는다. 이 작품은 인간이 저지른 죄와 그것을 둘러싼 도덕적 이야기를 깊이 있게 그려냈고, 사건의 진실을 기억과 해석을 통해 단순히 사실만 그려낸 게 아니라, 복합적인 층위를 그려냈다. 한마디로 과거의 기억이 왜곡되거나 은폐될 때, 진실은 쉽게 가려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것이다.은둔형 외톨이를 코로나 시대의 인간이 사회와 단절되면 어떤 비극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고독과 단절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음 범죄의 퍼즐을 맞추는 재미 뿐만 아니라 사회적 모순과 인간 내면의 고독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으로,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와 고독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예상하지 못한 반전, 그리고 강한 몰입감을 주는 이 작품은 퍼즐을 맞추는 듯한 지적 쾌감을 주는 작품으로, 인간의 고독, 죄책감, 사회적 단절을 심리적으로 잘 풀어내어 단순힌 범인찾는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찬호께이가 한번 더 입증하는 작품이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과 피해자, 그리고 사건을 추적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코로나 시대의 홍콩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은둔형 외톨이와 사회적 고립은 지금 현실에서도 있는 문제라 읽는내내 공감과 성찰을 하게 한다. 정의와 죄, 기억과 진실, 용서와 구원을 담은 작품! 범죄소설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인간이 고독과 사회적 모순을 그린 작품이다. 추리의 재미와 동시에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찬호께이 팬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 #고독한용의자 #찬호께이 #추리소설 #미스터리 #중화권미스터리 #책추천 #범죄추리소설 #위즈덤하우스 #책장파먹기 #책리뷰 #홍콩소설 #사회파미스터리
고독한 용의자

고독한 용의자

찬호께이|위즈덤하우스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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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읽지 않아도 걸작임을 아는 몇 권이 있다. 값진 무엇을 잃고 상심에 빠질 때에만 나는 그를 하나씩 꺼내어 펼친다. 책이 심어낼 작은 빛이 위안이 되기를 소망하며. 어리석은 이들은 세상이 편의적으로 갈라 놓은 대로 모든 걸 이해한다. 말루프는 그 꽉 막힌 구분 너머 연결을 추구한다. 그러면 그 속에서 중동이라 불리던 건 아랍과 페르시아와 튀르크의 세계로, 다시 그보다 복잡한 것들로 갈라지고 이어진다. 힘과 사랑과 우정과 돈과 명예를 좇는 이들이 서로 뭉치고 멀어지고 살았다가는 죽어간다. 그 속에서 의롭고 눈 밝은 자는 친구를 알아보고 턱밑에 겨눠진 칼날 앞에서도 마땅한 곳으로만 향한다. 이쯤되면 내 곁의 어리석은 이보다 서방의 현자를, 내 앞의 불의한 자보다도 동방의 의로운 이를 가깝게 느낄밖에. 이는 말루프가 내게 미치는 백 한 가지 이로움 중 하나다. 어둡고 비좁은 나의 세계가 비로소 트이고 밝아지니 독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

아민 말루프
교양인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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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누

@banduc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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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요 내용을 3줄로 요약해보자면, 1. 내 인생은 오로지 나의 책임이다. 2. 내가 남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뿐이다. 3. 남이 하는걸 받아들이고(LET THEM), 내가 할수 있는 걸 찾아서 하는 것(LET ME). 나보다 앞서나가는 친구, 동료들을 보면 불안하다. 축하한다고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너무 뒤쳐지면 안되겠다는 조급함이 생기는 이런 내가 싫었다. 근데 렛뎀을 주문처럼 외우고나니 괜찮아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걸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빨리 털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긍정적 마음이 생기는 기분이랄까. 가족, 동료, 연인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읽고 실천한다면 꽤 성숙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 ✏️ P.21 삶을 바꿀 준비가 되어있다고 느껴서 바꾸는 것이 아니다. 그냥 어느날 자기 변명이 지겨워져서 억지로 바꾸는 것이다. 운동하고 싶은 기분이 들어서 운동을 가게 되는것이 아니다. 그냥 어느 날 억지로 운동하러 가는 것이다. P.34 우리는 살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본질이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곤 한다. P.47 하지만 당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로 다른 사람을 통제하거나 변화시킬 수 없다.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오직 자기 생각, 자기 행동, 자기감정만 통제할 수 있다. P.55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려고 할수록 더 많이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P.66 💟 내버려두기 그리고 내가 하기.(이것이 바로 렛뎀 이론의 핵심이다.) 다른 사람이 자기 삶을 살아가도록 허용할수록 당신의 삶도 더 좋아질 것이다. 통제하기를 더 많이 포기할수록 더 많이 얻을 것이다. P.108 💟 사람들은 보통 당신에 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 이 사실을 바꾸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다른 사람의 생각에 갇히는 것이다. P.114 사업이든, 예술이든, 음악이든, 영상이든, 수영복 차림의 사진이든 게시물을 올릴 때 자기 검열을 하는 이유는 타인의 의견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회의에서 발언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온라인에서는 안 좋아 보일까 봐 두려워하고 직장에서는 안 좋게 들릴까 봐 두려워한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본모습을 보게 될까 봐 두려운 것이다. (남들이 날 어떻게 보든 내버려두자) P.124 친구에게 좋은 친구가 되려고 생일 파티에 가지 말자. 자신이 좋은 친구라고 느끼고 싶어서라면 친구의 생일 파티에 가자. 그리고 엄마를 기쁘게 하려고 조부모님을 뵈러 가지 말자. 조부모님과 가족을 우선시하는 것이 자신에게 행복한 일이라면 조부모님을 뵈러 가자. 누군가는 항상 당신의 결정에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 실망해서는 안 된다. 또한 죄책감에 떠밀려 결정을 내리지 말자. P.150 💟 당신에게 침묵으로 대한는 사람을 보자. 침묵은 미성숙한 성인이 화가 났을 때 자기감정을 건강하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모를 때 하는 행동이다. 감정을 해결하는 대신 그들은 침묵한다. 그리고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종종 당신을 무시하기도 한다. 당신은 친구나 가족, 동료가 침묵하면 고통스러워서 본능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떠올리려고 애쓴다. 이 반응이 바로 당신에게 침묵한 상대가 원하는 것이다. P.179 💟 누군가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좋고 크고 멋진 일을 해냈다면 내버려두자. 그들이 성공하도록 내버려두자. 그들이 당신을 이기게 내버려두자. 가장 현명하고 멋진 방법으로 해내도록 내버려두자. 그들의 성공이 바로 공식을 알려 줄 것이다. 그들이 앞장서게 내버려두자. 나는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인생의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 누군가 내가 원하던 것을 나보다 먼저 성취하면 그 사람이 나를 이겼다고 생각했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성공을 내 실패로 여겼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성공을 자신의 실패로 여기면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패배감을 느낀다. P.187 당시의 질투를 유발하는 모든 사람은 당신이 변명만 하는 동안 반복연습을 통해 지루하고 힘든 일을 천천히 없애 나갔다는 단순한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존재한다. 브래디의 말처럼 그들은 특별하지 않다. 그들은 단지 당신이 하지 않은 일, 즉 꾸준하고 결단력 있고 적극적인 노력을 했을 뿐이다. 그것이 내 성공의 비결임을 나는 확신한다. P.188 진심으로 성공하거나 건강해지거나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화를 낼 시간도, 질투에 에너지를 낭비할 여유도 없다. 당신에게는 해야할 일이 있고 바로 그 에너지가 필요하다. P.233 렛뎀 이론을 사용하면 더 많은 우정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 좋은 관계는 좋은 삶을 만든다. 좋은 친구는 당신을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고 당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 렛뎀 이론은 당신이 마땅히 누려야 할 우정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친구는 인생에서 오고 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P.245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려고 하지 말자. 효과가 없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변화를 위한 동기는 자기 내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P.312 '누군가 당신을 좋아하면 당신은 알아차릴 것이다. 반대로 누군가 당신을 좋아하지 않으면 혼란스러워질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혼란스러운 감정은 연애할 때 매우 위험하다. 당신이 누군가를 좋아하면 자동으로 상대방도 자기를 좋아할 거라고 자신을 설득하기 때문이다.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상대방이 당신을 혼란스럽게 하도록 내버려두자. 당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그 유일한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당신이 느끼는 혼란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자. 혼란스럽다는 것은 상대방이 당신을 원하는 방식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P.329 이 책의 핵심 교훈 중 하나를 기억하자. 사람들은 하고 싶은 것만 한다.
렛뎀 이론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렛뎀 이론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비즈니스북스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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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26#3 혼모노 2026.02.05~02.08 ⏩️어딘가 찝찝한 이야기 모음 ✅줄거리 7개의 짧은 이야기의 묶음이다. <길티 클럽 : 호랑이 만지기> 아역배우 학대 논란이 있었던 김곤 감독을 여전히 지지하는 비밀 팬클럽이 길티 클럽이다. 이 안에는 진짜 감독과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저 덕질하는 척하며 현학적인 말들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섞여 있다. 주인공은 전자에 속하며 후자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어딘가 불편하지만 이후에 후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후 감독의 사과에 자신이 진짜 부적절한 사람을 좋아했다는 사실에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스무드> 재미 한인 3세가 한국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태극기 집회에 휘말리게 되면서 그 안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는 이야기. <혼모노> 모시고 있던 장수할멈이 앞집 신애기에게 옮겨간, 그러니까 신이 나가버린 무당은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그리고 자신의 단골이었던 정치인마저 굿을 신애기에게 맡겨버리자 무당으로 살아온 자신을 증명하고자 그 앞에서 굿을 벌인다.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 이름은 수련원이지만, 사실 고문실을 설계하는 의뢰를 받은 한 교수는 이 건 말고 다른 중요한 작업들도 있었기에 야망은 없지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 줄 제자를 찾는다. 그리고 그를 설득해 작업을 맡기고, 어느 날 이 설계의 진짜 용도에 대해 말해준다. 제자는 충격적인 내용에도 교수의 가르침대로 인간을 위한 건물을 계속 짓겠다고 했는데, 소름 돋을 정도로 안에 있을 인간에게 공포가 가득한 건물을 설계한다. 결국 교수는 설계자에 제자 이름만 넣는다. <우호적 감정> 지역 재생 스타트업의 서로 다른 직원 셋이 모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까워지는 듯 하다가, 전직원 성과급 내역이 모두에게 발송되는 바람에 그 관계는 팍 식어버린다. 겉으로 보이는 성과와 성과급이 비례하는 것 같진 않았기에. 주인공 알렉스는 나머지 진과 수잔과의 관계 회복에 힘써보려 했지만, 수잔은 퇴사하고 만다. <잉태기> 어화둥둥 키운 딸의 원정출산을 준비하는 엄마와 손녀를 사랑하는 시아버지의 갈등. 둘은 서로 딸과 손녀의 넘버원이 되길 바란다. 그간 자기의 말을 따라주기를 바랐던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딸은 거기서 제 의견을 피력하기 보다는 둘 사이에서 어디를 따를지 갈팡질팡한다. <메탈> 학창시절 마이너한 메탈밴드를 좋아하며 음악생활을 했던 친구들의 이야기. 시간이 지나고 현실을 마주하며 조금씩 우정을 생각하는 온도의 차이가 있음을 마주하게 된다. ✅느낀점 대체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얼굴이 찡그려졌던 것 같다. 뒤끝이 좋지 않고 결말이 시원스럽지 않아서 ‘이게 뭐야?!’했던… 특히 잉태기 이야기는.. 극성 엄마 밑에서 아까운 줄 모르고 자란 딸이 너무 한심스럽게 느껴지면서도, 나 역시 유솜이가 고생이란 걸 몰랐으면 좋겠고, 좋은 것만 해주고 싶다, 나도 그렇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다. 시아버지와 엄마의 미묘한 긴장감에 그게 팡! 터져버리길, 그리고 내가 엄마라 그런지 시아버지가 꺾이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전개가 파국으로 가자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했는데 갑자기 비행기 탑승 직전 양수가 터지는 상황에 딸이 뭔가를 결정하지도 못했고 시아버지가 우세해진 것 같아 너무 짜증났다. *모럴: 인생이나 사회에 대한 정신적 태도. 어떤 행위의 옳고 그름의 구분에 관한 태도 *카피캣: 다른 사람이나 남의 것을 그대로 흉내내는 사람 *블랙바: 화면 위아래 (혹은 좌우)에 생기는 검은 여백. 영상의 가로세로 비율이 다를 때 생김 (영화관 느낌) *포커스풀러: 카메라 초점을 직접 조절하는 촬영 스탭 *명징하다: 깨끗하고 맑다, 분명하고 뚜렷하다 / 사실이나 증거로 분명히 하다 *GV: 영화 상영 후에 감독, 배우, 제작진 등이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 (Guest Visit) *의뭉스럽다: 겉으로 보기엔 어리석어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한 데가 있다. *옥수: 무당의 신령한 손, 신이 내린 손 (무당이 굿 또는 점을 칠 때 신령함을 이름) *목단: 모란꽃 (무속에서 모란 문양이 많이 사용됨) *선무당: 제대로 배우지 못한 어설픈 무당 /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하며 나서는 사람 *니세모노: 가짜 (↔혼모노) *송연하다: 오싹 소름이 끼치는 듯 하다 *심상히: 대수롭지 않고 예사롭게 *시방서: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따라야 하는 기준서, 규범문서 *감리: 설계대로 제대로, 안전하게 공사하는지 감독하고 관리하는 역할 *크런치모드: 극도의 긴장이 필요한 때 (주로 강도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 *소상히: 분명하고 자세하게 *조야하다: 천하고 상스럽거나 물건, 말투, 행동 등이 거칠고 막된 상태 *호승심: 반드시 이기려는 마음. 승부욕 *연리목: 뿌리가 서로 다른 두 나무의 줄기가 맞닿아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 *괴벽스럽다: 성격 따위가 이상야흣하고 까다로운 데가 있다. *곰살맞다: 몹시 부드럽고 친절하다
혼모노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 (성해나 소설집)

성해나
창비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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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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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최근 구의 증명과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었다. 구의 증명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을 함께 하고자 그 사람을 먹는 내용이 나온다.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저자는 일란쿤데라이다. 이 책의 저자와 밀란쿤데라의 국적은 체코슬로바키아이다. 두 책의 발간 시기는 모두 80년대 초이며, 역사적 사건인 '프라하의 봄'과 관련되어 있다. 물론 쿤데라의 작품은 명확히 프라하의 봄을 알리고 있지만, 고기의 내용에서는 프라하의 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작가가 체코의 독립을 위해서 많은 활동을 했고, 고기의 내용이 암울한 상황을 표현하도 있어 작가의 집필당시의 마음이 프라하의 봄과 관련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구의 증명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고기에서는 생존을 위하여 인육을 먹는다. 살기위하여 즉 인육을 획득하기 위하여 주인공이 무슨 짓이든 벌인다. 살인과 죽임이 필요한 사회이다. 인간성이 결여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살기 위하여 너무나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어쨌든 주인공은 여러 사건으로 인해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된다. 그 곳에는 고기는 없지만 채소 등으로 생존한다. 사랑, 행복, 우정 등 우리가 고귀하다고 여기는 것이 이곳에 존재하는 것이지만 주인공은 이러한 것들은 너무 새로운 것이라서 이해하지 못한다. 그 곳에서 주인공은 여전히 고기를 원하는데... 충격적인 내용이다. 저자가 교육의 중요성, 사회의 도덕성 등 이런 부분을 강조하기 위한 내용으로 글을 썼다고 하지만, 내가 살아왔던 사회와 너무 다른 내용으로 인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저자는 '프라하의 봄'으로 받은 상처를 표현하고, 소련군의 압제를 풍자하였다고 볼 수 도 있다. 동 시기에 집필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그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것과 너무 다른 결의 작품이다. 그동안 접하지지 않았던 계열의 새로운 소설을 읽고 싶은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고기 (어느 도살자의 이야기)

고기 (어느 도살자의 이야기)

마르틴 하르니체크
행복한책읽기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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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라멘

@lempicka
<< 트로피컬 나이트 >> 조예은 작가 책을 처음 읽어봤는데 전반적으로 정보라 작가와 비슷한 이미지 같으면서도, 좀 더 담백한 느낌이었다. 조예은 작가가 심리 묘사 면에서는 좀 더 직관적이어서 읽기 편했다. 다만 소재나 주인공이 특성, 상황이 판타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편이 많아서 ,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나 배경, 정서때문에 ptsd가 오는 단점(…)도 있었다. << 가장 작은 신 >> 이 단편은 미세먼지가 허리케인급 재앙이 된 세계관에서, 미세먼지 재난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린 주인공 수안이 다단계 영업사원인 동창 친구 미주에게 영업당하는(?) 이야기다. 사실 당한건 미주일지도 모른다.수안의 순진무구해 보이는 모습, 더 자세히 말하면 ‘대부분 한심하고 가끔 사랑스러운‘ 모습 때문에, 차마 수안에게 ‘영구회원 가입서’를 내밀지 못하고, 결국 영구회원가입 할당을 채우지 못하여 ‘야유회’에 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미주는 수안이 일방적으로 자신에게 등처먹히고 있다고 생각하나, 사실 수안은 모든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주의 속내에 훤히 보이지만 미주가 파는 밤티 공기청정기를 사주고, 영양제도 꾸준히 구입해준다. 자신이 호구 취급 당하는데도 수안이 미주와의 관계를 계속한 이유는, 미주가 아무도 찾지 않는 자신의 집에 방문해주는 시간이 퍽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나중에는 자신의 집에 오지 않으면 허전해하기까지 한다. 미주는 야유회에 가기 직전, 죄책감에 결국 수안에게 미안하다는 한 마디만 문자로 남기게 된다. 수많은 사람을 등처먹은 미주이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 된 것은 수안이 처음이었다. 사실 미주도, 자기도 모르는 새에 수안에게 빠져들었다. 그래서 한심하게 느끼는 와중에도 수안을 사랑스럽다고 표현했다. 미주는 수안과 달리 집 바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사실상 수안과 같이 유효한 사회적 관계라곤 하나도 없는 외톨이이다. 어쩌면 수안의 모습에서 자신을 발견했을지도 모르고, 수안과의 시시콜콜한 대화 시간을 즐겼을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기만하고 있는 상황에서조차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싹터버린거다. 그런 애정이 없었다면 수안은 미안하다는 문자 하나만 남기고 사라져버린 미주를 찾으러 3년만에 바깥에 나가지 않았을 것이고, 미주는 야유회에서 먼지의 악마(…)에게 꼼짝없이 살해 당했을 것이다. 이렇게 가짜로 시작한 우정이 진짜가 되어버리고, 그 우정으로 서로를 구한다는 점이 로맨틱했다. 사소히 쌓이는 정이 얼마나 무서운가
트로피컬 나이트

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한겨레출판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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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1970년대 무거운 칠레 정치 상황이 하나의 구조. 그 안에 네루다라는 국민 시인과 우체부 사이의 유쾌한 우정이 또 하나의 구조.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부각되는 시의 아름다움.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백 년 동안의 고독》 이후로 푹 빠진 남미 소설이다. 정치 상황과 시인과 우체부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얽혀서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한다. "시는 쓰는 사람이 아니라 음미하는 사람의 것이에요!"라는 우체부 마리오의 말은 비단 시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의 넓은 효용성을 알리는 대사이다. "장모님은 글을 읽는 게 아니라 삼켜 버리잖아요. 글이란 음미해야 하는 거예요. 입 안에서 스르르 녹게 해야죠." 글을 음미하듯 삶도 음미하며 살아간다면.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음미. 냠냠.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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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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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kokomerryk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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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p. 과연 선한 인간이 승리하는가? 우리가 죽기 전에 깨닫는 진실은 무엇인가? 무엇을 가장 후회하고 후회하지 않는가? 50살이 넘어서도 품위있게 욕망할 수 있을까? 재능 없는 일도 지속 가능한가? 타인을 설득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정말 착각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믿어야 하는가? 친절과 우정이 정말로 삶의 전부인가? 31p. [이어령] 우연히 시선이 꽂힌 제목에 고운 디자인으로. 우연히 시선이 꽂힌 제목을 뽑아 훌훌 책장을 넘기다 기막힌 문장을 만나면, 딱 덮어요. 왜요? 악 소리가 나거든. 감전된거 것 같아. 내가 오늘 밤 깨어 이걸 펼치지 않았으면 영원히 만나지 못했을 문장… 그게 환희죠. 그게 독서예요. 기차간에서 우연히 만난 사랑처럼, 운명이고 우연이죠. 난 책을 읽지 않아도 책을 보면 설레요. 저 속에 뭐가 있을까, 언젠가 만나면 운명적인 글을 쓰게 되겠지. 그래서 소가 풀을 뜯듯 자유롭게 책을 읽으라는 거예요. 책 쓰는 사람은 씨 뿌리듯 시스템을 쓰지만 읽는 사람은 자유롭게 읽어요. 쓰는 감각, 읽는 감각이 서로 그렇게 달라요. 46p. [파스칼 브뤼크네르] 에너지를 쓰는 게 곧 삶입니다. 여러분은 10년을 주기로 스스로를 거침없이 재구축해야 합니다. 안주하지 말고, 위험을 무릎써도 됩니다. 자기로 사는 편안함과 자기일 수밖에 없는 불편함을 인지해야 ‘나’로 살 수 있어요. 55p. 철학은 유한성 안에서 다시 사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평생은 새벽과 아침, 정오와 황혼이라는 하루의 여정과 유사합니다. 인생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한 해의 구조르 띠고 있죠. 매일 아침 우리는 태양을 선물로 받아요. 여름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달리거나 빠르게 걸을 때 나는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이것이 제가 시간이 주인공인 세계에 맞서 싸우는 방법이죠. 그러나 시간 속에서 나의 주체성을 찾는 최고의 방법은 사랑하는 겁니다. 살아 있으려면 사랑을 나누세요. 미끄러지는 시간을 붙잡을 순 없지만 행복한 순간은 항상 ‘앙코르‘를 원해요. 반복이 시간의 기약이고, 우리가 좋은 환상에 몰두할 수 있는 동안은 소망이 있어요. 100세 노인도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내일을 말합니다. 그러니 죽음보다 지금의 삶에 더 집중하세요. 우리는 내일 깨어날 테고, 내년에도 새해 인사를 나눌 겁니다. 61p. 물려받은 재능 중 어떤 것이 감사한가요? 성실함, 책과 예술에 대한 호기심, 겸손함과 존경심을 물려 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상처받았지만 충만했고, 악몽을 관통했고 보물을 받았다. 당연히 받았어야 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 터무니없는 은총이 감사하다…’ 70p. [찰스 핸디] 인생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무엇인가요? 인생은 배움의 여정입니다. 코너를 돌면 뭐가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배움이라는 보상이 따르지요. 191p. [폴 블룸] 존 로버츠 대법관은 2017년 졸업 연설에서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고난조차 의미가 있다는 근거로 이렇게 말했어요. ”여러분이 외롭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친구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테니까요. 가끔 불운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삶에서 운의 역할을 인식하고 여러분의 성공이 전적으로 마땅한 것이 아니며, 타인의 실패가 전적으로 마땅하지 않다는 사실을 이해할 테니까요.“ 216p. [도리스 메르틴] 탁월함이란 무엇인가요? 오늘의 상태를 뛰어넘어 더 성장하려는 노력입니다. 특정 상태가 아니라 최정상에 가까워지려는 의지 그 자체죠. 탁월함은 출중한 능력 그 자체가 아니던가요? (…) 탁월함은 능력보다 습관에 가깝습니다. 이를테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불완전해도 과감하게 시도해보고, 모른다고 인정하고, 타인의 요구에 반응해서 방향을 수정하는 등 모든 형태의 포용 능력입니다. 우리가 지닌 최고의 보물이죠. 219p. 끓어오르는 감정을 단번에 가라앉히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일단 물러서면 많은 일은 저절로 조정됩니다. 물을 한 잔 마시고 심호흡을 하세요. 적나라한 분노를 쏟아내면 주목은 받겠지만 탁월함과는 거리가 멀어져요. 최악의 상황을 그려본 후 서서히 압력을 낮추세요. 스토아 철학의 어떤 점이 평정심에 도움을 주죠? 스토아 철학의 기둥은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는 겁니다. 선거에 패배하고 금메달을 놓치고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더라도 세상 끝난 것처럼 굴지 말자. 왜? 애초에 그것은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니까요. 부정적 감정의 파도를 타지 않으려면 내가 통제 가능한 선에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운명에 맡기는 거죠. (…) ’자발적 포기‘를 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 동안 커피 없이 살아본다든가, 차를 타지 않고 몇 정거장 걷는다든가… 스스로가 선택한 결핍이 정신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222p.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뜻밖의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포착하는 재능입니다. 압박과 표준이 없는 환경에서 더 많이 일어나죠. 코로나 이후 세계는 아프리카의 야생과 비슷한 환경입니다. 불확실성, 변동성이 높아서 야생의 감각이 필요하죠. 야생의 감각을 키우는 데는 무작위적인 독서가 좋습니다. 276p. [사와다 도모히로] 알고 보면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의 소수자입니다. 모든 개인 안에는 다수성과 소수성의 양자가 공존하고 있어요. 372p. [이민진] 저는 제가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버틸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입니다. 381p. ”저는 아직도 어렸을 때 믿던 것들을 믿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사랑으로 수용될 필요가 있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재능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제가 해야 할 일을 하려고 해요. 재능이 있다면 제가 하는 일에서 드러나겠지요.”
위대한 대화

위대한 대화

김지수|생각의힘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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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이

@hye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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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로맨스 소설인가 하고 두근두근하며 읽었는데, 너무나 깊이있는 내용에 놀랐다. 빅토리아가 느꼈을 상실과 고통은 내가 겪어보지 못했고, 겪고 싶지도 않았으나 글로 함께 슬퍼하며 읽었다. 어떤 감정은 평생을 한결같이 살아온 사람을 완전히 변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빅토리아 삶의 순종과 안정, 사랑과 상실, 선택과 후회, 우정과 회복을 함께 느끼게 되어 좋았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며 회복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라 조만간 나도 자연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슬프지만 따뜻했던 책이라 많이 추천합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장편소설)

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장편소설)

셸리 리드|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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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어요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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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yihwajungnsed
경남독서한마당 함께읽어도 좋은책 목록에 있어 읽기 시작했다. 나와는 다소 먼 주제라(아이들이 모두 성년이 됨) 처음에는 별관심 없이 읽었고 내용 또한 딱딱했다. 아동기 대재편, 안티프래질 삶, 다소 생소한 단어들이 나타났다.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등으로 인한 폐해사례가 있어 가족들과 공유를 했다. 아이들이 너무 폰이나 컴퓨터에 빠져 있어 답답한 마음에, 어느정도 개선이 되리라 또는 폐해를 자각하기를 기대하면서. . . 어린시절 개인 기기가 전혀 없던 시절 학교를 마치면 무작정 친구들을 찾아 흙과 함께 뒹굴고 놀았던 시절이 생각난다. 덕분에 윗동네와 전쟁을 치르는 바람에 머리에 돌을 맞고 상처가 났던 기억도 떠 오른다. 그렇게 우정을 쌓고 지냈던 시기가 지금은 소중한 추억이 된다. 지금 세대에게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다. 그렇게 지낸 시대라서 지금도 친구들을 만나면 등산이라던지 운동을 같이 하면서 지내고 우정을 다진다. 이 시간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즐겁다. 사람들과 함께 부대끼고 문제를 해결하고 친구들과 함께 무작정 여행하고 그런 추억을 가졌으면 자라는 친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불안 세대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불안 세대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조너선 하이트
웅진지식하우스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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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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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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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는 그 애의 이름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조시가 토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서 그렇지. 아니, 그런 생각은 무의미했다. 토미가 다시금 조시와 우정을 쌓으려면 냉정하게 행동해야 했다. 지금은 말이다. P.201 중에서 #완독도전 #주말독서 #문장수집 #독서습관만들기
내가 없는 나의 세계

내가 없는 나의 세계

마이클 톰프슨|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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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p/ 456p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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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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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손님들 #테스게리첸 조용한 호숫가 별장의 비밀 반전의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긴장감과 재미가 잘 섞인 마티니 클럽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이곳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곳이다. 여기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 탄탄한 스토리와 예측 불가능한 반전을 좋아한다면 ✔ 단순한 추리를 넘어 인간 내면을 탐구하고 싶다면 ✔ 휴가지에서 읽기 딱 좋은 미스터리를 찾고 있다면 📕 책 속으로 메인주 휴리티 호수가 별장 '문뷰'에 여름 손님들이 돌아왔다. 호수에서 수영을 하던 십대 소녀 '조이'가 실종되고 이웃 루벤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은퇴한 스파이들이 결성한 독서 모임 '마티니 클럽'은 과연 조이를 찾을 수 있을까? 루벤의 혐의를 벗겨낼 수 있을까? 그 와중에 호수에서 뜻밖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 시체는 과연 누구이며 호수에 얼마나 더 많은 진실이 묻혀있을까? '가족의 어떤 비밀은 묻어두는 게 가장 좋을 때가 있어요. 이것도 그중 하나죠.' _p.318 🔖 한 줄 소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인 가족애, 우정, 독서 클럽 등이 잘 녹아있고, 냉전시대의 잔혹한 행위들까지 돌아보며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거기에 긴장감과 반전까지! 😍 재미는 물론 생각할 거리까지 제공하는 한 편의 영화같았던 #미스터리소설 #마티니클럽 시리즈 의 두 번째 이야기인데 전작인 #스파이코스트 도 만나봐야겠다. [미스터리] [추리소설] [영미소설] [2026_10] ㅡ 📍(p.415) "모든 화의 근원인 인간의 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
여름 손님들

여름 손님들

테스 게리첸|미래지향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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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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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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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속 진실을 추적하다! 📚배신과 진실의 게임! 📚테스 게리첸 저자 <스파이 코스트>! 첩보 스릴러의 진면목! <스파이 코스트>는 지극히 평범한 은퇴자로 조용한 삶을 살아가는 전직 요원에게 어느 날 묻어두었던 과거가 되살아나고, 다시는 쓸 일이 없을 줄 알았던 예전 재능을 다시 불러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은퇴한 스파이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페이지를 계속 넘기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서스펜스로 가득한 작품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까지 절대로 손에 놓을 수 없는 그런 작품이다. 은퇴한 CIA 요원들이 평화로운 삶을 살던 중 과거의 그림자와 맞닥뜨리면서 다시 첩보 세계로 끌려 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갈등도 다루고 있어, 마치 한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매기 버드가 은퇴한 CIA 요원으로 메인주의 작은 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있던 중, 과거 임무와 관련된 인물이 나타나면서 위험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국제적 음모, 배신, 진실 추적을 중심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각 인물들의 도덕적 갈등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선택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예상하지 못한 전개와 빠른 속도로 충분히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단순히 스파이 활동 이야기가 아니라, 은퇴 후의 삶과 인간적 갈등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저자가 실제로 은퇴한 CIA 요원이 사는 마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감각을 가진 인물들의 활약하는 모습이 시니어 스파이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시킨 작품으로, 첩보물과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단순한 액션보다, 인간성과 도덕성,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킨 이 작품은 첨보 스릴러의 긴장감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드라마를 동시에 그려낸 작품이다. 은퇴한 요원들의 활약이라는 점에서 이야기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왔고, 읽는내내 몰입감 뿐만 아니라 저자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국제적 음모, 첩보 활동, 배신과 진실, 인간의 선택과 도덕성을 중심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은퇴한 CIA 요원들이 다시 위험에 휘말리면서, 국제적 음모와 스파이 활동의 복잡한 이야기를 그려냈는데, 이는 각국의 정치적 이해 관계뿐만 아니라 권력 다툼 속에서 요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그 선택이 과연 사건을 좌우하게 되는지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인물들이 도덕적 갈등 속에서 어떤 선택하는지가 중요한 축인 이 작품은 은퇴 후에도 과거의 그림자가 따라붙으면서, 개인의 삶과 도덕적 책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잘 그려냈다. 은퇴한 요원들의 모임인 '마티니 클럽' 을 우정과 신뢰, 때로는 의심과 배신을 교차하는 모습으로 그려냈다. 이는 사랑, 우정, 배신이 얽히면서 인물들의 감정선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진실과 거짓, 인간성과 도덕성의 경계를 그려낸 이 작품은 스릴과 동시에 깊은 성찰을 제공하기도 하는 작품이다. 은퇴한 CIA 요원들의 이야기를 국제적 음모, 배신과 진실, 인간적 갈등으로 긴장감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은퇴한 CIA 요원들이 평화로운 삶을 살다가 다시 위험에 휘말리게 된다라는 신선한 설정, 빠른 전개와 예상하지 못한 반전으로 첫 장부터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장까지 읽는내내 한순간에 몰입을 하게 하는 작품이다. 국제적 음모와 첩보 활동!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을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고, 인물들의 감정선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여, 첩보물이지만 그 안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긴장감과 반전, 인간적인 이야기까지! 갈등과 관계의 깊이가 매력적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이 시리즈의 다음 책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스파이코스트 #테스게리첸 #스릴러 #첩보스릴러 #영미소설 #스릴러소설 #첩보물 #시니어탐정물 #책장파먹기 #책추천 #책리뷰 #도서리뷰 #도서추천 #미래지향출판사
스파이 코스트

스파이 코스트

테스 게리첸|미래지향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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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요즘 금수저가 그렇게 좋다는데, 난 물려줄 돈도 없고, 이어줄 가업도 없다. 그나마 물려줄 것(?)이 있다면 실바니안과 책정도랄까. 아무튼 책수저로 태어난 덕(?)에 우리애는 책으로 놀고 자라는데, 그렇다보니 종종 나이보다 앞선 책을 읽게 될 때가 많다. 해리포터 역시 그렇게 입덕. 재독에 재독을 해도 재미있는 책이지만, 해리포터 맛을 알고 나니, 시시한 판타지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꼬마가 2권 언제 나오냐고 몇번이나 물은 책이 있었으니, 바로 『용이 부른 아이 2: 검은 생명체의 비밀』! 『용이 부른 아이 2: 검은 생명체의 비밀』의 가시와바 시치고 작가는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로 무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영향을 준 작가님이다보니 그 스토리의 탄탄함과 쫄깃함은 말하자면 입아플 정도. 개인적으로는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보다 『용이부른아이』가 훨씬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니 초등학생 포함, 학생들부터 어른이들까지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드린다. 『용이부른아이 1』에서 주인공 미아가 저주를 풀고 왕궁에 안착하게 되었다면, 『용이부른아이 2: 검은 생명체의 비밀』은 자아를 성장하고, 진정한 용기를 배우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모두가 기다리던 고결한 용 대신, 검고 털이 많은 생명체를 만나게 되고, 사람들은 그것을 불길한 존재로 여기며 없애려고 한다. 미아는 이 생명체에게 '고키바'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며 숨겨진 정체를 밝히려고 노력한다. 이 장면을 보며 조금은 씁슬했던 까닭은, 아이였기에 이렇게 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기 때문. 어른들은 사회가 정해놓은 기대에 미치지 않는 존재들을 얼마나 쉽게 부정하고 등돌리며 사나. 아이들만이 편견없이 자신이 본대로, 자신이 생각한대로 맞닿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용이부른아이 2: 검은 생명체의 비밀』이 더욱 마음에 붙는 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미아가 위협을 대비에 선택한 무기도 인상깊었다. 단지 힘이 세지기 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이 많은 생각을 가져다주었다. 어른의 기준, 누군가 정해놓은 “우수한”것들에 대해 너무 당연한 듯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깊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느낌이었다. 물론 스토리 자체도 무척이나 흥미진진했다. 고키바의 정체, 갈대마을, 한쪽 눈을 잃은 외눈 용 등 촘촘한 복선들 위로 쌓아올리는 여러 이야기들이 판타지 동화로서의 재미를 극대화시켜주었다. 또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느끼기도 했고. 1권에서의 미아는 운명에 이끌려 왕궁에 오게 되었다면, 『용이부른아이 2: 검은 생명체의 비밀』에서의 미아는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정해진 틀이 아닌, 스스로의 길을 걷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큰 감동과 깨우침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용이부른아이 2: 검은 생명체의 비밀』은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그리 적은 분량의 책은 아니다. 그러나 무척 재미있고, 스토리전개가 빠른 편이기에 조금의 인내만 가진자면 충분히 읽어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방학,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 책읽는 습관 들이기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용이 부른 아이 2: 검은 생명체의 비밀』을 꼭 한번 만나보길.
용이 부른 아이 2 : 검은 생명체의 비밀

용이 부른 아이 2 : 검은 생명체의 비밀

가시와바 사치코 (지은이),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긴이)
한빛에듀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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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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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woo
Review content 1
두번째 주인공인 어린 소녀 '샤샤'는 책 배달을 하는 칼 콜호프를 보며 '책 산책가'라는 별칭을 붙여주었고 책 배달을 받는 손님들도 칼 콜호프를 '책 산책가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책을 읽는 중간까지는 이 소녀가 대체 왜 등장했을까? 굳이 필요한 장치인가? 라고 의문을 가지며 계속 읽어나갔는데 윗부분에 언급했듯이 휴남동~ 어쩌구 류의 책과는 달리 <책 산책가>는 배달을 받는 고객들의 고충을 해소해주는 스토리가 주를 이루기 보다는 책을 배달하는 '칼 콜호프'의 정신적 성장과 견문의 확장이 메인 스토리이다. 나이가 들어 두려움과 불안이 많아진 할아버지를 성장하도록 돕는 사람이 바로 어린 소녀라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이다. ​ 책 속에서의 칼의 감정선을 따라가보면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며 책을 배달하는 칼 -> 책방 사장 구스타프에게 연민과 존경심을, 그리고 자신과 같이 늙어버린 사장과 우정을 느끼는 칼 -> 책방 사장 딸과의 갈등 -> 의문의 소녀 '샤샤'에 의해 책 배달 루틴에 변수가 생김 -> 샤샤와 칼 콜호프의 우정 -> 칼의 정서적, 내면적 붕괴 -> 상실감 이후 마음의 안정 ​ 책의 등장인물 '샤샤' 뿐만 아니라 책을 배달받는 손님들도 전부 주인공인 '칼 콜호프'의 내면적 성장을 돕는 매개체들이며 <책 산책가>는 힐링 소설이자 성장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전문 https://m.blog.naver.com/o__x-oomrv/224138561697
책 산책가

책 산책가

카르스텐 헨|그러나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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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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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park
무엇이 진리인지, 인생이 본래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는 각자가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것이지, 결코 어떤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일세, 가장 아름다운 것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뿐만 아니라 슬픔이나 두려움도 항상 함께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한다거나, 우정을 맺는다거나 그럴 경우엔 그것이 오래 지속되고 금세 종말을 맞지 않는다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아름다운 법이니까. 난 오직 네 모습 그대로의 널 필요로 했다. 그것은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것, 연약한 사람들, 쓸모없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하되, 그들을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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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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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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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찰칵! 명심해. 이 사진을 누구에게도 보여서는 안돼! “이 사진들엔 너의 문제를 해결해준 단서가 들어 있어. 다만 그 단서의 정도가 다를 뿐이야. 즉, 어떤 사진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너의 고민이 쉽게 해결될지 아니면 매우 복잡하고 힘들게 해결될지가 결정될 거야. 잘 살펴보고 결정하렴”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의 김용세 작가의 신작이라는 것 자체로도 궁금 그 자체인데, 초등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추억의 한조각을 만드는 인생네컷에서 괴담이?! 『네컷사진 찰칵 괴담』은 작가부터 소재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관심을 모으는 엄청난 책이 아닐까 싶어진다. 우리가 일상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인생네컷과 괴담이라, 아이는 무척 흥미를 보이며 책을 열였다. 사실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읽을 수 있을까 생각했으나, 첫번째 이야기가 방송부의 이야기라 아이는 이야기에 금새 빠져들었다. 시작부터 못되게 구는 인주의 모습에 아이도 나도 화가 나려했다. 일부러 친구를 골탕먹이고자 사고를 치는 인주 일당은 인생네컷에서 사진관 에서 '시로'를 만나 선택을 고민하는 혜윤이 마음을 이해하게 되더라. 우리 아이도 속마음을 쉬이 꺼내지 못하는 아이라 혜윤이에게 공감하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시로와 인생네컷을 찍은 후 혜윤이와 인주는 바뀌어가고, 인주는 그런 혜윤이를 질투한다. 그러다 혜윤이의 가방까지 뒤진 인주가 결국! 인생네컷안으로 들어가버리게 된다. 이때부터 아이는 살짝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네컷사진 찰칵 괴담』은 단순히 공포를 담은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사실은 아이들의 욕심이나 과시 등을 바탕으로 우정이나 진짜 소중한 것 등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주는 이야기였다. 못된 마음으로 늘 혜윤이를 괴롭혔던 인주지만, 혜윤이와 몸이 바뀌어 싸늘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인주는 점점 반성하게 된다. 결국 혜윤이가 아니었다면 영영 사진 속에 갇혀지낼 운명이었음을 깨닫게 된 인주는 반성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진짜 친구로 거듭나게 되었다. 작가의 전작도 재미와 감동이 고루 섞여,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겨주었는데 『네컷사진 찰칵 괴담』역시 재미는 물론, 아이들 스스로를 돌아보고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가질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했다. 더불어 이야기 사이사이의 일러스트도 무척이나 섬세하게 표현되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주고,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새 한 학년을 마치고, 새로운 학년을 기다리는 시기. 아이들이 친구에 대해, 우정에 대해, 타인을 대하는 모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 새학기를 시작하기 전, 꼭 한번 읽어볼 것!
네 컷 사진 찰칵! 괴담

네 컷 사진 찰칵! 괴담

김용세 (지은이), 김연우 (그림)
이지북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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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minjeong_lee0119
📚기쁨의 황제 - 오션 브엉 📖줄거리 베트남계 이민자이자 성소수자인 열아홉 살 소년 하이는 절망 끝에 철교 위에 선다. 학업 중단, 연인의 죽음, 약물 의존, 가족에게 한 거짓말까지 겹치며 그는 더 이상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한다. 그 순간,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노인 그라지나가 하이를 발견하고 그를 집으로 데려간다. 기억을 잃어가며 혼자 살아가는 그라지나와 갈 곳 없는 하이는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그라지나는 하이의 보살핌 속에서 안정을 되찾고, 하이는 그녀의 천진한 다정함 속에서 조금씩 삶에 발을 붙인다. 밤마다 전쟁의 기억에 사로잡혀 과거로 돌아가려는 그라지나를 위해 하이는 미군 병사가 되어 그녀를 인도하며, 두 사람은 서로를 붙드는 유일한 존재가 된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하이는 지역 식당 ‘홈마켓’에서 일하게 되고, 쇠락한 도시 이스트 글래드니스에 남은 사람들 괴팍하지만 따뜻한 동료들과 관계를 맺는다. ✔️ 분량이 적지 않음에도 문장은 시종일관 막힘없이 흘러가며, 인물들의 고통과 회복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된다. 자살을 결심한 열아홉 살 이민자 소년과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삶이 여전히 고통스럽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 수 있음을 보여준다. 꼭 피가 이어져야만 가족일까. 나이를 초월해 맺어진 두 사람의 우정은 소설 내내 조용하지만 깊게, 오래도록 빛난다. 인플루엔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쁨의황제 #오션브엉 #인플루엔셀 #서평단
기쁨의 황제 (오션 브엉 장편소설)

기쁨의 황제 (오션 브엉 장편소설)

오션 브엉
인플루엔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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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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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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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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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더키와 함께 떠난 작은 용기의 여행! 📚작은 날개가 만든 큰 여정! 📚앨릭스 채 저자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힐링 동화!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는 세상을 여행하며 치유와 성장, 그리고 우정을 통해 진정한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집오리 더키의 아름다운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마음 속 깊은 곳이 한없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와 상처와 결핍속에서도 용기와 치유로 진짜 꿈을 향해가는 여정을 마법처럼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행복을 찾아 나선 집오리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두려움과 한계를 넘어서, 스스로의 하늘을 찾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파일럿이 된 집오리의 모험을, 2부에서는 첫번째 여행에서 돌아온 더키가 다시 여행을 떠나는 계기와 첫번째 여행의 후일담을 담아냈다. 날 수 없는 집오리 더키가 파일럿이 되어 세상을 비행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꿈과 자아실현, 그리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집오리가 더키가 집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는 동화로 두 번의 여행기를 담았다. 첫번째 여행에서는 작은 농장에서 태어난 집오리 더키가 하늘을 날고 싶다라는 꿈을 품고 호박벌과 함께 최고의 장면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고, 두번째 여행에서는 첫번째 여행에서 돌아온 더키가 독수리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불가사리와 함께 다시 한번 떠나는 이야기이다. 🦆자신을 믿고 한 발짝 나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이 작품은 어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성장 이야기이다. 더키는 작은 농장에서 태어난 평범한 집오리이지만,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더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더키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여행지마다 독수리 뉴카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는데, 이는 우리가 새로운 곳에서 배우는 감정하고 닮아보인다. 230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어른이나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있고, 더키의 순수한 모습의 저절로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어른은 잊고 있었던 용기, 호기심, 새로운 시작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날 수 없는 집오리 더키의 비행은 신나는 모험이지만, 더키는 두려움과 한계를 넘어선다. 어른들도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흔들리지만, 더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 자신만의 길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작고 평범한 존재도 좋은 바람을 만나면 멀리 날아갈 수 있다' 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작품으로, 동화이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은 마음 속 깊게 와 닿는 이야기이다. 🦆어른들을 위한 따뜻한 힐링 동화! 더키의 순수한 모험이 지친 우리들에게 부드러운 마음을 느끼게 해주고, 스스로의 하늘을 찾아가는 모든 청춘들을 위한 작품이다. 더키의 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자기만의 삶의 무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품으로, 지친 일상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세상에 내던져진 듯 외로움을 느끼는 우리들, 더키의 용기와 유쾌한 모험이 우리의 마음 속 불씨를 다시 피워내는 것처럼, 각자의 내면에도 여전히 비상할 힘이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따뜻한 위로, 삶의 방향성, 성장의 메시지, 그리고 어른을 위한 힐링을 모두 담고 있는 작품! 자신을 믿고 한 발짝 나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북오션 출판사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로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여행을떠난집오리더키 #앨릭스채 #동화 #힐링동화 #집오리 #이벤트당첨도서 #신간 #신작도서 #어른들을위한동화 #신작동화 #동화책 #책리뷰 #책추천 #도서협찬 #도서리뷰 #도서추천 #북오션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

앨릭스 채|북오션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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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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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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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가면 뒤에 숨겨진 진실! 📚완벽한 삶의 균열, 그 속의 그녀! 📚제시카 놀 저자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완벽한 삶의 균열, 그 속의 그녀!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는 화려한 외면 뒤에 숨겨진 어두운 진실을 그린 심리 스릴러 소설로, 저자의 데뷔작이다. 여성의 정체성과 트라우마를 날카롭게 그린 이 작품은 밀라 쿠니스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단순한 스릴러 이상의 스릴러 소설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주인공 아니 파넬리를 착하고 다정한, 전형적인 주인공 타입의 인물로 그린 작품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는 인물이다. 또한 외모를 가꾸고자 강박적으로 식단을 제한하기도 하고, 겉으로 보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남자친구에게 약혼을 재촉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직업적 성취를 이루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한다. 왜 저자는 주인공을 이런 모습으로 그려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실제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박과 공포가 한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보여진다. 서슬 퍼런 욕망을 숨기지 않고 개인적인 성취는 모두 이룬 것처럼 보이는 사람. 그 사람이 주체가 여성이라면, 사회에서 요구하는 여성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아니는 수동적이고 신파적인 모습이 아니라, 좀 더 자신답게 욕망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성장하며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주인공 티파니는 뉴욕에서 성공적인 커리어와 완벽한 외모를 갖춘 여성이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에는 고등학교 시절 겪은 성폭력과 집단 따돌림이라는 깊은 상처가 숨겨져 있다. 티파니는 자신의 과거를 숨긴 채 럭키한 삶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연기하지만,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티파니의 내면을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여성의 사회적 이미지, 성적 대상화, 생존전략 등을 비판적으로 그려내어, 단순한 스릴러 이상을 보여준다.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면서 전개되는 이 작품은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게 하고, 마지막 반전은 강한 인상을 준다. 14년 전과 현재의 아니를 번갈아 묘사하는 이 작품은 우정으로 포장된 경쟁과 상실을 수차례 겪으며 점차 욕망에 충실해지는 주인공의 과감하고 어두운 내면을 날카롭게 그려냈다. 또한 어떤 예상도 번번이 빗나가며 방심할 틈도 없이 결말까지 밀어붙이는 저자 특유의 필력이 돋보인다.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캐릭터,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하고 현실적인 이야기인 이 작품은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저자는 한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고등학교 시절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극복하기 위해 이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거듭되는 반전, 끝까지 안심할 수 없게 하는 작품! 사회적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여성의 모습을 잘 담아낸 작품이다.성공의 외피 속에 감춰진 트라우마와 여성의 자기 정체성 찾기! 이 작품은 사회적 성공과 개인적 고통 사이의 긴장을 통해 여성의 삶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주인공 티파니는 고등학교 시절 겪은 성폭력 사건을 숨기고 살아가는데, 이는 그녀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피해자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티파니는 뉴욕에서 성공적인 커리어와 약혼자를 가진 럭키한 여성으로 보이지만, 철저히 연출된 것으로, 이는 여성이 사회적 기준에 맞춰 자신을 꾸미는 과정과 그로 인한 내면의 분열을 나타낸다. 티파니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과거의 진실을 말할지, 침묵할지를 고민하는데, 이는 피해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는 여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과거의 상처는 단순히 잊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여러 순간에 되살아는데, 이는 트라우마가 어떻게 현재를 지배하는지, 그리고 회복의 가능성과 어려움을 동시에 그려낸다. 💭단순한 스릴러 이상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여성의 경험과 억압을 중심으로 한 페미니즘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피해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재구성하여, 공감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여성의 정체성과 트라우마, 사회적 위선을 날카롭게 그린 강렬한 심리 드라마 같은 이 작품은 주인공 티파니의 내면을 따라가며,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재의 성공 사이의 긴장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그녀의 불안, 분노, 회복의 여정을 함께 경험하게 한다. 여성의 사회적 이미지, 성적 대상화, 침묵을 강요하는 문화를 비판하는 작품으로, '섹스 앤 더 시티' 와 '나를 찾아줘' 의 교차점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화려한 도시 여성의 삶과 어두운 미스터리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소설이니 , 꼭 한번 읽어보길! 읽고 나면 생각이 깊어질 것이다. #럭키스트걸얼라이브 #제시카놀 #심리스릴러 #영미소설 #스릴러소설 #스릴러 #페미니즘 #여성중심서사 #소설리뷰 #소설추천 #영화원작소설 #책장파먹기 #도서리뷰 #도서추천 #책리뷰 #책추천 #놀 #다산북스 #연말리뷰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제시카 놀|놀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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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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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7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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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작별 속에 담긴 새로운 시작! 📚기억과 정체성, 그리고 작별의 의미! 📚김영하 저자 <작별인사>!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작별인사>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원래 2019년 밀리의 서재에서 선보였던 장편소설이었지만, 저자가 조금 고친 다음, 바로 일반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출간된 작품이다. 원래 분량은 200자 원고지 420매 가량이었는데, 원고를 약 800매로 늘이고, 주제도 완전히 달라진 작품이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가르는 경게는 어디인가'를 묻던 소설이' 삶이란 과연 계속될 가치가 있는 것인가?, 세상에 만연한 고통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어쩔 수 없이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할 것인가' 와 같은 주제로 바뀌게 된 것이다. 💭유명한 IT 기업의 연구원인 아버지와 쾌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철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갑자기 수용소로 끌려간 철이가 난생처음 날것의 감정으로 가득한 혼돈의 세계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정신적, 신체적 위기에 직면하는 이야기이다. 자신처럼 사회에서 배제된 자들을 만나 처음으로 생생한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따뜻한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 기억과 정체성의 의미를 다룬다.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라, 철학적 요소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저자 특유의 냉철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철학적 이야기도 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장소설이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서 삶과 죽음을 성찰하게 하는 철학적 성장소설! 기억과 감정이 인간성을 결정하는지, 혹은 기계가 감정을 가지게 된다면, 과연 인간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자기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다룬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작별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과정을 뜻하고, 사랑과 우정, 상실을 겪은 주인공이 인간성과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기억 , 정체성, 죽음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기계와 클론, 휴머노이드와 비인간 동물들이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이 반드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태어남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변증법을 그려내어 한층 깊어진 사유, 그리고 날렵하고 지적인 문장, 필멸의 슬픔을 껴안은 성숙한 시선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가장 무거운 주제를 담은 이 작품은 서사적 긴장을 절묘하게 유지하였으며, 김영하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빠르게 읽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가 인간보다 더 인간적으로 보이는 세계에서, 기술이 인간의 본질을 어떻게 흔드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 인공지능의 경계, 기억과 감정의 의미, 정체성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몰입감 있는 서사와 작가만의 특유의 세련된 문체가 이야기를 끝까지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지루함이 없는 이 작품은 현실과 맞닿아 있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고민해야 할 이야기가 될 것이다. #작별인사 #김영하 #SF소설 #성장소설 #인간 #휴머노이드 #소설리뷰 #한국소설 #도서리뷰 #도서추천 #소설추천 #책리뷰 #책추천 #연말리뷰 #복복서가 #인공지능 #윌라 #오디오북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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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복복서가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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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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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복숭아 꽃잎이 흩날리는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첫사랑 이야기! 📚김재희 저자 <신작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인연!<신작로> 는 산골 복숭아 마을에서 시작된 소녀 소년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발전되면서, 흩어지는 청춘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다양한 시선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새로 지은 길 신작로를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아가는 소년의 모습에는 서툴지만 진심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복고 감성의 향기 속에서 흐르는 첫사랑의 설렘과 성장의 아픔, 그리고 재회의 떨림을 그린 작품으로, 누구나 가슴 속에 간직해 온 '첫사랑' 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이 작품은 1980~90년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사랑과 성장, 그리고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시대와 세대의 변화를 관통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도시와 시골, 자유와 억압,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1980~9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복숭아꽃, 리코더 소리, 여름비 등 세대의 추억과 감성을 깨우는 작품이다. 첫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 위에 시대의 질감을 덧입혀, 개인의 서정과 사회적 배경을 담아냈다. 성장의 아픔과 청춘의 불안, 그리고 다시 사랑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잃어버린 첫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을 그리워하게 하는 작품으로, 사라져가는 세대의 정서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1980~90년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도자마을의 소년과 전학생 소녀의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복숭아꽃 흩날리던 길 위에서 시작된 첫사랑, 그리고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하는 인연에 대해 다루는 이 작품은 첫사랑의 기억, 청춘의 아련함,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감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 표지처럼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당시의 풍경과 분위기를 세밀하게 그려내어 향수를 일으킨다. 첫사랑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자가 원래 추리소설가인데, 로맨스로 장르를 확장시켜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청춘의 설렘과 이별, 그리고 만남에 관한 청춘소설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고,잊힌 길 위에서 다시 만나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부모 세대의 첫사랑 이야기를 세대 간 연결시켜주는 작품이다. 또한,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기억과 풍경, 사람과 길이 얽힌 삶의 서사를 그려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깊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추억을 불러일으켜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다. 🌺길 위에서 다시 만나는 삶과 사랑의 이야기!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오는 레트로 로맨스 소설로, 첫사랑의 기억, 청춘의 아련함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시 마주하는 인연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자신의 청춘과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여, 향수와 감정적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첫사랑의 감정과 인연의 힘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나에게도 저런 기억이 있었지 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혹은 아직 닿지 못한 어떤 감정의 흔적을 마주하게 한다. 마지막까지 읽은 후에도 마음 속에 기억하고 있는 복숭아꽃 핀 길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으로 우리가 한때 걸어온 청춘의 길을 떠오르게 하는 향수 같은 작품이다. 사건 대신 감정을 추적하고 단서 대신 기억의 파편을 따라가고, 인간의 마음이 가진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저자의 첫번째 로맨스 소설! 복숭아꽃이 핀 추억의 길을 걸어가면 첫사랑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복숭아가 된 청춘의 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몽실북클럽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오션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신작로 #김재희작가 #청춘로맨스 #레트로로맨스소설 #로맨스소설 #한국소설 #로맨스 #레트로감성 #감성소설 #서평단 #도서협찬 #몽실북클럽 #신작소설 #신작 #소설리뷰 #소설추천 #도서리뷰 #도서추천 #북오션 #연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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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북오션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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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우리 아이는 겁이 좀 많고, 새로운 시작을 할 때면 머뭇거리는 편입니다. 친해지면 무척 종알종알 이야기도 잘하고 재미있는 말들을 제법 하게 되는데, 그러기까지 꽤 시간이 필요한 녀석이죠. 그런데 감사하게도 우리 아이에게는 먼저 말을 걸어주고, 손을 내밀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용기를 낼 수 있어요. 또 우리아이도 그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책을 빌려주고, 숙제를 기억해주는 등 도움을 갚기도 하죠.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를 읽는 내내 우리 아이와 그 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라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겁이 많지만 세상을 널리 볼 수 있는 토끼와, 시력은 나쁘지만 용기가 있는 두더지의 뜨거운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를 소개합니다.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는 소심하지만 여행을 꿈꾸는 토끼와 칠판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용감하고 토끼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두더지의 우정을 담고 있습니다. 토끼와 두더지라. 얼핏 생각할 때에는 어울리는 친구가 아닌 것 같이 느껴지지만, 사실 둘은 완벽한 친구죠. 토끼는 두더지가 잘 보이지 않는 세상을 먼저보고 조곤조곤 이야기해줍니다. 또 두더지는 겁을 먹은 토끼에게 언제나 먼저 손을 내밀어주거든요. 그렇게 둘은 꽤 난항을 겪긴 하지만, 처음 목표했던 달언덕에 도달합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달을 보게 됩니다. 달을 보며 둘이 나눈 대화가 조금 울컥했어요. 제대로 보이지 않아 불편했을 두더지의 눈을 보고 토끼는 “두더지야, 네 눈이 달처럼 반짝반짝 빛나”라고 칭찬해줍니다. 또 움츠리고 겁먹으며 살아온 토끼에게 두더지는 “토끼야, 네 마음도 달처럼 환해”하고 말하며 서로를 안아주죠. 만약 그 둘의 마음에 미움이 가득했다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눈을 수놓은 달빛이 아름다워 보였을까요? 소심해서 여러번 길을 잘못 찾아든 토끼의 마음이 예뻐 보였을까요? 이 부분 덕분에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가 너른 연령층의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그림 자체가 아기자기 귀엽고, 내용도 따뜻하기에 아직 글씨를 모르는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토끼와 두더지의 모험으로 들려주기도 너무 좋고, 조금 더 큰 유치원생들에게도 서로를 돕는 아름다운 우정을 알려주기에도 너무 좋죠. 그리고 그 너머 초등학생 저학년들에게도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친구의 단점까지 안아줄 수 있는 예쁜 눈을 가르쳐주기에도 충분한 그림책입니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생이지만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를 같이 읽으며 고마운 친구들을 하나하나 떠올렸어요. 또 엄마의 물음에 “내가 친구들에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죠. 사실 세상은 완벽한 사람들이 아닌, 무엇인가 부족하고 무엇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로 가득하죠. 당장 우리만 해도 완벽하지 않고요. 그런데 그런 세상이 살만한 까닭은 그렇게 서로의 도움을 나누고, 마음을 이어가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는 그런 따뜻함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어느새 다시 겨울, 추워지는 날씨지만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 따뜻할 수 있도록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를 통해 더 따뜻한 마음들을 떠올리면 어떨까요?!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

한라경
소원나무
3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