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그렇게 유명한 하루키의 책을 나는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 허허.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로 책 한 권을 낼 수 있다는 건 참 근사한 일인 것 같다.
나에게 하루키는 굉장히 부지런하고 성실한 달리기하는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인데 이렇게나 쓴 책이 많았는지도 오늘 처음 알았다.
덕분에 위시 3권 적립!
📚따뜻한 불빛 속에서 찾는 그리움!
📚전 세계가 사랑한 로맨스의 정수!
📚니컬러스 스파크스 저자 <위시>!
감성적이고 따뜻한 겨울 로맨스! <위시>는 정통 로맨스의 거장이라 불리우며, 미국의 현대 서정을 가장 탁월한 솜씨로 그린 저자의 데뷔 20주년에 집필한 작품으로, 주인공 매기의 위대한 첫사랑과 기적 같은 만남, 그리고 마지막 크리스마스 소원을 담은 최고의 감동 로맨스 소설이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유명 여행사진작가 매기가 2019년의 뉴욕과 1996년의 해변 마을 오크라코크를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으로, 아득하고 선명한 기억 속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2019년 현재 , 뉴욕 맨해튼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유명 여행 사진작가 매기 도스의 회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몇 년째 흑색종 (피부암) 투병 중이었던 매기는 최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중 갤러리에서 우연히 신입 직원 마크를 마주치게 되고 사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가까워진다. 매기는 성실하고 유능한 마크를 보며 수십 년 전 잊지 못할 기억 속 한 사람, 브라이스를 떠올리고 이내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 앉아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전개가 된다. 매기의 마지막 겨울을 보내는 현재와 첫사랑을 만난 과거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눈부시고도 애절한 사랑, 그리고 잔잔하고 아련한 가족애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봐준 지고지순한 사랑의 과거 이야기! 그리고 뭉클한 반전까지! 깊은 여운을 주는 이 작품은 읽는동안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매기의 간절한 염원이 큰 울림으로 남게 되는 작품으로, 매기의 삶과 사랑, 최후의 시간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늑한 온기로 가득 채워지게 된다.
첫사랑의 기억과 삶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이 작품은 저자의 서정적인 문체와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인물들의 내면에 깊이 공감하게 되는 작품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그래서 유니버설 픽쳐스에서 영상화하기로 확정했나보다. 이 작품은 사랑과 상실, 용서와 재회라는 감정을 스펙트럼하게 그려내어, 읽는내내 따스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요 인물인 매기와 브라이스는 첫사랑의 순수함과 상실의 아픔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첫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 감정을 그려낸다. 매기는 말기암 진단을 받고 인생을 되돌아보며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는데, 이는 입양 보낸 아이를 다시 만나고 싶은 소원과 삶의 마지막 순간에 진정한 회복과 용서를 그려낸다. 생동감 넘치는 뉴욕과 소박하고 친근한 오크라코크의 대비되는 크리스마스 풍경! 약 20년의 세월이 흘려지만, 마치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저자 특유의 감성과 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다. 삶, 죽음, 가족 그리고 사랑을 섬세하게 짚어낸 이 작품은 닿을 듯 닿지 못할 정도의 가슴 시린 이들의 서사 뿐만 아니라 진정한 가족의 의미까지 담아내어,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전해준다. 크리스마스 백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기적처럼 찾아온 재회와 가족의 의미를 다뤘고, 입양 보낸 아들의 정체는 깊은 감동을 준다. 사진은 매기의 삶과 사랑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도구로, 브라이스에게 사진을 배우며 마음을 열게 되고, 사진작가로서의 삶은 그녀의 감정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사진이라는 기억의 매개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인생의 끝에서 다시 피어나는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순수하고 따뜻한 첫사랑의 기억! 누구나 한번쯤 했을 첫사랑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고,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공감을 자아낸다. 삶의 소중함과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 작품은 낭만적이고 순정적인 사랑을 원하는 이들에게 올 겨울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가족, 용서, 재회의 의미를 담아내어 감동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눈물과 미소를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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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2 기도의 막이 내릴 때
2025.12.12~12.23
⏩기구한 부녀의 삶
✅줄거리
1. 한 여성이 남편과 아들을 두고 집을 나왔다가 새로운 동네의 한 술집 사장님의 배려로 그 가게에서 일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녀는 오랜 시간 그 술집에 활기를 찾아주며 일하다 죽게 되는데 그녀는 가가의 엄마였다. 술집 사장님은 그녀의 유골을 처리하려고 그녀와 교제하는 듯 보였던 남자 와타베 슌이치에게 아들의 주소를 받아 그곳으로 연락하게 된다.
2. 도쿄의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살해당한다. 별 다른 증거가 없는 와중에 담당 형사 마쓰미야는 최근 근처에서 발생한 노숙자 살인사건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 추리가 맞았고, 여성은 노숙자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살해당했는데 그 노숙자 역시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3. 그 과정에서 두 명의 피해자와 연관이 있는 사람은 유명한 연극 연출가 아사이 히로미였는데, 첫 피해자는 그녀와 친밀했던 동창이었고, 남자는 긴 시간의 추리 끝에 그녀의 아버지임을 밝혀내게 된다.
4. 아사이 부녀는 빚에 시달려 야반도주를 결정했고, 그렇게 낯선 동네에서 떠돌다 아버지가 자살을 결심한 날, 히로미는 돈을 벌려고 몸을 파는 선택을 했다가 후회와 공포가 밀려와 상대 남자에게 저항하다 그를 죽이게 된다. 아버지는 시체를 처리하겠다고 하며 딸에게 자기가 죽은 걸로 진술하라 시키고, 앞으로는 자신이 그 남자가 되어 살아가겠다고 한다. 그렇게 부녀는 각자의 삶에서 비밀스럽게 연락하며 치열하게 살아간다.
5. 첫번째 피해자인 히로미의 동창 미치코가 자신이 일하는 병원에 무연고자로 들어온 사람이 히로미의 엄마같아서 겸사겸사 히로미를 만났고, 그녀의 첫 공연을 관람하다가 죽은 줄 알았던 히로미의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히로미의 아빠는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그녀를 죽였고, 또한 과거에 히로미와 학생 때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있던 나에무라 선생까지 죽인 사실이 밝혀진다. 모든 은신 생활에 지친 아버지는 분신을 결정하는데,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편히 쉬길 바라며 히로미는 아버지의 목을 졸라 살해한 후 불을 지른 것이 두 번째 살인사건이었다.
6. 히로미의 아버지는 새 이름으로 살아가며 원전 청소업자로 일하며 이름을 여러 번 바꾼다. 와타베 라는 회사에 근무하며 와타베 슌이치로 살아갈 무렵 가가의 어머니와 친밀한 사이가 되었고, 그녀의 진심을 아들에게 전해주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 딸을 통해 편지를 전한다. 가가의 엄마가 가가를 버린 것이 아니며, 아들이 경찰이 된 것도 알았지만 혹여 자신이 피해를 줄까봐 염려했고, 아들이 잘 사는 것만으로 만족했다는 것을.
✅느낀점
한 명의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니고, 게다가 피의자의 이름이 진짜가 아니고 여러 번 바뀌고, 그에 따라 주변인 탐문을 계속 하게 되면서 익숙치 않은 일본 이름이 많이 등장해 처음에는 책장을 앞으로 넘겼다 뒤로 넘겼다 따라가는 게 버거웠던 것 같다.
그리고 히로미 부녀의 안타까운 내막을 알게 되자 너~무나 깊은 측은지심이 몰려왔다. 그저 열심히 살아가려 한 것일텐데 히로미가 성매매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 아버지가 시체와 옷을 바꿔 입으며 삶을 바꾸는 도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물론 지나온 삶에서 여러 번의 살인이 용인되는 것은 아니지만ㅠㅠ
그렇게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가? 같이 살지도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 옆에서 이야기도 나눌 수 없어 강을 두고 건너편에서 통화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던 건 정말이지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희미하지만 단단한 연결을 의지하며 살아가던 부녀가 맞이하는 결국이 너무 잔인하고 피폐하다.
그리고 이번 편에 가가의 어머니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시댁 스트레스와 일밖에 모르는 남편때문에 우울증이 있었지만 역시 그녀도 좋은 사람이었기에 가가의 가족사가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가가는 (조금 로봇같기도 하지만) 너무나 잘 성장한 듯 하다.
드디어 시리즈 다 끝냈다!! ((스핀오프 남았지만))
*연하장: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간단한 글이나 글미을 담아 보내는 서장
*색주가: 젊은 여자를 두고 술과 함께 몸을 팔게 하는 집
*포렴: 술집이나 복덕판의 출입문게 간판처럼 길게 늘여 놓은 베의 조각 (주렴, 발)
*격조하다: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 통하지 못하다.
*시류: 그 시대의 풍조나 경향
*간살맞다: 매우 간사스럽게 아양을 떠는 태도가 있다.
*위시하다: 여럿 중에서 어떤 대상을 대표로 삼다
*샅: 두 다리의 사이, 사타구니 /두 물건의 틈
*노욕: 늙은이가 부리는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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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정태익, 김광석, 김승주, 김용섭, 김학렬, 김현준, 최재봉 저자 <머니트렌드 2026>!
돈의 판이 바뀐다! <머니 트렌드 2026>는 2026년까지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작품으로,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통찰력 있는 전망서이다. 이 작품은 경제, 산업 전문가 8인의 협업으로 완성된 작품으로, 유동성, 부동산, 기술 변화 등 핵심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50가지 생존 공식으로 구성된 경제 전망서! 이 작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경제 전망 시리즈 중 하나로, 흔들리는 시장에도 대한민국 경제 예측의 바로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품이다. 거시 경제부터, 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테크, 문화 트렌드 까지!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하여 2026년 한국 경제의 빅픽처를 그려냈다. 내일의 경제를 예측을 넘어, 당장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스스로 방향키를 쥘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작품은 총 6장으로 나뉘어진다. 1장은 한국 및 세계 경제 전망을 이야기한다. 불확실한 유동성 시대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새로운 화폐 질서의 변화를 다룬다. 스테이블코인, 상호관세, 지정학적 리스크가 얽히며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일 돈의 흐름을 전망한다. 2장에서는 주식시장의 현재와 앞날을 말해준다. 코스피 5000 돌파라는 한국 증시의 꿈과 미국 주식시장의 불패 신화가 이어질 수 있을지를 말한다. 또한 2026년에 주목해야 할 테마와 함께 앞으로 기업들의 가치와 산업의 성장성에 관해 예측해준다. 3장에서는 부동산 시장에 불어올 3대 파도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를 뒤흔들 주거 문제를 다루고, 얼죽신, 즉 얼어 죽어도 신축, 월세 시장의 폭발, 정책 빅뱅으로 이어지는 3가지 흐름은 부동산 시장의 변화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삶과 자산 구조도 바꿀 흐름이 될 것이다. 4장에서는 리얼 라이프 파워에서 진짜 경험의 가치가 부상하는 문화적 현상을 분석한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란이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이 소비자의 지불 의사와 프라미엄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에 대해 말한다.5장에서는 암호 화폐를 투자 자산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쟁의 무대로 바라보고, 사회적으로 자리 잡아가는 블록체인,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화폐까지 미래의 화폐 전쟁에 대해 분석한다.마지막 6장에서는 AI를 위시한 테크의 변화를 살펴보며,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 전반의 질서를 송두리째 바꿀 과정을 전망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에 따른 산업 구조 및 일자리, 글로벌 경쟁 구도가 재편되는 모습을 짚어낸다.
불경기라고 해도 돈을 잃는 사람이 있고,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 변화를 읽고 과감히 움직이는 이들! 이 작품은 그 기회를 잡고 금융, 정책, 산업을 넘나드는 인사이트를 담아냈다. 경제의 핵심은 유동성이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준다. 2026년은 금리조정과 정책 변화로 인해 부동산의 세대 교체가 일어나는 시기로 분석된다. 신축 아파트 선호,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수도권 재개발 지역의 가치 상승 가능성 등 실질적인 투자 시사점을 제시한다. AI,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산업 혁신을 넘어 소득 구조까지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주식, 암호화폐, 부동산, 소비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장 실천 가능한 전략을 제시해준다. 초보 투자자에게 기본을 , 숙련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작품이다.단순한 예측서가 아니라, 경제적 생존을 위한 전략서인 이 작품은 유동성과 기술 변화에 대해 다루며,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유익한 작품이다. 앞으로 3년간의 경제적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이 작품은 2026년까지 경제 흐름을 예측하고, 개인의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과 유동성 공급이 자산에 미치는 영향, 돈의 흐름을 읽는 법과 투자 타이밍을 포착하는 전략에 대해 말한다. 금리, 정책, 세대교체에 따른 부동산 가치 재편, 수도권 재개발, 신축 선호, 월세 전환 등 실전 투자 포인트에 대해 말해준다.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머니루트, 기술 혁신과 산업 변화,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식, 암호화폐, 부동산, 소비 등 분야별 생존 공식 50가지에 대해 말해주고,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적용 가능한 전략을 제시해준다. 단순한 경제 전망서가 아니라, 개인의 생존을 위한 전략서인 이 작품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단순한 예측보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구조적 시각을 제공해주고, 유동성, 금리, 정책 변화 등 경제의 핵심 요소를 쉽고 명확한 비유로 설명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경제, 산업, 기술, 부동산, 소비 등 각 분야별로 깊이 있는 분석과 예측이 담겨 있어서 균형 잡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사고방식과 행동 지침을 담고 있는 작품! 미래 대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작품이다. 2026년까지의 경제, 사회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하는 작품! 그 어떤 트랜드서보다 깊고 정확하다! 앞으로의 선택은 곧 부의 운명,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의 통찰을 한 권으로 만나 볼 수 있는 트렌드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지금, 매우 시의적절하게 도움이 될 것이고, 혼돈의 시대에 믿음직한 지적 자산이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카카오플러스 친구 책 읽어주는 남자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이지만 리뷰는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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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6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2024.10.18~10.23
⏩️“평생 사랑했던 여자가 죽은 줄만 알았더니 사실은 살아 있을 뿐 아니라 지금 바로 문 앞에 와 있다는 소식을 막 들은 남자한테, 시뻘건 연지를 덕지덕지 바른 창녀의 유혹이 어떻게 느껴지겠느냐?"
대학생 때 영어토론 수업을 들을 때 교재 중 하나가 이 책 원서였다. 상급 악마가 하급 악마에게 보내는 편지라니 설정부터가 참신하게 느껴졌고, 말로만 듣던 C.S.루이스의 책이라 기대가 컸다. 책을 읽을 때에는 모르는 단어들이 있었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 없이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이번에 책을 다시 읽어보니 인간과 인간사에 대한 스크루테이프의 상당한 고찰이 담겨 있어 21살에 내가 어떻게 재미있게 읽었나 의심스러웠다.ㅋㅋㅋ 어려운 내용도 많았고, 복음에 대한 탁월한 설명에 감탄한 부분도 많았다.
절대적으로 추구하는 악마의 전략은 우리가 "잠시" 소유 혹은 향유하고 있는 것을 정말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시간도 내 것이라 생각하기에 누군가가 자신의 시간을 빼앗는다고 느끼면 분노케 하고, 관계나 물질은 말할 것도 없고 자기 자신조차 스스로 주인되게 만드는 은밀한 작업을 건다. 마치 선악과를 권하던 뱀처럼.
또 한 가지 역설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은 스크루테이프가 끈질기게 조카 웜우드에게 조언하며 마음(?)을 쓰는 부분이다. 사랑이라고 느껴질만큼. <작가의 말>에서 악마 세계에서는 더 강한 영이 약한 영을 빨아들임으로 약한 영의 유린당한 개성을 먹이로 삼는다는 설명이 있었다. 그래서 악마들이 인간의 영혼과 다른 악마의 영혼을 갈망한다고. 모든 존재를 집어 삼켜 오직 그를 거쳐서 자신을 말할 수 있게 했다는데, 우리를 도구에서 종으로 그리고 종에서 아들로 승격시키신 그리스도와 완벽하게 반대된다고 느꼈다.
*위시하다: 여럿 중에서 어떤 대상을 첫자리 또는 대표로 삼다
*끽연실: 담배를 피우며 쉴 수 있도록 한 방 ("끽"이 한자임...ㅋㅋㅋ)
*벼리다: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
*소치: 어떤 까닭으로 생긴 일
*시금석: 가치, 능력, 역량 따위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기회나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귀금속의 순도를 판정하는데 사용되는 암석으로 이 돌 표면에 문질러 나타난 흔적의 빛깔과 표본의 금 빛깔을 비교해 봄
*겸양: 겸손한 태도로 남에서 양보하거나 사양함
*천착하다: 구멍을 뚫다 / 어떤 원인이나 내용 따위를 따지고 파고들어 알려고 하거나 연구하다 / 억지로 이치에 닿지 아니한 말을 하다
*여하하다: 의견,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찌 되어 있다 (=어떤)
*명징하다: 깨끗하고 맑다
*상찬: 기리어 칭찬함
*피정: 천주교에서 신자들이 하는 일정 기간동안의 수련생활을 지칭하는 용어
*증보: 출판된 책이나 글 따위에서 모자란 내용을 더 보태고 기움
제목 위시
작가 바바라 오코너, 옮김 이은선
출판사 놀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솔직히 놀랬다.
이야기를 이렇게 풀었다고?
매시라는 여자가 있었고 사진작가로 여행을 하던 중 50대 한 여자의 권유로 병원에 진단 받기 위해 방문하여 암을 진단받았다.
암 관련 동영상으로 그녀는 떴다. 핫하게
그녀의 사인이 들어간 사진을 구매하려는 구매자는 넘쳐났고 직원을 추가로 뽑아야해서 마크 프라이스 라는 청넌을 뽑게 되었다.
그녀는 16살, 임신을 했고 출산을 했다.
자신이 낳은 아이지만 그녀는 낳아보지도 못했다.
그녀는 왜인지 마크에게 아무에게도 말 못했던 과거에 대해, 본인의 인생에 대해 털어놓는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그녀의 인생시계는 멈추지않을수있을까
어느 작품에서 <금각사>를 소개받았는지 지금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어딘가에 적어놨다고 기억해서 열심히 찾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일본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지금 주류를 이루는 많은 일본 작가들에게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서 꼭 읽어봐야 한다고 소개하고 있어 오랫동안 위시리스트에 담겨 있었다. 사실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해야겠다.
이번 <금각사>는 새로운 표지를 입고 출간되었다. 강렬한 빨강과 황토색에 살짝 금빛을 입힌 듯한 금각사 음영이 아주 깔끔하면서 화려한 표지이다. 고전, 명작에 대한 집착 때문에 한 장 한 장 조심히 읽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완전히 이해했다고는 (뒷부분 옮긴 이의 작품 해설을 읽었어도) 말할 수 없겠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내가 처음 읽었던 일본 문학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떠올린 것만으로도 즐거웠고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언젠가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어 좋았다. 나는 지금의 나대로 읽는다. 몇 년 후 조금 더 성장한 후 읽으면 또 달라지겠지 기대하며.
<금각사>는 실제 금각사 방화 사건을 소재로 하는 시사 소설이며 작가 미시마 유키오 자신의 정신과 고민을 담으려 했다는 점에서 고백소설이기도 하다. 실제 범인의 특징은 비슷하게 설정, 따르고 있지만 작가는 의미를 담고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주인공 설정을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주인공 미조구치는 태어날 때부터 말더듬이에다 추남이다. 어렸을 때부터 놀림도 많이 받은 탓에 점점 외곬수에 안으로 침참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 안에서부터 자신만은 남들보다 "미"에 대한 높은 인식을 지니고 있다고 믿고 있고 그 미에 집착하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 더욱 우쭐해지기도 한다.
"외모는 보잘것없었지만 나의 내부 세계는 누구보다도 이토록 충요로웠다. 무언가 씻어 없앨 수 없는 열등감을 지닌 소년이 자신을 은근히 선택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12p
미조구치가 어렸을 때부터 들었던 금각사에 대한 상상은 절대 "미"로 연결된다. 실제로 아버지와 금각사에 갔을 때에는 실망했을 정도로. 그리고 그 미는 미조구치가 처음 연정을 품었던 우이코와도 연결된다. 우이코에게 민망할 정도로 무시당한 미조구치는 그 이후 여성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없고 그럴 때마다 금각사가 자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느낀다.
미조구치 주위의 두 친구 쓰루카와와 가시와기는 무척 대조적이다. 말더듬이인 특성 때문에 남들과 제대로 대화할 수 없고 이해받지 못했던 미조구치이지만 두 친구에게만은 그런 말더둠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쓰루카와는 미조구치 내면의 어떠한 악도 선으로 바꾸어주는 친구였던 반면, 가시와기는 그 악의 우유부단함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쓰루카와가 먼저 죽고 가시와기와 더욱 깊은 관계를 맺으며 소설은 끝으로 향한다.
"가슴이 크게 뛰었다. 출발해야 한다. 이 말은 거의 날개 치고 있다고 해도 좋았다. 내 주변으로부터, 나를 속박하고 있는 미의 관념으로부터, 내 감가불우로부터, 나의 말더듬 증세로부터, 나의 존재 조건으로부터, 하여간에 출발해야 한다."...262p
난 미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서 솔직히 미조구치의 집착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내게 그런 결핍의 요소가 처음부터 있었고 그로 인해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가 너무 힘들었다면, 어쩌면 미조구치 같은 인간이 될지도 모른다고 공감은 했다. 그보다 내가 <금각사>를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내면의 "악"이었다. 원인이 무엇이든 쓰루카와조차 생각했던 것처럼 누구나 자신의 안에 악이 존재함을 느끼며 살지 않을까...하는 생각. 그리고 나도 모르게 내 안의 악과 손잡으려 하거나 친해지려 할 때 느끼던 죄책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다.
소설을 소설로서 가볍게 읽을 때도 좋지만 공부하듯 읽는 것도 좋아한다. <금각사>는 내게 아직 공부가 더 필요한 소설이다. 더 많은 내공을 쌓은 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
부모는 아이의 창의력을 위해서 칭찬이라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칭찬을 무언가를 뛰어나게 잘했을 때만 하는 선물 같은 게 아니다. 부모는 매일 양치하듯이 아이의 칭찬을 습관화해야 한다. (p.55)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룰 가능성이 최소한 0퍼센트보다 높다. (p.67)
창의력이란 도깨비방망이처럼 뚝딱하고 나오는 게 아니다. 8할이 노력에 달려있다. 같은 것을 뇌 속에 얼마나 반복하고 연마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p.31)
작년 봄, 이광형 총장님의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를 읽고 꽤 자극을 받았었다. 나 역시 무엇인가를 늘 부지런히 해온 사람이었지만, 누군가를 목표로 삼고 그를 따라 뛰는 달리기는 언제나 2등이었기에 때때로 자존감이 무너져내렸던 것 같다. 그런 나도 내 자리에서 반짝이고 있다고 생각하니 하루하루가 뜻깊게 느껴졌다. 최근 아이와 영화관에서 「위시」를 보는데 “난 별이야!”라는 말에 울컥하며 이광형 총장님의 문장들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래, 우리는 별이야-하며.
다시 떠오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이광형 총장님의 새 책을 찾아보는데,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닿는 책을 찾게 되었다. 바로 『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였다. EBS북스에서 출간된 『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는 이광형 총장님이 창의력에 대해 노하우를 쏟아부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더욱이 이 책은 아이 편과 부모 편으로 나누어져 있고, 골조가 되는 창의력 향상에서부터,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스킬까지 담겨있어 정말 도움 되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카이스트 총장님답게 미래산업에서의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 가치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주제가 꽤 많아 『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를 읽으며 덕지덕지 인덱스를 붙여야 했다. (책을 보자마자 집중해 읽느라 깨끗할 때 사진을 찍지 못해 너덜너덜하다)
현대에서 피할 수 없는 게임이나 전자기기 등에서 창의력을 위협받지 않는 방법, 아이가 실패를 잘 다루게 하는 법,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법 등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 꽤 많았다. (책을 읽은 후 왼손법칙을 따라 해보는 중이다) 또 코딩이나 챗GPT, AI 등에서도 다루고 있어, 시선을 전환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해야 할 노력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무척 좋았다. 특히 마음에 닿은 말은 인생은 스포트라이트가 비치지 않는 순간이 대부분이니 아이의 반짝이지 않는 시간도 응원하라는 말은 가슴이 시큰해졌다.
또 『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를 읽으며 군데군데 노란색으로 생각할 문장들을 담아주셨는데, 이 문장들이 때때로 코가 시큰하기도 하고 응원이 되기도 했다. 만약 여유 있게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일단 『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를 사서, 이 노란 페이지라도 먼저 읽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단락을 나누어 꼭 이 책을 만나셨으면 좋겠다. 창의력은 학습력이나 집중력 등을 포함하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능력의 밑바탕이 되는데,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엄마들에 주목받지 못한다. 그러나 창의력을 가진 아이는 창의력을 가지지 못한 아이보다 국어든 수학이든 잘할 수밖에 없다. 생각하는 힘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디 이 책을 만나보셨으면 좋겠다. 분명 얻으시는 바가 많을 테니 말이다.
감명받았던 구절을 공유하며, 이 책의 리뷰를 마무리해본다. 부디 다른 분들께도 이 문장이 닿을 수 있기를, 그래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인생은 스포트라이트가 비치지 않는 순간이 대부분이다. 마치 연극의 막이 오르기 전 어두운 공간에서 대기하는 것과 같은 일종의 무의 시간 말이다. 설령 어둡다 해도 그 시간은 결코 열패감을 느낄 만한 패배의 순간이 아니다. 내공을 쌓고, 자신을 들여다보고, 타인의 성공에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내면을 알차게 채워가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잘 보낸 사람만이 띠는 빛이 있다. 부모는 아이에게 그 순간을 행복하고 충만하게 보내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 (P.125)
소설 속 애티커스 핀치 씨의 태도가 훌륭하다던 일용이의 말은 참으로 옳다. 내가 이 소설을 통해 진정으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애티커스 핀치로부터 비롯되었으니까. 그는 내게 부족한 덕목들을 거의 온전히 갖추고 있는 멋진 아버지였고, 멋진 변호사였으며, 무엇보다 멋진 인간이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 사람을 이해해 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이들에겐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으며, 집 안에서 하지 않을 것들은 집 밖에서도 하지 않는다는 것. 바로 이 세 가지 덕목이 성장소설로서 이 작품이 바탕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을 당연한 것이지만 사람들이 이 당연한 것만 지키더라도 세상은 참 살만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이 덕목들은 결코 쓸모없지 않고, 교훈적인 면에서는 인상적이기까지 하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이 소설 자체로서 이런 덕목들을 기존에 이야기된 정도 이상으로는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고 그렇다고 독자들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있지도 못하다는 점일 것이다. 물론 이 소설은 스카웃이 부 래들리의 집 앞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기까지 호소력있는 이야기들을 엮어나가고 있음에 분명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 소설이 나오기 이전에 다른 이들이 발견하고 발전시켜온 주제들을 가져다 쓰는 정도에 불과했고 시대적, 사회적 배경을 제외한다면 여타 다른 성장소설들과도 차별화될 수 없는 수준인 것이다.
다시말해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같은 유명한 성장소설들과 근본적인 차이가 없는 이 작품은 그 배경이 되는 40년대 미국 남부의 인종차별을 다뤘다는 특색을 제외한다면 거의 전적으로 성장소설의 기본 구조를 따르고 있으며, 스카웃이 진정한 숙녀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주제의식 역시도 너무나 익숙하고 교훈적인 것이어서 얼마간 물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수준이 앞의 세 작품에는 미치지 못할지언정 흥미로운 유머와 핀치집안 사람들을 위시한 멋진 캐릭터들, 그리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통해 그리 뒤떨어지는 작품이 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내아이를 성장소설의 주인공으로 쓰는 게 보통이던 시기였음에도 여자아이인 스카웃을 1인칭 화자로 설정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사내아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들보다 주인공이 상당히 조숙해서 제법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부분적으로는 스카웃이 나이에 맞지 않게 너무 조숙하게 여겨진 나머지 소설이 비현실적으로 생각되기도 했지만 내가 여자아이였던 적이 없으니 정확히 현실성을 따져 볼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약간 지나친 부분이 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퍼 리의 문장 역시도 그리 만족스럽지만은 않았는데, 물론 번역의 문제를 감안해야 하겠지만, 대개의 번역된 영미권 소설들처럼 이 작품 역시 매력적인 문장을 가지고 있지는 못했다. 경험상 유럽 작품들은 멋진 문장들이 많은데 반해 미국 작품들은 단순하고 이야기 위주일 뿐 문장에 있어서는 유럽 소설들을 따르지 못하는 듯하다. 단순히 해석상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문체만이 아니라 문장과 문장의 연결, 단어의 사용 등에서도 차이가 어느정도는 있는 것 같다. 물론 이것이 소설을 판단하는 제일의 기준은 아니겠지만 이 소설의 경우에는 이 부분에서 적잖이 실망하고 말았기에 여기에 기록해 둔다.
1. 편향과 실수
휴리스틱: 앵커링, 가용성, 대표성
낙관주의와 과신: 평균이상, 계획오류
현상유지편향
프레이밍
손실회피: 보유효과, 손실회피
시스템1(자동시스템)과 시스템2(숙고시스템)
2. 유혹에 저항하기
계획하는 자아와 행동하는 자아
흥분 상태에서 행동하는 자아에 대해 과소평가해 유혹에 쉽게 넘어감
외부통제장치나 심리회계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음
심리회계의 사례는 각 돈 마다 용도를 정해두고 대체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
3장 인간은 떼지어 몰려다닌다
정보폭포와 평판폭포
정보폭포: 다른 사람의 행동, 의견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판단
평판폭포: 대다수의 의견에 따르는 것 (동조압력)
이러한 행동의 문제는 상대방이 하는 행동, 의견이 정답인지 제대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 또한 다수의 의견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대다수가 속으로는 반대하고 있을수도 있다는 것. 또한 자신감 간편 추론 휴리스틱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의 주장이 틀릴 수 없다고 여기는 것
현재 나와 유사한 집단의 행동이 더 나의 행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음
오래된 규범의 경우 대다수가 이러한 규범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넛지가 될 수 있음
음악의 유행도 정보폭포와 평판폭포에 영향을 받으며 음악에 대한 초기 의견이 어떻게 형성되었냐에 따라 유행이 달라질 수 있음
음악 유행실험에서 여러 집단을 나눠두고 집단내에서 다른 사람이 얼마나 다운받았는지 알 수 있도록 해 두면 각각의 집단에서는 유행이 발생하나, 초기 의견의 형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집단에서 어떤 음악이 유행하게 되는지는 모두 달랐음
즉 유행을 단순 실력으로 간주할 순 없음
4장 넛지가 필요한 순간
망각하거나 주의를 잃어버리는 업무, 결과가 한참 뒤에 나타나는 선택, 어렵고 빈도가 낮으며 적절한 피드백을 얻을 수 없는 선택, 생소한 선택
5. 선택설계의 세계 ~ 6. 기다려라 더 많은 것이 있다
기본설정과 최소 저항경로 / 선택요구
피드백
오류를 감안해 설계
ex. 완성후오류: 행동완성하면 이전단계에 했던 일을 잊음 - atm기에서 돈 뽑고 카드 안가져가는것
맵핑 이해하기
복잡한선택구조화: 단순하면 보상전략, 복잡할수록 단순한 선택방식 선택할가능성이높아 넛지가 개입될 여지 많음
요인별제거법: 어떤요인이 가장 중요한지 정한 후 이 요인의 허용범위를 통해 선택지 줄임
협업필터링: 나와 유사한 취향의 사람이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인센티브: 주체, 알아챌만큼 현저한가
휴식
큐레이션: 적절하게 선택지를 좁히거나 기본값으로 만들기
재미있게만들기: 유도하고자 하는 행동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들기 - ex. 그 행위시 복권 주기 등
7. 스마트 공개
제품에 관한 정보, 나의 과거 행동패턴 등을 선택엔진이 받아올수있다면, 내가 복잡한 정보를 다 읽을 순 없지만 선택엔진이 나의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음
8. 슬러지
장애물, 행동을 어렵게 만들어 바람직한 행동을 저지하는 것
회원가입, 구독 취소를 어렵게 만드는 것
리베이트 함정 : 리베이트를 준다고 해놓고 리베이트를 받는 절차를 어렵게 만드는 것
감추어진 속성: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숨겨놓은 비용, 추가요금
9. 저축유도
확정기여제도
확정기여제도 가입율, 기여율을 어떻게 높일지, 올바른 방식의 투자포트폴리오 선택을 어떻게 유도할지
가입을 기본설정으로, 기여율을 높이면 사람들의 손실회피효과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한선 까지 자동으로 증가하도록 설정 or 연봉인상시 기여율 증가하도록 설정
단기채권투자가 아니라 TDF를 통해 은퇴시점에 따라 적합한 포트폴리오 설정
10. 넛지의 지속성
사람들은 처음한 선택을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행동을 유도할 필요가 있음
스웨덴 연금에서 처음 기본설정 펀드를 가입한 사람의 대부분을 기본설정 펀드를 유지했으며, 능동적 선택을 한 사람들도 대부분 능동적 선택을 유지함
초기에 광고에 따라 본인이 능동적 선택으로 펀드에 가입한 사람들은 그 펀드에 부정이 터져도 다른 펀드로 갈아타는 움직임이 거의 없었음
한번씩은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다시 선택하도록 유도할 필요성이 있으며, 올바른 기본설정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줌
11.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
주택담보대출은 어떤 대출상품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고, 신용카드의 경우 과도한 지출을 줄이고, 연체로 인한 무자비한 금리의 이자를 피하는 등 ‘사용’이 중요한 문제임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상품이 다양화되면서 숨겨진 비용들이 있을 수 있으며, 잘 모르는 경우 이러한 숨겨진 비용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야할 수 있음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1) 숨겨진 비용 공개 요구, 2) 상품표준화, 3) 스마트정보공개 + 선택엔진(대출비교사이트)의 세가지 방법을 저자들은 제시
신용카드의 경우 사용자의 카드료 연체 등을 사전에 방지해주는 사용자 엔진 (어플)을 추천하며 이러한 어플들이 더 많이 생겨야 한다고 주장
12. 사소한것에 집착하지마라: 보험
보험은 내가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들에 대비하기 위한 것
공제액 회피 성향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제액을 높게 설정해야하고 절감한 보험료 만큼 자가보험계좌 만들기
공제액을 낮추고 보험료를 더 내는 것은 보험청구를 하는 빈도수를 생각해보았을때 손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공제액을 낮추고 보험료를 더 내는 옵션을 선택함
공제액을 높이고 절약한 보험료만큼 자가보험계좌를 만드는 것이 훨씬 이득이며, 자가보험계좌는 심리적 회계를 통해 공제액을 높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예방 가능함
공제액을 높일시 사람들이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진료를 받지 않도록하여 의료시스템의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자기자신이 특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처방받아야하는 약을 덜 처방받는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음
이때 자가보험계좌를 들어놓았다면 심리적회계를 활용해 해당 계좌의 돈으로 필수적인 치료들을 받도록 유도 가능함
13. 장기기증 : 기본선택의 환상
넛지의 목표는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내렸을때 사람들이 특정 선택을 원하는 사람들 중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
장기기증에 관한 넛지의 목표는 장기기증을 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 중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
기본선택
옵트아웃: 기본적으로 특정 기본설정을 하지 않겠다고 능동적 의사표시를 할때를 제외하고 기본선택을 선택한다고 간주
옵트인: 특정한 것을 하기로 의사표시를 했을때 인정
장기기증에서 고려할 것은 의사결정자가 장기기증자 뿐만 아니라 가족도 포함된다는 것
옵트인의 경우 1) 환자 본인의 능동적 선택, 2) 의사표명 x 시 가족에게 한번 더 물어봄. 두번의 기회
옵트아웃의 경우 한번의 기회 뿐
또한 옵트아웃이 더 낫다는 결과를 증명할 길도 없으며 미국에선 옵트인에서 옵트아웃으로 바꿀 경우 더 적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에 가입할 것이라는 설문결과도 있음
따라서 가족들과 장기기증자를 모두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음
이때 목표는 슬러지를 없애고, 주의력분산, 태만으로 인해 장기기증을 할 의향이있지만 잊거나 귀찮아서 신청하지 않는 사람들을 장기기증하도록 유도하는 것
장기기증신청을 편하게 하고, 주기적으로 주의를 환기시킬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함
14장 기후변화 앞에서 지구 구하기
기후변화는 여러요인들로 인해 문제해결을 어렵게 만듬
기후변화는 현재가 아닌 미래 문제라는 점(시간할인), 탄소배출에 대한 영향에 현저함이 떨어지는 점, 기후변화의 원인을 특정 악당에게 전가할 수 없다는 점, 기후변화의 결과가 확률론적이라는 점 등임.
또한 공유지의 비극, 즉 무임승차 문제는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듬
에너지의 역설문제 또한 고려해야하는데, 사람들은 비용을 더 부담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는것이 자신에게 비용적으로 효율적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제품을 구매함. 이러한 외부성을 해결하기 위한 규제가 도움이 될수도 있음
저자들이 책에서 보여주는 해결책은 경제적 인센티브(보상과 벌금) + 넛지
인센티브는 탄소세와 탄소배출권제도가 논의되는 중임
탄소세 같은 것들을 실행할때 손실회피 유발을 줄이기 위해 세금을 차츰 올려가는 방향으로 시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음
친환경적인 에너지 사용을 옵트아웃(기본설정)으로 만들기
기업이 배출하는 탄소량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면 피드백 작용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하게 유도할수도있음
개인 또한 마찬가지로 고지서에 다른 사람들 대비해서 내가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더 썼는지 보여주는것 만으로도 에너지 사용절감을 유도할 수 있음
15장 고충해결 반박
15장은 자유지상주의적 간섭주의에 대한 좌, 우 양쪽의 비판에 대한 반박임
우선 좌파의 비판에 대해선
1) 넛지는 행동을 강제하는게 아니며, 옵트아웃방식을 택할때는 기본선택에서 벗어날때의 슬러지를 줄이는 것이 동반됨
2) 저자들이 교육을 경시하는게 아니며, 교육과 넛지는 같이 추구해야할 것이라고 봄
3) 선택설계에 넛지를 이용할때는 그것을 밝히고, 그것이 합리적인지 이유를 들수있어여함. 또한 사람들이 넛지를 인지한다고 해서 넛지의 효과가 줄어드는 것이 아님
4) 광고가 사람들의 구매를 유도한다고 해서 그것이 사람들의 선택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듯 넛지도 마찬가지
우파의 비판에 대해선
1) 저자들은 넛지 만능주의가 아닌 인센티브, 규제, 넛지가 적절한 상황에 함께 조합될 수 있을거라는 주장
요즘 우리 아이는 학교도서관을 이용하는 재미에 풍덩 빠져있다. 교실 바로 옆이라 접근이 쉽기도 하지만, 보고 싶은 학습만화를 '엄마의 잔소리 없이'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안해, 자꾸 잔소리해서^^::) 혹시 해로운 단어가 있을까 봐 아무리 학습만화라도 무조건 내가 먼저 읽고 주는 편이지만, 엄마랑 같이 동네 도서관에서도 실컷 볼 수 있는 '무해한 '등급의 학습만화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아울북에서 나오는 세계역사문화체험을 학습하는 『고고 카카오프렌즈』되시겠다.
『고고 카카오프렌즈』 는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만화로 친숙한 카카오프렌즈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거부감은 제로, 풍부한 내용에 재치 넘치는 내용이기에 지식은 가득 채울 수 있는 만화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의 역사를 퍼즐 형태로 보관하는 히스토리 뱅크에 악당이 침입하고, 이를 찾기 찾기 위해 카카오프렌즈들은 비밀요원이 되어 세계로 떠난다는 이야기이다 보니 아이들은 그저 재미있게 만화를 읽다 보면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저절로 배우게 되는 것!
우리 집에서 가장 먼저 만나본 『고고 카카오프렌즈』는 표지부터 라이언이 베레모를 쓰고 에펠탑을 구경하는 사랑스러운 '프랑스' 편. 『고고 카카오프렌즈』의 1 권답게 카카오프렌즈들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부터 베르사유, 개선문, 노트르담, 에펠탑, 반고흐, 가브리엘 코코 샤넬 등 프랑스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역사적, 문화적 키워드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의 책이라고 해서 그저 단순히 개선문이나 에펠탑의 모습이나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 베르사유 편에서는 궁이 왜 화려한지부터, 속은 화려하지 못했던 프랑스의 시민혁명 등까지 다루고, 개선문 편에서는 나폴레옹을, 노트르담에서는 빅토르 위고까지를 다룬다. 이런 책이 아니라면 초등학생들이 '펜이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을 접할 수나 있겠는가! 『고고 카카오프렌즈』 덕분에 우리 아이는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책'의 힘까지 깨달으며 또 한 번 책에 대한 사랑을 키울 기회가 되었다.
혹시 우리 아이처럼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이 책은 분명 끝까지 읽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눈에 친숙한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끌어가기에 호기심을 갖기 좋고, 카카오프렌즈들의 수다 속에 스며든 지식도 꽤 많아서 설사 '역사상식'을 잃지 않고 넘어가더라도 소소한 상식을 얻을 수 있는 것. 그렇게 이 책에 익숙해지고 나면, 아이들은 분명히 이 책을 여러 번 다시 꺼내 보며 역사상식도 읽게 될 날이 올 것. 또 세계지도, 여권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책에 포함되다 보니 아이들은 지도에 표시하고, 여권에 스티커를 모으는 재미로라도 책을 읽게 될 테니 말이다.
책을 사랑하는 우리 꼬마는 “이 책은 빌려보고 끝낼 책이 아니다”라며 전 권을 주문해달라고 위시리스트에 적어두었다. (월 5권을 스스로 고르게 하는데, 마치 한 권인 것처럼 '고고 카카오프렌즈 파는 거 전부다'라고 적어놨다) 그래, 엄마 생각에도 이 책은 단순히 빌려보고 끝날 책이 아니라, 재미로 읽고, 지식으로 읽고, 예습 복습하며 읽는 등 오래오래 다시 읽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기에 장바구니에 2권부터 모조리 『고고 카카오프렌즈』를 눌러 담았다.
그래, 이런 거 사주려고 돈 버는 거지! 『고고 카카오프렌즈』로 전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으니 전혀 아깝지 않다!
8/31~9/1
독밴 밴친님들이 많이들 읽길래 따라 읽고 싶어서 눈독 들이고 있다가, 마침 부쿠서점에서 식사할 일이 있어 갔다 냉큼 구입해 온 책.
없는 줄 알고 구입했는데, 나중에 보니 집에 떡하니 있는 물건… ㅜㅜ
분명 있는건 알겠는데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또 사게 되는 일이라던가…
개념없이 의식 없이 소비하는 일이 잦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된 책.
책에서 얘기하는 “소비단식과 집 안 정리는 필연” 이라는 말이 너무 공감됨.
자주 들춰보며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같음.
#위시리스트
전공 서적이랑은 달리 핵심 내용만 들어있지만 그 마저도 깊이 있게 들어가지 않아서 가볍게 미술사 입문용으로 읽기 좋다. 현대미술로 넘어오면서 몰랐던 작가 및 작품들과 그 뒷 이야기들을 알아갔고, 각 주제마다 영상 코드가 첨부되어 있어서 더 알아보고 싶은것도 볼 수 있었다 🖼️
“나는 푹신한 안락의자처럼 육신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예술을 하고자 한다.” _앙리 마티스
예술은 점점 캔버스를 벗어나고, 색 자체보단 공간을 통해서 작품을 인지하는게 많아졌다. 비단 작가의 의도로만 구성되어 있는게 아니라 감상자들의 영감과 행동도 작품에 일부분이 되어간다. 독일 카셀에 위치한 요셉 보이스의 <7,000그루 오크나무 프로젝트> social sculpture 같이 사회와 상호작용하는 작품을 더 보고 싶다.
“작품을 단순히 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
_르네 마그리트
#위시리스트
술술 읽히는 책이다
가볍게 읽기 좋다
묘사가 많이 자극적이어서 보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스녠의 상황이 어떻게 풀릴지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된 책이다.
계속 읽다가 스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다시 기억하게 될까?하는 궁금증이 있었고 과거를 찾아가는 과정 중에 만났던 사람들까지 전부 하나같이 캐릭터의 개성이 뚜렸해서 재미있었다
#위시리스트
"그래. 새로운 건 자신이 지감 있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데리고 가줄 가능성이 있잖아. 과거에서 현재까지와 현재에서 미래는 기본적으로 이웃해 있으니 무언가가 일어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미래만을 기다리고 있겠지. 새로운 건 그 미래를 변화시킬 가능성을 가져다줘. 좋을지 나쁠지는 그 앞으로 가야지만 할 수 있는데, 기폭제, 분기점 이런 게 돼주잖아. 그러면 지금과는 다른 자신이 있고."
"미묘하게 달라지지. 온도차는 어떤 악기에나 부담이 가. 사람도 그렇지?"
"부모님이 프란체스카 씨니까 요리를 잘한다는 소릴 해버려서."
"아니 그건 지금..."
"꼭 사과하고 싶었어."
미우는 오르간 쪽을 더 좋아한다고 했다. "숨 쉬는 느낌이 드니까"라는 이유였다.
"침묵은 폭력이나 마찬가지야."
"누군가랑 사귀는 게 처음이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게 무서워. 내가 나 자신이 아닌 느낌이 쭉 들어서 진짜 나를 좀처럼 받아들일 수 없었어. 그 비탈길에서 이제야 겨우 인정해보려고 했어. 그런데 아직 두려워. 뭐가 어떻게 될지, 제어할 수 없는 일뿐이지 않을까 해서. 그랬더니 역시 이렇게 나만으로 끝나지 않을 일이 일어났고 말이야."
'벚꽃이 높이 날아올라 바람에 실려 멀리까지 나아갔더. 언젠가 꽃잎운 떨어지고 켜켜히 쌓이은 시간 속에 흙으로 돌아간다. 흙은 이윽고 뿌리에 닿을 것이다. 그게 어떤 뿌리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빛을 뒤집어쓰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히 느끼고 있다.'
아는? 분이 담당하시던 책이었고, 볼 때마다 읽고싶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기대한만큼 재미있었다. 하지만 책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금방 읽지는 못했었다.
#위시리스트
언젠가 꼭 한 번 읽고 싶었다. '살아 있는 한, 움직이는 한, 누구나 다 현역이고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하는 밀라논나. 남 눈치보지 않는 '나'의 삶을 사는 멋진 어른이다.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놓아야 타인의 감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게 된다(21쪽)’고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는다. 나는 대체로 내 생각을 잘 이야기하는 편이지만, 힘든 일을 만나면 갈대가 된다. 펄럭펄럭. 바람에 날아가는 낱장이 되어버린다. 나를 조금 더 단단히 만들 필요가 있다. 다른 이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또한 ‘내 마음의 감옥에 갇힌 나를 누군가 꺼내줄 수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감옥에서 나와야 한다(73쪽)’고 하셨다. 내 감정이 나를 휘두르지 않도록.
#100일빙고챌린지#위시리스트#평소에읽고싶었던책
창조도시 : 도시의 핵심 가치를 창조성에 두고, 경제•사회•문화•교육•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도시
저자는 도시지리를 전공한 문학박사로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한 많은 변화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이론이 창조도시라고 생각한다.
236쪽 밖에 안되는 분량임에도, 많은 내용을 담은 알찬 책이다. 하지만 내가 이 분야에 문외한이라, 이 책에 나오는 정보를 100% 소화 해내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이 책에 따르면,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우리나라 창조 도시로는 서울(디자인), 이천(공예•민속 예술), 전주(음식), 부산(영화), 광주(미디어아트), 통영(음악), 대구(음악), 부천(문학) 8개 도시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예를 들어주니, 이제서야 창조도시가 무엇인지 알겠다.
책을 읽었을 뿐인데, 왜 역마살이 뿜뿜 하는 걸까?
#위시리스트
아이가 조금 자라니 글씨가 꽤 많은 책을 즐겨 읽는다. 그래도 여전히 그림책도 좋아하니 문고본과 그림책을 적당히 섞어 읽는 중이다. 그런 우리 아이를 저격이라도 하듯, 너무나 예쁜 동화책을 만나게 되었으니, 그 이름은 “소원 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이다.
한 장당 10줄가량의 텍스트와 그림이 잘 배치되어 있어서 스스로 읽을 수 있게 된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도 적당한 분량이고, 더 어린아이들도 엄마가 읽어줄 때 그림을 보며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더욱이 본문 중간중간에 큐알코드로 실제 노래를 들을 수 있게 되어있어 보다 입체감 넘치는 독서가 가능하다. (우리 집 꼬마는 노래가 너무 재미있다며 여러 번 반복하여 들었고, 다른 놀이를 하면서도 흥얼거릴 만큼 즐거워했다.)
먼저 일러스트에 관해 이야기해보자면, 귀여움이 넘치는 캐릭터들과 식욕을 자극하는 예쁜 빵들이 가득 그려져 있어, 그림만으로도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많다. 우리 집은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행동으로 성격을 유추해보기도 했고, 진열대 위의 빵들은 어떤 마법을 가지고 있을지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림의 구도가 다양하게 변화하여, 단면의 종이임에도 입체감이 느껴져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다.
아기자기한 그림이라서 내용에 큰 기대 없이 읽었는데 그것은 우리의 착각! 이야기가 클라이막스로 흐르며 우리 집 꼬마는 '폭풍 공감'을 했다. 악당이 되기를 자처했던 잭이 사실은 너무 착해서 거절의 말을 못 하고 지쳐버림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 아이는 잭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자꾸 연습을 시킨 덕에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본인도 거절의 말을 잘 못 해서 속앓이를 하는 편이라 공감대를 가진 까닭이었을까, 잭을 안쓰러워하며 악당이 된 모습을 슬퍼하기까지 했다. 그러다 거절 껌이 등장하자 온 마음을 다해 기뻐해 아이의 천진함에 감탄하면서도, 우리 아이에게도 거절 껌을 사주고 싶은 안쓰러운 마음이 교차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우리 아이는 거절 껌을 먹는 시늉을 하며 껌에 적힌 거절의 말들을 연습했다. “미안하지만 하고 싶지 않아”, “지금은 바빠서 도와줄 수 없어”, “다음에 도와줄게”, “나도 너와 놀고 싶지만, 오늘은 안 되겠어.”, “그렇게 하고 싶지만 안될 것 같아” 등의 문장을 연습하며 경험한 이런저런 상황이 떠올랐는지 살짝 기운 빠져 하던 아이가 초강력 껌도 사용해야 할 친구가 있다며 초강력 껌을 사용하는 상상에 웃음을 터트렸다. 물론 타고 난 성향을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속만 시원해져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넘어 깨달은 것도 많은 것 같아 책에 고마운 마음도 들었고.
처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제때 필요한 말을 꺼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기에 어릴 때부터 바른 방법으로 교육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의 성격, 상황에 대한 대처 등을 모두 깨달을 수 있으니 너무 좋다. 베이커리에 또 어떤 손님이 찾아올지 너무 궁금해 벌써 2권이 오기를 기다리는 우리 꼬마처럼, 많은 집에 꼬마들이 유삐와 친구들을 만나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소원빵집위시위시베이커리#입냄패풀과악당컵케이크#안영은#쏘울크리에이티브#소원빵집#한솔수북#아동도서#동화책#그림책#그림책추천#그림책소개#협찬도서#독서#취미#책읽기#책추천#책소개#책마곰#좋아요#도서#독서감상문#육아소통#책육아#영유아도서#도서소통
한국어 수업 이야기, 이창용
나는 왜 이다지도 이 책이 읽고 싶었을까.
아무래도 글을 쓰고 다루는 것을 직업으로 삼다보니
국어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서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당연하게 쓰는 한국어는 사실 엄청 어려운 언어다.
미국인이라고해서 모두 영어 선생님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이라고 모두가 한국어 선생님이 될 수는 없다.
왜 이렇게 사용하는가에 대해
충분한 설명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문법 지식을 가르칠 수 있어야 선생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와 한국어 교원에 대한 이야기로 크게 네 가지 파트로 나뉜다.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어의 특성,
그리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방법과 현재 한국어 교원에 대한 처우까지 풍부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위시리스트
길고 긴 서사의 여정이 시작됐다.
이제 1권.
와, 숨막히다.
폭력에 폭력이 이어지는 우익과 좌익의 싸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내게 '태백산맥'은 꼭 읽고 넘어가야겠다는 큰 산맥이다.
20대에 '아리랑'도 읽고 '한강'도 읽었는데 이제 와서야 이 작품을 마주한다.
해방 직후의 일이지만 아직도 이어지는 이야기.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고 나선 더더욱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이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
벌교에 가면 '태백산맥 문학의 길'이 있다고 한다.
그 지도를 들여다보며 1권을 읽었다.
마을 전체가 이 소설의 배경이 되었다.
언젠간 훌쩍 문학기행을 떠나야겠다.
#조정래#태백산맥#위시리스트#읽고싶었던책
예전부터 정말 읽고 싶었던 책,
꽤 유명한 책이지만 한국 소설책은 잘 안 읽게 돼서
뒤늦게 읽으려 책장을 펼쳤다
보통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윤재에게 책이란 무엇이었을까,
“책은 내가 갈 수 없는 곳으로 순식간에 나를 데려다주었다. 만날 수 없는 사람의 고백을 들려주었고 관찰할 수 없는 자의 인생을 보게 했다. 내가 느끼지 못하는 감정들, 겪어 보지 못한 사건들이 비밀스럽게 꾹꾹 눌러 담겨 있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동감하지 않을까 ?
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도 이것과 같다. 책은 그 안의 문장들을 읽기만하면 내가 갈 수 없는 세계에 데려다준다. 수많은 책들 뒤에는 수많은 작가들이 있다. 내가 읽었던 책들의 작가들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책 한 권을 다 읽게 되면 그 작가와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내향적인 나에게, 사람에게 에너지를 많이 사용할 수 없는 나에게도 책은 이러한 존재다 :-)
읽다가 울었던 문장 ..
“그 겨울. 첫눈이 내리기 얼마 전 나는 엄마의 얼굴에서 낯선 것을 발견했다. 처음엔 짧은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은 줄 알았다. 그걸 떼려고 손을 뻗었다. 그런데 그건 머리칼이 아니라 주름이었다. 언제 생겼는지도 몰랐는데 꽤 깊이, 그리고 길게 파여 있었다. 처음으로 엄마가 늙은 걸 알았다.
ㅡ 엄마도 주름이 있네.
내 말에 엄마는 방긋 미소를 지었고, 그러자 주름이 길게 뻗어갔다. 나는 점차 늙어 가는 엄마를 상상해 보았지만 잘 그려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ㅡ 이제 엄마에게 남은 건 늙는 일밖에 없단다.“
그 말이 생각난다. 부모님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
“두 사람은 내 세계의 전부였다.”
“마치 이 세상에 정해진 답은 없다고 말해 주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남들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한다고 해서 꼭 정해진 대응을 할 필요도 없는 게 아닐까. 모두 다르니까, 나같이 ‘정상에서 벗어난 반응’도 누구나에겐 정답에 속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은 종종 우리에게 그건 정답이 아니라고 말한다. 꼭 말이 아니라 상황으로 분위기로 말을 대신해준다.
맞다. 이 세상에 정해진 답은 없다 ! 모두 다르니까, 너도 나도 누군가에게는 정답일 수도 있으니까 🙂
“감정이란 참 얄궂은 거거든. 너를 둘러싼 아주 작은 것들까지도 모두 날카로운 무기로 느껴질 수도 있고, 별거 아닌 표정이나 말이 가시처럼 아프게 다가오기도 하지.”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외면하고, 가까우면 가까운 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
내가 이해하는 한,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세상에 겨우 나온 윤재에게 세상이 윤재에게 알려준 것은 감정이라는 좋은 핑계.
그 날, 모두 외면했던 날, 아무도 나서지 않았던 날, 점점 사람들의 머릿 속에서 흐릿해져가는 그 날. 그 날이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들이지 않을까
“삶은 여러 맛을 지닌 채 그저 흘러간다.
나는 부딪혀 보기로 했다. 언제나 그랬듯 삶이 내게 오는 만큼. 그리고 내가 느낄 수 있는 딱 그만큼을.”
작가님이 <아몬드> 책을 적어내려간 이유,
모든 아이들은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축복받아 마땅한 존재이다.
하지만, 그 아이들 중 누군가는 사회의 낙오자가 되고 누군가는 군림하고 명령하면서도 속이 비틀린 사람이 된다. 드물지만, 주어진 조건을 딛고 감동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도, 괴물로 만드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상처 입은 사람들, 특히 아직도 가능성이 닫혀 있지 않음 아이들에게 내미는 손길이 많아지면 좋겠다.
거창한 바람이지만 그래도 바라 본다.
아이들은 사랑을 갈구하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사랑을 주는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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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가 경험할 많은 곳들에서 많은 사람들, 많은 아이들을 만날 수도 있다. 그 아이들에게 감정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 나를 통해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 성장하고 가능성을 인정받는 아이들을 만나길 기대하며 !
#아몬드#손원평#위시리스트
청소 노동자, 농사 짓는 사람, 인쇄소 기장과 경리, 수선집 사장님
주변에 있음직한,
왠지 한 번쯤 어디선가 만난 것 같은 사람들
특별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다 특별했던 인터뷰집
매일 회사 건물에서 마주치는 청소 아주머니
회사 거래처 인쇄소의 실장님
봉제 일을 하는 엄마...
나는 이미 유사한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었다.
익명이었던 사람의 이름과 이야기를 알게 되면,
더 이상 그 사람을 맹목적으로 미워하기가 힘들어진다.
내 마음 속에서 한 인간이 구체적인 형상으로 되살아난다.
#위시리스트
#위시리스트
제목도 흥미로웠고, 나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싶어 읽고 싶었던 위시리스트 책이다!
책 중간 중간 공감되는 구절도 있었고 도움되는 구절도 있었다. 결국 실행은 내가 해야 도움이 되는거겠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습관이 따로 있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마치 적성처럼… 자연스럽게 끌리는 습관을 계속 해보도록 하겠다.
2000년대와 1900년대 파리에서 허니문을 보내고 있는 두 신혼부부를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읽으면서 전혀 접점이 없어보이는 두 부부의 이야기가 후반부분에 이어지는데 이렇게 이어질 수 있구나하고 놀라웠다.
각 페이지별로 100컷이 넘는 파리의 스냅사진들이 담겨있는데 더욱 내가 파리에 있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주었다.
‘미 비 포유’나 ‘원 플러스 원’ 만큼의 재미와 감동은 없었지만 짧은 얇은 책이라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나쁘지않은 책이였다.
#위시리스트
이것은 진정 소설인가, 철학서인가, 사상서인가......
애로틱 소설, 철학적 고뇌. 이념의 대립.
몇 번을 읽으려고 시도했었는데 이제서야 완독.
(앞쪽만 읽다 완독을 실패한 사람 꽤 있을 것이다.)
이데올로기 보다 개인의 실존에 더 무게두고 소설과, 철학,
에세이, 역사를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왔다 갔다. 정신없고 헛갈리게하는 특이한 어른들의 연애 성장 소설
이다.
작자는 사랑은 헛갈리는 것이고 그래서 인생 또한 헛갈리게 사는 것이라 말하는 것 같다.
인생은 우연이 필연이되고, 가벼움에서 무거움이 더해지는 혼합된
것이다.
90년대 우리나라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대2병 걸린 학생들이 들고다니는 책으로 유명했는데 현재도 이.생.망.이라고 외치며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들어야만하는 젊은 청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생에 만약이란 없다. 실전만이 있을 뿐이다.
오늘을 살 뿐이다. 오늘을 즐기고, 오늘을 열심히 삽시다.
#위시리스트
부모님을 잃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두 자매가 존재조차 몰랐던 외삼촌의 목욕탕을 물려 받으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리드미컬하게 풀어 나가는 소설.
갑자기 SF판타지로 넘어가서 다소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래서 목욕탕이 수상한 거였어?!!), 속도감 있게 이야기가 쭉쭉 진행되는 터라 재밌게 읽었다.
경기도민의 왕복 2시간 지하철 여행을 위한 킬링타임용 도서로는 훌륭하게 제 역할을 해내는 소설이다.
(경기도민 화이팅, 우리들의 해방일지)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는 언니 리오와 공감 능력과 사회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예리하게 사람과 상황의 본질을 잡아내는 동생 사오의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후속작을 기다려 봐야지 :)
#위시리스트
평소 동물관련한 현실적인 이야기에 흥미가 있어서 오래전부터 읽고 싶은 책에 추가 했었다. 제목보고 사육장 이야기 인줄 알았지만, 동물관련 책은 아니고 단편이 모여있는 소설집이다. 기대한 내용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글 분위기와 문체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나중에 다시 곱씹으면서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위시리스트